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방송될 tvN ‘신박한 정리2: 절박한 정리’(‘신박한 정리2’) 마지막 회에서는 항암 치료 중인 두 아이의 엄마가 아홉 번째 의뢰인으로 등장한다. 이날 방송에서 주인공은 “6살, 2살 형제를 키우고 있는 엄마로 1년간 집을 비웠고 오는 12월 또다시 집을 비우게 됐다”는 사연을 밝힌다.
9번째 의뢰인은 “항암 치료 차 1년 동안 집을 떠나 있어야 했다”며 “결혼 7년 차 의뢰인의 남편이 직장 생활에 두 아이의 육아와 집안일, 아내의 병간호까지 모든 걸 도맡고 있다”고 한다. 아픈 의뢰인을 위해 여러 사람이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지만 오히려 가족들의 짐이 뒤섞여 정리가 시급해졌다고도 이야기한다.
그는 “다시 항암 치료 때문에 입원하기 전 가족을 위해 정리해주고 싶다는 생각에 신청했다”며 “남편도 두 아이도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집이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낸다. 이에 이영자는 “행운의 마중물이 터졌다”며 눈시울을 붉혔다는 후문이다.
제작진은 최종회를 앞두고 “자신보다 가족을 위해 살아온 아빠와 모든 엄마가 함께 힘내시길 바라는 마음이 담겼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