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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현, 뮤지컬 ‘블러디 러브’ 출연…드라큘라 추적 반헬싱役 [공식]

배우 김준현이 뮤지컬 ‘블러디 러브(Bloody Love)’에서 반헬싱 캐릭터를 맡아 열연을 펼친다.21일 소속사 이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김준현이 뮤지컬 ‘블러디 러브’에서 ‘반헬싱’ 역으로 관객들과 만난다. ‘블러디 러브’는 30년의 유구한 역사를 간직한 체코 뮤지컬 ‘드라큘라’가 새롭게 재탄생한 작품이다. 브람 스토커(Bram Stoker)의 고전 스테디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한 이 작품은 1995년 체코에서 초연됐으며, 1998년 한국 초연을 비롯해 30년간 전 세계 관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김준현은 헬싱 가문의 후손으로 드라큘라 가족을 몰살시키고 평생을 드라큘라를 죽이기 위해 쫒아 다니는 ‘반헬싱’ 역으로 분한다. 폭발적인 가창력은 물론 높은 캐릭터 흡입력을 보여주며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김준현이 ‘블러디 러브’에서 어떤 연기 변신을 꾀할지 궁금증이 증폭된다.공연을 앞둔 김준현은 “‘블러디 러브’는 ‘드라큘라(체코판)’와 큰 맥락은 같지만, 초연이라 해도 무방할 정도로 드라마의 디테일과 곡들이 변경됐다. 그래서 그때와는 다른 공연의 초연을 하는 마음으로 준비하고 있다. 관객분들도 음악으로 가득 찬 무대와 풍부한 드라마로 큰 감동을 느끼실 것”이라고 말했다.또 ‘반헬싱’ 역에 대해 “반헬싱은 1막과 2막에 다른 인물로 등장한다. 1인 2역으로 각 인물을 다르게 표현해야 하기 때문에 여러 면에서 신경 쓰고 있다. 보시는 분들이 이유 있는 악역으로 느끼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하기도.2006년 뮤지컬 ‘라이온 킹’으로 데뷔한 김준현은 ‘캣츠’, ‘아이다’, ‘잭 더 리퍼’, ‘지킬 앤 하이드’, ‘레미제라블’, ‘명성황후’ 등 다수 대형 작품에서 탁월한 연기와 무대 장악력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특히 김준현은 일본 유명 극단 ‘시키(劇團四季)’ 출신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무대에서도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아 올리며 실력파 배우로 자리매김한 김준현이 ‘블러디 러브’에서 어떤 모습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을지 관심이 집중된다.‘블러디 러브’는 오는 12월 7일부터 2025년 2월 16일까지 한전아트센터에서 공연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1.21 16:58
연예일반

신용재, 새 미니앨범 ‘사계’ 트랙리스트 공개…청하 피처링 ‘눈길’

가수 신용재가 사계절을 담은 신보로 컴백한다. 신용재는 4일(어제) 공식 SNS를 통해 새 미니앨범 ‘사계’(四季)의 트랙리스트 이미지를 공개했다. 공개된 트랙리스트에는 목련, 해바라기, 코스모스, 동백 등 사계절을 대표하는 꽃들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또한 이번 신보는 타이틀곡 ‘사계’를 포함해 ‘그댄 꽃 (Feat. 청하)’, ‘밤바다’, ‘불멍’, ‘레스트오브 마이 라이프’(Rest of my life)까지 총 5곡으로 구성된다. 앨범과 동명의 타이틀곡 ‘사계’는 그 어떤 역경 속에서도 모든 계절을 함께 하겠다는 내용을 담은 발라드곡이다. 서정적인 피아노 연주와 신용재의 보컬이 어우러져 깊은 울림과 감동을 선사한다. 특히 두 번째 트랙인 ‘그댄 꽃 (Feat. 청하)’은 청하가 피처링에 참여했다. 신용재와 청하가 들려줄 달콤하고 아름다운 하모니에 기대감이 높아진다. 이 밖에도 ‘밤바다’, ‘불멍’, ‘레스트오브 마이 라이프’까지 앨범 전체를 관통하는 계절이라는 주제가 리스너들의 감성을 끌어올릴 전망이다. ‘사계’는 오는 8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이세빈 인턴기자 2022.06.05 10:22
연예

빅뱅 '봄여름가을겨울' 글로벌 차트도 올킬

그룹 빅뱅이 막강 존재감을 증명했다. 5일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빅뱅의 '봄여름가을겨울 (Still Life)'은 이날 오후 1시 현재 멜론, 플로, 지니, 벅스, 바이브 등 실시간 차트서 모두 1위로 올라섰다. 자정(0시)에 공개했음에도 8시간 만에 국내 최대 음원 사이트인 멜론을 점령한 뒤 13시간 만에 그 영역을 대폭 확장, 인기 롱런을 예감하게 했다. 뮤직비디오 또한 유튜브에서 1000만 뷰를 훌쩍 넘어서며 글로벌 팬들에게 뭉클한 감동을 안기고 있다. 또 아이튠즈 33개 지역서 1위를 차지하며 월드와이드 차트 정상을 차지했다. 중국과 일본의 최대 음원 사이트인 QQ뮤직, 라인뮤직 실시간 차트 1위도 단숨에 점령했다. '봄여름가을겨울 (Still Life)'에는 각 계절의 분위기를 품은 네 멤버의 모습과 볼수록 그 의미를 곱씹게 되는 상징적 장면들이 다수 담겼다. 먼저 태양은 오랜 기간 버려져 꽃이 피어난 배에서 봄을 노래했다. '이듬해 질 녘 꽃 피는 봄 한여름 밤의 꿈 / 가을 타 겨울 내릴 눈 1년 네 번 또다시 봄'이란 그의 보컬 파트는 결국 돌고 도는 계절의 영속성처럼 빅뱅도 영원할 것임을 암시했다. 대성·지드래곤·탑은 쓸쓸한 느낌의 대저택, 텅 빈 거리, 눈 내리는 적막한 행성 등 각자의 공간에서 아름다운 지난날 그리고 현재와 미래를 동시에 함축해 냈다. 환희의 순간과 그 이면 뒤 감춰진 이들의 치열한 고뇌는 '비 갠 (began) 뒤엔 (the end) 비애 (悲哀) 대신 a happy end'라는 빅뱅의 중의적 펀치라인으로 살아났고, 빅뱅의 사계(四季)가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임을 알렸다. 지드래곤은 텅빈 무대 위 '울었던 웃었던 소년과 소녀가 그리워 나 / 찬란했던 사랑했던 그 시절만 자꾸 기억나'라는 구절에서 객석을 가득 채운 노란 빛 야광봉 물결을 회상, 팬들의 코끝을 찡하게 만들었다. 이들에게 가장 그립고 눈부셨던 순간은 팬들과 함께 호흡했던 무대였고, 빅뱅은 '언젠가 다시 올 그날 그때를 위하여'라고 기약해 가슴 벅찬 기대와 여운을 남겼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2.04.05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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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하, 신곡 '비가 내리는 날에는' 음원차트 1위…비 노래 通했다

윤하가 앨범 발매 하루 만에 음원차트 정상을 차지했다. 윤하는 3일 오전 8시 기준 벅스, 네이버 등 실시간 음원차트에서 새 앨범 타이틀곡 '비가 내리는 날에는'으로 1위를 차지했다. 앞서 '우산' '빗소리' 등 비와 관련된 음악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윤하가 이번에도 비를 테마로 한 음악으로 기분 좋은 스타트를 했다. '비가 내리는 날에는'은 이별 후 흘리는 눈물을 비에 비유한 서정적 가사에 윤하의 폭발적인 감성이 돋보이는 발라드 곡이다. 윤하 특유의 감성과 함께 웅장한 스트링 사운드와 다이내믹한 일렉 기타,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이 어우러져 강한 중독성을 안긴다. 수록곡도 음원차트에서 순항 중이다. 멜론 7위, 올레뮤직 4위, 지니뮤직 4위 등 전 온라인 음원사이트 실시간차트에도 최상위권에 안착한데 이어 수록곡 ‘사계(四季)’, ‘론리(Lonely)’, ‘어려운 일’, ‘레이니 나이트(Rainy night)’ 등 앨범 전곡이 실시간차트에 이름을 올리며 기염을 토했다. 윤하는 3일 오후 8시 공식 V앱 채널을 통해 새 미니앨범 ‘스테이블 마인드셋(STABLE MINDSET)’ 언박싱 라이브 방송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연지 기자사진 = C9엔터테인먼트 2019.07.03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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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IS] 김태리, 보석처럼 빛나는 우아한 미모

배우 김태리가 우아한 미모를 자랑했다.13일 소속사에 따르면 김태리는 2018년 티파니 블루 북 하이주얼리 컬렉션 런칭행사에 참석했다. 뉴욕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럭셔리 하우스 티파니가 '티파니의 사계(四季)'를 주제로 한 2018년 블루 북 컬렉션을 선보인 자리다. 티파니 최고예술경영자 리드 크라코프의 디자인으로 탄생된 이번 컬렉션은 티파니의 창의력 넘치는 독창적인 작품들로 진귀하고 희소한 가치를 지닌 젬스톤이 최고의 장인정신과 조우하여 탄생했다.김태리는 브랜드의 초청을 받아 이번 컬렉션 런칭을 축하하기 위해 행사장에 참석했다. 공개된 사진 속 김태리는 그녀만의 독보적인 매력과 분위기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특히 오랜 시간 유지해 온 풍성한 긴 머리에서 단발로 변신한 헤어스타일과 블랙 드레스의 조합으로 우아함을 만들었다.tvN ‘미스터 션샤인’ 종영 이후 밀린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는 김태리는 차기작 검토와 함께 충분한 휴식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8.10.13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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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노드, 포코팡 ‘포코숲에 놀러와’ 롯데갤러리 광복점서 이벤트 개최

콘텐츠 개발 기업 트리노드(대표 김준수)가 롯데갤러리 광복점에서 포코타와 친구들의 에피소드를 통해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전시 ‘포코팡 ’을 오는 7월 29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여름 시즌에 맞춰 열리는 광복점 전시에는 포코타의 여름 판타지를 주제로 새로운 작품들을 공개하여 특별함을 더한다. 또한 야외 특별 포토존을 추가로 마련했다. 롯데백화점 광복점11층 옥상공원에서 포코타와 코코의 대형 벌룬 인형과 함께 실제 클로버 밭에 누워 있는 포코타로 꾸며진 포토존을 마련한다. '포코팡의 작은 행복(The small happiness of POKOPANG)'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은 트리노드의 글로벌 모바일게임 히트작 의 주인공 캐릭터인 포코타 탄생 7주년을 맞아 포코숲의 이야기를 풀어낸 전시로 롯데갤러리 일산점, 대전점에 이어 광복점에서 마지막 순회전시를 진행한다. 포코숲의 아름다운 사계(四季), 포코타와 절친 코코의 티 피크닉 스토리로 담아낸 일러스트레이션 작품과 주인공 캐릭터인 분홍 토끼 포코타의 비밀 클로버 언덕을 재해석한 포토존 등이 소개된다. 특히 분홍 토끼 포코타로 가득한 클로버 언덕 포토존은 전시를 찾은 관람객에게 SNS에 공유하고 싶은 촬영 공간으로 인기다. 한편 전시 오픈을 기념해 포코타 스틱 풍선 증정 데이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한 상시 이벤트로 전 관람객 대상 포코타 7주년 기념엽서 증정 행사와 함께 포코타의 클로버 엽서에 자신만의 행복 메시지를 남기는 이벤트를 동시에 운영한다. 트리노드 글로벌 브랜드실 이현미 본부장은 “소소한 행복과 순수함으로 가득한 전시라는 호평을 얻고 있는 이번 전시의 마지막을 포코타가 탄생한 부산에서 진행하게 되어 더욱 의미 있게 생각된다”며 “글로벌에서 사랑받고 있는 포코타가 살고 있는 포코숲의 세계를 국내에서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기회인 만큼 많은 관심 바란다”고 전했다. 이승한기자 2018.06.22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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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코팡, 롯데갤러리에서 ‘포코숲에 놀러와’ 기획전시 진행

주인공 캐릭터 포코타 탄생 7주년 기념으로 콘텐츠 개발 기업 트리노드(대표 김준수)는 롯데갤러리에서 포코타와 친구들의 에피소드를 통해 무심코 지나치기 쉬운 일상의 작은 행복의 가치를 발견할 수 있는 기획전시 ‘포코팡 ’을 오는 7월 23일까지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 '포코팡의 작은 행복(The small happiness of POKOPANG)'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은 트리노드의 글로벌 모바일게임 히트작 의 주인공 캐릭터인 포코타 탄생 7주년을 맞아 포코숲의 이야기를 풀어낸 전시로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롯데갤러리 일산점(5.3-5.27), 대전점(6.1-6.26), 광복점(6.28-7.23)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번 기획전시는 포코숲의 아름다운 사계(四季) 등 총 60여 점의 일러스트레이션 작품과 주인공 캐릭터인 분홍 토끼 포코타의 비밀 클로버 언덕을 재해석한 포토존, 클로버 언덕에서 즐거운 꿈을 꾸곤 하는 포코타의 꿈 속 한 장면과 같은 유수의 명화를 패러디한 작품도 함께 소개된다. 특히 이번 전시를 기념해 우리네 일상에서 빠질 수 없는 소소한 행복의 순간인 티타임을 ‘포코숲 티 피크닉’이라는 한 편의 그림 이야기로 보여준다. 또한 전시장 곳곳에서 포코팡 캐릭터와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이 운영되며, 캐릭터 컬러링 체험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트리노드는 ‘포코팡 ’을 기념해 다채로운 이벤트를 준비했다. 롯데갤러리 전시 관람 사전 등록자에 한해 포코타 가방고리 인형을 선물로 증정하는 한편 당일 전시장에서 포코타의 클로버 엽서에 자신만의 행복 메시지를 작성하면 소정의 선물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전시장을 찾은 모두에게 포코타 7주년 기념엽서를 증정한다. 트리노드 글로벌 브랜드실 이현미 본부장은 “모두의 친구가 되고 싶은 포코타와 일상 속의 작은 행복을 누리는 포코숲 친구들을 통해 치유의 기분을 만끽할 수 있는 특별한 전시에 많은 성원 바란다.”고 전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8.05.08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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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 단신] ‘터프윈’ 우승 건재 과시 外

○ ‘터프윈’ 우승 건재 과시직전 KRA컵 Classic경마대회에 출전을 포기했던 터프윈(미국산·4세)이 10월 30일 9경주에서 시종일관 여유 있는 발걸음을 보여주며 2위인 ‘래리캣’을 8마신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 건재를 과시했다. 58㎏의 부담중량을 짊어진 터프윈은 선행승부를 펼쳤던 예전과 다르게 추입승부로 우승을 차지해 경마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터프윈은 서울경마공원 최강마로 평가받았지만 부산광역시장배에서 8위에 그치는 부진과 KRA 컵 Classic 대회에서 높은 부담중량으로 결장함으로써 경주력 저하가 시작된 것이 아닌가하는 우려를 낳기도 했다. ○ 서울경마공원, 11월 경마전문가 강좌 운영KRA 서울경마공원은 11월 경마전문가 강좌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6일 ‘습관성 도작의 이해’라는 주제로 이영찬 KRA 유캔센터상담사가 강의한다. 13일에는 ‘경마배팅에 전환점’이라는 주제로 양대승 리빙TV 해설위원이, 20·27일은 ‘핸디캡퍼의 경주분석 노하우(Ⅲ)’, ‘경주전개와 작전’주제로 윤성호 KRA 경마팀 차장, 배대선 20조 조교사의 강의가 진행된다. 매주 일요일 12시 20분부터 1시 10분까지 50분간 신관람대 미디어센터(럭키빌 1층 북단 키즈프라자內).○ 경마전문 사진가 김진두 작가 ‘속도를 찍다’ 사진전 개최 사진작가 김진두씨가 서울경마공원 ‘갤러리 마당’에서 11월 4일부터 27일까지 ‘속도를 찍다’로 첫 번째 전시를 연다. 그는 23년간 한국마사회에서 근무하며 경마 분야의 전문 사진작가로 경마공원을 누비며 스피드를 찍은 사진 45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일반인들은 평소 보기 어려운 출발 전 기수의 긴장된 모습, 전망대에서 바라본 경마공원의 아름다운 사계(四季)도 앵글에 담았다. 귀족들의 초상화를 떠올리게 하는 우월한 자태의 씨수말 사진 시리즈도 놓치지 말아야 할 볼거리다. 2011.11.04 17:12
경제

공연 겨울대목 ‘뮤클’을 모셔라

공연계의 대전쟁이 시작됐다. 겨울 대목을 앞두고 빅뱅이라고 할 정도로 과열현상을 빚고 있는 뮤지컬은 이달부터 내년 1월까지 서울 주요 공연장에서 무려 40여 편이 무대에 오른다. 전문가에 따르면 12월말까지 50만~6O만명의 관객이 몰릴 전망이다. 관람객 유치전이 더욱 치열해지면서 공연마케터들이 가장 신경쓰는 부분은 공연 동호회다. 티켓판매와 직접적으로 연결되기 때문이다.부산 공연관람 인터넷 동호회 카페인 ‘뮤클(musical & classic)’을 운영하는 이상훈(32)씨는 이들 공연관계자들 사이에서 큰손으로 통한다. 그가 움직이면 적게는 수십명에서 많게는 1000여 명이 함께 움직인다. 부산을 중심으로 움직이는 이라는 지역특성 때문에 그가 ‘찍은’공연에는 여지없이 몇 대의 전세버스가 따라 움직인다. 그의 이번달 공연스케줄을 보면 거의 전국적이다. 12일 디즈니뮤지컬 (서울). 17일 로린 마젤 지휘 뉴욕필하모닉 연주회(대전). 19일 정명훈 지휘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 연주회(인천). 25일 니콜라스 아르농쿠르 지휘 모차르트 레퀴엠 연주회(서울). 12월3일 프랑스 뮤지컬 (서울). 10일 (서울)까지 웬만한 규모의 공연에는 뮤클 동호회원들이 항상 참석한다고 보면 틀림없다. 3년전 부산을 중심으로 결성된 공연동호회 카페 ‘뮤클’은 뮤지컬과 클래식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모임이란 뜻이다. 회원만 1만1000명에 달한다. 모임이 활성화해서 할인프리뷰 관람 혜택이 잇따르자 서울(250명). 대전(100명). 대구(70)에도 지부가 생겼을 정도다. 보기드문 전국구 동호회이다. 이들이 창립이후 3년동안 동호회가 관람한 공연티켓을 금액으로 따지면 5억원이 넘는다. 회원수나 공연관람회수와 관람자 수를 놓고 보면 서울 지역 동호회를 포함해서. 뮤지컬로는 3~4위. 클래식에선 단연 수위를 차지한다. 이러니 공연제작사가 뮤클을 금지옥엽 같은 존재로 여기지 않을 수 없다. 작년 뮤지컬 의 부산 공연 때는 일시에 900명이 단체관람해 한 공연에 4000만원의 매출을 올려줘 한 때 공연관계자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공연마케팅사 클립서비스 홍보담당자는 “티켓확보 전쟁을 치르는 인기 공연이라도 처음부터 좌석을 확보해 뮤클을 최우선으로 접촉하는 경우가 많다.” 거기에다 30%이상의 할인혜택과 열쇠고리 엽서 등의 기념품은 으레히 따르는 보너스이다. 거의 매번 수십명에서 수백명의 관객을 동원하다보니 공연관계자들은 아예 마케팅 대상 1순위에 이들을 놓는다. 이들의 공연 탐식은 해외로도 뻗친다. 작년초 일본극단 시키(四季)의 과 요요기경기장에서 열린 프랑스뮤지컬 를 보기 위해 16명이 도쿄에 다녀왔다. 이때의 인연으로 이상훈 씨는 지난 10월 도쿄 한국어공연 프리뷰때도 초청받는 유명인사가 되기도 했다. 뮤지컬이나 유명 오케스트라 공연은 보통 버스 2~3대가 동시에 움직이다보니 모임의 활동은 군사작전을 방불케 한다. “가끔 버스 운전기사가 공연장 위치를 모를 경우에 대비해 내비게이션까지 챙겨야 한다”라고 이씨는 고충을 밝힌다. 주말이면 만나 몇시간씩 버스를 타고가며 같은 취미생활을 즐기다보니 자연 커플도 자주 탄생한다. 1년에 2쌍씩 모두 6쌍의 동호회 부부가 생겼는데. 아직도 열혈회원으로 맹활약하고 있다. 동호회 창립멤버인 김숙희(25·회사원)씨는 “서울에 비해 부산 등 지역공연이 적은게 불만이다”라면서 “원정 공연관람이 한편으론 재정파탄을 막아주고 있어 다행이다”라고 밝혔다. 뮤지컬 폐인이지만 자주 못가기 때문에 그만큼 절약이 된다는 말이다. 강인형 기자 2006.11.24 10:51
스포츠일반

"오만석과 엄기준 사랑 독점해서 미안해요"

"모두들 오만석.엄기준씨의 사랑을 독차지한다고 부러워하지만 사실은 나의 안티팬이 생길까봐 두렵기도 해요." 지난달 27일 대학로 세미화랑에서 열린 창작 뮤지컬 의 제작 발표회에서 여주인공을 맡은 오나라는 오빠부대를 이끌고 있는 남주인공 사이에 선 행복감과 함께 한편으로 약간의 부작용을 걱정했다. 그렇다고 심각한 건 아니다. 그 오빠부대 앞에서 진행된 인터뷰 내내 깔깔거리면서 당당한 모습을 드러냈으니까. 운명의 남자를 만날 수 있을 거란 생각으로 혼자서 인도 여행을 떠난 당차고 씩씩한 극중 캐릭터는 정말 오나라와 꼭 닮았다. 는 인도 여행에서 처음 만난 첫사랑 김종욱을 잊지 못해 `첫사랑 찾기주식회사`에 의뢰한 여주인공과 이 첫사랑을 찾아 주려는 남자 사이의 사랑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다. "캐스팅 완료와 함께 개설된 싸이월드 을 찾기 시작했는데 점점 조회 수가 늘어 가더니 최근 뮤지컬 홍보가 늘면서 하루에 300분 이상이 찾아요." 오나라의 분석으로는 "도대체 오나라가 누군데 우리 오빠 두 명의 사랑을 독점하는 거야"라는 것이다. 물론 오만석과 엄기준은 1000억대 뮤지컬 시장에서 티켓 파워를 자랑하는 뮤지컬 스타들이다. 이들이 그 바쁜 스케줄에도 불구하고 예술종합학교 졸업 작품에 불과하던(?) 이 작품에 출연한 것부터가 화젯거리이다. 거기에다 한 여자가 두 스타의 사랑을 독차지하게 되었으니 화제에 기름을 부은 격이 돼 버렸다. 하지만 오나라가 누군가. 일본의 대극단 시키(四季)에서 "노래 잘하는 배우"로 통하는 뮤지컬 배우이다. 2001년 의 여주인공 유미리 역을 거쳐, 2001년 일본으로 건너가 시키의 에 출연했고, 3년 만인 2004년 뮤지컬 로 금의환향했다. 에서는 변신의 귀재로 불릴 만큼 1인 14역을 멋지게 소화했다. "처음에 오만석씨가 포옹할 때는 닭살이 돋을 정도였는데 이젠 감정에 폭 빠져 제가 먼저 오만석.엄기준씨 품으로 달려들 정도가 됐어요. 조금 미워도 팬 여러분 참아 주세요. 수채화 같은 좋은 작품 만들게요." 완연한 봄을 만끽하는 대학로 하늘에 파란 붓 한 획을 긋듯 오나라의 허스키하면서도 똑 부러지는 목소리가 경쾌한 수채화 그대로다. 는 대학로 예술마당 1관에서 오는 6월 2~7월 30일 공연된다. CJ엔터테인먼트와 뮤지컬 해븐이 제작한 이번 작품은 뮤지컬 와 로 좋은 반응을 얻었던 장유정이 극작과 작사를, 같은 작품을 함께한 김혜성이 작곡을 맡았다. 02-501-7888. 강인형 기자 2006.05.01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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