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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LG유플러스 데이터센터 장애로 이용자들 1시간 이상 불편

이번에는 LG유플러스 서버의 전원 장치 이상으로 배달대행 플랫폼 ‘바로고’의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9분께부터 바로고 애플리케이션에 배달 주문이 들어가지 않는 현상이 일어났다. 바로고는 사고 발생 15분이 지난 오전 11시 5분부터 정상화 조치를 시작했고, 정오께 복구 작업을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LG유플러스 인터넷데이터센터 서버의 전원 장치 이상이 원인으로 파악됐다. LG유플러스 측은 "이날 오전 10시 50분 전원 장치 이상에 따른 서버 장애가 발생해 가비아를 포함한 고객사 두 곳의 서비스가 영향을 받았다"면서 "오전 10시 55분께 복구를 모두 마쳤다"고 설명했다. 가비아는 정보기술(IT) 인프라 전반을 제공하는 클라우드 전문 기업이다. LG유플러스 가산 인터넷데이터센터를 임대해 사용하고 있다. 바로고는 가비아의 고객사다. LG유플러스 측은 "다른 고객사 서버에는 이상이 없었다. 피해를 본 회사 두 곳에 대해서는 계약에 따라 보상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2.11.04 18:18
생활/문화

LGU+, 안양에 축구장 6개 규모 IDC 구축...B2B도 '찐팬' 전략

LG유플러스가 경기도 안양에 축구장 6개 규모의 대형 인터넷데이터센터(IDC)를 구축해 B2B(기업 간 거래)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낸다. 고객 맞춤형 서비스로 기업 파트너도 '찐팬'으로 만든다는 전략이다. LG유플러스는 2023년 3분기 준공을 목표로 신규 IDC인 평촌2센터 착공에 돌입했다고 13일 밝혔다. 평촌2센터는 연면적 4만450㎡로 축구장 약 6개에 달하는 크기다. 지하 3층, 지상 9층, 약 10만대 이상의 서버를 운영하는 하이퍼스케일급 규모로 수도권 지역 7번째 IDC다. LG유플러스는 "기업들의 클라우드 전환 및 온라인 서비스 확대로 IDC 수요가 급격히 증가한 것에 대응하기 위함이다"고 말했다. 평촌2센터의 특징은 고객 맞춤형 서비스다. 설계 단계에서부터 고객사의 요청사항을 반영했다. 서버에 직접 냉기를 공급하는 새로운 공조시스템으로 서버실 내 균일한 온도를 유지하고, 특정 지점이 온도가 높은 핫스팟을 최소화했다. 서버가 놓인 바닥 아래 냉기가 흐를 수 있도록 만든 공간인 이중마루를 제거해 전산실 직원이 편하게 일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서버를 보관하는 공간인 랙에 다양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다. 한전으로부터 받은 154kV 전력으로 고객 요구 및 장비 특성에 맞춰 랙당 최대 20kW까지 여러 구간의 전력을 보장한다. 지리적 접근성도 확보했다. 안양시에 위치한 평촌2센터는 대중교통을 이용한 접근이 쉽다. 강남권, 가산디지털단지, 판교 디지털 밸리 등 주요 지역에서 30분 이내로 이동이 가능하다. 보안을 우려하는 고객 요구에 맞춰 사무동과 전산동을 물리적으로 분리했다. 센터 출입구부터 전산실에 이르기까지 총 5단계에 이르는 보안 시스템을 구축한다. LG유플러스는 센터에 친환경 요소를 적용해 약 10만명이 1년간 소비하는 전력인 140GWh의 에너지를 절감한다. 6만5000t의 탄소 배출량을 줄여 약 90만 그루의 소나무를 심는 효과를 낸다. 신재생 에너지 사용도 늘린다. 사무동은 지열을 활용해 냉·난방하고, 태양광 설비와 연료전지의 신재생에너지 시스템으로 IDC 전력 사용량을 줄일 예정이다. 임장혁 LG유플러스 기반사업그룹장 상무는 "최근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에 따른 고집적 데이터센터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20년 이상 축적한 노하우와 주요 IT 기업을 유치한 경험을 살려 IDC 사업 경쟁력을 지속해서 확보할 계획이다"고 했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1.06.13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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