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화는 최근 FNC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했다. 24일 정용화는 트위터에 '3년 8개월 만의 컴백을 앞두고 여러분들에게 재계약과 새 활동에 대해 솔직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며 '그 동안 여러 일들이 있었다. 그 상황에서 리더로서 쉽게 말하고 행동할 수 없던 시간들을 보냈다. 슬픔과 속상한 마음이 컸다. 씨엔블루를 지키고 그 이름으로 더 좋은 음악으로 팬들과 함께 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했다. 부족해 보이지만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다시 달려보겠다'고 글을 남겼다.
이어 '긴 시간 기다려준 팬분들을 위해 어떤 상황에서도 멈추지 않고 계쏙 음악을 만들겠다. 변하지 않은 저희들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정용화가 재계약을 하면서 씨엔블루 향후 활동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끈다. 씨엔블루는 지난해 멤버 이종현이 팀에서 탈퇴하면서 3인조가 됐다. 이종현은 버닝썬 단톡방 논란으로 자숙 중인 상황에서 아프리카TV BJ 겸 유튜버 박민정에게 '백살이 귀엽다' 등의 메시지를 보내 빈축을 샀다. 이에 이종현은 '저의 부적절한 언행으로 상처를 입은 분들과 크게 실망하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라며 '늦었지만 씨엔블루에서 탈퇴한다는 말씀을 드리고자한다. 멤버들이 피해를 입게 되어 미안한 마음'이라며 입장을 냈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