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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석광인 성인가요] 제임스 킹의 가슴에 남는 노래 ‘이보시게’

나이가 들면 가까운 친구의 안부가 궁금해지기 마련이다. 자주 만나 식사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갖지는 못하더라도 차라도 한 잔 나누며 회포를 풀고 싶은데 웬일인지 잘 되질 않아 괜히 서러워지거나 쓸쓸한 감상에 빠지곤 한다.이렇게 중년이나 중년에서 노년으로 접어드는 연령대 성인가요팬들의 심금을 울리는 노래가 등장했다. 제임스 킹이 최근 발표한 ‘이보시게’(진미령 작사·김정욱 작곡)다. 처음 듣는 사람도 공연히 심각해지며 보고 싶은데 만나질 못하는 친구를 생각하게 만든다.“진미령 누나가 매일 다리를 떨고 온몸을 흔들며 노래하는 제 모습이 안쓰러웠는지 가슴에 남는 노래 하나는 불러야 한다면서 노랫말을 써주셨는데 인생 후반전에 접어든 제게 딱 어울리는 슬로 곡이어서 좋다는 분들이 많아요.”2023년 초부터 선배 가수 김범룡이 작곡해줬다는 신나는 노래 ‘웃으면 복이 와요’를 부르다가 돌연 서정적인 ‘이보시게’를 발표하게 됐다는 게 제임스 킹의 설명이다. 지난 6월부터 무대에 오르면 여전히 ‘웃으면 복이 와요’를 먼저 부른 다음 ‘이보시게’를 부르면 팬들이 좋아한단다.“이보시게 예전엔 한 번 보자 안했나”라고 처음부터 심각하게 노래하는 제임스 킹의 모습이 낯설어 보인다. 그러나 “아직은 갈 길이 많이 남았네. 우리 함께 가세나”라는 열창에 가슴이 먹먹해진다.제임스 킹은 지난 2006년 내한한 미식축구 스타 하인스 워드와 만나면서 유명해진 가수. 무대에 오르면 “박일준 형이나 인순이 누나처럼 한미합작으로 태어난 가수”라고 자신을 소개하는 등 소탈하면서도 활달한 성격을 지니고 있다.제임스 킹은 경기도 양주시에서 특무상사였던 미국 세인트루이스 출신의 아버지와 평안북도 용천 출신의 어머니(고 이병순 여사) 사이에서 태어났다. 주민등록에 오른 한국명은 ‘이 제임스 에드워드 쇼브’.제임스 킹에겐 EBS 다큐멘터리 ‘리얼극장’에 함께 출연해 유명해졌으나 얼마 전 세상을 뜬 신의주 태생의 이부형 김경해 씨가 있었다. 또 탁구선수였던 친누나가 있었지만 16세 때 아깝게 세상을 떠났다. 제임스 킹은 고등학교 2학년 때 툭하면 자신에게 손찌검을 하고 어머니에게 돈을 뜯어 가산을 탕진한 형이 미워 돈을 벌어 효도를 하겠다며 가출했다. 이 때 백인 혼혈 DJ 윌리(한국명 이근위)를 만나 그의 보조댄서로 일하기 시작했다.삼선교 미드나이트라는 업소에서 일을 시작한 그는 3개월 후에는 명동에 있는 업소로 옮겼다. 춤을 잘 춰서 날이 갈수록 인기는 올라가는데도 윌리는 보수를 전혀 주지 않았다.이 무렵 자신과 같은 흑인계 혼혈 가수 빌 잭슨을 만나 가수의 길에 들어섰다. 빌 잭슨은 그에게 노래를 가르쳤다. ‘대디 쿨’ ‘트위스트’ 등 국내에서 인기를 끌었던 팝송들이었다.1980년 초 빌 잭슨 패키지 쇼단의 일원으로 무대에 올라 노래를 부르며 춤을 추기 시작했다. 빌 잭슨과 듀엣으로 노래하며 4인조 여성 무용단이 함께 무대에 올랐다.2년 후 제임스 킹은 독립해 ‘제임스 리 패키지 쇼단’을 조직했다. 성남시에 있던 100번 카바레, 블랙박스, 하와이, 1번지 등의 무대에서 노래하고 춤을 추었다.1991년 쇼단을 해체하고 솔로로 천호동 길동 잠실 인천 등지의 밤무대에 올라 팝가수로 활동을 시작했다. 밤무대 팝가수로 큰돈을 벌어 2000년 가수 활동을 중단하고 아는 형들과 공동으로 나이트클럽을 차려 운영했으나 1년 만에 망해 거액을 날렸다.몇 번 망하고 나서야 가수 활동을 재개했다. 하인스 워드를 만나 유명해진 이후 KBS1 ‘아침마당’에 나가 가요를 노래하라는데 팝송밖에 모른다고 하자 작가가 “트롯을 해보라”고 권해 2006년 데뷔곡 ‘말을 해’를 취입하게 됐다.또 교양 프로그램 PD 한 사람이 작곡가 박성훈 선생을 소개해줘 ‘당신이 딱이야’를 부르며 열정적인 무대매너로 유명해졌다. 이후 ‘마마’ ‘무명시절’ 등으로 인기를 누렸다.석광인 대기자전 스포츠조선 연예부장전 예당미디어 대표현 차트코리아 편집인 2024.07.10 05:39
연예일반

[왓IS] ‘김수현 父’ 김충훈, 13일 결혼식…아들은 불참

배우 김수현의 아버지 가수 김충훈이 재혼했다.14일 연예계에 따르면 지난 13일 김충훈이 이날 서울 강남 모처에서 그간 부부의 연을 이어오던 아내 안모 씨와 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결혼식에는 김범룡, 이승철, 조갑경, 이치현, 서지오, 이병철, 배동성, 나경훈, 김형아, 전찬혁 등 김충훈과 절친한 지인만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현재 tvN ‘눈물의 여왕’에 출연 중인 아들 김수현을 비롯한 다른 가족들은 결혼식에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김충훈은 1980년대 밴드 세븐돌핀스로 데뷔했다. 지난 2009년부터 트롯곡 ‘오빠가 왔다’를 발매하고 솔로 활동에 나섰으며 이후 ‘가면’, ‘나이가 든다는게 화가나’ 등을 발매했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4.14 10:09
뮤직

[석광인 성인가요]바람의 세 가지 뜻을 모두 담은 채미영의 ‘바람’

지난 1950년대 말 황정자가 부른 ‘봄바람 님바람’이 히트한 이후 국내 가요계에는 바람과 관련된 수많은 노래들이 등장해 사랑을 받았다. 조용필의 1980년대 히트곡 ‘바람이 전하는 말’과 1990년대 히트곡 ‘바람의 노래’를 비롯해 이연실 ‘바람 부는 날’, 이용 ‘바람이려오’, 이정옥 ‘숨어 우는 바람소리’, 김범룡 ‘바람 바람 바람’까지 셀 수 없이 많은 바람 노래가 등장해 인기를 누렸다.그 외에도 제목에 바람이 들어가는 노래는 많다. ‘바람 같은 사랑’(닥터리), ‘사랑바람’(진소리), ‘꽃바람’(꽃바람), ‘바람아 구름아’(국도영), ‘힐링의 바람’(김덕희), ‘물처럼 바람처럼’(오수빈), ‘바람막이’(정문), ‘바람만 불어도’(임양랑), ‘바람 부는 언덕’(홍대광) 등 대부분이 부는 바람을 주제로 만든 곡들이다.우리말 바람에는 세 가지 뜻이 있다. 말 그대로 “바람이 분다”고 말할 때의 바람이 첫째요, “바람핀다”고 할 때의 바람이 둘째고 “네가 잘되는 게 내 바람이다”라고 말할 때의 바람이 그 셋째다.이 세 가지 다른 뜻을 차례로 모두 사용해 만들어진 절묘한 바람 노래가 새로 등장해 관심을 끌고 있다. 소프라노 채미영이 최근 성인가요에 도전하며 부른 ‘바람’(김동찬 작사·작곡, 남기연 편곡)이다.‘바람’은 가요 작곡가가 만들고 성악가 출신 가수가 부른 트롯 발라드다. 세 가지 바람을 차례로 표현하다 보니 뜻이 바뀔 때마다 곡 진행도 다이내믹하게 바뀌는 게 이 노래의 매력이다.바람이라는 단어에 숨어 있는 세 가지 비밀을 수수께끼 풀 듯 찾아 듣는 것도 쏠쏠한 재미를 준다.“바람이 스치고 간 그 빈자리엔/또다시 ①바람이 불고/낙엽이 지는 자리 쓸면 또 낙엽/사랑은 끝이 없는데/이별은 또 다른 사랑을 찾아/길 떠나는 ②바람이 되고/사랑에 목마른 외로운 인생/그 또한 ③바람 아닌가/남겨진 사람도 떠나간 사람도/꽃피고 새가 울면 웃고 울더라….”후렴에서는 두번째와 세번째 바람만 반복해 부르는데 베이스 사운드에 가슴이 두근거린다. 채미영은 성악가답게 예쁘고 고운 목소리로 부드러우면서도 다이내믹한 창법으로 처음 도전하는 대중가요를 잘 소화해냈다.성악가가 어떻게 가요를 부르게 됐느냐는 질문에 채미영은 “오래 전부터 오페라와 뮤지컬에 출연하고 팝페라와 크로스오버 공연 등에 자주 나가다 보니 자연스레 가요와 친근해졌다”고 답했다. 작곡가 김동찬 선생과는 20여 년 전 공연장에서 처음 만났다고 했다.“김 선생님 사무실에 자주 놀러갔는데 그분이 만든 여러 곡들을 듣다가 홀딱 반한 노래들이 있었어요. 여러 곡들이 있었지만 이번에 발표한 ‘바람’과 ‘엄마’라는 곡이 특히 마음에 들어 노래하게 됐어요.”예전에는 몰랐는데 가요계에 입문을 해보니 정겨움과 인간미를 많이 느끼게 됐다는 게 채미영의 설명이다. 한 행사장에서 가수 배일호와 함께 ‘그리운 금강산’을 부르고 내려왔을 때 “그 노래 ‘바람’이 참 좋은 곡인데 취입하셨느냐”고 묻는 등 자신에게 관심을 보이는 가수들이 많아 좋았다고도 했다. 여고생 시절 엄정행 선생에게 개인지도를 받으러 다닐 때 손을 잡고 자신을 데리고 다니시던 어머니가 치매를 앓기 시작해 ‘엄마’(김동찬 작사·작곡)를 부르면서 울음을 터뜨리기도 했단다. ‘바람’과 ‘엄마’ 외에 드라마 삽입곡으로 쓰인 ‘사라수’(주영운 작사·작곡)와 ‘새만금 연가’(김동찬 작사·작곡)를 데뷔 음반에 담았다.주요 행사장에서 애국가를 많이 부른 소프라노로 유명한 채미영은 중앙대 성악과에 입학할 당시 음악대학 실기 전체수석을 해 영창재단의 장학금을 받았다. 재학생 시절 조선일보 신인음악회에 나가 최고 연주상을 수상하고 동아콩쿠르에서도 입상했다.또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콩쿠르에서 입상해 디플로마를 받고 유학을 했다. 뉴욕 맨해튼 뮤직 스쿨 석사과정을 거쳐 우크라이나 키이우(키예프) 대학원을 수석으로 졸업했다. 귀국해 국내 유수의 교향악단과 협연을 했다. 한일 월드컵 성공음악회, 남원 춘향제 등의 무대에 올랐다. 오페라 ‘토스카’ ‘춘향전’ 등에서 주역을 맡기도 했다.석광인 대기자전 스포츠조선 연예부장전 예당미디어 대표현 차트코리아 편집인 2023.12.27 05:27
연예일반

가수 방미, 한류 스타서 美 부동산 투자자로… 성공 노하우 공개(마이웨이)

1980년대 대표 디바 방미의 인생 스토리가 공개된다.10일 방송되는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는 1980년대 대표 디바이자 원조 한류 스타 가수 방미가 파란만장한 마이웨이 인생사를 들려준다.방미는 18살 어린 나이에 공채 코미디언으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그는 데뷔곡 ‘날 보러와요’로 스타덤에 올라 국내 가요 무대는 물론 국제 가요제까지 수상하며 원조 한류 스타로 등극했다. 그러나 방미는 승승장구하던 가요계를 떠나 90년대 돌연 미국행을 선택했다. 이후 방미는 성공한 부동산 투자자로 180도 변신해 대중들 앞에 다시 나타났다. 그는 “한길만 가던 사람이 길을 바꾼다는 건 쉽지 않아요. 하지만 가보면 이보다 더 좋은 길이 있지 않을까요?”라며 많은 사람들에게 성공 노하우를 공유하는 구독자 23만 명의 인기 크리에이터로서 새 삶을 살아가는 모습을 공개한다.이날 방송에서 방미는 김범룡, 민해경과 만남을 가진다. 현역 가수로 무대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김범룡은 “어떻게 보면 가요계에서 인재를 하나 잃은 거죠”라며 자신과 달리 방미가 가수로서 무대를 떠나버린 것에 대한 진한 아쉬움을 표한다. 민해경은 오랜 시간 무대를 떠난 후 동료들이 그리웠을 방미를 위해 장은숙, 윤시내, 최진희 등 동시대에 함께 무대를 섰던 동료들을 얘기하며 추억에 잠긴다. 또한 방미와 민해경조차 기억하지 못하는 동반 무대 영상을 함께 보며 추억의 연결고리를 더하는 모습도 만나볼 수 있다.가수 방미의 인생 스토리는 10일 오후 10시 40분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 공개된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12.10 09:33
연예일반

정수라, 신보에 콘서트에 기념주화까지… 겹경사

국민디바 정수라가 데뷔 40주년을 기념해 여러 좋은 소식을 알리고 있다.먼저 정수라는 7080세대 국내 가요계를 대표하는 가수들과 함께 기념주화를 발매를 앞두고 있다.이번 기념주화는 최근 레트로 가요 열풍과 발맞춰 1980년대 한국 가요계를 대표하는 레전드 아티스트와 하이페리온골드가 의기 투합해 기획한 것이다. 정수라, 민해경, 김범룡, 혜은이, 전영록, 이치현, 박남정 등 1980년대를 대표하는 레전드 가수들이 참여한다.정수라의 기념주화는 포일(지폐 형태)로 제작됐다. 순금과 순은으로 고급스러움을 강조한 디자인이 돋보인다. 전면과 후면에 정수라의 이미지가 담겨 있다.정수라는 ‘아! 대한민국’ ‘난 너에게’ ‘환희’ ‘어느날 문득’ 등의 수많은 히트곡을 발매했다. 최근엔 내년에 있을 신보 발매 준비와 함께 콘서트 준비에 한창이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0.26 15:14
연예일반

김범룡 박남정 전영록 정수라! 7080 대표 스타들 기념주화 나온다

1980년대를 대표하는 레전드 가수들을 위한 특별한 기념주화가 발매된다.주화 제조사 하이페리온골드는1970년대부터 1980년대에 걸쳐 길을 개척해온 8명의 레전드 스타들을 위한 K팝 레전드 기념주화가 제작된다고 25일 밝혔다.오랜 시간 기획을 거쳐 대중 앞에 공개되는 이번 기념주화는 지폐 형태인 포일(Foil)로 만들어진다. 순금과 순은으로 제작해 고급스러움을 강조한 디자인이 돋보인다. 혜은이, 전영록, 박남정, 김범룡, 이치현, 정수라, 민해경, 최혜영 등 7080 시대를 대표하고 현재까지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가수들이 대상이 된 만큼 오랜 시간 아티스트들의 곁을 함께 걸어온 팬들에게 의미 있는 선물이 될 전망이다.하이페리온 골드 관계자는 “이번 기념주화는 가요계 전반에 레트로 가요 열풍이 부는만큼 팬들에게 높은 소장 가치를 지닐 전망”이라고 밝혔다.이번 기념주화는 제조사 공식 홈페이지에서 구매할 수 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0.25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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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90 레전드’ 김범룡, 트로트계 아이돌 요요미와 듀엣곡 발표

가수 김범룡이 요요미와 듀엣곡을 발매했다.1일 정오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김범룡과 요요미의 듀엣곡 ‘그대에겐 그대만의 향기가 있어’가 출시됐다.‘그대에겐 그대만의 향기가 있어’는 요요미의 상큼하면서도 발랄한 보이스로 시작, 김범룡 특유의 허스키한 보이스가 흐름을 이끄는 곡이다. 뮤직비디오는 인천 청라호수공원을 배경으로 촬영됐다. 카우보이와 카우걸 콘셉트를 가미해 신선함과 재미를 더했다.앨범에는 이 외에도 ‘당신과 나’가 수록돼 있다. ‘당신과 나’는 지난해 발매된 김범룡 정규 9집 앨범에 수록된 곡을 듀엣곡으로 재편곡한 트랙이다. 가슴 저린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마음을 독백하며 다짐하듯 읊조리는 노래 노랫말만큼이나 감미로운 기타 사운드가 특이이다.8090세대 최고의 가수이자 원조 싱어송라이터로 한세대를 풍미한 레전드 가수 김범룡과 트로트계 대세 가수인 요요미가 만난 이번 앨범 ‘그대에겐 그대만의 향기가 있어’는 세대를 뛰어넘는 화합의 앨범이 될 것으로 많은 기대를 모은다.김범룡과 듀엣에 나선 요요미는 독특한 목소리와 발랄하고 상큼한 매력으로 사랑받는 가수다. 트로트뿐만 아니라 댄스, 발라드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활약하고 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5.01 12:50
연예일반

‘트롯찐’ 최예진 ‘가요무대’ 떴다! ‘남자는 여자를 귀찮게 해’ 열창

‘트롯찐’ 최예진이 ‘가요무대’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27일 오후 방송된 KBS1 ‘가요무대’에 출연한 최예진은 3월의 신청곡으로 문주란 원곡 ‘남자는 여자를 귀찮게 해’를 열창했다.검정 색상의 긴 원피스를 매치한 우아한 스타일로 관객들과 시청자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은 최예진은 고운 음색으로 ‘트롯찐’다운 가창력을 유감없이 뽐냈다. 그는 안정적인 가창력과 우아함이 깃든 율동 동작으로 무대를 압도하며 박수갈채를 이끌었다.이날 방송은 송대관이 ‘차표 한 장’으로 첫 무대를 시작한 후 김용임 ‘부초 같은 인생’, 진송남 ‘덕수궁 돌담길’, 류원정 ‘동백 아가씨’, 김범룡 ‘아득히 먼 곳’, 류지광 ‘나그네 설움’, 김동아 ‘두메산골’ 등의 무대가 이어졌다. 또 ‘먼 훗날’의 원곡가수 김미성이 출연해 감동의 무대를 펼쳤다.최예진은 지난해 9월 발표한 신곡 ‘찐하게’, ‘울 아빠’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찐하게’는 설레고 짜릿했던 첫 만남의 순간으로 돌아가 열정적인 사랑을 시작하고 싶은 마음을 담은 트롯 댄스 곡이다.국악기 연주가 어우러진 어쿠스틱 발라드 ‘울 아빠’는 누구에게나 가슴 깊이 자리 잡고 있는 아버지에 대한 기억과 그리움을 표현한 곡이다. 최예진의 안정된 가창력과 음악적 노련함을 엿볼 수 있다.2003년 ‘소울바디’를 발표하며 댄스 가수로 데뷔한 최예진은 ‘여우야’를 발표하며 트롯 가수로 변신했다. 또 200:1의 경쟁을 뚫고 악극 ‘홍도야 울지마라’ 주인공으로 캐스팅 된 후 ‘굳세어라 금순아’, ‘비내리는 고모령’에 주연으로 발탁되며 재능을 인정받았다.최예진은 최근 다양한 채널의 방송 출연과 함께 전국 각지의 봄꽃축제 행사 무대에 초청되는 등 바쁜 스케줄을 이어가고 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3.28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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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90 레전드’ 김범룡, 크리스마스 디너콘서트 개최

가수 김범룡이 크리스마스에 팬들과 뜻깊은 만남을 갖는다. 소속사 똘배엔터테인먼트는 김범룡이 다으 달 24일 오후 6시 서울 그랜드워커힐 비스타홀에서 ‘김범룡 크리스마스 디너콘서트’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소속사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팬들에게 추억과 감동을 선사하며 크리스마스 선물 같은 무대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8090 최고의 레전드 가수로 불리는 김범룡은 ‘바람 바람 바람’, ‘겨울비는 내리고’, ‘현아’ 등 호소력 짙은 애절하면서도 가슴을 울리는 다수의 히트곡을 발매했다. 최근에는 활발한 공연 및 방송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김범룡은 크리스마스 디너콘서트를 통해 대중을 웃고 울렸던 수많은 히트곡을 비롯해 최근 발매한 9집 ‘인생길’까지 다양한 무대로 자신의 참모습을 보여줄 계획이다. 8090의 대표적인 레전드 가수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김범룡이 이번 공연에서 보여줄 환상적인 무대에 많은 팬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이번 공연의 게스트로는 ‘스잔’과 ‘유리창에 그린 안녕’으로 1980년대 최고의 스타로 사랑받았고 최근에 다시 활동을 재개한 김승진과 ‘바보 같은 사람’으로 활동 중인 트로트계 아이돌 요요미가 참여한다. 김승진은 현장을 찾은 팬들에게 8090 시대의 익숙한 감동과 향수를, 요요미는 특유의 발랄하면서도 톡톡 튀는 매력을 선사할 전망이다. 김범룡의 크리스마스 디너콘서트 티켓은 온라인 예매 사이트 인터파크에서 구입할 수 있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11.17 08:39
연예일반

박창근 TV·라디오 넘나드는 대활약...명품 라이브까지 ‘감동’

가수 박창근이 TV와 라디오를 넘나들며 감동을 자아냈다. 박창근은 12일 방송된 KBS ‘아침마당’ 화요초대석, KBS2 라디오 ‘임백천의 백 뮤직’에 출연해 라이브 무대와 함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아침마당’에서는 박창근의 진솔한 이야기가 빛났다. 인기를 실감하냐는 질문에 “사실 썰렁한 개인 홈페이지가 있었는데 요즘엔 자꾸 다운이 된다. 접속이 많다”며 쑥스러워했고, “어느 지역이든 공연을 갈 때마다 팬들이 공연장을 다 채워주시는 걸 보고 너무 많이 감동한다”고 팬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함께 출연한 김범룡과의 케미도 빛났다. 김범룡이 롤모델 중 한 명이라고 밝힌 박창근은 “싱어송라이터로 본인이 직접 창작해서 사람들에게 내보였는데 주목받았다는 게 달랐다. 노래가 일단 너무 세련됐다. 세련미 넘치는 청승을 감성 안에 갖고 있어 너무 좋았다”고 고백했다. 또 TV조선 ‘내일은 국민가수’ 결승 2차전에서 자작곡 ‘엄마’를 부른 것에 대해 “창작곡이기도 했고, 감정 때문에 노래를 제대로 못했다. 거의 아무 생각 없었고, 시작과 끝에 어머니 생각이 크게 있었다”고 말한 뒤 ‘엄마’를 라이브로 불렀다. 이후 어머니에게 영상 편지를 보내며 효심을 드러냈다. ‘임백천의 백뮤직’에서도 박창근의 입담과 노래 실력이 돋보였다. ‘어느 목석의 사랑’ 라이브로 포문을 연 박창근은 감미로운 기타 연주와 가창력으로 귀를 사로잡았다. 이후 김정호의 ‘세월 그것은 바람’을 직접 기타 연주와 함께 부르며 짙은 감성을 전하기도 했다. 청취자들과 장난기 가득한 소통도 진행됐다. 청취자들의 반말 질문에 반말로 답해야 하는 코너에서 편안한 반말과 사투리로 다정한 답변을 하며 친근한 매력을 발산했다. 임백천과의 호흡도 남달랐다. 기타를 치며 ‘루 크리스티’(Lou Christie)의 ‘새들 더 윈드’(Saddle The Wind)를 함께 부르며 뜻깊은 듀엣 무대를 완성했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07.12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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