'SBS 연예대상' 김구라, 자조섞인 일침 "대상 후보 납득 안 돼"
일간스포츠

입력 2019.12.29 08:07

황지영 기자
김구라/SBS 연예대상

김구라/SBS 연예대상

방송인 김구라가 ‘2019 SBS 연예대상’에서 대상 후보에 오른 것에 대해 "나도 납득이 안 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김구라는 2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프리즘 타워에서 열린 ‘2019 SBS 연예대상’에 참석하고 MC 김성주와 인터뷰를 나눴다. 대상 후보로서 김성주를 만난 그는 "내가 납득이 안되는데 시청자들이 납득이 될까 싶다. 다 알면서 그러냐. 대상 후보가 되어서 기쁘지만 복잡한 감정으로 2시간을 앉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연예대상'이 이제 물갈이를 해야 한다. 5년, 10년 된 국민 프로그램이 많아서 돌려먹기식으로 상을 받고 있다”면서 "더 이상 쓰잘데기 없는 사람 빼고, 신동엽, 백종원, 유재석 정도만 대상 후보를 하는 게 긴장감이 있다. 나하고 서장훈은 왜 앉아있냐. 대상 후보 8명 뽑아놓고 콘텐츠 없이 개인기로 1~2시간 때우는 거 하면 안된다. 3사 본부장이 만나 이야기를 해야 한다"고 쓴소리를 했다.
 
특히 김구라는 "시청자들도 오랜만에 김구라가 옳은 소리 한다고 할 것이다"고 말해 웃음을 불렀다.  이날 '동상이몽2'로 우수 프로그램상을 대리 수상한 것에 대해서도 "내가 대표로 받았는데 내가 받을 만한 게 아니다. 제작진, 부부들이 애쓰는 프로그램이다. 나는 무대에 상을 받으러 나가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된다. 저는 지금 여러가지 복잡한 감정으로 2시간 앉아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SBS 연예대상'의 대상은 9년간 '런닝맨'을 이끌어온 유재석이 받았다. 2015년 수상에 이어 4년 만이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관련뉴스
I Hot
인기 VOD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