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OECD 평균보다 일주일에 3.7시간 더 일해
일간스포츠

입력 2022.11.14 17:50 수정 2022.11.14 17:30

김두용 기자

한국 OECD 근로시간 연간 1915시간 최다 5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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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노동자의 근로시간이 지난 10년간 10% 넘게 감소했지만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5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OECD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근로시간은 연간 1915시간으로 OECD 38개 회원국 중 5위였다. 멕시코가 2128시간으로 1위이고, 코스타리카(2073시간), 콜롬비아(1964시간), 칠레(1916시간) 중남미 4개국이 1~4위에 포진했다.
 
독일은 1349시간으로 가장 적었다. 한국의 근로시간은 독일의 1.4배로 566시간 많았다. OECD 평균 근로시간은 1716시간이다. 한국이 OECD 평균보다 199시간 많다. 한국은 일주일에 OECD 평균보다 3.7시간 가량 더 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덴마크(1363시간)와 룩셈부르크(1382시간), 네덜란드(1417시간), 노르웨이(1427시간) 등 유럽 선진국들의 근로시간이 상대적으로 적었다.
 
미국은 1791시간으로 8위, 일본은 1607시간으로 21위였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한국을 비롯한 회원국들의 근로시간이 대폭 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한국 근로시간은 10년 전인 2011년보다 10.3%(221시간) 정도 줄어들었다. 지난 2011년에는 한국의 근로시간이 2136시간으로 OECD 회원국 중 1위였다.
 
2011년 당시 코스타리카가 2285시간으로 더 많긴 하지만 코스타리카는 작년 5월 OECD에 가입한 국가로 2011년 당시 OECD 회원국이 아니었다. 콜롬비아는 2018년 가입했다.
 
한국의 근로시간은 2011년 1위에서 2012년 멕시코에 이어 2위로 내려온 이후에는 2017년까지 2위를 유지했다. 이어 콜롬비아가 OECD에 가입한 2018년 콜롬비아·멕시코에 이어 3위가 됐다. 이후 2020년까지 3위였다가 코스타리카가 OECD에 가입한 지난해 멕시코·코스타리카·콜롬비아·칠레에 이어 5위가 됐다.
 
순위 하락에는 한국의 근로시간이 줄어든 영향도 있지만 콜롬비아, 코스타리카 등이 OECD에 가입한 영향이 컸다.
 
OECD 회원국의 평균 근로시간은 2011년 1772시간에서 지난해 1716시간으로 3.2% 줄어들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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