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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선 교수, 대한축구협회장 선거 출마 “축구협회 개혁 실천·성과로 평가받겠다”

신문선(66) 명지대 교수가 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에 출마한다. 가장 먼저 출마를 선언한 허정무(69) 전 국가대표팀 감독과 4선 도전을 공식화한 정몽규(62) 현 회장에 이어 세 번째 후보다.신문선 교수는 3일 ‘한국축구 변혁의 길을 찾다’는 제목의 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 출마 선언문을 발표하고 “축구협회 개혁의 실천과 성과로 평가를 받겠다”며 출마를 선언했다.신 교수는 선언문에서 “축구협회 브랜드가 최악의 상황으로 내몰린 현재의 문제는 회장의 독선과 무능, 이를 적절히 견제하지 못한 집행부 임원의 책임 부재에서 비롯됐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축구협회 회장의 무능은 ‘올림픽 출전 좌절’, ‘아시안컵 우승 실패’ 등에 대한 경기력 측면에서만 지적되고 비판받고 있지만 실제로 가장 큰 과오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에 대한 상업적 가치와 산업적 가치를 추락시킨 축구비즈니스 측면의 실책이 더 크다”고 비판했다.이어 “축구협회의 난맥상은 축구의 기술적 영역과 국가대표팀 지도자 선임 등에 대한 업무적 특성을 올바로 이해하지 못하는 ‘축잘못(축구를 잘 알지 못하는)’ 회장이 톱다운 방식의 관여와 지배로 (위르겐) 클린스만과 홍명보 감독 선임 사태를 야기한 것”이라며 “거수기로 비판받고 있는 경기인 출신들이 요직을 맡았으나 혼란과 실수를 되풀이하는 실무능력 결여로 비판을 받게 된 것”이라고 했다.이어 신 교수는 “정몽규 회장은 한국축구사상 최고의 히트상품을 앞세워 대한축구협회의 매출을 3배, 5배로 늘려야 했음에도 11년 전인 2013년 1월 9일 취임 초 4년 임기동안 약속했던 1천억 매출에서 2천억 매출의 약속조차도 지키지 못하고 2연임, 3연임을 하며 이후 8년의 매출이 제자리걸음을 하거나 오히려 줄어드는 영업실적을 보였다”며 “최악의 경영 실적임에도 정몽규 회장은 자서전에서 스스로의 축구협회 행정에 대한 평가에서 80점을 준다는 주장은 ‘대기업의 CEO가 맞나’하는 의구심을 갖게 한다”고 꼬집었다.신 교수는 또 프로축구연맹의 개혁과 변혁도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신문선 교수는 “1951년생인 권오갑 총재는 다선 총재로서 대한민국 K리그가 만년 적자구조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는 현 사태에 대해 정몽규 회장과 더불어 대한민국 축구 부진의 책임에서 자유스럽지 못한 점을 축구가족 여러분과 국민들은 직시해야 한다”며 “K리그1은 만성적자에 허덕이고 K리그2, K3, K4의 구단 예산의 어려운 현실에 대한 문제에 대해 파악하고 개선의 의지를 갖고 있는지 따져 묻는다”고 비판했다. 이어 신문선 교수는 “프로축구연맹 총재로 세계최고 리그에서 뛰었던 경기인 출신 후배들이 경험과 구단 운영 등에 대한 노하우를 국내 프로축구에 적용하여 프로축구 행정의 선진화를 이뤄야 한다. 연맹 총재 선거에 박지성, 이영표 등이 뛰어들기를 독려한다”면서 “회장선거 출마 선언을 하며 본인은 프로축구연맹 행정의 개혁도 축구변혁의 큰 틀에서 주도할 것임을 천명한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신문선 교수는 “문화체육관광부 감사 결과 조치 통보에 대해 집행부를 조속히 구성해 즉각적으로 시정 조치를 단행해 정부와의 긴장관계를 해소하고 국민들에게 믿을 수 있는 ‘국민의 축구협회’로 거듭나도록 하겠다”며 “또한 축구협회 메인오피스를 천안축구센터로 이전 결정한 것은 원점에서 재검토하겠다. 천안센터 관리파트, 기술파트, 교육 등을 제외한 본부개념의 축구협회 사무실은 현재와 같이 축구회관에 상주를 지속하며 마케팅의 심장인 본부로 활용할 것을 천명한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이어 “프로축구 상품인 경기력의 질적 향상에 가장 중요한 대목인 K리그 심판 운영에 대한 권한도 프로연맹에 이관해 프로경기 심판의 질적 향상과 교육 등 집중관리 조치를 단행하다”며 “축구지도자들에 대한 강습시스템을 전면 검토해 공정하고 상식적이며 투명하게 운영하겠다. 축구협회가 흡수·통합했던 초·중·고 연맹 등을 독립시켜 침체된 학교축구 활성화를 검토하겠다”고도 밝혔다.그러면서 신문선 교수는 “저의 축구인생에는 학연도, 지연이 한 치도 없었다. 아울러 경기인들에게 빚 진 게 없다. 그러므로 협회를 이끌면서 암묵적 카르텔을 구축할 이유가 단 하나도 없다. 회장 후보로 나서면서 선거 조직을 만들지 않겠다고 선언한다”며 “축구의 정치바람, 특정 학연을 연계한 편 가르기, 공정성을 훼손한 행정 등은 축구발전의 암적인 사항이었다. 이를 극복하는 것은 회장이 도덕성에서 자유로워야 협회 행정이 깨끗해지는 것이라 판단하여 선거 브로커와 손을 잡지 않겠다”고 강조했다.차기 축구협회장 선거는 내년 1월 8일에 열린다. 그에 앞서 선거운영위원회가 오는 12일 구성돼 본격적인 선거 절차가 시작된다. 후보 등록은 25일부터 사흘 간이다. 다음은 신문선 교수 출마 선언문 전문.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축구인 여러분.저는 청파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축구를 시작한 이래 50여년을 축구인의 길을 걸어 온 신문선입니다.축구인으로서 저의 꿈은 명확했습니다.‘돈 없고 배경 없어도 실력으로 대표선수가 되고 국가대표 지도자가 되는 축구협회 행정의 운전수가 되는 것’이었습니다.2014년, 시민축구단 성남FC 초대 사장 시절입니다.취임하면서 정치 중립을 선언하였고, 낙하산 근절을 약속하였으며, 투명한 경영을 시민들에게 공표했습니다.또 “성남FC의 구단주는 시장이 아니라 시민이다”를 외치며 구단행정에 정치적 관여를 배척하였고 시민구단의 가치인 사회통합을 위해 노력했습니다.부유한 동네인 분당과 경제적 약자가 많이 사는 수정, 중원구가 축구를 통해 사회통합을 이루는 행정을 펼쳤습니다.특정종교를 배경으로 운영되던 ‘성남일화축구단’은 풍부한 예산을 배경으로 K리그에서 단골로 우승했던 팀이었던 반면, 시민구단으로 전환되며 극심한 예산부족, 구단직원들의 혼란 등의 어려움 속에 저는 사장으로서 이를 수습하고 정상화시키는데 혼혈의 노력을 다했습니다.시즌초반 선수단과 구단직원 급여를 줄 예산이 없어 제 이름으로 5억여 원이 넘는 돈을 차입하여 선수단과 직원들의 급여를 정상 지급하기도 했습니다.시의원, 국회의원, 시청의 고위 관계자 등이 선수청탁, 지도자 취직 청탁 등을 하였지만 단 한건도 타협하지 않고 투명하게 구단을 운영하며 시민들과 약속한 을 지켰습니다.감독의 선수폭행 사건으로 혼란한 팀을 수습하며 FA컵 우승의 쾌거를 이루었고, 2014년 K리그 9위로 1부 리그 잔류를 이끌었습니다.그리고 AFC 리그 티켓을 확보한 후 정치성향의 구단 이사진 교체, 2015년 예산 편성, 선수 보강 등의 업무를 모두 마무리 짓고 계약만료 시점에서 업무용 가방을 달랑 들고 학교 연구실로 복귀했습니다.당시 구단주로부터 급여를 대폭 상향한 다년간 계약을 제안 받았지만, 명지대 캠퍼스로 복귀해 대한민국축구의 변혁을 꿈꾸며 대한축구협회의 개혁 밑그림을 그려왔습니다.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축구인 여러분.저는 대한축구협회 변혁을 위해 노트북을 들고 들어가 협회 직원들과 머리를 맞대고 실추된 축구협회브랜드의 리뉴얼을 논하겠습니다.축구협회 브랜드가 최악의 상황으로 내몰린 현재의 문제는 회장의 독선과 무능 또한 이를 적절히 견제하지 못한 집행부 임원의 책임 부재에서 비롯됐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축구협회 회장의 무능은 ‘올림픽 출전 좌절’, ‘아시안컵 우승 실패’ 등에 대한 경기력 측면에서만 지적되고 비판받고 있지만 실제로 가장 큰 과오는 대한민국축구대표팀에 대한 상업적 가치와 산업적 가치를 추락 시킨 축구비즈니스 측면의 실책이 더 큽니다.축구협회의 직원들은 대한체육회 산하 여타 종목단체와 비교하여 가장 우수한 인력풀을 구성하고 있지만 이들의 능력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 문제가 바로 행정부재로 이어졌던 것입니다.아무리 우수한 선수가 많은 축구팀이라도 감독이 뛰어난 리더십으로 팀을 이끌지 못하면 ‘사상누각’의 팀이 되는 축구의 법칙이 대한축구협회 행정에 고스란히 나타났던 것입니다.축구행정은 크게 2개의 그룹으로 분리할 수 있습니다.첫째는 인사, 기획, 예산, 관리 등을 기초로 하며 축구비지니스로 영업 매출을 올리는 조직을 이야기 할 수 있습니다.둘째는 축구경기력과 우수선수 육성과 선발, 전임지도자 등의 계약 및 관리 등의 업무를 총괄하는 축구행정 분야의 조직이 있습니다.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축구인 여러분.축구협회의 난맥상은 축구의 기술적 영역과 국가대표팀 지도자 선임 등에 대한 업무적 특성을 올바로 이해하지 못하는 ‘축잘못’ 회장이 탑다운 방식의 관여와 지배로 클린스만과 홍명보 감독선임 사태를 야기한 것입니다.이와 더불어 ‘거수기’로 비판받고 있는 경기인 출신들이 최고집행기구의 이사로 선임되어 전력강화위원회, 기술위원회 위원장의 요직을 맡았으나 업무적 프로세스에서 혼란과 실수를 되풀이 하는 실무능력 결여로 국민들에게 ‘절차의 투명성’ 문제로 비판을 받게 된 것입니다.이 비판의 끝은 어디로 가고 있을까요?정몽규 회장의 독선이 유발한 크나큰 행정적 실수는 돌이킬 수 없는 대한축구협회라는 브랜드 가치의 대추락의 빌미가 됐고 향후 축구협회 사업에 크나큰 손실을 초래할 폭탄이 될 것입니다.‘대한축구협회의 브랜드’가 싸구려 3류 브랜드로 추락했음에도 이에 대한 반성과 책임을 지지 않는 정몽규 회장과 집행부는 누가 심판하여야 할까요?축구협회의 주수입원은 ▲‘축구협회의 대표 브랜드인 국가대표팀’이라는 상품을 매개로 스폰서십에 의한 수입이 있고 ▲국가대표팀의 중계를 통해 얻어지는 중계, 광고 매출과 ▲각종 국가대표선수 경기로 얻어지는 입장수입과 ▲정부의 지원금 등입니다.대한축구협회는 현재 손흥민, 김민재, 이강인 등 축구역사상 가장 뛰어난 히트상품을 보유하고 있습니다.이 BIG3 선수의 몸값과 상품적 가치는 상상도 못할 세계정상급이지만 축구협회 행정은 저급한 비즈니스로 상품의 가치를 싸구려로 만드는 실책을 되풀이 하고 있는 정몽규 회장과 집행부의 무능에 대해서는 그 누구도 제대로 살피지 못하고 있습니다.불량상품으로 이미 전 세계 축구시장으로부터 평가 받고 있던 클린스만을 선택한 축구협회 CEO의 마케팅 무능은 영업 매출의 참사의 빌미를 제공하였고, 이 결과는 대한민국 축구 브랜드 파워를 약화시키고 축구협회 영업에 치명적인 독이 되고 있습니다.축구상품을 파는 세계적인 리그와 월드컵 등은 전 세계 기업들이 주목하는 광고시장이기도 하고 이 시장은 소비자가 원하는 명품 제품(최고 수준의 경기)을 파는 가게(클럽,국가대표팀)가 있어야 하며, 이 클럽과 국가대표팀은 비싼 명품인 스타선수를 끌어 모아 고급진 인테리어로 팀 브랜딩을 하는 것이 당연한 영업 방식입니다.축구경기는 경제적 논리에 지배를 받습니다.돈이 있어야 큰 시장을 만들고, 명품을 구비하고, 상가도 멋지게 인테리어를 하여 소비자에게 이 비용이 부가된 고가치의 가격으로 상품을 팔아 돈을 법니다.정몽규 회장은 한국축구사상 최고의 히트상품을 앞세워 대한축구협회의 매출을 3배, 5배로 늘려야 했음에도 11년 전인 2013년 1월 9일 취임 초 4년 임기동안 약속했던 1천억 매출에서 2천억 매출의 약속조차도 지키지 못하고 2연임, 3연임을 하며 이후 8년의 매출이 제자리 걸음을 하거나 오히려 줄어드는 영업실적을 보였습니다.대한축구협회장으로 첫 당선된 정몽규 회장이 공약했던 당시 1000억원대의 매출을 2천억대로 늘리겠다는 약속은 공염불이 됐습니다.최근 2022년과 2023년 축구협회 운영수익의 총계는 약 1,255억원, 약 1,206억원으로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축구협회 CEO로서 비판 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대한축구협회 2023년 사업수익 1,181억원 중 , , 합계 493억원이 정부 지원금입니다. 이는 사업수익 1,181억원 대비 41.7%에 해당하는 금액을 정부지원금인 보조금 또는 복표수익으로 받고 있고 실제 축구협회의 순수한 사업수익은 약 688억원입니다.정부지원금과 기금을 제외한 약 688억원에 대한 구체적 내용은 , , 등 입니다.대한축구협회 2022년 사업수익은 1249억원이었으며, 이중 이고 , 합계 345억원으로서 사업수익 대비 27.6%에 해당하는 정부지원금과 기금을 받았고 이를 제외한 순수 사업수익은 약 904억이니 정몽규 회장의 경영 실적은 참담한 수준입니다.순수 사업수익 약 904억원의 내역은 , , 등이었습니다.2024년 올해는 천안 축구센터를 건설하며 수백억의 차입금까지 발생시켜 축구협회가 빚더미에 눌려 죽게 된 상황입니다. 매달 축구협회는 차입금에 대한 엄청난 이자를 내야하는 처지에 몰리게 됐습니다.정부와 긴장관계로 인해 정부의 지원금 문제에 붉은 등이 커졌습니다. 축구협회 사업수익의 40%가 넘는 정부지원금에서 차질이 생긴다면 대한축구협회는 파산의 위기에 몰릴 수도 있습니다.이렇게 최악의 경영 실적임에도 정몽규회장은 자서전에서 스스로의 축구협회 행정에 대한 평가에서 80점을 준다는 주장은 “대기업의 CEO가 맞나?”하는 의구심을 갖게 합니다.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축구인 여러분.일본축구는 빠른 속도로 뛰고 있습니다.‘2050년 월드컵우승’이라는 목표를 세우고 모든 행정적 능력을 집중시켜 J리그를 세계적 리그와 겨룰 시장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괄목할 만한 성과도 거둔 것을 살필 수 있습니다.관중수가 세계최고 리그와 견주어도 손색없는 건강한 시장을 구축했고 리그 참여 모든 구단이 흑자 경영수지를 보이며 탄탄대로를 달리고 있습니다.일본축구협회장이 한 인터뷰에서 밝힌 JFA(일본축구협회)의 연간 예산이 200억 엔(약 1860억 원)으로 대한축구협회와 비교할 때, 정부보조금을 뺀 금액으로 보면 약 3배~4배의 수입차이가 있음을 살필 수 있습니다.일본축구는 대한축구협회와 다르게 J리그 수입이 JFA보다 훨씬 많은 특징이 있습니다. 축구협회 변혁사항 중 대한민국 축구의 미래를 위해 대한축구협회의 산하연맹인 프로축구연맹의 K리그 경쟁력을 제고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축구협회의 수장인 회장선거에 70세 연령제한을 정한 대한축구협회는 왜 프로연맹의 총재 선거에는 연령제한을 두지 않았을까요? 1951년생인 권오갑 총재는 다선 총재로서 대한민국 K리그가 만년 적자구조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현 사태에 대해 정몽규 회장과 더불어 대한민국 축구 부진의 책임에서 자유스럽지 못한 점을 축구가족 여러분과 국민들은 직시해야 합니다.한 국가의 축구경기력은 자국의 프로리그의 경제적 안정화에 기반한 경기력 향상에서 비롯됩니다. K리그는 한국 축구대표팀의 텃밭이자 미래 먹거리의 산실이기 때문입니다. 프로축구연맹 역시 축구전문 CEO가 총재로 입성해 대표팀, 프로리그가 양대축으로 대한민국 축구 발전의 발전소가 되어야 합니다.정몽규 회장과 권오갑 총재는 각성해야 합니다.K1은 만성적자에 허덕이고... K2, K3, K4의 구단 예산의 어려운 현실에 대한 문제에 대해 파악하고 개선의 의지를 갖고 있는지 따져 묻습니다.K리그의 만성적자와 더불어 K2, K3, K4, 하부리그는 제대로 된 연봉도 받지 못하는 현실에 선수들이 눈물을 흘리고 있고 우승하면 상급리그로 올라갈 경우 구단운영비에 대한 재정적 부담 때문에 고의로 비기거나 지는 경기를 자초하는 대한민국프로축구 하부리그의 현실에 대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는지 묻고 싶습니다.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축구인 여러분.J리그는 엄청난 중계권 계약에 따른 폭발적인 매출 증대와 수익 확대를 바탕으로 일본축구가 가파른 경기력 상승의 동력이 되고 있고 이는 아시아클럽선수권대회를 비롯, 각 연령대 국가대표 한·일전 경기에서 우리나라 팀이 와르르 무너지고 있는 현실적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이럼에도 대한축구협회와 프로축구연맹은 이에 대한 대책과 장기 비전을 만들지 못하고 있습니다.‘현대家’가 축구협회를 장기 독점하면서 파생된 결과입니다.반성도 노력도 연구도 하지 않고 자신에게 아첨하고 아부하는 측근에 휘둘리는 축구협회장과 프로축구연맹의 총재는 손을 잡고 대한민국 축구판을 떠나기를 축구인의 이름으로 촉구합니다.프로축구의 장기비전은 곧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경기력과 직결되는 파이프라인입니다. 일본축구협회보다 J리그의 수입이 엄청난 이유와 영업방법을 벤치마킹을 해서라도 리그에 참여하고 있는 구단들의 재정적 수익 확대를 위한 정책을 만들고 중계권 수익 창출을 위한 노력을 해서 리그수익금을 늘려 우승 상금 인상, 중계료 분배금 등을 나눠주는 장면을 언제나 볼 수 있을까요?정몽규 회장은 11년 재임기간동안 오로지 FIFA와 AFC에서의 벼슬 얻기에 몰두하고 국내 축구발전은 외면하며 조기회보다도 못한 행정으로 대한축구협회 브랜드 가치를 추락시킨 책임에 대해 축구인들은 선거를 통해 책임을 추궁해야 합니다.프로축구연맹 역시 젊고 패기 있는 전문경영인들이 참여하여 변혁을 주도하여야 합니다. 프로축구연맹 총재로 세계최고 리그에서 뛰었던 경기인 출신 후배들이 경험과 구단 운영 등에 대한 노하우를 국내 프로축구에 적용하여 프로축구 행정의 선진화를 이뤄야 합니다.이런 뜻에서 한국축구의 가장 중요한 축구협회 산하연맹인 프로축구연맹 총재 선거에 박지성, 이영표 등이 뛰어들기를 독려합니다. 프로축구연맹도 축구협회 행정에서 가장 중요한 산하연맹이고 축구협회 변혁의 목표 중 최우선으로 개혁해야 할 대상으로 후보자는 판단하고 있습니다.총재를 비롯 사무총장의 교체를 통한 리그의 젊음, 패기, 수익창출, 경기의 공정성 등에 대한 이미지 탈피에 대한 행정적 개선책을 고민을 하고 있고 당선 직후 TFT(Task Force Team)을 구성하여 프로축구발전에 대한 방향을 논의하겠습니다.프로축구연맹은 리그에 참여한 K1, K2, K3, K4 구단에 대해 서비스를 하는 행정적 혁신과 더불어 연맹이 옳은 주장, 판정에 대한 비판에 ‘벌금’을 때려 입을 막는 쇄국 행정은 이제 막을 내려야 합니다.회장선거 출마 선언을 하며 본인은 프로축구연맹 행정의 개혁도 축구변혁의 큰 틀에서 주도할 것임을 천명합니다.한국프로축구연맹은 과거 축구협회 산하에서 운영하다 독립시킨 연맹입니다. 연맹자체의 변혁의 노력에는 프로축구연맹 대의원인 각 구단 CEO들의 참여가 전제됩니다.후보자는 출마선언을 하며 가장 중요한 공약중 하나는 을 축구협회가 주도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이에 동의를 한다면, 신문선에게 표를 주십시오.이 입장은 과거 승부조작 사건이 났을 때 전북현대에 대해 솜방망이 처벌을 하였던 역사 뒤편에는 ‘현대家’가 협회와 연맹을 독점한 것이 가장 큰 요인이었습니다.솜방망이 처벌 조치는 승부조작에 대한 재발의 숨은 뿌리가 살아있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리그에 참여하고 있는 연맹의 실질적 주인인 구단들이 권력화된 행정 위세와 징계와 벌금의 벌칙을 남발하는 행정의 위축에서 스스로 벗어나야합니다 연맹은 마케팅을 하고 리그참여 구단과 감독·코칭·스탭, 선수들이 자신의 고객이라는 마인드의 대전환을 이번 축구협회 선거를 통해 이뤄지길 희망합니다.이번 회장 선거에 참여하는 K1의 12구단의 대표 여러분 그리고 코칭스탭, 선수 여러분, 이번 회장 선거에서 여러분의 선택은 프로리그의 미래와 대한민국축구의 미래와 직결되는 중요한 선거입니다.제가 회장으로 당선되면 프로연맹 구단주 또는 구단 대표 연석회의를 통해 연맹 행정체계에 대한 축구협회 통합에 대한 가부를 공론화 하겠습니다.후보자가 2017년 연맹총재로 출마 당시 대의원이었던 K리그 각구단의 대표들은 연맹 행정에 대한 불만이 하늘을 찌를 정도였지만 연맹의 위세와 권력에 눌리고 낙선 공작으로 연맹 개혁의 기회를 놓쳤던 역사를 되풀이 하지 않고 프로축구 변혁의 가장 중요한 기회인 이번 선거에서 개혁에 동참하기를 요청합니다.K1리그의 대표이사 여러분, 그리고 선수 여러분, 또한 심판 여러분 대한민국 프로리그의 장기 비전과 한국축구의 미래는 자동차의 앞바퀴와 뒷바퀴입니다.한국의 프로리그가 J리그처럼 흑자 기조가 되면 한국대표팀의 경기력은 당연히 수준이 높아 질 수밖에 없습니다.권오갑 총재는 K리그시장의 발전적 투자 전략보다 ‘재정건전성’이라는 달콤한 운영기조와 연봉공개로 인해 기업구단들이 예산을 줄이고 감축 운영의 심각한 문제로 빠져들었고 이에 대한 결과는 기업형 구단들의 경기력 저하로 라이벌경기의 실종, 리그스토리 부재로 이어졌다고 생각합니다.이와 더불어 구단 운영자금에 어려움에 처해 있는 시·도민구단이 선수를 육성하여 부자구단인 기업구단에 이적시키며 벌어들였던 이적료 시장의 위축을 초래한 결과에 대해 이번 선거를 통해 심판해야 합니다.제가 회장이 된다면 가장 먼저 프로연맹 행정체계에 대해 심도있게 리그에 참여하고 있는 대의원들과 머리를 맞대고 열린 대화를 하겠습니다.또한 K2, K3, K4리그팀의 공청회도 검토하여 심각한 현실을 공론화 하여 개선점을 찾도록 하겠습니다.프로축구경기는 돈없고 빽없어도 경기의 공정성을 확보하는 건강한 리그로 리뉴얼 하겠습니다. 이를 의해 심판에 대한 교육, 심판운영을 위한 체계에 대한 시스템 변화 등에 대해 변화와 변혁의 로드맵을 짜도록 하겠습니다.아울러 세계적인 리그를 경험한 축구인 후배들이 프로연맹 행정에 참여하기 위한 도전하기를 강력히 권장합니다.국내 프로리그 각구단 대표이사로 이미 많은 축구경영인들이 참여를 하고 있고 이는 매우 바람직한 현상으로 판단합니다.대구의 대팍스타디움을 건설하여 야구의 도시였던 대구를 축구의 도시로 바꾼 사례에서 볼 수 있듯, 능력있는 축구경영자들이 용기를 내어 ‘대한민국 축구 리뉴얼 개혁’에 동참해야 합니다.연맹 총재 선거에 능력있고 참신한 축구동업자들이 행정에 참여하여 대한민국축구 브랜드의 리뉴얼을 해야만 대한민국 축구를 선진화 시킬 수 있습니다.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축구인 여러분.이번 선거에 출마하는 저, 신문선은 축구 경기인 출신으로 이례적인 경력으로 살아온 사람입니다.유공프로팀에서 1985년 은퇴 후 종합무역상사인 국제상사가 론칭한 국산브랜드인 ‘프로스펙스’에 입사하여 최단기/최연소 부장으로 진급하며 판촉, 특판, 광고, 홍보 부장을 거쳐 경영 고문을 맡아 영업, 마케팅, 경리, 인사, 재무관리 등 실무를 담당하며 다국적 브랜드와 경쟁에서 시장 점유율 1위를 굳건히 지켰던 샐러리맨 이력이 있습니다.이뿐만 아니라 88년 서울올림픽부터 해설을 시작하여 월드컵을 무려 5번이나 현장 해설을 통해 축구의 붐업에 불을 지폈으며 축구의 대중화를 선도하는 역할을 바탕으로 전국민적인 사랑을 받기도 하였습니다.‘신문선 브랜드의 해설’은 프로야구에 눌려 있던 국내 프로축구 시장에 활기를 띠게 하는 기폭제가 되었고 특히 MBC가 프로야구 중심의 방송편성을 허물고 프로축구 중계를 시작한 것은 ‘신문선의 해설’을 앞세워 이룬 우리나라 스포츠 중계방송 역사의 한 페이지이기도 합니다.이 역사의 시작은 프로축구중계의 시장 확장과 시청률 경쟁의 선도 역할을 하는 축구의 상업화의 첫 걸음이었습니다.이는 축구의 ‘중계권료’라는 신조어를 탄생시키며 지상파 방송국의 중계권 경쟁의 시대를 여는 선도적이며 기폭제가 되는 우리나라 방송사의 중요한 역사이기도 합니다.이와 더불어 <이경규가 간다>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최초의 ‘스포테인먼트’역할을 소화하며 주말 시청률이 50%프로를 넘나드는 인기 프로그램으로 이끌며 축구장에 여성팬들이 고종수, 이동국을 보기위하여 경기장을 찾기 시작하는 계기를 만들기도 하였습니다.이는 축구의 대중화와 축구 종목의 브랜드 이미지업을 꾀하게 했고 축구대표팀의 스폰서십 경쟁에 기업이 참여하는 주춧돌을 놓는 계기가 되었습니다.이러한 역할 수행은 스포츠용품 회사중 가장 많은 비용의 광고비를 쓰던 국내 최고 스포츠브랜드였던 ‘프로스펙스’의 판촉, 광고, PR을 하는 실무를 통해 쌓은 내공의 힘을 방송에 적용한 마케팅 덕분에 이룬 업적이었습니다.축구중계의 ‘신문선 브랜드’를 탄생시켰던 기저에는 바로 기업에서 갈고 닦은 브랜드의 중요함에 대한 경험과 철학을 바탕으로 광고카피성격의 “골,골,골 이에요”, “좋아요, 아주 좋아요” 등의 유행어를 탄생시켰던 것입니다.국제상사 10여년 재직중 이러한 업적으로 고속승진을 거듭해 프로스펙스 판촉, 광고, 홍보 부장 시절 레슬링, 하키, 복싱 등의 협회와 스폰서십 계약을 맺어 대한민국체육 발전에 기여하기도 하였습니다. 포항제철프로축구단과 프로스펙스가 유니폼광고 계약을 맺은 것은 국내 프로스포츠사상 최초의 광고계약이었고 이는 축구산업 시장의 확장과 축구의 상업화라는 촉매역할의 선도 역할을 수행하였던 기억이 남아 있습니다.이뿐만 아니라 스포츠서울과 ‘올해의 프로축구대상’ 어워드를 만들었고 프로축구연맹의 ‘프로스펙스컵’이라는 대회 타이틀스폰서에 참여하며 프로축구연맹의 재정적 발전에 기여하는 실무자로서의 경험 축적 역시 축구협회 변혁의 경험적 자산이 될 것입니다.축구협회의 광고스폰서, 후원사 영입 비즈니스를 통한 재정적 수익 창출은 축구협회 미래의 중요한 먹거리이며 이 사업은 한국축구대표팀과 축구협회 각종 사업의 중요한 재정적 실탄이 될 것입니다.신문선은 이러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할 '일하는 CEO'가 되겠습니다, 국내최고 브랜드를 광고주로 영입, 유치하고 세계적 기업을 스폰서 파트너로 영입하는 선봉에 서서 10여년 제자리에서 돌고 도는 축구협회 사업수익을 2배 3배로 늘리는 일하는 전문CEO으로서 열심히 일하겠습니다.축구협회 행정에 대한 자신감은 대한체육회 이사, 국민생활체육회 이사, KOC위원(방송분과부위원장), 축구협회 이사, 2차례나 참여한 루지연맹 선관위원장, 대한체육회와 국민생활체육회 통합추진위원, 고양시 체육정책분과위원회부위원장 등의 다양한 체육행정 일선에서 활동한 전문 체육행정가 경력이 뒷받침하고 있습니다.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혼란에 빠진 대한축구협회 조직을 단시간 내에 안정시키고 정상화 시키는 ‘실사구시’의 경영전략으로 축구협회 조직을 이끌겠습니다.창의적이고 스마트한 행정에 목말라하는 협회의 엘리트 직원들과 머리를 맞대고 ▲문체부의 감사결과에 대한 즉각적인 행정적 조치로 정부와의 협력관계를 복구하여 정부지원금의 지속적인 유입과 천안축구센터에 지원됐던 지원금액에 대한 5배에 대한 페널티 조치가 예상되는 약 300억 원에 대한 문제에 대해서도 긴밀하고 적절한 대처 방안을 정부와 협의 하여 해법을 찾고 ▲문체부 감사 결과 조치 통보에 대해 집행부를 조속히 구성하여 즉각적으로 시정 조치를 단행해 정부와의 긴장관계를 해소하고 국민들에게 믿을 수 있는 ‘국민의 축구협회’로 거듭나도록 하겠습니다.▲또한 축구협회 메인오피스를 천안축구센터로 이전 결정한 것은 원점에서 재검토하겠습니다. 천안센터 관리파트, 기술파트, 교육 등을 제외한 본부개념의 축구협회 사무실은 현재와 같이 축구회관에 상주를 지속하며 마케팅의 심장인 본부로 활용할 것을 천명합니다.▲ 프로축구의 상품인 경기력의 질적 향상에 가장 중요한 대목인 K리그 심판운영에 대한 권한을 프로연맹에 이관하여 프로경기 심판의 질적 향상과 교육 등 집중관리 조치를 단행하겠습니다. 경기 중 발생하는 VAR타임을 줄여 현장의 관중과 미디어 시청자들에게 경기의 속도감을 높이는 조치를 검토하겠습니다.▲ 축구지도자들에 대한 강습시스템을 전면 검토하여 공정하고 상식적이며 투명하게 운영하겠습니다.▲ 축구협회가 흡수/통합했던 초, 중, 고 연맹 등을 독립시켜 침체된 학교축구에 대한 활성화를 검토하겠습니다. 이 문제는 지도자협회와 긴밀히 논의하여 찬성할 경우 즉시 반영토록 하겠습니다.이러한 긴급한 조치는 대한축구협회 브랜드 리뉴얼의 시작점이 될 것입니다.아울러 축구협회 스폰서로 참여한 기업들을 최우선적으로 회장실에 초대하여 대한축구협회 브랜드를 초일류 상품으로 혁신하여 광고주에게 만족할 만한 효과를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할 것입니다.스폰서십에 대해 철저한 관리와 효과 분석을 통해 새로운 광고주를 영입하기 위한 전략을 수립하는 조직을 신설토록 하겠습니다.장기적 시각에서는 대한축구협회 사업을 대행한 대행사 선정도 검토하겠습니다.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축구인 여러분.저의 축구인생에는 학연도, 지연이 한 치도 없었습니다. 아울러 경기인들에게 빚 진 게 없습니다.그러므로 협회를 이끌면서 암묵적 카르텔을 구축할 이유가 단 하나도 없습니다.이를 입증하기 위해 회장 후보로 나서면서 선거 조직을 만들지 않겠다고 선언합니다.그동안 축구의 정치바람, 특정 학연을 연계한 편 가르기, 공정성을 훼손한 행정 등은 축구발전의 암적인 사항이었습니다. 이를 극복하는 것은 회장이 도덕성에서 자유로워야 협회 행정이 깨끗해지는 것이라 판단하여 선거 브로커와 손을 잡지 않겠습니다.대한민국축구협회는 변해야 합니다.재벌 총수가 행정을 하는 시대는 정몽규 집행부가 마지막이어야 합니다.일본축구협회는 프로선수이자 국가대표 출신인 40대의 축구인 CEO가 행정을 책임지고 있습니다. 일본 축구협회의 전략 중에 가장 눈여겨 볼 점은 ‘사무라이 블루’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대표팀의 이미지를 무기로 기업들을 비즈니스 파트너로 끌어 들여 축구행정에 소요되는 예산을 충당하고 축구경기력에 대한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이제 대한민국의 축구협회CEO는 축구도 이해하고 비즈니스 능력이 있는 전문가가 행정을 맡아 축구협회 매출을 극대화할 수 있어야 합니다.신문선의 집행부는 실력 있고, 노력하는 경기인들에게 기회를 주는 공정한 협회가 되겠습니다.더불어 경기인, 생활축구인, 축구를 사랑하는 국민들을 위한 서비스하는 축구협회로 거듭나게 하겠습니다.축구협회는 축구 권력을 내려놓고 축구협회 클라이언트인 스폰서, 선수, 팀을 보유한 기업과 지자체, 축구팬인 국민을 하늘처럼 받드는 ‘고객감동’시대를 열겠습니다.능력과 정직, 그리고 도전 정신을 지닌 축구동업자들과 함께 타락과 공정성 상실의 대명사가 된 축구협회의 브랜드를 깨끗한 공정의 상징인 이미지로 바꾸겠습니다.직원들과 함께 함께 출근하고 퇴근하며 축구시장 확대에 총력을 경주하겠습니다. 축구협회 CEO로서 엄정한 평가는 영업실적으로 받겠습니다.그리고 축구협회 개혁의 실천과 성과로 평가를 받겠습니다.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축구인 여러분.많은 성원과 지지를 부탁드립니다.감사합니다.2024년 12월 2일대한축구협회 회장 후보자 신문선김명석 기자 2024.12.03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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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정준하, 삼성동 집 경매에 “상식적으로 말 안 돼, 억울함 풀 것…법적 조치” [종합]

“정말 억울하다. 민사소송은 물론 향후 형사 소송까지 고려하고 있다.”방송인 정준하가 주류 유통 도매업체와의 대금 문제로 서울 삼성동 집이 경매에 넘어간 것과 관련해 2일 일간스포츠에 억울함을 토로했다. 오랜 기간 요식업에 몸 담은 정중하는 “상식적으로 말이 안 된다”며 강하게 반박했다. 정준하는 “가게를 운영하다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타격을 입고 금전이 필요한 상황에서 7년간 거래한 주류업체가 무이자로 빌려준다고 하길래 거래를 했다. 그런데 돈을 모두 갚고 난 후에 지연손해금을 갚으라며 경매를 신청했다. 저도 장사를 오랫동안 해왔지만, 이런 경우는 정말 처음 겪는 일이라서 당황스럽고 억울하다”고 말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지난 7월 정준하가 소유한 강남구 삼성동 중앙하이츠빌리지(전용 152.98㎡ )부동산에 대한 강제 경매 개시 결정을 내렸다. 해당 부동산은 지난 2005년 정준하와 그의 부친이 절반씩 지분 비율로 취득했으며, 전체 주택 중 정준하 보유 지분의 절반인 36.38㎡(11평)에 대해서만 경매를 진행한다. 해당 집의 1차 매각 기일은 오는 10일이다. 채권자는 주류유통업체인 A사다. A사 측은 정준하로부터 2억 3293만 812원을 못 받았다고 주장하며, 이 같은 경매를 신청했다. 이 금액은 금전 지급 채무자가 지급하기로 한 기일이 지연됐을 때 채권자에게 배상해야 하는 손해금인, 지연손해금이다. 정준하에 따르면 운영하던 선술집 2호점을 개업한 지난 2018년 A사 측으로부터 2억 원을 빌렸다. 월 500만원씩 40개월간 변제하기로 했고, 코로나19 팬데믹 등의 상황으로 변제 시기가 늦춰졌으나 올해 6월 모두 변제했다. 그러나 A사 측은 돌연 지연손해금을 받지 못했다며 다음달인 7월에 경매를 신청했다. 정준하는 A사 측과 무이자로 금전 거래를 하는 것으로 알았다고 주장했다. A사 측과 작성한 공정증서에 무이자를 명시하는 내용과 함께 지연손해금이 연 24%라는 것을 나중에 알게 됐다는 입장이다. 정준하는 “7년간 알고 지냈던 업체이고, 가게와 주류업체 간에 관행상 이따끔 있는 금전 거래 방법인 터라 A사 측에서 인감증명서를 달라고 하길래 건넸을 뿐”이라며 “지연손해금이 연 24%라는 것은 공정증서 작성 당시에 전혀 몰랐고 모두 변제한 후에야 알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연 24%는 말이 안 되지 않나. 은행 대출 이자나 일반적으로 고금리로 대출해주는 업체보다 훨씬 높다. 상식적으로, 제가 인지를 먼저 했다면 당연히 이 같은 거래를 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준하 측은 지난달 29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경매 결정을 취소해달라는 청구이의 소와 함께 경매를 긴급히 정지할 수 있는 강제경매정지신청까지 별도로 제출한 상황이다. 정준하의 법률대리인인 임영택 법무법인 늘품 변호사는 “정준하와 A사 측의 거래는 상식적으로 맞지 않다. 변제 시기를 제대로 지키지 못했다 하더라도 연 24%의 지연손해금은 법적으로도 과도하다. 고의성까지 의심할 수밖에 없다”며 향후 적극적으로 법적 대응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준하는 요식업에 성공한 대표적 연예인으로 꼽힌다. 지난 1997년부터 식당 사업을 하기 시작했는데, 지난달 출연한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식탁’에서 “나는 정말 음식을 좋아하고 진심으로 사랑하는 마음이 있다”며 변치 않는 열정을 드러냈다. 동시에 지난달 출연한 방송인 박명수가 출연하는 유튜브 채널 ‘얼굴천재 차은수’에선 “가게를 5곳 운영하는데 그중 아픈 손가락이 한두 개가 있다. 하나는 8년 만에 문을 닫는다. 코로나19 때부터 거기서 많이 날렸다”고 자영업의 고충을 전하는 동시에 여타의 가게에 대해선 “평일은 한 1000만 원 팔고, 주말에는 1500만~2000만 원 팔고 있다”라며 월 매출액이 약 4억 원임을 알리기도 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2.02 20:14
예능

‘이모카세 1호’ 김미령 “월 매출 1억 5천만 원 ↑... 하루에 1000그릇 팔려” (동상이몽2)

‘이모카세 1호’ 김미령 셰프가 ‘흑백요리사’ 이후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다.18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 (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장안의 화제 ‘흑백요리사’ 특집으로 ‘이모카세 1호’ 김미령 부부의 일상이 공개됐다.이날 김미령 셰프와 정지선 셰프 사이에 팽팽한 긴장감이 맴돌았다. 김 셰프가 “정지선 셰프님 훌륭하고 유명하신데 저도 뭐 한식으로는 자신 있습니다”라고 하자, 정 셰프는 “언니로서는 좋은데 셰프로서의 실력은 제가 좀 더 좋지 않을까”라고 답했다.김미령 셰프는 올해 결혼 21년 차가 됐다. 그는 남편에 대해 “저는 얼떨결에 결혼했다. 어쩌다 보니 결혼하자길래 했다”고 했고 남편은 “솔직하게 얘기해..”라고 시무룩해했다. 이후 경동 시장에 있는 김미령 셰프 가게 모습이 보였다. 늘 새벽 6시 전에 시장으로 출근한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김미령 셰프는 “친정 엄마의 가게를 물려받아 운영 중이다. 처음에는 8명 정도 앉을 수 있는 ㄱ 자 가판에서 시작했고, 남편과 결혼 후 ㄷ자 가판으로 확장했다”고 말했다. 이어 “평소엔 400그릇 정도 팔았는데 요즘엔 두 배 이상”이라고 덧붙였다.자막을 통해 하루에 1000그릇 팔린다고 설명, 국수 한 그릇에 8000원으로 하루 매출이 약 800만 원, 월 수익은 1억 5천만 원 정도라고 표시됐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1.19 07:11
스타

‘사장’ 정준하, 강남 횟집 매출 공개 “방송 수입보다 낫기도” (‘차은수’)

식당을 운영 중인 방송인 정준하가 자영업 매출과 고충을 공개했다.지난 13일 유튜브 채널 ‘얼굴천재 차은수’에는 “무도 20주년 핑계대고 준하 형 가게에 회식하러 왔어요 ”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정준하가 게스트로 출연해 박명수와 이야기를 나눴다.영상에서 정준하는 오후 5시경 붐비는 매장을 찾아 매출을 묻는 질문에 “이제 시작이다. 오픈 2시간 만에 매출 100만원 찍었다”라고 밝혔다. 그러자 박명수는 “이러면 앞으로 방송하지 말고 장사만 해라. 이렇게 장사가 잘되니까 방송 정도는 안 해도 먹고살 것 같다”고 감탄했다.정준하는 횟집 외에 닭볶음탕, 오뎅바, 와인바, 커피숍을 운영하고 있다면서 “방송 몇 개 하는 것보다 장사하는 게 낫다는 생각은 한다. 방송은 해야 한다. 가게를 5개 하는데 그중 아픈 손가락이 한두 개가 있다. 하나는 8년 만에 문을 닫는다”고 고백했다.60평대인 해당 매장 매출은 평일에 1000만원, 주말에는 1500~2000만원이라고도 밝혔다. 총 매출은 4억이라고. 정준하는 “월세가 부가세 포함해서 3200만원이다. 월세가 비싸다”라며 “직원은 아르바이트 포함해서 20명이 넘는다. 지난달 직원 말고 아르바이트생 인건비만 4500만원 나갔다”라고 설명했다.또한 그는 “월세, 재료비, 관리비 내도 남긴 남는다. 그러나 원재료가 비싸다. 횟값이 80% 올랐다”며 “남은 돈으로 압구정 꼬칫집 적자를 메꿔야 해서 말짱 도루묵이다. 압구정 가게는 망했다. 코로나를 3년 동안 버티면서 있었는데 도저히 안 되겠더라. 여기서 번 돈을 거기에 다 쓰고 있었다”고 덧붙였다.정준하는 ‘먹튀’ 손님들로 인한 피해도 많다고 토로했다. 그는 “그저께도 혼자 온 손님이 옷만 놔두고 나가서 안 왔다”라며 “제일 화나는 건 잘 해줬는데, 몰래 도망가는 사람들”이라고 했다.이어 “남녀 커플이 와서 먹튀하는 경우도 너무 많다. 심지어는 자연스럽게 택시를 호출해 도망간 경우도 있었다. 카메라로 확대해서 보니까 차 번호가 찍혀있어 경찰에 신고해서 택시비 승인 내역으로 잡아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서로 낸 줄 알았다더라. 그런 사람들도 있다”라고 답답해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1.14 18:17
예능

[TVis] 정준하, 자영업 매출 어마어마했네 “첫달 매출 2억·최고 월세 5100만원” (‘4인용 식탁’)

방송인 정준하가 월 매출 2억을 찍으며 성업하던 커피숍을 언급했다.4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절친 토큐멘터리 – 4인용식탁’에서는 중식 여성 스타 셰프 1호 정지선이 출연해 인생사를 들려줬다. 초대 게스트로 여경래 셰프와 정준하, 별이 등장했다.이날 정준하는 “요즘 별명이 강남역 변우석이다. 사진을 하도 많이 찍으니까”라며 운영하는 횟집과 닭볶음탕집 근황을 밝혔다.어느덧 자영업 28년 차라고 밝힌 정준하는 “가장 많이 낸 월세가 5100만원이다. 커피숍인데 올림픽 공원 안에 있었다”라며 “첫달에 2억 넘게 팔기도 했다. 월세를 내고도 돈이 남았다”라고 말했다.그러나 해당 가게는 폐업하게 됐다. 정준하는 “우면산 무너졌을 때 비가 여름에 40여 일이 매일같이 왔다”라며 “올림픽 공원에 사람이 안 들어와서 주말에 매출 2천 나오던 데가 하루 매출 100만원, 벌어놓은 것 겨울에 다 까먹고 해서 2년 본전 장사하고 나왔다”라고 씁쓸해했다.그러면서 그는 “예전에는 임대차 보호법이 없어서 권리금 못 받고 쫓겨나기도 했다. 방송에서 할 이야기는 아니지만 1인 시위하고 싶고 그랬다”라며 “다시 요식업하면 사람이 아니라고 결심하기도 했는데 외국 나가서 새로운 걸 보고 오면 응용해야지 싶지 않냐. 심장이 벌렁벌렁한다”고 꾸준히 자영업을 이어오고 있는 이유를 덧붙였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1.04 21:19
산업

"더 파격적으로"...유통가 '11월 할인 경쟁' 돌입

경기불황 여파로 소비심리가 위축돼 어두운 터널을 지나고 있는 유통업계가 11월 쇼핑대전을 통해 반전을 꾀한다. · 지난달 31일 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은 물론 아울렛, 이커머스 등 온·오프라인을 망라한 유통 전 분야에서 대규모 할인을 기획하고 있다.먼저 신세계그룹은 1일부터 10일까지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몰에서 그룹 통합 할인전 ‘쓱데이’ 행사를 진행한다. 총 1조9000억원이 매출 목표다. 첫 사흘동안 이마트와 트레이더스 홀세일클럽에서 할인폭이 가장 크다. 한우, 쌀, 계란 등 인기 상품을 최대 50% 할인한다. 신세계그룹 18개 계열사에서도 각종 행사가 진행된다. 조선호텔앤리조트는 이 기간 전 호텔이 참여해 85개 상품을 최대 84% 할인해 전용 패키지로 판매한다. 신세계면세점은 온라인몰에서 화장품과 향수, 의류, 주류와 식품 등을 ‘쓱데이’ 기간 최대 60% 할인하는 기획전을 연다.이에 맞서 롯데마트와 슈퍼는 롯데쇼핑 창사 45주년을 맞아 오는 6일까지 ‘땡큐절’ 1주차 행사를 진행한다. 땡큐절은 롯데마트와 슈퍼, MAXX(맥스)에 더해 온라인 채널인 롯데마트몰이 함께 하는 올해 최대 규모 온·오프라인 통합 행사다. 대표적으로 1일 ‘한우데이’를 맞아 ‘1등급 한우 전품목’을 행사 카드 결제하면 50% 할인 판매한다. 이커머스 최강자인 쿠팡은 오는 4일까지 일주일 동안 하반기 최대 규모 할인행사인 ‘와우 빅세일’을 진행한다. 아모레퍼시픽·CJ제일제당·로보락 등 80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해 인기 상품을 최대 70% 할인가에 선보인다. 11번가는 연중 최대 쇼핑축제 '2024 그랜드 십일절'을 1일부터 11일 동안 진행한다. 11번가 관계자는 "고물가를 겨냥해 고객이 선호하는 국내외 200개 '프리미엄 파트너십' 브랜드들과 높은 할인율의 상품을 비롯한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11월 할인 대전은 2010년대 이커머스를 통한 해외직구가 활성화하며 국내에서도 연례 이벤트로 자리 잡았다. 중국 광군제나 미국 블랙프라이데이 시즌이 되면 해외 쇼핑몰을 찾는 소비자가 늘자 국내 이커머스도 추석과 연말 사이에 붕 떠 있던 11월을 주목했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업계도 2017년경부터 대규모 할인 행사를 시작했는데, 이후 11월 할인 마케팅이 연말 못지 않게 치열해졌다”며 "연말 시즌 직전인 11월에 대규모 할인 행사 등 이벤트를 만들어 연말까지 소비 심리를 이어가게 하려는 전략”이라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11.01 07:00
IT

'2024 당근 동네사장님 어워즈' 수상자 100명 발표

당근은 동네 사장님들의 장사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해 개최한 '2024 당근 동네사장님 어워즈' 수상자 100명을 23일 발표했다.올해 처음 열린 당근 동네사장님 어워즈는 장사 이야기 공모전이다.당근의 소상공인 서비스 '당근비즈니스' 이용 후기와 성장 스토리를 공유하는 '당근으로 대박났어요', 동네 장사 노하우와 단골 모으는 비법을 담은 '동네에서 사랑받아요' 2개 부문으로 진행됐으며, 지난 7월부터 8월까지 5600건 이상의 사연을 접수했다.당근은 주제 적합도, 완성도, 진실성, 이웃사장님 활용도 등을 기준으로 총 100명의 동네 사장님을 최종 선정했다.수상 결과에 따라 500만원(최우수상 2명), 300만원(우수상 8명)과, 20만원(입상 90명)의 광고지원금을 수여한다. 수상자 전원에게는 메달과 수상패, 기념품으로 구성된 수상 패키지도 준다.'당근으로 대박났어요' 부문에서는 충북 충주시 '남한강막국수'를 운영하는 박영일, 박영진씨가 수상했다.당근비즈니스를 활용해 약 4500명의 당근 단골을 확보한 것은 물론 오픈 3년 만에 동네 맛집을 넘어 관광객들에게도 사랑받는 가게로 성장했다는 설명이다.'동네에서 사랑받아요' 부문 최우수상은 경기 오산시 '일품군계 오산점'의 조준기씨에게 돌아갔다.당근비즈니스로 오픈 1년도 되지 않아 매출 약 2배 성장과 당근 단골 1000명 달성을 이뤘다. 손님들에게 더 나은 맛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매일 장사일지를 작성한 점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수상자 100인 명단은 '당근사장님학교' 공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당근마켓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사업자들이 당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0.23 08:26
예능

‘원조 탈북 스타’ 전철우 “냉면 사업 성공, 초창기 한 달 매출 4억” (사당귀)

‘사당귀’에 ‘원조 탈북 스타’ 전철우가 이순실의 57세 동갑내기 친구로 깜짝 등장한다.오는 20일 방송하는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에서 탈북민 보스 이순실이 ‘원조 탈북 스타’로 유명한 전철우와 57세 동갑내기 친구라고 고백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한다. 특히 전철우는 1989년 동독 유학생 신분으로 귀순했던 탈북 1세대 방송인. “함께 방송했던 최양락, 이봉원. 김미화가 철우는 음식을 잘하니까 냉면집을 해보라고 하더라”라며 냉면 사업을 시작한 계기를 밝힌 전철우는 “초창기에는 한 달 매출이 4억이었다”라며 어마어마했던 인기를 밝힌다. 무엇보다 탈북 이전 전철우의 남다른 집안 배경이 공개되어 큰 관심을 끈다. 이순실은 “전철우는 북한의 서울대 공대라고 불리던 명문대 김책공업종합대학 출신이자 김일성의 접견자 가족(1호 가족) 도련님 출신”이라며 나는 새도 떨어뜨릴 만큼 위세가 당당했던 간부 집안이라고 밝힌 것. 이를 증명하듯 전철우는 “아버지가 김일성과 호형호제하던 사이였다”라면서 “아버지와 어머니가 결혼하실 때 김일성의 둘째 부인 김정숙이 결혼 선물로 반지를 줄 만큼 친하셨다”라고 밝힌다.이와 함께 이순실은 전철우의 존재를 처음 알게 된 계기가 ‘전단(삐라)’이라고 밝혀 궁금증을 유발한다. 이순실은 “그 당시 난 군대에 있었는데 당에서 다 키우고 먹였더니 남조선으로 도망갔다고 생각했다”라고 밝힌 뒤 “전철우가 북조선에서 상류층이었던 터라 탈북 후 개그맨을 할 줄 몰랐다”라며 두 사람의 남다른 인연을 공개하다.그런가 하면 전철우는 현재도 줄 서는 맛집으로 유명한 냉면 가게에 대해 “점심 장사 매출만 165만 원”이라고 밝혀 스튜디오에 부러움의 탄성이 쏟아졌다는 후문이다.한편 ‘사당귀’는 당초 13일 방송 예정이었으나 2024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1차전 LG-삼성 경기 중계로 인해 결방했다. 전철우의 탈북 비하인드와 성공담은 한주 밀려 오는 20일 오후 4시 40분에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0.13 20:11
예능

이순실 “탈북 정착 후 냉면-김치 장사, 지금은 100억 CEO” (사당귀)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최초의 탈북민 보스로 새롭게 합류한 이순실이 꽃제비에서 100억 원 CEO가 되기까지 남한 생활을 공개했다.지난 22일 방송된 KBS2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 274회는 전국 시청률 5.4%, 수도권 시청률 5.2%, 최고 시청률 8.3%를 기록하며 123주 연속 전 채널 동 시간대 시청률 1위를 이어갔다. (닐슨 코리아 기준)박기량 보스가 국군체육부대 행사에 초대받았다. 가장 먼저 방문한 곳은 아시아 최대 규모의 국가대표 체력 단련장. 상의를 탈의하고 오전 훈련 중인 장병들 틈에서 눈 둘 곳이 없다며 두리번거리는 박기량의 모습에 폭소가 터졌고, 유도 선수들의 밧줄 타기 훈련에 도전한 박기량은 홀로 소질을 인정받아 뿌듯해했다. 행사 시간에 맞춰 장병들이 속속 등장했고, 첫 위문공연에 대한 부담감이 컸지만 언제 걱정했냐는 듯 박기량과 아이들은 부대 전체를 장악했다. 부대를 들썩이게 만드는 댄스곡 퍼레이드가 이어진 가운데 엔딩 무대에서 박기량은 100% 라이브로 김연자의 ‘아모르 파티’ 무대를 선보이며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자신감이 풀 충전된 박기량은 “치어리더계 군통령이 되겠다”라는 포부를 밝히며 행사의 여신임을 입증했다.이순실 보스는 탈북 18년 만에 연 매출 100억 인생 역전의 주인공이 된 이북 요리 전문가. 이순실은 “내가 남한에서 할 수 있는 게 전혀 없었다. 탈북민 모임 갈 때 고향 음식을 해 가면 다들 너무 좋아해서 평양냉면, 김치 장사를 시작하게 됐다. 내 백김치를 먹으면 꼬리뼈까지 시원하다”라는 말로 시작부터 웃음을 안겼다. 이순실은 “전현무는 북한 여성들이 좋아할 관상, 김숙도 북한의 전형적인 미인상”이라면서 “나처럼 얼굴이 동그랗고 눈이 커야 미인”이라며 거침없는 입담을 쏟아냈다. 특히 이순실은 “나는 주변 사람들에게 많은 걸 나누고, 좋아하는 걸 보는 재미로 산다”라고 했지만 직원들의 평가는 “불도저”였다. 화통하게 ‘혁명 정신’을 외치며 빠른 일처리를 선호하는 이순실은 직원에게는 잔소리를 퍼붓지만 고객의 전화에는 상냥한 반전 매력을 발산해 눈길을 끌었다.이와 함께 행사 참여 제안을 앞뒤 가리지 않고 수락한 이순실은 냉면 5천 개 생산을 불도저처럼 밀어붙였다. 이순실은 “안되면 되게 만들라. 자력갱생의 혁명 정신”을 외치며 곧장 냉면 생산 공장으로 향했고, 추가 생산 때문에 야근하고 있는 직원들을 격려하다가 급기야 팔을 걷어붙이고 냉면 포장에 돌입했다. 2시간 30분 만에 냉면 5천 개 생산 목표를 달성하자 기분이 좋아진 이순실은 직접 만든 이북 음식으로 직원 회식을 제안했다. “여러분을 위한 마음이 꽉 차 있다”라며 만두와 감자떡 등을 권하며 끊임없이 대화를 이어가는 모습에 웃음이 터졌다. 하지만 “북한에서 남자의 말은 곧 법이다. 술을 찾는 남편에게 연탄집게로 맞은 적 있다”라는 말로 모두를 놀라게 만들기도. 힘든 시기를 지나 열정적으로 삶을 살아가는 이순실 보스를 위해 “대박나세요”라며 건배를 외치는 직원들의 모습이 훈훈한 미소를 자아냈다.정호영 보스가 연희동 매장 폐업 소식을 전했다. 절친 송훈 셰프와 만난 정호영은 “손님이 없는 날은 하루 매출 0원, 월세와 인건비 등 매달 천만 원 적자였다”라며 최근 잦아진 방송 활동의 이유를 전했다. 송훈 셰프 역시 “핫도그 가게 창업 1년 만에 7억 원을 날리고 폐업했다”라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폐업의 아픔을 이겨내기 위해 두 셰프는 ‘만 원의 행복’ 갓성비 식당 방문에 나섰다. 1차로 방문한 동태찌개 백반집은 27가지 반찬과 1인분 8천 원이라는 가격에 감탄이 쏟아졌고, “이웃에게 저렴한 식재료를 공수, 인건비 지출 없는 운영, 낮은 임대료에 손님을 향한 정성으로 27년간 영업을 이어올 수 있었던 것”이라는 깨달음을 얻었다. 두 번째 빈대떡집 역시 한 장에 500원, 저렴한 임대료와 재료비로 인해 마진율 70%를 확인하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마지막으로 단돈 만 원에 안주 무한 리필 가성비 술집을 찾은 정호영. 제육볶음, 계란말이, 장조림 등 30여 가지 안주가 푸짐하게 준비된 이 매장 역시 반찬가게를 운영하면서 식재료 대량 구매로 인한 재료비와 인건비 절감, 낮은 임대료로 마진율 15%를 유지함을 확인한 정호영과 송훈은 “대표가 직접 뛰어야 남는다”라는 깨달음을 얻고 만 원의 행복 투어를 종료했다. 방송 후 각종 SNS와 커뮤니티 사이트에서는 “이순실 보스 탈북 이야기 가슴 찡하면서 재미있더라”, “전현무-김숙 북한 미남-미인상에 빵빵 터졌어”, “박기량 ‘제2의 브브걸’ 가즈아”, “스타 셰프 정호영 폐업 소식에 깜짝”, “나도 친구들이랑 초갓성비 식당 가봐야지” 등 반응이 이어졌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9.23 08:32
산업

'혼추족' 외로워마요…편의점서 명절 분위기 내는 법

집에서 홀로 추석을 보내는 이른바 ‘혼추족’이 증가하면서 편의점 업계가 이들을 겨냥한 도시락을 앞다퉈 선보이고 있다. 명절 연휴 문을 닫는 가게가 늘어나면서 편의점을 찾는 1인 가구가 늘어나기 때문이다.16일 업계에 따르면 GS25는 명절 상품으로 ‘추석 소불고기 전골 도시락’을 최근 출시했다. 서울식 소불고기 전골을 메인으로 구성한 ‘명절 한 상 콘셉트’ 도시락이다. 일반 도시락 상품 대비 중량을 약 16% 늘렸다.이날 전용 애플리케이션(앱) 우리동네GS에서 해당 제품을 예약 구매하면 3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가 가능하다. 박종서 GS리테일 도시락 MD는 “혼자 명절을 보내는 가구가 늘어나는 점을 감안해 집에서 명절 분위기를 내면서 푸짐하게 즐길 만한 도시락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CU도 이날부터 18일까지 명절 음식 떡갈비를 중심으로 잡채·부추전 같은 명절 음식과 고사리·시금치·도라지 같은 나물 등으로 한가위 명절 도시락을 준비했다. 또 CU는 연휴 기간 간편식 구매 수요가 많아질 것으로 보고 도시락 반값 행사도 진행한다.이마트24 역시 혼자 명절을 보내는 1인 가구를 위해 올해 수확한 햅쌀로 만든 ‘한가위 정찬 도시락’과 ‘한정식 떡갈비 정찬 도시락’을 준비했다. 세븐일레븐도 올해 추석을 맞아 배우 이장우 씨와 함께 불고기에 양념깻잎과 유채나물을 곁들인 명절 도시락 ‘맛장우도시락 명절 하이라이트’를 선보인다. 고기, 전, 나물을 균형 있게 구성했다. 오는 30일까지 맛장우도시락 명절하이라이트를 사면 에비앙 생수 500㎖ 또는 펩시콜라 250㎖를 받을 수 있다. 편의점들이 명절용 도시락 제품을 준비해 할인 행사까지 준비한 이유는 혼자 명절을 보내는 이들이 편의점을 이용하는 주요 소비층이기 때문이다. CU에 따르면 최근 3년 동안 명절 연휴 기간(당일 포함 3일 기준) 도시락의 전년 대비 매출은 2021년 15.0%, 2022년 13.4%, 2023년 18.5%로 두 자릿수대 신장률을 보였다.GS25에서도 비슷한 증가세를 보였다. 지난해 출시된 GS25 명절 도시락은 출시 직후 단숨에 도시락 매출 1위에 올라섰다. 추석 명절 연휴 기간(당일 포함 3일 기준)에는 2위 도시락과 매출 격차를 2배 이상 벌리는 등 매출 특수를 누렸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9.16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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