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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인터 밀란, 뮌헨 이어 바르셀로나까지 격침…역대급 명승부→통산 4번째 UCL 우승 도전

이탈리아 세리에 A 인터 밀란이 FC바르셀로나(스페인)까지 꺾고 유럽 무대 제패를 눈앞에 뒀다.인터 밀란은 7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산시로에서 열린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2차전에서 연장 혈투 끝에 바르셀로나를 4-3으로 격파했다.앞선 1차전에서 3-3으로 비긴 인터 밀란은 합산 7-6으로 이기며 결승에 선착했다.8강에서 독일 최강 바이에른 뮌헨을 꺾은 인터 밀란은 준결승에서도 ‘언더독’이었지만, 바르셀로나까지 누르면서 또 다른 리그의 팀들과 마지막 대결을 앞뒀다.인터 밀란은 오는 6월 1일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아스널-파리 생제르맹 준결승 승자와 단판으로 챔피언을 가린다. 2년 전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에 패해 준우승을 거둔 인터 밀란은 2009~10시즌 이후 15년 만의 정상 등극을 노린다. 이 대회 통산 네 번째 우승을 겨냥한다.현재 리그 3경기를 남겨두고 선두 나폴리에 승점 3 뒤진 인터 밀란은 ‘더블(2관왕)’을 일굴 가능성도 있다.반면 바르셀로나는 ‘트레블(3관왕)’ 도전이 좌절됐다. 이미 코파 델 레이(국왕컵) 우승을 차지한 바르셀로나는 스페인 라리가 선두를 질주 중이다. UCL까지 세 대회 제패를 노렸으나 물거품이 됐다. 이날 인터 밀란은 볼 점유율 29%로 열세였고, 슈팅도 연장전까지 13개를 때렸다. 슈팅 22개를 쏟아낸 바르셀로나보다 기록 상 밀렸다. 빅찬스도 바르셀로나가 6개, 인터 밀란이 4개였다. 인터 밀란 수문장 얀 조머는 바르셀로나 골키퍼 보이치에흐 슈체스니보다 두 배 이상 많은 선방 7개를 기록했다.인터 밀란은 전반 21분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와 전반 46분 하칸 찰하노을루의 페널티킥 골로 2-0으로 앞선 채 후반에 돌입했다.하지만 후반 들어 바르셀로나의 반격이 시작됐다. 후반 9분 공격에 가담한 수비수 에릭 가르시아가 왼쪽에서 넘어온 크로스를 오른발만 갖다대 골망을 흔들었다. 불과 6분 뒤에는 다니 올모의 헤더 골까지 터지며 2-2 균형을 맞췄다.후반 43분에는 하피냐가 해결사를 자처했다. 페드리에게 전진 패스를 받은 하피냐는 골 지역 왼쪽에서 날린 왼발 슈팅이 상대 골키퍼 조머에게 막혔고, 튀어 나온 볼을 오른발로 다시 차 넣었다. 다시 바르셀로나 쪽으로 승세가 기운 듯했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었다. 인터 밀란은 후반 48분 덴젤 둠프리스가 오른쪽 측면에서 넘긴 낮은 크로스를 프란체스코 아체르비가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골대에 넣었다. 아체르비는 유니폼 상의를 벗어 던지고 기쁨을 누렸다.연장 전반전에 양 팀 희비가 엇갈렸다.인터 밀란은 연장 전반 9분 골 지역 오른쪽에서 메흐디 타레미가 뒤로 내준 볼을 다비드 프라테시가 슈팅 타이밍을 재다가 왼발로 때려 넣으며 승부를 뒤집었다. 프라테시는 슈팅 전 왼발로 차는 척하며 슈체스니 골키퍼를 완벽히 속였다. 슈체스니는 슈팅 당시 완전히 얼어 붙어 있었다. 남은 시간 인터 밀란은 두 줄 수비로 바르셀로나의 공세를 막았다. 인터 밀란 골키퍼 조머의 선방쇼가 여러 차례 팀을 위기에서 건져냈다.김희웅 기자 2025.05.07 08:22
골프일반

‘제9회 덕신EPC배 전국 주니어 챔피언십’ 5일 개막

덕신EPC가 주최하고 한국프로골프협회(KPGA)가 주관하는 ‘제9회 덕신 EPC배 전국 주니어 챔피언십’이 5일부터 6일까지 양일간 충북 충주 소재 킹스데일 골프클럽 레이크, 힐코스에서 펼쳐진다.주니어 선수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하고 골프 유망주들의 재능 지원을 위해 2014년 첫 개최된 본 대회는 올해로 9회째를 맞았다.‘제9회 덕신 EPC배 전국 주니어 챔피언십’은 전국 5~6학년 남, 여 초등학생 84명이 2일간 36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경기해 우승자를 가린다.우승자에게는 초등학교 졸업 전까지 최대 1년간 월 100만 원의 장학금이 지급되며 우승자 포함 입상자 총 20명에게는 순위에 따라 차등으로 장학금이 지급된다.2025 시즌 KPGA 투어에 데뷔한 문동현(19·우리금융그룹)을 비롯해 국가대표 안성현(16·하나금융그룹), LPGA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윤이나(22·솔레어) 등이 주니어 시절 ‘덕신EPC배 전국 주니어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거두기도 했다.이은경 기자 2025.05.03 10:18
스포츠일반

[경마] '국산마 여왕' 가린다, 제26회 코리안오크스 대상경주 개최

국산 3세 최우수 암말 선발을 위한 트리플티아라 시리즈 두 번째 관문인 '제26회 코리안오크스' 대상경주가 오는 4일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제6경주로 개최된다. 트리플티아라 시리즈는 3월 말 열린 루나스테이크스(L,1600m)를 시작으로 이번 대회인 코리안오크스(G2,1800m)를 거쳐 6월 8일 경기도지사배(G3,2000m)로 이어진다. 코리안오크스는 국산 3세 암말만 출전할 수 있고, 레이팅에 상관없이 동일한 부담 중량(55㎏)으로 경주를 치른다. 올해는 서울 2두, 부산경남 8두가 출전한다. 루나스테이크스에서 우승한 ‘판타스틱밸류’가 가장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최근 4연승을 달리며 상승세를 탔지만, 이번 코리안오크스를 통해 처음으로 장거리 레이스에 도전하는 ‘오늘도스마일’도 시선을 끈다. 판타스틱밸류(9전 4/2/0, 레이팅 60, 갈색, 부마: 어플릿익스프레스, 모마: 유니언벨, 마주: 무지개렌트카, 조교사: 임금만)강력한 우승 후보다. 지난 3월 열린 루나스테이크스 대상경주에서 2위에 5마신(약 12m) 차로 앞서며 1위에 올라 기량을 검증받았다. 판타스틱밸류는 총 9번 경주에서 1위 4회, 2위 2회를 기록했다. 순발력과 지구력을 고루 겸비하고 있어 선행과 추입 모두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2022년 암말 삼관마 자리에 오른 ‘골든파워’와 부마(어플릿익스프레스)가 같으며, 2022년 활약했던 ‘판타스틱킹덤’과 모마(유니언벨)가 같다. 오늘도스마일(4전 4/0/0, 레이팅 61, 갈색, 부마: 페더럴리스트, 모마: 히트스윕, 마주: 선형조, 조교사: 문병기)이번 코리안오크스 경주를 통해 트리플티아라 시리즈에 처음 출전한다. 판타스틱밸류와 같은 3등급 마필로 현재 4연승 상승세를 타고 있다.오늘도스마일은 직전 출전한 1200m 경주에서 뛰어난 순발력을 증명했다. 경주 내내 단독 선행을 전개하고도, 마지막 직선 주로에서 강력한 스퍼트로 14마신(약 28.8m) 차 우승을 거뒀다. 이번 경주에 오늘도스마일이 관심을 받는 이유다. 트리플티아라 시리즈를 준비하지 않았던 탓에 장거리 경험이 없다는 점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라임트리(9전 3/1/1, 레이팅 42, 밤색, 부마: 카우보이칼, 모마: 엘리사타운, 마주: 김지열, 조교사: 임금만)3월 출전한 루나스테이크스 대상경주에서 3위로 결승선을 통과했으나, ‘보령라이트퀸’의 주행을 방해해 4위로 강착됐다. 2월 출전한 일반경주는 경주 내내 외곽으로 중위권에서 달렸으나, 경주 종반 뚝심 있게 걸음을 유지하며 달려 결국 목차(52~100㎝)로 우승했다. 라임트리는 선입과 추입이 모두 가능하며 경주 전개 상황에 따라 경주 막판까지 다양한 전술을 구사할 수 있다는 강점을 갖고 있다. 1800m 경주 경험은 없지만, 특유의 탄력과 근성을 발휘한다면 좋은 결과를 낼 수도 있다. 보령라이트퀸(9전 2/1/2, 레이팅 42, 갈색, 부마: 록밴드, 모마: 야호프레즈, 마주: 최원길, 조교사: 김길중)암말답지 않은 거구로 출전마 중 유일하게 500㎏를 넘나드는 건장한 마체를 자랑한다. 3월 출전한 루나스테이크스 대상경주는 주행 방해로 인해 최종 순위 3위에 그쳤다. 직전 1월과 2월 경주는 5위권에서 경주를 전개했지만, 직선 주로에서 치열한 접전 끝에 각각 2위와 1위에 올랐다. 최근 치러진 두 차례 경주를 통해 이번 코리안오크스와 같은 거리(1800m)를 소화한 만큼, 여유 있는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안희수 기자 2025.05.02 11:00
스포츠일반

‘26번째 韓 UFC 파이터는 나’ 로드 투 UFC 시즌4 대진 공개, 한국 파이터 5명 출격

한국 최고의 종합격투기(MMA) 유망주 5명이 26번째 한국 UFC 파이터가 되기 위한 여정에 나선다. UFC는 오는 5월 22일과 23일(이하 한국시간) 양일에 걸쳐 중국 UFC 퍼포먼스 인스티튜트 상하이에서 ROAD TO UFC 시즌 4 오프닝 라운드를 개최한다. ROAD TO UFC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정상급 MMA 유망주들에게 UFC 계약 기회를 제공하는 토너먼트다. 오프닝 라운드에선 32명의 MMA 선수들이 플라이급(56.7kg), 밴텀급(61.2kg), 페더급(65.8kg), 라이트급(70.3kg) 4개 체급에서 경쟁한다. 각 체급 우승자는 UFC와 계약한다. 추가적인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3개의 논토너먼트 경기도 열린다. 한국에서는 페더급에 ‘영보스’ 박어진(23), 서동현(34), 윤창민(30), 라이트급에 김상욱(31), ‘천재 1호’ 박재현(23)까지 총 다섯 명이 출전한다. 박어진은 일본 격투기 리얼리티쇼 격투대리전쟁-THE MAX- 우승자 나카무라 케이이치로(26∙일본)와 대결한다. 박어진(9승 1무 1패)은 UFC 출신 남의철을 펀치로 KO시키며 큰 주목을 받은 패기 넘치는 젊은 파이터다. 상대 나카무라(5승 1패)는 해상자위대에서 복무한 5연속 피니시승을 기록하고 있는 강력한 타격가다. 더블지FC 페더급 잠정 챔피언 서동현은 ROAD TO UFC 시즌 2 페더급 준우승자 ‘언더독’ 리카이원(29∙중국)과 맞붙는다. 킥복서 출신 서동현(7승 1무 2패)은 2018년 MMA로 전향해 현재 4연승을 달리고 있다. 리카이원(14승 6패)은 ONE 챔피언십 베테랑으로 압도적인 KO 파워를 자랑한다. 박어진과 서동현이 모두 승리할 경우 두 한국 선수는 4강전에서 만나 결승 진출자를 가린다. ‘스턴건’ 김동현의 제자 윤창민은 딥(DEEP) 페더급 챔피언 ‘블루 데빌’ 아오이진(28∙일본)과 격돌한다. 윤창민(7승 1무 2패)은 2018년 격투대리전쟁 시즌2에 ‘섹시야마’ 추성훈의 제자로 출전해 우승했다. 이후 ONE 챔피언십에 진출해 7승 2패라는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아오이진(14승 1무 5패)은 2023년 블랙컴뱃 페더급 챔피언 신승민을 카운터 펀치에 이은 사커킥으로 KO시켜 국내 팬들에게 널리 알려졌다. 라이트급에선 두 ROAD TO UFC 재수생들이 UFC 재도전에 나선다. 또 한 명의 김동현 제자 김상욱은 유도 3단 카미야 다이치(26∙일본)와 주먹을 맞댄다. 전 AFC 웰터급 잠정 챔피언 김상욱(11승 3패)은 2023년 ROAD TO UFC 시즌 2 라이트급 토너먼트에 출전해 4강에서 그해 우승자 롱주에게 판정패하며 고배를 마셨다. 강인한 정신력과 내구력을 갖췄고, 서브미션 캐치 능력이 발군이다. 상대 카미야(6승 1무효)는 MMA에 데뷔한 지 2년 반밖에 되지 않은 무패 신인으로 그래플링을 주무기로 활용한다. ‘코리안 좀비’ 정찬성의 제자 박재현은 전 이터널 MMA 라이트급 챔피언 잭 베커(32∙호주)와 만난다. 전 AFC 라이트급 챔피언 박재현(7승 3패)은 ROAD TO UFC 시즌 2 라이트급 준결승에 대체 선수로 투입돼 하라구치 신에게 스플릿 판정패했다. 끈덕진 그래플링이 장기다. 상대 베커(13승 5패)는 오는 5월 UFC 웰터급 타이틀에 도전하는 잭 델라 마달레나의 팀메이트로 주짓수 블랙벨트다. 이번 대회에선 미뤄졌던 ROAD TO UFC 시즌 3 페더급 결승전이 진행된다. 주캉제(29∙중국)와 시에빈(27∙중국)은 UFC 계약을 걸고 한판 승부를 벌인다. 시즌 3 결승은 지난해 11월 UFC 마카오 대회에서 치러졌으나 페더급 결승은 주캉제의 부상으로 연기됐다. ROAD TO UFC 시즌 4 오프닝 라운드는 오는 5월 22일과 23일 오후 8시에 시작된다. 오후 10시에 첫 번째 에피소드가 끝나고 두 번째 에피소드가 이어진다. ROAD TO UFC 시즌 4 오프닝 라운드 대진 플라이급(56.7kg) 토너먼트 오프닝 라운드아구라리 (11승 1패, 중국) vs 므리둘 사이키아 (8승, 인도)야마우치 와타루 (7승 1패, 일본) vs 남스라이 바트바야르 (7승 1패, 몽골)인솨이 (17승 5패, 중국) vs 요시다 카이 (6승 1패, 일본)리오 티르토 (8승, 인도네시아) vs 애런 타우 (8승 1패, 뉴질랜드) 밴텀급(61.2kg) 토너먼트 오프닝 라운드이토 쿠야 (17승 1무 8패, 일본) vs 심카이숑 (6승 1패, 싱가포르)쑤랑랑보 (8승 3패, 중국) vs 피터 대니소 (8승 3패, 태국)티하이타오 (16승 5패, 중국) vs 로렌스 루이 (5승 1패, 뉴질랜드)이무라 루이 (12승 4패, 일본) vs 응이엠 반 이 (5승 1패, 베트남) 페더급(65.8kg) 토너먼트 오프닝 라운드나카무라 케이이치로 (5승 1패, 일본) vs 박어진 (8승 1무 1패, 한국)리카이원 (14승 6패, 중국) vs 서동현 (7승 1무 2패, 한국)세바스찬 살레이 (7승 1패, 호주) vs 아허장 아이리누얼 (15승 3패, 중국)아오이 진 (14승 1무 5패, 일본) vs 윤창민 (7승 1무 2패, 한국) 라이트급(70.3kg) 토너먼트 오프닝 라운드에페비가 야닉 유지 (11승, 일본) vs 돔 마르 판 (6승 2패, 호주)잭 베커 (13승 5패, 호주) vs 박재현 (7승 3패, 한국)런야웨이 (8승 3패, 중국) vs 데니 다파 (6승 1패, 인도네시아)김상욱 (11승 3패) vs 카미야 다이치 (6승, 일본) 논토먼트 경기라이트급(70.3kg): 아지즈 하이다로프 (21승 6패, 타지키스탄) vs 아딜레트 누르마토프 (13승 2패, 키르기스스탄)여성 스트로급(52.2kg): 펑샤오찬 (10승 3패, 중국) vs 마츠다 아리사 (6승, 일본)웰터급(77.1kg): 타이이라커 누얼아지 (11승 1패, 중국) vs 키트 캠벨 (14승 7패, 호주) ROAD TO UFC 시즌 3 페더급(65.8kg) 결승주캉제 (20승 4패, 중국) vs 시에빈 (13승 4패, 중국)김희웅 기자 2025.04.22 11:15
프로야구

역전승에 가린 수비 집중력 문제...롯데, 최다 팀 실책 '불명예'

롯데 자이언츠가 최다 팀 실책 불명예를 안았다. 타선이 저력을 드러내며 주중 첫 경기를 역전승으로 장식했지만, 더 세밀한 수비가 필요하다. 롯데는 1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서 8-6으로 승리했다. 경기 초반 먼저 4점을 내주고 끌려갔지만, 4회부터 공격 집중력이 살아났고 5-6로 지고 있었던 8회 말 '캡틴' 전준우가 역전 투런홈런을 치며 승부를 뒤집었다. 시즌 9승(1무 10패)를 기록한 롯데는 리그 5위를 수성했다. 롯데는 경기 초반 상대 외국인 투수 케니 로젠버그를 공략하지 못해 고전했지만, 이내 추격을 시작했다. 그동안 부진했던 전준우가 해결사로 나선 점도 고무적이다. 하지만 수비 집중력은 다소 아쉬웠다. 원래 지난주까지 팀 실책 17개를 기록, 이 부문 공동 1위였던 롯데는 이날 2개를 더하며 흔들렸다. 롯데는 3회 초 키움에 3점을 내주는 과정에서 세밀하지 못한 수비를 보였다. 선발 투수 나균안이 선두 타자 최주환에게 중전 안타를 맞고, 1사 뒤 박주홍에게 볼넷을 내주며 놓인 1·2루 위기에서 신인 내야수 전태현에게 우전 안타를 맞고 2루 주자의 득점을 허용했다. 문제는 다음 상황. 롯데 우익수 장두성의 송구가 조금 벗어났고, 포수 유강남은 머리 높이로 오는 이 공을 포구하지 못했다. 공은 미트에 맞고 백네트 방향으로 흘렀고, 그사이 2루에 이어 3루까지 밟은 1루 주자 박주홍이 홈으로 쇄도했다. 투수 나균안이 홈 뒤에 백업 수비를 하고 있다가, 흐른 공을 잡아 송구를 했는데, 이마저도 크게 벗어났다. 그렇게 피안타 1개로 2점을 내줬다. 엄밀히 외야수의 송구보다 포수의 포구가 문제였다. 롯데는 4회 말 2점을 따라갔지만, 5회 초 1점을 더 내줬다. 이 상황에서도 수비가 흔들렸다. 나균안은 선두 타자 루벤 카디네스에게 사구를 허용한 뒤 정현수로 교체됐다. 바뀐 투수 정현수가 이주형을 삼진 처리한 뒤 최주환과의 승부에서 견제로 리드 폭을 넓힌 주자 카디네스를 런다운에 몰아 넣었다. 하지만 이 상황에서 연계 플레이를 하던 유격수 전민재의 1루 송구가 주자를 직격했고, 공이 백네트로 흐르며 카디네스에게 두 베이스 진루를 허용했다. 맥빠지는 상황 속에서 정현수는 최주환에게 좌전 2루타를 내줬다. 내·외야 수비력 보강은 롯데의 숙원이었다. 지난 시즌(2024)도 113개를 기록, 10개 두단 중 두 번째로 많았다. 롯데는 겨우내 이를 위해 자본과 시간을 투지해 대대적인 쇄신을 노렸다. 마무리 훈련도 '수비 강화 캠프'로 명명했다. 하지만 올 시즌 역시 치고 올라갈 수 있는 시점마다 수비 집중력에 흔들렸다. 15일 키움전에서도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지만, 수비는 세밀하지 못했다. 부산=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4.16 07:34
스포츠일반

스포츠윤리센터와 현실의 갭, '영업맨 자처한 경기인 출신 행정가'에게 족쇄 채우나 [IS시선]

스포츠윤리센터가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을 포함한 전현직 대한탁구협회 임원들에 대해 기관 경고 및 징계 요청을 한 게 지난 14일 밝혀졌다. 해당 사건은 유승민 회장이 대한탁구협회장을 맡았던 시절의 일이다. 유 회장은 협회 재정자립도를 높이겠다는 목표로 탁구협회 임원들이 스폰서를 유치해오면 유치금의 10%를 인센티브로 지급했다. 인센티브 지급을 위해 유 회장은 당시 탁구협회 기금관리 규정을 개정했다. 스포츠윤리센터는 인센티브 지급 규정이 문화체육관광부의 승인을 거치지 않았고, ‘임원은 보수를 받을 수 없다’는 탁구협회 정관 규정에 위배된다고 지적했다. 인센티브를 받아 징계 대상이 된 인물 중에는 김택수 신임 진천선수촌장도 포함돼 있어 현 회장과 주요 집행부 임원이 징계 대상에 오른 대한체육회는 난감한 처지가 됐다. 유승민 회장은 올 초까지 체육회장 선거를 치를 때 일부 경쟁 후보들이 이같은 의혹을 제기하자 “나는 스폰서 유치를 했을 때도 인센티브를 받은 적이 없다”고 했다. 스포츠윤리센터 조사 결과에 따르면 유 회장이 인센티브를 가져가지 않았다는 말은 사실로 보인다. 그러나 탁구협회장으로서 규정을 정확히 지키지 못한 건 명백한 행정 실책이다. 이와 더불어 스포츠윤리센터는 유승민 전 탁구협회장이 도쿄올림픽 출전 선수를 뽑는 과정에서 경기력향상위원회가 추천한 선수를 배제하고 다른 선수를 추천해 대표팀에 선발했다는 부분도 지적했다. 종전에 이 의혹에 대해 유 회장은 세계랭킹 및 국제대회 성적에서 더 뛰어난 선수를 선택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탁구협회 규정에 따르면, 회장이 대표 선수를 선발하는데 영향력을 행사하는 건 규정 위반이 아니다. 그러나 스포츠윤리센터는 탁구협회 경기력향상위원회가 결정한 선수를 교체할 때 위원회 재개최 등 필요 절차를 거치지 않은 점을 문제 삼았다.유승민 체육회장이 탁구협회장 시절 잘못한 사안에 대해서는 탁구협회가 향후 스포츠공정위원회를 개최해서 그 결과에 따라 징계를 하면 된다. 그러나 인센티브 관련한 징계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볼 필요는 있다. 물론 규정 위반에 대한 징계는 피할 수 없다. 그러나 스포츠윤리센터가 현미경을 들이대듯 찾아낸 규정 위반이 현재 스포츠 행정 실무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이들이 봤을 때 충분히 공감할 만한 문제인지, 또한 논란이 될 만한 사안인지는 의문이 남는다. 유승민 회장이 젊은 경기인 출신으로서 파격적으로 탁구협회장직에 올랐을 때 스스로도, 주변에서도 가장 우려한 건 ‘어떻게 재원을 마련할 것인가’였다. 이전까지 조양호 전 탁구협회장이 기업인으로서 후원을 책임졌던 것과 달리 유 회장은 발로 뛰어서 기업의 돈을 끌어와야 하는 처지였다. 그렇게 만들어낸 아이디어가 ‘경기인 출신 행정가들이 함께 뛰고, 이익을 내면 인센티브라는 당근을 주자’는 것이었다. 실제로 많은 탁구인들이 ‘영업맨’을 자처하면서 스폰서를 끌어오는 성과를 냈다. 사기업이라면 세일즈맨이 성과에 대한 인센티브를 가져가는 게 지극히 상식적이다. 그런데 똑같은 업무에 대해 스포츠 협회 임원일 경우 ‘인센티브도 안 된다. 정관 위반이다’라는 잣대를 들이대는 건 시대착오적이다. 스포츠윤리센터의 이번 결정은 기계적으로 규정 위반 여부를 가린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러나 스포츠 지도자의 폭력이나 강압적인 선후배 위계질서에 대한 징계와 똑같이 현실과 다소 동떨어진 규정을 위반한 것까지 ‘도덕성 결여’ 혹은 ‘적폐’ 취급을 받아야 하는지는 의문이다. 요즘 스포츠 스타들 상당수가 은퇴 후 광고 촬영이나 유튜브 채널 운영 등에만 안주하고 한국 스포츠를 위해 더 이상 희생하려 하지 않는 모습이 안타까울 때가 있다. 그런데 스타 출신 지도자들과 행정가들이 좌충우돌하고, 고군분투하며, 욕 먹는 것도 감수하면서 자신이 몸담은 종목을 위해 희생할 때 이들에게 현실과는 다소 괴리된 규정을 들이대며 족쇄를 채운다면 현재 젊은 스포츠 스타들은 은퇴 후 어떤 미래를 꿈꾸겠는가. 과연 그들은 욕 먹는 걸 감수하고도 행정가로서 도전을 기꺼이 선택할까. 2025.04.15 16:30
예능

신혜선 전 남친 등장 “그때는 찌질했지만…” (뭉찬4)

‘뭉쳐야 찬다4’에서 56인 셀럽들의 치열한 드래프트 전쟁이 시작된다.JTBC 대표 스포츠 예능 ‘뭉쳐야 찬다4’(연출 성치경 / 작가 모은설 / 이하 ‘뭉찬’)가 지난 6일 첫 방송부터 범상치 않은 반응을 이끌어내며 출발했다. 대한민국 예능 최초로 시도되는 11대11 정식 축구 리그 ‘판타지리그’의 막이 오르며, 총 56인의 셀럽 선수들이 대거 출격해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이들의 숨겨진 축구 실력은 물론, 감독들의 전략 싸움에도 시청자들의 기대가 모이고 있다.오는 13일 방송되는 2회에서는 본격적인 드래프트 전쟁이 펼쳐진다. 감독 안정환, 박항서, 김남일, 이동국은 직접 선정한 4가지 능력치 테스트를 통해 자신들의 전술에 맞는 선수를 가려내는 치열한 경쟁에 돌입한다.이런 가운데 자신을 ‘신혜선 전(前) 남친’이라고 소개하는 한 선수가 등장해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그는 JTBC 드라마 ‘웰컴투 삼달리’에서 신혜선의 전 남친 역할을 연기한 배우 한은성. 그는 “극 중에서는 찌질한 바람둥이였지만, 축구장에서는 찌질한 모습은 없고 거칠고, 야생마 같은 기질이 있다”며 반전 매력을 어필해 모두의 시선을 끈다.키워드부터 유명 선수들을 언급하며 눈길을 끌었던 참가자들의 축구 실력도 검증한다. 먼저 ‘아이돌 메시’를 자청한 비투비 서은광과 하성운이 슈팅 대결로 진정한 타이틀의 주인을 가린다. 이때 서은광은 등장부터 “안감독이 싫어요”를 외치며 들어와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과연 그 사연은 무엇일지, 또 축구 레전드들의 인정을 받게 될 진짜 ‘아이돌 메시’는 누구일지 호기심이 증폭된다.또한 ‘발라드계 호나우딩요’라는 키워드로 등장한 정승환은 “군대스리가에서 공격수였다. 득점왕 출신”이라고 자신의 경력을 소개한다. 제대 3개월 차에 ‘뭉찬4’를 찾은 그가 ‘판타지리그’에서도 군대에서처럼 에이스 자리를 꿰찰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그런가 하면 2002년생 K팝 스타 방예담은 “초등학교 시절 득점왕이었다”는 숨겨진 과거를 공개하고, “차은우가 인정한 축구 실력자”라고 자신을 소개한 아스트로 MJ는 놀라운 슈팅 실력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에 더해 ‘J리그 음바페’라는 키워드로 호기심을 불러 모은 판타지보이즈 히카리도 테스트장에 출격한다. 일본에서 13년 동안이나 엘리트 축구를 했다는 그가 높을 대로 높아진 감독들의 기대를 충족시킬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이외에도 ‘뭉찬4’에는 엘리트 코스를 밟았던 축구인이 대거 참여한다. ‘대학 선출 코미디언’이라는 키워드로 등장한 춘봉, 첨지 아빠 송하빈, ‘손흥민 직속 후배’라는 키워드로 출연한 모델 박승훈 등 대학생 때까지 축구를 계속해 온 엘리트 축구인들의 대거 합류해 기대가 모이고 있다.한편 ‘뭉쳐야 찬다4’ 2회는 오는 13일 오후 7시 10분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4.11 09:39
산업

8.4초만에 와퍼 ‘뚝딱’… 버거킹 한국 크루 ‘2025 와퍼 챌린지’ 글로벌 결승 진출

국내 버거킹 크루가 전 세계 버거킹 직원들이 모이는 ‘2025 와퍼 챌린지’ 결승에 진출했다.10일 버커킹에 따르면 일산풍산역점 안효나 크루가 아시아태평양(APAC) 대표로 최종 선발, ‘2025 와퍼 챌린지’의 글로벌 결승전에 선발됐다.이 챌린지는 가장 빠른 속도와 정확한 매뉴얼로 최상의 제품인 ‘골든 스탠다드 와퍼’를 만드는 버거킹 크루를 선정한다. 와퍼 제조 매뉴얼 준수 여부와 제조 시간은 물론, 최선의 서비스 제공을 위한 종합적인 요소를 평가하며,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버거킹 진출국에서 치러진다.버거킹 코리아는 지난 1월부터 한 달간 매장에서 근무하는 크루와 매니저들을 대상으로 지역대표선발전, 팀대표선발전, 한국 대표 선발전을 단계적으로 진행했다. 크루 부문 1등으로 선정된 안효나 크루는 단 8.4초의 놀라운 기록으로 한국 대표 자리를 차지했다. 아시아태평양(APAC) 각국 대표들과의 경쟁에서도 1위를 차지해 지역 대표로 최종 선발되는 쾌거를 이뤘다.안효나 크루는 오는 6월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개최될 ‘2025 인터내셔널 와퍼 챌린지’에서 전 세계 최고의 와퍼 메이커 8인을 가린다.안효나 크루는 “버거킹이라는 세계적인 브랜드의 일원으로 이 무대에 설 수 있어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지속적인 격려와 아낌없는 지원과 응원을 해 준 일산풍산역점 크루들에게도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후회 없는 결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덧붙였다.버거킹 측은 “브랜드 핵심 가치를 실천하는 현장 크루들의 역량을 볼 수 있는 의미 있는 무대인 ‘와퍼 챌린지’에서 안효나 크루가 글로벌 결승에서 좋은 성과를 이룰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4.10 16:04
국가대표

“韓 여자 심판이 휘슬 분다” 중국 대서특필…WC 좌절→中 멸망전 김유정 주심 관장

김유정 심판이 중국과 태국의 ‘멸망전’을 관장한다는 보도가 나왔다.중국 매체 소후닷컴은 8일 “36세 한국 여성 김유정 심판이 중국 17세 이하(U-17) 대표팀과 태국 경기의 주심을 맡는다”고 보도했다.중국 U-17 축구대표팀은 10일 오전 2시 15분 사우디아라비아 타이프의 오카즈 스타디움에서 태국과 2025 아시아축구연맹(AFC) U-17 아시안컵 조별리그 3차전을 치른다.앞서 개최국 사우디와 우즈베키스탄에 패한 중국은 A조 3위다. 상대인 태국 역시 앞서 2연패를 했고, 득실 차에서 밀려 조 최하위에 자리했다. 이 경기는 A조 최종 꼴찌를 정하는 ‘멸망전’의 의미가 있다. 두 팀은 이미 8강 토너먼트 진출이 좌절됐다. 이 대회에서 8강에 오르면 오는 10월 열리는 2025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 본선 티켓을 따낼 수 있는데, 두 팀 모두 월드컵 진출이 좌절됐다.멸망전을 앞두는 중국은 심판까지 신경 쓰는 분위기다. 특별한 코멘트를 붙이진 않았지만, 이례적으로 한국 심판이 태국전을 운영한다고 전했다. 김유정 심판은 2023 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 2024 파리 올림픽 등 국제대회에서 휘슬을 불었던 경험이 있다.소후닷컴은 AFC가 김유정 심판을 비롯해 U-17 아시안컵에 여성 심판 4명을 선발했다고 덧붙였다. 매체에 따르면, 중국인 심판 둘과 태국 심판 1명이 이번 대회에 참가했다.김유정 심판은 지난 5일 호주와 베트남의 대회 B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주심으로 활약한 바 있다. 전패 위기에 놓인 중국은 태국전에서 반드시 승리를 따낸다는 의지다.중국 시나스포츠는 “중국이 태국을 이기면, 예선 상황에는 영향이 없으나 U-17 아시안컵 최종 순위 9~12위를 마크할 수 있다”면서 “AFC 순위 규정에 따라 8강에 진출하지 못한 팀들은 승점, 골 득실, 다득점, 페어플레이 점수 등을 따져 최종 순위를 가린다. 이 순위는 다음 U-17 아시안컵 예선 토너먼트 조 편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중국은 (다음 대회) 조 편성 1그룹에 속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전했다.이번 대회는 ‘대실패’지만, 다음 대회에는 수월하게 아시안컵 본선에 진출해 다시금 월드컵 진출을 노린다는 계획이다.김희웅 기자 2025.04.09 19:25
국가대표

“꼴찌는 안 돼!” 中, 눈물의 WC 좌절→망조→아직 포기 NO…‘태국은 꼭 이겨야’ 왜?

월드컵 본선행이 좌절된 중국 17세 이하(U-17) 축구대표팀이 ‘1승’을 외쳤다. 이유가 있다.중국 U-17 대표팀은 지난 7일(한국시간) 우즈베키스탄과 2025 아시아축구연맹(AFC) U-17 아시안컵 조별리그 2차전에서 패하면서 조기 탈락을 확정했다. 앞선 1차전에서 개최국 사우디아라비아에 패하면서 2연패를 기록했고, 8강 토너먼트 진출이 일찍이 좌절됐다.U-17 아시안컵은 오는 10월 카타르에서 열릴 2025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 본선 진출 티켓이 달린 대회다. 조별리그만 통과해도 월드컵 본선행이 확정되는데, 중국은 태국과 3차전에서 이겨도 현재 조 2위인 사우디를 끌어내릴 수 없다.태국을 꺾어도 현재 순위인 3위를 유지할 뿐이지만, 중국은 반드시 이기겠다는 분위기다. 단순 명예 회복 때문이 아니다. 다음 세대를 위해서다. 중국 매체 시나스포츠는 8일 “중국은 조기 탈락한 태국과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명예가 걸린 대결이지만, 다음 세대인 2009년생을 위해 반드시 상대를 꺾길 희망하고 있다”고 전했다.조별리그 2패씩을 거둔 중국과 태국은 10일 오전 2시 15분 사우디 타이프의 오카즈 스타디움에서 U-17 아시안컵 조별리그 3차전을 치른다. 중국은 무승부만 거둬도 조 3위로 대회를 마칠 수 있다.하지만 중국의 목표는 무조건 ‘승리’다.매체는 “중국이 태국을 이기면, 예선 상황에는 영향이 없으나 U-17 아시안컵 최종 순위 9~12위를 마크할 수 있다”면서 “AFC 순위 규정에 따라 8강에 진출하지 못한 팀들은 승점, 골 득실, 다득점, 페어플레이 점수 등을 따져 최종 순위를 가린다. 이 순위는 다음 U-17 아시안컵 예선 토너먼트 조 편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중국은 (다음 대회) 조 편성 1그룹에 속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짚었다. 태국을 이기면, 다음 U-17 아시안컵 예선 조 편성 때 1번 시드를 배정받아 전력이 약한 팀들과 붙을 상황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즉, 태국을 이겨야 다음 U-17 아시안컵 본선행이 수월해진다는 뜻이다.매체에 따르면, 중국 U-17 대표팀을 이끄는 우에무라 겐이치(일본) 감독은 태국전을 앞둔 선수들에게 “월드컵 여정은 끝났지만, U-17 아시안컵은 끝나지 않았다. 태국과 마지막 경기에서 좋은 결과로 마무리할 수 있길 바란다”고 했다.김희웅 기자 2025.04.09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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