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는 이번 월드컵 본선 진출국 32개국 전력을 평가한 순위를 19일(한국시간) 공개했다.
한국은 전체 22위에 선정됐다. H조에서는 세 번째 해당한다. 우루과이가 7위로 가장 높고, 호화 멤버를 자랑하는 포르투갈이 10위에 뽑혔다. 가나는 가장 낮은 25위로 꼽혔다. FIFA(국제축구연맹) 랭킹은 포르투갈 9위, 우루과이 14위, 한국 28위, 가나 61위 순이다.
CBS는 한국에 대해 "최근 안와 골절 수술을 받은 손흥민(토트넘)이 어떤 상태로 월드컵에 나서게 될지 손흥민 자신도 알기 어려울 것"이라며 "김민재가 수비에서 강력한 모습을 보이고, 손흥민의 몸 상태가 괜찮다면 까다로운 상대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또한 이 매체는 각 조에서 이변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는 나라를 하나씩 지목했다. H조에서는 한국 대신 가나를 꼽았다. 이유는 "한국은 손흥민의 부상 변수가 있기 때문에 가나가 포르투갈이나 우루과이를 상대로 예상 밖의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H조 상위 2개국(포르투갈·우루과이)과 나머지 2개국(한국·가나)의 전력 차가 크지 않은 편"이라며 "특히 가나에는 젊고 재능 있는 선수들이 많아 장래성이 밝다"고 평가했다.
CBS의 파워 랭킹 전체 1위는 브라질이 차지했다. 아르헨티나와 스페인이 2~3위였다. 아시아 국가 중에선 일본이 15위로 가장 높았고, 이란 21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