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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열, tvN ‘더 로드 : 1의 비극’ OST 첫 주자

가수 이승열이 4일 첫 방송을 시작한 tvN 새 수목드라마 ‘더 로드 : 1의 비극’의 첫 OST를 불렀다. ‘더 로드 : 1의 비극’의 OST 제작사 스톤 뮤직 엔터테인먼트는 “21세기 한국대중음악을 대표하는 아티스트 중 한 명인 이승열이 드라마의 첫 번째 OST 가창자다”고 전했다. 이승열은 ‘더 로드 : 1의 비극’의 OST Part 1 ‘Memories’ 가창을 맡아 드라마의 인기에 힘을 더할 전망이다. 제작사는 “점차 고조되는 사운드가 특징으로 듣는 순간 압도되는 느낌을 선사하는 강렬한 노래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승열은 지난 1994년 2인 밴드 유앤미블루로 데뷔, 003년 1집 ‘이날, 이때, 이즈음에’를 발매하고 본격적인 솔로 활동에 나섰다. 이후 발매하는 앨범마다 참신하면서도 높은 완성도를 자랑하며 2008년 한국대중음악상 올해의 음악인, 최우수 모던록 노래 부문, 2012년 최우수 모던록 음반과 노래 부문에서 수상했다. 또한 tvN 드라마 ‘미생’, ‘시그널’ OST에 참여해 시청자에게도 익숙한 목소리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특유의 음색과 뛰어난 음악성으로 대중의 사랑을 한몸에 받는 이승열의 합류로 ‘더 로드 : 1의 비극’의 OST 라인업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이승열이 부른 ‘더 로드 : 1의 비극’ 첫 번째 OST ‘Memories’는 오는 5일 정오 발매됐다. 한편 드라마 ‘더 로드 : 1의 비극’은 참혹하고 비극적인 사건에 얽힌 침묵과 회피, 비밀로 인해 벌어지는 또 다른 비극에 관한 이야기를 그린다. 지진희, 윤세아, 김혜은, 천호진, 안내상 등이 출연 중이다.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이현아 기자 lee.hyunah1@joongang.co.kr 2021.08.05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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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승' 걸리버, 100대 '복면가왕' 등극…우왕=홍경민[종합]

'복면가왕' 100대 가왕은 걸리버였다. 초대 가왕 EXID 솔지도 감탄했다. "걸리버 노래에 진짜 감동했다. 눈물이 맺혔다. 후반부 폭발적인 편곡에 마음이 갔다"고 극찬했다. 가왕결정전에서 아쉽게 패한 우왕의 정체는 가수 홍경민이었다. 뮤지의 확신은 적중했다. 21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는 3연승이자 '100대 가왕' 자리에 도전하는 걸리버와 그에게 도전장을 내민 4인의 모습이 그려졌다. 2라운드 첫 번째 무대는 블루마우스와 벌거벗은 임금님의 맞대결이었다. 블루마우스는 자우림의 '헤이 가이즈'를 선곡했다. 더욱 짙어진 농염한 매력을 발산했다. 순식간에 무대를 압도했다. 리듬 위에서 자유롭게 노래했다. 벌거벗은 임금님은 존박의 '네 생각'을 불렀다. 부드러운 목소리가 마음을 사르르 녹였다. 자신만의 세계가 확실했다. 자유로운 그루브 속 여유가 넘쳤다. 연예인 평가단 유영석은 "서슬이 퍼렇다는 말이 있지 않나. 블루마우스의 노래는 독침이 있는 느낌이다. 예리하고 날카롭다. 고수의 실력이다. 벌거벗은 임금님은 식탁으로 따지면 고기 반찬이다. 먼저 듣고 싶은 육즙 가득한 목소리다. 그루브한 리듬을 아주 오랫동안 연구한 사람 같다. 너무 탄탄한 실력가"라고 극찬했다. 선우정아는 "제일 신이 난다. 두 분 모두에게 확신이 있다. 중요한 건 벌거벗은 임금님이다. 누군지 알겠다. 중고음을 듣는 순간 누군지 알게 됐다. 블루마우스는 몸동작을 통해 뮤지컬 배우란 확신이 생겼다. 보컬들이 자신만의 습관이 있는 것처럼 몸에 습관이 있다. 가수보다는 뮤지컬 배우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카이는 "가수인데 뮤지컬 배우처럼 노래를 부르는 습관을 가진 분"이라고 반박했다. 이 대결의 승자는 벌거벗은 임금님이었다. 7표 차이로 결과가 엇갈렸다. 패한 블루마우스의 정체는 익스의 보컬 이상미였다. 카이의 예상이 적중했다. 2라운드 두 번째 무대는 파워워킹과 우왕이 대결을 펼쳤다. 파워워킹은 아이유의 '입술사이'를 열창했다. 시작부터 정신 못 차리게 하는 고혹적인 음색을 자랑했다. 박자를 자유자재로 쥐락펴락했다. 진한 감성이 마음을 홀렸다. 우왕은 이승열의 '날아'를 택했다. 우왕의 목소리와 잘 어울리는 선곡이었다. 일상에서 벗어나고 싶은 모든 이들을 위로하는 힐링송이었다. 파워풀하면서도 에너지가 넘쳤다. 연예인 평가단 유영석은 "진짜 좋았다. 파워워킹은 흐느적거리고 흔들리게 부르는데 탄탄한 기본기 덕에 안정감 있는 리듬 타기가 가능한 것이다. 팜므파탈 매력이 묘했다. 우왕은 강력한 샤우팅이 인상적이었다. 한 방이 있다. 좋은 노래였다"고 평했다. 윤상은 "투표하는 게 조심스러울 만큼 완성도 높은 노래들을 불러줘 좋았다"고 덧붙였다. 이 대결의 승자는 우왕이었다. 단 3표 차이였다. 간발의 차이로 패한 파워워킹의 정체는 하진이었다. JTBC 금토극 'SKY캐슬' OST인 '위 올 라이'를 불러 크게 화제를 모은 주인공이다. 3라운드 무대는 벌거벗은 임금님과 우왕이 꾸몄다. 벌거벗은 임금님은 김광석의 '거리에서'를 감미롭게 소화했다. 절제하듯 꾹꾹 담은 감정이 더 사무치게 밀려와 애절함을 극대화 했다. 우왕은 플라워의 '크라잉'을 선곡했다. 낮은 중저음으로 노래를 시작했다. 단단한 목소리가 점점 부드럽게 퍼져 나갔다. 절절하게 전해지는 한 남자의 마음이 인상적이었다. 고음은 폭발적이었다. 이 무대를 지켜본 걸리버는 "벌거벗은 임금님은 숨이 막힐 정도로 섬세한 무대였다. 우왕은 올리버 이즈 크라잉이었다. 노래를 잘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각오를 다졌다. 연예인 평가단 유영석은 "벌거벗은 임금님은 섬세하게 풀어나가는 방식으로 노래를 부른다. 포크 음악을 색다르게 불러줬다. 트렌디한 감성이 돋보였다. 우왕은 벽을 뚫을 기세다. 몰아치는 고음을 보여줬다. 소리의 강약 조절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뮤지는 "우왕의 진짜 목소리가 전해져 마음을 울렸다. 벌거벗은 임금님은 미성이고 나이가 좀 어린 것 같다. 정말 좋아하는 노래였던 것 같다. 얼마나 이 노래를 사랑하는지 잘 묻어났다. 해석이 좋았다"고 설명했다.이 대결의 승자는 우왕이었다. 패한 벌거벗은 임금님의 정체는 가수 유승우였다. 우왕이 가왕 결정전에 진출했다. 걸리버는 두 번째 가왕 방어전을 위해 이적의 '빨래'로 승부수를 띄웠다. 서정적인 피아노 선율로 시작, 나직한 말투로 담담하게 아련한 감성을 전했다. 연예인 판정단 선우정아는 "탄탄한 내공이 오는 감동이었는데 걸리버도 만만치 않게 연륜이 많이 느껴진다. 샘물처럼 청아한 매력을 느꼈다"고 말했다. 뮤지는 "걸리버의 노래를 보면서 절제하는 모습이 많이 느껴졌다. 화려한 테크닉을 가졌음에도 적당함을 유지하며 노래를 가지고 놀았다"면서 걸리버의 승리를 예감했다. 승자는 예상대로 걸리버였다. 3연승에 성공했다. 100대 가왕의 자리에 오른 그는 감격스러움을 금치 못했다. 패한 우왕의 정체는 홍경민. 한결같이 홍경민이라고 주장했던 뮤지는 "누군가를 맞힌 게 처음이다"라면서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9.04.21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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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파워워킹, 정체는 '위올라이' 하진…선우정아 촉 적중

'복면가왕' 파워워킹의 정체는 가수 하진이었다. 선우정아의 촉이 적중했다. 21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는 3연승이자 '100대 가왕' 자리에 도전하는 걸리버와 그에게 도전장을 내민 4인의 모습이 그려졌다. 2라운드 두 번째 무대는 파워워킹과 우왕이 대결을 펼쳤다. 파워워킹은 아이유의 '입술사이'를 열창했다. 시작부터 정신 못 차리게 하는 고혹적인 음색을 자랑했다. 박자를 자유자재로 쥐락펴락했다. 진한 감성이 마음을 홀렸다. 우왕은 이승열의 '날아'를 택했다. 우왕의 목소리와 잘 어울리는 선곡이었다. 일상에서 벗어나고 싶은 모든 이들을 위로하는 힐링송이었다. 파워풀하면서도 에너지가 넘쳤다. 연예인 평가단 유영석은 "진짜 좋았다. 파워워킹은 흐느적거리고 흔들리게 부르는데 탄탄한 기본기 덕에 안정감 있는 리듬 타기가 가능한 것이다. 팜므파탈 매력이 묘했다. 우왕은 강력한 샤우팅이 인상적이었다. 한 방이 있다. 좋은 노래였다"고 평했다. 윤상은 "투표하는 게 조심스러울 만큼 완성도 높은 노래들을 불러줘 좋았다"고 덧붙였다. 이 대결의 승자는 우왕이었다. 단 3표 차이였다. 간발의 차이로 패한 파워워킹의 정체는 하진이었다. JTBC 금토극 'SKY캐슬' OST인 '위 올 라이'를 불러 크게 화제를 모은 주인공이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9.04.21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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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IS] '복면가왕' 걸리버 2연속 우승..김세정·디바 이민경 출연

'복면가왕' 걸리버가 2연속 우승에 성공하며 가왕 자리를 지켰다.7일 오후 방송된 MBC '일밤 -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에서는 가왕 걸리버에 도전하는 복면가수들의 도전이 펼쳐졌다.이날 2라운드 첫 번째 대결은 아기돼지 삼형제와 추노. 아기돼지 삼형제는 K2의 '유리의 성', 추노는 이승열의 '기다림'을 선곡했다. 그 결과 55표를 받으며 추노가 승리했다.두 번째 대결은 비숑과 이라이자가 꾸몄다. 비숑은 바이브의 ‘미친거니’를 선곡해 좋은 평가를 받았지만 아쉽게 다음 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가면을 벗은 비숑의 정체는 그룹 디바의 이민경이었다. 판정단은 이민경의 등장에 놀라움과 반가움을 표했다.이어진 3라운드에서 추노는 강산에의 '라구요', 이라이자는 자우림의 '스물다섯, 스물하나'를 열창했다. 가왕 후보 결정전에 오를 최후의 1인은 이라이자가 됐다. 이라이자와 끝까지 팽팽한 대결을 펼친 추노의 정체는 클래지콰이의 알렉스였다.가왕 방어전에서 걸리버는 박효신의 'HOME'을 불렀다. 부연설명이 필요없는 완벽한 무대였다. 대결 결과 걸리버가 77표를 받으며 2연승에 성공했다. 아쉽게 가왕이 되지 못 한 이라이자의 정체는 구구단 멤버 김세정이었다.가면을 벗었을 때 판정단은 크게 놀랐다. 김세정이 첫 출연이 아니었기 때문. 김세정은 "지난 번 도전 보다 훨씬 편안한 마음으로 왔다. 그 전에는 무언가 얻어가려고 했지만 이제는 노래가 너무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김연지 기자 2019.04.07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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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 휩쓴 유태오, EBS 라디오 '세계음악기행' 출연

러시아 국민 영웅 록스타 빅토르최를 다룬 영화 ‘레토’의 주연배우 유태오가 EBS 라디오 '세계음악기행'에 출연한다. 유태오는 7일 목요일 오후 4시 생방송으로 진행 되는 EBS 라디오 '세계음악기행'에 출연해 모두 쏟아 놓는다. 자작곡 'Florence Kamerad - My Perfume'을 공개하고 빅토르 최의 음악과 다양한 월드뮤직을 유태오가 직접 선곡해 들려주고 설명하는 시간을 갖는다.‘세계음악기행’은 EBS 라디오에서 2002년부터 진행된 정통 월드 뮤직 프로그램으로 그동안 루시드폴, 이상순, 성기완 등이 DJ를 거쳤다. 시즌8의 DJ는 모던록의 대부, ‘날아’를 부른 이승열이다. 세계 곳곳의 다양한 음악을 월요일부터 토요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가수 이승열의 목소리로 전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18.06.05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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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요계 결산④] 촛불 들고 마이크 쥐고…★, 위로하느라 바빴다

2016년 10월 중순, 국정농단 파문이 수면위로 떠오르면서 대한민국은 발칵뒤집어졌다. 어지러운 시국에 국민을 위로하고 함께 분노해준 것은 음악이었다.2300여명의 음악인은 지난 달 8일 '민주공화국 부활을 위한 음악인 시국선언'을 발표했다. 음악인들은 시국선언문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은 법의 심판을 받아 민주공화국 부활에 기여하라"고 목소리를 냈다.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며 일찍부터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인 것.음악인들은 각자의 방식대로 국민들을 위로했다. 무료곡을 배표하기도 했으며 디스로 해학적인 가사로 국민들의 아픈 속을 뚫어주는 역할을 했다.이승환과 전인권, 이효리는 지난 달 10일 '길가에 버려지다'를 무료로 배포했다. 이규호가 작사, 작곡한 '길가에 버려지다'는 국가 혹은 집단과 개인 사이의 질문에서 시작된 노래로, 현재의 갈등과 방황을 담담한 어조로 이야기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마침내 처연한 슬픔을 이겨낼 희망을 그렸다. 음악인들의 재능기부로 만들어진 곡으로, '마법의 성'을 만든 더클래식의 박용준, 들국화 베이시스트 민재현, 이승환 밴드의 최기웅, 옥수수사진관의 노경보, 이상순, 전제덕 등이 참여했다.이어 같은 달 18일 장필순, 김광진, 한동준, 이승열, 윤도현, Kyo(이규호), 린, 김종완(넬), 스윗소로우, 윤덕원(브로콜리너마저), 하동균, 선우정아, 노경보(옥수사진관), 빌리어코스티, 배인혁(로맨틱펀치), 옥상달빛이 가창에 참여한 '길가에 버려지다' 파트2가 공개됐다. 총 100여 명의 뮤지션이 참여한 이번 곡 역시 무료로 배포됐다. 래퍼들도 동참했다. 산이와 DJ DOC는 각각 '나쁜 X'와 '수취인분명'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산이는 전 연인과 헤어진 올해가 나빴다는 이야기를 현 시국을 연상케 하는 언어유희로 담아냈고, DJ DOC는 직설적인 가사로 시국을 표현했다. 저항가요의 대표주자 안치환도 '권력을 바라보는 두 가지 시선'을 무료로 발표했고, 조PD와 작곡가 윤일상도 정권을 정면 비판한 '시대유감 2016'을 세상에 선보이며 국민의 분노를 대변했다.이뿐만이 아니다. 윤종신도 '월간 윤종신'이라는 프로젝트를 통해 지난 19일 재즈풍 캐럴 '그래도 크리스마스'를 발표했다. 이 노래는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마무리하는 소감과 함께 그래도 더 나은 내일을 기대해보자는 위로의 메시지를 담았다. 음원과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지난 한 해 동안 한국 사회에서 벌어진 주요 사건들을 애니메이션으로 정리했다. 이 애니메이션은 아직도 가시지 않은 세월호 사건의 아픔과 광장의 촛불, 손석희 앵커의 앵커 브리핑을 연상케 했다.직접 촛불을 들고 나선 가수도 있었다. 김장훈이 대표적. 김장훈은 촛불 집회 연장을 찾아 시민들과 어울리며 '대통령 탄핵'을 외쳤다. 그리고 신곡 '21년'과 '어디서 어디까지'를 발표하며 대중들을 위로했다.이승환·전인권·양희은·한영애·이은미는 시민들이 광화문광장을 메운 촛불집회 무대에 올라 감동적인 노래로 분노한 민심을 달래줬다.이미현 기자 lee.mihyun@joins.com 2016.12.2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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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IS]최성원, 복근에 노래 실력까지 '알수록 반전'

이 남자 알면 알수록 반전이 많다.최성원이 27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 미쳐 몰랐던 반전 실력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그는 1라운드서부터 녹아드는 음색으로 여성들의 마음을 들었다놨다. 지난주 방송 후 '저 푸른 초원위에'에 대한 추측이 쏟아졌고 가장 많이 나온 반응은 스윗소로우 성진환과 샤이니 태민이었다. 보란듯이 추측은 깨졌다.2라운드 첫 번째 대결에서 '어디서 좀 노셨군요'는 인순이의 '아버지'를 선곡했고 두 번째로 무대에 오른 '저 푸른 초원위에'는 이승열의 '날아'를 골랐다. 결과가 공개되고 5표 차이로 '노셨군요'가 승리했다.준비했던 3라운드 경연곡인 구창모의 희나리를 부르며 가면을 벗은 '저 푸른 초원위에' 정체는 최성원. 가면을 벗은 최성원은 "어려서부터 노래를 부르고 듣는 것을 늘 좋아했었다. 전문적으로 배우지는 않았고 그러다가 뮤지컬 배우로 데뷔하게 됐다"며 "부모님이 애청자이셔서 자랑스러운 아들의 모습을 보이고 싶어서 출연하게 됐다"고 출연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이어 "늘 이시간만 되면 '복면가왕'을 보시는데 아들 나와서 잘했다. 준비했던 세 곡 모두 불렀다"며 영상편지를 남겨 뭉클함을 자아냈다.그는 KBS 2TV '남자의 자격' 합창단에서도 남다른 실력을 뽐냈다. 박칼린이 뽑은 최정예에 뽑힐 정도면 '한 노래' 했다는 걸 알 수 있다. 정식으로 노래를 배우지 않았음에도 가수 못지 않은 실력을 자랑햇고 드라마에서도 노래 실력을 뽐냈다.최성원은 자신의 이름을 알린 tvN '응답하라 1988'에서도 반전을 안겼다. 어딘가 모자라기만 했던 극중 캐릭터와는 달리 의외의 복근과 탄탄한 몸을 드러냈다. 이후 각종 화보에서도 패셔너블한 모습으로 '반전'을 꾀했다.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6.03.2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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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널 음악감독 인터뷰③] "소감? 한 수 배웠다는 느낌든다"

작가주의(作家主義). 작품에 주제의식을 담고, 자신의 스타일을 고집하는 감독을 작가에 비유한 말이다. 국내라면 김기덕·홍상수 감독 정도가 영화계에서 작가주의 감독으로 통용되곤 한다.드라마계, 그것도 드라마 OST계로 시선을 돌려보면 어떨까. 작가주의와는 점점 거리가 멀어지고 있다. 어떻게 하면 더 적게 써서 많이 벌지를 고민한다. 음악 감독의 첫 번째 역할은 OST로 음원 매출좀 나온다는 가수 섭외에 그친다.그래서 시장이 탁해졌다. OST 음악 작업이라고 하면 흔히 매주 공개돼 파트 원투쓰리라는 이름으로 나오는 곡 작업만 생각한다. 그 곡들이 극중에 어떻게 사용되는지, 극의 흐름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를 파악하고 고민하는건 뒷전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노래가 아닌 소리 작업(스코어)은 더 대충 대충이다.그런 와중에 의미 있는 작업이 있었다. 김준석·박성일 음악 감독의 tvN '드라마' '시그널' 얘기다. 종영을 하루 앞두고 드라마는 수사물로는 유례를 찾기 힘든 인기를 끌었다. 그리고 그 중심에 '정말 잘 만들었다'는 표현이 적절한 음악들이 있었다. KBS 2TV '태양의 후예'처럼 A급 가수들만 쓴 것도 아니다. 그래도 호평받는 이유는 영상과 딱 어울렸던 음악, 영상의 전율을 더 깊게 체득하게 한 '싱크로율 100%' 음악들이었던 덕분이다. 60년대 사운드를 재현하기 위해, 가수 정규 앨범 작업하듯 소리에 심혈을 기울인 두 남자 김준석·박성일 감독을 만났다.-일단 드라마 음악감독이란 어떤 일을 하는 사람인지, 소개를 부탁한다.(김) "전체 프로그램에 맞는 음악을 설계하고, 드라마에 들어가는 음악에 대해 모든 일을 책임진다고 하면 될거 같다. 극 전체를 이끌고 가는 음악들에 대해서 어느 부분에 어떤 감동을 줄지를 고민하는 자리다. 음악으로 연출을 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박) "프리 단계에서부터 연출 감독님과 상의를 한다. 초반에 4개 정도의 대본을 보고 판단해야 되는 상황도 있다. 심지어는 시놉과 기획안만 보고 일이 시작되기도 한다. 준비를 해놓고 가편도 붙이고 상의도 하고 들려도 드린다. 일단 방송이 시작되면 전체 음악의 80~90% 정돈 가져가야 안정적이라고 생각한다. 가끔 어떤 드라마에서는 갑자기 이상한 캐릭터가 들어오고, 상황에 반전이 일어나고 하면 부랴부랴 작업을 하기도 한다. 근데 요즘에는 사전 제작들이 있다보니 그런 긴박한 상황에 대비할 시간적 여유들이 생기는 것 같다." -사전 제작이 늘어나면서 음악감독들은 작업이 수원해지겠다.(박) "결국은 똑같다. 후반작업에 욕심들이 많아서, 이번 작업도 반사전 제작이었는데 해보니, 결국엔 밤새서 하게 되더라."(김) "시간이 없다면 음악이 못 들어가기도 하고 애매한데 들어가기도 한다. 그래도 사전 제작은 디테일한 부분에서 더 준비할 수 있는 것들이 생긴다. 그런 부분에 대한 퀄리티는 더 놓아진다. 그래서 고생 역시 더 하게 된다. 하하." -어떤 욕심인가.(김) "더 잘하고 싶은 욕심이지. 장르물은 음악을 붙이기가 까다롭다. 이게 단순히 어떤 잔인한 범죄를 보여주기 위한 드라마가 아니지 않나. 그 피해자들, 그들의 가족까지 치유해야 된다. 메시지도 있어야 된다. 게다가 이 드라마는 시공간의 차이까지 있어야 돼 구분지어 들려줘야 했다. 송 작업도 뻔한 발라드는 할 수 없었다. 음색 하나 작으려로 노력했다. 녹음도 많이했다. 반면 공중파는 시간도 부족하다보니 포기하는 부분도 생긴다. 그래서 사고를 막기 위해 밤을 꼴딱 새서라도 준비를 해서 간다. 체력적인 고생이 제일 크다. "(박) "복잡했다. 과거와 시점이 다르고, 추적을 하거나 장르물의 모든게 들어가 있다. 심지어 애잔하기까지 했다. 다른 드라마에 비해 두배 이상의 음악이 필요했다." -이번 OST 작업은 기존의 것들과는 노력이 달랐다고 들었다.(박) "지금까지의 OST라고 하면 드라마의 범주라기 보다는 매출을 위한 것이 많았다. 유명한 가수를 기용하고 사랑의 노래를 하다보니 기존 가요와 다를 바없는 것이 대다수였다. 우리도 여러 작품을 하면서 맞춰보는 시간이 필요했다. '미생'부터는 정확하게 영상음악의 범주에서 음악을 생각하기 시작했고 첫 시도가 나름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에도 그런 범주에서 선별했다. 물론 감독님이 원하는 가창자도 있지만, 우리는 유명세나 인지도와는 별개로 철저하게 작품이 우선이었다. 물론 대외적으로는 이런 가창자를 쓴다고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 하지만 노력이 달랐다. 드라마에 대한 애정 덕분이었을거다. 보통 2~3시간 녹음하고 가는데, 이번 가창자들은 6~7번씩 녹음하고 간 가창자들도 있다. 원하는 결과물이 나올때까지 고생했다." -감독이 음악에 관여하는 경우도 많다고 들었다. 심지어는 가창자의 섭외까지.(김) "그런 부분에서는 최고인거 같다. 잘보이려고 하는 얘기가 아니라, 굉장히 꼼꼼하다. 감독님이 단순히 '돈을 벌어야 한다. 유명한 가수가 불렀으면 한다'는 이야기가 아니더라. 시청자에게 전할수 있는 얘기를 전달하기 위한 곡과 가사를 꼼꼼하게 고민한다. 대충 이렇게 가죠라는게 절대 없다. 우리가 더 긴장하고 고민하게 됐다. 우리 작품에는 소위 매출에 영향을 주는 가창자가 없었다. '회상'을 리메이크한 장범준도 매출때문에 섭외한 가수가 아니었다."-장범준은 대표적으로 매출이 나오는 가수인데.(박) "매출이나 화제성을 고려했다면 '회상'을 매회 썼겠지. 딱 한 번 썼는데 그 임팩트가 강하게 회자가 됐다. 매출을 내려면 엄한데 다 노래를 깐다. 주인공이 길거리 지나갈 때도 대사 없으면 노래가 나온다. 그런 접근이었으면 음악을 팔기 위해 영상을 이용하는거 밖에 안된다. 근데 우린 장면 하나하나에 대사 하나에 길거리에 발자국 같은 것도 현실감과 불안감을 지키려고 노력했다. 그렇다면 그런 장면에는 음악 없어도 된다. 굳이 음악으로 접근하지는 않았다."(박) "김원석 감독님이 대단한게 첫 회의부터 어떻게 음악이 흘러야 되는지가 짜여져 있더라. 우린 음악적인 기술을 동원해서 김 감독의 생각을 실행해주는 단계였다. 감독님의 구상에 우리가 색채를 가하는 정도." -현 OST 시장에 문제가 많다는 지적이다.(박) "OST 시장이 좀 바뀌어야 할 필요가 있다. 기형적으로 성장했고, 가요 산업 자체가 중간이 없어졌다. 도 아니면 모다. 숫자로만 얘기를 하게 된다. 작품이 중요한게 아니라 노래를 하고 상을 받고 일회성 행사와 다름없이 발전한 것이 사실이다. 중심을 잃지 않고 작업할 필요가 있지 않나. 소외된 작품을 하는 분들이 빛을 볼 수도 있었으면 한다. 우리 역시 스타 캐스팅이 가능하지만 김 감독과 우리들이 원하지 않았다. 손위 돈 되는 '뻔발라드'를 할 생각은 아니었다. 그걸 양산형 발라드라고 부르는데 공장에서 찍어나오는 듯한 발라드다. 제작사 입장에서 봤을대는 더 쉬운 방법이겠지. 물론 우리가 그걸 피하고 개성이 들어가는 대신 대중성에서는 거리감이 있을수도 있다고는 본다." -'시그널'을 검색하면 연관검색어 세번째가 OST더라.(박) "결과에 대해 만족이라는건 민망하지만 이 드라마를 한 번 이상 정주행한 시청자라면 이 앞부분만 봐도 어느 장면에서 나왔던 음악이라는 인식은 있을거 같다. 스코어나 노래나 고생한만큼은 나왔다. 타 드라마의 뻔한 공식에서는 벗어났다고 생각한다." -두 분이 어떻게 분업하는지 궁금하다.(박) "분업화 됐다. 그렇다고 김 감독님이 노래 작업을 안하는 것도 아니고 내가 스코어(소리 음악) 작업을 안하는 것도 아니다. 김 감독님은 영상음악으로 출발했고, 난 산업에 밝다. 그래서 둘이 좋은 시너지를 낸거 같다. 우리끼리 농담으로 소위 마누라 같다고 한다. 잔소리도 하고 들으며 끌고 왔던거 같다."(김) "노래 작업에 대한건 박감독이 하고, 난 노래를 만드는 것보다는 스코어와 커뮤니케이션에 집중했다. 드라마 음악 감독한다고 하면 기존의 작곡가들이 만들어 놓은거 막 던지는 경우가 허다하다. 시놉 상황도 안보고 하는거다. 그래서 나는 정말 편해진거지. 박감독이 노래 파트를 정리해주니. 가요 하시던 음악 감독들은 스코어는 하청 주듯이 넘기는 분들이 있다. 그렇다고 내가 다하려고 하면 어떻게 만들수는 있겠지만, 미비했을 수도 있다."(박) "둘 다 하라면 혼자 할수는 있겠지. 근데 영화처럼 프리 프로덕션 기간을 길게 가질 수 있는게 아니지않나. 드라마는 번개 작업이라 혼자하면 한쪽 부분에 대한 역량 차이가 있을거 같다. 1년에 한 편해서 먹고 살수 있는 구조면 그럴수 있는데 한국에서는 1년에 한편해서는 저작권이나 부족하고, 일본 시장도 닫혀있어서, 1년에 다작을 해야한다. 그러다보니 시간적인 한계가 있다." -이번 작품에서는 리메이크를 선택했다.(박) "사실 배경은 1990년 전후가 되는데, 사실상 따지면 그 시대 음악을 써야 하는데, 김원석 감독이 그 보다 전에 시대 음악을 써주길 원했다. 그 당시 음악은 '응답하라' 시리즈나 '나가수'에서 너무 많이 썼다. 그래서 60년대로 갔다. 그 때의 노래들이 우리 작품하고 잘 맞는 것들이 있었다. 그러다보니 당시 대표 작곡가인 신중현 선생님의 곡이 3곡이나 들어갔다. 의도한건 아니었다. 옛날 노래들이 필요했는데, 리메이크로만 보여지는 건 싫었고 재해석을 원했다. 리메이크와 신곡들이 어울리는 느낌이었다. 신곡들에서도 같은 정서가 나온다. 전체적인 정서나 톤은 맞춰서 나왔다."(김) "드라마의 정서를 보면 선생님의 곡들이 잘 맞겠다 싶었다. 신중현 선생님도 리메이크를 흔쾌히 허락해주셨다."-개인적으로 꼽는 명장면과, 음악이 잘 묻어났다고 생각하는 장면은.(김) "4회 엔딩 극장신이다. 음악이 없을때도 눈물이 쏟아진다. 일반적이라면 슬픈 노래가 깔려야되는데 결국 '회상'이 들어갔고 대중들에게는 각인이 됐다. 사실 이 드라마는 명장면이 아닌게 없다. 촬영 감독이고 현장 감독이고 고생들 많이 했을거다. 김혜수 선배도 실제로 비닐 봉지 쓰고 연기했다던데, 그런걸 하고 나면 자다가도 생각난다고 하더라. 이제훈 씨, 조진웅 씨 연기 모든 캐릭터가 살아있더라."(박) "조진웅의 백골사체를 조진웅의 아버지가 발견하고 국과수에서 확인을 하는 장면이 있는데, 특별히 노래가 들어간건 아니고 스코어로 처리를 했는데, 가편 받아 볼때부터 음악 작업이 힘들었다. 이게 내 얘기였다면 얼마나 힘들었을까라는 생각으로 작업했다." -OST 앨범도 2 CD로 발매한다.(박) "드라마가 끝나고 오프라인 CD가 발매된다. 투 CD로 나온다. 마스터링 작업은 미국에서 했다. 아이돌이야 외국에서 작업을 자주하지만, OST에서 그걸 시도하는건 거의 없다. 전체 스코어까지 통으로 작업하는건 쉽지가 않다. 그만큼 애정이 큰 작업이었고 결과물도 좋았다고 생각한다."(김) "송 뿐만 아니라 스코어를 언급해주는 팬들이 있으면 고맙다. CD를 낼 때도 송이 7~8곡이 들어가면 스코어는 몇곡만 넣으라는 식이다. 제작비 때문에 그런건데 우린 그래도 투 CD를 낸다. 40곡이 들어가는데 그것도 많이 뺀거다." -노래를 부른 가수들의 노력도 대단했다고.(박) "정차식씨는 자체 컬러 스펙트럼이 와이드해서 고민이 깊었다. 되게 어려웠다. 굉장히 거칠기도 했다가 중간을 찾아가는 작업에서 노래만 6번을 할 정도였다. 잉키는 그런것 때문에 작업을 4번 정도를 했고, 김윤아·이승열씨는 너무 감사하게도 곡 해석을 자기화해서 왔더라. 그런 분들은 작업을 너무 쉽게 했다. 과거의 소리를 찾기 위해 국내에서 제일 오래된 녹음실을 부킹했다. 베이스 엠프도 그 때꺼를 썼다. 정말 오래간만에 기능을 한거다."(김) "마이킹(마이크를 어디에 대고 녹음하느냐)을 하는 기술도 발전했는데 60년대 방식으로 마이크 대고 녹음했다. 아날로그 콘솔로 녹음을 하고, 아날로그 콘솔이있는 녹음실에서도 안쓰는걸 찾아썼다. 스코어 작업 할때도 옛날 소리내려고 옛날 엠프 쓰고 옛날 기타 쓰고, 노이즈까지 살렸다. 김윤아 씨와 이승열 씨는 노래가 끝나고 나서, 곡이 정말 좋아서 감사합니다란 이야기를 하더라. 원래는 그런 말 인사치례로도 듣기 쉽지 않다. 후반작업 크로스 체크까지 하더라. 정말 감사하게 작업했다." -두 분에게 '시그널' 작업이란.(박) "한수 배웠다는 기분이 들었다. 나름 음악의 진정성을 위해 치우쳐서 작업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내가 더 해야하는구나'라고 많은 부분 느꼈다. 시장의 한계나 이런것도 고생스럽더라도 진정성있게 하다보면 더 좋은 환경을 만나게 될 걸로 본다. 그 전까지는 시장탔을 했는데, 이제는 한 작품 한 작품이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작업하는 겸손함도 배웠다."(김) "감사한 작업이었다. 내 인생의 좋은 작품 하나 남긴 느낌이다. 우린 시청률 상관없다. 그게 자랑스럽지도 않고. 근데 우리가 했을 때 부끄럽지 않고 많은 사람들이 공감해주는 느낌이 뿌듯하고 기분 좋았다. 그런 작품 만나기가 쉽지 않다. 드라마 작업 많이했고 베테랑일거 같지만 아직도 갈길이 멀었구나, 그걸 느꼈다."엄동진 기자 2016.03.12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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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킴, 연말콘서트 성료…팬들과 '롱디' 약속

추운 주말이었지만 로이킴의 노래와 감성은 이를 잊게 할 만큼 따뜻했다.가수 로이킴이 지난 12월 20일~21일 양일 간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진행된 '우리의 겨울#2' 단독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약 2시간 동안 진행된 이번 콘서트는 강추위를 뚫고 공연장을 찾은 팬들이 추위를 잊을 만큼 따뜻한 겨울 감성으로 넘쳐났다. 공연 선곡부터 곡 구성 및 진행, 엔딩까지 모두 호평을 받았다. 로이킴은 그간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무대를 선보였다. 지난 19일 출시한 따끈따끈한 신곡인 ‘잇츠크리스마스데이(It’s Christmas Day)’로 포문을 연 뒤 드라마 피노키오 OST인 ‘피노키오’와 ‘어른 아이’ 등 새로운 무대를 준비했다.이번 공연에는 로이킴 공연 사상 첫 게스트싱어도 등장했다. 주인공은 바로 슈퍼스타K5의 우승자 박재정. 로이킴과 박재정은 ‘취중진담’으로 남자들의 뜨거운 고백을 선사했다. 콘서트장에 모인 1500명의 팬들은 별들의 만남에 환호했고, 슈퍼스타들은 뜨거운 열창으로 보답했다. 박재정은 이후 슈퍼스타K5 우승곡인 ‘첫눈에’를 선보이며 멋진 재즈감성을 선사했다.공연의 하이라이트는 단연코 ‘크리스마스’. 로이킴은 붉은 의상으로 산타클로스로 변신해 크리스마스송인 ‘Have Yoursef A Merry Little Christmas’와 ‘Santa Claus Is Coming To Town’을 열창했다. 지난 10월부터 실시한 전국투어 콘서트 때 보다도 한층 농익은 진행 솜씨로 팬들의 마음을 들었다가 놓기를 반복하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곡 말미에는 직접 준비한 선물을 팬들에게 직접 나눠주며 팬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다. 무대에서 객석으로 직접 내려간 로이킴은 최근 화제를 모으고 있는 ‘허니버터칩’ 과자부터 고가의 명품 헤드폰인 ‘비츠바이닥터드레’ 등 푸짐한 선물을 제공했다. 로이킴은 정규 2집의 수록곡인 ‘날 사랑한다면’ ‘잘 있나요 그대’ ‘Home’ ‘영원한 건 없지만’을 비롯해 히트곡 ‘Love Love Love’ ‘봄봄봄’으로 콘서트를 이끌어갔으며 앵콜송으로는 다음 앨범까지 또 한번의 기다림과 약속을 이승열의 '기다림'과 로이킴 2집 수록곡 ‘롱디’로 마무리하며 서로의 아쉬움을 달랬다. 공연이 끝났음에도 불구하고 공연장을 떠나지 못하고 아쉬워하는 팬들을 위해 로이킴은 무대로 다시 등장해 기타라이브를 선사하며 진한 감동을 안겼다.로이킴은 2014년 정규 2집 'HOME'으로 컴백해 음원 차트 올킬을 기록한데 이어 최근 디지털싱글 ‘잇츠크리스마스데이(It’s Christmas Day)’를 출시했다. 지난 10월부터 2달간 서울, 부산, 대구, 대전, 창원 등 전국 5개 도시의 라이브투어 및 이번 연말콘서트를 성료하는 등 ‘음원 강자’와 ‘공연형 가수’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으며 그 어느 때보다 바쁘고 성공적인 한 해를 보냈다.J엔터팀 2014.12.22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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