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통계매체가 한국의 16강 진출을 29.1%로 전망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8위인 한국은 포르투갈(9위), 우루과이(14위), 가나(61위)와 2022 카타르 월드컵 H조에 묶였다.
축구통계매체 옵타는 10일(한국시간) 슈퍼컴퓨터가 예측한 H조의 16강행 확률을 공개했다. 객관적 전력에서 우위에 있는 포르투갈과 우루과이의 토너먼트행 가능성이 가장 컸다.
한국의 16강 진출 확률은 29.1%로 H조 세 번째다. 조 1위 가능성은 9.4%, 2위는 19.7%다.
매체는 “한국은 그들의 스타이자 아이콘인 손흥민의 부상 회복을 지켜보고 있다. 그가 없으면 이 팀은 엄청 힘들어 보인다”고 했다.
조 1위 가능성이 가장 큰 팀은 포르투갈이다. 포르투갈은 16강 진출 확률이 82.6%, 8강행 가능성은 45.2%로 내다봤다.
우루과이 역시 16강 진출 확률은 62.2%로 매우 높다. 우루과이가 3위를 차지해 조별리그에서 짐을 쌀 가능성은 23.4%로 전망했다.
가나는 토너먼트행 가능성이 26.1%로 가장 낮다. 조 꼴찌 확률은 42.1%로 H조에서 가장 높았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지휘하는 축구대표팀은 14일 카타르로 향한다. 오는 24일 우루과이와 조별리그 1차전을 시작으로 28일 가나, 내달 3일 포르투갈과 차례로 맞붙는다.
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