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외야수 이재원이 홈런을 터뜨리고 탈수로 인한 허벅지 통증으로 교체됐다.
이재원은 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전 5-2로 앞선 6회 초 솔로 홈런을 기록했다. 8번 타자·좌익수로 선발 출전한 그는 바뀐 투수 이민석의 152㎞ 직구를 잡아당겨 타구를 좌측 담장너머로 날려보냈다. 비거리 120m의 시즌 12호 홈런이다.
앞서 2타점 2루타를 친 이재원은 이날 장타만 2개 터뜨렸다.
하지만 6회 말 수비 때 안익훈으로 교체됐다.
구단 관계자는 "이재원이 탈수로 인한 양쪽 뒤 허벅지 쥐 내림 현상으로 교체됐다"고 밝혔다.
부산=이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