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스에 손흥민 김민재 나란히, 새 시즌 유럽파 기상도 확 바뀐다
일간스포츠

입력 2022.08.01 06:53 수정 2022.07.31 17:40

이은경 기자
 
손흥민(왼쪽)과 김민재.  사진=정시종 기자

손흥민(왼쪽)과 김민재. 사진=정시종 기자

2022~23시즌 축구 유럽파 기상도가 확 바뀐다.  
 
다가오는 새 시즌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뛰는 한국 선수가 둘이다. 손흥민(토트넘)과 김민재(SSC나폴리)가 그 주인공이다. 2019~20시즌 손흥민(토트넘)과 황희찬(당시 잘츠부르크)이 챔피언스리그 본선을 누빈 이후 세 시즌 만에 한국 선수가 두 명 이상 챔피언스리그 본선에서 뛴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거머쥐고 팀을 리그 4위로 이끌어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따냈다. 토트넘은 2019~20시즌 이후 세 시즌 만에 챔피언스리그에 복귀한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토트넘의 중심에 완벽하게 자리를 잡았다. 토트넘의 프랜차이즈 스타인 해리 케인이 지난 시즌 초반 이적설에 휘말리며 흔들릴 때 손흥민이 토트넘의 공격을 이끌었고, 시즌 도중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부임한 이후 손흥민의 입지가 더 단단해졌다. 그리고 손흥민은 리그 득점 공동 1위 성적으로 자신의 능력을 증명했다.    
 
이번 프리시즌에 토트넘이 한국 투어를 다녀간 것도 손흥민에게는 특별했다. 토트넘은 한국에서 손흥민의 엄청난 인기를 체감하고 경기력뿐만 아니라 마케팅에서도 손흥민이 팀에 끼치는 영향력이 거대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새 시즌 손흥민이 더 기대되는 이유다.  
 
프리미어리그 새 시즌은 6일 개막하며, 토트넘은 사우샘프턴과 홈에서 1라운드를 치른다.  
 
김민재는 튀르키예 페네르바체에서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로 이적했다. 나폴리는 지난 시즌 3위 팀으로, 리그 최고 수준의 수비수인 칼리두 쿨리발리를 보유하고 있었다. 그러나 쿨리발리가 첼시로 이적하면서 이적료 2000만 유로(266억원)를 주고 그 자리에 김민재를 영입했다. 아시아 수비수 최고액 이적료 신기록이다. 그만큼 나폴리 구단은 김민재에 대한 기대가 크고, 그가 챔피언스리그를 주전 센터백으로 누빌 가능성이 크다.  
 
김민재는 주전 수비수를 상징하는 등 번호 3번을 받았다. 나폴리 구단은 김민재가 입단 신고식으로 선수단 식당에서 흥겹게 강남스타일 춤을 추는 영상을 공개했다. 김민재는 7월 30일(한국시간) 입단 인터뷰에서 “나폴리였기에 고민하지 않고 왔다”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인터뷰 끝에 그는 "Forza Napoli Sempre(힘내자 나폴리여 영원히)"라고 이탈리아말로 외쳐서 현지 취재진의 박수를 받았다. 이렇게 김민재는 벌써부터 완벽하게 적응한 모습으로 현지 팬과 미디어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세리에A는 오는 14일 막을 올린다. 나폴리의 리그 첫 경기는 16일 베로나 원정이다.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7일 오후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시리아와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A조 3차전을 펼쳤다. 황인범이 후반 첫골을 넣고 환호하고있다. 안산=정시종 기자 jung.sichong@joongang.co.kr /2021.10.07.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7일 오후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시리아와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A조 3차전을 펼쳤다. 황인범이 후반 첫골을 넣고 환호하고있다. 안산=정시종 기자 jung.sichong@joongang.co.kr /2021.10.07.

황인범(올림피아코스)은 FC서울에서 그리스 올림피아코스로 이적했다. 7월 30일 구단의 공식 발표가 나왔다. 올림피아코스는 지난 시즌 그리스 프로축구 우승팀이다. 챔피언스리그 예선은 통과하지 못했고, 2022~23시즌 유로파리그 예선을 소화하며 본선행을 노린다.  
 
지난 시즌 소속팀에서 입지를 다지기 위해 고군분투했던 선수들도 새 시즌 새 각오로 나선다. 황희찬(울버햄튼)은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30경기(선발 20경기)에 나서 5골 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새 시즌에는 본격 주전 경쟁에 나선다. 분데스리가 이재성(마인츠)과 정우영(프라이부르크)도 6일 새 시즌 개막을 앞두고 있다.  
 
이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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