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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이수근 아내' 박지연, '자숙' 중인 문정원과 고기 데이트..훈훈한 우정

'이수근 아내' 박지연이 '이휘재 아내' 문정원과 식사를 함께 한 인증샷을 게재해 눈길을 끌었다. 박지연은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한 고깃집에서 식사를 즐기는 모습을 사진으로 올려났다. 이와 함께 박지연은 이휘재 아내 문정원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링크, 두 사람이 함께 식사를 했음을 공개했다. 해당 사진에는 소고기를 숯불 화로에 굽고 있는 장면이 담겨 있으며, 박지연과 문정원은 맛집에서 고기를 즐기면서 즐거운 시간을 가진 것으로 보인다. 특히 문정원은 지난 1년반 넘게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비공개 계정으로 돌린 채 대중에게 거리를 두고 있던 터라, 모처럼 근황을 전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문정원은 지난해 층간 소음 논란, 먹튀 논란 등으로 사과문을 올린 후 SNS 활동을 중단해 왔다. 한편 박지연은 스타일리스트 출신으로, 지난 2008년 12세 연상 개그맨 이수근과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신장병으로 투병 중에도 가족을 챙기는 모습으로 응원을 받고 있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이지수 2022.07.20 08:17
연예일반

'이수근 아내' 박지연, "차라리 내가 사라지면.." 신장병 투병 중 안타까운 글

개그맨 이수근의 아내 박지연이 의미심장한 글을 올려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박지연은 지난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인디그룹 볼빨간사춘기의 '나의 사춘기에게' 가사 내용을 올려놓아 궁금증을 유발했다. 이 가사는 '나는 한때 내가 이 세상에 사라지길 바랬어 온 세상이 너무나 캄캄해 매일 밤을 울던 날 차라리 내가 사라지면 마음이 편할까 모두가 날 바라보는 시선이 너무나 두려워 아름답게 아름답던 그 시절을 난 아파서 사랑받을 수 없었던 내가 너무나 싫어서'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박지연은 노랫말 중, '차라리 내가 사라지면' 부분을 초록색으로 강조해 과몰입하는 모습을 보였다. 박지연의 게시물을 접한 누리꾼들은 "공감가는 노래지만 너무 우울해하진 마시길요", "무슨 일 있는 건지 걱정되네요", "가족을 위해서라도 기운 내시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스타일리스트 출신인 박지연은 2008년 띠동갑 연상인 개그맨 이수근과 결혼해 슬하에 2남을 두고 있다. 박지연은 신장병을 앓고 있어 2011년 친정아버지의 신장을 이식받았으나, 지난해 8월에는 재수술을 권유받았다. 현재 대기자 명단에 이름을 올려놨으며, 골다공증도 앓고 있어 주위를 안타깝게 만들었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2.07.18 08:41
연예

'슈돌' 양지은, 父 위한 리마인드 웨딩..안방 울린 효심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가수 양지은의 효심이 시청자들의 안방을 눈물로 물들였다. 지난 28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409회는 '너는 나의 보물 1호야'라는 부제로 시청자를 찾아왔다. 이날 방송에서는 슈퍼맘 양지은이 최근 신장병 재발로 투석을 하다가 퇴원한 아버지를 찾아뵙기 위해, 남편 그리고 의좋은 남매 의진-의연이와 함께 제주도를 방문했다. 양지은의 친정에는 양지은의 할아버지인 왕할아버지부터 부모님, 그리고 언니와 남동생까지 모든 가족이 모였다. 이들은 오랜만에 만난 양지은네를 열렬히 반겼다. 특히 양지은 아버지의 사위와 손주들 사랑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사위의 첫인상 점수를 "95점이었다. 오점이 없는 사람이라서"라고 말하며 극찬하는가 하면, 발가락이 없어 제대로 서 있기도 힘든 몸에도 손자 의연이와 씨름 놀이를 하는 등 재미있게 놀아줬다. 양지은의 남편은 실제로 오점 없는 사위였다. 먼저 치과 의사라는 직업을 토대로 어른들의 치아 건강을 챙겼으며, 장모님이 요리를 할 때는 주방에 꼭 붙어서 이를 돕기도 했다. 양지은 부모님의 남다른 사위 사랑이 이해가 됐다. 그런가 하면 양지은의 언니와 남동생은 '원조 의좋은 남매' 다운 우애를 보여줬다. 양지은과 꼭 닮은 훈훈한 비주얼의 삼 남매는 마음씨도 남달랐다. 그중 남동생은 배우 고수를 닮은 외모로 눈길을 끌기도. 이들은 11년 전 양지은이 아버지를 위해 신장 이식을 했던 순간을 이야기하며 함께 눈물을 흘렸다. 서로 자신이 이식을 하지 못해 아쉬워하는 이들 남매의 모습이 시청자들의 마음도 뭉클하게 만들었다. 이런 가운데 양지은에 대한 미담도 넘쳐흘렀다. 야무진 둘째였던 양지은은 임용고시를 준비 중인 언니에게 용돈을 주고, 학생인 남동생에게 패딩을 사주는 등 아래 위로 살뜰히 챙겼다고. 이때 "학창 시절 학교에서 존경하는 인물을 적어서 내라고 하는데 양지은이라고 써서 냈다"는 남동생의 일화는 양지은은 물론 시청자들의 웃음도 이끌어냈다. 또한 양지은은 신장 투석 중 경과가 좋아 퇴원한 아버지를 축하할 겸, 부모님의 35주년 결혼기념일도 챙길 겸 서프라이즈 리마인드 웨딩을 준비했다. 다시 신랑과 신부로 사랑을 서약하는 부모님도, 이를 축복하는 축가를 부르는 양지은도 모두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한편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15분 방송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11.29 07:43
경제

의성군-라이프샐러드, 미래형 건강식품 개발 업무협약 체결

9월 27일, 경북 의성군청에서 김주수 의성군수, 임 탁 서의성농협 이사장, 류왕보 라이프샐러드 대표가 의성군의 농산물을 활용하여 미래형 건강식품을 개발하기 위한 업무제휴 협약식을 가졌다. 케어푸드 전문업체인 라이프샐러드는 지난 4월 국내 최초로 신장 기능이 저하된 고령자를 위하여 칼륨, 인, 당, 염분을 줄인 간편 케어푸드 ‘웰케어 L4’를 출시하여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이번 협력을 계기로 제품의 주원료인 쌀을 서의성농협으로부터 공급을 받기로 했고 앞으로 쌀 외에도 마늘 등 의성군의 농산물을 새로운 고부가가치 제품의 원료로 개발해 나가기로 했다. 라이프샐러드 류왕보 대표는 “식생활의 변화로 인해 당뇨와 신장병이 급격히 증대하여 연간 수십조의 사회적 비용을 초래하고 있고 유병자들의 식사 고충이 매우 크다. 작년에 중기벤처부의 사업에 선정이 돼 대학과 함께 당뇨와 신장병 환자들의 식단관리를 도울 수 있는 제품을 개발했는데 특히 인, 칼륨 등의 성분이 낮은 고급 국산 곡물을 확보하는 것이 어려웠다. 이번 제휴를 통해 좋은 의성군의 일품쌀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음으로써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도 적극적으로 진출할 수 있는 공급 기반이 마련됐다.”고 밝혔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국민 식생활 패턴의 변화로 인해 국산 농산물의 소비가 줄어들어 바이오나 푸드테크 등의 새로운 영역의 판로 개척이 필요한데, 기술력을 보유한 벤처회사와 지역 농협이 협력하여 고부가가치의 헬스케어 제품을 개발하는 것은 매우 바람직한 모습이며, 의성군은 이처럼 동반 성장하는 것을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며 기대를 표명했다. 임탁 서의성농협장은 “일품쌀은 맛이 좋아 찾는 사람들이 많은 고급쌀인데 신장질환이 있는 분들이 안심하고 드실 수 있는 케어푸드로 거듭나 더욱 많은 국민들에게 건강을 드릴 수 있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반겼다. 라이프샐러드는 개인맞춤형 영양관리를 제공하는 케어푸드 전문기업이다. ‘2020년 대한민국 기업대상’에서 건강간편식 부문의 제품혁신 대상과 2021 대한민국 서비스만족 대상(제조)을 수상하였고, 소풍벤처스를 비롯한 VC로부터 시드투자를 유치한 유망 푸드테크스타트업이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21.09.28 15:46
연예

[리뷰IS] '동백꽃 필 무렵' 이정은 버린 공효진, 시청자도 울린 눈물

공효진이 이정은을 버리고 펑펑 울었다. 시청자도 그 마음이 이해돼 함께 울 수밖에 없었다. 31일 방송된 KBS 2TV 수목극 '동백꽃 필 무렵'에서는 공효진(동백)이 엄마 이정은(조정숙)의 병을 알게 됐다. 이정은은 공효진과 어떤 남자를 만나자 놀라며 황급히 피했다. 나중에 공효진은 강하늘(황용식)의 통원 치료에 함께 갔다가 그 남자를 다시 만났다. 내과 의사였다. 의사는 이정은이 일주일에 세 번 병원에 올 수 있게 해달라고 했다. 알고 보니 이정은은 신장병이 있었다. 의사는 딸이 신장 이식을 해줄 거라고 했다고 말했다. 공효진은 자신을 버린 이정은이 신장을 받기 위해 돌아왔다고 오해했다. 공효진은 이정은과 삼겹살을 먹으러 갔다. 알고 보니 이정은이 어린 공효진을 버린 날 했던 행동과 똑같았다. 이정은은 공효진이 과거를 또렷하게 기억하는 것을 알고 놀랐다. 공효진은 "어떻게 잊을 수 있겠냐"며 이정은에게 똑같이 되돌려줬다. 참았던 눈물은 강하늘을 보자마자 터져 나왔다. 공효진은 "엄마가 나를 계속 봤다. 나는 27년을 거기서 기다렸는데 우리 엄마도 그러면 어떡하냐"며 울었다. 이정은을 버리고 왔지만 진심은 그게 아닌 공효진의 심정이 화면을 넘어서까지 느껴졌다. 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9.11.01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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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관을 젊게 만드는 마늘의 효능, 통마늘 잘 먹는 법은?

나이가 들어서 생기는 질병 대부분은 혈관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고혈압, 뇌졸중, 심근경색, 신장병 등은 모두 혈관 이상에 의한 것이다. 한창 일할 장년기에 쓰러지는 경우, 잘못된 생활습관으로 인해 혈관이 막히거나 터진 것이 원인일 때가 많다. 혈관 노화를 막으려면 규칙적인 운동, 올바른 식습관이 중요하다. 특히 ‘마늘’ 섭취를 추천한다. 마늘은 콜레스테롤을 줄이고 혈류를 원활하게 만들어주는 식품이다. 미국 심장협회 기관지인 ‘서큘레이션’에는 마늘 섭취가 혈관 유연성을 높인다는 연구논문이 실리기도 했다. 이에 따르면, 연구팀은 400명의 실험 참가자를 200명씩 둘로 나눈 뒤 한 그룹에만 매일 300mg의 마늘분말을 섭취 시켰다. 이후 2년에 걸쳐 참가자들을 조사한 결과, 매일 마늘 분말을 섭취한 그룹에서는 혈관이 부드럽게 유지되고, 혈관 나이도 대조군에 비해 젊게 측정됐다. 이처럼 혈관에 좋은 마늘은 흔한 식재료 중 하나다. 그러나 마늘의 매운 맛은 위벽을 자극하므로, 장기간 복용하려면 ‘흑마늘’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흑마늘은 생마늘을 일정 시간 숙성ㆍ발효시킨 것으로 마늘 효능은 그대로이되, 매운 맛이 제거되어 위를 자극하지 않는다. 흑마늘은 시중의 흑마늘환, 흑마늘즙 등을 통해 간편하게 먹을 수 있다. 특히 흑마늘즙은 토종흑마늘진액, 의성흑마늘진액 등 다양한 제품이 나와 있어 선택의 폭도 넓은 편이다. 다만 흑마늘즙을 고를 땐 제조방식을 잘 살펴봐야 한다. 흑마늘즙은 물에 달이거나 통째로 갈아 넣는 등 제조법이 다양한데, 이에 따라 얻어지는 영양분도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흑마늘을 뜨거운 물에 장시간 달여서 만드는 ‘물 추출 흑마늘즙’은 물에 녹지 않는 지용성, 불용성 성분을 섭취할 수 없다. 또한 흑마늘을 물에 넣고 장기간 가열하면 변형되거나 파괴되는 영양소들이 생겨 그 효능 또한 반감된다. 반면 흑마늘을 통째로 갈아서 만드는 ‘전체식 흑마늘즙’은 물 추출로 나오지 않는 영양소까지 모두 섭취가 가능하다. 흑마늘을 통째로 잘게 갈아내면 그 안에 수용성 영양소는 물론, 물 달임으로 추출되지 않는 지용성 영양소들까지 모두 들어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진단검사기관인 ‘슈어퀘스트랩(SureQuestLab)’이 확인해 본 결과, 흑마늘 분말에는 추출액과 비교해 훨씬 많은 영양소가 들어 있었다. 칼슘은 105배, 총 플라보노이드는 42배나 더 많았으며, 칼륨ㆍ아연ㆍ셀레늄ㆍ게르마늄 등도 더 풍부했다. 전체식 흑마늘즙 브랜드 ‘더작’ 관계자는 “통마늘을 있는 그대로 먹으려면 전체식 제품인지 확인해봐야 한다”며 “더작의 유기농 흑마늘 진액은 농약과 화학비료를 쓰지 않고 기른 유기농 마늘만을 선별, 통째 갈아 만든 전체식 제품으로 정성을 참다한 제품이다”고 말했다. 노화를 막으려면 혈관을 관리해야 한다. 천연의 혈액순환개선제인 흑마늘로 혈관을 깨끗하고 튼튼하게 만들어 보는 것이 어떨까.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8.07.09 17:40
스포츠일반

[스페셜올림픽] 멀리뛰기 선수 임상우

"저 상 탔어요."안동영명학교에 다니는 임상우(16)는 두 개의 메달을 목에 걸고 펄쩍펄쩍 뛰어다녔다. 임상우는 지난달 경북 경산시에서 열린 2012년 한국 스페셜올림픽 여름 대회 육상 종목에서 멀리뛰기 부문 금메달, 제자리 멀리뛰기 부문 은메달을 땄다. 사실 대회 둘째날인 지난달 17일 경산생활체육공원 육상경기장에서 만난 임상우의 표정은 어두웠다. 낮 최고기온이 34도까지 오른 무더운 날, 하루 종일 밖에 서 있다보니 많이 지쳐있었다. 어찌나 더운지 오전에 제자리 멀리뛰기 예선에서 1위를 기록한 임상우는 오후에 있는 멀리뛰기 경기는 나가지 않겠다고 버텼다. 하지만 참가하지 않았으면 큰일날 뻔했다. 멀리뛰기에서 3m75를 기록, 금메달을 차지했기 때문이다. 임상우를 가르치고 있는 안동영명학교 김동일 체육교사는 "경기에 나가지 않겠다는 상우를 달래서 내보냈는데 좋은 결과를 얻어서 기쁘다"며 "상우는 뛰기 종목에 재능이 있다"고 칭찬했다. 김 교사의 말처럼 임상우는 '뛰기의 달인'이다. 초등학교 6학년 때 육상을 시작했지만, 중학교 과정에 들어오면서 멀리뛰기와 높이뛰기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임상우는 뛰기에 유리한 몸을 가지고 있다. 아직 열 여섯 살인 임상우의 키는 178㎝다. 지금도 키가 계속 자라고 있다. 반면 몸무게는 65㎏으로 호리호리하다. 큰 키, 마른 몸은 뛰기 종목에 적합하다. 김 교사는 "상우는 달리기 속도도 빠르지만 단거리 선수가 되려면 살이 좀 더 붙어야 한다"며 "많이 먹는 데도 살은 안 찌고 대신 키가 커서 멀리뛰기나 높이뛰기를 하는 게 어울린다"고 설명했다. 임상우는 지난 2009년부터 대회에 나가기 시작했다. 출전하는 대회마다 좋은 성적을 거뒀다. 1년에 장애학생체육대회, 영남지역 스페셜올림픽, 전국 스페셜올림픽, 경상북도 장애인생활체육대회 등 4개 대회에 참가하는데 보통 3~4위의 좋은 성적을 거뒀다. 컨디션이 좋을 때는 1~2위에 올라 메달도 많이 획득했다. 김 교사는 임상우가 '팔 쓰는 법'이 좋다고 칭찬했다. 멀리뛰기의 경우, 도움닫기에서 팔을 당겨 도약해야 좋은 성적이 나온다. 그런데 상우는 본능적으로 팔을 당겨서 뛰어야 한다는 걸 알고 있다. 김 교사는 "다른 아이들에게는 여러 번 설명해줘도 팔을 당기는 법을 이해하지 못하는데, 상우는 바로 따라했다"고 놀라워했다. 임상우에게는 집중력도 있다. 무엇이든 한 번 시작하면 끝까지 한다. 안동에서 하우스 농사를 하고 있는 아버지 임재섭(52)씨는 "상우가 손으로 하는 놀이는 굉장히 좋아한다"며 "특히 종이접기로 큰 모형을 만드는 걸 즐기는데 원하는 걸 만들 때까지 몇 시간동안 꿈쩍도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집중력은 임 군의 뛰기 운동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육상부는 학교수업이 끝난 후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훈련을 한다. 자세연습, 웨이트 트레이닝, 등산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지칠 법도 한데 상우는 묵묵히 훈련에 임한다. 그만큼 임상우는 뛰기 종목에 애착이 있다. 그는 이날도 "점프할 때가 가장 신난다"며 먼저 나서서 직접 멀리뛰기 시범을 보여주기도 했다. 임상우는 육상 선수 출신이던 어머니를 닮았다. 아버지 임씨는 "세상을 떠난 아내가 육상을 했다"며 "네 살 터울인 상우의 형도 대학에 가기 전까지 육상과 배구를 했다"고 설명했다. 신장병을 앓던 임상우의 어머니는 지난 2007년 눈을 감았다. 이후 아버지가 상우를 비롯해 2남1녀를 홀로 키워냈다. 임씨는 "상우가 남들과 달라 아내없이 키우는게 힘들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임상우는 9세 아이 정도의 지능을 갖고 있다. 임상우는 세 살 때 경기를 자주 일으켰는데 병원에 가보니 뇌에 문제가 있다고 했다. 한 달 동안 입원해 약물치료를 하며 경기 증상은 사라졌지만, 뇌가 손상됐다. 아버지 임씨는 "조금만 일찍 치료했더라면 괜찮았을 텐데…"라며 안타까워했다. 아들 상우의 치료와 아내의 투병생활로 가계도 어려워졌다. 기초생활수급자라고 밝힌 임씨는 "그나마 정부의 지원으로 상우가 지적장애 특수학교에도 다닐 수 있어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임씨는 상우의 생활교육만큼은 직접 챙겼다. 임씨는 "항상 대답할 때 우물쭈물하지 말고 자신감있게 말하라고 교육시켰다. 또 사람들에게 인사를 잘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밝혔다. 아버지의 가르침 덕분에 임상우는 학교에서 모범생으로 유명하다. 선생님 말씀도 잘 듣고, 친구들하고도 친하게 잘 지낸다. 성적도 반에서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육상을 하고 부터는 성격이 더 밝아졌다. 아버지 임씨는 "운동하기 전에는 다소 난폭한 부분이 있었지만 지금은 순해졌다"고 설명했다. 김 교사도 "학교 대표로 대회에 나가면서 스스로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해졌다. 그게 자신감으로 연결돼 학교생활도 더 좋아졌다"고 덧붙였다. 경산=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 2012.09.09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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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의료서비스 대상] 신장질환 전문 ‘백운당한의원’

백운당한의원(서울 동대문구 용두동)은 현대의학에서도 치료가 잘 안되는 난치병 중의 하나로 꼽히는 신장질환(콩팥병)을 전문적으로 치료한다. 이곳에서는 침향과 오미자, 토사자, 구기자, 공사인, 라복자, 복분자, 정력자 등 12가지 씨앗을 이용해 신장병과 부종을 다스린다. 1000년을 산다고 알려진 아열대성 나무 침향수 안에 응결된 수지가 침향이다. 수지라도 300년 이상 흘러 25~30%가 돼야 효능이 있다. 신장, 간, 혈관계에 좋다. 김영섭 백운당한의원-침향연구소 원장이 베트남 등지에 직접 가서 구해온다. '이것이 침향이다'라는 책을 펴낸 김 원장은 "신라시대 때 벌써 수입했고, 조선시대 때는 임금만 사용할 수 있는 특권을 가진 침향을 통해 수백명을 임상한 결과 수치가 정상으로 돌아오는 등 효과를 보았다"고 소개했다.백운당한의원이 신뢰를 얻고 있는 것은 치료기간 동안 철저히 치료와 수치 검사를 이원화하기 때문이다. 다니던 병원의 진료기록을 가져오게 하고, 치료 후 그 병원에 가서 다시 검사를 해 수치를 확인하게 한다. 환자 임상기록은 차트로 다 정리돼 있다. 침향 치료에 의해 완전히 낫게 돼 고맙다는 내용의 편지들을 차트와 함께 보관하고 있는 김 원장은 "그동안 임상기록을 묶어 책으로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김 원장은 "신장병 환자 교류 사이트에 가면 '신장병 환자는 한약 먹으면 죽는다'는 내용들이 많다. 물론 잘못 먹으면 죽을 수 있다. 하지만 이건 편견이 낳은 불신"이라며 "한방은 시간은 걸리지만 완치, 근치(根治)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2012.03.21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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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오츠카, 희망열차에 음료 싣고 사랑 전달

동아오츠카가 '2012 희망열차'여행에 참가한 350명의 아이들에게 음료수를 무료로 전달했다고 11일 전했다. 동아오츠카는 10일부터 무박 2일의 일정으로 진행된 이번 여행에 아름다운 철도원 김행균 개봉역장과 보육원생, 서울대병원 신장병동 아동들에게 희망여행에 필요한 음료를 무료로 제공했다.희망열차는 부천관리역 개봉역이 주관하고 코레일수도권서부본부 외 4곳이 후원해 취약 아동들과 다양한 체험을 나누며, 희망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되는 행사다.이진숙 동아오츠카 커뮤니케이션 실장은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싣고 달리는 희망열차 여행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뜻깊은 일에 참여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손예술 기자 [meister1@joongang.co.kr] 2012.01.11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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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의료서비스 대상] 양·한방 의사 머리 맞대고 최상의 치료

경희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유명철)은 1971년 개원 이래 동양의학과 서양의학의 접목을 통한 ‘신의학 창조’를 위해 노력해왔다. 그 결과 2000년 국내 최초로 동서협진센터(East-West Medical Center, 소장 조중생·이비인후과 교수)를 개설했다.경희의료원은 10여년간의 협진 경험을 바탕으로 명목상의 양·한방협진이 아니라 환자의 눈높이에서 이루어지는 모델을 개발했다. 한번 접수로 양·한방 동시 진료가 시작되며 문진과 상담, 질환에 대한 설명 등 양방과 한방의 진단과 치료방법이 제시된다. 각종 검사도 협진센터 내에서 동시에 이루어지며 검사에 대한 판독결과도 함께 확인할 수 있다. 다양한 치료방법이 제공되는 만큼 만족할만한 높은 치료결과도 기대할 수 있다.맞춤치료가 가능한 특성화된 10여개의 클리닉에는 양방병원과 한방병원의 40여명 의료진이 전공분야 별로 팀을 이루어 양·한방 협진에 참여하고 있다. 특정 질병에 대한 상호 효과적인 이해와 협조가 가능할 뿐만 아니라 한가지 의학이 갖고 있는 의학적 한계 또는 미비점에 대한 효과적인 퓨전치료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다. 양·한방의사가 한자리에서 치료방법을 협의하고 결정하는 것은 상대 의학에 대한 상호 이해와 신뢰가 밑바탕이 되어있기에 가능다는 분석이다.경희의료원 동서협진센터에는 동서중풍센터, 동서면역·류마티스센터, 동서척추관절센터, 동서소아신장병센터, 동서통증클리닉, 동서비염클리닉, 동서두통클리닉, 동서통합비만클리닉, 동서현훈이명클리닉, 동서안면마비클리닉 등 10개의 특화된 전문클리닉이 개설되어 있다. 2011.03.24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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