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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티아라 효민, 4월 품절녀 된다…“많은 축복과 관심 감사” 결혼설 직접 인정 [종합]

그룹 티아라 효민이 4월 결혼설을 직접 인정하며 짧은 결혼 소감을 전했다. 효민은 12일 자신의 SNS를 통해 전날 보도된 결혼설 관련 짤막한 소감을 밝혔다. “많은 축복과 관심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운을 뗀 효민은 “어제 협업해온 브랜드 론칭일이라, 개인적인 소식에 일일이 답을 드리지 못해 죄송하다”면서 “기사가 먼저 나와서 놀랐지만, 곧 좋은 소식으로 인사드리겠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전했다.11일 한 매체는 효민이 오는 4월 6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치른다고 보도했다. 효민의 예비 신랑은 비연예인으로, 훤칠한 키와 준수한 외모를 자랑하는 금융인으로 알려졌다. 효민은 최근까지 비밀리에 결혼 준비를 진행해 왔고, 최근에서야 주변 지인들에게 청첩장을 돌리며 결혼 소식을 알리고 있다는 전언이다. 현재 티아라는 4인조지만 전 멤버 소연까지 포함하면 효민은 팀 내 세 번째로 버진로드를 걷게 됐다. 티아라 출신 소연은 2022년 7월 프로축구 선수 조유민(대전 하나 시티즌)과 결혼했다. 지연 역시 같은 해 프로야구 선수 황재균(KT 위즈)과 결혼했으나 지난해 말 협의이혼했다. 현재 효민은 소속사가 없는 상태로, 사업가 행보를 이어오고 있다. 한편, 1989년 생인 효민은 지난 2009년 티아라의 ‘거짓말’로 데뷔했다. ‘보핍보핍’ ‘롤리폴리’ ‘러비더비’, ‘너 때문에 미쳐’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겼다. 지난해 10월 마카오에서 데뷔 15주년 팬미팅을 진행하고 팬들과 만났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2.12 12:54
영화

‘말없비’ 도경수 “첫 멜로 도전, 공개 연애는 때 되면” [IS인터뷰]

“멜로는 항상 해보고 싶었어요. 사람이 사랑하는 감정 자체를 다루는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장르잖아요.”‘바른생활 아이돌’다운 정석 대답을 내놓으면서도 진솔하게 들리는 건 도경수의 매력이다. 그룹 엑소 출신으로 여전히 사랑받는 현역 가수이자 유망한 배우인 그가 데뷔 13년 만에야 첫 멜로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로 관객을 만났다. 지난달 27일 개봉한 ‘말할 수 없는 비밀’은 시간의 비밀이 숨겨진 캠퍼스 연습실에서 두 남녀가 우연히 마주치면서 시작되는, 기적 같은 마법의 순간을 담은 판타지 로맨스 영화다. 국내에서 지난 2008년 개봉해 큰 사랑을 받은 동명의 대만 영화가 원작이다.피아노와 간질거리는 대사, 두 가지 모두 도경수에게 도전이었다. 특히 악보를 못읽어서 걱정이었다는 그는 일간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영화가 진짜 피아노를 치는 것처럼 나와서 솔직히 놀랐다”며 “연습 기간은 3주 정도 주어졌는데 안무 외우듯 피아니스트의 움직임을 따라했다”고 말했다. 원작에서부터 백미인 ‘피아노 배틀’ 장면에서 도경수와 대결한 상대가 레슨 선생님 중 한 명이라는 사실도 깜짝 고백했다.“또 대사 자체가 ‘널 위해 연주할게’ 같이 평소에 하지 않는 말들이 많잖아요. 어떻게 해야 좀 보시기에 오글거리지 않을까 고민을 많이 했어요.”앞서 서유민 감독은 도경수가 멜로 특유의 낯간지러움을 담백하게 바꾸는 방법을 알고 있다고 극찬한 바 있다. 이와 관련 그는 “대본은 좀더 책에서 나올 법한 말투여서, 말하듯 자연스럽게 감각적으로 접근했다”고 겸손해했다. 그가 연기한 주인공 유준은 사랑에 모든 걸 던지는 남자다. 도경수는 “젊을 때 연애를 하다보면 유준처럼 부모님도 잊고 완전히 빠진 상대만을 볼 것 같긴 하다”며 “아직 그렇게 심각한 사랑을 경험해보진 못했다. 고등학생 때 해봤던 감정으론 그 정도는 아니었다”고 털어놨다. 30대 초반임에도 학창 시절을 소환하는 그에게 ‘아이돌 자아’가 덜 빠진 건 아닌지 묻자 도경수는 너털웃음을 터트렸다.“연애는 당연히 해봤죠. (웃음). 그래도 공개 연애는 보실 수 없을 겁니다. 신념이라기보단 제가 마음 놓고 할 수 있는 타이밍은 아직 아닌 것 같아요. 그런 시기가 오면 저도 해야죠?”그러면서 그는 “로맨스 연기에 제 경험이 투영이 안 된 건 아니지만 어려서부터 본 드라마와 영화 속 간접경험과 주변의 경험담이나 연애 상담이 도움됐다”고 설명했다. “연기하면서 내가 할 수 없는 걸 연습해서 표현하는 것에 가장 흥미를 느끼는 편이에요. 캐릭터 또한 새로운 저를 보여줄 수 있는 것을 선택해요. 그래서 ‘조각도시’로는 첫 악역 공개도 앞두고 있어요.”국내에 대만 로맨스 영화를 각인시킨 원작과의 비교에 부담도 있었을 테다. 도경수는 “워낙 잘된 원작이기에 사실 걱정이 많이 됐다. 그런 한편으로는 너무 좋아하던 작품이라 내가 연기하면 어떨지도 궁금해서 기쁨 반 부담 반이었다”며 “한국적인 각색이 시나리오에 잘 담겨 있어 어떻게 재밌게 표현할지 설렘도 컸다”고 떠올렸다.고등학교를 배경으로 한 원작과 달리 음대 캠퍼스로 옮겨, 대학생 피아니스트로 바뀐 점도 큰 요인이었다. 도경수는 “시나리오를 받았을 때 군대에 있었다. 군대도 다녀왔는데 고등학생 역을 할지 걱정도 됐는데 다행히 대학생 역이었다”며 특유의 소년미를 덜어낸 성숙한 연기도 예고했다. “원작의 상륜은 샤오위를 기다리는 편이지만 유준은 정아를 찾아다니거든요. 그게 매력 같아요.”팬데믹 여파로 아쉬운 성적표를 받았던 전작 ‘더 문’(2023) 이후 흥행을 바랄 법도 한데 도경수는 그보다 더 큰 새해 소망을 전했다. 바로 극장가의 부흥이다.“‘저희 영화가 잘됐으면’이 아니라 지금 상영 중인 작품들이 다 잘됐으면 하는 마음이 커요. 영화관만의 ‘진짜 사운드’, 큰 스크린이 줄 수 있는 장악력을 기억하시고 많이 찾아주시면 좋겠습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2.05 06:05
연예일반

[TVis] 황재균, 이혼 후 박소영·문경찬 결혼식서 포착 (동상이몽2)

가수 겸 배우 지연과 이혼한 야구선수 황재균이 박소영, 문경찬의 결혼식장에서 포착됐다.13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개그우먼 박소영, 야구선수 문경찬 부부의 결혼식 현장이 그려졌다. 이날 결혼식장은 신부 박소영의 지인으로 북적였다. 개그맨 김민경, 오나미를 비롯해 김준호, 김대희, 김준형-김지혜 부부, 슬리피, 강재준-이은형 부부, 송해나, 유민상 등이 줄줄이 등장하며 박소영의 결혼을 축하했다.반면 신랑 측은 한산했다. 문경찬은 “보통 12월에 (야구 관계자들이) 결혼식을 많이 한다. 비시즌, 비활동 기간이라서 그렇다. 이날도 기아타이거즈 김주찬 코치 등 세 명이 결혼했다”며 초조한 마음을 드러냈다.문경찬의 걱정이 극에 달할 무렵 야구선수 박정수, 홍건희, 현도훈, 류진욱, 김영규, 이정훈, 이호연, 정성종 등 동료들이 하나둘 모습을 드러냈다.그중 가장 눈길을 끈 건 황재균이었다. 지연과 이혼 후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낸 황재균은 문경찬에게 축하 인사를 건넸고, 문경찬은 “저는 그때 인사도 못 드렸는데 와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황재균은 또 결혼식에 앞서 로비에서 만난 한 소년 야구팬이 야구공을 건네며 사인을 요청하자 흔쾌히 응하는 훈훈한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1.13 23:22
뮤직

“안전은 핑계, 정치 중립 의무 위반” 이승환, 구미시장 전면 반박 [전문]

가수 이승환이 공연 대관 취소 결정에 관한 구미시장 입장을 조목조목 반박했다.이승환은 26일 자신의 SNS에 “구미 공연 취소의 이유가 ‘안전’이 아닌 이유”라는 글과 함께 이날 한 매체에 기고된 김장호 구미시장의 사설을 캡처한 사진을 게시했다.김장호 구미 시장은 이날 ‘표현의 자유보다 시민의 안전 우선해야’라는 사설로 앞서 가수 이승환의 공연 대관을 취소 결정 내린 이유를 밝혔다.이에 이승환은 “우리 경호팀은 구미 지역에서 콘서트 개최 반대 집회를 인지한 12월 20일 이후부터 경북 구미경찰서 범죄예방과(이하 ‘구미 경찰’)와 지속적인 소통을 나누고 있었다. 경호팀은 먼저 12월 20일 14시 19분 구미 경찰에게 관객 신변보호 신고를 위해 연락했다”고 운을 뗐다.이어 “이후 경호팀은 12월 23일 10시 16분 반대 집회가 신고된 장소 확인(공연 참석자들에게 해당 장소를 피하시라는 공지를 위해)을 위해 구미 경찰에 연락을 하였고, 이때만 해도 구미 경찰은 확인하는 대로 답변을 주기로 했다”며 “그런데 불과 23분 후인 12월 23일 10시 39분, 구미 경찰은 ‘기사에 공연이 취소 되었다고 나오니 확인해 달라’라고 경호팀에 갑자기 연락을 하였습니다. 이후는 모두가 아시는 바대로”라고 설명했다.이승환은 SNS와 팬카페를 통해 공연 참석자들에게 공연 반대 집회 측과 물리적 거리를 확보하고 집회 측을 자극할 수 있는 언행도 삼가달라 요청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구미 경찰 측에) 현재 집회신고가 되어있는 장소를 지도에 표시해서 보내준다면 관객들이 이동하는 과정에서 해당 장소를 피하거나 거리를 유지할 수 있도록 고지하겠다고도 요청했다. 우리는 이 요청에 대한 회신을 받지 못했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 이승환은 “정작 ‘안전’에 진심이었던 건 우리였다”며 “안전은 핑계이고, 핵심은 정치적 오해를 살 발언을 하지 말라는 서약서 날인 거부 때문이라고 보인다. 즉, 이 사건은 ‘표현의 자유’라는 자유민주주의 가치 훼손, 공무원인 시장의 정치 중립 의무 위반으로 야기된 것”이라고 꼬집었다.앞서 이승환은 지난 25일 구미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35주년 콘서트 ‘헤븐’을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공연을 앞두고 지난 23일 구미시가 대관을 취소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보수 우익단체와 관객 간 물리적 충돌을 우려해 안전상의 이유로 콘서트 취소를 결정했다”라고 설명했으나, 이승환에게 공연 중 정치적 발언을 하지 않는 것에 서약하라는 반헌법적 조건을 내건 사실이 드러나며 비판이 거셌다. 이에 이승환은 콘서트를 취소한 구미시장을 상대로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하기로 했다.이하 이승환 SNS 전문.구미 공연 취소의 이유가 ‘안전‘이 아닌 이유1.우리 경호팀(경호팀 사무실은 드림팩토리 사옥 내에 있어 항시 소통함)은 구미 지역에서 콘서트 개최 반대 집회를 인지한 12월 20일 이후부터 경북 구미경찰서 범죄예방과(이하 ’구미 경찰‘)와 지속적인 소통을 나누고 있었습니다.경호팀은 먼저 12월 20일 14시 19분 구미 경찰에게 관객 신변보호 신고를 위해 연락하였습니다. 이후 구미 경찰은 경호팀에게 ‘경비업 당담자가 현장에 출동해 상주할 것’이라는 구체적인 질서유지 내용도 확인해주었습니다. 이후 경호팀은 12월 23일 10시 16분 반대 집회가 신고된 장소 확인(공연 참석자들에게 해당 장소를 피하시라는 공지를 위해)을 위해 구미 경찰에 연락을 하였고, 이때만 해도 구미 경찰은 확인하는 대로 답변을 주기로 하였을 뿐입니다.그런데 불과 23분 후인 12월 23일 10시 39분, 구미 경찰은 ’기사에 공연이 취소 되었다고 나오니 확인해 달라‘라고 경호팀에 갑자기 연락을 하였습니다. 이후는 모두가 아시는 바대로입니다.2.우리는 SNS와 팬카페를 통해 공연 참석자들에게 공연 반대 집회 측과 물리적 거리를 확보해주시고, 집회 측을 자극할 수 있는 언행도 삼가달라 요청하였습니다.3.또한 우리는 공연장소인 구미시 문화예술회관에 12월 22일 오후 2시경 “평소보다 많은 경호인력을 배치해 회관 내외의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점을 문서로 통지했습니다. 위 통지 직후 “현재 집회신고가 되어있는 장소를 지도에 표시해서 보내주신다면, 관객들이 이동하는 과정에서 해당 장소를 피하거나 거리를 유지할 수 있도록 고지하겠다”고도 요청했습니다. 우리는 이 요청에 대한 회신을 받지 못했습니다.4.정작 ‘안전‘에 진심이었던 건 우리였습니다.우리가 누구?! 드림팩토리!!!!!! WE⚡DF결국 안전은 핑계이고, 핵심은 정치적 오해를 살 발언을 하지 말라는 서약서 날인 거부 때문이라고 보입니다. 즉, 이 사건은 ‘표현의 자유‘라는 자유민주주의 가치 훼손, 공무원인 시장의 정치 중립 의무 위반으로 야기된 것입니다.* ‘팩트’로 얘기해요, 우리.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2.26 13:51
뮤직

최우진, ‘현역가왕2’ 현장지목전 승리…실력으로 압도

가수 최우진이 빼어난 무대 장악력으로 ‘현역가왕2’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17일 방송된 MBN ‘현역가왕2’에서는 누가 대결자가 될지 모르는 예측불허 상황과 대결에서 패하면 바로 짐을 싸야 하는 1대1 ‘현장지목전’이 전파를 탔다. MC인 신동엽에게 지목자로 선택돼 무대에 오른 1년차 가수 유민은 최우진을 대결 상대로 지목했다. “1년차의 위엄을 보이겠다”는 유민의 도발에 최우진은 자신감에 찬 모습으로 자신의 도포에 새겨진 수복(壽福)이라는 한자를 풀이하면서 “제가 목숨을 걸고 이 무대를 준비했습니다”고 차분히 응수했다.이후 경연에 임한 최우진은 전통악기인 대금을 들고 등장하며, 현장에 있던 많은 이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전미경의 ‘장녹수’를 선곡한 최우진은 대금을 직접 연주하며 무대를 시작한 데 이어 듣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내는 노래 실력을 선보였다. 최우진이 전하는 색다른 감동은 물론, 노래의 비장함과 안정적이고 풍성한 가창력에 대한 찬사가 쏟아졌다. 그는 500점 만점에 368표를 받으며 유민에게 큰 점수차이로 승리, 본선 2차전에 바로 진출했다.대금연주에 대해 최우진은 ”경연 준비를 시작하면서 우연히 듣게 된 대금소리에 빠져들었고, 나중에 경연곡 중에 하나에 같이 곁들이면 좋은 시너지가 날 것 같아 무작정 연습을 시작했다. 막상 시작해보니 대금은 정말 배우기 힘든 악기 중 하나라 짧은 시간에 공연에 녹이는 게 거의 불가능에 가까웠다. 하지만 무대를 향한 저의 갈망과 열정을 시청자들에게 선보이고 싶은 마음 하나로 매일 쉬지 않고 연습하며 준비했고 실수 없이 해낼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우진은 KBS1 ‘전국노래자랑’ 최우수상. KBS1 ‘아침마당’의 ‘도전 꿈의 무대’ 5연승. SBS '트롯신이 떴다2' TOP6 등으로 화제를 모아온 실력자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2.18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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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신·김이나 등 음악인 762명 “尹, 혼 갈아 넣은 ‘K팝 나라’를 정치후진국으로” 시국선언

가수 윤종신, 작곡가 김이나 등이 포함된 ‘대한민국 음악인 연대’(가칭)가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하는 시국선언을 발표했다.13일 ‘대한민국 음악인 연대’는 “윤석열이 비상계엄을 선포하던 12월 3일은 여느 날과 다를 것 없는 평범한 일상의 날이었다”며 “그 밤에 윤석열은 국회와 선거관리위원회에 군대를 보내는 위법한 명령으로 헌정을 유린하고 삼권분립의 민주주의 가치를 훼손했으며 평범한 일상은 파괴되었다”고 말했다.이어 “우리의 선후배 동료들이 혼을 갈아 넣은 K팝의 나라가 정치 후진국의 나라로 해외에 비추어지고 있다”며 “우리는 국회에서 탄핵이 반드시 통과하기를 요구한다. 더 나아가 헌법재판소에서 탄핵이 인용되어 나라가 정상화될 때까지 시민들 속에서 함께 투쟁할 것”이라고 밝혔다.이하 ‘대한민국 음악인 연대’ 시국선언 전문.윤석열이 비상계엄을 선포하던 12월 3일은 여느 날과 다를 것 없는 평범한 일상의 날이었다. 그 밤에 윤석열은 국회와 선거관리위원회에 군대를 보내는 위법한 명령으로 헌정을 유린하고 삼권분립의 민주주의 가치를 훼손했으며 평범한 일상은 파괴되었다.12월 12일 오전, 내란에 동원된 이들의 양심선언과 국회에서의 증언으로 윤석열을 내란의 수괴로 지목할 때, 윤석열은 대국민 담화에서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는 고도의 정치적 행위’라는 궤변으로 비상계엄 선포의 정당성을 주장했다. 설상가상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 주장에 힘을 실으며 대통령 호위를 자처하고 있다. 국민은 없고 ‘국민의 힘’의 당리 당략을 위한 세력 다툼만 일삼고 있다.분노한 시민들이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국회 의사당 앞에 모여 한목소리로 탄핵을 외치며 응원봉을 흔들고, 아이돌의 노래를 합창하며 쿠데타 세력의 처벌을 촉구하고 있다. 우리가 만든 음악이 세계로 뻗어나가는 동시에 광장에서 울려 퍼지고 있는 거다. 이 아이러니한 상황을 우리 음악인은 개탄한다.우리의 선후배 동료들이 혼을 갈아 넣은 K팝의 나라가 정치 후진국의 나라로 해외에 비추어지고 있다. 우리 음악인들을 비롯한 대한민국 예술가들이 높여 놓은 K컬처의 브랜드 가치가 대한민국 정치에 의해 추락하고 있다.음악을 일컬어 삶의 소금이라고 말한다. 나라가 안정되고 문화적 환경이 마련될 때 삶을 풍부하게 만들어주고 균형과 깊이를 더해주는 음악을 더 자유롭게 창작할 수 있다. 그래야만 K팝의 명예를 지켜나갈 수 있을 것이다. 이에 우리는 정치적 성향과는 무관하게 우리의 생존을 위해 우리의 건강한 창작 환경을 요구하며 시국 선언에 나서는 바이다.오늘 우리는 국회에서 탄핵이 반드시 통과하기를 요구한다. 더 나아가 헌법재판소에서 탄핵이 인용되어 나라가 정상화될 때까지 시민들 속에서 함께 투쟁할 것이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2.13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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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경 “대한민국은 국민의 것…정치적 잣대로 해석 말라” [전문]

가수 박혜경이 비상 계엄 이후 혼란스러운 정국에 대해 소신을 밝혔다.박혜경은 7일 자신의 SNS에 “대한민국이 국힘(국민의힘)당 것이란 말인가? 국민은 나라를 위해 우리를 대신해 잘 해달라고 뽑아준 것인데 왜 도대체 우리의 의견은 무시하고 듣지도 보지도 않고 알아서 국힘당이 대통령을 대신할 거란 말인가? 대체 무엇을 할 거란 말인가?”라고 적었다. 박혜경은 이어 “눈물이 나고 마음이 아파서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다. 대한민국은 국민들이 빼앗겼을 때 국민들이 되찾았고 쳐들어 왔을 때 물리쳤고 쓰러질 때마다 일으켜 세우고 독재를 민주화로 재건시키며 나라가 어려울 때 금을 내고 어려울 때 문화와 스포츠로 세계에 이름을 드높였다”며 “국힘당의 것이 아니다. 대한민국이 곧 국민이다”라고 강조했다.이는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3일 비상계엄을 선포했다가 국회의 비상계엄 해제요구안 가결로 해제한 뒤 탄핵소추안이 발의된 가운데 올린 글이다. 박혜경은 이와 함께 “저를 선동하는 연예인으로 보지 말아달라. 연예인이기 전에 대한민국 국민이고 자연인이며 한 인간”이라며 “어떤 이유로도 총칼을 국민에게 겨뤄선 아니되고 계엄은 더욱 아니다”라고 말했다.그러면서 “2024년 2025년에 잡혀갈까봐 무서운 세상에 살기 싫다”며 “계엄 발표하는 날 밤 그 시간에도 총칼 무서워 도망갈 생각 안 하고 국회로 달려간 건 국민이다. 그거 보고 울었다. 그분들께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박혜경 외에도 많은 가수, 배우, 방송인 등 스타들이 이번 비상계엄 사태에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다음은 박혜경 SNS 전문>저를 선동하는 연예인으로 보지 말아주세요. 연예인이기 전에 대한민국 국민이고 자연인이며 한 인간입니다. 전 그렇다고 해서 대한민국이 민주당 것이라고 한 적 없습니다. 대한민국은 민주당도 국힘당 것도 한 개인의 것도 아니지요.대한민국은 곧 국민이다라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민주당에서 대통령이 되든 국힘당에서 대통령이 되든 상관 없습니다. 누구든 잘 하면 박수 보내고 잘 못하면 대한민국 국민으로, 투표를 한 사람으로 소리를 낼 수 있고 움직일 수 있는 자유를 누릴 권리가 있는 거니까요. 제 의견을 정치적 잣대로만 해석하지 말아주세요.누구나 이런 허탈감을 표현할 자유가 보장된 자유민주주의 국가 아닌가요? 선동 아니고 진짜 일이 손에 안 잡힙니다. 만약 계엄이 성공했다면 어땠을지 상상하면 무섭습니다.그 어떤 이유로도 계엄은 아닌 것 아닐까요? 저도 짜증납니다. 민주당 국힘당과 싸우고 민주당이 반대만 하는 거. 뽑아준 국민들은 안중에도 없고 서로 싸우는 꼴 보기 싫습니다. 그래요 민주당도 잘하는 거 없다고 생각합니다. 허나 그래도 그 어떤 이유로도 총칼을 국민에게 겨뤄선 아니되고 계엄은 더욱 아니지요. 아닌가요?2024년 2025년에 잡혀갈까봐 무서운 세상에 살기 싫어요. 표현의 자유 놀 자유 자유를 맘껏 누려야죠. 차단도 제 자유입니다. 계엄 발표하는 날 밤 그 시간에도 총칼 무서워 도망갈 생각 안 하고 국회로 달려간 건 국민입니다. 그거 보고 울었습니다. 그분들께 감사합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2.08 14:21
e스포츠(게임)

블리자드, 와우 20주년 헌정곡 공개…정기고·유민상·침착맨 등 참여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20주년을 기념해 한국 커뮤니티 헌정곡인 '모험을 노래하다-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를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28일 공개했다.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팬인 가수 정기고가 작사, 작곡 및 프로듀싱을 주도했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세계를 모험하는 동안 누구나 편하게 들을 수 있는 이지 리스닝 곡으로 제작했다.가사에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주요 배경인 '아제로스'에서 20년의 추억을 만들어온 커뮤니티에 대한 애정과 감사의 마음을 담았다.이번 헌정곡 녹음에는 정기고와 개그맨 유민상, 가수 길미, 버블 시스터즈 랑쑈를 비롯해 스트리머 '귀마개', '침착맨', '서새봄', '대도서관', 일반인 플레이어 등 15명이 참여했다.침착맨은 "2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유지되는 게임이 많지 않을 것"이라며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오랜 역사만큼 유저들의 사랑과 게임을 만든 사람들의 애정 덕분에 이번 프로젝트도 가능했으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1.28 13:11
생활문화

[2024 청년의 날] “청년들에게 많은 힘 되길” 보라색 손수건 퍼포먼스로 빛난 YOUTH 댄스 챌린지

대한민국 청년들이 제8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이하 청년의 날)을 위해 거센 빗줄기를 뚫고 서울 난지한강공원에 집결했다. 이들은 보라색 손수건을 활용한 퍼포먼스를 뽐내며 청년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제8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 축제(이하 청년의 날)가 21일 서울 난지한강공원 젊음의 광장에서 막을 올렸다. 청년의 날은 청년의 권리보장 및 청년발전의 중요성을 알리고, 청년문제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20년 제정된 법정기념일이다. 매년 9월 세 번째 토요일이다. 이날 행사는 청년과 미래·일간스포츠·이코노미스트가 주최했다. 국무조정실·교육부·국방부·문화체육관광부·서울특별시 등 각 정부 부처와 시의회가 후원했다. 행사 첫날 오전, 20개 단체가 함께하는 YOUTH 댄스 챌린지가 진행됐다. 강남대학교 늘품·성결대학교 BLUEIN·가천대학교 화랑·경기대학교 거북선·구미대학교 천무·동의대학교 터틀스·서강대학교 트라이파시·성결대학교 페가수스·성신여자대학교 플레어·숙명여자대학교 니비스·숭실대학교 위니·이화여자대학교 파이루스·충북대학교 늘해랑·대학생연합동아리 유니스·한국외국어대학교 아이기스·가톨릭대학교 성심극예술연구회·국민대학교 BLANK 광운대학교 K-me·트렌디모션 20개 단체가 젊음의 광장 특설무대에 섰다. 이들은 가수 도겸의 ‘GO’에 맞춰 청년들과 함께 만드는 친환경 미래라는 주제로 청년들의 손수건 퍼포먼스를 벌였다. 대한민국 청년, 외국인, 인플루언서, 대학생 응원단 등 1000명이 챌린지에 함께했다.오전까지 내린 빗줄기 탓에 땅이 고르지 않았으나, 참가자들은 미소를 잃지 않고 퍼포먼스에 집중했다. 이유민 기획단장은 “대한민국 청년들이 많은 힘을 얻길 바란다”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건넸다.참가자들은 노래 마지막에 오른 손목에 있던 손수건을 위로 던지며 합작 퍼포먼스의 마침표를 찍었다. 이후 청년들은 질서정연한 모습으로 퇴장하며 다음 무대를 준비했다.한강난지로=김우중 기자 2024.09.21 10:42
연예일반

美서 무사 귀국 김창완, ‘저녁바람’ 첫 진행…“저를 놓지 말아달라”

가수 겸 배우 김창완이 ‘저녁바람’ 첫 진행을 무사히 마쳤다.22일 첫 방송된 SBS 러브FM ‘6시 저녁바람 김창완입니다’(이하 ‘저녁바람’)에서는 김창완이 오프닝을 열었다.이날 김창완은 "매일 이 시간에 들으시는 분들은 ‘누구야?’ 하실 텐데 이 시간에 진행하시던 유민상 씨는 오후 2시 20분으로 옮겨가셨다. 제가 오늘부터 맡게 됐다. ‘아침창’을 그만 둔지 석달여만에 DJ석에 앉았다“고 인사했다.이어 ”프로그램명을 ‘6시 저녁바람’으로 했는데 마음에 드실지 모르겠다. 퇴근길 음악 바람을 불어 드리겠다“며 ”‘아침창’ 23년에 다 합해서 47년 방송 진행을 했는데 우연도 이런 우연이 있나. DJ 시작하던 그 시간으로 돌아왔다“고 감격했다.이어 프로그램에 대해 ”방향을 뚜렷하게 정한 건 없지만 청취자분들께 무조건 맞추겠다. 어떻게든 간을 맞춰보겠다. 제가 간을 맞출 때까지는 저를 놓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김창환은 지난 3월 23년 동안 진행하던 ‘아름다운 이 아침 김창완입니다’ DJ에서 하차한 후 ‘저녁바람’으로 복귀했다. 당초 그는 이날 오후 3시 기자간담회를 진행하기로 했으나 미국 공항 전산망 마비 사태로 귀국 일정에 차질이 생기면서 기자간담회를 취소했다.김창완은 이에 대해 김창완은 ”그저께 새벽에 기자간담회 취소 기사를 문자로 받았다. 방송국 스태프들, 여기저기 난리가 났더라. 사람이 당황하면 ‘큰일났네. 어떻게 하지’ 싶다가고 조금 지나니 ‘어떻게든 되겠지. 천재지변이라 생각하자’ 하게 되더라. 기도라곤 해본 적도 없는데 두 손을 마주 잡아 봤다. 어떻게 기도하는지 모르니까. 그게 통했는지 무사히 방송을 하게 됐다“고 안도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7.22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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