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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은비, 컨디션 난조로 ‘위버스콘’ 불참… “병원서 치료받아” [공식]

가수 권은비가 컨디션 난조로 ‘위버스콘 페스티벌’에 불참한다.하이브는 15일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에 “오늘(6월 15일) ‘2024 위버스콘-위버스파크’에 출연하는 아티스트 권은비가 컨디션 난조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의료진으로부터 휴식을 권고받았다”고 전했다.이어 권은비의 출연이 불가하다는 소식과 함께 팬 여러분들의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2024 위버스콘 페스티벌’은 15, 16일 양일간 인천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에서 열린다. 야외 공연인 ‘위버스파크’와 실내 공연인 ‘위버스콘’으로 나뉜다.이날 위버스파크 공연에는 보이넥스트도어, 앤팀, 투모로우바이투게더, 10CM, 김준수 등이 출격한다. 위버스콘 행사에는 아일릿, 르세라핌, 박진영 등이 출연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6.15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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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포커스] ‘퀸’ 나연, 2년 만의 솔로 컴백 통할까

음악과 퍼포먼스 ‘본업’으로 10년간 믿음을 심어준 ‘퀸’ 나연이 돌아온다. 트와이스 멤버 나연이 14일 두 번째 미니 앨범 ‘나’(NA)로 컴백한다. 솔로 컴백은 미니 1집 ‘아이엠 나연’ 이후 무려 2년 만이다. 전작 ‘팝!’이 국내외에서 큰 인기를 끌며 솔로 데뷔식을 화려하게 치른 나연이 지난 시간을 통해 보다 원숙해진 실력과 매력을 담아내 선보이는 야심찬 신보다. 김헌식 문화평론가는 “나연은 걸그룹 출신 중 솔로 활동으로도 대중성을 확보한 몇 안 되는 가수다. 북미 지역에서도 인기가 있는 만큼 국내서도 시너지를 낼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나연의 컴백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 범접불가 나연의 자신감 담은 ‘나’나연의 새 앨범명 ‘나’는 나연 이름 첫 글자에서 따온 ‘나’이자 “오로지 나(자신)!”라는 뜻을 지닌다. 전작 ‘아이엠 나연’으로 트와이스 멤버 아닌 솔로 아티스트 나연의 모습을 대중에 처음으로 선보였다면 이번 앨범에선 한결 다양해진 나연의 스펙트럼과 한층 공고해진 그 자신만의 고유의 정체성을 담아냈다. 새롭게 들고 나오는 컴백 타이틀곡 ‘에이비씨디’(ABCD)는 ‘A부터 Z까지 내 타입인 상대를 향해 사랑에 대해 하나부터 열까지 알려주고 유혹하겠다’는 메시지를 담은 팝 댄스 곡이다. 곡은 2000년대 초반 팝 디바들을 떠올리게 하는 분위기에 힙합, 현대적인 요소를 가미했다. 알파벳을 활용한 가사, 긴장감 넘치는 편곡 변화가 듣는 재미를 더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곡 참여자 면면도 화려하다. 릭 브릿지스와 JYP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 박진영이 작사에 나섰고 빅히트뮤직 전속 프로듀서 피독 등이 작곡 및 편곡에 참여했다. 전작 ‘팝!’에서 SM엔터테인먼트 대표 작곡가 켄지와 호흡을 맞춘 나연이 ‘에이비씨디’에선 빅히트뮤직 대표 작곡가 피독과 협업한 점이 이색적이다. 김 평론가는 “최근 다수 기획사들이 해외 아티스트 혹은 작곡가를 영입해 국적 상관 없이 컬래버레이션을 하고 있지 않나. 국내 기획사 간에도 경쟁하기보단 서로 협업을 이어가는 것은 K팝 발전에 바람직한 방향성”이라며 나연과 피독의 만남에 대한 기대를 전했다. ◇ 켄지 이어 피독과 호흡…어떤 매력 담아냈을까 정식 발매에 앞서 공개된 두 개의 티저에서 나연은 그야말로 ‘팔색조’ 대장주다운 매력을 보여준다. 풍성한 이브닝 드레스를 입고 고전 영화 속 여주인공 같은 고혹적 분위기를 물씬 선보이는가 하면, 이내 와일드하고 힙한 ‘핫걸’ 비주얼로 180도 변신해 파워풀한 군무를 보여줘 기대를 높인다. 앨범에는 타이틀곡을 비롯해 ‘버터플라이즈’, ‘헤븐’, ‘매직’(Feat. 쥴리 of 키스 오브 라이프), ‘할리갈리’(Prod. by 이찬혁 of AKMU), ‘썸씽’, ‘카운트 잇’까지 총 7곡이 수록된다. 소속사는 “나연이 전작을 통해 트와이스의 에너지 주축을 담당하는 특유의 상큼하고 톡톡 튀는 매력을 극대화했다면 이번 신곡으로는 춤, 노래, 비주얼 다 되는 매력 부자의 포인트를 조명했다. 새로우면서도 한층 업그레이드 된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 자신했다. 나연은 전작 ‘팝!’으로 미국 ‘빌보드 200’ 7위를 비롯해 국내외 차트를 휩쓸며 그해 여름을 뜨겁게 달군 바 있다. 그룹으로 선보이는 앨범에 비해 솔로로 내놓는 앨범 파워가 상대적으로 약한 것이 일반적인 모습임에도 불구, 나연은 ‘팝!’으로 ‘고연차’ 트와이스의 명성을 다시 소환해내며 실력과 매력을 보여줌은 물론, 팀의 이유 있는 롱런 인기를 입증한 바 있다. 데뷔 10년차에도 상큼함과 원숙함을 겸비한 나연 특유의 매력이 담긴 두 번째 솔로 타이틀곡 ‘에이비씨디’가 올 여름 가요계에 어떤 반향을 일으킬 지 주목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6.13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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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빈♥손예진, 신혼집 70억 매물로… 시세차익 22억 예상 [왓IS]

배우 현빈이 지난 2020년 48억 원에 사들인 구리 아치울마을 펜트하우스를 매물로 내놓았다.7일 뉴스1에 따르면 현빈은 자신이 소유한 경기도 구리시 아천동 워커힐포도빌 펜트하우스를 매도하기 위해 중개업소에 중개를 의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써 현빈은 약 22억 원의 시세차익을 볼 것이라는 계산이 나오고 있다. 워커힐포도빌 펜트하우스는 방 4개, 화장실 4개 구조이며 옥상 정원을 포함한 공급면적은 126평에 달한다. 해당 빌라가 위치한 구리 아치울 마음을 ‘예술인 마을’로 불리기도 한다. 가수 박진영, 조성모 배우 박해미, 오연서, 한소희 등 유명 연예인들이 거주하고 있다. 한편 현빈은 지난 2022년 3월 배우 손예진과 결혼해 슬하에 아들 1명을 두고 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6.07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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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데뷔 30주년…후배들과 함께 서는 무대 감회 새로워”

“올해가 데뷔 30주년인데 다양한 후배 가수들과 함께하는 무대라 소중하죠.” ‘K-팝 레전드’ 박진영이 위버스콘 페스티벌에 참여를 결정한 계기를 밝혔다. 후배들과 함께 하는 합동 공연을 통해 데뷔 30주년을 기념하는 동시에 차별화된 ‘소울 라이브’를 선보여 팬들과 함께 즐기는 무대를 선보이겠다는 각오다.가수 박진영은 오는 6월 15~16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4 위버스콘 페스티벌’의 ‘트리뷰트 스테이지’에 오른다. 박진영이 공연하는 트리뷰트 스테이지는 한국 대중음악사에 영향을 미친 뮤지션을 선정해 그의 음악을 공유하고 음악이 주는 감동과 메시지를 되새기는 자리다.박진영은 하이브를 통해 “데뷔 30주년인 올해, 다양한 후배 가수들과 함께 공연할 수 있는 기회가 소중하게 느껴졌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또, “지난 해 함께 출연한 tvN <유퀴즈 온 더 블럭> 촬영장에서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직접 제안을 해줘서 흔쾌히 결정했다”고 비하인드를 소개했다. 박진영과 방 의장은 오랜 시간 함께 음악의 길을 걸어온 동료로서 약 20년 간 인연을 이어왔으며 방송에서 그간의 이야기를 털어놓으며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박진영은 이번 위버스콘 페스티벌 트리뷰트 스테이지를 한 마디로 함축해 달라는 질문에 ‘과거 그리고 미래’라는 키워드를 던졌다. 그는 “팬들과 함께 하며 활동해 온 추억을 떠올리기도 하고, 후배들과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앞으로 펼쳐 나갈 새로운 모습들도 보여주고 싶다”고 밝혔다. 트리뷰트 스테이지에 대한 약간의 스포일러도 곁들였다. 박진영은 “JYP만의 독특한 ‘소울 라이브’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며, “모든 사운드를 라이브로 연주하는 밴드 사운드의 특별함을 선보일 것”이라고 선언했다. 위버스콘 페스티벌 트리뷰트 스테이지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한 컬래버레이션에 대한 기대감도 높였다. 박진영은 “내 곡과 어울리는 후배 가수들이 함께 무대를 꾸밈으로써 새로운 느낌의 무대를 선사할 수 있을 것 같다”며 다가올 공연을 기대케 했다.한국 대중 음악의 과거와 현재를 이으며 통합의 장으로 발전해 나가고 있는 위콘페에 당부의 말도 전했다. 박진영은 “위버스콘 페스티벌이 좋은 전통으로 이어져 나가면서 선후배 아티스트들을 연결해주는 소중한 통로로 자리매김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위버스콘 페스티벌은 하이브가 음악의 장르, 세대를 초월하는 대중음악 통합의 장이자 새로운 팬 경험의 장으로 만들기 위해 여는 음악 축제다. 올해는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로 장소를 옮겨 24개 팀의 아티스트와 함께 관객을 맞는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5.30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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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소울, 편의점서 술 훔치다 적발…경찰 입건

가수 지소울(본명 김지현)이 편의점에서 술을 훔친 혐의로 입건됐다.24일 스포츠서울에 따르면 지소울은 지난달 19일 오후 11시 서울 강서구 한 편의점에서 술을 훔치다 적발됐다. 적발 당시 지소울은 만취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지소울이 해외 체류 중인 가운데, 경찰은 조만간 지소울을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지소울은 2001년 SBS ‘영재육성 프로젝트 99%’에 출연, 박진영에게 발탁된 후 2015년 JYP엔터테인먼트 소속으로 데뷔했다. 2017년 JYP와 결별한 그는 이후 박재범이 설립한 힙합 레이블 하이어 뮤직에 몸 담았으며 Mnet ‘보이스코리아 2020’에 출연해 최종 우승을 거머쥐기도 했다. 2021년 워너뮤직코리아로 이적했으나 지난해 전속계약이 만료됐고 지금은 독자 활동 중이다. 하지만 사건 이후에도 새 싱글 ‘윈도우 패인’을 발표하고 SNS 활동도 활발히 하고 있어 누리꾼의 빈축을 사고 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5.26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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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아 “박진영과 10년 만에 통화… 흔쾌히 샘플링 허락해 줘” (최파타)

가수 현아가 JYP 수장 박진영과 여전한 친분을 과시하며 고마움을 전했다.7일 방소오딘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이하 ‘최파타’)에는 현아와 래퍼 키썸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최화정은 현아에게 “’현아는 확실히 퍼포먼스 아티스트다. 노래 나오자마자 무대부터 찾아봤다’는 청취자의 말이 있다. 이번 컴백은 텀이 좀 있었던 것 같다”고 했다. 현아는 최근 2년 만에 새 EP ‘에티튜드’ (Attitude)를 발매했다.현아는 “새로운 회사에서 그루비룸 PD님들과 함께 음악을 만들었다. 안 해봤던 것을 도전하고 시도해 봤다”며 “많은 보컬 트레이닝이 있었고, 제가 기죽지 않게 잘하고 있다고 예쁜 말들을 주변에서 많이 해주셔서 도움이 많이 됐다”고 앨범 작업 과정을 이야기했다.과거 JYP엔터테인먼트 소속 그룹 원더걸스로 활동하기도 했던 현아는 박진영 미담도 빼먹지 않았다. 그도 그럴 것이 현아의 새 앨범 마지막 트랙 ‘RSVP’에 박진영이 작곡한 엄정화의 ‘초대’ 샘플링 곡이 있었기 때문이다.현아는 ‘초대’ 샘플링을 위해 박진영과 10여 년 만에 통화한 사실을 밝히며 “샘플링하고 싶다고 부탁했던 흔쾌히 받아주셨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어 “아예 다른 매력으로 재해석했다. 성숙한 느낌을 그대로 살려서 남자에게 초대장을 보내는 듯한 메시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5.07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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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도 못 말려…JYP 박진영, 엔믹스 배이 임시 포기 선언

가수 겸 프로듀서 박진영이 엔믹스 배이에 대해 ‘임시 포기’ 선언을 했다. 5일, 유튜브 채널 ‘아쌉스튜디오’에는 ‘ JYP 박진영 중대발표 현장’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박진영은 자신의 스튜디오에서 비장한 표정으로 “JYP엔터테인먼트에선 오늘부로 공식적으로 엔믹스의 배이 양을 임시 포기하려 한다. 그 주체 못한 끼를 마음껏 발산할 수 있길 바라겠다. 이상 공식발표를 마친다”고 말했다. 박진영은 그러면서 “배이야, 이왕 이렇게 된 거 하고 싶은 거 다 해보고 와. 그런데 배이야, 또 막상 해보면 절대 네 생각 같지 않을 거야”라며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었다. 앞서 JYP엔터테인먼트는 배이가 데뷔 후 처음으로 웹 예능 단독 MC로 나선다고 발표한 바 잇다. 배이가 출연하는 프로그램은 ‘회사에서 포기한 자’, 일명 ‘회포자’라는 유튜브로, 배이는 소속사로부터 넘치는 끼를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기회를 받고 해당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됐다. 영상에서 배이는 “어릴 때는 의사 선생님도, 선생님도 되어보고 싶었다. 무섭긴 하지만 재미있을 것 같다”며 새로운 도전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배이는 그동안 ‘꼰대희’, ‘아이돌 인간극장’ 등 여러 인기 유튜브 채널 콘텐츠에서 예능감을 자랑한 K팝 예능 새싹이다. 팬들 사이엔 멤버 해원과 함께 ‘차개듀’(차세대 개그 듀오)라는 애칭으로 불릴 정도다. 지난 1월 발매한 엔믹스 미니 2집 ‘에프이쓰리오포: 브레이크’ 타이틀곡 ‘대시’로 활약한 배이는 3월부터 신규 웹 예능을 통해 팬들과 소통할 예정이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3.06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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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투비와 큐브, 상표권 합의가 아름다운 이유…이름 지키고 2막 연 아이돌 [줌인]

그룹 비투비가 ‘친정’ 큐브와 상표권 논의 끝 원만하게 합의에 이르며 팀 이름을 지켰다. 갓세븐, 인피니트에 이어 2.5세대 그룹 세 번째 사례다.비투비 서은광, 이민혁, 임현식, 프니엘이 소속된 종합엔터테인먼트사 DOD는 최근 이들을 위한 레이블 ‘비투비 컴퍼니’ 설립을 공표하며 “향후 비투비가 다방면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멤버들이 지난해 11월 전원 큐브엔터테인먼트를 떠난 지 3개월 만에 이뤄낸 더없이 아름다운 결말이다. ◇비투비, 큐브와 상표권 논의 합의 ‘비투비 컴퍼니’ 설립 비투비 멤버들은 지난해 말 11년 몸담았던 소속사와 결별을 공식화한 뒤 각각 새 둥지를 찾아 나섰다. 이창섭은 판타지오, 육성재는 아이윌미디어에서 각각 새 출발을 했으며 서은광, 이민혁, 임현식, 프니엘은 DOD로 함께 이적했다. 이 과정에서 큐브와 상표권 논의가 완전히 정리되지 않아 비투비는 스스로를 비투비라 칭하지 못한 채 약 3개월간 모호한 상태에 놓여 있었다. 일각에서는 과거 큐브와 상표권 논의가 불발돼 새 이름으로 활동 중인 하이라이트(구 비스트)의 사례가 재현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나왔다. 비투비 역시 논의 과정에서 진통은 있었지만 결과적으로 4인 멤버들이 비투비 컴퍼니를 설립함에 따라 향후 6인 완전체는 비투비라는 팀명을 유지한 채 그룹 활동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이들이 올해 공식적으로 팬들과 만나는 첫 번째 자리는 팬미팅이 될 전망이다. 2012년 3월 데뷔한 비투비는 매 년 3월이면 데뷔를 기념한 팬미팅 등 공식 행사를 진행해 왔는데, 이번에 극적으로 상표권을 사수하면서 관련 프로젝트 역시 탄력을 받게 됐다. ◇ 인피니트·갓세븐처럼…따로 또 같이 완전체 2막 열까소속사와 결별 과정에서 분쟁 없이 상표권을 지킨 최근의 사례는 그룹 인피니트와 갓세븐이 대표적이다. 인피니트는 멤버 전원이 이미 울림엔터테인먼트를 떠나 각기 다른 소속사에 몸담고 있었는데, 인피니트 완전체 활동을 위해 리더 김성규가 주축이 돼 ‘인피니트 컴퍼니’를 설립했다. 이 과정에서 울림엔터테인먼트 이중엽 대표가 인피니트에게 상표권을 무상 양도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됐다. 신화를 비롯해 과거 아이돌 그룹의 상표권을 둔 분쟁 사례를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는 만큼, 인피니트 컴퍼니 설립 과정에서 이 대표가 보여준 통 큰 결정은 미담으로 오랫동안 회자 됐다. 이와 관련해 인피니트는 지난해 7월 5년 만에 발표한 새 미니앨범 ‘비긴’ 간담회 당시 “(대표님께) 우리 계획을 충분히 설명드리고 양해를 구했다. 우리를 만들어 주신 분이기 때문에 당연히 그래야 한다고 생각했다. 마지막으로는 멤버 전체가 다 가서 식사하면서 말씀드렸다. 이중엽 대표님도 흔쾌히 ‘네 생일 선물로 줄게’ 하시더라. 너무 감사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룹 갓세븐도 JYP엔터테인먼트로부터 상표권을 양도받아 팀명을 유지한 채 활동하고 있다. 2014년 데뷔한 갓세븐의 상표권은 그간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소유였지만 JYP는 이들의 전속계약 종료 후 상표권을 멤버들에게 조건 없이 돌려줬다. 이후 이들은 2022년 워너뮤직 코리아와 함께 완전체 컴백해 건재함을 과시했다. 이와 관련해 뱀뱀은 자신이 진행하는 웹 예능 ‘뱀집’에 JYP CCO 박진영을 초대해 “갓세븐으로 활동할 수 있게 이름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하기도 했다. ◇ 상표권 계약상 유·불리 초월한 팀에 대한 애정의 결과 문화체육관광부가 제정한 표준계약서의 상표권 조항에 따르면 기획사(기획업자)는 계약기간 동안 상표등록을 기획사 명의로 이용할 수 있으며 계약 기간이 종료될 경우 가수에게 이전해야 한다. 다만 기획사가 상표개발에 특별한 기여를 한 경우 가수에게 대가를 요구할 수 있다는 내용이 덧붙어 있다. 현실적으로 아이돌 그룹의 경우 팀의 탄생부터 활동 과정 전반에 기획사의 기여가 상당하기에 실제 상표권 이전을 둔 분쟁이 발생할 경우, 소속사가 유리한 지위에 놓이게 된다. 때문에 소속사의 상표권 양도는 기본적으로 팀과 멤버들에 대한 소속사의 ‘애정’과 ‘선한 마음’이 수반돼야 가능한 일이다. 한 가요 관계자는 “소속사와 아티스트간 계약이 만료되는 과정에서의 잡음은 사실 흔한 일이다. 특히 지적재산(IP)를 통한 수익 창출 가능성이 높은 아이돌 그룹일수록 논의가 첨예할 수 밖에 없는데, 소속사를 떠난 뒤에도 본인들의 이름으로 활동할 수 있게 되는 데는 사실 소속사의 결단이 결정적”이라며 “다만 최근 글로벌 무대로 시장이 넓어짐에 따라 그룹의 수명도 그만큼 길어진 만큼, 소속사를 떠나는 그룹의 상표권을 묶어두기보다 적절한 합의점을 찾는 것이 합리적인 결정”이라는 의견을 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2.27 0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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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날텐데’ 티모시 출연 불발…성시경 “누군지 잘 몰라”

성시경이 티모시 샬라메와의 만남이 불발된 일화를 전했다.22일 성시경의 유튜브 채널에 ‘성시경의 만날텐데 l 김범수 우리나라 1등 가수 범수랑 가볍게 한잔 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이날 성시경은 “티모시 샬라메 아냐. 난 잘 몰랐다. 어디 나왔는지는 알고 지금 얼마나 핫한 줄은 모른다. 지금 지구 1등”이라고 말했다.성시경은 “영화 배급사에서 연락이 왔다. 영화 ‘듄: 파트 2’(이하 ‘듄2’)가 나오는데, ‘만날텐데’에 출연하고 싶다는 거다. 돈도 준다고 했는데, 나는 ‘티모시 뭐야’라고 생각했다”며 티모시를 잘 몰랐다고 설명했다.성시경은 이어 “이 콘셉트는 내가 맛있는 걸 해주면서 물론 영화 얘기도 하겠지만, 한국 얘기도 하고, 릴렉스하고, 한 시간 정도 얘기를 해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내가 조건을 거꾸로 냈다. 근데 30분 정도 하고 싶다고 해서 ‘너무 짧다’고 했다”고 거절했다고 밝혔다.이후 박진영을 만난 성시경은 이를 이야기했다고. 성시경은 “박진영이 ‘지구 1등이야 무조건 해야 된다’, ‘빨리 가서 무릎 꿇으라’고 그러더라”라고 전했다.이어 성시경은 "현수한테 전화해서 ‘실수한 것 같다. 이거 무조건 해야 된다’고 했다. 근데 일정에 의해서 취소됐다. 여기까지 올 수 있는 일정이 아니라더라"라며 “내가 벌 받은 거다. 넙죽 엎드렸어야 했는데”라며 아쉬워했다.한편, 티모시 샬라메는 ‘듄 2’ 개봉을 앞두고 홍보를 위해 지난 19일 한국을 방문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2.23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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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출신 장기하 “할아버지가 ‘종로서적’ 창업주” (‘라스’)

가수 장기하가 데뷔 16년 만에 ‘류승완의 음악 노예’가 된 사연을 고백한다. 또 “내가 청룡 최대 화젯감인 줄 알았는데”라고 확신했으나 가수이자 JYP엔터테인먼트 박진영 CCO(창의성 총괄 책임자) 때문에 속상했던 이유가 밝혀져 폭소를 안긴다.오는 7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이하 ‘라스’)는 정재형, 장기하, 카더가든, 비비가 출연하는 ‘좋은 노래 있으면 소개시켜줘’ 특집으로 꾸며진다.장기하가 6년 만에 ‘라스’를 찾는다. 장기하는 6년 전 ‘라스’ 출연으로 인해 ‘세종대왕’ 꼬리표를 달게 된 후일담을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댓글도 줄어들었다고. 김구라는 “띄어쓰기를 정갈하게 하고, 내용은 욕이라면 정말 신선할 것”이라는 ‘문법 경찰’ 장기하 맞춤 ‘꿀팁’을 전수해 폭소를 안겼다.장기하는 이날 함께 출연한 소속사 가족인 카더가든의 허수아비로 전락한 근황을 공개하며 특별한 이슈가 없는 가운데, 카더가든과 ‘라스’에 동반 출연한 이유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또 밴드 활동을 마무리하고 쉬고 있을 때 류승완 감독으로부터 영화 ‘밀수’의 음악 감독 제안을 받았다고. 당시 너무 힘들어서 영화 음악을 다시는 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는데, 정신을 차려보니 류승완의 음악 노예가 돼 있다고 밝혀 궁금증을 자아냈다.장기하는 음악 노예로 힘들었지만, 배우들 덕에 뿌듯했던 일화가 있다며 “김혜수 선배님이 ‘자기라서 좋아요’ 해줘서 신났다”라고 자랑했다. 그는 ‘밀수’ 음악으로 지난해 ‘제44회 청룡영화상’에서 ‘음악상’을 받고, 트로피를 들고서 축하공연을 펼치게 되어 이날의 화젯감 등극을 기대했는데, 박진영 때문에 속상했다면서 그 이유를 공개해 폭소를 안겼다.장기하는 또 MZ의 밈이 된 솔로 데뷔곡 ‘부럽지가 않어’가 세상에 공개하기 전 주변 뮤지션들로부터 놀림을 받았다며 반전 비화를 밝혔다. 그는 “카더가든이 듣고 ‘큰일났다’ 했는데.. 밈이 됐다”라며 이덕화를 비롯한 차은우, 김용명, 이용진 등 밈 라인업을 뿌듯해했다.그런가 하면, 장기하가 싱어송라이터가 아닌 드러머가 되겠다는 꿈을 꿨던 반전 과거도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처음 들어간 밴드에서도 보컬이 아닌 드러머로 활동했다고. 드러머 외길 인생을 꿈꾸던 장기하는 “군악대에 가려고 드럼을 연습하던 중에 왼손에 희귀병이 생겨서 (드러머 꿈을) 포기하게 됐다”라고 털어놨는데, 무슨 사연인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이 밖에 ‘S대 먹물 출신’인 장기하가 군대에서 어학병으로 활동하며 베스트셀러 작가로 출판계를 주름잡고, ‘별일 없이 산다’가 국어 교과서에 실리고, 산문집에 적은 특정 브랜드 라면 사랑 덕에 라면과 컬래버레이션을 했던 활약상도 공개된다. 또 “돌아가신 할아버지가 ‘종로서적’ 창업주셨다”라며 알고 보니 ‘금수저’가 아닌 ‘책수저’인 배경도 밝혀져 모두를 감탄하게 했다.‘라스’는 매주 수요일 밤 10시 3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2.06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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