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연은 지난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인디그룹 볼빨간사춘기의 '나의 사춘기에게' 가사 내용을 올려놓아 궁금증을 유발했다.
이 가사는 '나는 한때 내가 이 세상에 사라지길 바랬어 온 세상이 너무나 캄캄해 매일 밤을 울던 날 차라리 내가 사라지면 마음이 편할까 모두가 날 바라보는 시선이 너무나 두려워 아름답게 아름답던 그 시절을 난 아파서 사랑받을 수 없었던 내가 너무나 싫어서'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박지연은 노랫말 중, '차라리 내가 사라지면' 부분을 초록색으로 강조해 과몰입하는 모습을 보였다. 박지연의 게시물을 접한 누리꾼들은 "공감가는 노래지만 너무 우울해하진 마시길요", "무슨 일 있는 건지 걱정되네요", "가족을 위해서라도 기운 내시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스타일리스트 출신인 박지연은 2008년 띠동갑 연상인 개그맨 이수근과 결혼해 슬하에 2남을 두고 있다. 박지연은 신장병을 앓고 있어 2011년 친정아버지의 신장을 이식받았으나, 지난해 8월에는 재수술을 권유받았다. 현재 대기자 명단에 이름을 올려놨으며, 골다공증도 앓고 있어 주위를 안타깝게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