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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오!뜨뜨] ‘이별, 그 뒤에도’ ‘피의 게임3’ 등, 수험생 취향 저격 콘텐츠 출격

정주행을 부르는 OTT 작품들만 일간스포츠가 모아 모아 엄선했습니다. 나 홀로, 가족, 친구, 연인 등 다양한 사람들과 즐겨주세요. <편집자 주> #넷플릭스: 이별, 그 뒤에도‘이별, 그 뒤에도’는 프러포즈 날, 연인 유스케를 사고로 잃은 사에코와 유스케의 심장을 이식받아 새로운 삶을 살게 된 나루세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작품이다. 우연히 마주친 두 사람은 알 수 없는 이끌림을 느끼고, 나루세는 자신 안에 살아 있는 유스케의 기억을 점점 자각한다. 드라마는 운명으로 얽힌 두 사람에게 다가온 가슴 아픈 기적을 그린다. 넷플릭스 영화 ‘치히로 상’, ‘바람의 검심 최종장: 더비기닝’ 등에 출연한 아리무라 카스미가 사에코 역을 연기했다. 나루세 역은 최근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사랑 후에 오는 것들’로 시청자들을 설레게 했던 사카구치 켄타로가 맡아 또 한 번 세심한 멜로 연기를 펼친다.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온스크린 섹션 초청작이다. #웨이브: 피의 게임 시즌3‘피의 게임’이 세 번째 시즌으로 돌아왔다. ‘피의 게임’은 출연자들이 거액의 상금을 두고 게임의 최후 생존자로 살아남기 위해 경쟁하는 서바이벌 예능이다. 시즌2부터 MBC에서 웨이브로 플랫폼을 옮긴 ‘피의 게임’은 숨겨진 룰, 예측 불가한 반전 전개로 숱한 화제를 낳으며 지난해 웨이브 오리지널 예능 누적 신규 유료가입 견인 수치 1위를 기록했다.타 서바이벌 예능과의 차별점은 ‘불공평한 경쟁’이란 콘셉트로, 게임 규칙을 위반하지 않는 한 생존을 위한 어떠한 행동도 문제 되지 않는다. 서바이벌 예능의 시초 ‘더 지니어스’ 시리즈에서 활약한 장동민, 홍진호, 김경란에 화제의 인물 충주맨, 주언규, 최혜선 등이 새롭게 합류해 혈투를 펼친다. #티빙: 퍼펙트 리그 2024‘퍼펙트 리그 2024’는 공 하나에 울고 웃었던 2024 KBO 리그 10개 구단의 이야기를 선수와 커리어, 구단과 팀, 전술과 심리전, 순위 경쟁과 우승 등 여러 주제로 조명한 콘텐츠다.‘아워게임: LG트윈스’ 이현희 감독과 ‘골 때리는 그녀들’ 장정희 작가가 의기투합해 내놓는 스포츠 콘텐츠로 KBO 공인 레전드 이종범, 정민철, 박재홍, 이대호가 스토리텔러로 참여, 누구보다 우승이 간절했던 선수들의 비하인드 등을 들려준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1.15 06:05
생활문화

어느덧 코앞으로 다가온 수능… 남성 수험생을 위한 최고의 선물은?

11월과 함께 2025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성큼 다가왔다. 수능은 학생 신분으로서 치르는 마지막 관문이자, 인생의 중요한 전환점이다. 새로운 출발을 앞둔 예비 성인들이 많아지는 시기인 만큼, 이들을 응원할 선물의 기회도 늘어난다. 다만, 수험생에게 어떤 선물을 주어야 할지에 대한 고민은 여전히 많은 사람들에게 쉽지 않은 과제다.흔히 수능을 앞두고 원하는 대학에 잘 붙으라는 의미에서 엿이나 떡을 선물하곤 하지만, 여러 연구에 따르면 사람들은 실용적이고 반복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선물을 더 가치 있게 여긴다고 한다. 실제로 대학내일의 트렌드 분석 서비스 캐릿이 전국 고등학생 2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 중 34.5%가 찹쌀떡과 엿을 가장 받기 싫은 선물로 꼽았다. 그렇다면 수험생, 특히 남성 수험생에게 줄 선물로 전기 면도기는 어떨까? 성인 남성의 필수품인 전기 면도기는 실용성이 높을 뿐만 아니라, 성인으로서 사회에 진출하는 수험생을 상징적으로 응원하는 선물이 될 수 있다. 한국P&G의 독일 명품 소형 가전 브랜드 브라운이 남성 수험생을 위한 최고의 선물로 ‘브라운 시리즈 7’ 전기 면도기를 제안한다. 브라운 시리즈 7은 100년 넘게 이어온 브라운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초정밀 맞춤형 밀착 면도를 돕는 제품이다. 시리즈 7만의 360도 플렉스 헤드가 앞뒤와 좌우로 유연하게 움직여, 인중, 목, 턱선 등 굴곡진 얼굴 부위도 깔끔하게 밀착 면도한다. 또한, 두 개의 센소포일과 한 개의 파워콤 트리머로 구성된 3중 커팅 액션은 최상의 절삭력을 선사해 언제나 깔끔한 면도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브라운 시리즈 7은 터보, 스탠다드, 젠틀의 3가지 파워 모드를 탑재해 개개인의 피부 상태에 맞게 모드를 조정할 수 있다. 터보 모드는 분당 150만 번의 커팅 액션으로 빠르고 간편한 면도를, 스탠다드 모드는 분당 140만 번의 커팅 액션으로 다양한 수염에 최적화된 면도를 지원한다. 마지막으로 젠틀 모드는 분당 120만 번의 커팅 액션으로 민감한 피부에도 자극 걱정 없이 부드러운 면도를 가능케 한다.뿐만 아니라, 브라운 시리즈 7에는 본체 외에 ‘세척 및 충전 스테이션’이 포함된 구성도 있다. 해당 액세서리가 포함된 제품을 구매하면, 클릭 한 번으로 기기 세척과 충전은 물론, 면도날 수명 보호 및 절삭력 최적화까지 가능해 더 오래, 더 만족스러운 밀착 면도를 경험할 수 있다. 수험생들의 바쁜 일정 속에도 기기를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어 함께 구매를 추천하는 제품이다.한국피앤지 브라운 관계자는 “브라운 시리즈 7은 브라운의 100여년 기술력이 집약된 혁신적인 면도기로, 사용자들의 초정밀 맞춤형 면도를 돕는다.”라며, “새로운 출발을 앞둔 남성 수험생들에게 환영받을 선물이 될 것이라고 자부한다.”라고 밝혔다. 2024.11.13 16:59
뮤직

‘테디 걸그룹’ 미야오, 18일 초고속 컴백 …‘바디’, ‘톡식’ 발표 예고

그룹 미야오(MEOVV)가 오는 18일 컴백한다.소속사 더블랙레이블은 12일 공식 SNS 채널을 통해 미야오의 두 번째 싱글 ‘톡식’ 발표를 알리는 텍스트 티징 포스터를 게시했다.티징 포스터를 통해 미야오의 컴백 날짜 11월 18일이 공개돼, 단 5일 앞으로 다가온 신곡 발표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미야오는 지난 9월 발표된 데뷔 싱글 ‘미야오’에 이어 두 번째 싱글로 가요계에 초고속 컴백, 5세대 걸그룹 대표 주자로 확실히 자리매김할 예정이다.특히 포스터에 예고된 ‘바디’와 ‘톡식’ 두 곡이 미야오만의 색채를 어떻게 보여줄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등장과 동시에 화제성의 중심에 서며 괴물 신인의 탄생을 알린 미야오가 데뷔곡 ‘미야오’에 이어 ‘바디’와 ‘톡식’으로 또 어떤 기록을 써내려갈지 이목이 집중된다.지난 9월 공개된 ‘미야오’는 멜론, 지니, 벅스, 바이브, 플로 등 주요 국내 음원 사이트에 연일 차트인하며 신인답지 않은 저력을 보여줬다. 특히 음원 스트리밍 화력을 가장 뚜렷이 보여주는 멜론 'TOP 100'(톱 백) 차트와 일간 차트에 모두 진입하며 리스너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국내 점유율 1위 유튜브 뮤직 대한민국 ‘톱 100’ 차트에서는 1위에 등극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또한, ‘미야오’ 뮤직비디오 영상은 공개 직후 단시간에 1000만 뷰를 달성했고, 이후 공개된 음악 방송 무대 영상 퍼포먼스 영상, 안무 연습 영상 등 각종 콘텐츠들이 모두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 최상위권에 머물렀다.이렇듯 데뷔 첫 활동부터 우수한 성적표를 받아 든 미야오는 다섯 멤버 전원 뛰어난 실력과 무대 장악력으로 고품격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뿐만아니라 자체 소통 앱 ‘츄르(churrrrr)’를 통해 팬들과 자유롭게 소통하며 저마다의 개성과 매력으로 글로벌 팬들을 사로잡았다.한편, 미야오는 순차적으로 티징 콘텐츠를 공개하며 컴백 열기를 드높일 예정이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1.13 08:23
프로야구

"쉽게 안 죽던 두산, 선수들에게 주문하고 싶어" 곰이 돼 돌아온 '코치' 박석민 [IS 이천]

"두산 베어스는 항상 어려웠던 상대로 기억하고 있어요. 죽어도 쉽게 안 주는 팀. 그런 부분을 선수들에게 주문하고 싶은데, 한 번 대화를 나눠봐야 할 것 같습니다."두산 출신은 아니다. 그래도 누구보다 '두산다운 것'이 어떤 건지 느꼈던 사람이다. 삼성 라이온즈와 NC 다이노스에서 두산과 숱하게 겨뤘던 박석민이 타격 코치로 두산 유니폼을 입었다.두산은 지난 7일 박석민 타격 코치와 계약했다. 박석민 코치는 계약 다음날인 8일 바로 이천 베어스파크에 합류, 두산 선수단의 마무리 훈련을 다른 코치진과 함께 지도하고 있다.선수 시절 박석민 코치는 두산과 연이 없었다. 대구고를 졸업하고 2004년 삼성에서 데뷔한 박 코치는 2015년까지 삼성에서 뛰었고, 2016년 자유계약선수(FA)로 NC로 이적해 뛰다가 지난해 현역에서 은퇴했다. 통산 1697경기 타율 0.287 1537안타 269홈런 1041타점을 기록한 강타자였다. 두산 유니폼을 입어본 적은 없지만, 두산과는 숱하게 겨뤘다. 박 코치가 본격적으로 1군에 자리 잡은 2008년부터 삼성과 두산은 매년 라이벌로 자웅을 겨뤘다. 또 삼성에서 5년 연속 정규시즌 우승과 4년 연속 한국시리즈 우승을 달리던 중인 2015년, '왕조'의 기세를 꺾은 게 바로 두산이었다. 박 코치가 NC로 이적한 후에도 2016년 한국시리즈에서 만났고, 2020년 NC가 우승할 당시 상대도 두산이었다.박석민 코치는 "두산은 항상 어려웠던 팀이었다. 조화도 좋았고, 엄청 까다로웠다. 죽어도 쉽게 죽지 않는 팀이었다"며 "선수들에게도 그런 부분을 주문하고 싶은데, 대화를 한 번 해봐야 하겠다"고 떠올렸다.선수들과 소통은 자신 있다. 8일 출근하고 휴식일을 제외하면 불과 나흘만 선수들과 함께했는데, 이날 인터뷰하는 박석민 코치를 향해 젊은 두산 선수들이 모두 장난스러운 표정으로 이야기를 건넸다. 선수 시절 박 코치와 연이 없는 20대 후배들인데도 짧은 시간 안에 박 코치와 거리감이 사라져 있었다.박석민 코치는 "출근 하루 만에 완벽하게 적응했다"고 웃으며 "선수들이 먼저 다가와 빨리 친해질 수 있었다. 나야 항상 가까워지려고 노력하는 편이지만, 선수들이 많이 다가온 것 같다"고 말했다. 박석민 코치가 두산 1군 메인 타격 코치를 맡을 지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1군 타격 파트 합류는 유력하다. 이승엽 감독은 "박석민 코치가 요미우리 자이언츠에 연수 코치로 갔다가, 시즌 중부터는 2군 정식 코치를 맡았다. 커리어를 고려하면 중요한 역할을 맡아줄 수 있지 않을까"라며 중용을 암시했다. 당초 요미우리와 박석민 코치 모두 2025시즌 재계약을 원했지만, 이승엽 감독의 요청 속에 두산행이 전격적으로 이뤄졌다.1년 간 요미우리에서 쌓은 경험도 박석민 코치에겐 자산이 됐다. 박 코치는 "일본에서 정말 많이 배웠고, 한편으로는 한국과 격차가 크다고 느껴진 부분들도 많다"며 "개인적으로 일본 야구를 조금 배워야 하지 않겠나 싶었다. 선수들이 메이저리그도 좋아하지만, 일본 야구는 우리와 신체적 조건이 비슷하다"고 비교했다.박 코치는 "내가 일본 야구를 좋아하는 것도 있지만, (그게 아니더라도) 배워야 할 것도 있다고 느꼈다. 경기 준비부터 달랐다. 9시 반 훈련이 시작하면 7시 반부터는 항상 스트레칭을 진행하고 개인 훈련도 소화하더라"고 했다.두산에서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있다. 박석민 코치는 "4일만 봤지만, 요미우리 2군 선수들보다 지금 마무리 훈련에 있는 두산 타자들이 방망이를 더 잘 돌리는 것 같다"며 "(잠재력 있는 선수가) 정말 많은 것 같다. 우리는 그 선수들을 잘 준비시켜야 하고, 그런다면 감독님께서 써주실 것"이라고 답했다.코칭의 중심에 대화를 놓는 게 박석민 코치의 목표다. 그는 "그동안 뵌 여러 코치님들의 장점만 받아가고 싶다"며 "선수들에게 주문하기보단 대화하면서 접근해야 할 것 같다. 예전에야 코치님들이 '이렇게 하자' 저렇게 하자'고 했는데, 요즘 세대 선수들은 (야구를 가르치는) 유튜브도 많이 본다더라. 배우는 거라면 방법은 상관없다. 나 역시 그런 부분에서 배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천=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11.12 15:32
영화

‘연진이 엄마’ 손지나, 지대한 첫사랑 됐다…“갑자기 도착한 러브레터 같은 ‘하우치’”

지대한, 손지나 주연 감동 로맨스 ‘하우치’가 언론시사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오는 13일 개봉을 앞둔 영화 ‘하우치’는 지난 7일 언론 배급 시사회와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김명균 감독, 배우 지대한, 유라, 손지나, 오재무가 참석했다. 작품은 사업도 가정도 실패하고 남은 건 의리 넘치는 친구들뿐인 재학(지대한)이 어느 날 예상치 못한 전화 한통으로 인해 18살 시절과 첫사랑을 떠올리게 되면서 새로운 인생을 맞이하는 이야기다. 이날 김명균 감독은 배우들을 캐스팅한 이유를 설명하며 “지대한 배우는 연기에서 묻어나는 거칠고 날 것 같은 느낌이 좋았다. 또한 꼭 첫사랑을 잃어버리고 울 것 같은 서글서글한 눈을 가지고 있다. 멜로가 잘 어울리는 배우라고 생각했다”라며 “유라 배우는 처음 본 순간 모두가 만장일치로 ‘어린 경화’를 연기할 배우라고 생각했다. 영화를 찍으며 순수한 외모와 연기 모든 것에 만족했다”라고 설명했다.이어 김 감독은 “손지나 배우는 워낙 연기를 잘 하는 배우다. 손지나 배우가 참여한다고 해서 두 팔 벌려 환영했다. 오재무 배우는 초등학교 5학년일 때 오디션에서 만났다. 그때도 이미 연기를 참 잘하는 배우였다. 이번에도 최선을 다해서 연기를 해줘서 영화를 빛나게 해줬다”라고 부연했다.지대한은 ‘올드보이’, ‘해바라기’, ‘해운대’ 등 굵직한 영화에서 주조연으로 활약한 배우이다. 이번에 로맨스 영화에 출연한 소감을 묻자 “기존과는 다른 캐릭터이지만, 감독님이 믿음에 힘입어 첫사랑을 그리워하는 절절한 마음을 가진 연기를 할 수 있었다. 눈에 힘을 풀고 연기하려고 노력했다”라고 전했다. 특히 주연배우이자 제작자로도 참여한 그는 최근 ‘하우치’의 티켓 가격이 상영 내내 조건 없이 만 원으로 결정한 이유에 대해 “‘하우치’는 첫사랑이 선물처럼 다가온 영화이다. 우리 영화를 보는 관객들에게 어떤 선물을 드릴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추억을 선물해 보자는 마음으로 만 원 한장으로 영화를 보실 수 있도록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30년만에 갑자기 찾아온 첫사랑 경화 역을 맡은 손지나는 “‘더 글로리’에서 생존하려고 강할 수밖에 없었던 ‘연진이 엄마’ 캐릭터와는 달리 ‘경화’는 모든 것을 품어내는 바다 같은 마음을 가졌다. 유연하게 부드럽지만 깊이가 있는 캐릭터라고 생각한다. ‘경화’를 연기하면서 저 자신도 많이 성장했다고 느낀다”라며 전작과는 다른 순수하고 여린 캐릭터를 연기한 소감을 털어놨다. 또한 본인과 지대한 배우의 어린 시절을 연기한 유라와 오재무의 연기를 본 소감을 묻자 “순수한 시절에 할 수 있는 첫사랑을 보여주는 연기였다. 살아있고, 사랑하고 싶다는 생각을 들게 만든 것 같아 좋았다”라며 후배 배우들의 연기를 극찬했다.다음으로 극 중 ‘어린 재학’에게 첫사랑의 만남과 이별을 알려준 ‘어린 경화’역을 맡은 걸스데이 출신 유라는 작품을 준비하면서 특별히 준비한 것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어린 경화’는 1980년대를 사는 캐릭터이기 때문에 옛날 부산 사투리를 연기해야 했다. 그래서 부산에 사는 어르신들에게 물어보며 연구를 많이 했다. 그리고 첫사랑을 하는 캐릭터이기 때문에 외모적인 부분에도 신경을 많이 썼다”라고 말했다.‘어린 재학’을 연기한 오재무는 연기를 하며 특별히 신경 쓴 부분이 있는지 묻자 “지대한 선배님과 같은 캐릭터를 연기했기 때문에, 선배님의 특징이나 버릇을 많이 연구하며 비슷한 느낌을 주려고 노력했다”라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김명균 감독은 “따뜻한 영화를 만들려고 노력했다. ‘하우치’는 잃어버린 것에 대한 이야기이다. 영화를 보는 관객들이 잃어버린 것을 찾게 되는 계가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끝인사를 전했다.손지나는 “‘하우치’는 관객들에게 러브레터를 전하는 영화다. 사랑이 더욱더 필요한 이때 사랑이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곁에서 함께 하고 있다는 것을 기억할 수 있는 계기가 되는 영화였으면 좋겠다”라며 당부했다.‘하우치’는 오는 13일 개봉 예정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1.10 09:54
드라마

인싸 되기 위해 ‘김우석♥’ 이용하는 강나언 (‘0교시는 인싸타임’)

강나언이 인싸가 되기 위해 김우석을 적극적으로 이용하기로 결심한다.‘0교시는 인싸타임’이 드디어 10일 첫 방송되는 가운데, 강우빈(김우석)과 김지은(강나언) 사이 핑크빛 기류가 포착됐다. 웹드라마 ‘0교시는 인싸타임’(기획 제작 스튜디오브이플러스/ 극본 고이찬/ 연출 배하늘)은 익명 커뮤니티 앱 ‘인싸타임’의 관리자가 되어 전교생의 모든 비밀을 알게 된 ‘아싸’(아웃사이더)가 지독하게도 얽히고 싶었던 ‘핵인싸’ 무리에 들어가며 펼쳐지는 하이틴 시크릿 로맨스.이날 공개된 스틸 속 버스 정류장에서 휴대폰을 발견한 지은은 충격을 금치 못한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그녀는 휴대폰에 깔린 의문의 어플을 인싸로 되기 위한 도구로 적극 사용하기로 마음을 먹는다. 이에 지은은 아무도 모르는 우빈의 비밀을 알아차리게 되고, 학교 최고 인기남인 그를 따로 불러내는데. 지은에게 약점을 제대로 잡힌 우빈은 그녀의 특별한 부탁을 들어주기로 약속한다. 반에서 이야기할 사람 하나 없는 아싸 지은과 전교생의 관심을 한 몸에 받는 인싸 우빈의 만남이 기대를 치솟게 만든다.한편 홀딱 젖은 지은과 그녀를 바라보는 우빈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두 사람 사이 묘한 기류가 흐르는 가운데, 전학생 이동민(최건)은 지은과 우빈을 멀리서 바라보며 질투심 가득한 눈빛을 드러낸다. 이후 우빈과 동민은 지은을 두고 팽팽한 신경전을 펼친다고 해 이들의 얽히고설킨 관계성이 극의 흥미를 더한다.또 다른 스틸 속 인싸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지은과 그녀를 향해 아니라고 외치는 우빈의 면모가 흥미롭게 다가온다. 지은은 인싸 우빈에게 아싸를 탈출하기 위해 도움을 구하지만, 뜻대로 되지 않는 현실에 의기소침해진다. 과연 그녀는 인싸로 거듭날 수 있을지 본 방송에 호기심이 쏠린다.아싸 지은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간 민설희(한채린)의 낯선 모습도 눈길을 끈다. 지은에게 먼저 말을 건 설희에게 싸늘한 분위기가 드리워져 있어 그녀가 어떤 속내를 감추고 있는지 불안감이 증폭된다. 강우빈과 김지은, 이동민, 모봉구(손동표), 민설희가 각각 품고 있는 비밀이 무엇인지, 이들의 사연이 흥미진진한 전개를 예고하고 있어 시청자들의 도파민을 더욱 자극하고 있다.‘0교시는 인싸타임’은 8부작 드라마로 채널 시네마천국에서 10일 오후 12시 첫 방송된다. 방영 다음 날부터 IPTV와 OTT 플랫폼(TVING, Wavve, WATCHA)에서 차례대로 VOD 서비스를 진행하여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시청자를 찾아간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1.10 08:46
프로야구

프리미어12 개막 앞두고 김도영 주목한 MLB닷컴..."모든 투수 무섭게 만들 선수"

메이저리그(MLB) 공식홈페이지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프리미어12 참가국 주요 출전 선수를 소개하며 김도영(21·KIA 타이거즈)를 언급했다. MLB닷컴은 8일(한국시간) 프리미어12 개막을 알리며 미국·일본·호주·대만·네덜란드·푸에르토리코·쿠바 그리고 한국 대표 선수를 소개했다. 김도영은 메이저리거 요안 몬카다(쿠바) 등과 함께 주목해야 할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이 매체는 김도영이 2024 KBO리그 한국시리즈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꺾고 KIA 타이거즈 우승을 이끌었으며, KBO리그 역대 최연소 30홈런-30도루 달성(38홈런-40도루)을 해냈고, 최연소이자 최단기간 정규시즌 100득점을 해낸 기록도 소개했다. 그러면서 "타율 0.347를 기록한 이 3루수는 한국 타선을 상대하는 모든 투수를 무섭게 하는 완벽한 패키지를 갖췄다"라고 평가했다. 김도영은 2024 KBO리그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가 확실한 선수다. 입단 3년 만에 리그 최고의 선수로 올라섰다. 류중일 한국 대표팀 감독은 그를 3번 타자·3루수로 낙점, 공수에서 팀을 이끌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은 13일 대만과 프리미어12 B조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A조와 B조 상위 2팀이 슈퍼라운드에 진출해 21일부터 일본 도쿄돔에서 우승을 놓고 경쟁한다. 한국은 2015년 초대 대회 우승, 2019년 2회 대회 준우승에 올랐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11.08 15:42
예능

‘쩝쩝박사’ 김대호-이장우, 기강 잡으러 온다…‘대장이 반찬’ 관전 포인트3

김대호와 이장우가 반찬의 신세계를 연다.오는 10일 오후 4시 50분에 첫 방송될 MBC 새 예능 프로그램 ‘대장이 반찬’은 취향과 입맛이 똑 닮은 ‘대장 형제’ 김대호와 이장우가 시장이 반찬인 사람들을 위해 혼자서도 쉽게 해먹을 수 있는 초간단 반찬 레시피를 대방출하는 예능이다. 두 사람의 반찬 기행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놓치면 안 될 관전 포인트를 살펴봤다.# 1. ‘반찬계 기강 잡으러 왔다!’ ‘쩝쩝박사’ 김대호와 이장우의 꿀잼 조합김대호와 이장우는 MBC 간판 예능 ‘나 혼자 산다’를 통해 친근하고 유쾌한 모습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터. ‘먹잘알’ 김대호와 ‘먹천재’ 이장우 모두 남다른 ‘먹철학’을 자랑, 음식에 진심인 두 사람의 믿고 보는 케미스트리가 ‘대장이 반찬’에서도 계속된다.특히 ‘대장이 반찬’에서는 역대급 운명 서사에 버금가는 취향과 입맛이 닮은 모습으로 보는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영혼까지 불태우는 노동의 현장부터 신들린 요리 솜씨로 펼치는 맛의 대향연, 야무진 먹방까지 눈 뗄 수 없는 즐거움을 안긴다.# 2. ‘이게 되네?’ 못난이 재료가 맛난이 반찬으로 변신하는 감동 실화제철 식재료를 찾아 산지로 떠나는 김대호와 이장우는 구슬땀을 흘리며 수확의 기쁨을 느낀다. 다소 생소한 식재료부터 메인으로 대접받지 못하는 식재료까지 전국 방방곡곡에서 다양한 식재료들을 만나 ‘대장이 반찬’에서 소개될 식재료들이 궁금해진다.무엇보다 김대호, 이장우는 모양이나 크기, 약간의 하자로 상품 가치가 떨어질 뿐 맛은 똑같은 못난이 재료를 사용해 상상을 초월하는 맛난이 반찬을 만들어낸다. 대중적인 반찬은 물론 맛에 일가견이 있는 ‘대장 형제’의 아이디어가 담긴 레시피로 기발하고 색다른 반찬까지 다양하게 선보이는 것. 과연 시청자들의 반찬 스펙트럼을 확장시킬 산해진미 반찬들은 무엇일지 기대감을 높인다.# 3. ‘반찬 고민 해결 전문’ 김대호, 이장우와 함께할 밥 친구들은 누구?먹고 사는 게 중요하지만 잘 챙겨 먹기 힘든 혼자 사는 사람들, 바쁜 일상 속에서 매일 무엇을 먹을지 고민하는 혼자 사는 사람들을 위해 ‘대장 형제’가 맛있고 간단한 반찬 레시피를 전수한다. 더불어 보는 이들의 침샘을 자극하는 김대호, 이장우의 버라이어티한 반찬 먹방은 물론 함께할 다른 밥 친구들의 출격도 예고해 호기심을 유발한다.김대호, 이장우의 믿고 먹는 손맛으로 일요일마다 시청자들의 꿀맛 같은 저녁을 책임질 MBC 새 예능 프로그램 ‘대장이 반찬’은 오는 10일 오후 4시 50분 첫 방송된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1.07 08:57
영화

홍경, 얼굴에 청춘 남주 있었네 [RE스타]

말갛지만 단단하고, 철없지만 성숙하다. 배우 홍경이 그린 ‘청설’ 속 용준의 모습이다. 그를 몰랐든 본 적 있든 작품 속 홍경의 얼굴은 어딘가 향수가 느껴지는 청춘 로맨스 남주인공 그 자체다.6일 개봉한 ‘청설’은 사랑을 향해 직진하는 용준(홍경)과 진심을 알아가는 여름(노윤서), 두 사람을 응원하는 동생 가을(김민주)의 청량하고 설레는 순간들을 담았다. 홍경이 맡은 용준은 되고 싶은 것도, 하고 싶은 것도 없는 스물여섯 취준생 청년이지만, 청각장애인 수영 선수 가을의 꿈을 자신의 목표로 살아가는 여름에게 한눈에 반하면서 점차 변화하게 된다. 극 초반의 용준은 어디에나 있을 법한 오늘날 청년의 모습이다. 대학은 졸업했으나 전공은 살리기 쉽지 않고, 다음 목표는 무엇으로 삼아야 할지 막연하다. 그럴 거면 3개월 만이라도 가게의 배달일을 도우라며 부모님의 잔소리를 부르는 등짝 소유자지만, 시무룩하지 않은 점이 반짝이는 로맨스의 주인공답다.용준이 초여름의 자연광이 비치는 수영장에서 마주한 여름에게 이끌리는 장면은 순정물의 첫 단추를 제대로 끼운다. 홍경 자신도 “처음 반하는 신의 설렘을 아직도 피부로 느낀다”고 꼽을 정도인 이 신에서 용준의 시선으로 예쁘게 담긴 노윤서의 모습만큼이나, 홍경 또한 청량하게 담긴다. 여주인공과 대비되는 굵직하고 남성적인 선은 아니지만, 홍경 특유의 유려한 그림체와 어우러지며 영화 분위기에 어울리는 케미스트리를 완성했다. 선이 깔끔한 무쌍꺼풀은 동명의 대만 영화 원작 속 같은 캐릭터를 연기한 배우 펑위옌과는 다른 인상이지만 그 속에 담긴 부드러운 눈빛이나 미소를 지을 때 돋보이는 자연스러운 ‘앞니 플러팅’은 홍경이 부여하는 용준만의 매력이다. 건장한 체격은 아니어도 건강한 정신을 갖췄기에 현실에 드문 판타지도 충족한다. 청각 장애가 극의 주요한 소재인 만큼 수어가 영화의 80~90%를 이끄는데 용준은 농인의 세계를 알고 싶어 하는 한편, 편견에도 함께 맞서는 적극적인 인물이다. 홍경은 “수어로 이야기를 나누면 상대방에게 온전히 집중하게 된다. 그 사람의 표정까지 놓치지 않고 상대방에게 온전히 집중해야 하기 때문에 감정적으로도 더 몰입이 잘 됐다”고 비언어적 표현을 염두한 작업 과정을 돌아봤다. 찰떡같은 캐릭터와 만나 ‘청순 사슴상’이라는 수식어도 달게 된 홍경이지만, 이 청순함을 첫사랑 로맨스로 풀어낸 것은 처음이다. 지난 2017년 ‘학교 2017’로 데뷔해 스크린 데뷔작 ‘결백’(2020)으로 백상예술대상 신인상을 수상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은 그는 그동안 시리즈 ‘D.P’, ‘약한영웅 Class 1’, 드라마 ‘악귀’ 등 장르색이 짙은 작품에 출연해왔다. 특히 그가 맡은 캐릭터들은 가해자거나, 내재 된 분노를 터뜨리거나, 정의롭더라도 서늘하고 버석한 느낌이 있었다. 특히 지난 3월 개봉한 영화 ‘댓글부대’에서는 온라인 여론조작에 가볍게 가담하는 ‘키보드워리어’ 팹택을 연기했기에 ‘청설’과의 온도 차가 상당하게 다가온다.그런 홍경이지만 조선호 감독은 “딱 보면 용준이지 않나 싶었다. (홍경에게) 제가 생각한 개성이 있고 20대 초중반의 활기와 눈빛이 깊다. 생각이 무겁고 깊다”고 캐스팅 배경을 밝혔다. 홍경은 “2000년대 초반의 청춘 로맨스 영화에 선배들이 담아낸 순수함을 나도 이번 작품 안에 녹여 내보고 싶었다”며 “나의 모난 면만 보이기 때문에 걱정이 많고, 부끄럽기도 했지만 마치 ‘옆집 아이’ 같은 친숙한 모습을 외적으로도 준비했다”고 말했다.정지욱 영화 평론가는 “홍경은 아직 젊고 경력이 적은 배우이기에 여러 가능성을 열어 둘 시기다. 강한 캐릭터로 굳어갈 수 있는 타이밍에서 자신의 새로운 가능성을 시도해 본 것”이라며 “리메이크작이라는 부담도 있었겠으나 캐릭터 방향성을 잘 잡아 소화했다. 연기력이 증명된 채 이번엔 부드러운 이미지도 어필했으니 추후 넓어진 배역 스펙트럼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평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1.07 05:29
프로야구

예비 명단에도 없었던 박동원, 대표팀 공·수 키플레이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한국 대표팀 키플레이어는 '맏형' 박동원(34·LG 트윈스)이다. 박동원은 지난 1일 서울 구로구 잠실구장에서 열린 쿠바 대표팀과의 평가전에서 4번 타자·포수로 선발 출전했다. 1~4회까지 투수 곽빈·김택연(이상 두산 베어스)·유영찬(LG)의 무실점 투구를 이끌었고, 3회 타석에선 깔끔한 좌전 안타를 쳤다. 투·타에서 활약하며 이날 대표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박동원은 6번 타자·포수로 나선 2일 쿠바와의 2차전에서도 2루타를 쳤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부터 젊은 선수 위주로 대표팀을 구성했다.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과 2028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을 대비하려면, 20대 초·중반 젊은 선수들이 국제대회 경험을 많이 쌓아야 한다고 봤다. 9월 초 발표된 프리미어12 대표팀 예비 명단(60명)에도 대부분 젊은 선수들이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훈련 소집 명단(35명)에는 '30대 중반' 박동원이 포함됐다. 류중일 감독은 이에 대해 "(1999년생 젊은 포수) 김형준이 많이 성장했지만, 중심을 잡아줄 포수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라고 설명했다. 류중일 감독은 박동원을 대표팀 핵심 선수로 활용하고 있다. 소집 첫날부터 4번 타순 적임자를 두고 고민했는데, 첫 실전(1일 쿠바전) 경기부터 박동원을 4번 타자로 내세웠다. 류 감독은 박동원에 대해 "파워가 좋아서 어떤 구장에서도 타구를 담장 밖으로 넘길 수 있는 선수"라고 평가한 바 있다. 박동원은 KBO리그에서 최근 2시즌 연속 20홈런을 쳤다. 안방에서는 투수들의 든든한 지원군이다. 대표팀 선발 투수 임찬규(LG)는 "국제대회에는 ABS(자동볼판정시스템)이 없지만, (박)동원이 형이 워낙 노련해 심판의 성향을 잘 파악해 리드를 해줄 것"이라며 기대감을 전했다. 프로 데뷔 뒤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고 국제대회에 나가는 박동원도 의욕이 넘친다. 그는 "모두 후배들이지만, 내가 배우는 게 더 많은 것 같다. 다른 팀 선수들과 함께 야구해 즐겁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11.05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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