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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박수홍 아내 김다예, 故김용호 언급 “내가 그곳 가면 사과해주시길”

방송인 박수홍의 아내 김다예가 세상을 떠난 유튜버 김용호를 언급했다.김다예는 지난 14일 유튜브 채널 ‘노종언 김다예의 진짜뉴스’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고인에 대한 명예훼손 사건이 공소기각 결정됐음을 알렸다. 김다예는 “판결을 앞두고…. 내가 그곳에 갔을 때 그때는 나에게 사과해주시길”이라며 씁쓸한 심경을 전했다.고 김용호는 지난 2021년부터 채널 ‘김용호 연예부장’, ‘가로세로연구소’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박수홍 부부에 대한 허위 사실 폭로로 기소됐다. 하지만 고 김용호가 판결을 앞두고 극단적인 선택을 하면서 공소 기각 결정이 내려졌다.경찰에 따르면 고 김용호는 지난 12일 오후 1시께 부산 해운대구의 한 호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고인은 2019년 식당에서 한 여성을 강제 추행한 혐의로 재판 중이었으며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120시간 등 유죄를 선고받았다. 고 김용호는 연예인들을 협박해 수 억 원을 받아낸 공갈 혐의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앞둔 상황이었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10.15 11:01
연예일반

유튜버 김용호, 부산서 숨진 채 발견 →사망 前 음성 녹취 공개 [종합]

유튜버 김용호가 수많은 법정 공방을 남겨둔 채 사망했다. 향년 47세.12일 경찰 등에 따르면 김용호는 이날 오후 1시경 부산 해운대구 한 호텔 지상 4층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호텔 직원이 쓰러져있는 김용호를 발견하고 신고한 것으로 알려진다. 경찰은 김용호가 극단적 선택을 했다고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김용호는 사망 하루 전인 11일 부산지법 동부지청에서 2019년 7월 부산 해운대구에 위치한 한 고깃집에서 여성을 강제 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후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상태였다. 이 밖에 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부정적인 내용을 게시하겠다며, 다수의 연예인을 협박해 수억 원을 받아낸 혐의도 받았다. 김용호는 당초 11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강제 추행 혐의 재판과 날짜가 겹치면서 오는 16일로 미뤄졌다. 김용호의 사망 전 음성 녹취가 담긴 영상이 사망 당일 유튜브 채널 ‘KNL 강용석 나이트 라이브’를 통해 “ 여러분 도와주세요. 김용호 부장을 찾습니다”라는 제목으로 올라왔다. 해당 방송에서 김용호는 “결과적으로 내가 잘못했고 내가 자기 관리를 못했다. 아무리 설명해봤자 구차한 변명이다. 내가 잘못했다고 생각하면 괜찮더라. 내가 너무 방탕했다. 이렇게 반성하고 인정한다”라고 말했다.이어 “나 때문에 아무 잘못 없는 그들이 피해를 받고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보면서 내가 사라져서 다른 사람들이 힘들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토로했다. 해당 영상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김용호는 이 외에도 UDT 대위 출신 이근의 UN 근무 조작 의혹 및 성추행 전과 등을 유튜브에서 폭로했다가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를 당했다. 또한 방송인 박수홍 부부와 배우 한예슬에게도 거짓 사실 유포로 명예훼손으로 고소 당했으며, 전 청와대 대변인 박수현에게도 허위사실 공표로도 고소 당했다.또 지난 2019년에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조 전 장관이 특정 여배우를 후원했다”는 확인되지 않은 발언으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게 명예훼손으로 고소당한 바 있다. 여기에 가수 김건모 씨의 전처에 대해 악의적인 내용도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8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지만, 합의 등을 이유로 법정 구속은 면했다.김용호는 사망 직전까지 총 7건의 법적공방을 벌이고 있었다. 그러나 김용호가 사망함에 따라, 그가 피고인으로 받는 모든 형사 재판은 ‘공소 기각’ 결정이 내려질 예정이다. 형사소송법 제328조 제1항 제2호에 따르면, 피고인이 사망할 경우 법원은 ‘공소 기각의 결정’을 내리게 된다. 한편 김용호는 스포츠월드 기자 출신으로 과거 강용석 변호사 등과 함께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를 운영했으며 개인 채널 ‘연예부장’을 통해서도 활동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0.12 18:56
연예일반

[왓IS] 김미화 전 남편, 유죄 판결에도 ‘외도 주장’ 둘러싼 법적 공방ing

방송인 김미화의 전 남편인 A 씨가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1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았다. A 씨는 이 판결에 불복하는 모양새다.서울동부지법 형사4단독은 22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A 씨에게 징역 10월, 집행유예 2년 선고를 내렸다.A 씨는 앞서 지난 2021년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에 출연해 자신의 전 아내인 김미화가 외도를 했다는 식의 발언을 했다. 이후 김미화는 A 씨를 허위사실 유포로 고소했다.재판부는 “A 씨가 유튜브에서 말한 내용은 김민화의 사회적 가치 내지 평가를 침해할 수 있는 내용으로 중요 부분이 허시사실이다. A 씨가 허위성에 대한 인식이 있었다고 볼 수 있다”고 판결 이유를 설명했다.이후 A 씨는 한 연예 매체를 통해 집행유예지만 유죄이므로 항소를 할 생각이라며 자신의 뜻을 밝혔다. A 씨는 김미화가 저지른 일에 대한 증거를 제출했지만 제판부가 이를 잘 반영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김미화와 A 씨는 지난 1986년 결혼, 2004년 이혼 조정을 신청해 이듬해 이혼에 이르렀다. 당시 두 사람은 ‘이혼과 관련해 과거 일을 거론하거나 상대방을 비방할 경우 위약금으로 1억 원을 지급한다’는 조항에 합의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부 역시 이를 지적한 것으로 나타났다.A 씨는 앞서 지난 2018년에도 김민화가 ‘과거 결혼생활이 불행했다’는 등의 발언을 해 자신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주장하며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김미화도 이에 맞소송을 했으나 재판부는 양쪽 모두 명예훼손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 이를 기각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6.23 08:24
예능

‘조선의 사랑꾼’ 측 박수홍♥김다예 재판 장면, 다시보기·재방송 삭제 [공식]

방송인 박수홍과 아내 김다예의 재판 내용이 ‘조선의 사랑꾼’ 다시보기에서 삭제됐다.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 관계자는 10일 일간스포츠에 “해당 장면 삭제가 맞다. 재판이 진행 중인 사안이라 편집한 상황이다. 다시보기뿐 아니라 추후 재방송에서도 삭제될 예정”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제작진 측은 박수홍, 김다예 부부의 재판이 종결된 사안이 아니기에 이를 민감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9일 오후 방송된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김다예가 자신을 명예훼손한 혐의로 소송 중인 유튜버의 공판에 참석하는 모습이 담겼다.방송에서 김다예는 “법원을 태어나서 처음 가보는 거라 잠을 세 시간밖에 못 잤다”며 “지난해 7월에 나랑 오빠(박수홍), 다홍이를 비방한 유튜버가 있었는데, 그 유튜버가 경찰에 거의 1년 동안 송치됐다. 경찰 단계에서 4개월 만에 기소가 돼서 첫 재판이다”고 설명했다.첫 재판을 마치고 다시 모습을 드러낸 김다예는 “정말 화가 난다”는 말도 반복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너무 힘들었는데, (유튜버는) 밝아 보였다. 대수롭지 않게 웃으면서 재판장에 들어왔고 나를 못 알아봤다”고 토로했다.현재 박수홍, 김다예 부부는 연예 기자 출신 유튜버 A씨와 법적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A씨는 개인 유튜브 채널 ‘김용호의 연예부장’과 ‘가로세로연구소’ 등에서 31회에 걸쳐 박수홍과 배우자에 대해 지속적으로 사생활 의혹을 제기했다. 박수홍은 지난 2021년 8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강요미수, 모욕 등의 혐의로 A씨를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경찰 조사 끝, 지난해 6월 서울송파경찰서가 기소 의견으로 송치 결정했으며 지난해 10월 25일 서울동부지방검찰청에서 “모든 혐의가 인정돼 불구속기소 한다”고 밝혔다. 2023.01.10 14:35
연예일반

마라맛으로 돌아온 ‘박종진 신 쾌도난마’…강용석, 어떤 폭탄 발언 할까

대한민국 시사토크 프로그램의 장을 연 ‘쾌도난마’가 ‘박종진 신(辛) 쾌도난마’로 더 매워져서 돌아온다. 이에 강용석 무소속 경기지사 후보와 황상민 심리학 박사가 6일 공개되는 첫 방송의 게스트로 출격한다. 지난 2012년 ‘쾌도난마’에 출연해 시원한 발언을 쏟아냈던 강용석 후보는 앞선 녹화에서도 경기도지사 선거와 여권 후보 단일화,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의 통화 내용과 인연 등에 대한 폭탄 발언을 2시간 가까이 쏟아냈다. 여기에 강용석 후보는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의 ‘고졸 신화’에 일침을 가한다. 그는 “김동연 후보가 77학번”이라며 대학교 졸업 사실을 폭로하는 데 이어 과거 김동연 후보의 택시기사 폭행 사건도 공개한다.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지사 후보와의 단일화에 대해서도 확실한 입장을 밝힌다. 강용석 후보는 김동연 후보에 대해 “행정 사항과 입법 사항도 구분을 못 한다”고 비판한다. “가로세로연구소에 제보 들어온 것이 있냐”는 박종진 앵커의 질문에는 “너무 센 게 많이 들어와 직접 폭로하기 껄끄러울 정도”라고 답한다고 해 궁금증을 자극한다. 또한 강용석 후보는 국민의힘 입당 관련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의 통화 녹음에 대한 입장과 이준석 대표가 과거 새벽 2시에 자신의 집에 여러 번 찾아온 사연도 언급한다. 2부에서는 박종진 앵커와 꾸준히 입을 맞춰온 심리학 박사 황상민 전 연세대 교수가 출연한다. 황상민 박사는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등 시사 이슈의 중심에 선 사람들의 속마음을 날카롭게 풍자한다. 여기에 “정호영 후보는 민망한 상황이 오면 죽어도 하는 스타일”이라며 성향과 심리, MBTI까지 예측한다고 해 흥미를 끈다. ‘박종진의 신 쾌도난마’는 이날 오후 5시 iHQ가 새로 선보인 OTT ‘바바요’(babayo)를 통해 첫 공개된다. 이세빈 인턴기자 2022.05.06 15:21
야구

'멸공' '노빠구' 정용진 논란…SSG 야구단 전전긍긍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촉발한 '멸공(滅共·공산주의를 멸한다)' 논란이 사회 곳곳으로 확산하고 있다. 그룹 산하 야구단 SSG 랜더스에도 불씨가 옮겨 붙였다. 극우 성향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는 지난 10일 올린 영상을 통해 정용진 부회장을 적극적으로 응원했다. 김세의 가세연 대표는 "좌파 진영이 스타벅스를 불매한다고 한다"며 "SSG 랜더스 스타벅스 특별 에디션을 입고 방송을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함께 방송을 진행하는 강용석 변호사도 같은 유니폼을 입었다. 정용진 부회장은 이 채널을 팔로우할 뿐 아니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가세연을 직접 언급한 적도 있다. 그가 지난 6일 SNS에 '멸공'이란 단어를 썼고, 이게 이념 대결 양상으로 번지자 가세연이 정용진 부회장을 지원하려 한 것으로 보인다. 해당 방송에서는 이마트와 스타벅스가 주로 언급됐으나 출연자들이 입은 SSG 유니폼도 눈에 띄었다. 정용진 부회장이 불을 댕긴 '멸공'이란 단어는 정치권으로 번졌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지난 8일 이마트 이수점에서 장을 보며 멸치와 콩을 카트에 담았다. "장보기에 진심인 편"이라면서 '멸공(멸치·콩)' 메시지를 전한 셈이다. 정용진 부회장이 던진 '멸공'의 화두를 윤석열 후보가 적극적으로 수용하자 지지자들은 크게 반응했다. 그러자 반대 진영에서는 신세계백화점와 이마트, 스타벅스 불매 운동을 벌이자는 목소리가 모였다. '노 스타벅스' '보이콧 정용진' 등의 구호가 붙은 '짤(이미지)'이 인터넷에서 퍼졌다. 반대로 'YES 이마트' 'I LOVE 정용진'이라고 쓴 이미지 파일도 만들어졌다. '멸공' 논란이 전 사회적으로 번지는 과정에서 보이콧 명단에 SSG 랜더스도 포함됐다. 대중과 접촉면이 가장 많은 야구단으로서는 상당히 난감한 상황에 처한 것이다. 시민들의 폭 넓은 사랑을 받아야 할 스포츠팀에 정치 이슈가 옮겨붙은 건 큰 부담이다. 한 프로야구 관계자는 "어떤 면에선 SSG 야구단의 인지도와 호감도가 올라갈 수 있다. 반대로 어떤 사람에겐 야구단에 대한 비호감도가 커지는 계기가 된다. 이런 손익을 따지는 자체가 SSG로서는 곤혹스러울 것"이라고 말했다. SSG 야구단은 '멸공' 이슈에 대해 별다른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다. 그렇다고 해도 SSG 야구단은 10개 구단 중에서 오너(정용진 부회장)의 '그립'이 가장 강한 팀이라는 걸 부정할 순 없다. 1년 전 신세계그룹이 SK 와이번스를 인수할 때부터 정용진 부회장이 앞장섰다. 그는 이후 시범경기부터 정규시즌까지 중요한 순간마다 야구장을 찾아 선수들을 격려했다. 정용진 부회장은 지난 시즌 초 수훈 선수에게 한우 세트를 보냈다. 몇몇 선수들과는 직접 연락하기도 한다. 지난해 10월에는 재활 치료 중인 투수 박종훈과 문승원에게 직접 탕수육을 만들어 대접하는 게시물을 SNS에 올렸다. SSG가 지난 시즌 후반기에 부진(정규시즌 6위)했기에 언급이 적어졌을 뿐, 정용진 부회장이 SSG 랜더스에 쏟는 애정은 야구팬이라면 다 안다. 정용진 부회장은 '노빠꾸 행보'를 계속했다. '멸공' 이슈가 정치권으로 번지기 시작한 지난 9일에도 자신의 SNS에 '넘버원 노빠꾸'라고 쓴 글귀와 케이크 사진을 올렸다. 보이콧 움직임에 신경 쓰지 않겠다는 뜻을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논란의 주말이 지난 뒤 지난 10일 신세계 주가는 장중 한때 8% 이상 급락하다가 결국 6.8% 하락한 23만3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중국에서 사업을 벌이고 있는 신세계인터내셔날 주식 하락까지 더하면 두 회사 시총만 2200억원이 하루에 날아간 셈이다. 10일 오후 정용진 부회장은 "더는 '멸공'을 언급하지 않겠다"고 주변에 밝혔다. 그러나 정용진 부회장은 11일 북한이 동해 상으로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발사했다는 기사를 캡처해 SNS에 올리며 '○○'이라고 적었다가, 이날 오후 삭제했다. 네티즌들은 ○○을 '멸공'으로 인식하고 있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11일 일간스포츠에 "정용진 부회장이 더는 멸공을 언급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식 기자 2022.01.11 16:12
연예

김건모 성폭행 고소인 "무혐의 어처구니 없다, 조사는 했나"

성폭행 의혹에 휘말렸던 가수 김건모가 검찰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자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가 항고할 것을 예고했다.가세연은 지난 18일 유튜브 영상을 통해 고소인 A씨와의 통화 내용을 공개했다.전날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는 김건모의 성폭행 의혹에 대해 검찰시민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불기소 처분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해 3월 김건모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으나, 검찰은 김건모의 혐의가 없다고 판단했다.영상에서 고소인 A씨는 “어처구니가 없다, 조사를 확실히 한 건지도 잘 모르겠다”며 “어떻게 이런 결과가 나왔는지 모르겠다”라고 말했다.가세연 출연자인 강용석 변호사는 “검찰이 무슨 이유로 불기소했는지 (불기소 이유서를) 받아보고, 그리고서 대책을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세의 전 MBC 기자는 “항고해서 다시 이길 거다”라고 말했다.지난 2019년 12월 가세연은 김건모가 한 유흥업소에서 A씨를 성폭행했다는 등의 의혹을 제기했다. A씨는 당시 가세연을 통해 “김건모가 나를 성폭행할 때 입었던 배트맨 티셔츠를 입고, 방송에 출연하는 것을 보며 괴로웠다”고 주장했다.김건모는 ‘사실무근’이라며 의혹을 전면 부인했고, A씨가 누군지도 모른다고 반박했다. 김건모는 A씨를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및 무고 등 혐의로 맞고소했지만, 경찰은 A씨에 대해 불기소 의견을 냈다. 나운채 기자 na.unchae@joongang.co.kr 2021.11.19 13:25
연예

김건모, 성폭행 혐의 벗었다…"배트맨티 기억" 폭로 2년만에

성폭행 혐의를 받던 가수 김건모가 무혐의 처분됐다. 지난 2019년 12월 수사가 시작된지 1년 11개월여 만이다.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는 김건모의 성폭행 사건에 대해 검찰시민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불기소 처분 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은 지난해 3월 김건모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으나 검찰은 김씨의 혐의가 없다고 최종 판단한 것이다.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는 김건모가 2016년 유흥업소에서 A씨를 성폭행하고 2007년 유흥업소 여성 매니저 B씨를 폭행해 안와골절 및 코뼈 골절상을 입혔다고 2019년 12월 폭로했다. A씨는 당시 가세연을 통해 “김건모가 나를 성폭행 할 때 입었던 배트맨 티셔츠를 입고 방송에 출연하는 것을 보며 괴로웠다”고 제보했고, 강용석 변호사를 통해 김건모를 검찰에 고소했다. 반면 김건모는 사실 무근이라며 A씨가 누군지도 모른다고 반박했다. 또 A씨를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및 무고 등 혐의로 맞고소 했다. 이후 경찰은 A씨에 대해 무고죄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불기소 의견을 냈다. 이보람 기자 lee.boram2@joongang.co.kr 2021.11.18 16:55
경제

유튜버 고소한 최태원, 동거인 가짜뉴스에 강경 대처 이유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허위사실 유포 등으로 인한 명예훼손에 강경하게 대응하고 있다. 최근 개인 소셜미디어까지 개설하며 일반인과 소통하는 그는 혼외 관계 등 사생활에 대한 논란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대안으로 법적 대응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31일 재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서울 용산경찰서에 자신과 동거인 김희영 티앤씨재단 대표와 관련해 허위사실을 방송한 유튜브 A 채널을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회장 측은 고소장에 A 채널이 8월 중순께 김 대표의 학력과 과거사, 친족 관계 등 사생활 전반에 명백한 허위 내용을 방송했다고 적었다. A 채널이 폭로한 김 대표의 사생활 관련 내용은 최 회장의 혼외 관계가 공개된 이후부터 일부 악플러가 조직적으로 퍼트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된 내용들은 모두 허위라고 결론이 났다. 이 사건에 연루된 네티즌들은 모두 징역형이나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일부 네티즌은 1억원의 손해배상 판결을 받기도 했다. A 채널은 올해 2월 개설됐고, 현재 14만명의 구독자를 확보하고 있다. 이 채널은 연예인과 유명인사를 다루면서 선정적이고 자극적인 제목을 달고 확인되지 않은 루머를 바탕으로 내용을 제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 회장의 이번 영상은 조회 수 140만회를 넘어섰다. 최 회장은 지난해부터 김 대표와 관련한 잘못된 사생활 정보에 대해 강력하게 대처하고 있다.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에 허위사실 유포 금지 가처분 신청서를 내기도 했다. 당시 가세연은 최 회장의 3가지 의혹을 제기했다. 이혼 소송 중인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에게 생활비와 관리비를 주지 않았고, 2013년 수감 중 전국 교도소에 라텍스 베개 10만개를 기부했고, 제3의 내연녀가 있다는 의혹들이다. 이에 대해 최 회장은 2000만원의 생활비를 준 영수증을 직접 가세연 측에 보내기도 했다. 또 최 회장은 고소장에서 "현재 동거 중인 김 이사장 외에 남녀 관계로 교제하고 있는 바가 없다"고 명백히 밝히기도 했다. 최 회장은 연예인을 소재로 한 유튜브 B 채널을 상대로도 명예훼손 혐의로 소송을 제기했다. 당시 이 채널이 ‘최 회장이 내연 관계가 의심되는 한 여성을 만났다’고 주장하자 “사진 속 여성은 김희영 대표”라고 밝혔다. 법원은 가세연에 대한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해당 영상이 삭제돼 더는 허위사실이 유포되지 않고 있다는 이유 등을 들었다. 하지만 최 회장의 명예가 훼손된 점은 인정됐다. 이처럼 최 회장은 자신과 김 대표와 관련해 양산되고 있는 가짜뉴스에 강경하게 대처하고 있다. 이에 대해 ‘내로남불’ 격이라고 평가하는 등 네티즌의 의견은 분분하다.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이혼 소송은 현재 진행형이기 때문이다. 재계 관계자는 “개인 사생활 부분에서 자유스러울 수 없는 최태원 회장 입장에서 지난 경험을 통해 소극적으로 대처할 경우 더 많은 가짜뉴스가 양산될 수 있다고 판단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1.09.01 07:02
연예

유튜버 김용호 "괴물됐다" 활동중단…이근 "패배자" 비난(종합)

폭로 유튜버 김용호가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김용호는 2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연예부장 마지막 방송입니다'라는 제목의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누구에게 협박을 받거나 압력이 있는 것은 아니다. 스스로에게 부끄러워 그렇다"고 운을 뗀 김용호는 "처음엔 당당했다. 하지만 '연예부장이 좀 더 도덕적으로 완벽한 사람이었으면 좋겠다'는 여러분의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다. 변명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용호는 "나는 술자리에서 취재하는 기자였다. 연예부장의 취재가 '좀 더 생생하다, 좀 더 복합적이다'는 말을 듣는건 술자리에 많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나도 망가지기 시작했다. 스트레스를 술로 풀었고 입도 독해져 막말을 했다"고 전했다. 최근 김용호는 부산의 한 유흥업소을 찾았을 당시 쏟아냈던 막말 녹음본이 폭로돼 역풍을 맞았다. 취재를 빌미삼아 타인의 사생활을 마음껏 입에 올렸던 그는 더한 반박과 해명조차 무의미한 이슈의 주인공이 됐다. 김용호는 "비참함을 느낀다"고 토로하면서도 스스로를 '유명인사' '영향력 있는 인물' 등으로 고평가했다. 이와 함께 한예슬, 박수홍 등 김용호와 법적 공방을 선언한 스타들을 언급하며 "어느 순간부터 자만해져 있었다"고 인정했다. 김용호는 "기자의 역할은 문제와 의문을 제기하고 끝내야지 내가 심판을 하려고 하면 안 된다"며 "돌아보면 남을 찌르는 칼에 취한 게 아니었나 싶다. 칼에 피가 많이 묻었다. 구독자·제보 조회수가 많아지다보니 폭주해 괴물이 된 것 같다. 원한도 쌓였다"고 털어놨다. 또 "내가 남들을 괴물이라 공격하면서 내 안에도 괴물이 있다라는 걸 느끼게 됐다. '더 폭주하기 전에 멈춰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술에도 방송에도 브레이크가 없었다. 이렇게라도 멈추고 스스로에게 당당해질 때까지 방송은 못할 것 같다"고 밝혔다. 김용호는 개인 채널은 물론 "'가로세로연구소'에서도 하차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 과정에서 구독자들의 메시지에 눈물을 쏟기도 했다. 그는 "적당한 시점에서 끊어주는 그런 지혜가 없었다. 반성한다"고 거듭 사과했다. 거침없는 이야기들로 구독자 66만 명을 쓸어모은 김용호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여배우 후원설'을 제기하며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고, 한예슬, 박수홍, 박유천, 이근 등 연예인과 유명인들을 상대로 사생활 의혹을 폭로해 피소됐다. 명과 암은 명확했다. 김용호는 "아무것도 없는 황무지에서 시작해야 했기 때문에 강하게 나갔어야 했다. 그렇게 폭주한 결과 소송도 많이 걸리고 재판도 받게 됐다. '선을 넘었구나' 생각됐다"며 "유튜브 방송도 중독이다. 알코올 중독처럼 중독이다. 중독은 끊어야한다"고 채찍질했다. 또 "'시간을 두고 내 본 모습을 찾아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제 능력과 인성에 비해 분에 넘치는 사랑을 받았다. 영향력을 갖게 되니 오만했다. 저 자신을 냉정하게 돌아보고 채찍질하겠다. 제 역할이 필요한 순간이 오면 더 당당한 모습으로 돌아오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용호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인물 중 한명인 UDT(해군특수전단) 출신 '가짜사나이' 이근 대위는 지난 24일 유튜브 채널 'ROKSEAL' 커뮤니티를 통해 김용호 고소 결과를 알리며 "인생 패배자. 무식한 쓰레기들"이라고 맹비난했다. 이근이 공개한 서울송파경찰서 수사결과 통지서에 따르면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등에 관한 법률위반(명예훼손)으로 고소당한 김용호는 검찰 송치가 결정됐다. 김용호의 활동중단 영상을 접한 후에는 "많이 힘드냐? 왜 방송에서 그렇게 우냐? 기자로서 실패하고, 사업도 말아먹고, 공인들 폭로하는 기생충으로 직업을 가졌는데 그것도 결국 실패했네. 넌 괴물이 아니야. 그냥 기생충이야. 그리고 내가 널 밟았어"라고 분노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08.28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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