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공시가율 공개…전국서 가장 비싼 아파트 면면 보니
일간스포츠

입력 2022.03.28 07:00

서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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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가장 비싼 공동주택은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더펜트하우스 청담'이었다. 
 
최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2년 공동주택 공시가격 예정안에 따르면 '더펜트하우스 청담'이 지난해에 이어 가장 비싼 공동주택으로 나타났다. 이 아파트의 전용면적 407.71㎡의 올해 공시가격은 168억9000만 원이었다. 호텔 엘루이 부지에 들어선 이 아파트는 한강 조망권을 갖춘 최고급 아파트로 손꼽힌다. 세간에는 톱 배우 부부인 장동건·고소영 부부가 이 아파트에 거주한다고 알려져 있다.  

 
더펜트하우스 청담을 제외한 비싼 아파트 2~3위는 대부분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하고 있었다. 나인원한남 전용 244.72㎡의 공시가격은 91억4000만 원이었다. 이 아파트는 가수 장윤정, 배우 송중기 등 연예인이 여럿 거주하는 것으로 더 유명하다.  

3위는 파르크한남 전용 268.95㎡(85억2700만 원)다. 이 단지에는 빅뱅 태양과 배우 민효린 부부가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4위는 한남더힐 전용 244.75㎡(84억7500만 원)다.

 
서초구 서초동 트라움하우스 5차 전용 273.64㎡는 81억3500만 원으로 5위에, 성동구 성수동 아크로서울포레스트 전용 273.93㎡는 75억8700만 원으로 6위에 올랐다.

 
이어 부산 해운대구 중동 엘시티 전용 244.62㎡(75억8200만 원), 서울 강남구 도곡동 상지리츠빌카일룸 전용 214.95㎡(75억3100만 원),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 전용 269.41㎡(73억5400만 원) 등이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예정안에 따르면 올해 전국 평균 공동주택 공시가격 상승률은 17.22%로 집계됐다. 지난해 공시가격이 19.05% 올랐던 것에 비하면 상승률이 1.83%포인트(p) 낮아진 것이지만, 2년 연속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하며 크게 올랐다. 2년간 합산 상승률은 36.27%다.
 
현 정부가 공시가격 현실화를 추진하면서 공시가격이 매년 5%대 상승률을 기록하긴 했지만, 작년과 올해는 예상치 못한 집값 급등으로 17∼19%대 높은 상승률을 이어갔다. 2017년 4.44%, 2018년 5.02%, 2019년 5.23%, 2020년 5.98% 등으로 완만한 상승곡선을 그려 오다 최근 2년간 급등한 것이다. 이는 과거 참여정부 시절 공시가격을 한꺼번에 많이 올렸던 2007년 22.7% 이후 14∼15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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