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월 만에 롯데 자이언츠 유니폼을 다시 입는 댄 스트레일리(34)의 팀 합류가 하루 늦춰졌다.
롯데 구단은 4일 "스트레일리의 입국이 하루 미뤄졌다. 내일(5일) 오후 3시 15분 인천공항 2터미널에 도착한다”고 밝혔다. 스트레일리는 당초 이날 오후 입국 예정이었으나 개인 사유로 하루 늦게 한국 땅을 밟는다.
스트레일리는 지난 2일 롯데와 40만 달러(5억 2000만원)에 계약했다. 글렌 스파크맨을 방출한 롯데는 5강 진출을 위한 마지막 승부수로 스트레일리를 재영입했다. 한국 무대 적응을 마쳤고, 이닝 이터의 면모를 지녔기 때문이다.
스트레일리는 2020년부터 2021년까지 2년 동안 롯데 소속으로 25승 16패 평균자책점 3.22를 기록했다. 시차 적응 및 컨디션 조정을 거쳐 다음주 등판 예정이다.
부산=이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