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잠실]'안재석 나가면 호세가 해결' 두산, KIA 꺾고 3연패 탈출
일간스포츠

입력 2022.06.26 20:21

안희수 기자
 
두산 베어스가 마운드의 힘을 앞세워 3연패를 끊었다.  
 
두산은 2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주말 3연전 3차전에서 8-4로 승리했다. 선발 투수 최원준이 5와 3분의 2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그가 6회 초 연속 볼넷으로 위기에 놓였을 때는 베테랑 불펜 투수 이현승이 마운드에 올라 불을 껐다. 신예 셋업맨 정철원이 7회를 무실점으로 막아냈고,  
 
두산은 시즌 32승(2무 37패)째를 거뒀다. 22일 SSG 랜더스전부터 이어진 3연패도 끊었다. KIA는 투수진은 잘 막았지만, 타자들이 침묵하며 이번 시리즈 스윕(3연승)에 실패했다.  
 
두 팀의 승부는 선발 투수 임기영(KIA)과 최원준의 투수전으로 경기 중반까지 펼쳐졌다. 0-0 균형이 6회까지 이어졌다.  
 
두산은 5회까지 임기영을 상대로 1안타도 치지 못했다. 그러나 투수들이 6회 초 2시 만루 위기를 실점 없이 넘긴 뒤 이어진 공격에서 힘을 냈다. 9번 타자 안재석, 1번 타자 안권수가 임기영을 상대로 연속 볼넷을 얻어내며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이 상황에서 나선 2번 타자 양창열이 희생번트 임무를 수행하며 두 주자를 진루시켰다. 간판타자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는 전진수비한 KIA 내야진을 무력화하는 외야(왼쪽) 뜬공을 치며 3루 주자 안재석의 태그업 득점을 이끌었다. 팽팽하던 균형이 깨졌다.  
 
행운도 따랐다. KIA 벤치는 두산 4번 타자 김재환을 고의4구로 걸렀다. 그러나 5번 타자 양석환이 임기영을 상대로 우측 텍사스 안타를 생산했다. 빗맞은 타구가 외야수와 내야진 사이 우측 선상에 떨어졌다. 2루 주자 안권수가 홈을 밟았다.  
 
2-0으로 앞선 두산은 7회 초 수비에서 셋업맨 정철원을 투입, 실점 없이 리드를 지켜냈다. 타선은 7회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하위 타선에서 연속 안타로 만든 기회에서 양창열과 페르난데스가 연속 적시타로 3점을 더했다. 
 
5-0으로 앞선 두산은 8회 공격에서 주자 2명을 두고 나선 안재석이 시즌 1호 홈런을 스리런으로 장식하며 8-0으로 달아났다. 9회 마운드에 오른 홍건희가 연속 출루에 이어 김선빈에게 홈런까지 허용하며 4점을 내줬지만, 안재석의 홈런으로 넉넉한 리드를 잡고 있던 두산은 리드를 지켜냈다. 
 
 
잠실=안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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