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울산] ‘레오나르도·엄원상 연속 골’ 울산, 강원 상대 짜릿한 승리
일간스포츠

입력 2022.07.05 21:23 수정 2022.07.06 18:19

김영서 기자
엄원상. [사진 프로축구연맹]

엄원상. [사진 프로축구연맹]

프로축구 K리그1(1부) 울산 현대의 해결사는 레오나르도(25·브라질)와 엄원상(23)이었다.
 
울산은 5일 울산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강원FC와 K리그1 2022 20라운드 홈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이로써 승점 43(13승 4무 3패)이 된 리그 선두 울산은 리그 2위 전북 현대(승점 35)와 승점 차를 8점으로 벌렸다. 반면 강원(승점 21·5승 6무 9패)은 같은 날 제주 유나이티드를 4-0으로 격파한 김천 상무(승점 22)에 밀려 리그 10위로 추락했다.
 
울산은 4-2-3-1 포메이션을 꺼냈다. 원톱 스트라이커에 박주영이 뛰었다. 2선에는 22세 이하 자원 황재환을 비롯해 아마노 준(일본)과 엄원상이 나섰다. 중원 미드필더 라인에는 이규성과 원두재가 뛰었다. 포백에는 이명재, 김영권, 임종은, 설영우로 구성됐다. 골키퍼 장갑은 조현우가 꼈다. 박주영은 올 시즌 리그에서 처음으로 선발 스쿼드에 이름을 올렸다.
 
경기 내내 양 팀은 답답한 공격이 이어졌다. 울산은 여러 차례 득점 기회를 놓쳤다. 전반 41분 울산 미드필더 원두재가 페널티 아크 부근에서 날카로운 오른발 슛을 날렸으나 강원 골키퍼 유상훈의 선방에 막혔다. 후반 6분, 후반 21분 아마노 등의 유효 슛도 골망을 가르지 못했다.
 
최근 리그 2경기 연속 무득점에 그쳤던 울산의 악몽이 재현되는 듯 했다. 울산은 높은 공 점유율을 바탕으로 경기를 지배하는 듯했다. 하지만 수비 진영에서의 빌드업(공격전개)과 양쪽 측면에서의 패스 플레이 덕분에 공 점유율이 높았을 뿐, 효율적인 공격전개로 득점 기회를 쉽게 만들지 못했다.
 
레오나르도. [사진 프로축구연맹]

레오나르도. [사진 프로축구연맹]

위기의 순간에 레오나르도가 있었다. 후반 23분 박주영과 교체로 피치에 들어선 레오나르도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후반 30분 울산 아마노가 올린 크로스가 임종은의 다리에 맞고 공이 살짝 굴절되자 레오나르도가 오른발로 밀어 넣어 골망을 갈랐다. 올 시즌 리그 8호 골이자 지난 5월 21일 김천 상무전 이후 5경기 만에 골을 신고했다.
 
울산은 동점골을 허용했다. 공격 라인을 한 번에 올린 최용수식 ‘공격 축구’가 통했다. 후반 39분 강원 외국인 선수 발샤(몬테네그로)가 울산 수비수 임종은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페널티 박스 안에서 침착하게 골망을 갈랐다. 하지만 거기까지였다. 울산 측면 공격수 엄원상이 레오나르도의 패스를 받아 후반 42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유상훈의 키를 넘기는 결승골을 넣었다. 엄원상의 리그 9호 골.
 
울산은 강원을 상대로 강한 모습을 이어갔다. 울산은 지난 2012년 5월 26일 1-2 패배 후 강원에 진 적이 없다. 통산 전적에서도 22승 5무 2패로 압도적 우위를 이어갔다.
 
울산=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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