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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포커스] 나영석이 김태호 이겼다? 진짜 경쟁은 이제부터

K예능의 양대산맥 김태호 PD와 나영석 PD의 정면대결이 본격 시작됐다. 김태호 PD의 JTBC ‘마이 네임 이즈 가브리엘’(이하 ‘가브리엘’) 시작 일주일 뒤 나영석 PD가 tvN ‘서진이네2’를 선보이면서다. ‘서진이네2’는 첫회 시청률에서 ‘가브리엘’ 2회를 압도했다. 그러나 이들 대결을 오직 시청률로만 평가하는 것은 기계적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오히려 신선도 면에서는 ‘가브리엘’이 낫다는 의견도 만만치 않다. 김성수 대중문화평론가는 2일 “지금의 시청 환경에서 시청률로만 두 작품의 성과를 비교할 수 없다. 화제성, 채널 특성 등을 고려해야 한다”며 “특히 김태호 PD와 나영석 PD는 우리나라 예능계의 판도를 바꾸는 스타 PD들인 만큼 참신한 시도 등에 대한 평가가 종합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서진이네2’ 시청률 월등히 높지만…“기울어진 운동장” 김태호 PD와 나영석 PD는 프라임 시간대인 금요일 늦은 오후 나란히 ‘가브리엘’과 ‘서진이네2’를 선보이고 있다. ‘가브리엘’이 지난달 21일 첫 발을 내디뎠는데 시간대는 오후 8시 50분이다. ‘서진이네2’보다 10분 가량 늦지만 사실상 동시간대다. 경쟁 첫 주의 시청률 결과는 ‘서진이네2’가 월등히 높다. ‘서진이네2’는 6.9%(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로 출발한 반면, ‘가브리엘’은 1.5%로 시작해 ‘서진이네2’가 첫 방송된 28일은 1.1%를 기록했다. 무려 6배 이상의 차이다. 하지만 이 수치의 차를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기에는 무리가 있다. ‘서진이네2’는 지난해 시즌1이 방영돼 자체 최고 시청률 9.3%를 기록하며 흥행이 나름 보장된 프랜차이즈 예능이다. 더구나 채널 비교에서도 tvN이 JTBC보다 호감도가 높다. 입소문이 커지는 OTT의 경우에도 ‘서진이네2’가 공개되는 티빙이, ‘가브리엘’이 공개되는 디즈니플러스보다 국내 가입자 수가 월등히 높다. 이들의 경쟁 결과를 시청률로만 평기하기엔, ‘기울어진 운동장’인 셈이다. 김태호 PD와 나영석 PD의 신작 평가를 단순히 시청률로만 재단할 수 없는 이유다. ◇김◇ 태호PD ‘참신함’vs나영석 PD ‘익숙함’김태호 PD와 나영석 PD의 대결에는 아직 프로그램 평가의 중요 지표로 여겨지는 화제성 지수 대결 결과도 있다. 두 PD는 각각 참신함과 익숙함을 무기로 내세우며 화제몰이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가브리엘’은 김태호 PD의 도전작이다. 그는 ‘무한도전’ 이후 오랫동안 몸 담은 MBC를 떠나 ‘먹보와 털보’, ‘서울체크인’, ‘지구마불 세계여행’ 시리즈, ‘댄스가수 유랑단’을 선보이며 다양한 시도를 했다. 색다른 예능을 시도했다는 평가다. ‘가브리엘’은 스타들이 72시간 동안 타인의 삶을 살아본다는 체험 리얼리티로 흥미로운 설정과 예능에서 보긴 드문 몇몇 출연자들의 새로운 모습, 유명한 예능인들이지만 이들의 새 얼굴을 보여줌으로써 재미를 노린다. 여기에 다큐멘터리의 특징이 가미돼 감동까지 자아낸다. 첫 방송 직후 화제성도 낮지 않은 수치다. 굿데이터코퍼레이션 조사 결과 TV-OTT 통합 비드라마 기준 ‘가브리엘’은 8위, 박보검은 비드라마 출연자 기준 3위에 올랐다. 앞으로 지창욱 등 새로운 출연자가 등장하는 터라, 화제성을 더 끌어올릴지도 기대 포인트다. 나영석 PD는 ‘서진이네2’를 통해 과거 ‘윤식당’에서 이사였던 배우 이서진이 승진해 해외에서 음식점을 차린다는 콘셉트를 뼈대로 기존 출연자들인 배우 박서준, 정유미, 최우식 등에 군 복무로 자리를 비운 방탄소년단 뷔 대신 ‘일잘러’ 배우 고민시를 새롭게 투입했다. 여기에 촬영지를 아이슬란드, 판매 메뉴를 곰탕으로 삼아 새로움을 조금씩 가미했으나 전반적으로는 그동안 자랑해온 재미 요소들을 담아내며 ‘익숙함’을 내세운 것이다. 첫 방송 이후 고민시가 깐깐한 사장 이서진조차 크게 만족할 만한 실력으로 눈길을 끌었는데, 화제성 면에서는 어떤 성적을 거둘지도 주목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7.03 0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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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2’ 김민재♥최유라 제주도 하우스 공개… 시청률 5% 돌파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 배우 김민재, 최유라 커플이 출연하며 시청률 5%를 돌파했다.지난 1일 방송된 ‘동상이몽2’는 지난주보다 시청률이 상승해 시청률 5.0%(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5%를 돌파했다.이날 방송은 방송 7주년 특집으로 꾸며져 72번째 ‘NEW 운명부부’로 배우 김민재♥최유라 커플의 일상이 공개됐다. 김민재는 영화 ‘베테랑’, ‘국제시장’, ‘범죄도시 3,4’ 등 흥행 영화에 잇달아 출연하며 ‘4천만 배우’로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정작 매니저 없이 다닌다고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민재는 “매니저가 있다 보면 스태프들과 소통하기보다는 회사를 통해 소통하게 되는데 그게 더 어렵더라. 현장에서 조명팀 막내와도 1대1로 소통하는 게 더 좋다”고 밝혔다.촬영 현장에서 스태프들과 스스럼 없이 소통하며 유쾌한 매력을 드러낸 김민재는 집에서 혼자 생활을 하고 있었는데, 알고 보니 촬영 때문에 구한 임시 숙소였다. 김민재는 현재 진짜 집이 있는 제주도와 서울을 오가며 생활하고 있었다.이어 김민재는 배우로 베일에 가려졌던 미모의 아내 최유라를 소개했다. 배우로도 활동하고 있는 최유라는 가수 이효리, 배우 강혜정과 한소희를 떠올리게 하는 비주얼로 눈길을 끌었다. 김민재는 인터뷰에 나선 최유라가 긴장하지 않게 끊임없이 말을 걸어주며 다정한 면모를 보였다.두 사람의 ‘제주도 하우스’도 공개됐다. 부부와 두 아이가 거주하고 있는 제주도 하우스는 부부가 직접 설계한 집으로 마치 네버랜드를 연상케하는 인테리어로 부러움을 자아냈다. 부부의 공간은 물론 아이들이 뛰노는 놀이터와 심지어 동료 배우들의 자립을 돕는 공간까지 있었다.제주도 생활에 대해 김민재는 “복합적인 이유들이 있었는데 연기를 그만두려고 했었다. 그때 공황장애가 정말 심하게 와서 촬영까지 못한 적도 있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김민재의 ‘제주행’ 제안에 바로 승낙했다는 최유라는 “둘 다 조율하면서 사는 게 서툴렀다. 방법을 모르는 상태에서 아이를 낳고 사는 것처럼 혼란이 많았었고 산후우울증도 왔던 거 같다”며 부부상담까지 받았다고 전했다.이어 김민재는 어린 시절을 회상하면서 “어머니와 아버지와 별거하시면서 안 본 지도 40년 가까이 됐다. 아버지는 무섭고 엄하셨다”며 “지금 생각하면 어린 시절에 우울감이 높았던 거 같다. 이후 연극을 하게 됐는데 그 과정이 정말 좋았다. 처음으로 ‘나도 쓸모 있는 사람이 될 수 있겠는데?’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동상이몽2’는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10분 방송된다.이수진 인턴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7.02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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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포커스] “이런 인턴 처음” 고민시 활약…’서진이네2’, 상승세 보일까

“이런 인턴 처음이야.”배우 고민시가 tvN 새 예능프로그램 ‘서진이네2’에 색다를 재미를 끼워넣었다. 깐깐한 사장인 이서진조차 고민시에게 만족스러움을 드러내 향후 활약을 기대케 했다. ‘서진이네2’는 곰탕에 진심인 사장님과 직원들이 아이슬란드에서 1호 한식당 ‘서진뚝배기’를 오픈, 운영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지난달 28일 시청률 6.9%(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지난해 방영된 시즌1의 첫회 시청률 8.8%와 비교하면 다소 낮은 수치지만, 연출을 맡은 게 나영석 PD이기에 시청률 상승을 충분히 기대할 만하다. ‘서진이네2’는 앞서 멕시코 바칼라르에 K분식을 전파했던 배우 이서진, 정유미, 박서준, 최우식에 고민시가 뉴 페이스로 합류했다. 시즌1 당시 인턴으로 함께 했던 방탄소년단(BTS) 멤버 뷔(김태형)가 군 복무로 자리를 비우면서, 고민시가 그 자리를 대신했다. 고민시는 첫 회부터 뷔와 다른 매력의 인턴으로 활약했다. 고민시는 기존 멤버들과 처음 만나는 자리에서 남다른 능력을 어필했다. 다양한 아르바이트와 직장생활 경력을 자랑하며 센스 있는 사회생활로 이서진의 보조개 미소를 이끌어 냈다. 당찬 태도와 별개로 영업을 앞두고 잔뜩 긴장한 고민시는 아이슬란드 도착 후 빠른 손놀림과 성실함으로 또 한번 이서진의 만족도를 최고치로 끌어올렸다. 특히 쉬지도 않고 채소를 채써는 고민시의 성실한 태도에 이서진은 “일을 미친 듯이 한다”며 “우식이와 태형이는 힘든 인턴들이었는데 저런 인턴 처음 봤다”고 감탄과 대견함을 표하기도 했다. 최우식도 “인턴 2명이 들어온 것 같다”고 칭찬을 더했다. ‘서진이네2’ 제작진은 첫 방송 전부터 고민시를 치트키로 내세우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나영석 PD는 “뒷조사를 해봤더니 배우로 직행한 게 아니라 중간 중간 많은 일을 했더라. 실제 일한 웨딩플래너 회사에서도 가장 빨리 승진하는 등 경력이 화려했다”며 “’서진이네’ 식당이 별거 아닌 조직처럼 보이지만 나름대로 조직도가 확고하고 촘촘하다. 이런 상황에서 눈치껏 활약을 펼칠 수 있을 거라고 봤다”고 말했다. 여기에 열정까지 더해졌다. 고민시는 출연이 확정된 후 직접 요리를 배우며 실력을 갈고 닦았는데, 장사를 시작한 후 화장실을 가지 못할 정도로 바빴다고 전했다. 고민시는 그러면서도 “시간이 없는 상황에서 빨리 빨리 움직여야 해야 할 일이 안 밀린다”면서 장사에 진심인 모습을 보였다. 고민시의 합류로 ‘서진이네’에 새로운 바람이 불 것으로도 기대된다. 장사뿐만 아니라 출연자들 케미가 예능적 재미를 끌어올리는 데 큰 역할을 하는데, 고민시의 합류 후 정유미는 “역대급으로 화기애애한 것 같다”고 놀라워 했다. 여기에 새 인턴 고민시와 만년 인턴이었던 최우식의 선후배 케미가 관전포인트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우식은 지난 2020년 나영석 PD의 전작인 ‘윤식당’ 시리즈에서 아르바이트생으로 첫 등장한 후 ‘서진이네’ 시즌1까지 4년간 인턴 직급에서 벗어나지 못했는데, 이번 시즌에서 대리 직함을 달게 됐다. 최우식은 신입사원 면접에 누구보다 열성으로 임하며 과거 회사에서 가장 먼저 승진을 했었다는 고민시를 견제하는 모습과 함께, 영업 첫날을 앞두고 잔뜩 긴장한 고민시에게 선배로서 허세를 드러내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내 앞으로 이들의 선후배간 호흡을 더 기대케 했다. ‘서진이네2’는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7.0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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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수, 양정아 사이 긴장감 유발 ‘남사친’ 등장?…400회 맞은 ‘미우새’

SBS ‘미운 우리 새끼’가 400회를 맞았다.지난달 30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는 400회를 맞아 스페셜 MC로 장나라가 출연, 달달한 신혼 생활에 대한 토크를 남김없이 방출해 큰 화제를 끌었다. 2049 시청률 및 수도권 가구 시청률 1위를 5주 연속 차지하며 예능 프로그램 ‘절대 강자’의 아성을 뽐냈다.2016년 8월 첫방송을 시작해 방송 8주년을 앞두고 있는 ‘미운 우리 새끼’는 연예인 아들들의 혼자 사는 일상을 어머니들의 시점에서 관찰하는 신선한 포맷으로 런칭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관찰 예능’의 유행을 만들어냈다. 예능 프로그램 섭외가 어려운 대스타들은 물론, 현 시점 대한민국에서 가장 핫한 스타들이 출연해 母(모)벤져스 앞에서 진솔한 이야기를 풀어놓는 것 또한 프로그램의 인기 유지 비결 중 하나다. 미우새 아들들의 꾸밈없는 일상 공개 또한 오랜 시간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는 이유다. 지난달 23일 미우새 아들 이상민이 리즈 시절 턱선을 찾기 위해 과감하게 성형시술에 도전해 붕대 투혼을 발휘하는 장면에서는 최고 19.1%라는 경이로운 가구 시청률을 기록하기도 했다.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미운 우리 새끼’는 2024년 6월 예능 프로그램 브랜드 평판 2위(한국기업평판연구소), 한국인이 좋아하는 TV 프로그램 4위(한국 갤럽)등 화제성과 선호도에서도 변함없이 상위권을 사수하고 있다.다음주 방송되는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친구 이상 연인 이하’로 긴장감 높은 설레임을 유지해 온 김승수와 양정아 사이에 새로운 ‘남사친’이 등장하며 김승수가 각성하는 모습이 예고되어 기대를 끌고 있다.SBS ‘미운 우리 새끼’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5분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7.01 12:21
예능

백종원, 소방대원 한 끼 4천원 식단에 “죄송하다” (‘백패커2’ )

‘백패커2’가 진심을 담은 최강 보양식으로 ‘시민들의 영웅’ 소방관들을 응원했다. 지난 30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백패커2’ 6회에서는 하루에도 수백 번 울리는 출동 알림과 함께 25kg의 진압복을 입고 1,000℃ 화마와 싸우는 대원들을 위해 최강 보양식을 선사하는 백종원, 이수근, 허경환, 안보현, 고경표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의 출장지는 전국 출동수 1위로 대한민국에서 가장 바쁜 소방서였다. 의뢰인인 소방서 센터장은 “폭염 속에서 25kg의 진압복을 입고 땀 흘리며 활동하는 대원들을 위해 110인분의 보양식을 부탁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직업 특성상 식사 시간을 맞추지 못할 때가 많기 때문에 식어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보양식이면 좋겠다는 바람도 덧붙였다. 하지만 소방서 내 주방은 탄식이 절로 나올 정도로 환경이 열악한 상태였다. 좁은 주방에 있는 것이라곤 조리대 하나에 전기밥솥 둘 뿐이었고, 무엇보다 백종원을 당황하게 만든 것은 화구 상태였다. 화구도 조리도구도 열악한 상황 속에서 백종원은 소방대원들의 식단을 확인한 뒤 생각이 더욱 깊어진 표정이었다. 활동량이 많은 소방대원들이 먹기엔 다소 일반적인 식단이었던 것. 백종원은 한 끼에 4천 원으로 고정돼 있다는 영양사의 이야기에 “죄송하면서도 찡하다. 여기처럼 노동 강도가 센 분들이 드시기엔 급식이 너무 열악하다”고 말했다. 그런 만큼 백종원은 그 어느 때보다 메뉴 선정을 고민하는 모습이었다. 고심 끝에 선정된 메뉴는 보양식의 대명사인 들깨 삼계탕과 장어구이, 파김치, 식어도 맛있는 백종원 표 유일무이 건강 약밥과 디저트 음료까지 총 다섯 가지였다. '백패카'를 동원, 화구와 조리도구를 추가 세팅한 끝에 본격적으로 요리가 시작됐다. 닭 하면 빠질 수 없는 닭 전문가 허경환이 빠르게 닭 손질을 한 뒤 삼계탕 요리를 주도했고, 백종원은 수삼부터 건무화과, 크랜베리 등 다양한 재료가 들어간 약밥을 2개의 전기밥솥에 나눠 밥을 짓기 시작했다. 약밥 만드는 시간을 단축시키기 위해 찜기가 아닌 밥솥을 이용한 것. 이어 고경표가 백종원과 함께 먹음직스러운 파김치를 완성했고, 이수근은 허경환이 통영에서 공수해 온 장어를 굽기 시작했다.문제는 약밥 요리였다. 취사가 완료됐지만 정작 약밥이 제대로 익지 않으며 실패 위기에 처했기 때문. 백종원은 대놓고 보이는 생쌀에 당황하며 “밥솥이 속 썩일 줄 알았다”고 말했다. 1시간 남은 위기 속에서 백종원은 면보를 구한 뒤 만두 솥에 밥을 찌기 시작했고, 그나마 상태가 양호한 두 번째 밥솥은 재취사에 이어 3차 취사를 결정했다. 안보현은 모두를 도운 뒤 3가지 음료를 섞은 디저트 ‘파워 박갈배’ 제조에 돌입했다. 시행착오 끝에 완성된 보양식 요리는 성공적이었다. 백종원은 완벽하게 익은 약밥에 견과류 조림까지 섞어 총 13가지 재료가 들어간 대한민국 유일무이 건강약밥을 선보였다. 전국 출동수 1위인 소방서이지만 이날은 복도까지 웨이팅 줄이 빽빽하게 들어찼고 테이블도 어느새 만석이 됐다. 소방 대원들은 들깨 삼계탕부터 장어구이, 약밥까지 든든한 보양식 한 판과 함께 제대로 체력을 충전했다. 특히 들깨 삼계탕 국물의 맛에 연신 감탄하며 진실의 미간을 보여주기도. 출동을 다녀온 2명의 대원 역시 출장 요리단의 세심한 준비로 따뜻한 음식을 즐길 수 있었다. 이날 ‘백패커2’는 실시간으로 울려퍼지는 출동 벨 소리와 함께 현장으로 달려가는 대원들의 이야기도 담아내며 안전의 최전선에서 헌신하는 이들의 노고를 실감케 했다. 방송 말미에는 남다른 사명 의식 속에 매순간 목숨을 걸고 일하는 소방대원들의 인터뷰가 공개되며 묵직한 여운과 감동을 더했다. 6회 방송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4.6%, 최고 7.5%의 수치로 케이블 종편 포함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에서도 수도권과 전국 모두 케이블 종편 포함 6주 연속 동시간대 1위에 오르며 인기를 이어갔다.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한편 ‘백패커2’는 일곱 번째 출장지로 세계 1위 인천국제공항으로 향해 공항 내 일반인 출입금지구역을 최초로 공개한다. 매주 일요일 오후 7시 4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7.01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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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트IS] 이정은X정은지X최진혁 환상의 팀…‘낮밤녀’ 7.7% 또 자체 최고

‘낮과 밤이 다른 그녀’가 또 한 번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지난달 30일 방송한 ‘낮과 밤이 다른 그녀’(이하 ‘낮밤녀’) 6회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 가구 기준 시청률 7.7%를 기록했다. 전날 5회 6.2%보다 무려 1.5%포인트 상승한 수치다.‘낮밤녀’는 어느 날 갑자기 노년이 돼버린 취준생 이미진(정은지)이 능력캐 검사 계지웅(최진혁)과 만나며 벌어지는 로맨틱 코미디다. 노년이 된 이미진은 임순(이정은)이라는 이름의 ‘부캐’로 살아간다.6회에서는 본캐 이미진과 부캐 임순이 계지웅과 환상의 팀을 결성해 재미를 끌어올렸다.이정은, 정은지, 최진혁의 환상적인 팀 플레이가 펼쳐질 ‘낮밤녀’ 7회는 오는 6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7.01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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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솔로’ 끝나지 않는 빌런 정하기… 출연자 보호 책임은? [IS 시선]

ENA, SBS Plus ‘나는 솔로’ 20기는 지난 19일 끝났지만, 정숙과 영호의 사랑은 계속된다. 방송 당시 지나치게 솔직한 모습으로 ‘빌런’ 취급을 당했던 정숙, 영호 커플이 ‘나는 솔로,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 출연을 확정했다.제작진과 PD는 자체적으로 콘텐츠를 만들어주는 고마운 커플(?) 덕에 분량을 제대로 뽑고 있다. 다만 물 들어 올때 노 젓는 건 좋지만, 이들이 연예인이 아니라 일반인이라는 걸 잊어서는 안 된다는 지적도 귀담아 들어야 한다.‘나는 솔로’ 20기는 최종적으로 4커플이나 탄생했다. 영철-영숙, 영호-정숙, 상철-영자, 영식-현숙이 서로를 선택했다. 이 중 현재까지 만남을 이어오고 있는 커플은 영호와 정숙뿐이다. 이들은 유튜브 채널 ‘촌장엔터테인먼트TV’에 출연해 “교제한 지 150일째가 되고 있다. 많은 분들이 방생하지 말라고 하는 조언 귀 기울여 잘 듣고 있다”며 쿨하게 웃는 모습을 보여줬다. 또한 SNS 상에서 ‘럽스타그램’도 빼먹지않고 이어오고 있다. 사실 20기는 ‘정숙의 기수’라고 불러도 무관할 정도로 그의 존재감은 대단했다. 20기 방송 전부터 정숙이 의문의 남성과 뽀뽀하는 장면이 예고편으로 나오면서 ‘솔로나라 최초 뽀뽀녀’로 화제 몰이를 했다. 방송이 시작된 이후에는 호감을 느끼는 영호에게 “뽀뽀해 줘”라며 입술을 내밀고, “넌 이미 내 남자야”라고 당돌하게 고백해 폭주 기관차라는 별명도 얻었다.해당 장면이 담긴 회차 시청률은 ENA 2.2%(이하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 가구 기준), SBS Plus 2.9%으로 합산 5.1%였다. 콘텐츠 화제성 분석기관 굿데이터 코퍼레이션 집계 6월 첫 주 비드라마 TV-OTT 검색 반응에서는 1위를 차지했다. 정숙의 태도는 SNS에서도 뜨거운 감자였다. “어린애 같다”, “보기 싫다”는 누리꾼이 있는가 하면 “솔직한 모습이 보기 좋다”, “이러려고 연애 프로그램 나가는 거 아니냐”는 의견도 나오며 호불호가 갈렸다. 그러나 그의 개인 SNS까지 찾아가 도 넘는 악플을 다는 누리꾼도 등장했다.‘나는 솔로’가 늘 그래왔듯 해명하는 건 당사자의 몫이었다. 정숙은 “저도 억울하니까 방통위에 꼭 신고해 달라”고 감정적으로 호소했고, 영호는 “지금껏 정숙 님이 분위기 띄우려고 한 멘트들이 죄다 19금 느낌으로 편집됐다는 점이 정말 마음이 아프다”고 정숙을 옹호했다. 매 기수마다 빌런을 만들고, 몰이를 당하면 출연자가 SNS를 통해 해명하는 루틴은 ‘나는 솔로’에서 답습되던 문제다.‘나는 솔로’ 9기 광수 옥순, 10기 영식, 16기 돌싱 특집 영숙, 상철 등 개성이 뚜렷한 출연자들은 ‘빌런’이라 불리며 화제성을 책임졌지만, 정작 이들을 책임지는 제작진은 없었다. 일반인 출연자는 연예인들보다 보호에 취약하다. ‘나는 솔로’는 이런 점에서 출연자들을 단순히 재미를 위해 소비한다는 지적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이런 가운데 제작진은 정숙과 영호를 앞세워 ‘나솔사계’ 홍보까지 야무지게 하고 있다. 프로그램 제작자로서 ‘재미’를 챙기는 건 당연한 욕구이지만, 일반인 출연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만큼 섬세한 배려가 필요해 보이는 시점이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6.30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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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트IS] 이정은X정은지, 이중생활 들키기 직전…‘낮밤녀’ 6.2%

‘낮과 밤이 다른 그녀’가 시청률 6.2%를 기록했다.29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낮과 밤이 다른 그녀’(이하 ‘낮밤녀’) 5회는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 6.2%를 기록했다. 지난 6회 6%보다 0.2%포인트 상승해 또 한 번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낮과 밤이 다른 그녀’는 어느 날 갑자기 노년이 돼버린 취준생 이미진(정은지)이 능력캐 검사 계지웅(최진혁)과 만나며 벌어지는 로맨틱 코미디다. 노년이 된 이미진은 임순(이정은)이라는 이름의 ‘부캐’로 살아간다.5회에서는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려다 다시금 넘어져 버린 이미진과 부캐 임순이 계지웅(최진혁)에게 이중생활을 들키기 직전에 놓이면서 눈을 뗄 수 없는 몰입감을 선사했다.‘낮밤녀’ 6회는 30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6.30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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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방 ‘서진이네2’ 이서진, 고민시에 “저런 인턴 처음”…시청률 6.9%

‘서진이네2’가 아이슬란드에서 화려한 컴백을 알렸다.지난 28일 방송된 tvN ‘서진이네2(연출 나영석, 박현용)’ 1회에서는 신입 인턴 고민시와 기존 직원들의 설레는 첫 만남부터 아이슬란드 1호 한식당 서진뚝배기의 개업 첫날 풍경이 그려졌다. 오픈과 동시에 가게 내부가 만석이 된 사상 초유의 사태가 벌어져 앞으로의 이야기에 기대감을 높였다.이날 방송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 6.9%를 기록했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은 수도권 평균 3.2%, 최고 4.2%, 전국 평균 3.3%, 최고 4.4%로 지상파 포함 전채널 1위에 오르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먼저 ‘서진이네2’의 새로운 막내로 정유미, 최우식과 작품을 함께했던 고민시가 등장해 반가움을 자아냈다. 신입 인턴 면접을 통해 재량 평가에 돌입한 가운데 고민시는 아르바이트와 직장생활 경력을 어필하고, 센스있는 사회생활로 이서진의 역대급 보조개 미소를 자아냈다.또한 임직원들은 식당 오픈 지역이 아이슬란드로 공개되자 환호성을 터뜨리며 열띤 반응을 보였다. 아이슬란드 한식당 1호가 될 가게의 메뉴 선정, 주방과 홀의 순환 근무제 도입에 이어 정유미, 박서준, 최우식의 직책이 전무 이사, 상무 이사, 대리로 변경돼 흥미를 자극했다.아이슬란드에 도착한 임직원들은 본격적으로 장사에 필요한 각종 재료를 구입하고 준비에 나섰다. 특히 채소를 채 써는 고민시의 성실한 태도에 이서진은 “저런 인턴 처음 봤어”라고 만족스러워했다.정유미는 능숙하게 돌솥비빔밥 재료를 준비했고 이서진은 꼬리곰탕에 집중하며 진정성 있는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박서준은 약고추장에 열정을 쏟았고 최우식은 토치에 달궈진 부분을 잡아 엄지손가락을 뎄어도 굴하지 않고 임했다. 고민시는 비건 깍두기를 만들어 제 역할을 톡톡히 했다.제작진에게 처음으로 요리를 선보이는 시범 경기를 마친 후 이서진은 첫 영업을 책임질 셰프로 최우식을 골랐다. 비교적 장사 첫날에는 손님이 많지 않기에 셰프 경험을 쌓기에는 최적의 날이라고 판단한 것. 이서진의 서진적 사고로 선발된 최우식은 기쁨의 퍼포먼스로 즐거움을 배가시켰다.대망의 첫 영업 날, 오픈하자마자 6명의 단체 손님이 입장하는 최초의 오픈런 상황이 벌어져 임직원들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셰프 데뷔전을 치르는 최우식은 “큰일났다”라며 주방으로 뛰어 들어왔고 20여 분 만에 내부가 손님으로 꽉 차 다음 이야기를 향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서진이네2’는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6.29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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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 정려원 일냈다…‘서혜진 선생님’ 인생캐 등극 ①

정려원이 일을 냈다. ‘졸업’에서 멜로 연기에 이어 ‘일벌레’ 대치동 학원강사의 카리스마까지 탁월하게 소화하며 자타공인 인생작을 탄생시켰다.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증명하는 동시에 화제성 1위까지 거머쥐며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30일 종영하는 tvN 토일드라마 ‘졸업’은 스타강사 서혜진(정려원)과 신입 강사로 나타난 발칙한 제자 이준호(위하준)의 로맨스를 그린다. 정려원은 극 중 14년 차 대치동 ‘대치체이스’의 국어 스타강사 서혜진 역을 맡았다. 과거 제자였으나 성인이 돼 신입 강사가 된 이준호를 연기한 배우 위하준과 설레는 사제관계 멜로를 펼쳤다.서혜진은 과거 대학생 시절, 당시 고등학생이었던 이준호의 과외를 맡아 국어 8등급이었던 그를 1등급으로 끌어올린 전설적인 스타강사다. 경쟁 학원은 물론 같은 학원 내에서도 더 많은 학생을 확보하려는 피도 눈물도 없는 대치동 학원가에서 살아남은 인물이다. 그러나 수많은 사회생활 스킬을 얻은 만큼 닳고 닳아 인간미가 없어진 인물이기도 하다. 그런 와중에 제자 이준호가 ‘대치체이스’에 신입 강사로 들어오면서 서혜진은 변화를 맞는다. 서혜진은 만점 노하우, 성적향상 비법 등 혹할만한 입시 전략은 속속 꿰고 있었지만, 정작 이준호를 가르쳤을 때처럼 공부를 즐기며 자연스럽게 좋아하게 만들었던 예전 모습은 잊고 있었다. 서혜진은 이준호와의 재회로 과거 열정 넘쳤던 자신을 돌아보게 되고 이 과정에서 점점 이준호를 제자가 아닌 남자로 느끼게 되며 혼란스러워한다.정려원은 이번 작품에서 스타강사로서의 성장과 사제관계에서 남녀관계로 점차 변해가는 서혜진의 감정을 현실적이고 자연스러운 연기로 선보이며 호평을 이끌었다. 특히 정려원이 1회 학원 강의 장면에서 “이걸 틀릴 거라고 생각 못 했네”, “시험에 나올 것들 빠르게 정리한다” 등의 대사를 하는 모습은 실제 강의만큼이나 리얼하다는 반응이 나왔다.정려원은 학생들 앞이나 일을 할 때는 카리스마 넘치고 단호한 강사의 모습을 보여주다가도 후반부 위하준과의 감정이 깊어졌을 때는 사랑스럽고 애틋한 멜로 연기를 선보이며 다채로운 면모를 과시했다. 패션도 화제가 됐다. 클래식한 정장에 캐주얼을 믹스매치한 강의룩을 선보여 여성 직장인의 워너비 코디로도 거론되는 등 비주얼적으로도 보는 재미를 높였다. 정려원은 그동안 ‘안녕! 프란체스카’, ‘내 이름은 김삼순’, ‘검사내전’, ‘변론을 시작하겠습니다’ 등 시트콤과 멜로, 법정물 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끊임없이 새로운 작품에 도전했다. 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는 “정려원은 활동 초창기에는 아이돌 같은 느낌 또는 ‘내 이름은 김삼순’ 등 연인 역할을 주로 했던 모습이 있고, 그 중간에 변신하려고 굉장히 몸부림쳤던 시기도 있었다. 이번 ‘졸업’을 통해 그동안의 노력이 확실히 꽃피운 느낌”이라고 평가했다.‘졸업’은 최고 시청률 5.2%(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로 수치 자체는 높은 편은 아니지만 화제성은 뜨거웠다. K콘텐츠 경쟁력 분석 전문 기관인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의 공식플랫폼 펀덱스가 발표한 TV-OTT 출연자 화제성 조사에서 정려원은 3주 연속 드라마/비드라마 부문 전체 출연자 중 화제성 1위에 이름을 올렸다.정 평론가는 “‘졸업’은 기본적으로 멜로 연기도 있지만 사제관계에서 연인으로 넘어가는 과정의 감정변화를 그려내는 게 중요한 작품이다. 또 대치동 학원강사로서도 본인이 그 안에서 성장해 가는 모습, ‘아이들을 잘 가르치는 걸까’ 고민하는 부분들에서 배우로서 정려원의 다양한 면들이 발견된 것 같다”고 말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6.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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