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어서 생기는 질병 대부분은 혈관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고혈압, 뇌졸중, 심근경색, 신장병 등은 모두 혈관 이상에 의한 것이다. 한창 일할 장년기에 쓰러지는 경우, 잘못된 생활습관으로 인해 혈관이 막히거나 터진 것이 원인일 때가 많다.
혈관 노화를 막으려면 규칙적인 운동, 올바른 식습관이 중요하다. 특히 ‘마늘’ 섭취를 추천한다. 마늘은 콜레스테롤을 줄이고 혈류를 원활하게 만들어주는 식품이다. 미국 심장협회 기관지인 ‘서큘레이션’에는 마늘 섭취가 혈관 유연성을 높인다는 연구논문이 실리기도 했다.
이에 따르면, 연구팀은 400명의 실험 참가자를 200명씩 둘로 나눈 뒤 한 그룹에만 매일 300mg의 마늘분말을 섭취 시켰다. 이후 2년에 걸쳐 참가자들을 조사한 결과, 매일 마늘 분말을 섭취한 그룹에서는 혈관이 부드럽게 유지되고, 혈관 나이도 대조군에 비해 젊게 측정됐다.
이처럼 혈관에 좋은 마늘은 흔한 식재료 중 하나다. 그러나 마늘의 매운 맛은 위벽을 자극하므로, 장기간 복용하려면 ‘흑마늘’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흑마늘은 생마늘을 일정 시간 숙성ㆍ발효시킨 것으로 마늘 효능은 그대로이되, 매운 맛이 제거되어 위를 자극하지 않는다.
흑마늘은 시중의 흑마늘환, 흑마늘즙 등을 통해 간편하게 먹을 수 있다. 특히 흑마늘즙은 토종흑마늘진액, 의성흑마늘진액 등 다양한 제품이 나와 있어 선택의 폭도 넓은 편이다.
다만 흑마늘즙을 고를 땐 제조방식을 잘 살펴봐야 한다. 흑마늘즙은 물에 달이거나 통째로 갈아 넣는 등 제조법이 다양한데, 이에 따라 얻어지는 영양분도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흑마늘을 뜨거운 물에 장시간 달여서 만드는 ‘물 추출 흑마늘즙’은 물에 녹지 않는 지용성, 불용성 성분을 섭취할 수 없다. 또한 흑마늘을 물에 넣고 장기간 가열하면 변형되거나 파괴되는 영양소들이 생겨 그 효능 또한 반감된다.
반면 흑마늘을 통째로 갈아서 만드는 ‘전체식 흑마늘즙’은 물 추출로 나오지 않는 영양소까지 모두 섭취가 가능하다. 흑마늘을 통째로 잘게 갈아내면 그 안에 수용성 영양소는 물론, 물 달임으로 추출되지 않는 지용성 영양소들까지 모두 들어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진단검사기관인 ‘슈어퀘스트랩(SureQuestLab)’이 확인해 본 결과, 흑마늘 분말에는 추출액과 비교해 훨씬 많은 영양소가 들어 있었다. 칼슘은 105배, 총 플라보노이드는 42배나 더 많았으며, 칼륨ㆍ아연ㆍ셀레늄ㆍ게르마늄 등도 더 풍부했다.
전체식 흑마늘즙 브랜드 ‘더작’ 관계자는 “통마늘을 있는 그대로 먹으려면 전체식 제품인지 확인해봐야 한다”며 “더작의 유기농 흑마늘 진액은 농약과 화학비료를 쓰지 않고 기른 유기농 마늘만을 선별, 통째 갈아 만든 전체식 제품으로 정성을 참다한 제품이다”고 말했다.
노화를 막으려면 혈관을 관리해야 한다. 천연의 혈액순환개선제인 흑마늘로 혈관을 깨끗하고 튼튼하게 만들어 보는 것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