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한 마마무 화사가 "약한 피부 탓에 바디워시 없이 물로만 샤워한다"고 밝혀 화제다.
13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는 화사가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그는 데뷔 전 스토리부터, 근황까지 솔직하게 자신에 대해 이야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연습생 시절 옥탑방에서 합숙했다"는 화사는 “전주에서 살았다. 서울의 옥탑방은 로망이었다. 밑에가 식당이면 바퀴벌레가 같이 산다. 솔라 언니 같은 경우는 불을 끄고 샤워를 했다”라고 말해 짠내를 풍겼다. 이에 신동엽은 “바퀴벌레는 누가 잡았냐?”라고 물었고, 화사는 “내가 잡았다. 언니들이 서울 출신이라 깍쟁이들"이라고 폭로했다.
"신체 중 가장 자신 있는 부분"에 대한 질문에 화사는 “저희 집이 유전적으로 하체가 큰 편이다. 데뷔할 때는 ‘왜 이렇게 뚱뚱해’ 했는데 이제는 장점이 됐다”며 웃었다. 반면 콤플렉스를 묻자 화사는 “배꼽”이라며 "요즘은 배꼽을 잘 드러낼 수 있다. 만화 같은데 보면 배꼽이 일자다. 이효리 선배님이 배꼽 미인”이라고 말했다.
화사의 특징으로 꼽히는 길고 화려한 손톱에 대해서도 거침없이 밝혔다. 그는 “손톱이 가짜다. 해외 아티스트들을 좋아하다 보니 중학교 때부터 붙이고 다녔다”라고 말했다. "손톱이 불편하지 않냐"는 질문에 화사는 "정말 많이 불편하지만, 불편하다는 생각을 안하려 한다. 대신 주변이 고생을 한다. 단추를 빨리 잠가야 하는데 멤버들이 ‘비켜봐’ 하면서 대신 잠가준다. 가끔은 눈을 찌른다”라고 털어놨다.
아울러 화사는 피부 비결에 대해 "비누나 바디워시 없이 물로만 씻는다"고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는 “병원을 갔더니 피부가 너무 약하다더라. 바디클렌저 이런 게 다 자극이다. 그래서 물로만 한다”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