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시리즈 우승을 노리는 뉴욕 양키스가 선발진을 보강했다. 트레이드 시장 최대어였던 프랭키 몬타스가 '악의 제국'에 입성했다.
MLB닷컴은 2일(한국시간) "양키스가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트레이드로 선발 투수 몬타스, 불펜 투수 루트레비노를 영입했다"고 알렸다.
양키스는 트레이드 마감일을 앞두고 선발진 보강을 노렸다. 신시내티 레즈 에이스 루이스 카스티요, LA 에인절스 노아 신더가드에게 관심이 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카스티요는 지난달 31일 시애틀 매리너스와 계약했다. 양키스는 카스티요만큼 주가가 오른 몬타스 영입으로 선회했다. 그리고 팀 유망주 30위 안에 포함돼 선수 중 투수 켄 월디척, J.P 시어스, 루이스 머디나 그리고 외야수 쿠퍼 보우먼까지 4명을 오클랜드에 내주고 몬타스를 영입했다.
몬타스는 올 시즌 19경기에 등판, 4승 9패 평균자책점 3.18을 기록했다. 통산 성적은 35승 32패 평균자책점 3.73이다. 2021시즌에는 13승(9패) 평균자책점 3.37을 기록하며 오클랜드의 에이스 역할을 해냈다.
몬타스와 함께 양키스로 떠나는 트레비노는 데뷔 첫 시즌(2018)부터 팀 셋업맨을 맡은 투수다. 통산 50홀드, 36세이브를 기록했다. 올 시즌은 등판한 39경기에서 평균자책점 6.47을 기록하며 주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