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공격수 황의조. 상암=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 공격수 황의조(29·지롱댕 보르도)가 황의찬과 같은 팀에서 뛸 수 있을 것인가.
프랑스 매체 레퀴프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튼이 황의조의 영입을 노리고 있다”고 4일(한국시간) 보도했다. 300만 유로(약 39억8800만원)라는 비교적 구체적인 이적료 액수도 언급했다. 보르도는 황의조 이적으로 500만 유로(약 66억원)를 원하고 있다.
보르도는 지난 시즌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1부) 최하위로 시즌을 마쳐 올시즌 2부리그로 강등됐다. 재정 악화로 자칫 3부리그까지 떨어질 위기에 놓이기도 했지만 다행히 2부에서 시즌을 시작했다.
황의조는 아직 보르도와 계약기간이 1년 남아있다. 그러나 구단으로서는 재정 악화를 해결하기 위한 자금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주축 선수들의 이적을 통한 이적료 수입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