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생활 커뮤니티 당근마켓이 누적 가입자 3000만명을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당근마켓의 5월 주간 이용자 수(WAU)는 1200만명을 넘어섰다. 월간 이용자 수(MAU)는 1800만명으로 집계됐다.
최근 전국에 선보인 지역 기반 간편 송금·결제 서비스 '당근페이'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지난 2월 말 대비 5월 말 데이터 기준 누적 가입자 수 5.2배, 누적 송금 건수는 12.4배 상승했다.
당든마켓은 지역 정보와 일상을 공유하는 '동네생활', 주변의 다양한 가게를 비롯한 추천 장소 및 소식들을 쉽게 찾을 수 있는 '내 근처' 등을 중심으로 서비스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앱 분석 업체 와이즈앱·리테일·굿즈의 5월 '한국인이 가장 자주 사용하는 앱' 데이터를 보면 당근마켓은 앱 실행 횟수 기준 전체 순위 6위에 올랐다.
커뮤니티 서비스로는 최상위에 자리했다. 쿠팡(7위)·네이버카페(8위)·밴드(9위) 등을 모두 제쳤다. '가장 많은 한국인이 사용하는 앱' 항목에서도 7위를 차지했다.
당근마켓 관계자는 "1가구 1당근 시대를 열어 보이며 고공행진을 거듭한 당근마켓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는 동네 커뮤니티로 부상했다"고 말했다.
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