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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다사다난 3년 여정…르세라핌, 강철같은 불꽃으로 피어나다 [RE스타]

“앞으로도 쉬운 길이 아닐 수도 있지만 우린 더 단단해졌고, 앞으로도 잘 해낼 겁니다.”바닥까지 떨어졌다가 스스로의 힘으로 다시 올라온 르세라핌의 기세를 막을 방법은 좀처럼 없어 보인다. 그룹 르세라핌이 20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2025 르세라핌 투어 ‘이지 크레이지 핫’ 인 인천’을 통해 진가를 입증했다. 이번 공연은 지난해 2월 발매된 미니 3집 ‘이지’, 8월 공개된 미니 4집 ‘크레이지’ 그리고 지난달 선보인 미니 5집 ‘핫’으로 이어지는 3부작 프로젝트의 피날레로, 르세라핌은 화려한 무대를 팬들에게 선사함과 동시에 지난 3년의 여정을 늘 따뜻하게 지켜준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이지’-‘크레이지’ 넘어 궁극의 ‘핫’ 이들은 ‘애쉬’를 시작으로 ‘핫’, ‘컴 오버, ’이지’, ‘스완 송’, ‘사워 그래이프스’, ‘블루 플레임’, ‘소 시니컬’, ‘인퓨리티즈’, ‘더 그레이트 메머드’, ‘파이어 인 더 벨리’, ‘스마트’ 등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였다. 강렬함과 여유로움을 오간 완급 조절과, 유려한 무대 매너가 돋보였다. ‘이브, 프시케 그리고 푸른 수염의 아내’(이하 이프푸)는 수십 명의 댄서와 함께 한 메가 크루 퍼포먼스로 장관을 이뤘고, ‘크레이지’, ‘1-800-핫-앤 펀’, ‘피에로’에 이어 공연의 하이라이트인 ‘피어리스’와 ‘언포기븐’, ‘안티프래자일’ 쓰리 콤보로 펼쳐진 퍼포먼스는 그야말로 압권이었다. 파워풀한 편곡으로 한층 웅장해진 곡 안에서 멤버들은 그 음악을 압도하는 퍼포먼스로 팬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내면의 열정을 오롯이 터뜨려 낸 혼신의 무대에 팬들은 그 자리에 일어서 환호하며 즐겼다. 이날 무대는 뜨거운 불길 속에서 다시 태어난 르세라핌을 표현하기 위해 일반적인 정사각형 모양이 아닌, 하나의 커다란 삼각형 모양으로 세트를 꾸몄고, 사선 형태의 LED는 독특한 아웃라인으로 커다란 불길이 치솟는 느낌을 연출했다. 다양한 레이저가 시시각각 쏟아지며 공연 전체는 하나의 예술 작품으로 탄생했다. ◇고난 속에 더 강해진 내공을 보다 2시간 넘게 숨 쉴 틈 없이 뜨겁게 전개된 공연 막바지, 르세라핌은 팬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를 직접 써 와 읽으며 감정이 복받쳐 오른 듯 눈물을 쏟기도 했다. 특히 허윤진은 “정말 힘들긴 했지만 포기하긴 억울했다”며 “고통의 시간을 지나 나만의 진주가 만들어질 것이라는 믿음과, 증오에게 나의 사랑(팬덤 피어나)을 절대 잃지 않겠다는 다짐을 했다”고 지난 1년을 떠올리며 끝내 눈물을 흘렸다. 실제 르세라핌의 지난 여정은 만만치 않았다. 하이브 레이블(쏘스뮤직) 소속으로 탄탄한 지원을 받으며 마냥 순탄할 수도 있었을 환경이었지만, 지금은 탈퇴한 멤버의 사생활 이슈로 시작부터 삐끗 했다. 그럼에도 담대하게 ‘피어리스’ 데뷔 활동을 끝마친 이들은 ‘안티프래자일’과 ‘언포기븐’, ‘이프푸’, ‘퍼펙트 나이트’ 등으로 승승장구를 이어갔다. 하지만 찬란한 빛에는 어두운 그림자가 공존하는 법. 마냥 ‘이지’한 여정이 이어지진 않았다. 음악방송 1위 앵콜 라이브 논란 속, 지난해 4월 야심차게 입성한 코첼라 무대로 결국 도마 위에 올려졌다. 제아무리 화려한 퍼포먼스로도 가려지지 않는, 라이브 가창력에 대한 비판은 매서웠다. 여기에 하이브 레이블 내 갈등에 뜻하지 않게 소환되는 등 외부적 어려움까지 더해진 가운데, 부정 여론을 극복하지 못한 상황에서 내놓은 자체 다큐멘터리에서의 눈물 소회마저도 응원받지 못했다. 결국은 음악과 퍼포먼스, 실력이 답이었다. 이날 무대를 통해 르세라핌은 한단계 올라선 퍼포먼스로 성장을 증명했다. 라이브 가창 역시 일취월장한 모습으로 공연의 완성도를 높였다. 내면에 가득 차 있던 고민도, 열정으로 극복하며 스스로 제련한 이들은 결국 무대 위에서 강철만큼이나 강하면서도 아름다운 불꽃으로 피어났다. 홍은채는 “우리 노래 가사처럼 가시밭길이 있기에 꽃길이 더 아름답게 느껴진다고 생각한다”며 “완벽하지 못해도 늘 최선을 다하는 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채원은 “아무 이유 없이 일어나는 일은 없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더 강해질 수 있게 된 기회들이었다”고 다사다난했던 지난 시간을 돌이켜보며 “우리는 더 단단해졌다. 앞으로의 여정도 같이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 월드투어 첫 공연을 국내 팬들과 의미있게 마친 이들은 5월 6~7일 나고야, 13~14일 오사카, 6월 7~8일 기타큐슈, 12일과 14~15일 사이타마, 7월 19일 타이베이, 26일 홍콩, 8월 2일 마닐라, 8월 9~10일 방콕, 16일 싱가포르 등지에서 총 17회 공연을 이어간다. 9월에는 북미 투어도 예고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4.21 11:24
프로야구

신인 정현우 결국 어깨 부상 이탈...키움 국내 선발진 운영 '가시밭길' [IS 포커스]

신인으로 선발 로테이션 한 자리를 맡았던 정현우(19)가 어깨 부상으로 이탈했다. 외국인 투수가 한 명뿐인 키움 히어로즈에 악재가 생겼다. 정현우는 지난 17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홍원기 키움 감독은 "전날(16일) 훈련 중 왼쪽 어깨 근육이 뭉치는 증세가 나타났고, 오늘(17일) 서울에서 검진을 받은 결과 염증이 발견됐다"라고 전했다. 크로스 체크 결과도 다르지 않았다. 홍 감독은 18일 고척 KT 위즈전을 앞두고 "근육 미세 손상으로 4주 동안 휴식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았다"라고 했다. 정현우는 2025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키움 지명을 받았다. 올해 스프링캠프에서 '슈퍼루키'다운 자질을 증명하며 올 시즌 키움의 4선발로 낙점됐다. 등판한 3경기에서 2승·평균자책점 4.80을 기록했다. 예견된 부상으로 보는 시선이 있다. 정현우는 1군 데뷔전이었던 지난달 26일 KIA 타이거즈전에서 공 122개를 던졌다. 이는 역대 '고졸 신인' 데뷔전 최다 투구 수 부문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었다. 당시 홍원기 감독은 키움이 5회 초까지 11-4로 크게 앞서가자, 4회까지 투구 수 93개를 기록한 정현우를 5회도 내세웠다. 승리 투수 요건을 갖춰주기 위해서였다. 정현우가 KIA 하위 타선에게 고전하며 투구 수 110개를 넘긴 뒤에도 교체하지 않았다. 결국 정현우는 5이닝을 채웠고, 키움이 17-10로 승리하며 데뷔전부터 선발승을 거뒀다. 하지만 키움 벤치의 선택을 두고 논란이 일었다. 정현우는 열흘 뒤인 6일 고척 NC 다이노스전에 두 번째 등판에 나섰고, 5이닝 2실점을 기록하며 제 몫을 다했다. 5일 휴식 뒤 나선 12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에서도 5이닝 동안 2점만 내주며 승리 투수가 됐다. 하지만 '122구 후유증' 우려가 잦아들 무렵 결국 탈이 났다. 정현우의 투구 수가 고교 시절보다 크게 늘어난 게 사실이다. 이번 부상이 통상적으로 겪는 성장통일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키움 코칭스태프와 트레이닝 파트는 정현우의 부상 재발에 신경이 쓰일 수밖에 없다. 키움은 정현우가 이탈하며 선발진 운영에 어려움을 겪게 됐다. 정현우 대신 17일 KT전에 나선 전준표는 3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딱 '오프너' 임무만 수행했다. 18일 KT전에선 지난 시즌(2024) 전반기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했던 김선기를 내세웠지만, 3회까지 8점을 내주며 무너진 탓에 1-11로 대패했다. 3선발 김윤하도 등판한 5경기에서 7점 대 평균자책점(7.33)을 기록하며 승리 없이 4패만 당했다. 2선발 하영민은 최근 두 차례 등판 연속 6실점을 기록했다. 20일까지 선발 등판한 키움 국내 투수의 평균자책점은 무려 6.78이다. 홍원기 감독도 20일 고척 KT 위즈전을 앞두고 4·5선발보다는 1~3선발에서 많은 이닝을 소화해주지 못하고 있는 점을 더 고민했다. 가장 안정감이 있었던 정현우까지 이탈한 상황. 더 험난한 행보가 이어질 전망이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4.21 06:00
뮤직

르세라핌 콘서트, 가시밭길에서 비로소 피어난 다섯송이 꽃을 보다 [종합]

이글거리는 화산은 결국 폭발하고야 말았다. 그룹 르세라핌이 그들 내면에 가득찬 독기와 열정을 무대 위에서 폭발시키며 봄밤을 뜨겁게 달궜다. 르세라핌은 20일 오후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2025 르세라핌 투어 ‘이지 크레이지 핫’ 인 인천’을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지난해 2월 발매된 미니 3집 ‘이지’, 8월 공개된 미니 4집 ‘크레이지’ 그리고 지난달 선보인 미니 5집 ‘핫’으로 이어지는 3부작 프로젝트의 피날레다. 르세라핌은 다양한 콘셉트와 스토리를 아우르며 ‘르세라핌과 함께하는 지금 이 순간, 뜨겁고 재미있게 놀아보자’라는 메시지를 전했다.지난 단독 투어 ‘플레임 라이즈’에서 자신들의 길을 만들어가는 팀의 서사에 집중해 르세라핌의 정체성을 보여준 이들은 이번 공연에선 퍼포먼스와 음악의 연결성이 돋보이는 세트리스트로 지난 발자취를 선보였다. ‘애쉬’, ‘핫’, ‘컴 오버’로 연결된 ‘본 파이어 핫’ 섹션을 시작으로 록 편곡 버전의 ‘이지’까지 다채로운 무대가 이어졌다. ‘이지’ 무대에 이어 마이크를 잡은 멤버들은 “시작부터 에너지가 너무 좋다”며 “오늘 즐길 준비 되셨나. 마음껏 즐기며 같이 뛰어 놀자”고 분위기를 독려했다. 이들은 “여러분의 함성 소리를 들으니 이제야 콘서트가 시작된 게 실감난다”고 말했으며, 오프닝 퍼포먼스에 활용된 폭죽쇼를 언급하며 “콘서트 하기 전에 너무 떨면 추운데 불이 있어 따뜻했다. 덕분에 떨지 않고 시작했다”고 너스레 떨었다. 이후 르세라핌은 ‘스완 송’, ‘사워 그래이프스’, ‘블루 플레임’, ‘소 시니컬’, ‘인퓨리티즈’, ‘더 그레이트 메머드’, ‘파이어 인 더 벨리’, ‘스마트’ 등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이며 공연을 이어갔다. ‘채싱 라이트닝’으로 채워진 인트로에 이어 ‘이브, 프시케 그리고 푸른 수염의 아내’는 수십 명의 댄서와 함께 한 메가 크루 퍼포먼스로 장관을 이뤘다. 예열된 분위기는 곧바로 이어진 ‘크레이지’로 한껏 달궈지며 커다란 아레나가 클럽처럼 변모했다. 이어진 ‘1-800-핫-앤 펀’에선 팬과 함께 하는 이색 퍼포먼스로 시선을 모았고, ‘피에로’를 통해 특유의 에지 있는 느낌을 살리더니 막바지 ‘피어리스’와 ‘언포기븐’, ‘안티프래자일’로 이어진 르세라핌 상징 레퍼토리에선 끓어 올린 포텐을 완벽하게 터뜨려냈다. 파워풀한 편곡으로 한층 웅장해진 곡 안에서 멤버들은 그 음악을 압도하는 퍼포먼스로 팬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내면의 열정을 오롯이 터뜨려 낸 혼신의 무대에 팬들은 그 자리에 일어서 환호하며 즐겼다. 이날 무대는 뜨거운 불길 속에서 다시 태어난 르세라핌을 표현하기 위해 일반적인 정사각형 모양이 아닌, 하나의 커다란 삼각형 모양으로 세트를 꾸몄고, 사선 형태의 LED는 독특한 아웃라인으로 커다란 불길이 치솟는 느낌을 연출했다. 다양한 레이저가 시시각각 쏟아지며 공연 전체는 하나의 예술 작품으로 탄생했다. 공연 말미엔 르세라핌의 진심과 눈물이 빛났다. 멤버들은 앙코르 무대 중간 팬들에게 전하는 편지를 직접 읽어 내려가며 지난 시간의 소회와 다가올 시간에 대한 다짐을 남겼는데, 먼저 카즈하는 땀과 눈물로 얼룩졌던 지난 시간을 떠올리며 “앞으로도 쉬운 길 아닐 수도 있지만 5명이 이 팀에 진심이고, 앞으로도 저희만이 할 수 있는 음악과 무대를 계속 하겠다”고 말했다. 홍은채는 “우리 노래 가사처럼 가시밭길이 있기에 꽃길이 더 아름답게 느껴진다고 생각한다”며 “완벽하지 못해도 늘 최선을 다하는 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채원은 “아무 이유 없이 일어나는 일은 없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더 강해질 수 있게 된 기회들이었다”고 다사다난했던 지난 시간을 돌이켜보며 “우리는 더 단단해졌다. 앞으로의 여정도 같이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 허윤진은 “정말 힘들긴 했지만 포기하긴 억울했다”며 “고통의 시간을 지나 나만의 진주가 만들어질 것이라는 믿음과, 증오에게 나의 사랑을 절대 잃지 않겠다는 다짐을 했다”고 지난 1년을 떠올리며 끝내 눈물을 흘렸다. 그러면서 “언제나 꽃길을 걸을 순 없지만 언젠가 걷도록 노력하겠다”는 다짐을 덧붙였다. 사쿠라는 “올해로 인생의 반 이상을 아이돌을 하고 있다”면서 “큰 성공보다 작지만 소중한 순간들이 더 힘이 되는 것 같다. 내 마지막 아이돌이 르세라핌이라 정말 다행”이라고 눈물을 보였다. 르세라핌은 인천 공연 종료 후 5월 6~7일 나고야, 13~14일 오사카, 6월 7~8일 기타큐슈, 12일과 14~15일 사이타마, 7월 19일 타이베이, 26일 홍콩, 8월 2일 마닐라, 8월 9~10일 방콕, 16일 싱가포르 등지에서 총 17회 공연을 이어간다. 9월에는 북미 투어도 예고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4.20 19:03
예능

이영지 “살다 살다 이런 방송 처음 봄”…‘지락실3’ 험한 시즌 예고

‘뿅뿅 지구오락실3’가 상상을 초월 험한 시즌을 예고했다. 오는 25일 오후 8시 40분 첫 방송하는 tvN 예능 ‘뿅뿅 지구오락실3’의 하이라이트 영상을 공개됐다.‘뿅뿅 지구오락실3’는 지구로 도망간 달나라 토끼를 잡기 위해 뭉친 4명의 용사가 시공간을 넘나들며 펼치는 신개념 하이브리드 멀티버스 액션 어드벤처 버라이어티. 이은지, 미미, 이영지, 안유진은 옥황상제의 법인카드를 가지고 튄 토롱이를 추적하는 비밀 요원으로 변신한다.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은 샤머니즘에 의지하는 듯한 이은지, 미미, 이영지, 안유진과 심상치 않은 기류가 감지되며 영화 ‘파묘’를 떠올리게 한다. 먼저 제1장 ‘고행’에는 이은지가 ‘뿅뿅 지구오락실3’가 잘될 거지만 자신은 힘들 거라는 사주 풀이를 들었다는 고백과 함께 사주 풀이가 현실이 돼 눈길을 끈다. 특히 육아 난이도 최상인 동생들의 등쌀에 육퇴를 꿈꾸는가 하면 이영지와 현실감 넘치는 부부 상황극으로 폭소를 자아낸다.제2장 ‘번뇌’에는 더욱 강력하게 돌아온 ‘괄쪽이’ 이영지의 앞에 가시밭길이 펼쳐져 재미를 선사한다. 양희은에게 선물할 안경이 행방불명되는가 하면 새들의 습격을 받고, 제작진의 MBTI도 맞히지 못하는 어림없는 촉까지 웃음이 기본 옵션인 이영지의 대환장 고행기가 기다려진다.간헐적 천재와 오답 폭격기를 오가는 미미의 활약은 제3장 ‘혜안’에서 엿볼 수 있다. 미미는 구구단, 이어 말하기 게임에서 정답을 맞히며 좀처럼 보기 힘들었던 똑쟁이 면모로 놀라움을 안기다가도 상상을 초월하는 오답으로 현장을 초토화시키며 또 한 번 레전드를 경신할 예정이다.본업인 아이돌과 예능인 모드를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안유진은 남다른 존재감을 뿜어낸다. 제4장 ‘열반’ 속 안유진은 언니들과 제작진의 기강을 잡아 웃음을 유발한다. 또한 한 명씩 돌아가면서 안유진과 놀아주라고 부탁한 이은지는 제비뽑기를 공지하고, “지금 그만두고 싶다는 사람들이 꽤 나오고 있다”는 나영석 PD의 이야기가 흥미를 더하고 있다.제5장 ‘복수’에는 디지털 디톡스, 마우스 디톡스, 카메라 디톡스까지 호락호락하지 않은 제작진의 작전이 드러나 호기심을 자극한다. 그중에서도 나영석 PD가 도전 실패 시 일정은 똑같이 소화하나 촬영하지 않겠다고 단호하게 이야기하자 이은지는 “나는 카메라 앞이라서 이렇게 열심히 하는 거야!”, 이영지는 “살다 살다 이런 방송 처음 봄”이라고 반응해 과연 이들은 카메라 디톡스를 피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한편, 마지막장 ‘파묘’에는 돌아온 빌런 옥토롱과 새로운 메기의 등장을 예고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무언가를 목격한 이은지가 멤버들을 불러 모은 가운데 모두를 놀라게 한 새로운 인물은 누구일지 궁금해진다.t‘뿅뿅 지구오락실3’는 오는 4월 25일 오후 8시 40분 첫 방송된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4.14 13:58
스타

차강석, 尹 파면에 “반국가세력에 굴하지 않아”

뮤지컬 배우 차강석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에 대해 생각을 밝혔다.4일 차강석은 자신의 SNS에 “반국가세력 빨갱이들에게 굴하지 않는다. 끝까지 간다. 가시밭길을 두려워말라”고 게재했다.또 차강석은 “나무 심으러 가는 중이다. 세상이 망해도 저는 제가 할 일을 끝까지 하며 나아갈 것”이라며 “국가의 절반은 보수, 절반은 진보 성향을 갖고 있지만 무조건 본인들이 옳다고 생각하며 다름을 이해하려 노력조차 못하는 분들은 평생 그렇게 사세요. 존중한다”고 했다.앞서 차강석은 지난해 자신의 SNS에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것을 놓고 “간첩들이 너무 많다. 계엄 환영한다. 간첩들 다 잡아서 사형해달라”라는 글을 남겨 논란을 빚었다.한편 문형배 헌재소장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11시 22분쯤 “윤석열 대통령을 파면한다”는 탄핵심판 선고 주문을 읽었다. 파면의 효력은 즉시 발생해 이를 기점으로 윤 대통령은 직위를 잃었다. 윤 대통령이 12·3 비상계엄을 선포한 때로부터 122일만, 지난해 12월 14일 탄핵소추안이 접수된 때로부터 111일 만이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4.04 15:23
프로야구

"공격이 어떨지 고민스러웠다" 감독의 물음표, 시원하게 날린 '백업' 김규성의 타율 0.400

내야 백업 김규성(28·KIA 타이거즈)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디펜딩 챔피언 KIA는 올 시즌 초반 가시밭길을 걷는 중이다. 내야 핵심 자원인 3루수 김도영에 이어 유격수 박찬호마저 부상으로 이탈, 이범호 감독의 선수단 운영 구상이 크게 흐트러졌다. 이 감독 스스로 "꼬였다"라고 자평할 정도로 녹록하지 않은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결국 주전이 빠진 자리를 백업이 채워야 하는데 '키맨' 역할을 하는 게 바로 김규성이다.김규성의 31일 기준 성적은 타율 0.400(20타수 8안타) 4타점이다. 출루율(0.455)과 장타율(0.450)을 합한 OPS가 0.905로 준수하다. 지난 25일 광주 키움 히어로즈전부터 30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까지 6경기 연속 안타. 27일 키움전부터 4경기 연속 9번 타자·유격수로 선발 출전 중인데 기대 이상의 모습으로 침체에 빠진 팀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이범호 감독은 김규성에 대해 "원래 좋은 수비 재능을 가진 친구"라며 "(백업 비중이 컸던 선수인데) 지금은 1회부터 9회까지 풀로 다 뛰는 상황이어서 실수(실책 2개)가 나오기도 한다. 그런 부분이 생기기도 하지만 규성이는 찬호가 돌아오는 시점까지 계속 (유격수를)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멀티 내야수인 김규성은 박찬호가 복귀하면 3루수로 이동할 가능성이 크다. 이 감독은 "찬호가 돌아왔을 때는 도영이가 돌아오는 시점까지 3루를 시키면서 가야 하는 부분이 있다"라고 설명했다.선린인터넷고를 졸업한 김규성은 2016년 신인 드래프트 2차 7라운드 전체 63순위로 타이거즈에 지명됐다. 2020년 1군에 데뷔, 주로 백업으로 활약이 미미했다. 지난 시즌 1군 성적도 27경기 타율 0.250(12타수 3안타)에 머물렀다. 퓨처스(2군)리그에서 좋은 타격감을 유지하다가도 1군만 올라오면 얼어붙었다. 워낙 팀의 내야 입지가 단단한 상황이어서 출전 기회를 잡는 것도 쉽지 않았다. 그런데 올해는 약간 다르다. 주전 선수들의 공백을 기대 이상으로 채우며 눈도장을 찍고 있다. 이범호 감독은 "수비에서는 좋은 걸 가지고 있었는데 공격이 어떨지 고민스러웠다. 지금은 공격도 굉장히 잘해주고 있다"며 "규성이가 컨디션을 잘 유지할 수 있도록 조절을 해줘야 할 거 같다"라고 말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3.31 10:15
메이저리그

'적응 시간이 부족해' 다저스의 국제 개막전, 초짜 김혜성에겐 '독'이었다 [IS 포커스]

결과적으로 메이저리그(MLB) 국제 개막전이 '독(毒)'으로 작용했다.MLB 첫 시즌을 앞둔 김혜성(26·LA 다저스)은 오는 18~1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개막 시리즈 로스터(31명 등록, 26명 출전)에 포함되지 못했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김혜성이 마이너리그 트리플A 팀인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에서 시즌을 시작한다"라고 지난 12일(한국시간) 밝혔다. 마이너리그 거부권이 없는 김혜성으로선 험난한 가시밭길을 밟게 됐다.최근 타격감이 상승세였다는 걸 고려하면 아쉬움이 남을 수 있다. 김혜성의 시범경기 타율은 13일 기준 0.207(29타수 6안타). 흥미로운 건 흐름이었다. 2월 월간 타율이 0.071(14타수 1안타)에 불과했는데 3월 월간 타율을 0.333(15타수 5안타)까지 끌어올렸다. 로버츠 감독이 "지난 네 경기에서 정말 좋았다. 타석에서 훨씬 편안해 보인다. 수비도 정말 좋았다"라고 칭찬할 정도였다. 관건은 국제 개막전을 앞둔 다저스의 상황이었다. 오는 28일 미국 본토에서 개막전을 소화하는 다른 구단보다 '첫 경기' 일정이 빠르니 로스터 정리도 그만큼 빨리할 수밖에 없었다. 만약 다저스가 국제 개막전을 치르지 않았더라면 김혜성으로선 시범경기에서 좀 더 자신을 어필할 수 있었다. 그러나 시간이 부족했다.MLB 국제 개막전(캐나다 제외)은 야구의 세계화 등을 목표로 1999년 멕시코 몬테레이에서 처음 시행됐다. 이후 일본 도쿄(2000·2004·2008·2012·2019) 푸에르토리코 산후안(2001) 호주 시드니(2014) 한국 서울(2024)을 거쳐 올해 다시 도쿄에서 다저스와 시카고 컵스가 개막 2연전을 소화한다. 두 구단 선수들은 개막 2연전 이후 미국으로 복귀, 28일 본토 개막전을 준비하는 빡빡한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 MLB는 KBO리그와 캠프 일정이 다르다. 실전에 들어가는 시점도 차이가 크다. KBO리그는 캠프에서 서서히 몸을 만들지만, MLB는 캠프 합류 후 며칠 이내 바로 시범경기를 소화한다. 이 과정은 1년 전 고우석(27·펜서콜라 블루 와후스)도 거쳤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소속으로 '서울 개막전'을 준비한 고우석은 구위를 끌어올리지 못하고 엔트리에서 탈락, 트레이드 이후 마이너리그를 전전하고 있다.MLB 전문가인 송재우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은 "다저스를 선택한 죄라면 죄"라며 "김혜성의 출발이 좋았으면 별 문제가 없었을 텐데 워낙 안 좋다 보니 점점 뒤로 밀렸다. (국제 개막전을 앞둔 다저스는) 빠르게 몸이 만들어져 있는 선수 위주로 로스터를 정리할 수밖에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송 위원은 "핑계일 수 있지만 김혜성은 계약 시점(1월)이 빠른 것도 아니었다. 다저스를 선택했을 때 국제 개막전을 하는 걸 알았을 텐데 누구를 나무랄 수 없다"며 "최상의 시나리오는 아니지만 (개막 엔트리 제외를) 무조건 나쁘게 보지 않는다. 예비 멤버(31인)로 일본에 가서 뛰지 못하는 것보다 미국에 남아 경기를 계속 소화하면서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는 게 중요하다. 로스터 변화가 있을 때 바로 올라올 수 있게 준비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3.14 00:01
메이저리그

또 에드먼에게 주전 2루수 빼앗기나...김혜성, 예견된 시나리오에 타격

메이저리그(MLB) 전문가 송재우 해설위원은 김혜성(26)이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행 소식을 발표한 뒤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유틸리티 플레이어' 토미 에드먼을 잠재 경쟁자로 봤다. 당시 미국 스포츠 매체들은 데이브 로버츠 감독의 윈터미팅 기간 인터뷰를 인용, 다저스가 간판선수 무키 베츠를 유격수로 쓰고, 에드먼을 중견수로 활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다저스가 지난 시즌(2024) 포스트시즌에서 활약한 에드먼과 5년 7400만 달러(1033억원) 규모의 연장 계약하며 그를 주전으로 쓸 가능성이 높아졌고, 상식선에서 포지션 정리를 했을 때 가능한 시나리오를 전망한 것이다. 송재우 위원은 내야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크리스 테일러는 고액 연봉자(1300만 달러)라는 점, 미구엘 로하스는 약점이었던 지난 시즌 공격력이 좋아졌다는 점을 들어 김혜성의 험난한 경쟁을 예고했다. 그러면서 "원래 주 포지션이 내야수인 에드먼도 경쟁자"라고 귀띔했다. 에드먼은 빅리그 통산 2루수로 가장 많은 2279이닝, 유격수로 두 번째로 많은 1267과 3분의 2이닝을 소화했다. 김혜성은 3일까지 나선 총 여덟 차례 시범경기 출전에서 타율 0.118(17타수 2안타)에 그쳤다. 타격 자세에 변화를 준 뒤 적응하는 데 애를 먹고 있다는 평가다. 최근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김혜성의 마이너리그행에 대해 신중한 반응을 보였지만, 미국 매체들은 이를 기정 사실로 여기고 있다. MLB 홈페이지 MLB닷컴도 4일(한국시간) 각 구단 개막 엔트리를 예상하며 김혜성의 이름을 제외했다. MLB닷컴은 그러면서 "에드먼이 2루를 책임지면 안디 파헤스가 중견수로 나설 것"이라고 했다. 내·외야를 오가는 유틸리티 플레이어는 기존 엔리케 에르난데스·미겔 로하스·크리스 테일러가 맡을 것이라고도 내다봤다. 에드먼이 내야로 돌아가는 시나리오가 쓰인 건 다른 유틸리티 플레이어들 때문이 아니다. 다저스 외야 유망주인 앤디 파헤스·제임스 아웃맨을 개막 엔트리에 넣는 게 뎁스 강화에 더 유리하다고 본 것이다. 아웃맨은 2023시즌 풀타임으로 뛰며 홈런 23개를 친 선수다. 파헤스는 지난 시즌 데뷔, 116경기에 나서 타율 0.248·13홈런·46타점을 기록했다. 주전 2루수로 나서며 높은 공격 기여도를 보여줄 수 있는 선수가 마땅치 않은 상황이라면, 에드먼이 주 포지션(2루수)으로 돌아가고 남은 외야 한자리를 육성과 윈-나우(Win-now)를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아웃맨 또는 파헤스로 채우는 게 더 이상적이라는 시선을 보내는 것이다. 김혜성은 시범경기에서 중견수로도 출전했다. 다저스는 장기적 관점에서 그를 테일러·에르난데스의 후임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당장 올 시즌 개막 엔트리에 넣을 선수로는 생각하지 않는 것 같다. 그나마 희망이 있다면, 파헤스와 아웃맨 모두 올 시즌 시범경기에서 각각 타율 0.133, 0.235으로 부진하다는 것이다. 에드먼이 다저스 2루수를 맡으면, 김혜성은 2023년 3월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회를 치를 때처럼 다시 그에게 자리를 내주게 된다. 파헤스나 아웃맨이 주전으로 자리잡으면 비집고 들어갈 틈은 더 좁아진다. '초호화 군단' 다저스행을 선택한 김혜성이 예견된 가시밭길을 걷고 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3.04 17:16
축구일반

“이종호 코치가 큰 힘…계속 우승하는 팀 되겠다” 20년 갈증 푼 이성환 감독 다짐 [IS 통영]

“제가 대학생 때 우승하고 20년 만이네요.”이성환(41) 건국대 감독이 감격의 우승 소감을 전했다. 아울러 건국대를 매 대회 정상 등극을 노리는 팀으로 만들겠다고 공언했다.건국대는 지난 2일 경남 통영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제61회 춘계대학축구연맹전 통영기 결승에서 연장 접전 끝에 중앙대를 3-1로 꺾었다. 2005년 이후 20년 만에 이 대회를 제패한 건국대는 통산 일곱 번째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경기 후 이성환 감독은 “너무 감격스럽고 기쁘다.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기쁘다”며 “내가 건국대에서 재학했던 2004, 2005년에 이 우승컵을 들어 올렸는데, 감독이 돼서 20년 만에 다시 들어 올리게 됐다. 정말 감회가 새롭다. 오늘 연장전까지 열심히 뛰어주고 최선을 다해준 우리 선수들, 제자들, 내 후배들이 너무 자랑스럽다”고 벅찬 소감을 말했다.건국대는 이성환 감독이 선수 시절 춘계대회 정상에 오른 뒤 유독 이 대회와 연이 없었다. 2017년부터 건국대를 이끈 이 감독이 직접 오랜 갈증을 해소했다.이성환 감독은 스타 플레이어 출신 지도자 이종호 코치에게 공을 돌렸다. 현역 시절 ‘광양 루니’로 불렸던 이 코치는 지난해 9월 건국대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6개월째 호흡을 맞추고 있는 이성환 감독은 “이종호 코치가 합류하면서 선수들도 많은 동기 부여를 받았고, 우리 지도자들에게도 더 큰 힘이 됐다”며 엄지를 세웠다. 건국대의 여정은 쉽지 않았다. 대학 강호인 한양대, 울산대와 한 조에 속한 건국대는 조별리그를 통과한 뒤에도 토너먼트에서 두 차례나 승부차기에서 승리하는 등 가시밭길을 걸었다. 그래서 이번 우승이 더욱 값졌다.이성환 감독은 “죽음의 조에 속했고, 본선도 만만치 않은 팀들과 붙었다”면서 “우리 선수들이 하고자 했던 것을 충분히 잘해줬다. 이런 부분이 우승의 원동력”이라고 짚었다.중앙대와 결승전에서도 선제골을 넣었지만, 경기 종료 직전 실점해 연장 혈투를 펼쳤다. 건국대는 매서운 역습을 선보였고, 문전에서 높은 집중력을 선보이며 중앙대를 제압했다.구성원 모두가 열광한 우승이었지만, 이번 대회로 만족할 생각은 없다. 이성환 감독은 “사실 매 대회 우승 후보라는 수식어가 붙어 있다. 이제는 후보가 아닌, 우승을 계속해서 할 수 있는 팀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힘줘 말했다.통영=김희웅 기자 2025.03.04 12:45
메이저리그

‘손가락 부상’ 고우석, 마이너리그 캠프로 강등

미국 메이저리그(MLB) 마이애미 말린스 투수 고우석(27)이 마이너리그 캠프로 강등됐다.마이애미 말린스 구단은 4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고우석을 포함한 6명의 선수를 마이너리그 캠프로 내보냈다고 전했다.앞서 마이너리거 신분인 고우석은 마이애미 빅리그 스프링캠프에 초청 선수로 합류한 바 있다. 하지만 이후 오른 검지 손가락을 다쳐 정상적으로 훈련하지 못했다. 손가락 골절 진단을 받은 고우석은 훈련을 중단했고, 시범경기에서도 나서지 못했다. 고우석의 MLB 도전은 지금까지는 가시밭길이다. 그는 지난 2024시즌을 앞두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2+1년 최대 940만 달러(약 137억원)에 계약했다. 하지만 개막 엔트리에 합류하지 못했고, 5월 마이애미로 트레이드됐다. 마이애미 합류 뒤엔 방출 대기 통보를 받은 뒤 마이너리그 무대를 누볐다. 고우석은 지난시즌 트리플 A 16경기에서 2승 1홀드 평균자책점 4.29, 더블A 28경기에서 2승 3패 3홀드 3세이브 평균자책점 8.04의 부진한 성적을 올렸다.한편 마이애미는 고우석 외 외야수 빅토르 메사 주니어, 제이컵 마시, 왼손 투수 저스틴 킹, 오른손 투수 프레디 타노크, 포수 라이언 이그노프를 마이너리그로 보냈다. 메사 주니어를 제외한 5명이 마이너리그 신분의 초청 선수다.MLB닷컴은 “이그노프를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은 모두 부상으로 올해 스프링캠프 훈련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라고 설명했다.고우석은 마이너리그 캠프에서 재활에 집중하고, 정규리그 개막 후 로스터 진입을 노릴 거로 보인다.김우중 기자 2025.03.04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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