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HR 저지 홈런 추가 실패...타율 0.314로 타격왕 경쟁 계속
일간스포츠

입력 2022.10.01 11:55

차승윤 기자
뉴욕 양키스 외야수 애런 저지가 1일(한국시간)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홈 경기에서 8회 볼넷을 얻고 1루로 향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

뉴욕 양키스 외야수 애런 저지가 1일(한국시간)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홈 경기에서 8회 볼넷을 얻고 1루로 향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

 
아메리칸리그(AL) 최다 홈런 공동 1위에 도달한 애런 저지(30·뉴욕 양키스)가 신기록 달성을 다음 날 이후로 미뤘다.
 
저지는 1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브롱스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MLB)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경기에 1번 타자·우익수로 선발 출전, 2타수 1안타 2볼넷을 기록했다.
 
기다렸던 홈런포는 없었다. 저지는 지난달 29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전에서 시즌 61호 홈런을 기록, 1961년 로저 매리스가 작성한 AL 역대 최다 홈런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저지가 홈런을 하나만 더 추가하면 AL 최다 기록이 된다. 저지보다 더 많은 홈런을 친 내셔널리그(NL)의 배리 본즈, 마크 맥과이어, 새미 소사 등은 모두 부정 약물 폭로를 당한 이들이다. 62홈런을 기록하면 '청정' 홈런 신기록인 셈이다.
 
그러나 대기록 달성 후 첫 경기였던 1일 경기에서는 홈런이 아닌 안타만 하나 추가했다. 저지는 1회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조던 라일스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이후 0-1로 뒤진 3회 2사 후 중전 안타를 신고했다.
 
이후에는 안타가 아닌 볼넷만 기록했다. 6회 첫 타자로 나와 라일스와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냈고, 마지막 타석이었던 8회 1사 2루에선 고의 4구로 걸어나갔다. 
 
안타 1개를 추가한 저지는 시즌 타율에서도 0.314로 AL 2위를 달렸다. 1위 루이스 아라에즈(미네소타 트윈스)는 이날 결장하며 시즌 타율 0.315를 유지했다. 저지가 타격왕까지 차지한다면 타율·출루율·장타율·홈런·타점·득점까지 타이틀을 차지할 수 있다. 최다안타와 도루를 제외한 전 부문이다.
 
한편 양키스는 볼티모어에 1-2로 졌다. 3연승이 무산되며 시즌 성적은 96승 60패가 됐다. 홈런을 추가하지 못한 저지에게는 6경기가 남았다.
 
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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