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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하~이번엔 설운도야?' 레트로 감성 품고 소생한 G마켓의 성공적 마케팅

‘재도약’에 나선 G마켓이 연이은 파격적인 광고 마케팅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G마켓이 국내 오픈마켓 시장을 주도했던 2000년대 전성기를 함께한 스타들을 모델로 속속 기용 중이다. MZ세대의 향수를 자극하고 충성 고객층을 다시 모으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G마켓은 지난 1일부터 광고 모델을 발탁해 연중 최대 쇼핑 축제 ‘빅스마일데이’를 홍보하고 있다. 오는 11일까지 진행되는 행사는 ‘대한민국 레전드 쇼핑 축제’라는 슬로건 아래 역대급 라인업을 자랑한다. 트로트 신사 설운도, 록의 전설 김종서, R&B 황태자 환희, 감성 록 발라더 민경훈이 차례로 등장해 유쾌하고 중독성 있는 광고 영상을 선보였다.영상만 봐도 웃음이 절로 난다. 각 아티스트의 대표곡을 빅스마일데이 대표 카테고리인 가전·디지털·패션·식품과 연결해 언어유희로 재해석한 콘셉트다. 장르별 개성과 쇼핑 테마를 위트 있게 결합해 눈길을 끈다.반응도 뜨겁다. 지난달 25일 선공개된 티저 영상 3편은 공개 이틀 만에 누적 조회 1000만 회를 기록했다. 이어 27일 공개된 본편 역시 하루도 안 돼 100만 회를 돌파하며 높은 화제성을 입증했다. G마켓의 ‘레전드 마케팅’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9월 ‘G락페’(G마켓 질러락 페스티벌)에서도 김경호, 박완규, 체리필터 등 록커 3인방을 모델로 기용해 ‘원하는 상품을 파격가에 질러라’는 콘셉트를 성공적으로 알렸다. 2000년대를 풍미한 전설적 록커들이 히트곡을 부르며 G마켓에서 득템한 상품을 자랑하는 장면만으로도 큰 호응을 얻었다는 평가다.업계 관계자는 “이커머스 시장의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대형 모델을 내세워도 눈에 띄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며 “G마켓은 톡톡 튀는 콘셉트와 ‘그 시절 톱가수’의 명곡을 재치 있게 활용해 입소문을 타는 데 성공했다”고 말했다.G마켓은 2026년을 재도약 원년으로 삼고, 향후 5년 내 거래액(GMV)을 2배 이상 확대한다는 목표다. 회사는 연간 7000억원을 투입해 셀러 지원(5000억원), 고객 혜택(1000억원), AI 투자(1000억원)에 나서며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커머스 플랫폼 라자다와 협업해 싱가포르·말레이시아·태국·베트남 등 5개국에서 판매망을 운영 중이며 향후 남유럽·북미·중동까지 진출 범위를 넓힐 예정이다. 이를 통해 5년 내 역직구 거래액 1조 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G마켓 관계자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레전드 아티스트들이 참여한 이번 광고는 빅스마일데이의 ‘레전드급 혜택’을 직접 전달하는 캠페인”이라며 “파격적 할인과 다양한 상품 라인업으로 기대 이상의 쇼핑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2025.11.04 07:01
스타

홍경민, 故신해철과 지킨 약속 “내 결혼식, 하늘나라 스케줄로 못 오셨지만”

가수 홍경민이 선배 가수 고(故) 신해철의 11주기를 앞두고 묘소를 방문했다.홍경민은 24일 자신의 SNS에 “스스로 약속한 날짜 지켰습니다. 아무도 읽을 수 없게 글씨는 흰색으로 인쇄해서 제본 했으니 혼자만 보십시오. 만약 채택되면 모두가 알게 되는거고 아니면 그냥 형만 간직하시고”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시했다.사진 속 홍경민은 고인의 묘소 앞에 스프링 제본된 책자 한 권과 담배 한 갑을 추모 화환 옆에 뒀다. 홍경민은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형 노래 참 많이도 불렀다. 아마도 그 노래가 잊혀지면 내 소년 시절에 파랗던 꿈도 같이 잊혀지는 기분이라 그랬던 것도 같고”라며 “이제 이틀 뒤 공연이 지나면 당분간 부를 일이 없겠죠”라고 먹먹해했다.이어 그는 “제가 좀 더 능력이 좋은 후배였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그렇게 만들지 못해 미안하다. 먼훗날 언젠가 다시 기회가 있을 수도 있겠지만”이라며 “떼돈 버는 엄청난 스케쥴 생기지 않는 한 결혼식 때 무조건 와주겠다고 했던 말. 결국 하늘나라 가는 엄청난 스케줄 생겨서 못 오셨지만 그 말 한번도 잊어본 적 없이 늘 진심으로 고맙게 생각했고 지금도 그렇게 생각한다”고 고백했다.끝으로 홍경민은 “장례식 못 가봐서 미안하단 말도 이제야 해본다. 행복한 꿈 꾸면서 영면하십시오. 내 어린시절에 좋은 음악 남겨줘서 고맙습니다”고 덧붙였다.홍경민은 지난 2014년 11월 2일 해금 연주가 김유나 씨와 결혼했다. 신해철은 그에 앞선 10월 27일, 장 협착증 수술 후 발생한 합병증으로 세상을 떠났다.오는 27일 신해철의 11주기를 앞두고 그를 기리는 후배 및 동료들의 헌정 공연이 예정됐다. 26일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는 공연 ‘고스트 스테이지(GHOST STAGE)’가 열린다. 홍경민을 비롯해 가수 김경호, 김종서, 부활 등이 참여해 고인의 음악적 유산을 기릴 예정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0.25 10:09
뮤직

범진, 드라마 ‘풀하우스’ OST ‘처음 그 자리에’ 리메이크 발표

싱어송라이터 범진이 KBS 미니시리즈 ‘풀하우스’의 OST ‘처음 그 자리에’를 리메이크해 발표한다.‘처음 그 자리에’는 드라마 ‘풀하우스’의 주제곡으로, 드라마 방영 당시 한류 열풍을 이끈 대표적인 OST다. 22일 오후 6시 공개되는 ‘처음 그 자리에’는 원곡의 애틋한 감성과 서정적인 멜로디를 현대적인 편곡으로 재해석한 버전으로, 원곡자이자 한국 발라드의 정체성을 확립한 작곡가 이경섭이 직접 참여해 범진 특유의 섬세한 보컬을 극대화시켜 새로운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이번 음원은 이경섭 작곡가가 소속된 ㈜에스톤이 기획 및 제작을 총괄한 ‘레전드 컬렉션 리메이크 시리즈’의 일환으로 제작됐다. ㈜에스톤은 이경섭 작곡가의 음악적 비전과 후배 아티스트 발굴을 위해 설립된 음악 전문 기획사로, 현재 두 가지 핵심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활발한 제작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첫 번째 프로젝트인 ‘레전드 컬렉션 리메이크 시리즈’는 이경섭의 대표곡들을 현대적 감성으로 재해석하는 리메이크 프로젝트로, 지난 4월 10일 김재중의 ‘내 남은 사랑을 위해’에 이어 오늘 공개될 범진의 ‘처음 그 자리에’가 두 번째 작품으로 선보이게 됐다.두 번째 프로젝트인 ‘싱잉볼’은 이경섭의 신곡을 신인 가수 및 작곡가와 협업해 매월 발표하는 프로그램으로, 유망한 신예들에게 실질적인 데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경섭 작곡가는 1993년 작곡가로 데뷔이래 ‘맨발의청춘’(벅), ‘나가거든’(조수미), ‘나만의슬픔’(김돈규), ‘To Heaven, 아시나요’(조성모), ‘나를슬프게하는사람들’(김경호), ‘사랑하니까’(문차일드) 등 수많은 메가히트곡을 발표한 인물로, 깊은 서정성과 감성 멜로디를 통해 한국 대중음악사에 큰 발자취를 남겼다. 현재 ㈜에스톤의 주요 주주로서 직접 제작과 음악 디렉팅에 참여하며, 신인 발굴과 콘텐츠 재해석에 힘쓰고 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4.22 16:05
연예일반

[TVis] 브라이언 “권혁수, 개그맨 사이서 BTS보다 돈 잘 벌어” (4인용 식탁)

가수 브라이언이 권혁수를 둘러싼 소문을 언급했다. 21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 (이하 4인용식탁)에서는 만능 아트테이너로 활약중인 솔비와 그의 절친으로 가수 브라이언, 이민우, 배우 권혁수가 출연했다.이날 권혁수는 본인의 주특기인 가수 김경호와 ‘거침없이 하이킥’ 속 나문희 성대모사를 했다. 특히 김경호 특유의 창법까지 완벽하게 묘사, 이를 본 브라이언은 “아예 머리를 로커처럼 길러봐라”며 흥미로운 제안을 한다.권혁수와 브라이언은 사석에서 몇 번 만난 적은 있지만, 큰 친분은 없었다. 권혁수는 “사석에서 형을 몇 번 봤는데 볼 때마다 나를 모르시는 것 같았다”고 폭로, 브라이언은 “오늘부터 친해지자”며 화해(?)의 악수를 청한다. 그러면서 “사실 혁수는 광고를 통해 알았다. 어디 갈 때마다 나온다”며 “개그맨 사이에서는 BTS보다 손을 많이 번다는 소문이 있다”고 전했다.이에 권혁수는 손사래를 치며 “소문일 뿐”이라고 해명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4.21 20:49
예능

[TVis] 유승범, 20억 빚진 이후…“브라질 청년, 아들로 품어” (특종세상)

가수 유승범이 사업 실패 후 브라질 청년을 가족으로 삼아 지내고 있는 근황을 밝혔다.17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서는 90년대 인기 드라마 ‘질투’의 OST를 부른 유승범의 근황이 공개됐다.이날 유승범은 전북 군산에서 주점을 운영하는 일상을 공개했다. 5년 전 코로나 시기에 가게를 연 뒤 메뉴 개발은 물론 바쁠 땐 직접 요리도 한다고 밝혔다.1992년 드라마 ‘질투’ OST를 부르며 유명해진 유승범은 이후 김경호의 ‘금지된 사랑’, ‘나의 사랑 천상에게’와 드라마 ‘가을동화’ OST ‘리즌’을 작곡하면서 작곡가로도 성공가도에 올랐으나 오랜 기간 활동을 중지한 후 최근엔 주점을 운영하고 있는 것.유승범은 퇴근 후 집까지 동행한 브라질인 청년 스티비스를 소개했다. 그는 “종업원, 친구이기도 하고, 제 아들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8년 전 브라질에서 건너온 스티비스를 가족으로 품고 함께 지내고 있다고. 유승범은 “사업도, 작곡가로서 그동안 쌓아왔던 명성도, 돈도 잃었다. 사적인 삶도 다 무너졌다. 그 정도로 되게 고통스러웠다”고 덧붙였다. 과거 인터넷 음악 교육사업이 실패한 후 힘겨워할 때 마찬가지로 한국에서 적응을 힘들어하는 스티비스를 만나 서로 의지하기 시작했다고. 유승범은 사업 실패 당시에 대해 “당대 유명한 뮤지션들과 아주 유명한 분들을 다 모아서 회사를 만들었다. 의기양양하게 출발했고, 투자도 잘 받았고, 잘 나갔는데 경험 부족과 여러 가지 일이 벌어지면서 회사가 무너졌다. 20억 정도의 빚을 안고 쓰러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이혼까지 하게 됐다고 고백한 유승범은 "아내가 유산하는 일이 있었고 그때 마침 회사가 무너질 때였다“며 ”아내는 내가 무척 힘든 길로 간다는 걸 알고 있었기 때문에 내 옆에서 같이 고생하고 이겨내고 싶어 했지만 나는 그때 생각에는 그 친구라도 살려야 되지 싶었다“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4.18 07:35
뮤직

‘록의 전설’ 김종서, 단독 콘서트 성료...이치현‧시나위 신대철 깜짝 등장

가수 김종서가 오랜만의 단독콘서트에서 여전히 녹슬지 않은 기량으로 관객을 사로잡았다.지난 1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열린 김종서 단독콘서트는 사전 매진으로 김종서의 인기를 입증했다. 김종서는 ‘아름다운 구속’, ‘겨울비’, ‘대답없는 너’, ‘지금은 알 수 없어’ 등 히트곡과 함께 평소에는 선보이지 않은 숨겨진 명곡들의 무대를 꾸렸다. 이번 공연에서 공식 게스트로 카리스마 로커 김경호와 부드러운 감성의 보이스 이치현이 출연하며 관객들에게 또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또 깜짝 게스트로 시나위의 신대철이 등장, 객석은 환호와 함께 절정에 올랐다. 김종서와 함께 ‘새가 되어 가리’, ‘패어웰 투 러브’(‘Farewell to love’)를 선보이며 전성기 시절의 모습 그대로를 재현했다. 김종서는 소속사를 통해 “오랜만에 하는 콘서트에 객석을 채울 수 있을까 하는 부담감이 컸지만, 팬들의 관심과 사랑으로 매진이라는 선물을 받을 수 있었다”며 “너무 감사한 마음”이라고 밝혔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9.02 15:25
뮤직

‘한국 록의 전설’ 김종서, 9월 1일 단독콘서트 개최…1년 9개월 만 [공식]

‘한국 록의 전설’ 가수 김종서의 단독 콘서트가 열린다. 13일 소속사 윈원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김종서는 오는 9월 1일 오후 4시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단독 콘서트로 팬들을 만난다. 지난 2022년 12월 사진전과 함께 선보인 콘서트 ‘B-컷’ 이후 1년 9개월여 만으로, 이번 콘서트에는 김경호와 이치현과 벗님들이 게스트로 나설 예정이다. 김종서는 지난해 MBC ‘복면가왕’ 가왕 4연승, MBN ‘불꽃밴드’에서 눈부신 활약을 하며 그룹 뉴진스의 ‘아름다운 구속’ 리메이크, KFN(전 국방FM) 라디오 DJ 발탁 등 전성기 못지 않게 바쁜 시간을 보냈다. 김종서는 대한민국 대표 록밴드 시나위와 부활의 초대 보컬 타이틀을 가지고 있으며, 솔로로 전향해 90년대 밀리언 앨범 2장을 기록하고 여러 개의 차트 1위 곡과 록가수 최초로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하는 등 록 발라드 장르의 대중화에 크게 기여했다. 이번 김종서 단독콘서트는 신한카드와 고양이수염이 기획한 공연 ‘1 to 10 레전드 콘서트’로 10명의 레전드 가수가 순차적으로 단독콘서트를 개최, 서로 게스트로 지원사격을 하는 형식의 콘서트이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8.13 09:35
연예일반

[IS포커스] ‘아티스트’에 입힌 지코의 색깔…”더 진하고 안정적으로”

“‘지코’라는 아티스트가 지닌 다채로운 매력을 입히고 싶었어요.”가수 지코가 KBS2 ‘더 시즌즈-지코의 아티스트’(이하 ‘아티스트’)로 MC로서 역량을 제대로 입증했다. 마이크를 잡은 지 약 3개월이 지난 지금, 유려하게 무대를 휘어잡으며 아티스트들과 관객들 사이의 호흡을 끌어올리면서 지코만의 ‘더 시즌즈’를 완성하고 있다. 지코는 28일 일간스포츠에 “’지코의 아티스가’ 가진 색감을 더 진하고 안정적으로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지코는 가수 이효리의 후임으로 지난 4월부터 ‘더 시즌즈’를 이끌고 있다. MC는 첫 도전인 데다가, 이효리 이후 마이크를 잡아 부담감이 만만치 않았을 터다. 그런데도 자신만의 분위기로 음악 프로그램의 재미를 높이고 있다. 지난 2017년 발매된 지코의 두 번째 미니 앨범 타이틀곡명 ‘아티스트’와 같은 프로그램 문패처럼,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아트스트로서 출연자들과 소통하거나 관객 및 시청자들에게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매력을 짚어내 전하고 있다. 음악 프로그램 MC로서 요구되는 자질을 충분히 발휘하고 있는 것이다. 지코는 “처음에는 잘하고자 하는 의욕이 앞서 긴장하는 모습이 역력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지금은 제작진, 관객들과 지속적으로 커뮤니티케이션을 하면서 전보다 자연스러워진 것 같아 스스로 마음이 놓인다”고 소감을 전하며 “앞으로 더 열심히 해서 완벽하지는 않지만 재미있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지금의 ‘아티스트’를 관통하는 키워드는 역시나 ‘지코’하면 떠올리는 ‘트렌디함’이다. 이승철, 김정민과 김경호 등 누구나 알 법한 가수뿐 아니라 화제성이 높은 배우이자 가수 수지와 배우 박보검, 가수 이영지, 케이윌 등이 출연해 이슈를 불러모았다. 지코는 제작진에게 적극적으로 의견을 내며 게스트 라인업을 꾸리고 있다. 지코는 “섭외를 희망하는 아티스트의 장점 혹은 신선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면 제작진과 같이 상의해 섭외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기회가 된다면 임영웅을 게스트로 모시고 싶다”고 덧붙였다. 무엇보다 전 시즌들과의 차별점은 지코가 챌린지, 컬래버레이션 등의 무대로 음악 프로그램다운 재미를 높이고 있는 점이다. 연출자 김태준 PD는 “지코는 무대에서 모든 것에 열려 있다. 게스트들과 즉흥적으로 합을 맞추는 데도 스스럼이 없다”며 “지코만의 매력이 프로그램에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큰 이유”라고 말했다. 이 같은 재미의 밑바탕에는 지코의 대단한 열정과 노력이 있다고 덧붙였다. 김태준 PD는 “지코가 제작진과 게스트들에 대해 상의할 때 질문이 무척 많다. 녹화 전에는 각 출연자들에 대한 공부를 많이 해와서 놀랄 정도”라고 했다. 이 같은 능력은 ‘찐친’ 케미에서 무척 돋보인다. 가수 도경수(엑소 디오), 배우 고경표 등 실제 각별한 친분을 맺고 있는 출연자들과의 호흡은 화제다. 도경수와 티격태격 케미는 큰 웃음을 줬다. 동시에 도경수와 함께 부른 지코의 곡 ‘스팟!’ 영상은 이날 기준 450만 뷰를 기록했고 쇼츠는 300만 뷰를 넘어섰다. 고경표가 ‘아티스트’에서 부른 ‘사랑했잖아’는 270만 뷰, 쇼츠는 500만 뷰를 넘어섰는데, 그동안 제대로 드러나지 않은 고경표의 유쾌한 매력에 호평이 쏟아졌다. 고경표의 새로운 모습을 끌어낸 데는 MC 지코의 역량도 큰몫을 했다는 평가다. ‘더 시즌즈’는 시즌제로서, ‘아티스트’는 아쉽게 오는 9월 막을 내릴 예정이다. 최태준 PD는 “남은 회차에서도 지코만의 매력이 드러나는 프로젝트들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7.29 05:40
연예일반

조관우, 29일 ‘원투텐’ 015B 콘서트 게스트 선다

가수 조관우가 그룹 015B 공연에 게스트로 나선다.27일 윤스토리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조관우는 오는 29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열리는 ‘1 to 10 원투텐 레전드 콘서트’ 015B 공연에 게스트로 무대에 오른다.‘1 to 10 원투텐 레전드 콘서트’는 4050을 위한 공연으로, 첫 주자인 015B를 시작으로 노사연, 박남정, 김종서, 조관우, 이치현과 벗님들, 사랑과 평화, 이상우, 김경호, 김현철 등 8~90년대를 풍미한 가수들이 내년 2월까지 릴레이로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조관우는 오는 10월 19일 ‘1 to 10 레전드 콘서트’ 다섯 번째 메인 가수로도 무대에 설 예정이다. 조관우 공연 게스트로는 이상우와 노사연이 나선다. 한편 조관우는 올해 데뷔 30주년을 맞았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6.27 23:52
연예일반

[TVis] 김종서 “18년째 기러기 생활 중…아내·딸 日서 생활” (돌싱포맨)

가수 김종서가 기러기 생활 중이라고 밝혔다.25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가수 김종서, 김경호, 방송인 권혁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종서는 “기러기 생활 18년째다. ‘반돌(싱)’”이라며 “제가 숨기려고 한 게 아니다. 전 이미 결혼한 상태로 데뷔했다. 아무도 안궁금하길래 (말을 안 했다). 그리고 데뷔 후 너무 유명해진 거”라고 말했다. 이어 김종서는 “가족들은 일본에 있다. 아내는 일본에서 태어난 교포고 아이도 일본에서 태어났다”며 “활동하면서 가족끼리 어디 다니니가 힘들었다. 저는 연예인이니까 괜찮은데 가족들은 일반인이지 않냐. 가족들이 불편해하니까 기러기 생활을 하게 됐다”고 털어놨다.김종서는 “아내와 아이들은 (기러기 생활을) 너무 좋아하더라. 그렇게 살다 보니 18년이 됐다”면서 “집에 가스비가 안 나온다. 쓸 일이 없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6.25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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