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는 17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KT와의 홈경기를 9-1로 승리해 3연패에서 벗어났다. 4월 29일 대구 삼성전부터 이어온 목요일 연승 기록을 '7'까지 이어가며 분위기를 전환했다. 시즌 30승 1무 28패.
선발 드류 루친스키가 7이닝 3피안타(1피홈런) 1실점 쾌투로 시즌 7승(3패)째를 따냈다. 8회 등판해 1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은 이용찬은 'NC 데뷔전'에서 홀드를 올렸다. 타선에선 4번 포수로 선발 출전한 양의지가 4타수 3안타(1홈런) 3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이동욱 NC 감독은 경기 후 "에이스 루친스키가 에이스답게 7이닝 1실점 완벽한 투구로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포수 양의지의 리드와 호흡도 좋았다. 타선에서는 6회 터진 양의지의 홈런이 잠자던 타선을 깨웠다. 오늘 경기를 계기로 타선들이 살아나기를 바란다"며 "이용찬은 비가 내리는 어려운 상황에서 등판했는데 첫 타자에게 출루를 허용했지만, 후속 타자들을 잘 처리하며 베테랑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앞으로도 팀 마운드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 이용찬의 NC에서의 첫 홀드를 축하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