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자사 가전 서비스 인재를 직접 양성한다.
LG전자는 뛰어난 가전 서비스 역량을 갖춘 전문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최근 연암공과대·동서울대·오산대 등과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LG전자와 각 대학은 인재 교육 및 육성·교육시설 및 실습 장비 지원·기업문화 체험 실습·인재 채용 등에 협력한다.
LG전자는 각 대학과 손잡고 서비스 엔지니어 취업을 희망하는 졸업 예정자를 대상으로 '서비스 입문과정' 과목을 개설한다.
이 과목을 신청한 학생은 서비스 응대 전략을 비롯해 가전 서비스의 전반적인 프로세스와 제품의 동작 원리 및 기능을 배운다.
또 제품 분해·조립과 수리에 필요한 장비 사용법, 수리 실습 등의 교육 과정을 거친다. 교육은 LG전자 서비스 명장과 엔지니어 양성 전문강사들이 진행한다.
LG전자는 해당 과목을 수료한 학생들에게 신입사원 입사 지원 시 채용 우대 혜택을 보장한다. 우수한 성적을 거둔 인재에게는 가산점도 부여한다.
강주석 LG전자 고객가치혁신HR담당은 "취업을 원하는 학생들에게 전문교육을 지원해 뛰어난 서비스 역량을 갖춘 인재풀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