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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윤도현 “A형 독감으로 캐스팅 변경”…뮤지컬계 ‘건강 적신호’ 주의보 [왓IS]

가수 윤도현이 A형 독감으로 인해 출연 중인 뮤지컬 ‘광화문 연가’ 무대에 오르지 못했다.윤도현 측은 1일 “금일 18:30에 예정된 뮤지컬 광화문연가 공연 캐스팅이 윤도현에서 손준호로 변경 되어 알려드립니다”라고 공지했다.이어 “윤도현님의 건강 상의 이유(A형 독감)로 인하여 부득이하게 캐스팅을 변경하게 되었습니다”라며 “갑작스러운 변경으로 인해 불편을 드려 죄송하며, 공연을 기대하신 팬 여러분들께 양해부탁드립니다. 최대한 추후 일정에 무리없게 회복에 전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최근 뮤지컬계는 건강 적신호 소식이 줄을 잇고 있다. 배우 최재림은 지난달 20일 컨디션 난조로 인해 뮤지컬 ‘시라노’ 1막 공연 후 무대를 긴급 취소한 바 있다. 소속사에 따르면 최재림은 빠르게 건강을 회복해 지난달 25일 ‘시라노’ 복귀 무대에 섰다. ‘광화문 연가’에 출연중인 차지연 또한 지난달 23일 1막을 마친 후 무대를 내려왔다. 이에 윤도현은 공연 중도하차가 아닌 캐스팅 변경으로 빠른 조치를 취한 것으로 보인다.한편 ‘광화문 연가’는 생의 마지막 1분을 앞둔 50대 작곡가 명우와 그를 과거로 이끄는 인연술사 월하가 인생의 소중한 순간들을 들여다보는 이야기다. 오는 5일 종연을 앞두고 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1.01 18:58
예능

에스파 카리나, 출연료 얼마길래… “안 받아도 될 것 같다” 돌발 선언 (‘싱크로유’)

'싱크로유'에서 전인권이 故 김광석 ‘서른 즈음에’부터 ‘걱정 말아요 그대’ 커버 무대까지 레전드 무대를 예고한 가운데, 카리나가 출연료 반납을 선언해 그 배경에 궁금증이 치솟는다.KBS2 ‘싱크로유’(연출 권재오)는 AI가 만들어낸 싱크로율 99%의 무대 속에서 목소리가 곧 명함인 최정상 드림 아티스트들이 직접 선보이는 환상의 커버 무대를 찾아내는 버라이어티 뮤직쇼.2일에 방송되는 ‘싱크로유’ 12회는 ‘역대급 레전드 특집’으로 전인권이 ‘서른 즈음에’, 임재범이 ‘눈의 꽃’, 윤도현이 ‘불장난’, BMK가 ‘돌덩이’의 커버 무대를 예고해 ‘리빙 레전드’ 가수들이 선사할 소름 돋는 귀 호강 무대를 기대하게 한다. 또한 스페셜 MC로 강다니엘이 출격해 추리 활약을 예고한다.이날 전인권은 이름 석 자만으로 묵직한 아우라를 뽐내며 시작부터 축제 분위기를 자아낸다고. 게다가 故 김광석의 ‘서른 즈음에’ 커버 무대를 공개해 추리단의 열띤 반응은 한층 활활 불타오른다. 전인권의 ‘서른 즈음에’ 뿐만 아니라 두 명의 전인권이 부르는 ‘걱정 말아요 그대’ 커버 무대까지 공개해 그야말로 기적의 마지막 회를 예고한다. 애절한 목소리로 ‘걱정 말아요 그대’를 열창하는 전인권의 목소리에 추리단은 눈시울을 붉히며 몰입했다는 후문.이 가운데 카리나가 전인권의 레전드 무대에 돌발 선언을 해 관심이 집중된다. 카리나가 “출연료 안 받아도 될 것 같아요”라며 전인권의 감동적인 무대 향연에 출연료 반납을 선언한 것. 이에 추리단도 너도나도 출연료 반납 선언을 이어갔다고 해 추리단 모두의 심금을 울린 전인권의 무대는 과연 AI일지, 진짜일지 궁금증이 모인다.‘싱크로유’는 12회를 끝으로 시즌을 종영하고 재정비하는 시간을 가진다. 마지막 회는 2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2.02 08:12
예능

백지영 “北가수와 기싸움하다 이선희→정인과 화음 쌓아” (라스)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가수 백지영이 북한에서 ‘총 맞은 것처럼’을 열창한 사연을 전한다.오는 27일 방송될 MBC ‘라디오스타’(이하 ‘라스’)는 백지영, 김지윤, 송가인, 이사배가 함께하는 ‘언니 더 파워업’ 특집으로 꾸며진다.메가 히트곡을 수없이 많이 보유하고 있는 자타공인 발라드 퀸 백지영. 그는 지난 2018년 북한의 평양에서 공연하는 남한예술단에 포함돼 무대를 꾸몄다. 당시 그와 함께한 가수로는 ‘가왕’ 조용필, 최진희, 이선희, YB(윤도현밴드), 정인, 알리, 피아니스트 김광민 등이었다.백지영은 당시 공연에서 ‘총 맞은 것처럼’을 열창한 사실과 북측 가수들과 함께 꾸민 무대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한다. 당시 북측 가수들과 예정에 없던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부르게 되어, 파트를 나누는 과정에서 북측 가수와의 기싸움을 한 것. 결국 이선희의 소환으로 정인, 알리와 함께 화음을 쌓게 된 사연을 공개해 궁금증을 높인다. 그는 ‘역주행의 원조’로 불리지만 히트곡은 못 찾는 ‘썩은 귀’임을 밝혀 웃음도 자아낼 예정이다. 백지영은 ‘메가 히트곡’으로 불리는 많은 곡들이 전부 자신이 거부했던 곡이었다며, 곡을 거부한 특별한 이유까지 공개해 웃음바다를 만들었다는 후문이다.또한 5년 차 유튜버로 활약하고 있는 백지영은 구독자들에게 ‘손절’을 당한 적이 있다고 밝혀 호기심을 높인다. 그는 아이브 멤버인 장원영의 코스프레를 했다가 딸에게까지 외면당한 사연을 전해 폭소케 한다.그런가 하면, 부르기만 하면 히트하는 ‘발라드계의 치트키’인 그가 ‘예능계의 치트키’가 된 에피소드도 공개한다. 백지영은 지난 ‘라스’ 출연 당시 함께 출연한 다른 게스트의 에피소드에 자신도 모르게 리얼한 리액션을 보여 ‘리액션 전설’로 등극했다고 해 궁금증을 높인다.백지영의 입담과 특별한 활약은 오는 27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되는 ‘라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1.26 09:23
뮤직

‘이효리♥’ 이상순 “라디오 DJ 망설였지만... 나른한 목소리 좋아해 주길”

가수 이상순이 라디오 DJ로 데뷔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 이상순은 4일 오후 자신의 SNS에 “오늘(4일)부터 MBC FM4U 91.9 오후4시~6시 라디오 ‘완벽한 하루 이상순입니다’의 진행을 한다”라고 알렸다. 그는 “윤도현 님의 후임이다. 오후 4시~6시라면 저보다는 밝고 높은 톤을 가져야 할 것 같아 망설였지만, 저 같은 낮고 느릿한 톤을 좋아하시는 분도 있을 거란 생각에 감사히 라디오 DJ가 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SBS 라디오 ‘롤러코스터의 리슨업’, EBS ‘세계 음악기행’의 진행에 이어 세 번째 라디오 진행이지만, 이렇게 나의 이름을 온전히 걸고 하는 진행은 처음이라, 황종현 PD를 비롯한 스태프들과 많은 얘기를 나누고 DJ와 청취자가 서로 취향을 공유할 수 있는, 좋은 음악과 이야기들로 라디오의 매력을 보여줄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면 좋겠다는 바램을 가지고 있다”라고 전했다.이어 이상순은 “나른한 시간에 나른한 목소리, 하지만 음악은 결코 나른하지만은 않은 다양한 장르의 선곡으로 청취자들의 귀를 즐겁게 해줄 수 있는 라디오 프로그램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많은 관심과 청취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완벽한 하루 이상순입니다’는 매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듣기 편한 음악과 함께 가볍고 따뜻한 일상 이야기를 나누며 청취자들에게 평온한 오후를 선물할 예정이다. 트랜디한 신곡부터 클래식한 명곡까지 다양한 음악이 소개되며, 이상순만의 감성과 음악적 취향이 담긴 선곡으로 청취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전할 계획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1.04 16:32
뮤직

이상순, 윤도현 후임 DJ 발탁... 서울 오고 열일하네

가수 이상순이 라디오 DJ로 청취자들과 만난다.MBC FM4U ‘완벽한 하루 이상순입니다’는 다음 달 4일부터 매일 오후 4~6시 청취자들을 찾는다. ‘네시엔 윤도현입니다’ 후속이다. 듣기 편한 음악과 함께 일상 이야기를 나눈다. 트랜디한 신곡부터 클래식한 명곡까지 소개, 이상순만의 음악적 취향을 엿볼 수 있다.1998년 퓨전재즈 그룹 웨이브로 데뷔한 후 모던 록 그룹 롤러코스터, 김동률과 함께한 베란다 프로젝트, 여러 뮤지션과의 협업 등 다양한 음악활동을 펼쳐온 이상순은 최근 ‘놀면 뭐하니?’, ‘효리네 민박’ 등 예능을 통해 친근한 대중적 이미지를 쌓았고, 여러 차례 ‘배철수의 음악캠프’ 스페셜 DJ를 완벽히 소화해 이번에 정식 DJ로 낙점되었다.이상순은 “바쁜 오후 일상에 잠시 커피한잔의 여유를 즐기는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고 싶다. 좋은 음악들로 채워진 라디오만의 매력을 청취자들과 공유하고 싶다.”며 소감을 밝혔다.‘완벽한 하루 이상순입니다’는 매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MBC FM4U(서울·경기 91.9 MHz)와 스마트앱 mini를 통해 만날 수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0.28 11:39
스타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최종 목표는 로큰롤 명예의 전당” [IS인터뷰]

“손가락 발가락 다 써도 셀 수 없을 정도로 수많은 곡을 가지고 있어요.”데뷔 3년 차가 된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는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직접 가사를 쓰고 곡을 만드니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다. 이들은 지난 14일 다섯 번째 미니앨범 ‘리브 앤드 폴’을 발매하고 ‘2024 엑스페리먼트 프로젝트’를 매듭지었다.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는 최근 서울 성수동 한 카페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2024 엑스페리먼트 프로젝트’를 마무리할 수 있게 돼 홀가분하다고 말했다. 멤버들은 한 달마다 곡을 내고 공연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올 한 해에만 첫 정규앨범을 포함해 6개의 앨범을 발표했다. 디지털 싱글 시리즈 ‘오픈 베타’를 통해 6월 ‘소년만화’, 7월 ‘러브 앤드 피어’, 8월 ‘세이브 미’ 그리고 9월 ‘인스테드’ 총 4곡의 신곡을 발표했는데 이번 앨범에 모두 실렸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팬들과 돈독한 유대감은 물론, 팬들의 플레이리스트까지 꽉 채워줬다. 오드는 “데이식스 선배가 ‘에브리데이 식스’라는 선례를 남겨둬서 우리도 비슷한 프로젝트를 구상하게 됐다. 하면서 힘든 순간도 있었지만, 팀의 능력치가 올라간 기분”이라고 전했다. ‘리브 앤드 폴’은 가을에 맞춰 발매하는 앨범인 만큼 특별히 록 발라드로 타이틀 곡을 선정했다. 타이틀 곡 ‘나이트 비포 디 엔드’는 제목 그대로 청춘이 걸어가고 있는 삶의 마디마디에서 포착한 생동감(LIVE)과 추락(FALL)의 순간들을 다룬 노래다. 서정적인 베이스 리프와 아련한 멜로디가 고독한 가을 감성을 극대화한다.건일은 “올해 초 ‘트러블슈팅’ 정규앨범을 준비하면서 가을에는 신선하게 발라드 록 타이틀을 해보자고 의견을 냈다. 멤버들 모두 만장일치로 ‘너무 좋다’고 해서 미리 앞서 계획한 노래”라고 설명했다. 또 건일은 앨범명에 있는 ‘리브’와 ‘폴’ 대비되는 두 단어를 주목해달라고 했다. “삶이라는 게 그렇잖아요. 넘어지고 추락할 때 있고 이걸 계기로 다시 일어서기도 하고 이런 순간들의 반복이라고 생각해요. 삶의 생동감과 무너짐을 동시에 표현하고 싶었어요.”삶의 꼭대기에서 추락하는 절망감을 생생하게 표현한 뮤직비디오도 이목을 끈다. 영상 속 여섯 멤버들은 푸르스름한 하늘을 배경으로 모습을 드러낸다. 허름한 건물 위에 서 있던 멤버들은 하늘에서 추락, 저마다 슬픔을 표정으로 연기한다.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는 이번 뮤직비디오 촬영을 위해 와이어 액션을 소화했다. 여섯 멤버 모두가 와이어에 매달려 연기하는 건 처음이었다. 내면의 깊은 감정을 연기해야 하는 어려움은 없었을까. 주연은 의외의 대답을 들려줬다. “사실 타이틀 곡 제목이 처음에는 ‘운석이 떨어지기 전 한 시간’이었어요. 너무 절망스러운 상황이지만 어쩔 수 없이 운명을 받아들여야 하는 내용이었죠. 그때 곡을 작업했던 마음을 계속 상기하면서 연기를 하니까 수월하더라고요. (웃음)” 발라드곡을 타이틀로 선정하면서 악기를 다루는 방법도 조금 달라졌다. 가온은 “발라드는 한 악기 한 악기가 굉장히 잘 들리는 장르다. 저희가 원래 하드록 위주의 음악을 했던 만큼 조금 더 집중력 있고 섬세하게 연주해야 했다”고 말했다. 2021년 결성돼 데뷔 3주년을 앞둔 이들은 신보 발매 이후인 다음 달 15~17일에는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단독콘서트도 개최한다. 4월부터 지난달까지 총 15회 전석 매진을 기록한 콘서트 시리즈 ‘클로즈드 베타’보다 2배 이상 큰 규모다. 이 성장의 과정은 멤버들에 대한 신뢰와 믿음이 바탕이 됐다. 매 앨범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이름으로 크래딧이 올라오는 것만 봐도 그렇다. 성장의 결말은 어디일까. 건일은 당장의 흥행이 아닌, 성장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다. 가까운 미래의 목표는 공들여서 작업한 자신들의 노래가 멜론 톱100 등 메인스트림 차트에 진입하는 것이다. 멤버 가온은 “당장은 아니지만…”이라며 목표를 올려잡았다.“최근 해외 팬들이 윤도현 선배님과 함께한 ‘인스테드’ 노래를 보며 ‘K팝 가수도 이런 음악을 할 수 있다니’ 하면서 놀라워 하는 것을 봤어요. 그런 반응을 보면서 로큰롤 명예의 전당을 최종 목표로 삼았습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0.18 05:45
스타

“다시 만나 반가워” 투애니원, 구관이 명관... 15년 세월이 만든 가치 [종합]

구관이 명관이었다. 그룹 투애니원이 15년이 흘러도 ‘클래스는 영원하다’는 걸 입증했다.투애니원은 데뷔 15주년을 맞아 지난 4일부터 5일, 6일 사흘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총 1200만 명의 팬들과 만났다. 투애니원 멤버 전원이 단독 콘서트에 나서는 건 2014년 이후 약 10년 만이다. 투애니원은 자신들의 복귀를 알리듯 ‘컴백홈’으로 콘서트의 포문을 열었다. 순식간에 장내는 뜨거운 함성으로 가득 찼다. 스탠딩석에 있는 관객들은 약속이라도 한 듯 방방 뛰며 투애니원을 온몸으로 반겼다. 이후 ‘파이어’ ‘박수쳐’ ‘캔노바디’ ‘두 유 러브 미’, ‘아이 돈 케어’ 등 투애니원을 상징하는 히트곡 메들리가 쏟아졌다. 멤버들은 마이크를 뚫을 듯한 성량과 몸을 사리지 않는 퍼포먼스로 관객들의 열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특히 씨엘은 ‘나쁜 기집애’, ‘멘붕’ 솔로 무대에서 한 마리의 표범처럼 미쳐 날뛰었다. 신나는 댄스곡으로 분위기를 달군 뒤 투애니원 표 발라드도 이어졌다. ‘그리워해요’, ‘아파’, ‘살아봤으면 해’, ‘론리’까지. 멤버들은 앞서 1시간 가량 이어진 폭발적인 무대로 목이 쉰 듯했지만, 안정된 라이브 실력과 독보적인 음색으로 분위기를 압도했다. 투애니원의 이름값을 증명하는 건 무대뿐만이 아니었다. 그룹 뉴진스, 가수 윤도현, 씨엔블루 정용화, 위너 송민호와 김진우, 빅뱅 대성, 방송인 노홍철, 정준하 등이 투애니원 15주년 콘서트에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연예인의 연예인’이라는 수식어가 잘 어울리는 화려한 게스트 라인업이었다.투애니원 후배이자 YG 그룹 신인 걸그룹 베이비몬스터의 무대도 펼쳐졌다. 이들은 “게스트 무대에 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투애니원 선배님 무대에 설 수 있어서 영광”이라면서 데뷔곡 ‘쉬시’와 ‘베터업’을 선보였다. 투애니원 후배다운, 또 신입답지 않은 무대 장악력으로 큰 박수를 받았다. 무대는 막바지로 향해갈수록 클라이맥스에 다다랐다. ‘아이 돈 케어’ ‘어글리’ ‘고 어웨이’ 때는 스탠딩석을 포함해 2층, 3층 관객들 모두 자리에 일어나 투애니원과 호흡했다. 멤버들은 공연 도중에도 관객석을 바라보며 애정 어린 눈빛을 보냈다. 씨엘은 “4개월 전만 해도 멈춰져 있는, 사라진 그룹이었는데 이 자리에 다시 설 수 있게 돼서 꿈만 같다”고 말했다. 산다라박은 “해체 후 멤버들 각자 활발하게 솔로 활동을 했지만 4명이서 꼭 서고 싶었다”면서 눈물을 글썽였다.투애니원은 2016년에 팀 해체 후 개인 활동에 집중해 왔다. 지난 2022년 멤버들의 의지로 미국 최대 음악 축제 ‘코첼라 벨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에서 완전체 무대를 선보이긴 했지만, 공식적인 단독 콘서트는 2014년 이후 이번이 처음인 셈이다. 오랜만에 국내 팬들과 만난 투애니원이었지만, 전성기때 케미스트리를 자랑했다. 맏언니 산다라박은 여전히 엉뚱했고 씨엘은 특유의 카리스마로 멤버들을 다독이며 이끌어가고, 민지는 막내다운 애교로 관객들의 미소를 유발, 박봄은 메인 보털다운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투애니원의 건재함을 증명했다. 투애니원은 이날 서울에서의 단독 콘서트 마지막 날을 장식하고 해외로 떠난다. 마닐라, 자카르타, 고베, 홍콩, 도쿄 등 아시아에서만 8개 도시, 15회에 걸쳐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아쉬워할 국내 팬들을 위해 앙코르 콘서트 개최에 대한 귀띔도 했다.“다음엔 여기보다 더 큰 곳으로 가야죠? 조금만 기다려요.”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0.06 18:21
스타

[단독] 가수 별, 윤도현 자리 당분간 채운다... 23일부터 스페셜 DJ

가수 윤도현이 ‘4시엔 윤도현입니다’에서 하차하는 가운데, 가수 별이 스페셜 DJ로 나선다.13일 일간스포츠 취재 결과 가수 별이 23일부터 MBC FM4U ‘4시엔 윤도현입니다’ 스페셜 DJ로 이름을 올린다. 윤도현 후임 DJ는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이날 오후 윤도현은 자신의 SNS을 통해 ‘4시엔 윤도현입니다’ 하차 소식을 전했다. 그는 “익숙한 일이나 사랑하는 일을 내려놓고 새로운 방향을 선택해야 할 때, 그 과정에서 감내해야 하는 심리적 부담과 갈등이 결코 가볍지 않았지만 결정하게 된 일이 있어 말씀드린다”면서 오는 22일을 끝으로 라디오에서 하차함을 밝혔다.윤도현은 지난 2022년부터 ‘4시엔 윤도현입니다’ DJ로 발탁돼 약 2년간 청취자들과 만나왔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9.13 19:18
예능

장민호·장성규 놀란 노량진 가성비…“한끼 3700원 뷔페”

가수 장민호와 장성규가 노량진에서 놀라운 시민들을 만났다. 지난 28일 방송한 KBS2 예능 ‘2장1절’에서는 장민호와 장성규는 노량진에 방문해 나이를 불문하고 자신의 자리에서 노력하는 사람들과 만났다.노량진 뷔페집의 특별한 가성비는 장민호와 장성규를 놀라게 했다. 장민호와 장성규는 식당 입장 전부터 다양한 종류의 메뉴판을 보고 감탄을 금치 못했다. 뷔페집 사장은 “월식으로 이용하면 한 끼 약 3700원이다”고 공개했고, 이에 장민호와 장성규는 매일 먹는 학생들을 위해 메뉴를 계속 바꾸는 사장의 노력을 듣고 감격했다.장민호는 “학생들을 생각하는 마음이 없으면 이렇게 장사 못 한다”고 놀라워했다. 뷔페집 사장은 “학생들이 잘되고 나중에 길에서 알아봐 줄 때 고맙고 행복하다”고 말해 훈훈함을 더했다.배우로 인생 2막을 준비 중인 주짓수 관장의 즉석 연기도 눈길을 끌었다. 그는 “내 인생에 또 다른 타이밍이 있다면 준비하고 있는 게 있냐”는 장민호의 물음에 “배우를 하고 싶어 연기 수업을 듣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눈물 연기를 부탁하자 관장은 ‘웃픈’ 연기를 선보여 주변 사람들을 폭소하게 만들었다.이후 주짓수 관장은 윤도현 밴드의 ‘먼 훗날’ 1절 가창에 도전했다. 이때 장민호는 옆에서 지켜보던 수강생들에게 주짓수를 요청했고, 이들은 즉석으로 주짓수를 진행하는 진풍경을 연출해 관장의 웃음을 자아냈다. 여러 고비가 있었지만 관장은 금반지 획득에 성공했다.임용고시 수험생은 ‘2장1절’에서 남다른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이날 초등학교 선생인 어머니를 따라 임용고시에 도전하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초수에 합격한 친구들이) 부러우시겠다”란 장성규의 질문에 “어차피 내년엔 저도 선생님 할 사람이다”며 호언장담해 열띤 응원을 받았다.한편 ‘2장1절’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되며 다음 주 마지막 방송을 앞두고 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8.29 12:20
예능

[TVis] 김범수 “얼굴 없는 가수 시절 ‘비주얼로 기죽지 말라’ 댓글에 힘 받아”(‘유퀴즈’)

가수 김범수가 ‘얼굴 없는 가수’ 시절 서러움을 고백했다.7일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록’(이하 ‘유퀴즈’)에는 가수 김범수가 출연했다.이날 김범수는 히트곡 ‘보고싶다’로 인기를 끌었지만 얼굴 없는 가수로 활동해야 했던 과거를 언급했다. 그러다가 2003년 ‘윤도현의 러브레터’에 출연하게 됐다고.김범수는 “제가 댓글 보면서 많이 울었다”며 “시청자 게시판에 댓글이 올라왔는데, ‘가수가 노래만 잘하면 되지 비주얼로 기죽지 말라’는 글이 있더라. 이 글을 보고 정말 힘이 됐다”고 털어놨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8.07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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