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건 며느리' 황보라가 '회장님네 사람들'에 출연해 다정한 시아버지와 며느리 사이임을 잘아했다.
7일 방송된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 (이하 '회장님네)'에서는 황보라가 게스트로 등장해 시아버지 김용건을 지원사격했다.
이날 전원 하우스를 찾은 황보라는 "처음 뵙는데 거울은 봐야 하는 게 아닌가"라며 거울을 꺼내 옷매무새를 다듬었고, 이에 김용건은 "안 꾸며도 예쁘다"며 며느리 사랑을 드러냈다.
이후 황보라는 김수미를 만나기 전, 제작진과의 사전 인터뷰에서 "수미 선생님은 드라마에서 같이 했는데 그때 당시 무서우셨다. 그래서 긴장을 되게 많이 했고, '무슨 말을 하지?' 싶었다. 이계인 선생님은 목소리도 그러셔서 무서울 것 같고"라고 털어놨다.
잠시 후, 황보라는 김수미, 이계인 등과 인사를 나눴다. 김용건은 "우리 며늘아기가 겁먹었다. 올 때부터. 잠도 설쳤다고 하더라. '김수미 선생님이 어떻게 맞아주실까'"라며 농담을 던졌다. 뒤이어 황보라는 김수미에게 "드라마 같이 했다"며 살갑게 인사를 건넸다.
김수미는 "몇 년 만에 보는거냐"며 반가워 했고, 황보라는 "한 10년 됐다. 제가 남편이랑 만나고 있었다. 근데 지금까지 만난 것이다. 결혼 앞두고 미리 (남편과) 같이 살고 있다. 정식 결혼식 때 오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황보라는 "저희는 미리 혼인신고를 했다. 저 저번달에 아기 가지려고 시험관 하려고"라고 털어놨다. 그는 "10년 만났는데 제가 나이가 있어서 안 생기더라. 그래서 병원 가서 시험관 하고 싶다고 했더니 혼인신고를 해야 한다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한편 황보라는 배우 하정우의 동생이자 김용건의 차남으로 유명한 배우 겸 제작자 차현우와 지난 2013년부터 공개 열애 중이다. 지난 6일 소속사 워크하우스컴퍼니 대표 차현우(본명 김영훈)와 10년 연애 끝 결혼식을 올렸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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