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가 가나전 최우수 선수(POTM)로 선정됐다.
포르투갈은 25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974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H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가나를 3-2로 꺾었다.
호날두는 0-0으로 팽팽하던 흐름을 깼다. 후반 20분 페널티킥 득점에 성공하며 포르투갈에 리드를 안겼다. 호날두는 특유의 ‘호우 세레머니’로 그 순간을 즐겼다.
이후 치고받는 양상이 이어졌다. 가나는 8분 뒤 앙드레 아유가 동점 골을 기록했다. 그러나 포르투갈은 주앙 펠릭스와 하파엘 레앙이 연속 골을 기록하며 달아났다. 가나는 경기 종료 직전 1골을 넣었으나 추격에는 실패했다.
경기 후 FIFA는 최우수 선수로 호날두를 택했다. 호날두는 87분간 활약하며 팀 내 최다 슈팅(4회)을 기록했고, 그중 유효 슛은 2개였다.
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