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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바닥에 2㎝ 유리 박힌 채 2년을 뛰었다…그런데도 ‘출전시간 2위·컵대회 우승’

스페인 아틀레틱 클루브(빌바오) 공격수 이냐키 윌리암스(30·가나)가 발에 2㎝짜리 유리 조각이 박힌 채 2년이나 뛰다 최근에야 수술대에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발바닥에 유리 조각이 박힌 걸 뒤늦게 발견한 것이다. 이 과정에서 윌리암스는 소속팀의 컵대회 우승을 이끈 건 물론 팀 내 출전시간도 2번째로 많았다.25일(한국시간) 마르카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윌리암스는 최근 발바닥에 박힌 유리 조각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아 오는 26일 열리는 라요 바예카노 원정경기이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최종전에 결장한다. 2년 전에 밟았던 유리 조각이 최근에야 발견돼 급하게 수술대에 올랐기 때문이다.사연은 이랬다. 그는 2년 전 여름 유리를 밟아 발바닥에 깊은 상처를 입었고, 이후 봉합 수술까지 밟았다. 당시 치료를 마친 윌리암스는 회복 후 다 나았다고 생각하고 꾸준히 경기에 출전해 왔다. 다만 최근 상처 부위 통증으로 치료를 받았고, 마지막으로 MRI 검사까지 받았다. 이 과정에서 2㎝짜리 유리 조각이 발바닥에 박혀 있는 게 발견됐다. 당장 제거 수술을 하지 않으면 위험한 위치였다.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아틀레틱 클루브 감독은 “윌리암스는 2년 전 유리 조각을 밟은 사고로 깊은 상처를 입었는데, MRI 검사 결과 발바닥에 유리 조각이 발견됐다. 당시 상처를 꿰맬 때 유리가 박힌 채 봉합한 것으로 보인다. 2㎝ 크기의 유리 조각이 힘줄에 가까워지고 있어 즉각 제가 수술이 필요했다”고 설명했다.더욱 놀라운 건 발바닥에 유리 조각이 박힌 채 윌리암스는 2년이나 꾸준히 팀의 핵심 공격수로 활약해 왔다는 점이다. 이번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선 34경기(선발 32경기)에 출전해 12골·3도움을 쌓았다. 출전 시간은 2855분으로 주전 골키퍼 우나이 시몬에 이어 팀 내 2위다. 코파 델 레이(국왕컵)에서도 활약하며 팀의 우승을 이끈 바 있다.윌리암스도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수술을 통해 발바닥에서 제거한 유리 조각을 직접 공개했다. 자신도 멋쩍은 듯 발바닥과 함께 땀을 흘리며 웃는 이모티콘을 함께 올렸다. 스페인 엘골디히탈은 “발바닥에 유리 조각에 박힌 채로 경기에 뛸 수 있었다는 건 놀라운 일”이라며 “그의 강인함과 팀에 대한 헌신을 보여준 대목이기도 하다”고 전했다. 가나 국가대표 출신이기도 한 윌리암스는 아틀레틱 클루브 유스 출신으로 줄곧 아틀레틱 클루브에서만 뛰고 있는 공격수다. 김명석 기자 2024.05.25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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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 베스트 앨범 美 ‘빌보드 200’ 5위 [공식]

그룹 세븐틴이 베스트 앨범 ‘17 이즈 라이트 히어’로 미국 ‘빌보드 200’ 5위에 올랐다.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12일(이하 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한 차트 예고 기사에 따르면 세븐틴의 ‘17 IS RIGHT HERE’가 5만 3000장 상당의 판매량으로 최신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5월 18일 자)에 5위로 진입했다. 이 앨범은 음반 판매량 4만 9000장, SEA 유닛(스트리밍 횟수를 환산한 판매량) 4000장을 기록했다.이로써 세븐틴은 정규 4집 ‘페이스 더 선’(7위), 정규 4집 리패키지 앨범 ‘섹터 17’(4위), 미니 10집 ‘FML’(2위), 미니 11집 ‘세븐틴스 헤븐’(2위)에 이어 5번째 ‘빌보드 200’ 톱 10 앨범을 보유하게 됐다. 이들의 미니 9집 ‘아타카’(13위) 또한 이 차트에 입성한 바 있다.세븐틴의 빌보드 호성적은 이미 예견됐었다. ‘17 이즈 라이트 히어’는 발매 당일 더블 밀리언셀러를 달성했고, 초동(발매 직후 일주일 간 음반 판매량)은 296만 장을 넘겼다. 써클차트의 4월 월간 차트 기준으로는 318만 장 이상의 판매량(일반반·위버스반·키트 합산)을 기록했다.음원 역시 인기다. ‘17 이즈 라이트 히어’의 타이틀곡 ‘마에스트로’는 지난 주 발표된 5월 11일 자 미국 빌보드 ‘글로벌 200’과 ‘글로벌(미국 제외)’에서 각각 91위, 40위로 진입했다. 빌보드는 매주 금요일부터 차주 목요일까지 전 세계 200개 이상 국가 및 지역의 음원 스트리밍과 판매량 등을 종합해 이 차트 순위를 매기는데, 우리나라 시간으로 금요일(4월 29일) 오후 6시 발매된 ‘마에스트로’는 만 4일이 되지 않는 기간의 집계 성적만으로 두 주요 차트에 랭크됐다.‘17 이즈 라이트 히어’는 세븐틴의 과거-현재-미래를 집대성한 앨범이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마에스트로’를 비롯해 힙합팀 ‘라라리’와 퍼포먼스팀 ‘스펠’, 보컬팀 ‘청춘찬가’ 등 신곡 4곡과 세븐틴의 역대 타이틀곡 28곡, 연주곡 ‘아낀다 (Inst.)’까지 총 33곡이 담겼다.세븐틴은 지난 12일 SBS ‘인기가요’ 출연을 끝으로 ‘17 이즈 라이트 히어’ 공식 활동을 마무리하고, 일본 초대형 스타디움 투어를 이어간다. 이들은 오는 18~19일 오사카 얀마 스타디움 나가이, 25~26일 가나가와 닛산 스타디움에서 ‘세븐틴 투어 팔로우 어게인’을 개최하고 글로벌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5.13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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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울릴 때부터 알아봤다…EPL 폭격 중인데, 빅클럽 거절 이유 “직감 따라 결정했다”

과거 한국을 울린 가나 미드필더 모하메드 쿠두스(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빅클럽 오퍼를 뿌리친 이유를 밝혔다.영국 매체 90MIN은 31일(한국시간) “쿠두스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빅클럽의 제안을 거절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쿠두스는 최근 영국 가디언과 인터뷰에서 “나는 아약스에서 시즌을 보낸 뒤 그 단계(이적)를 밟을 준비가 돼 있었다. 나는 편안한 공간에 있고 싶지 않은 선수다. 아약스에 머물 수 있었다. 나는 리그를 잘 알고 있었고, 구단도 알고 있었다. 하지만 나는 현실에 안주하고 편안하기를 원하지 않는다. 항상 도전하고 싶어 한다”며 입을 뗐다. 가나 국가대표 미드필더인 쿠두스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한국과 조별리그 2차전에서 두 골을 기록했다. 당시 아약스 소속으로 빼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던 그는 국제 무대에서도 강한 인상을 남겼다. 한국을 울린 뒤 빅클럽 이적설이 끊이질 않았다. 90MIN에 따르면, 쿠두스는 EPL 입성 전 아스널,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다수 빅클럽의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그의 선택은 웨스트햄이었다. 쿠두스는 “언급된 모든 클럽이 접촉한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웨스트햄은 빠르게 움직였고, 나는 구단 사람들과 이야기하고 그들의 프로젝트와 나를 보는 시각을 보고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다. 이어 “나는 내 직감에 따라 결정했다. 그것이 내가 결정을 내리는 방법이다. 어떤 영향이 있든, 나는 그것을 나 자신에게 맡긴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8월 아약스를 떠나 웨스트햄 유니폼을 입은 쿠두스는 EPL에서 성공 가도를 달리고 있다. 곧장 주전 멤버로 도약, 팀 공격을 이끌고 있다. 올 시즌 리그 25경기에 나서 7골 4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최근 활약이 돋보인다. 쿠두스는 지난 15일 열린 프라이부르크(독일)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16강 2차전에서 멀티 골을 기록, 웨스트햄의 8강 진출을 이끌었다. 30일에는 비록 팀이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3-4로 역전패했지만, 쿠두스는 1골 1도움을 올리며 제 역할을 다했다.김희웅 기자 2024.04.01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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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 우승 골키퍼, 장기 부상 이후 6개월 만에 등장…4월 출전 전망

지난 2021~22시즌 레알 마드리드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이끈 골키퍼 티보 쿠르투아가 훈련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시즌 초 십자인대 부상으로 이탈한 지 6개월 만이다.스포츠 매체 트리뷰나는 22일(한국시간) “레알의 핵심 선수인 쿠르투아가 6개월 만에 단체 훈련에 모습을 드러냈다”라고 전했다. 매체는 레알 공식 홈페이지와 소셜미디어(SNS) 사진을 게시하며 그의 복귀 소식을 공유했다.한편 같은 날 디 애슬레틱의 마리오 코르테가나 기자는 “쿠르투아의 재활은 순조롭다. 하지만 4월 이전에 출전할 수 있을 것 같아 보이진 않는다”라고 전했다.쿠르투아는 지난해 8월 시즌 개막을 앞두고 무릎 부상으로 장기 이탈하며 긴 재활 터널에 들어간 상태다. 쿠르투아의 부상은 레알 입장에서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었다. 그는 지난 2018~19시즌을 앞두고 첼시(잉글랜드)를 떠나 레알에 합류한 뒤, 꾸준히 골키퍼 장갑을 꼈다. 이후 레알에서만 공식전 230경기(219실점)를 뛰었고, 클린시트(무실점 경기)는 무려 91회를 기록했다. 쿠르투아의 존재감이 가장 빛났던 건 지난 2021~22시즌이었다. 그는 공식전 52경기 동안 단 46골을 허용하며 팀의 라리가·수페르코파(슈퍼컵)·UCL 우승을 이끌었다. 특히 당해 리버풀과의 UCL 결승전에선 무려 9개의 선방을 기록하며 1-0 무실점 승리를 책임지기도 했다. 쿠르투아가 이탈하자, 레알은 케파 아리사발라가를 임대 영입하며 공백을 채우려 했다. 케파는 18경기 18실점 7클린시트로 제 몫을 했으나, 지난해 11월 부상 이후 선발로 나서지 못하고 있다. 최근 레알의 골문을 책임지는 건 안드리 루닌으로, 18경기 14실점 8클린시트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쿠르트아와 마찬가지로 무릎 부상을 입은 수비수 다비드 알라바와 에데르 밀리탕의 복귀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밀리탕은 시즌 초반, 알라바는 중반에 같은 부상으로 쓰러지며 레알은 1시즌에 3명의 선수가 십자인대 부상을 입는 악재를 맞았다.김우중 기자 2024.02.22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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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수 위 경기력’ 일본도 약점 있다…“6실점 중 4개가 세트피스” [아시안컵]

‘숙적’ 일본이 한 수 위 경기력을 뽐내며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에 안착했다. 다수 유럽파가 포진한 만큼, 한국의 공격력에 뒤지지 않는다는 평이다. 하지만 그런 일본도 우려의 시선을 피할 순 없었다. 조별리그 내내 지적받은 골키퍼 기량 미달에 이어, 세트피스가 해결 과제로 떠올랐다.일본은 지난달 31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바레인과의 대회 16강전에서 3-1로 이겼다. 시종일관 앞선 일본은 5개의 유효 슈팅만으로 3골을 몰아쳤다. 조별리그에서 터뜨린 8득점에 더해, 대회에서만 11골을 신고했다. 옥에 티는 있었다. 후반 19분 코너킥 수비 상황, 골키퍼 스즈키 자이온이 펀칭으로 공을 걷어냈다. 그런데 뜬 공을 잡으려는 스즈키와, 수비 가담한 공격수 우에다 아야세가 충돌해 불운의 자책골로 연결됐다. 일본의 이번 대회 6번째 실점. 바로 1분 전 크로스 위치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장면이 있었는데, 이는 복선이 된 셈이다.조별리그 내내 지적받은 골키퍼 스즈키가 이번에도 불안한 모습을 노출한 것이 눈에 띈다. 그는 조별리그 1차전 베트남과의 경기에서 1-1로 맞서던 전반 32분, 다소 평범한 헤더를 쳐내지 못해 역전 골의 빌미를 내줬다. 이에 팬들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그의 경기력을 지적하는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다. 가나 아버지와 일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 선수인 그는 인종차별까지 겪는 아픔을 안기도 했다.현지 매체도 스즈키의 활약에 우려를 전했다. 일본 매체 스포츠호치는 1일 “화려한 3골로 승리했지만, 약간의 ‘누수’가 얼룩처럼 남았다. 일본의 자책골은 2013년 10월 13일 캐나다전 이후 처음”이라면서 “이번 대회 6실점 중 4개가 세트피스에서 나왔다. 토너먼트에서도 실점이 쌓이는 건 우려할 만한 일”이라고 짚었다. 한편 스즈키는 경기 뒤 “세트피스는 대회에서 정말 중요하다. 조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돌아봤다. 매체는 “우승까지 3경기가 남았다. 이제는 한 치의 실수도 용납되지 않는 힘든 싸움 속에서, 고통을 딛고 성장할 수밖에 없다”라고 덧붙였다.8강에 오른 일본의 다음 상대는 이란이다. 이란은 1일 시리아와 승부차기 접전 끝에 승리하며 8강에 안착했다. 일본과 이란이 공식전에서 마주한 건 지난 2019 아랍에미리트(UAE) 아시안컵 4강전 이후 5년 만이다. 일본과 이란은 오는 3일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격돌한다.김우중 기자 2024.02.01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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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울적한데…요르단 코치는 ‘헤벌쭉’ 셀피 요청→인생 사진 건졌다 [아시안컵]

스타의 숙명인가. 손흥민(토트넘)이 또 한 번 상대 코치에게 셀피 요청을 받았다. 기어코 사진을 찍은 요르단 코치는 밝은 표정으로 자리를 떴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0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요르단과의 아시안컵 E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2-2로 비겼다. 한국은 조 2위, 요르단은 선두를 유지했다. 충격패 위기에서 가까스로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한국은 경기 시작 9분 만에 손흥민의 페널티킥 득점으로 앞서갔지만, 2골을 허용하며 리드를 내줬다. 경기 막판 터진 상대의 자책골로 패배는 모면했지만, 웃을 수 없는 한 판이었다. 주장 손흥민은 이날 거듭 적극적인 슈팅과 드리블로 요르단 골문을 노렸지만, 추가 골을 터뜨리진 못했다. 전반적으로 한국의 경기력도 좋지 않았던 데다, 결과도 얻지 못한 터라 더욱 울적할 만했다. 실제 경기 후 중계 카메라에 잡힌 손흥민의 표정은 썩 밝지 않았다. 상대의 기분은 고려하지 않는 것인지, 요르단 코치는 곧장 하프 라인에서 좌절하고 있던 손흥민에게 다가가 사진 촬영을 요청했다. 손흥민은 이전보다 비교적 밝은 표정으로 요르단 코치의 요청을 들어줬다. 인생 사진을 건진 요르단 코치는 미션을 마친 듯 ‘헤벌쭉’한 표정으로 자리를 떴다. 이번만이 아니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가나와 조별리그 2차전을 마친 후에는 손흥민이 눈물을 보이는 데도 상대 코치가 강제로 셀피를 찍으려고 했다. 당시 한국은 가나에 2-3으로 패하며 16강 진출이 사실상 어려운 상황에 놓였고, 손흥민은 눈물을 터뜨렸다. 하지만 가나 코치진 중 하나가 울고 있는 손흥민에게 다가가 핸드폰을 내밀며 기어이 함께 사진을 찍으려고 했다. 다른 가나 스태프가 그의 몸을 치며 말리며 상황이 종료됐지만, 각국 다수 매체에서 이 장면을 조명했다.요르단 코치의 셀피 요청을 들어준 손흥민은 이후 굳은 표정으로 중계사와 인터뷰에 나섰다. 그는 “실점하는 상황이 되게 많았다. 개선돼야 한다고 (선수들끼리) 이야기했다”며 “시간이 있었던 만큼 (상대) 공간도 많이 벌어지고, 기회도 많이 나올 것이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동점 골을 넣어 다행스러운 결과를 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김희웅 기자 2024.01.21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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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하, 식당 폐업 아닌 리모델링.. “알아보고 쓰지” 분노

방송인 정준하가 식당 폐업 오보에 분노했다. 정준하는 18일 자신의 SNS에 “아니.. 장사 열심히 하는 사람한테 왜 자꾸 이러실까 뭘 좀 알아보고 제대로 쓰시지 이젠 쫌 화가나네”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본인 이름이 들어간 기사 내용 일부를 캡처해 올렸다. 기사 제목에는 “6년 버틴 정준하도 접었다…서울 덮친 ‘줄폐업 공포’”라고 적혀있다. 최근 정준하는 지난 6년간 운영하던 꼬치 전문점 폐업 소식을 알린 바 있다. 정확히는 새로운 브랜드로 리모델링을 하는 것이다. 그러나 해당 매체 기사 내용엔 꼬치 전문접 폐업 내용만 있을 뿐 리모델링한다는 글은 없었다. 이에 정준하는 “뭘 좀 알아보고 제대로 쓰지”라며 불편한 기색을 드러낸 것. 이를 본 누리꾼들은 “준하 형 속상하시겠어요”, “기사 정정해 주세요.”, “모르는 사람이 보면 오해할 수도 있게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1.18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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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대업 이뤘다…‘괴물’ 김민재·‘54골’ 호날두 제치고 ‘아시아 발롱도르’ 7년 연속 수상

한국 축구의 간판 손흥민(토트넘)이 2023년 아시아 최고의 선수로 우뚝 섰다. 토트넘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중국 스포츠 전문지 티탄저우바오(영문명 타이탄 스포츠)의 발표를 인용 “우리의 캡틴 손흥민이 2023 아시안 골든 글로브 어워즈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17일(한국시간) 밝혔다.2014년 처음으로 이 상을 받은 손흥민은 이듬해에도 수상의 영예를 누렸다. 2016년에는 오카자키 신지(일본)에게 내줬지만, 2017년부터 7년 연속이자 통산 9번째 이 상을 받게 됐다. 아시안 골든 글로브 어워즈는 티탄저우바오가 프랑스 매체 프랑스풋볼이 시상하는 발롱도르에서 착안해 2013년 제정했다. ‘아시아 발롱도르’인 셈이다. 이 상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 국가나 팀에서 활약하는 선수를 대상으로 준다. 이 상은 AFC 42개 회원국을 대표하는 심사위원 42명과 특별 초청 국제심사위원 21명이 한 달 동안 투표해 수상자를 가린다. 손흥민은 투표에서 22.9%의 지지를 받았다. 2위에 오른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는 19.5%, 3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는 17.06%의 표를 얻었다. 소속팀인 토트넘과 한국 축구대표팀 주장으로 맹활약한 것이 표심을 얻은 요인으로 여겨진다. 손흥민은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0경기에 나서 12골 5도움을 기록하며 토트넘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올 시즌부터 토트넘에서도 주장 완장을 차게 된 그는 현지에서 탁월한 리더십으로 주목받기도 했다. 쟁쟁한 경쟁자인 김민재와 ‘우상’ 호날두를 제쳤다는 점에서 이번 수상의 의미는 크다. 김민재는 지난해 6월 이탈리아 세리에 A 최우수 수비상을 차지했고, 세계 최고의 팀 중 하나인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해 주전으로 도약했다. 2023년부터 아시아 무대에서 활약한 호날두는 54골을 넣으며 한해 최다 득점자가 됐다. 그러나 둘 다 아쉽게 손흥민을 넘진 못했다.토트넘은 손흥민의 수상 소식을 전하면서 “2023년은 손흥민에게 잊을 수 없는 해가 됐다”며 “손흥민은 2022년 겨울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한국의 16강 진출을 이끌었고, 아시아 선수 최초로 EPL에서 개인 통산 100호 골을 달성했다”고 조명했다.이번 투표에서 이란의 메흐디 타레미(FC포르투)와 일본의 구보 다케후사(레알 소시에다드)가 각각 4위와 5위에 올랐다. 한국 선수 중에는 황희찬(울버햄프턴)과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9위와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아시아 최고의 영예를 안은 손흥민은 커리어 첫 ‘우승’에 도전한다.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 참가한 손흥민은 이번이 네 번째 출전이다. 앞선 세 대회에서는 번번이 고개를 떨궜다. 한국의 캡틴인 그는 이번 대회에서 반드시 우승을 이루겠다는 의지다. 토트넘에서 절정의 감각을 이어온 손흥민은 지난 15일 바레인과 조별리그 1차전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 활약했다. 세간의 큰 기대에 미치진 못했지만, 최전방에서 활발히 움직이며 한국의 공격을 이끌었다. 1960년 대회 이후 한 번도 정상에 선 적이 없는 한국은 64년 만의 우승을 꿈꾸며 출항했다. 지난해 3월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은 꾸준히 아시안컵 우승을 목표로 이야기했고, 선수단도 어느 때보다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클린스만 감독은 1차전에 앞서 “매우 특별한 아시안컵에 출전하기 위해 카타르에 오게 되어 기쁘다. 첫 경기는 매우 중요하며, 좋은 출발을 하고 싶다”며 “우리는 다음 경기인 바레인과의 경기만 생각하고 있다. 다음 단계에만 집중하자는 메시지를 팀원들에게 전하고 있다. 어려운 경기가 예상되지만, 우리는 잘하고 싶고 마지막까지 이곳에 머물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방심하지 않고 우승 트로피를 손에 넣을 때까지 정진하겠다는 의지도 전했다. 그는 “한국 대표팀 감독을 맡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다. 지난 10개월 동안 많은 것을 배웠다. 우리 대표팀은 매우 강한 팀이다. 결승에 진출하고 싶다”며 “(한국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할 수 있는 자질을 갖춘 팀이라고 생각한다. 우승하고 싶지만, 월드컵에서 보았듯이 결승까지 가는 길은 길고 험난할 것”이라고 했다. 우선 바레인을 잡으며 첫 단추는 잘 꼈다. 클린스만호는 오는 20일 요르단과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조 1위를 탈환하고 16강 진출을 확정할 수 있는 한 판이다. 아시아 발롱도르 수상의 영예를 안은 손흥민이 좋은 기운을 안고 한국의 승리를 이끌지 주목된다.김희웅 기자 2024.01.17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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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보다 쏘니가 최고, 中 매체 손흥민 7년 연속 아시아 최고 선수 선정

2024 카타르 아시안컵에 나선 한국 축구대표팀의 주장 손흥민(토트넘)이 중국 스포츠 전문 매체로부터 7년 연속 아시아 최고의 축구 선수로 선정됐다. 지난해 아시아 무대로 넘어온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를 제쳤다.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은 17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중국 스포츠 전문지 티탄저우바오(영문명 타이탄 스포츠)의 발표를 인용해 "손흥민이 2023 아시안 골든 글로브 어워즈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손흥민은 투표에서 가장 많은 22.9%의 지지를 받아 김민재(바이에른 뮌헨·19.5%)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17.06%)를 제쳤다. 손흥민은 7년 연속이자 통산 9번째 이 상을 받았다. 2014과 2015년, 2017~23년까지 수상했다. '아시안 골든 글로브 어워즈'는 티탄저우바오가 프랑스 매체 프랑스풋볼이 시상하는 발롱도르에서 착안해 2013년 제정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 국가나 팀에서 활약하는 선수를 대상으로 상을 준다. 손흥민은 연간 기준 지난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18골,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에서 2골, 대표팀 소속으로 A매치에서 6골을 터트려 총 26골을 기록했다. 특히 '우상' 호날두를 제쳐 이번 수상이 값지다. '세계 최고의 공격수' 호날두는 2022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계약 해지 후 소속 팀을 찾지 못해 한동안 무적 신분을 유지했다. 호날두는 지난해 1월 엄청난 연봉 계약과 함께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나스르로 이적, 처음으로 아시아 리그에 발을 내디뎠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오일 머니'를 내세워 세계 축구 스타를 불러들이고 있다. 호날두는 지난해 연간 기준으로 사우디 프로리그에서 31득점, 사우디아라비아 킹스컵에서 1득점,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 3득점, 아랍 클럽 챔피언스컵에서 6득점을 올렸다. 그리고 A매치에서 10득점을 추가했다. 하지만 중국 매체가 실시한 아시아 최고 축구 선수로 손흥민이 선정됐다. 토트넘은 "2023년은 손흥민에게 잊을 수 없는 해가 됐다"라며 "손흥민은 지난해 겨울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에서 한국의 16강 진출을 이끌었고,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개인 통산 100호 골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이형석 기자 2024.01.17 11:08
국가대표

[IS 상암] ‘원맨쇼’ 이강인, 선제골 돕고 마지막 축포까지…“매 경기 더 좋은 선수가 되도록”

“매 경기 훈련마다 좋은 선수가 되려고 노력하고 있다.”상암벌에서 가장 빛난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1골 1도움 맹활약을 펼친 뒤 이같이 말했다.이강인은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에 승선, 1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싱가포르(155위)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1차전에서 풀타임 활약하며 팀의 5-0 대승에 기여했다.말 그대로 이강인으로 시작해, 이강인으로 끝난 밤이었다. 그는 팀이 0-0으로 답답한 흐름을 이어가던 전반 45분, 상대 수비를 완전히 무력화하는 로빙 패스를 건네 조규성(미트윌란)의 선제골을 도왔다. 지난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 가나와의 경기에서 나온 ‘이강인 패스→조규성 득점’ 공식이 오랜만에 재현된 순간이었다. 득점포를 가동한 한국은 후반전 정비를 마친 뒤 내리 3골을 퍼부으며 싱가포르의 ‘텐백’을 무너뜨렸다. 후반 시작과 함께 황희찬(울버햄프턴)이 헤더로 추가 골을 넣었고, ‘주장’ 손흥민(토트넘)도 특유의 감아차기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어 황의조(노리치 시티)도 페널티킥 득점을 신고하며 순식간에 4점 차로 앞서갔다.화려한 후반전의 쐐기를 박은 건 이강인이었다. 후반 41분, 김진수(전북 현대)의 크로스를 상대 수비가 걷어냈는데, 공이 이강인 앞으로 떨어졌다. 이강인은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팀의 다섯 번째 골을 완성했다. 완벽한 타이밍의 슈팅, 공은 무회전으로 정확히 골망을 흔들었다. 이강인의 A매치 3경기 연속 득점으로, 그는 이 기간에만 4골을 몰아쳤다. ‘이강인의 왼발’이 다시 한번 빛난 순간이었다. 그는 지난 10월 튀니지와의 경기에선 멋진 프리킥 골을 포함해 멀티 득점을 완성했고, 베트남전에서도 골망을 흔든 바 있다.한편 경기 내내 화려한 드리블과 패스를 선보인 그의 활약에. 소속팀 PSG 소식을 다루는 매체들은 연이어 이강인의 활약상을 조명했다. 이날 경기에는 프랑스 유력지 레퀴프도 현장을 찾는 등 이강인에 대한 깊은 관심을 엿볼 수 있었다.경기 뒤 믹스트존에서 취재진과 마주한 이강인은 “월드컵을 향하는 첫 경기에서 승리해 기쁘다”면서 “항상 팀 승리에 초점을 두고 있다”라고 덤덤히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날 답답한 흐름을 깨뜨린 조규성의 선제골을 합작한 장면에 대해선 “훈련할 때 감독님이 강조하시는 부분인데, 잘 나온 것 같아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그런 장면이 더 많이 나올 수 있도록 준비하고 노력하겠다”라고 힘줘 말했다.이어 취재진이 ‘3경기 연속 골이자, 공격 포인트다. 기쁘지 않는지’라 묻자, 이강인은 “기쁘다”고 작게 웃은 뒤 “당연히 기쁘지만, 승리가 더 중요하다. 공격 포인트보다, 팀이 승리할 수 있도록 돕는 게 중요하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동시에 ‘골잡이’이라는 표현에 대해선 “골잡이였다면 3골을 넣지 않았을까”라고 농담한 뒤 “아시아 2차 예선에 이어, 다음에는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소집일 텐데, 계속 팀에 보탬이 되고 싶다. 팀 승리에 초점을 두고, 더 열심히 준비해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한편 같은 날 클린스만 감독은 경기 뒤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이강인의 활약에 대해 “이강인이 지난 6~8개월 동안 성장하는 모습을 보면 상당히 행복하다”라며 미소지었다. 이강인에 앞서 취재진과 만난 손흥민 역시 “너무 재밌다. 축구선수로서 사람들에게 흥미를 주고, 즐거움을 주고 있다”면서 “저번에도 말씀드렸지만 정말 말도 안 되는 재능을 지녔다. 우리는 지금처럼 즐겁게 플레이하고 재능있는 선수가 불안감으로 인해 망설이지 않도록 도와줘야 할 것 같다. 저도 옆에서 많이 도와주고 싶다”라고 찬사를 보냈다.이에 이강인은 “(성장을) 따로 느끼는 것보다는, 매 경기 훈련마다 더 좋은 선수가 되려고 하고 있다. 지금도 그렇고, 앞으로도 계속 훈련마다 더 좋은 선수가 되려고 한다”라는 겸손한 답변을 남겼다.싱가포르전을 대승으로 이끈 이강인의 시선은 오는 21일 중국전으로 향한다. 그는 “팀 동료, 형들과 최선을 다해 준비를 할 거다. 좋은 결과, 경기력을 보여드리도록 하겠다. 오늘처럼, 믿어주시고, 응원 부탁드린다”라며 다부진 각오를 드러냈다.서울월드컵경기장=김우중 기자 2023.11.17 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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