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축구 매체 골닷컴은 16일(한국시간) 2023년 발롱도르 파워랭킹을 발표했다. 발롱도르는 1년 동안 최고의 활약을 펼친 축구선수에게 주는 상이었다. 하지만 올해부터 평가 기준이 시즌제로 바뀌었다. 2022년 8월부터 내년 7월까지 가장 돋보인 이가 수상자로 뽑히는 것.
매체는 이번 시즌 초반 활약을 기준으로 발롱도르 파워랭킹 톱20을 선정했다.
1위는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다. 메시는 올 시즌 프랑스 리그1 13경기에 나서 7골 10도움을 기록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조별리그 5경기에 출전해 5골 5도움을 올렸다. 8월부터 현재까지 대표팀 기록까지 합치면 총 16골 14도움을 수확했다.
메시의 절친 네이마르(PSG)가 2위다. 그 역시 메시 못지않게 뜨거운 발끝을 자랑하며 16골 14도움을 기록 중이다. 3위 역시 PSG 소속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다.
4위부터는 10위까지는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FC바르셀로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 케빈 더브라위너(맨시티), 자말 무시알라(바이에른 뮌헨),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나폴리) 순으로 이름을 올렸다.
11위부터 20위 사이에는 벤투호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상대가 둘이나 포함됐다. 하파엘 레앙(AC밀란·14위)과 페데리코 발베르데(레알·19위)다.
레앙은 포르투갈 공격수다. 2022~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 A 14경기에서 6골 4도움을 기록 중이다. 벤투호의 경계 대상 중 하나다.
발베르데는 한국의 1차전(24일) 상대인 우루과이 미드필더다. 2018년부터 레알 1군에서 활약한 발베르데는 이번 시즌 주전으로 도약했다. 강력한 중거리 슈팅이 그의 주 무기다.
2023 발롱도르 평가에는 월드컵 성적이 영향을 미친다. 리그, 유럽 대항전에서 성과를 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월드컵에서의 활약이 발롱도르 수상의 향방을 가르는 포인트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