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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UFC 최고 명경기 열린다…토푸리아 vs 할로웨이, 챔피언 벨트 걸고 싸운다

UFC 페더급(65.8kg) 챔피언 ‘엘 마타도르’ 일리아 토푸리아(27∙조지아/스페인)가 전 챔피언 맥스 할로웨이(32∙미국)를 상대로 첫 방어전에 나선다. 토푸리아(15승)는 오는 27일(이하 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에티하드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308: 토푸리아 vs 할로웨이’ 메인 이벤트 페더급 타이틀전에서 랭킹 2위 할로웨이(26승 7패)와 맞붙는다. 올해 가장 핫한 두 파이터가 마침내 옥타곤에서 마주한다. 토푸리아는 지난 2월 UFC 298에서 무적의 챔피언이었던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36∙호주)를 2라운드 만에 펀치 KO로 격침시키고 왕좌에 올랐다. 할로웨이는 지난 4월 UFC 300에서 UFC 상남자(BMF) 챔피언 저스틴 게이치(35∙미국)를 5라운드 막판 버저비터 펀치로 KO시켜 전 세계를 뒤흔들었다. 완벽한 세대교체를 노린다. 할로웨이는 UFC 페더급 14연승을 기록하며 타이틀 3차 방어에 성공한 역사상 최고의 선수 중 하나다. 토푸리아가 볼카노프스키에 이어 할로웨이까지 넘는다면 단 두 경기 만에 역사상 최고의 선수 둘을 모두 정리하고 새 시대의 시작을 알릴 수 있다. UFC 최고의 복서를 가린다. 토푸리아는 강력한 훅 연타가 특기인 헤비 히터다. 강력한 압박으로 철창 끝으로 상대를 몬 후 순식간에 연타로 의식을 끊는다. 반면 할로웨이는 가랑비에 옷 젖듯 많은 타격을 내 상대를 무너뜨리는 볼륨 펀처다. UFC 역사상 최다 유효타 적중(3378)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엔 ‘코리안 좀비’ 정찬성(37)과 게이치를 연달아 KO시키며 한방 파워도 보여주고 있다. 토푸리아는 할로웨이의 시그니처가 된 옥타곤 중앙 난타전을 요구했다. 할로웨이는 어림없다고 반응했다. 그에게 토푸리아는 전 UFC 페더급-라이트급 챔피언 코너 맥그리거(36∙아일랜드)와 자신을 따라 하는 ‘카피캣’일 뿐이다. 할로웨이는 “토푸리아는 문신, 아우라, 경기에 접근하는 방식까지 전부 카피캣 수준”이라며 자격이 없다고 난타전을 거절했다. 토푸리아는 할로웨이가 “벌써 뒤로 빠지고 있다”며 비난했다. 이어 “그가 나와 중앙에서 난타전을 하길 원하든 그렇지 않든 난 1라운드 시작하자마자 옥타곤 바닥을 손가락으로 가리킬 것”이라고 선전포고했다. 또한 “할로웨이가 스스로 UFC 최고의 복서를 자칭하는 건 부끄러운 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복싱 싸움에서 밀린다 해도 토푸리아에겐 레슬링이란 무기가 있다. 토푸리아는 7살 때부터 그레코로만 레슬링을 수련했다. UFC에서도 테이크다운에 이은 그라운드 앤 파운드와 서브미션을 주무기 중 하나로 활용한다. 토푸리아는 “타격을 제외하면 할로웨이는 발전이 없다”고 꼬집었다. 할로웨이는 토푸리아의 체력이 문제가 될 거라 내다봤다. 그는 “토푸리아가 지금까지 체력에서 상대를 앞설 수 있었던 건 경기 초반에 상대에게 대미지를 입혔기 때문”이라며 강철 내구력을 자랑하는 자신을 상대론 양상이 달라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코메인 이벤트에선 전 UFC 미들급(83.9kg) 챔피언인 랭킹 3위 로버트 휘태커(33∙호주)와 랭킹 13위 무패 신성 함자트 치마예프(30∙UAE)가 5라운드로 맞붙는다. 못다 한 승부에 결판을 낸다. 두 선수는 지난 6월 UAE에서 맞붙기로 돼 있었으나 치마예프의 건강에 문제가 생기며 경기가 취소됐다. 최강 레슬러 대 최강 안티 레슬러의 대결이다. 치마예프(13승)는 미국 올림픽 트레이닝센터에서 훈련하며 국가대표를 노렸던 레슬러 카마루 우스만(37∙미국)을 레슬링으로 압도할 정도로 막강한 테이크다운 능력을 갖췄다. 반면 휘태커(27승 7패)는 자유형 레슬링 세계선수권 대회 금메달리스트이자 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요엘 로메로(47∙쿠바)의 레슬링도 잘 막아낼 정도로 테이크다운 방어가 뛰어나다. 합기도와 가라테가 베이스인 타격가지만 호주 자유형 레슬링 국가대표팀에 선발되기도 했을 정도로 방어형 레슬링 실력을 끌어올렸다. 치마예프는 “휘태커는 지는 법을 알고, 나는 모른다”며 “아무도 내 테이크다운을 막을 수 없었고, 이 친구도 다를 바가 없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휘태커는 “이번 경기에서 치마예프를 사냥하려고 한다. 난 포식자”라며 “인생에서 가장 힘든 경기라고 생각하고 준비했다”고 각오를 밝혔다. ‘UFC 308: 토푸리아 vs 할러웨이’ 메인카드는 오는 10월 27일(일) 오전 3시부터, 언더카드는 오전 1시부터 TVING에서 생중계된다. ■ UFC 308: 토푸리아 vs 할로웨이 대진 메인카드 (TVING 오전 3시) C 일리아 토푸리아 vs #2 맥스 할로웨이 #3 로버트 휘태커 vs #13 함자트 치마예프 #1 마고메드 안칼라예프 vs #5 알렉산더 라키치 #12 르론 머피 vs #14 댄 이게 샤라 마고메도프 vs 아르멘 페트로시안 언더카드 (TVING 오전 1시) 이보 아슬란 vs 하파엘 세르케이라 #10 제프 닐 vs #15 하파엘 도스 안요스 마테우슈 레베츠키 vs 믹티베크 오롤바이 아부스 마고메도프 vs 브루누 페레이라 파이트패스 언더카드(UFC 파이트패스 10월 26일 오후 11시) 케네디 은제추쿠 vs 크리스 바넷 파리드 바샤랏 vs 빅토르 우고 이스마일 나우르디예프 vs 브루누 실바 리나트 파흐렛디노프 vs 카를로스 레알김희웅 기자 2024.10.25 0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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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데뷔전이 챔피언전…日 아사쿠라, 12월 판토자와 플라이급 벨트 두고 싸운다

세계 최고의 종합격투기(MMA) 단체 UFC에서 플라이급(56.7kg) 챔피언 ‘카니발’ 알레샨드리 판토자(34∙브라질)의 3차 방어전을 발표했다. 그는 오는 12월 8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티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310 코메인 이벤트에서 UFC 신입 아사쿠라 카이(30∙일본)를 상대로 3차 방어전을 치른다. 판토자(28승 5패)는 2023년 7월 당시 챔피언 브랜든 모레너를 꺾고 UFC 플라이급 챔피언에 올랐다. 그리고 1년 사이 브랜든 로이발, 스티븐 얼섹을 상대로 차례차례 방어전에 성공했다. 판토자는 10 서브미션승, 8 KO승, 10 1라운드 피니시승을 기록하고 있다. 그는 모레노(2회), 알렉스 페레즈, 마넬 캅, 사사키 우루카, 카이 카라-프랑스에게 승리를 거둔 바 있다. 아사쿠라(21승 4패)는 즉각적 타이틀샷을 받아 역사적인 UFC 데뷔전을 치른다. 그는 현재 일본에서 가장 유명한 MMA 선수로 프로 데뷔 13년 차 KO 아티스트다. 아사쿠라의 베이스는 타격과 그래플링을 포괄하는 젠도카이 가라테다. 현재 2연승 중으로 일본 최고의 MMA 단체 라이진 FF에서 지난 12경기 중 9번을 메인-코메인 이벤트로 치렀다. 지난 2023년 12월 후안 아르출레타를 라이진 FF 밴텀급(61kg) 챔피언에 등극했다. 아사쿠라는 마넬 캅, 호리구치 쿄지, 사사키 우루카를 꺾은 바 있다. 아사쿠라의 계약으로 일본 UFC 선수는 7명으로 늘어났다. 기존 선수는 플라이급 랭킹 5위 타이라 타츠로, 여성 스트로급 미즈키, 웰터급(77.1kg) 키노시타 유사쿠, ROAD TO UFC 시즌 1 밴텀급 우승자 나카무라 린야와 준우승자 카자마 토시오미, ROAD TO UFC 시즌 2 플라이급 우승자 츠루야 레이 6명이다. UFC 선임 이사 겸 아시아 지사장 케빈 장은 “UFC 매치메이커가 아사쿠라 카이에게 즉각적 타이틀전을 줬단 사실은 지난 3년간 일본에서 정상급 재능들이 쏟아져 나왔음을 분명히 보여주고 있다. 타이라 타츠로, 나카무라 린야, 츠루야 레이와 같은 선수들은 일본 MMA의 영광의 시절이 다시 돌아왔음을 알렸다”고 말했다. 아사쿠라 카이는 "UFC 플라이급을 굉장히 흥미진진하게 만들기 위해 왔다. 12월 8일 라스베이거스 티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310에서 알레샨드리 판토자와 데뷔전을 치를 거다. 내 경기를 본 적이 있다면 내가 얼마나 짜릿한 파이터인지 알 것이다. 만약 내 경기를 보지 못했다면 준비하시라. 타이틀전에서 이겨 UFC 최초의 일본 챔피언이 되겠다. UFC 팬들에게 가장 흥미진진한 경기를 선사할 준비가 됐다”고 전했다.김희웅 기자 2024.10.15 0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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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헤비급 ‘2인자’ 시릴 간, 프랑스 홈에서 부활 노린다…7위 스피박과 대결

타이틀전에서 두 차례 패하며 주춤했던 전 UFC 헤비급 잠정 챔피언 시릴 간(33∙프랑스)이 홈에서 부활을 노린다. UFC 헤비급 랭킹 2위 간은 오는 9월 3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아코르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간 vs 스피박’ 메인 이벤트 헤비급(120.2kg) 경기에서 랭킹 7위 세르게이 스피박(28∙몰도바)과 맞붙는다. 파죽지세로 10연승을 달리던 무에타이 타격가 간은 UFC 타이틀전에서 두 차례 벽을 맛봤다. 지난해에는 프란시스 은가누(36∙카메룬/프랑스)에게, 올해 3월에는 존 존스(36∙미국)에게 그래플링에 밀려 정상 문턱에서 무너졌다. 특히 경기 시작 2분 4초 만에 길로틴 초크에 항복한 존스전 패배는 뼈아팠다. 오랜만에 훈련에 집중하며 약점을 보완했다. 2018년 8월 프로 데뷔 후 4년 7개월 동안 13차례나 싸웠다. 4.2개월에 한 번씩 싸우는 강행군을 치르며 경기 준비만 하느라 스스로를 발전시킬 시간이 없다 느꼈다. 그래서 이번엔 6개월간 유도와 브라질리언 주짓수(BJJ) 전문 스파링 파트너들과 구슬땀을 흘리며 차근차근 훈련했다. 간은 30일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커리어 내내 급하게 서둘렀다. 종합격투기(MMA)에 입문한 뒤 6개월 만에 데뷔전을 치렀고, 이 경기 이후 내내 서둘렀다. 이젠 여유를 갖고 체육관에서 훈련하고 싶다”고 말했다. 상대 ‘폴라베어’ 스피박은 몰도바 출신의 그래플러로 북극곰과 같은 거대한 덩치(191cm, 116kg)를 활용해 상대를 짓누르는 게 특기다. 최근 3연속 피니시승을 기록하며 기량이 만개했다 평가받고 있다. 자신의 강점인 그래플링이 간의 약점이지만 스피박은 방심하지 않는다. 그는 “나는 내 앞에 서 있을 최고의 파이터를 상정하며 준비한다. 상대방의 약점을 분석하지 않는다. 모든 걸 훌륭하게 준비하면 결과는 따라올 거라고 생각할 뿐”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경기장엔 헤비급 랭킹 4위 톰 아스피날(30∙영국) 찾아와 두 선수의 대결을 맨 앞줄에서 지켜본다. 지난 7월 복귀전에서 11위 마르친 티부라(37∙폴란드)에 환상적인 승리를 거둔 아스피날은 이번 경기 승자와 차기 타이틀 도전자 결정전을 벌이고 싶어 한다. 이에 간은 인상적인 피니시를 선보인 뒤 아스피날을 건너뛰고 바로 타이틀전으로 가고 싶다는 의사를 피력했다. 그는 “나는 이번 주말 강력한 메시지를 던질 거다. ‘난 여전히 건재하며, 다시 벨트를 원한다’라고 말이다. 이 방법이 더 빨리 타이틀샷으로 갈 수 있는 길”이라고 힘줘 말했다. 한편 코메인 이벤트에서는 전 UFC 여성 스트로급(52.2kg) 챔피언 로즈 나마유나스(31∙미국)가 플라이급(56.7kg)으로 체급을 올려 랭킹 3위 마농 피오로(33∙프랑스)와 격돌한다. 이번 대결의 승자는 플라이급 타이틀 도전권을 받을 걸로 예상된다. 이번 경기는 또한 태권도(나마유나스) 대 가라테(피오로) 타격 대결로도 큰 관심을 끌고 있다.UFC 파이트 나이트: 간 vs 스피박 메인카드는 오는 9월 3일(일) 오전 4시부터 tvN SPORTS와 티빙(TVING)을 통해 생중계된다. ■ UFC 파이트 나이트: 간 vs 스피박 대진 메인카드 (tvN SPORTS/TVING 오전 4시) #2 시릴 간 vs #7 세르게이 스피박 #3 마농 피오로 vs #2 로즈 나마유나스 브누아 생드니 vs 티아고 모이세스 #9 볼칸 우즈데미르 vs 보그단 구스코프 윌리암 고미스 vs 야니스 게무리 언더카드 (UFC 파이트패스 오전 1시 30분) 모르간 샤리에르 vs 마놀로 제키니 텔로 라필루스 vs 카올란 로크란 앙주 루사 vs 리스 맥키 노라 코놀 vs 조슬린 에드워즈 파리드 바샤랏 vs 클레이드송 호드리게스 자라 파이른 vs 자클린 카발칸티 김희웅 기자 2023.09.02 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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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혹의 ‘원더보이’ 톰슨, ‘손 부상’ 홀랜드에 4R 코너 스톱 TKO승

볼혹의 ‘원더보이’ 스티븐 톰슨(39, 미국)이 케빈 홀랜드(30, 미국)에 4라운드 역전TKO승을 거뒀다. 지난 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암웨이 센터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톰슨 vs 홀랜드 메인이벤트에서 4라운드 종료 후 홀랜드의 코너 측은 손 부상과 대미지 누적으로 기권 의사를 밝혔다. 톰슨은 2연패 후 2년 만에 승리를 챙겼다. 가라테 파이터 톰슨과 쿵푸 파이터 홀랜드는 예상대로 화끈한 타격전을 벌였다. 그라운드 공방은 없었다. 홀랜드는 1라운드에 “널 테이크다운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고, 톰슨도 “좋다”고 환영했다. 초반엔 홀랜드가 기세를 잡아나갔다. 1라운드 홀랜드의 라이트 스트레이트에 맞은 톰슨은 다리가 풀리며 위기를 맞았다. 홀랜드는 근거리 엘보 연타를 날리며 피니시를 노렸지만 톰슨은 버텨냈다. 맹공에서 살아남은 톰슨은 스탠스를 바꿔가며 스트레이트를 맞히며 반격을 시도했다. 2라운드부터는 톰슨의 흐름이 시작됐다. 홀랜드는 1라운드 때 입은 오른손 부상으로 주무기인 라이트 펀치를 낼 수 없었다. 이에 톰슨이 화려한 타격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톰슨은 보디킥과 하이킥, 돌려차기를 섞어가며 홀랜드에게 대미지를 입혔다. 결국 4라운드부터 홀랜드는 거의 샌드백처럼 일방적으로 두들겨 맞았다. 하지만 홀랜드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수 차례 보디킥과 돌려차기를 맞아도 버텼다. 결국 펀치 정타를 맞아 다리에 힘이 풀려 쓰러졌지만 끝까지 저항했다. 결국 코너가 그를 멈췄다. 홀랜드의 코치진은 4라운드 종료 후 레퍼리에게 경기 포기 의사를 전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홀랜드는 “1라운드에 다친 것 같다. 그 후로 계속 아팠다. 어쩔 수 없는 일”이라고 손 부상에 대해 설명했다. 홀랜드는 경기 후 병원으로 직행했다. 불혹에 접어든 톰슨은 이날 커리어 최고의 경기를 선보였다. 그는 “마치 25살인 것처럼 느껴진다. 아직 갈 길이 많이 남았고, 여전히 난 쓸만하다”며 앞으로도 오래도록 싸우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오랜만에 가라테 파이터 톰슨의 타격의 진면모를 맛볼 수 있는 짜릿한 타격전이었다. 톰슨은 직전 두 경기에서 그래플러들에게 그라운드에서 압도당하며 2연패 했다. 톰슨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이런 시합을 보고 싶다면 내게 타격가를 달라”며 “항상 타이틀을 최우선으로 추구하지만, 정상으로 가는 길에서 즐거움을 추구하지 않을 이유는 없다”고 전했다. 한편 헤비급 랭킹 5위 세르게이 파블로비치(30, 러시아)는 54초 만에 4위 타이 투이바사(29, 호주)를 KO시켜 충격을 줬다. 맷집왕으로 유명한 투이바사지만 파블로비치의 강력한 펀치 연타에 1분도 채 버티지 못했다. 이로써 파블로비치는 5연속 KO승을 기록했다. 다음 경기는 차기 헤비급 타이틀 도전자 결정전이 될 가능성이 높다. 현재 챔피언 프란시스 은가누가 내년 초 복귀를 앞둔 가운데 전 UFC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존 존스가 도전자로 거론되고 있다. 파블로비치는 전 UFC 헤비급 잠정 챔피언이자 현 랭킹 1위인 시릴 간이나 3위 커티스 블레이즈와 같은 선수들과 다음번 도전권을 놓고 겨룰 수 있다. 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 2022.12.05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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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착한 파이터’ 대결… 가장 친절한 남자 vs 현실판 히어로

스티븐 톰슨(39, 미국)과 케빈 홀랜드(30, 미국)가 UFC에서 가장 착한 파이터를 가린다. 오는 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암웨이에서 개최되는 UFC 파이트 나이트: 톰슨 vs 홀랜드 메인이벤트에서 웰터급 랭킹 6위 톰슨이 홀랜드와 맞붙는다. 세계에서 가장 거친 파이터들의 경쟁이 펼쳐지는 UFC에서 두 선수는 가장 착한 남자를 대표한다. 톰슨은 자타공인 UFC에서 가장 친절한 남자다. 모두를 웃는 낯으로 대하며, KO패를 당했을 때조차 긍정적인 태도를 유지한다. 2019년 호르헤 마스비달과 네이트 디아즈가 누가 가장 UFC에서 나쁜 남자인가를 놓고 타이틀전을 벌이는 동안 톰슨은 가장 친절한 남자(NMF) 벨트를 선물 받아 들고 다녔을 정도다. 홀랜드는 현실판 히어로다. 현실에서 위기에 처한 사람들을 구하고, 범죄자를 제압하며 직접 정의를 구현한다. 2021년에는 자동차 강도를 추격해 붙잡아 검거를 도왔다. 이듬해 3월에는 식당에서 총기를 발사한 남성을 제압했고, 5월에는 전복된 트럭에서 운전자를 구출해냈다. 하지만 옥타곤 안에서만큼은 둘 다 난폭하다. 가라테 파이터 톰슨은 UFC에서 통산 10번의 녹다운을 기록한 매서운 타격가다. 한 타격하는 걸로 유명한 마스비달, 비센테 루케, 제프 닐에게 타격을 한 수 가르쳐줄 정도로 뛰어난 실력을 뽐낸다. 이에 국내에서는 타격 강의를 한다며 톰슨 교수님으로 불리기도 한다. 쿵푸 파이터 홀랜드 역시 옥타곤에서 무자비하다. UFC에서 5번의 KO승을 기록 중이다. 특히 그라운드 하위 포지션에서 펀치로 주짓수 세계 챔피언 호나우두 ‘자카레’ 수자를 KO 시킨 걸로 유명하다. 최근 두 선수 모두 레슬러를 상대로 고전했다. 톰슨은 길버트 번즈와, 벨랄 무하마드에게 패했다. 미들급에서 레슬링에 시달리다 웰터급으로 내려왔으나 지난 함잣 치마예프와의 계약 체중 경기에서도 레슬링에 밀려 1라운드 만에 서브미션패했다. 이번엔 다행히 타격가끼리 서로 마음 편하게 싸울 수 있다. 홀랜드는 1일 열린 미디어 데이에서 “왜인지 모르겠지만 3라운드 피니시승이 계속 그려진다”고 KO승을 내다봤다. 이어 “’원더보이’는 환상적인 파이터다. 그는 방어가 매우 좋다. 잘 맞지 않는다. 하지만 난 3라운드쯤부터 그를 공략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내가 그를 맞히기 시작하면 경기는 끝날 거”라고 자신했다. 톰슨도 만반의 준비를 했다. 시합 도중 말을 거는 홀랜드에 대비해 훈련 파트너에게 스파링 도중 말을 걸라고 부탁하기도 했다. 그는 “이 경기를 준비하면서 아침에 일어날 때 미소가 지어졌다. 팬들이 이 경기에 흥분하고 있고, UFC도 이 경기에 흥분하고 있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코메인 이벤트에서는 난타전 전문 브라이언 바베레나(33, 미국)와 전 UFC 라이트급 챔피언 하파엘 도스 안요스(38, 브라질)이 격돌한다. 플라이급 랭킹 7위 쿼터 코리안 맷 슈넬(32, 미국)은 6위 마테우스 니콜라우(29, 브라질)와 실력을 겨룬다. 또한 헤비급 랭킹 5위 세르게이 파블로비치(30, 러시아)는 타이틀 컨텐더 진입을 위해 4위 타이 투이바사(29, 호주)에 도전한다. UFC 파이트 나이트: 톰슨 VS 홀랜드 메인카드는 오는 12월 4일(일) 오후 12시부터 티빙(TVING)과 tvN SPORTS를 통해 생중계된다. ■ UFC 파이트 나이트: 톰슨 vs 홀랜드 대진 메인 카드 스티븐 톰슨 vs 케빈 홀랜드 브라이언 바베레나 vs 하파엘 도스 안요스 마테우스 니콜라우 vs 맷 슈넬 타이 투이바사 vs 세르게이 파블로비치 잭 허맨슨 vs 로만 돌리제 에릭 앤더스 vs 카일 다커스 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 2022.12.03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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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영 남편, 알고보니 ‘무림 고수’ 조카 손자?

새신부 현영(36·유현영)이 '무림 고수' 최배달의 조카 손자며느리라는 사실이 새삼 주목 받고 있다.5일 오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지난 3일 현영과 결혼한 네 살 연상 남편이 최배달(본명 최영의)의 조카손자라는 내용의 글이 올라와 화제가 됐다. 최배달은 세계 무술인과의 100여 차례 대전에서 모두 이긴 가라테의 달인. 특히 맨손으로 쇠뿔을 잡고 소를 때려눕힌 일화로 유명하다. 그의 일대를 그린 영화 '바람의 파이터'는 2004년 양동근이 주연을 맡아 흥행에 성공을 거두면서 화제가 됐다. 그가 1964년 창립한 극진 가라테는 현재 2000만 명 이상이 수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해당 사실은 이미 과거에 알려졌던 내용. 당시에는 주목받지 못했던 사실이 결혼식이 치러지고 난 후 뒤늦게 관심을 모으고 있어 눈길을 끈다. 네티즌들은 '남편에게도 잠재된 파이터 본능이 있겠네요' '부부싸움은 안 하는 게 현명할 듯' '최고의 스펙을 가진 남편이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한편, 현영 부부는 결혼식을 마친 뒤 7박 9일간 미국 하와이로 신혼 여행을 떠났다. 김진석 온라인 뉴스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2.03.06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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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영, 임신설부터 최배달의 조카 손자며느리까지 화제

새색시 현영(36)이 결혼 이틀 만에 또다시 화제의 중심에 섰다.현영이 '임신했다'는 소문과 '무림 고수' 최배달의 조카 손자며느리가 됐다는 사실이 주목 받고 있기 때문이다. 5일 현영의 소속사측은 일간스포츠와의 전화통화에서 "임신3개월이라는 얘기는 확인된 사실이 없다. 맞다면 축하할 일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현영은 남편과 7박 9일 일정으로 하와이에 신혼여행을 떠나 확인이 원활치 않다"고 전했다.또 현영의 남편이 최배달의 조카인 것으로 알려져 또 한번 화제에 올랐다. 최배달은 영화 '바람의 파이터'(04)의 실제 주인공이자 세계 무술인과 100여 차례 대전에서 모두 이긴 가라테의 달인이다. 현영은 3일 4살 연상의 금융업 종사자와 결혼식을 올리며 '최배달의 조카 손자며느리' 타이틀까지 얻게 됐다. 2012.03.05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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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영 남편, 알고보니 ‘무림 고수’ 최배달 조카 손자

새신부 현영(36·유현영)이 '무림 고수' 최배달의 조카 손자며느리라는 사실이 새삼 주목 받고 있다.5일 오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지난 3일 현영과 결혼한 네 살 연상 남편이 최배달(본명 최영의)의 조카손자라는 내용의 글이 올라와 화제가 됐다. 최배달은 세계 무술인과의 100여 차례 대전에서 모두 이긴 가라테의 달인. 특히 맨손으로 쇠뿔을 잡고 소를 때려눕힌 일화로 유명하다. 그의 일대를 그린 영화 '바람의 파이터'는 2004년 양동근이 주연을 맡아 흥행에 성공을 거두면서 화제가 됐다. 그가 1964년 창립한 극진 가라테는 현재 2000만 명 이상이 수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해당 사실은 이미 과거에 알려졌던 내용. 당시에는 주목받지 못했던 사실이 결혼식이 치러지고 난 후 뒤늦게 관심을 모으고 있어 눈길을 끈다. 네티즌들은 '남편에게도 잠재된 파이터 본능이 있겠네요' '부부싸움은 안 하는 게 현명할 듯' '최고의 스펙을 가진 남편이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한편, 현영 부부는 결혼식을 마친 뒤 7박 9일간 미국 하와이로 신혼 여행을 떠났다. 김진석 온라인 뉴스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2.03.05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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