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78건
뮤직

‘제이지 소유’ 락네이션, 뮤직카우US 지분 15% 확보

음악 투자 플랫폼 뮤직카우가 글로벌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 락네이션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뮤직카우는 3일 이 같은 사실을 알리며 “팬과 아티스트가 함께 만들어가는 건강한 음악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양사 간의 협업이 최대의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이번 파트너십으로 락네이션은 뮤직카우 미국 법인인 뮤직카우US의 지분 15%를 확보한 전략적 주주가 됐다. 양사는 저작권 공유를 통한 건강한 음악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미국 서비스와 관련해 긴밀한 협업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락네이션은 미국 유명 가수 제이지가 소유한 회사다. 음악 및 스포츠 매니지먼트, 퍼블리싱, 라이브 공연 기획 등 다양한 사업으로 다각적인 비즈니스 네트워크와 인프라를 구축했다.국내에서는 가수 리한나, 알리샤 키스, DJ 칼리드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아티스트의 매니지먼트로 잘 알려졌다. 탁월한 기획력과 섭외력을 바탕으로 지상 최대의 쇼라고 불리는 미국 내셔널 풋볼리그 결승전 ‘슈퍼볼’의 하프타임 쇼를 수년간 흥행시키기도 했다.락네이션은 지속 가능한 음악산업 발전을 우선 가치로 두고, 모두 함께 참여하는 음악 저작권 시장을 통해 음악 산업의 새로운 미래를 제시한 뮤직카우의 사업 비전에 공감해 파트너십을 체결했다는 후문이다.뮤직카우는 음반 제작,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폭넓은 경험과 인프라를 보유한 락네이션과의 협업을 통해 문화 금융 산업의 밸류체인(가치사슬)을 확장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특히 락네이션 지원 아래에 음반 제작을 진행해 슈퍼 IP(지식재산권) 확보에도 집중할 예정이다. 뮤직카우는 올해 중 한미 양국 정상급 아티스트와 협업 앨범을 발매하는 프로젝트를 계획 중이다. 프로젝트에는 미국 유수 프로듀서가 참여할 예정이며, 향후 뮤직카우 플랫폼에서 투자 상품으로 공개할 계획이다.뮤직카우 관계자는 “세계 최대 문화 시장인 미국 시장 진출로 글로벌 문화금융 산업을 주도하는 변곡점을 맞이한 시점에서 엄청난 경험과 리소스를 보유한 최고의 파트너와 함께 할 수 있게 되어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2.03 09:35
연예일반

양지원, 오늘(16일) 신곡 ‘미워도’로 컴백...1년 5개월 만

가수 양지원 16일 신곡 ‘미워도’로 컴백한다.이날 소속사 JPL에 따르면 이날 정오 양지원의 디지털 앨범 ‘루체테(밝게 빛나라)’가 발매됐다. 지난해 7월 발매된 EP 앨범 ‘리프라이즈’ 이후 약 1년 5개월 만에 발표하는 신보다.이번 앨범 ‘루체테’에는 동명의 타이틀곡 ‘미워도’를 포함해 ‘먹물같은사랑(양지원 ver.)’, ‘나룻배‘ 총 3곡이 수록된다. ‘미워도’는 ‘평행선(문희옥)’ ‘미운사랑(진미령)’, ‘할무니(김호중)’ 등 히트곡 메이커 송광호 작곡가가 양지원을 위해 지원사격해 선물한 곡이다. 양지원이 함께 작사에 참여했고, 가창한 보컬이 가슴속 깊이 스며드는 트롯 발라드곡이다. 수록곡 ‘먹물같은사랑 (양지원 ver)’은 세련된 감성의 신나는 일렉트로닉 세미트로트곡으로, 양지원이 직접 편곡해 리메이크됐다. 마지막 트랙 ‘나룻배’는 양지원의 한과 한층 더 깊어진 감성을 표현한 전통 민요 트롯이다.특히 이번 프로젝트의 총 프로듀싱은 전 앨범과 동일하게 모두 양지원이 직접 키를 잡고 참여해 기대감을 한층 더 높인다. 트롯 가수 최초로 세계적인 뮤지션 레이디 가가, 마돈나, 리한나, 두아 리파, BTS(방탄소년단)와 함께 프로젝트에 참여했던 미국 Sterling Sound 시니어 엔지니어인 크리스 게린저(Chris Gehringer)가 마스터링에 함께 참여해 독특한 사운드를 표현하며 트랙을 마무리했다.양지원은 “앞으로 미국과 일본을 오가며 해외 아티스트들과 함께 글로벌 프로젝트의 프로듀서 그리고 아티스트로서 함께 참여하는 날이 빨리 오기를 바란다”며 포부를 밝혔다. 이어 “이번 앨범을 준비하는 데 밤낮으로 고생해주신 모든 분들께, 그리고 양지원을 사랑해주고 계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하다”고 전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2.16 18:33
연예일반

“바다 누나 보러 대구에서 왔어요”..열기 가득했던 ‘스우파2’ 파이널 무대 [IS현장] ①

어느덧 쌀쌀해진 날씨. 슬금슬금 옷장에서 묵혀둔 겨울옷을 꺼낼 때다. 그러나 ‘스우파2’ 파이널 무대 현장은 열기로 가득해 마치 동남아에 온 듯 뜨거웠다. 지난 달 31일 일산 CJ&ENM 스튜디오에서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2’ (이하 ‘스우파2’) 파이널 무대가 열렸다. 스튜디오 밖에는 생방송 2시간 전부터 무대를 기다리는 관객들로 긴 줄이 이어졌다. 오로지 이날을 위해 먼 길에서 온 팬들도 있었다. 부산에서 온 23살 대학생 나영우 씨는 “학교 끝나자마자 바로 왔다. 다행히 내일(수요일) 공강이라서 올 수 있었다. 가장 응원하는 크루는 ‘마네퀸’이다. 춤 선이 너무 예뻐서 좋다”면서 마네퀸을 상징하는 노랑색 슬로건을 자랑했다. 대구에서 온 21살 대학생 윤동준 씨도 “운 좋게 방청권에 당첨됐다. 바다 누나를 볼 수 있어서 행복하다”며 웃었다. 잠시 뒤 입장이 진행되고 스튜디오 안은 파이널에 진출한 네 크루의 상징색인 노랑색(마네퀸), 분홍색(잼 리퍼블릭), 파랑색(베베), 흰색(원밀리언)이 담긴 슬로건으로 가득했다. 본격적인 무대에 앞서 파이널 무대를 심사할 파이트 저지 모니카, 마이크송, 셔누가 등장하자 현장에 있던 관객들은 반가움에 함성을 질렀다. 이날 올블랙으로 드레스 코드를 맞춘 파이널 저지들은 생방송 시작 전부터, 관객들을 향해 차례대로 일어나 포즈를 취하고 인사하는 등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유명 인사들도 눈에 띄었다. 배우 남지현부터 ‘스우파’ 시즌1 심사위원이자 그룹 NCT127 리더 태용, 워너원 출신 가수 김재환, 방송인 지상렬, 재재, 꽈추형, 쇼트트랙 선수 곽윤기 등이 객석에 함께 했다. 아쉽게 ‘스우파2’ 파이널 진출에 올라가지 못한 레이디바운스, 울플러, 츠바킬, 딥앤댑 등 크루들이 무대 옆으로 등장했다. 특히 일본인 크루 츠바킬은 “콘서트에서 만나요”라는 귀여운 플래카드로 팬들의 미소를 유발했다. 이날 생방송 파이널 무대에 오른 4팀은 각각 ‘글로벌 아티스트 미션’과 ‘엔딩 크레딧 미션’ 등 2가지 퍼포먼스를 선보여 현장 관객, 파이트 저지, 시청자들의 평가를 받았다. 글로벌 아티스트 미션에서 가장 먼저 원밀리언이 아리아나 그란데 음악을 선곡한 무대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뒤이어 리한나 무대를 준비한 베베가 카우걸 콘셉트로 색다른 변신을 시도했고, 잼 리퍼블릭은 비욘세를 오마주한 파격적인 공연을 펼쳤다. 마지막으로 멤버 모두 금발로 염색한 마네퀸이 레이디 가가로 변신한 무대를 공개해 장내를 뜨겁게 달궜다. 파이널 무대의 정점은 엔딩 크레딧 미션이었다. 먼저 원밀리언은 순백의 의상을 입고 등장했다. 원밀리언은 두 팔을 올려 쇠사슬에 묶인듯 한 동작부터 바닥을 기어가는 포퍼먼스 등 편견을 딛고 본연의 모습으로 중심을 잡겠다는 ‘의지’를 온몸으로 표현했다. 다음으로 베베는 파랑색 의상에 흰색 가면을 쓰고 무대 위에 올랐다. 베베는 영어 독백 가사에 맞춰 ‘우리의 춤은 계속된다’는 의지를 다크하게 표현했다. 쓰고 있던 가면을 벗은 베베는 빨라진 비트에 맞춰 화려한 발 기술을 선뵈는 등 분위기를 자유자재로 전환했다. 세 번째 순서인 잼 리퍼블릭은 빨간색 깃털을 이용해 한 마리의 새 같은 몸짓으로 전율을 선사했다. 마지막으로 마네퀸은 올블랙 의상에 라스베이거스 스타일 쇼를 연출한 공연으로 박수갈채를 이끌었다. 열기가 최고조로 달한 바로 그 순간 ‘스우파2’ 최종 우승자로 베베가 호명됐다. 객석의 우뢰와 같은 함성과 박수갈채가 터지자 트로피를 손에 꽉 거머쥔 베베의 리더 바다는 “저희의 모든 걸 쏟아부었던 순간들이 지나갔고 파이널까지 잘 마무리할 수 있게 돼서 감사드린다”며 “모든 출연자 분 사랑하고 너무 자랑스럽고, 영광이었다. 돌이켜보면 모든 순간, 모든 무대가 소중했고 정말 영광이었다”고 벅찬 소감을 밝혔다.아쉽게 2등을 차지한 잼 리퍼블릭의 리더 커스틴은 “가장 먼저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그리고 제 동료들에게 너무 대단하다고 얘기하고 싶었다. 잼 리퍼블릭은 여러분이 계시기 때문에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계속 지지해 주셔서 대단히 감사하다”고 눈물을 보였다. 모든 무대가 끝났지만 현장의 열기는 쉽게 가라앉지 않았다. 관객들은 연신 응원하는 크루들을 외쳤고, 크루들은 미소로 화답했다. 3개월 동안 시청자를 웃고 울린 ‘스우파2’는 그렇게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1.02 06:00
해외연예

리한나, 출산 한 달도 안 돼 선행… 참전용사 위해 기부

가수 리한나가 뜻깊은 선행을 했다.4일(한국 시간) 현지 매체 페이지식스에 따르면 리한나는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장애인 및 노숙자 참전용사들을 돕기 위해 관련 재단에 물품을 기부했다.이 매체에 따르면 리한나는 재단 올웨이즈 포 더 피플에 수백 개의 위생 키트, 양말, 옷, 침낭, 음식, 신발, 화장지, 강아지 사료 등을 기부한 것으로 나타났다.앞서 지난해에도 참전용사들과 만나 뜻깊은 시간을 보냈던 리한나는 이번에도 직접 그들과 만나려 했으나 둘째 아이를 출산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물품만 보낸 것으로 나타났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9.05 08:08
해외연예

[할리우드IS] '리한나♥'에이셉 라키, 뮤비에서 치아로 청혼

래퍼 에이셉 라키가 리한나에 독특한 프러포즈를 했다. 5일(현지시각) 발매된 에이셉 라키의 새 싱글 'DMB' 뮤직비디오에는 연인 리한나가 등장한다. 리한나가 만삭 전 찍은 영상으로 외신에 따르면 지난해 7월 촬영했다. 에이셉 라키가 직접 연출한 이 뮤직비디오는 리한나와의 연애사를 담고 있다. 리한나는 구속됐다가 출소하는 에이셉 라키를 여러 번 데리고 나오기도 한다. 중반부엔 에이셉 라키의 치아에 '메리 미'라고 써 있는 장면이 클로즈업 된다. 리한나의 치아엔 '아이 두'라며 프러포즈에 성공, 결혼 후 복도를 걸어나간다. 외신들은 리한나와 에이셉 라키 측에 "실제 결혼을 할 것인가"라고 물었으나 즉답은 없었다고 했다. 에이셉 라키는 지난해 11월 할리우드 총격사고에 연루돼 지난달 경찰에 체포됐다. 6억 8000만원에 달하는 포석금을 내고 풀려나 8월 첫 재판을 받는다. 가수에서 억만장자 사업가로 성공한 리한나는 2020년부터 에이셉 라키와 열애하고 있다. 곧 출산한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2.05.06 08:33
연예

[할리우드IS] 리한나, 이번엔 진짜 임신…아빠는 에이셉라키

리한나가 임신설이 아닌 진짜 임신을 알렸다. 1일(현지시각) 외신에 따르면 리한나는 첫 아이를 기쁜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다. 아이의 아빠는 A$AP Rocky(에이셉 라키)로, 둘 사이 임신설이 꾸준히 제기된 바 있다. 지난해 5월 열애를 알린 두 사람은 임신을 공식화 했다. 리한나는 자신의 배가 불룩 나온 모습을 사진 기자에게 공개했다. 핑크 패딩 사이로 D라인을 당당히 내보였고 에이셉 라키는 리한나의 손을 꼭 잡아줬다. 리한나와 에이셉 라키는 2012년 앨범 준비 과정에서 인연을 맺고 친구로 지내오다 연인으로 발전했다. 리한나는 가수 활동은 접고 화장품 사업에 몰두 중이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2.02.01 12:37
연예

74회 토니어워즈 재개… CJ ENM 프로듀싱 ‘물랑루즈’ 14개 부문 후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약 1년간 미뤄졌던 제74회 토니어워즈가 오는 26일(현지시간) 개최된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CJ ENM의 글로벌 공동 프로듀싱 뮤지컬 ‘물랑루즈’가 최우수 뮤지컬 작품상 등 14개 부문 후보에 올라 수상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물랑루즈’는 1890년 프랑스 파리에 있는 클럽 물랑루즈의 가수와 젊은 작곡가의 사랑 이야기를 그린 주크박스 뮤지컬이다. 2019년 7월 25일 뉴욕 맨해튼 알 허슈펠드 극장에서 공식 개막했다. 동명의 원작 영화에서 재해석한 히트 팝 음악과 마돈나, 엘튼 존, 시아, 비욘세, 레이디 가가, 아델, 리한나 등 세계적인 팝스타의 곡들로 관객들을 사로잡으며 브로드웨이 화제작으로 자리매김했다. 개막 전부터 전 회차 매진이라는 기록을 세운 ‘물랑루즈’는 2019년 12월 최고 주간 매출 271만 달러(약 31억원)를 기록하며 알 허슈펠드 극장의 95년 역사상 주간 매출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지난해 3월 미국 브로드웨이 전체 셧다운으로 공연을 중단했으며 24일 공연 재개를 앞두고 있다. ‘물랑루즈’는 지난해 제65회 드라마 데스크 어워즈 5개 부문 수상, 제70회 외부 비평가상 11개 부문 수상, 제86회 드라마 리그 어워즈 2개 부문 수상 등 토니어워즈 전초전이라 불리는 미국 3대 시어터 어워즈를 석권했다. 이번 토니어워즈에서는 뮤지컬 부문 작품상, 연출상, 각본상, 안무상, 오케스트레이션(편곡상), 여우주연상, 남우주연상, 여우조연상, 남우조연상, 무대 디자인상, 의상 디자인상, 조명 디자인상, 음향 디자인상 등 14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 한편 CJ ENM은 뮤지컬 ‘킹키부츠’, ‘보디가드’, ‘백투더퓨처’ 등을 공동 제작했고 ‘물랑루즈’의 기획개발 초기 단계부터 공동 프로듀서로 참여했다. 또 브로드웨이 리그 정회원으로서 2019년부터 한국 기업 최초로 토니어워즈 심사에 참여하고 있다. 이현아 기자 lee.hyunah1@joongang.co.kr 2021.09.23 16:39
스포츠일반

NBA 전문가 10명 중 7명 "전반기 MVP는 엠비드"

다수의 미국프로농구(NBA) 전문가가 2020~21시즌 전반기 최우수선수(MVP)로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센터 조엘 엠비드(27·카메룬)를 꼽았다. CBS스포츠는 10일 전문가 10명이 뽑은 전반기 MVP, 신인왕 등을 발표했다. 엠비드는 MVP 투표에서 10표 중 7표로, 니콜라 요키치(덴버 너기츠·2표), 야니스 아데토쿤보(밀워키 벅스·1표)를 따돌렸다.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는 0표에 그쳤다. 엠비드는 올 시즌 평균 30.2점(2위), 리바운드 11.6개(5위)를 기록하며 리그를 지배하고 있다. 필라델피아는 24승12패로 동부 콘퍼런스 1위다. 카메룬 출신 엠비드는 어릴적 배구와 축구를 했고, 15세 때 농구를 시작했다. NBA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하킴 올라주원(나이지리아)을 롤모델로 삼았다. 카메룬 출신 NBA 선수 루크 음바 아 무테의 농구 캠프에서 재능을 인정받아 미국으로 건너왔고, 캔자스대를 거쳐 2014년 필라델피아 유니폼을 입었다. 부상 탓에 2016년에 데뷔해 5시즌째인데, 특히 올 시즌 골밑을 장악하고 있다. 키 2m13㎝, 몸무게 127㎏인 그는 미드 레인지 점퍼도 좋고, 3점슛 능력까지 갖췄다. 엠비드는 지난 4일 서부 콘퍼런스 1위 유타 재즈전에서 40점, 19리바운드를 올렸다. 엠비드는 스스로 닉네임을 ‘the Process’라고 부른다. 가수 리한나에게 고백했다가 “올스타나 뽑히고 오라”며 퇴짜를 맞았는데, 엠비드는 2018년 올스타에 뽑힌 뒤 “다른 여자를 찾으면 된다”고 능청스럽게 말하기도 했다. 엠비드는 팀 동료 벤 시몬스와 최근 코로나19 확진자와 동선이 겹쳐 8일 올스타전에 결장했다.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격리를 해야 해서 12일과 13일 경기는 나서지 못할 전망이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2021.03.11 11:26
연예

[할리우드IS] "금세기 최고의 계약"…밥 딜런, 유니버설에 600곡 판권 판매

음유시인 밥 딜런(Bob Dylan·79)이 60년 동안 만든 600여 곡의 판권을 유니버설음악그룹(UMG)에 팔았다. 거액이 오갔을 "금세기 최고의 계약"이라는 이야기가 있지만, 왜 현시점에서 이와 같은 거래가 있었는지 의아해하는 분위기도 흘러나온다. 최근 체결한 밥 딜런과 UMG의계약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CNN은 "자신의 곡에 대한 지적 재산권의 상당 부분을 소유했던 밥 딜런에게 있어 이번 계약은 큰 변화"라고 말했다. 밥 딜런은 1962년 데뷔하고 60년에 걸친 세월 동안 39장의 스튜디오 정규 앨범을 발매, 전 세계적으로 1억250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다. 2016년 가수로서는 처음으로 노벨문학상을 받기도 했다. 'Just Like A Woman' 'Make You Feel My Love' 'The Times They Are A-Changi' 'Like a Rolling Stone' 'Knock in 'on Heaven 's Door' 'Tangled Up in Blue' 등의 노래들로 사랑받는 세계적 아티스트 중 한 명이다. 이번 계약을 두고 UMG의 CEO는 "이 계약은 금세기는 물론 음악사에 있어 가장 중요한 음악 출판 계약이다. 밥 딜런의 방대한 음악은 전 세계인들의 사랑과 찬사를 받아왔다. 문화적 중요성을 과장할 수 없는 역사상 가장 위대한 작곡가 중 한 사람의 작품을 대표하는 것은 특권이자 책임"이라는 성명을 발표했다. 뉴욕타임스는3억 달러(약 3254억원)가 넘는 금액에 거래가 이뤄졌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음악 스트리밍 산업이 정착하면서 판권의 가격이 올랐다면서, 밥 딜런이 최근 저작권과 음원의 가치 폭등으로 큰돈을 거머쥐었을 것이라 내다봤다. 과거엔 노래 한 곡이 1년간 벌어들이는 로열티의 8~13배가 기준점이었다면, 최근에는 10~18배라는 분석을 추가했다. 롤링스톤은 밥 딜런이 UMG와 계약하기에 앞서 힙노시스 송 펀드의 4억 달러 거래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힙노시스송 편드는 비욘세, 엘튼 존, 건조 앤 로저스 등의 매니저를 거친 머 큐머 큐리아디스가 만든 펀드로 2018년 7월 런던증권거래소에 상장했다. 이 펀드는 비욘세, 브루노 마스, 저스틴 비버, 리한나 등의 세계적 히트곡을 보유한 것으로 유명하다. 롤링스톤은 "힙노시스 송 펀드의 4억 달러 거래를 거절하고 유니버설 뮤직과 계약을 체결한 것은 둘 중 하나일 것이다. 돈이 중요하지 않았거나, 이보다 더 많은 금액을 제시했거나"라고 보도했다. 페이지식스는 소니가 놓친 이번 계약의 의미에 대해 조명했다. "밥 딜런은 소니/ATV 출판 부서(컬럼비아 레코드)를 통해 그의 노래들을 20년간 국제적으로 관리해왔으나, 소니 측은 밥 딜런이 저작권을 판다는 소식을 알지 못했다. 테일러 스위프트가 올해 초 소니/ATV를 떠나 유니버설과의 출판 계약을 맺는 등 대형 가수들의 이탈은 고통스러운 일"이라면서도 "밥 딜런은 소니 측과 긴밀한 협의를 계속 이어오고 있으므로, 앞으로도 수년간은 저작권과 별개로 밥 딜런 신곡 유통은 계속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6월에도 밥 딜런은 컬럼비아 레코드를 통해 새 앨범 'Rough and Rowdy Ways'를 발매했다. 또 다른 음악 전문 매체는 밥 딜런과 UMG 사이의 계약이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에 대해 분석했다. 내용에 따르면 기념비적인 경력에 대한 권리를 얻은 UMG는 이제 밥 딜런의 노래가 영화, 방송, 라디오, 광고에 사용되고 음원사이트에서 스트리밍이 될 때마다 돈을 받게 됐다. 전설적 아티스트의 카탈로그를 획득하면서 음악 업계에서 독점적 위치에 오르게 된 것도 큰 이득이다. 밥 딜런은 코로나 19사태에 뮤지션들에겐 가장 좋은 돈벌이 수단이 된 저작권 판매를 이용해 목돈을 쥐었다. 아델이 재해석해 뒤늦게 빛을 본 'Make You Feel My Love' 등을 비롯해 후배들의 리메이크가 활성화면서 밥 딜런의 위상도 더욱 높아질 수 있다. 그러면서 매체는 "밥 딜런의 미공개 노래들에 대한 권리는 여전히 그에게 있다. 저작권을 넘겼다고 하더라도 밥 딜런은 노래들이 어떻게 사용되는지에 대한 완전한 통제력을 잃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지영 기자Hwang.jeeyoung@jtbc.co.kr 2020.12.13 09:29
연예

방탄소년단, 전 세계 트위터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계정 1위

방탄소년단이 트위터 연말 결산 차트를 휩쓸었다. 8일 트위터가 2020년 전 세계 트위터 이용자들이 생성한 트윗과 계정을 분석해 ‘#ThisHappend’, ‘#2020어떤일이’ 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K-POP 분야 순위를 발표했다. 방탄소년단(@BTS_twt)’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방탄소년단은 올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계정’, ‘가장 많이 언급된 K-POP 계정’, ‘가장 많이 언급된 뮤지션 계정’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다. 특히 2017년 처음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계정으로 선정된 후 올해 ‘4년 연속’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줬다. 방탄소년단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리트윗된 트윗’ 2위에도 올랐다. 방탄소년단의 멤버 정국이 공식 트위터 계정에 게재한 미국 싱어송라이터 라우브(Lauv)의 ‘Never Not’ 커버 영상이 담긴 트윗으로, 누적 조회수 3,500만 회와 140만 건에 달하는 리트윗, 300만 건이 넘는 ‘마음에 들어요’를 기록했다.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리트윗된 트윗 1위에는 영화 블랙팬서의 주인공 배우 ‘채드윅 보스만’의 죽음을 기리는 트윗이 선정됐다. K-POP 관련 트윗 중 가장 많은 ‘마음에 들어요’를 받은 트윗 상위 5개가 모두 방탄소년단 트위터 계정의 트윗으로 확인됐다. 1위는 방탄소년단 멤버 뷔가 ‘Hi Army’라는 글과 함께 올린 사진으로 320만 건에 달하는 ‘마음에 들어요’를 받았다. 2위와 3위는 정국의 커버 영상 트윗이며 4위는 방탄소년단이 한국 가수 최초로 빌보드 핫100 1위에 오른 뒤 아미(Army, 방탄소년단 팬클럽)와 수상의 기쁨을 나누는 트윗이다. 5위는 랩몬스터가 자신의 생일을 기념해 올린 트윗이 선정됐다.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K-POP 계정 2위에는 ‘엑소(@weareoneEXO)’가 올랐다. 엑소의 멤버인 수호와 카이가 솔로 활동을 알리며 많은 관심을 받은 결과다. 수호는 지난 3월 솔로 활동을 기념한 트위터블루룸 라이브 방송으로 팬들과 소통했으며, 카이는 지난달 솔로 앨범 소식을 전한 트윗이 31만 건의 ‘마음에 들어요’와 14만 건의 리트윗을 기록했다. 3위에는 올해 공식 트위터 계정을 개설하고 전 세계 팬들과 소통을 시작한 ‘블랙핑크(@BLACKPINK)’가 올랐다. 블랙핑크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뮤지션 분야에서도 7위를 기록했다. 그 뒤를 이어 4위 ‘세븐틴(@pledis_17)’, 5위 ‘갓세븐(@GOT7Official)’, 6위 ‘NCT127(@NCTsmtown_127)’, 7위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_members)’, 8위 ‘에이티즈(@ATEEZofficial)’, 9위 ‘트레저(@treasuremembers)’, 10위 ‘스트레이 키즈(@Stray_Kids)’가 TOP10으로 확인됐다. 키워드 언급량을 중심으로 살펴본 ‘전 세계 TOP10 뮤지션’ 1위는 방탄소년단이었으며, 국내 가수로는 블랙핑크(BLACKPINK)가 7위로 함께 이름을 올렸다. 이 밖에 2위에 카니예 웨스트, 3위에 비욘세(Beyonce), 4위에 리한나(Rihanna), 5위에 저스틴 비버(Justin Bieber), 6위에 카디 비(Cardi B), 8위에 드레이크(Drake), 9위에 아리아나 그란데(Ariana Grande), 10위에 테일러 스위프트(Taylor Swift)가 올랐다. 트위터는 지난 9월 스페이스오디티의 ‘케이팝 레이더’와 함께 지난 10년간 전 세계 트위터에서 발생한 K-POP 데이터를 분석해 ‘#KpopTwitter 2020 월드 맵’을 발표했다. #KpopTwitter 2020 월드 맵에는 집계 기간 동안 발생한 61억 건의 K-POP 트윗량과 지난 10년의 K-POP 대화량 변화 그래프, K-POP 관련 트윗량이 많은 국가, 각국별 인기 아티스트 등이 담겼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12.08 09:49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