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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BTS 지민, ‘톱 셀링 송’ 부문 수상 불발 [2023 BBMAs]

그룹 BTS(방탄소년단) 멤버 지민이 ‘2023 빌보드 뮤직 어워즈’의 ‘톱 셀링 송’ 부문에서 아쉽게 수상하지 못했다. 20일 오전(한국 시간) 미국 LA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2023 빌보드 뮤직 어워즈’(이하 ‘BBMAs’)가 열렸다.이날 ‘톱 셀링 송’의 트로피는 가수 테일러 스위프트의 ‘안티-히어로’에 돌아갔다. 이 부문 후보에는 지민의 ‘라이크 크레이지’, 제이슨 알딘 ‘트라이 댓 인 스몰 타운’, 마일리 사이러스 ‘플라워스’, 올리버 앤서니 뮤직 ‘리치 멘 노스 오브 리치몬드’ 등이 이름을 올렸다. 올해 ‘빌보드 뮤직 어워즈’는 총 69개 부문으로 진행됐다. 지민은 ‘톱 셀링 송’뿐 아니라 ‘글로벌 K팝 아티스트’, ‘톱 글로벌 K팝 송’, ‘톱 K팝 앨범’ 후보에 이름을 올려 K팝 솔로 아티스트 중 최다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 한편 ‘빌보드 뮤직 어워즈’는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 ‘그래미 어워즈’와 함께 미국 3대 음악 시상식 중 하나로 꼽힌다. 지난 12개월간 앨범 및 디지털 노래 판매, 라디오 방송, 스트리밍, 투어 및 소셜 참여 등 빌보드 차트에서의 성과를 바탕으로 수상 후보를 선정하며, 해당 차트와 대중의 투표로 수상자를 가린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1.20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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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이웃들이 수상해', 1월 26일 디즈니+ 공개

디즈니+ '아파트 이웃들이 수상해'가 오는 1월 26일 스트리밍된다. '아파트 이웃들이 수상해'는 뉴욕의 한 아파트에서 벌어진 의문의 살인 사건의 범인을 쫓는 비공식 탐정 3인방 찰스, 올리버, 메이블의 못 말리는 코믹 수사극을 그린 작품으로 폭발적 관심과 함께 오는 26일 시청자들과 특별한 만남을 예고하고 있다. 13일 메인 포스터는 키치한 컬러감으로 통통 튀는 비주얼을 자랑해 시선을 이끈다. 여기에 일명 비공식 탐정 3인방으로 활약을 예고한 찰스(스티브 마틴), 올리버(마틴 숏), 메이블(셀레나 고메즈)의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성별, 나이, 취향, 성격 그리고 추리 스타일까지 모든 것이 완벽히 다른 세 사람이 과연 자신이 사는 아파트에서 벌어진 끔찍한 살인 사건의 범인을 잡을 수 있을지 기대감을 자극시킨다. 이와 함께 공개된 30초 예고편에는 추리 마니아였던 세 사람이 아파트에서 벌어진 살인 사건을 직접 쫓으며 벌어지는 못 말리는 추리 과정이 담겨있다. 특히 성별도, 나이도, 취향도 모두 다른 세 사람이 ‘추리’라는 단 하나의 공통 분모로 연결되는 과정이 감각적인 음악과 함께 펼쳐지며 예측 불가 스토리에 기대감이 증폭된다. 여기에 “우리는 내려가서 단서를 찾아볼건데 같이 갈래요?”라는 찰스와 올리버의 제안에 “죽은 사람의 아파트에 같이 가자고요? 나쁘지 않은데요”라고 답하는 메이블의 모습이 범상치 않은 이들의 특급 케미를 예고하며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아파트 이웃들이 수상해'는 로튼 토마토 신선도 100%를 기록하며 완성도 높은 웰메이드 작품의 탄생을 예고한다. 이번 작품에는 배우, 소설가, 프로듀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벌이며 만능 엔터테이너로 손꼽히는 스티브 마틴이 왕년의 인기 드라마 스타 찰스 역을 맡아 섬세한 열연을 펼치며 제53회 토니상 뮤지컬 부문 최우수 남우주연상에 빛나는 관록의 연기자 마틴 숏이 한물간 유명 연극 감독 올리버 역을 맡아 새로운 인생 캐릭터의 탄생을 알린다. 끝으로 가수이자 배우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할리우드 최고의 스타 셀레나 고메즈가 뛰어난 패션 센스를 지닌 비밀스런 추리 마니아 메이블 역을 맡아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1.13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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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비아 로드리고, 애플뮤직 선정 올해의 신인·노래·앨범 싹쓸이

가수 올리비아 로드리고가 애플뮤직에서 올해의 활약을 인정받았다. 애플은 현지시각으로 11월 30일 제 3회 '애플뮤직 어워즈'(Apple Music Awards) 수상자를 발표했다. 올해의 아티스트(Artist of the Year), 올해의 작곡가(Songwriter of the Year), 올해의 신인(Breakthrough Artist of the Year), 올해의 노래(Top Song of the Year), 올해의 앨범(Top Album of the Year) 등 다섯 개의 서로 다른 부문에 걸쳐 음악적 성과에 대한 상을 수여했다. 수상자는 Apple Music 에디토리얼 팀의 평가와 전 세계 고객들의 청취 수를 반영해 선정했다. 올해의 신인, 올해의 앨범, 올해의 노래에는 올리비아 로드리고가 뽑혔다. 18세의 싱어송라이터인 올리비아 로드리고는 '드라이브 라이센스'(drivers license)를 올해 1월에 발표하고 데뷔했다. 이 노래는 올해 가장 많이 스트리밍된 노래 가운데 하나가 됐다. 애플뮤직에서 전 세계적으로 아티스트의 데뷔 싱글 사상 가장 높은 첫 주 스트리밍을 기록하며 애플뮤직의 오늘의 TOP 100: 글로벌 차트에서 1위에 등극하고, 그 자리에 한 달 이상 머물렀다. 기대 속에 낸 데뷔 앨범 '사워'(SOUR)는 애플뮤직에서 전 세계적으로 데뷔 앨범 사상 가장 높은 첫 주 스트리밍을 기록하며, 앨범에 수록된 11곡 모두 오늘의 TOP 100: 글로벌 차트에 진입했고, 그 외 66개국에서도 오늘의 TOP 100 차트에 올랐다. 애플뮤직은 이에 올리비아 로드리고를 올해의 신인으로, 데뷔 앨범을 올해의 앨범으로, 데뷔 싱글을 올해의 노래로 각각 선정했다. 올리비아 로드리고는 "애플뮤직과 함께 데뷔 싱글에 대한 첫 인터뷰를 했는데 그 후 정말 많은 일이 일어났다. 어안이 벙벙하다. 이렇게 훌륭한 상을 안겨준 애플뮤직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애플의 애플뮤직 및 비츠(Beats) 담당 부사장인 올리버 슈셔(Oliver Schusser)는 “이번 한 해는 음악적으로 놀라운 해였음이 증명되었다. 우리는 애플뮤직에서 문화를 형성하고 전 세계 팬들과 소통하는 아티스트들을 축하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올해는 다양한 지역 아티스트를 주목하며, 세계적으로 파장을 일으키고 있는 비범한 재능을 지닌 뮤지션들의 영향력을 세계에 널리 알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올해의 글로벌 아티스트는 더 위켄드가 차지했다. 그느 ㄴ"이 상을 받게 되어 큰 영광이다. 애플은 나뿐만 아니라 신인 아티스트들의 훌륭한 음악을 위해 많은 지원을 선사했다. 신인 아티스트들에게는 이러한 기회와 지원이 큰 의미가 있다. 이러한 점에 대해 애플에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1.12.01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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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연예IS] '故 종현 모독' 올리버 트리, 뒤늦은 사과 "어리석은 실수"

미국 가수 올리버 트리 (Oliver Tree)가 故 종현의 영정 사진을 자신의 투어 홍보 수단으로 사용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지난 9일 올리버 트리는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최근 일어난 '고인 모독' 논란에 대해 사과의 뜻을 밝혔다. 그는 '종현 사진과 관련해 상처받은 분들께 사과한다. 누구도 상처 입힐 의도는 없었다'고 해명했다. 앞서 올리버 트리는 종현의 영정 사진에 자신의 얼굴을 합성한 사진을 게재해 국내외 수많은 사람들에게 비난을 받았다. 그는 해당 사과문을 통해 '난 그 이미지의 출처를 정확히 몰랐다'며 변명했다. 이어 '알았다면 절대 올리지 않았을 거다. 종현의 영정사진이라는 것을 알고 즉시 삭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리버 트리는 '악의적인 의도는 없었다.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했고, 아주 어리석은 실수였다'며 재차 사과의 뜻을 밝혔다. 또한 '죽음에 대한 앨범과 투어를 기획 중이라 해당 사진을 올렸다. 상처받은 분들에게 정말 죄송하다. 종현의 가족과 팬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전했다. 지난해 올리버 트리는 자신의 SNS에 해당 사진을 업로드했다. 이후 원본 사진이 종현의 영정 사진이라는 것이 밝혀지며 크게 논란이 일었다. 그러나 올리버 트리는 자신을 비난하는 네티즌들을 'K팝 극성팬'이라고 조롱하며 분노에 기름을 부었다. 최근 해당 사건이 다시 수면 위로 오르자 사과문을 올린 것이다. 미국 캘리포니아 출신의 올리버 트리는 특이한 콘셉트와 음악으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거부감을 일으키는 스타일과 현기증을 유발하는 뮤직비디오로 많은 사람들에게 혹평을 받기도 했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10.11 20:23
축구

15년 만에 부산 A매치, 흥행꾼은 역시 손흥민

구도(야구의 도시) 부산이 15년 만에 열리는 축구 국가대표팀 경기(A매치)로 뜨겁다. 입장권 예매부터 인기가수의 콘서트를 방불케 한다. 물론 그 중심에는 손흥민(27·토트넘)이 있다. 7일 오후 8시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리는 이번 A매치는 한국과 호주의 평가전이다. 타이틀이 걸린 경기가 아닌데도 지난달 24일 판매를 시작한 입장권 온라인 판매분 5만여 장이 6일 만에 매진됐다. 경기장 수용 규모는 5만3769명. 이 중 사석을 뺀 판매분이 모두 팔렸다. 대한축구협회는 이번 경기 입장권 가격을 35만원(프리미엄 존)부터 2만원(삼등석)까지 다양하게 책정했다. 파울루 벤투(50) 감독이 부임한 지난해 9월 이후, 축구대표팀 인기는 하늘을 찌른다. 지난해 9월 코스타리카 평가전을 시작으로 국내에서 열린 A매치는 6연속 매진을 기록했다. 경기장마다 뜨거운 함성과 선수들에게 줄 선물이 쏟아진다. 부산에서 A매치가 열리는 건 2004년 12월 독일 평가전 이후 14년 6개월 만이다. 부산은 A매치와 관련해 좋은 기억을 많이 남겼다. 한국이 2002년 6월, 월드컵 4강 신화의 시발점이었던 조별리그 1차전 폴란드전을 치른 곳이 부산이다. 또 미하엘 발라크, 올리버 칸 등 정예 멤버가 출전한 독일을 상대로 3-1 승리를 거둔 곳도 부산이다. 한국은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A매치에서 4승1무를 기록했다. 한 번도 지지 않았다. 오는 12월에는 이곳에서 2019 동아시안컵도 열린다. 부산 팬들이 가장 기다리는 선수, 역시 손흥민이다. 그는 지난 2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을 마치고 그 다음날 귀국했다. 당당하면서도 겸손한 그는 팬도 살뜰하게 챙긴다. 그는 챔피언스리그 출전 소감을 묻자 “새벽 4시에 일어나 응원해준 팬들 덕에 좋은 경기를 보여줄 수 있었다”고 대답했다. 일각에선 손흥민 혹사 논란도 일고 있다. 하지만 그는 “그렇게(혹사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지금 몸 상태도 좋다. 평가전 두 경기가 끝나면 쉴 수 있어 문제없다”고 논란을 일축했다. 벤투 감독은 “훈련 상황을 지켜본 뒤 (손흥민의 투입과 관련해) 어떤 게 최선인지 판단하겠다”고 기용을 시사했다. 손흥민은 2015년 2월 아시안컵 결승전 호주전에서 후반 추가시간 동점골을 터뜨려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한국이 결국 1-2로 졌지만, 손흥민의 동점골은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득점 후 관중석으로 달려가 “꼭 이길게요”라고 말한 것도 화제였다. 벤투 감독은 “손흥민은 활용 가치가 크다. 최전방 공격수, 섀도 스트라이커, 측면 공격수로 기용할 수 있어, 경기마다 고민한다”고 말했다. 이번 호주전에서 손흥민의 파트너로는 황의조(27·감바 오사카)와 이정협(28·부산 아이파크)이 물망에 오른다. 벤투 감독 부임 후 처음 대표팀에 합류한 이정협은 2015 아시안컵 조별리그 호주전에서 골맛을 봤다. 황의조 역시 지난해 11월 호주와 평가전에서 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은 “나 하나만 잘하겠다는 생각보다, 호흡을 맞추는 선수가 어떻게 더 잘하게 할까 하는 생각을 많이 한다”며 “선수들이 (자신의) 능력보다 더 좋은 모습을 보이게 하는 것이 내 임무”라고 말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9.06.07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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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승' 걸리버, 100대 '복면가왕' 등극…우왕=홍경민[종합]

'복면가왕' 100대 가왕은 걸리버였다. 초대 가왕 EXID 솔지도 감탄했다. "걸리버 노래에 진짜 감동했다. 눈물이 맺혔다. 후반부 폭발적인 편곡에 마음이 갔다"고 극찬했다. 가왕결정전에서 아쉽게 패한 우왕의 정체는 가수 홍경민이었다. 뮤지의 확신은 적중했다. 21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는 3연승이자 '100대 가왕' 자리에 도전하는 걸리버와 그에게 도전장을 내민 4인의 모습이 그려졌다. 2라운드 첫 번째 무대는 블루마우스와 벌거벗은 임금님의 맞대결이었다. 블루마우스는 자우림의 '헤이 가이즈'를 선곡했다. 더욱 짙어진 농염한 매력을 발산했다. 순식간에 무대를 압도했다. 리듬 위에서 자유롭게 노래했다. 벌거벗은 임금님은 존박의 '네 생각'을 불렀다. 부드러운 목소리가 마음을 사르르 녹였다. 자신만의 세계가 확실했다. 자유로운 그루브 속 여유가 넘쳤다. 연예인 평가단 유영석은 "서슬이 퍼렇다는 말이 있지 않나. 블루마우스의 노래는 독침이 있는 느낌이다. 예리하고 날카롭다. 고수의 실력이다. 벌거벗은 임금님은 식탁으로 따지면 고기 반찬이다. 먼저 듣고 싶은 육즙 가득한 목소리다. 그루브한 리듬을 아주 오랫동안 연구한 사람 같다. 너무 탄탄한 실력가"라고 극찬했다. 선우정아는 "제일 신이 난다. 두 분 모두에게 확신이 있다. 중요한 건 벌거벗은 임금님이다. 누군지 알겠다. 중고음을 듣는 순간 누군지 알게 됐다. 블루마우스는 몸동작을 통해 뮤지컬 배우란 확신이 생겼다. 보컬들이 자신만의 습관이 있는 것처럼 몸에 습관이 있다. 가수보다는 뮤지컬 배우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카이는 "가수인데 뮤지컬 배우처럼 노래를 부르는 습관을 가진 분"이라고 반박했다. 이 대결의 승자는 벌거벗은 임금님이었다. 7표 차이로 결과가 엇갈렸다. 패한 블루마우스의 정체는 익스의 보컬 이상미였다. 카이의 예상이 적중했다. 2라운드 두 번째 무대는 파워워킹과 우왕이 대결을 펼쳤다. 파워워킹은 아이유의 '입술사이'를 열창했다. 시작부터 정신 못 차리게 하는 고혹적인 음색을 자랑했다. 박자를 자유자재로 쥐락펴락했다. 진한 감성이 마음을 홀렸다. 우왕은 이승열의 '날아'를 택했다. 우왕의 목소리와 잘 어울리는 선곡이었다. 일상에서 벗어나고 싶은 모든 이들을 위로하는 힐링송이었다. 파워풀하면서도 에너지가 넘쳤다. 연예인 평가단 유영석은 "진짜 좋았다. 파워워킹은 흐느적거리고 흔들리게 부르는데 탄탄한 기본기 덕에 안정감 있는 리듬 타기가 가능한 것이다. 팜므파탈 매력이 묘했다. 우왕은 강력한 샤우팅이 인상적이었다. 한 방이 있다. 좋은 노래였다"고 평했다. 윤상은 "투표하는 게 조심스러울 만큼 완성도 높은 노래들을 불러줘 좋았다"고 덧붙였다. 이 대결의 승자는 우왕이었다. 단 3표 차이였다. 간발의 차이로 패한 파워워킹의 정체는 하진이었다. JTBC 금토극 'SKY캐슬' OST인 '위 올 라이'를 불러 크게 화제를 모은 주인공이다. 3라운드 무대는 벌거벗은 임금님과 우왕이 꾸몄다. 벌거벗은 임금님은 김광석의 '거리에서'를 감미롭게 소화했다. 절제하듯 꾹꾹 담은 감정이 더 사무치게 밀려와 애절함을 극대화 했다. 우왕은 플라워의 '크라잉'을 선곡했다. 낮은 중저음으로 노래를 시작했다. 단단한 목소리가 점점 부드럽게 퍼져 나갔다. 절절하게 전해지는 한 남자의 마음이 인상적이었다. 고음은 폭발적이었다. 이 무대를 지켜본 걸리버는 "벌거벗은 임금님은 숨이 막힐 정도로 섬세한 무대였다. 우왕은 올리버 이즈 크라잉이었다. 노래를 잘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각오를 다졌다. 연예인 평가단 유영석은 "벌거벗은 임금님은 섬세하게 풀어나가는 방식으로 노래를 부른다. 포크 음악을 색다르게 불러줬다. 트렌디한 감성이 돋보였다. 우왕은 벽을 뚫을 기세다. 몰아치는 고음을 보여줬다. 소리의 강약 조절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뮤지는 "우왕의 진짜 목소리가 전해져 마음을 울렸다. 벌거벗은 임금님은 미성이고 나이가 좀 어린 것 같다. 정말 좋아하는 노래였던 것 같다. 얼마나 이 노래를 사랑하는지 잘 묻어났다. 해석이 좋았다"고 설명했다.이 대결의 승자는 우왕이었다. 패한 벌거벗은 임금님의 정체는 가수 유승우였다. 우왕이 가왕 결정전에 진출했다. 걸리버는 두 번째 가왕 방어전을 위해 이적의 '빨래'로 승부수를 띄웠다. 서정적인 피아노 선율로 시작, 나직한 말투로 담담하게 아련한 감성을 전했다. 연예인 판정단 선우정아는 "탄탄한 내공이 오는 감동이었는데 걸리버도 만만치 않게 연륜이 많이 느껴진다. 샘물처럼 청아한 매력을 느꼈다"고 말했다. 뮤지는 "걸리버의 노래를 보면서 절제하는 모습이 많이 느껴졌다. 화려한 테크닉을 가졌음에도 적당함을 유지하며 노래를 가지고 놀았다"면서 걸리버의 승리를 예감했다. 승자는 예상대로 걸리버였다. 3연승에 성공했다. 100대 가왕의 자리에 오른 그는 감격스러움을 금치 못했다. 패한 우왕의 정체는 홍경민. 한결같이 홍경민이라고 주장했던 뮤지는 "누군가를 맞힌 게 처음이다"라면서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9.04.21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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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벌거벗은 임금님=유승우…우왕 100대 가왕결정전 진출

'복면가왕' 벌거벗은 임금님의 정체는 가수 유승우였다. 21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는 3연승이자 '100대 가왕' 자리에 도전하는 걸리버와 그에게 도전장을 내민 4인의 모습이 그려졌다. 3라운드 무대는 벌거벗은 임금님과 우왕이 꾸몄다. 벌거벗은 임금님은 김광석의 '거리에서'를 감미롭게 소화했다. 절제하듯 꾹꾹 담은 감정이 더 사무치게 밀려와 애절함을 극대화 했다. 우왕은 플라워의 '크라잉'을 선곡했다. 낮은 중저음으로 노래를 시작했다. 단단한 목소리가 점점 부드럽게 퍼져 나갔다. 절절하게 전해지는 한 남자의 마음이 인상적이었다. 고음은 폭발적이었다. 이 무대를 지켜본 걸리버는 "벌거벗은 임금님은 숨이 막힐 정도로 섬세한 무대였다. 우왕은 올리버 이즈 크라잉이었다. 노래를 잘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각오를 다졌다. 연예인 평가단 유영석은 "벌거벗은 임금님은 섬세하게 풀어나가는 방식으로 노래를 부른다. 포크 음악을 색다르게 불러줬다. 트렌디한 감성이 돋보였다. 우왕은 벽을 뚫을 기세다. 몰아치는 고음을 보여줬다. 소리의 강약 조절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뮤지는 "우왕의 진짜 목소리가 전해져 마음을 울렸다. 벌거벗은 임금님은 미성이고 나이가 좀 어린 것 같다. 정말 좋아하는 노래였던 것 같다. 얼마나 이 노래를 사랑하는지 잘 묻어났다. 해석이 좋았다"고 설명했다.이 대결의 승자는 우왕이었다. 패한 벌거벗은 임금님의 정체는 유승우였다. 우왕이 가왕 결정전에 진출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9.04.21 18:16
무비위크

'라라랜드' 올해의 외화·올해의 명장면 1위 싹쓸이

2016년 연말은 '라라랜드'로 행복했다. 영화 '라라랜드'의 흥행 열기가 식을 줄 모르는 가운데 220만 명 관객 동원에 성공했다. 특히 버라이어티가 선정한 2016년 올해의 명장면 TOP10에서 '라라랜드'의 고속도로 오프닝 장면이 1위를 차지, 국내 영화 전문가들이 선정한 올해의 외국영화 1위에도 올라 박스오피스 1위 못지 않은 의미를 더했다.'라라랜드'는 국내외 신작들의 거센 공세 속에서도 여전히 박스오피스와 예매율 상위권을 유지하면서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어 당분간 흥행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놀라운 입소문 흥행으로 연말 특수까지 예상되고 있어 금주 주말을 기점으로 250만 명까지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미국 유력 영화전문지 버라이어티가 2016년을 빛낸 최고의 명장면 TOP10을 공개했는데 그 중 '라라랜드'의 고속도로 오프닝 장면을 1위로 뽑았다. 버라이어티는 이 오프닝 장면에 대해 “다미엔 차젤레 감독이 카메라 뒤에서 얼마나 자신감이 있는지를 보여주는 장면”이라고 평가했다. 수많은 관객들 역시 '라라랜드'의 명장면으로 손꼽는 오프닝 장면은 오색찬란한 화면과 유쾌한 음악과 춤으로 시선을 완벽하게 사로잡는다. 실제 LA의 고속도로에서 촬영된 이 장면은 100명이 넘는 무용수가 참여해 3개월 간의 사전 연습과 무한 반복되는 리허설을 거쳐 완성해 완벽한 뮤지컬 시퀀스라는 평을 받았다. '라라랜드' 외에도 올리버 스톤 감독의 '스노든', 마틴 스콜세지 감독의 '사일런스' 등의 영화들이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뿐만 아니라 최근 한 매체가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영화 전문가들이 뽑은 올해의 외국영화 1위에 '라라랜드'가 선정됐다. 대중적인 사랑은 물론, 영화적인 완성도 역시 인정 받으며 올 겨울을 빛낸 마법 같은 영화로서의 면모를 뽐냈다. '라라랜드'는 인생의 가장 빛나는 순간, 서로의 무대를 완성해가는 배우 지망생과 재즈 피아니스트를 통해 꿈을 좇는 청춘의 열정과 사랑을 그린 뮤직 로맨스다. '위플래쉬'에 이어 다시 한 번 천재성을 드러낸 다미엔 차젤레 감독의 연출력과 감성을 자극하고 공감을 자아내는 스토리, 그림 같이 아름다운 화면, 라이언 고슬링과 엠마 스톤이 직접 부르고 가수이자 배우인 존 레전드가 참여한 노래 등 모든 요소에 힘입어 N차 관람 인증이 줄을 잇고 있다. OST 또한 뮤직 사이트를 점령했고, 노래의 인기를 증명하듯 TV 예능 프로에서도 영화의 OST가 배경음악으로 등장하고 있다. 전 세계 영화상도 휩쓸고 있다. 제74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최다인 7개 주요 부문 후보에 올랐고, 2017 아카데미 주요 부문 역시 유력 후보로 지목되고 있다. 라이언 고슬링과 엠마 스톤이 나란히 미국 배우조합상 남녀 주연상 후보에 등극했다. 2016년 뉴욕비평가협회 작품상, 크리틱스초이스어워즈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촬영상, 편집상, 미술상, 주제가상, 음악상, 보스턴 비평가협회 작품상, 감독상, 편집상, LA비평가협회 음악상을 수상하고 BBC, 롤링스톤지 선정 올해의 영화 1위, 전미비평가협회 올해의 영화 TOP 10에 올랐다. 제73회 베니스영화제 개막작 선정과 여우주연상 수상, 제41회 토론토영화제 관객상 수상, 제52회 시카고 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됐다. 조연경 2016.12.30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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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종혁, 뮤지컬 넘어 연극 무대 도전장…'프라이드'로 매력 발산

가수 겸 배우 오종혁이 뮤지컬 무대에 이어 연극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오종혁은 '프라이드'로 연극 데뷔 무대를 갖는다. '프라이드'는 1958년과 2014년을 넘나들며 각각의 시대를 살아가는 성(性) 소수자가 겪는 억압과 갈등, 사랑과 용기를 통해 정체성과 자긍심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2008년 영국 내셔널 씨어터(National Theatre) 초연 당시 소재의 한계를 극복하는 뛰어난 작품성으로 평단의 극찬을 받았으며 영화 '향수'의 벤 위쇼의 연극 데뷔로도 화제를 모았다.오종혁은 벤 위쇼가 연기했던 극 중 올리버 역을 맡아, 같은 이름으로 1958년과 2014년을 살아가는 전혀 다른 두 인물을 연기한다. 연습에 매진 중인 그는 억압된 사회 분위기 속에서 차분하지만 스스로를 찾아가는 적극적인 1958년의 올리버와 자신의 성 정체성에 대해 당당하지만 남모를 상처로 인한 트라우마를 갖고 있는 2014년의 올리버를 표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오종혁은 "뮤지컬을 통해 처음 연기를 배운 후 정말 연기만으로 무대에 서보고 싶었다"며 "작은 감정 하나하나까지 관객들에게 전달되는 경험을 꼭 해 보고 싶다"고 연극 도전 소감을 밝혔다. J엔터팀 사진=DSP 미디어 제공 2014.08.08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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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튼 존 노래 한곡에 8억 6900만원?

영국의 팝가수 엘튼 존(사진)이 연가를 한 곡 작곡해 주는 대가로 한 정체불명의 팬으로부터 50만 파운드(약 8억 6900만원)의 자선 기금을 받았다. 지난달 존의 저택에서 열린 에이즈재단 기금 모금 경매 파티에서 이 팬은 자신을 위해 존이 작곡하고, 작사가 팀 라이스가 가사를 붙이는 연가의 제작비로 50만 파운드를 지불했다고 일요 신문 선데이 타임스가 2일 보도했다. 이 연가는 일반 대중에게 공개되지 않고 거액을 지불한 이 팬을 위해 오로지 한 부의 악보만 만들어진다. 엘튼 존과 팀 라이스는 과거에도 뮤지컬 제작 시 함께 작업한 적이 있다.   지난해보다 50만 파운드 더 많은 460만 파운드(약 79억 9700만원)의 자선 기금을 모은 이 파티에서 또 한 명의 팬은 엘튼 존과 동성애 연인 데이비드 퍼니시 커플과 함께 인도식 커리 요리를 먹고 영화를 한 편 보며 하루 저녁을 보내는 대가로 14만 파운드(2억 4300만원)를 지불했다.   이 자선 파티에는 유방암을 이겨내고 처음 대중에게 모습을 드러낸 가수 카일리 미노그를 비롯, 모델 케이트 모스, 배우 리즈 헐리, 요리사 제이미 올리버, 베아트리스 공주 등 600여 명의 손님이 참석했다. 2006.07.03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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