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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영, ‘미워했던 날도 사랑했다고 말하고 싶어’ 발매

싱어송라이터 김수영이 록 장르의 신곡으로 돌아왔다.김수영은 지난 20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디지털 싱글 ‘미워했던 날도 사랑했다고 말하고 싶어’를 발매했다.‘미워했던 날도 사랑했다고 말하고 싶어’는 김수영이 약 10개월 만에 발매한 신보로, 데뷔 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록 장르 곡이다. 겨울을 지나 봄이 피어나는 순간을 떠오르게 하는 자전적이면서도 위로와 희망이 담긴 가사가 리스너들에게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특히 김수영의 담백하고 호소력 짙은 보이스가 풀 밴드의 풍성한 연주와 어우러지며 듣는 재미를 더하고 곡이 가진 무드를 배가시켰다.음원과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 역시 음악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뮤비 속 김수영은 아파하고 후회했던 순간들을 지나 사계절 동안 스스로를 돌보면서 치유해가는 과정을 그려내며 성장과 변화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마지막 장면 역시 어디론가 향하는 김수영의 발걸음이 보는 이들의 궁금증을 자아내며 깊은 여운을 남겼다.김수영은 지난 2017년 첫 EP ‘비하인드’로 가요계에 데뷔 후 ‘슬픔을 참는 세 가지 방법’, ‘사람, 김수영’, ‘굿바이’, ‘레이니 데이’ 등을 발매하며 대중과 만나왔다. 또한 지난해 씨에이엠위더스(CAM)와 새 출발을 알리며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한편 김수영의 신곡 ‘미워했던 날도 사랑했다고 말하고 싶어’는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에서 감상할 수 있으며, 김수영은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2.21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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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실시간 차트 장악... 조째즈를 아직도 ‘모르시나요’ [IS인터뷰]

“괴물이 어디 있다가 이제 나타났을까?”최근 SNS를 뜨겁게 달군 한 영상이 있다. 귀밑까지 오는 긴 머리를 한 남성이 ‘모르시나요’를 열창한다. 얼굴은 분명 처음 보는 신인인데, 노래 실력만 보면 경력 10년 차 같다. 목소리로 얼굴을 이긴 가수 ‘조째즈’가 그 주인공이다. 조째즈(본명 조홍준)는 지난달 7일 싱글 앨범 ‘모르시나요’로 가요계에 정식 데뷔했다. 2013년 발매된 다비치의 원곡을 조째즈가 리메이크했다. ‘모르시나요’를 작곡한 안영민 작사가가 조째즈에게 리메이크 앨범을 먼저 제안했다고 한다. 여러 번의 리메이크 제안이 있었지만, 안영민 작곡가는 마음에 쏙 들어오는 목소리가 없어서 대부분 거절했단다. 그런데 조째즈 표 소울깊은 남자 버전의 ‘모르시나요’가 그를 움직이게 했다는 후문이다. 노래 발매 한 달 만에 반응이 왔다. 유튜브, 틱톡, 인스타그램 릴스 각종 플랫폼에서 통합 조회수 100만 뷰를 돌파하더니, 음원 차트까지 그 화력이 이어졌다. 19일 오전 8시 기준 지니 실시간 차트에서 8위, 멜론 ‘핫100’ 9위, 벅스 실시간 차트 16위다. 지난 13일에는 네이버 바이브의 국내 급상승 차트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조째즈는 일간스포츠를 통해 “아직도 실감이 나지 않는다”라며 “차트에서 순위가 올라가는 것을 보면 이 노래가 많은 분께 공감을 드렸다고 생각한다. 정말 표현할 수 없는 행복감”이라고 소감을 전했다.올해 데뷔한 신인이 어떻게 이름을 빨리 알렸냐?고 묻는다면 첫째도 둘째도 ‘실력’이다. 조째즈의 목소리는 두껍고 거친 편이지만, 감정 표현이 섬세해 듣는 이의 마음을 강하게 파고든다. 과거 임재범을 연상시키기도 한다. 댓글 창을 열어보면 유쾌한 반응이 쏟아진다. “떠나간 은행잔고까지 돌아올 것 같다” “다비치는 이별, 조째즈는 사별” “점점 잘생겨 보인다” 등 여러 댓글이 달렸다. 조째즈가 고음을 올릴 때마다 손에 힘을 주는 모습을 보고 “칭기즈칸의 말젖 쥐어짜기 창법”이라고 말하는 누리꾼도 있었다. 조째즈 역시 댓글을 살펴보며 웃음이 빵 터졌다고 한다. 그는 “저는 기본적으로 재미있는 사람이다. 유쾌하게 살자가 삶의 모토인 터라, 이런 댓글들 볼 때마다 너무 즐겁다”라고 말했다. 조째즈의 또 다른 별명은 코미디언 ‘홍윤화’다. 통통한 볼살과 호감형 이목구비가 닮았다. 실제로 홍윤화가 조째즈처럼 분장해 커버 영상을 올리기도 했다. 조째즈는 “홍윤화 님이 직접 등판하셔서 패러디한 영상을 봤다. 정말 하루 종일 웃고 즐거웠던 기억이 있다”며 “개인적으로 윤화 님이 엄청 사랑스러운 스타일인데, 험악하게 생긴 저를 따라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남다른 보컬 실력을 지닌 조째즈이지만, 음악을 따로 배워 본 적은 없다고 한다. 그는 “아버님이 노래를 잘하신다. 어린 시절부터 아버님의 영향으로 자연스레 음악을 접하고, 많이 따라 부른 것 같다”라면서 “성인이 되곤 ‘재즈 보컬’을 하고 싶다는 꿈이 생겼고, 작지만 꾸준하게 공연을 해오고 있었다”라고 이야기했다. 올해로 41세가 된 조째즈는 비교적 늦은 나이에 데뷔한 이유도 밝혔다. 사랑하는 아내의 영향이란다. “오랫동안 노래할 수만 있으면 정말 행복한 삶일 것 같다고 살아왔어요. 그러다 지금의 아내가 생겼고, 저에게 ‘꼭 하고 싶은 일을 했으면 좋겠다’라고 동기부여를 줬죠. 그때 뭔가 처음으로 진지하게 ‘가수가 되고 싶다’고 결심하게 된 것 같아요.”예명인 ‘조째즈’는 재즈를 너무 사랑해서 붙인 이름이다. “허비 행콕이라는 아티스트가 한 다큐에서 ‘재즈는 그 순간이고 우리는 그 순간을 연주한다. 재즈는 매 순간 새로워요’라고 한 말이 크게 와닿았어요. 그때부터 재즈처럼 자유로운 삶을 살자는 모토가 생겼고, 활동명도 ‘조째즈’로 하게 됐죠.”물 들어올 때 노 젓는 조째즈다. ‘모르시나요’ 인기에 힘입어 신곡 준비에 한창이다. 그는 “이 감사함을 대중에게 어떻게 갚아야 할지 모르겠다. 결국 더 좋은 음악밖에 없지 않겠냐?”라면서 “현재 신곡 작업 중에 있다. 올 상반기에 또 다른 음악으로 찾아뵐 것 같다”라고 귀띔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2.21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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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브, 빌보드 ‘글로벌 200’ 차트 진입… 글로벌 파워 입증

버추얼 아이돌 그룹 플레이브가 빌보드 ‘글로벌 200’ 차트 진입에 성공하며 글로벌 파워를 증명했다.지난 19일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의 발표에 따르면 3일 발매된 플레이브의 세 번째 미니앨범 ‘칼리고 Pt.1’의 타이틀곡 ‘대쉬’가 빌보드 글로벌 200에 195위로 진입했다.빌보드 글로벌 차트는 미국 포함 전 세계 200개국 이상의 지역의 온라인 스트리밍과 디지털 판매량을 기반으로 순위를 집계하는 차트다. 플레이브는 버추얼 아이돌 그룹 최초로 차트인에 성공하며 또 다시 새로운 역사를 기록했다.발매 당일 국내 음원 사이트 멜론의 정상을 차지한 데에 이어 발매 2주일 만에 스포티파이 월간 청취자가 2배 증가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국내를 넘어선 세계적인 글로벌 영향력과 가능성을 증명해 보였다.플레이브는 컴백 이후 국내외 음원, 음반, 음악방송에서 연이어 호성적을 거두며 가요계와 버추얼 아이돌의 역사를 뒤흔들고 있다. 이번 미니 3집 활동을 통해 더욱 확장된 음악적 스펙트럼과 감동을 선사하며 앞으로 선보일 행보들에 기대감을 더했다.플레이브의 세 번째 미니앨범 ‘칼리고 Pt.1’은 디지털 싱글 ‘펌프 업 더 볼륨!’ 이후 5개월여 만의 신보다. 멤버들이 작곡, 작사, 안무, 프로듀싱에 참여해 자체 제작 아이돌의 면모를 어김없이 드러냈다. 발매 당일 타이틀곡 ‘대쉬’를 포함해 ‘리즈’, ‘크로마 드리프트’, ‘12:32 (A to T)’, ‘아일랜드’ 4곡의 수록곡을 포함한 5곡 전곡이 차트 1위부터 5위까지 음원 ‘줄세우기’를 달성하며 화제를 모았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2.21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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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즈나 윤지윤, 활동 중단... “건강상의 이유” [공식]

그룹 이즈나 멤버 윤지윤이 활동을 중단한다.19일 소속사 웨이크원은 “윤지윤은 컨디션 난조 및 건강상의 이유로 당분간 활동을 중단한다”라고 밝혔다.윤지윤의 활동 중단에 따라 이즈나는 6인조 체제로 활동을 이어간다.웨이크원은 “아티스트의 건강이 최우선이라 판단하여 결정된 것으로, 팬 여러분들의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며 “이즈나가 건강한 모습으로 팬 여러분들과 함께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한편 윤지윤이 속한 이즈나는 엠넷 걸 그룹 데뷔 서바이벌 ‘아이랜드2’를 통해 결성됐다. 지난해 11월 ‘N/a’를 발표하고 가요계에 정식 데뷔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2.19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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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국적 그룹이지만 목표는 하나”…아크, 가요계 ‘뉴 키즈’ 선언 [종합]

다국적 보이그룹 아크가 데뷔 2년차를 맞아 ‘뉴 키즈’로 재탄생, 기존 틀을 벗어난 자신들만의 길 개척에 나선다.아크는 18일 오후 6시 미니 2집 ‘뉴 키즈: 아웃 더 박스’를 발매한다. 앨범 발매에 앞선 이날 오후 서울 상암동 SBS 프리즘센터에서 쇼케이스를 연 아크는 타이틀곡 ‘뉴 키즈’ 무대를 최초 공개하고 2025년 첫 컴백 소감과 각오를 밝혔다. 새 앨범 ‘뉴 키즈: 아웃 더 박스’에 대해 지빈은 “틀을 깨고 자신만의 길을 가자는 의미를 담았다. 나이와 국가 상관 없이 세상을 향해 나아가는 뉴 키즈에 대한 응원을 담은 앨범”이라고 소개했다. “밤낮 없이 만들었다”고 밝힌 바와 같이 앨범에는 타이틀곡 ‘뉴 키즈’를 비롯해 ‘룹 닷 디엘엘’, ‘액시던트 ~ 앳 더 스튜디오’, ‘에일리언 인 서울’, ‘커넥티드’까지 완성도 높은 총 5개 트랙이 수록된다. 끼엔은 “첫 컴백이라 좀 떨린다. 이전보다 성장한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최선 다 하겠다”고 말했다. 타이틀곡 ‘뉴 키즈’는 2000년대 초반 힙합 신에서 영감을 받은 사운드를 재해석한 트리톤 팝 장르다. 섹션마다 정교하게 배치된 신디사이저와 비트의 유기성이 K-팝신에서는 생소한 사운드 텍스처를 만들어내며 아크만의 세련된 음악 스타일을 각인시킨다.현민은 타이틀곡에 대해 “2000년대 초반 힙합 사운드에서 영감을 받아 아크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했다. 언제 어디서나 기존 틀을 깨고 자신만의 색을 만들어가자는 아크의 의지와 긍정적인 메시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타이틀곡 선정은 만장일치로 결정됐다고. 현민은 “아크의 팀명인 ‘항상 진실된 용기를 기억하자’는 뜻처럼, ‘뉴 키즈’라는 노래가 주는 긍정적인 메시지로 선한 영향력을 잘 펼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해 ‘뉴 키즈’가 만장일치로 선정됐다”고 귀띔했다. 음원과 함께 공개되는 뮤직비디오에는 정해진 규칙을 과감하게 깨면서도, 진지한 삶의 태도를 잊지 않는 일곱 멤버의 모습이 담긴다. 뮤직비디오 관전 포인트에 대해 최한은 “힙합 베이스 곡이다 보니 90년대 느낌을 살리려 재해석해봤다. 의자나 테이블 등을 사용해서 자유롭고 에너제틱한 아크만의 퍼포먼스를 담아봤다”고 말했다. 도하는 또 “아크가 생각하는 세상을 바꿔가는 사람은 뉴 키즈 같은 사람들이라 생각한다”며 “세상을 바꾸고 좋은 영향을 주는 뉴 키즈를 다양하게 표현해봤으니 찾아보시는 재미도 있을 것”이라 덧붙였다. 이번 컴백을 맞아 팀에 새롭게 합류한 ‘프로젝트 7’ 출신 앤디도 소감을 밝혔다. 앤디는 “합류 소식을 처음 들었을 때 멤버들과 함께 할 수 있고 응원해주신 팬들을 빨리 만날 수 있게 돼 기뻤다. 멤버들과 연습생 생활을 오래 했고 숙소 생활을 같이 했던 친구도 있어서 편하게 적응할 수 있었다”며 “무대를 하고 나니 데뷔가 실감이 난다. 멤버들과 함께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프로젝트 7’ 멤버들도 각자 열심히 활동하며 다 같이 응원하고 있다. 방송국에서 다시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 최한은 “앤디와 연습생 생활을 같이 했었는데, 같이 한 덕분에 앤디의 소식을 들었을 때 기뻤다. 앤디가 LA 출신이니 해외 팬분들과도 깊은 소통을 이어갈 수 있게 돼 힘이 된다”고 말했다. 아크는 최근 ‘2025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에서 신인 남자 아이돌 베트남 부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최한은 “기대되는 신인 아이돌로 선정돼 기뻤다. 끼엔형 덕분에 베트남 부문 상을 수상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이 자리를 빌려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끼엔 역시 “너무 큰 응원 감사드린다. 이 응원 삼아 베트남을 대표하는 K팝 아이돌로 성장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2월 가요계 쟁쟁한 컴백 라인업도 부담은 없다고. 최한은 “컴백 라인업이 부담되진 않는다. 선배님들과 같은 시기 활동할 수 있어 영광이다. 우리도 우리가 준비한 무대를 잘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또 현민은 “아크가 다국적 그룹이고 멤버들이 다 다른 나라에서 왔지만, 우리의 목표는 같다. 아크의 멤버로서 더 성장해서 좋은 결과를 내고 더 높은 곳에 올라가고 싶다. 국적을 초월해 하나로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각오를 전했다. 아크의 미니 2집 ‘뉴 키즈: 아웃 더 박스’는 18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2.18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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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꽝쇼’ 홍종구 “노이즈·알이에프 뭉치는데 꽝이 있을 수 없죠” [직격인터뷰]

‘너에게 원한 건’, ‘상상 속의 너’, ‘이별 공식’, ‘고요 속의 외침’... 1990년대 가요계 하면 떠오르는 베스트셀링 히트곡의 두 주인공, 노이즈와 알이에프(R.ef)가 2025년 다시 ‘필드’로 돌아온다. 노이즈 한상일, 홍종구와 알이에프 성대현, 이성욱이 최근 프로젝트 그룹 엔이에프(N,ef)를 결성, 특별 공연 ‘노꽝쇼’로 팬들을 만난다. ‘노꽝쇼’는 엔이에프가 오랜 팬들을 위해 준비한, 말 그대로 ‘꽝이 없는 쇼’로 오는 21일부터 3일간 총 4회에 걸쳐 대학로 SH아트홀에서 개최된다. ‘노꽝쇼’ 기획은 지난해부터 차근차근 진행됐다. 홍종구는 일간스포츠와 전화 인터뷰에서 “작년부터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함께 하면 좋겠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평소 공연장에서 자주 만났는데, 넷이 한 번 팀을 만들어보면 어떻겠느냐는 이야기가 나왔고, 현실적으로 가능한 노이즈 두 명, 알이에프 두 명이 뭉쳐 프로젝트 그룹 엔이에프를 결성했다”고 프로젝트의 시작을 소개했다. ‘노꽝쇼’가 이들에게 특별한 점은 객석과의 ‘거리’다. 홍종구는 “노이즈와 알이에프로 한창 활동할 땐 공연장 규모가 컸었다. 소극장 공연은 우리도 처음이다. 이렇게 객석과 무대가 가까운 건 처음”이라며 반색했다. “소극장 하면 조금은 허름하고, 미비한 점도 있지만 소박하면서 그만큼 팬들과 가까이서 호흡할 수 있는, 소극장만의 매력이 있잖아요. 그동안 팬들과 거리가 있었다면 이제는 가까이서 볼 수 있어서 팬들도 더 재미있겠다 싶었어요.”또 홍종구는 “우리가 나이가 있지 않나. 공연 한다고 하니 의외로 협찬해주시는 분들이 많아 이벤트 선물을 많이 드릴 수 있게 됐다”며 “가까이서 호흡하고, 선물도 많이 드릴 수 있으니 ‘꽝’이 아닌 공연인 셈”이라 너스레를 떨었다.어느덧 공연을 일주일도 채 남겨두지 않아 엔이에프는 말 그대로 연습 삼매경이다. 홍종구는 “마음은 예전 같은데 몸이 예전 같지 않아 쉽지는 않다. 하지만 여전히 몸이 기억하고 있더라”면서 “(이)성욱이나 (성)대현이는 현역 때와 크게 달라진 것 없이 날렵하고 잘 하더라”고 귀띔했다. 또 그는 “최근 홍보 차원에서 라디오에도 나가고 했더니 더 잘 해야 된다는 강박이 생기더라. 한상일씨가 가장 열정이 강하다. 요즘 친구들에게도 지고 싶지 않다는 마음으로 엄청 열심히 하고 있다”고 연습실 분위기를 전하면서도 “부상은 절대 안 된다. 아프더라도 공연이 끝난 뒤 아파야 한다”고 최고의 무대를 위한 마음가짐을 덧붙였다. 엔이에프는 일회성 프로젝트 아닌 지속적 활동으로 이어진다. 음원 제작도 준비 중인데, 국내 최고 프로듀서로 평가 받는 김창환의 프로듀싱 아래 가장 엔이에프다운 음악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그 시절 ‘대한민국 가요계 황금기’ 중심에서 활약했던 이들의 무대에 열광하던 4050 팬들을 다시 소환한다는 각오다. 그러니 ‘노꽝쇼’는 세월의 흐름 속 잠시 멈춘 듯 했지만 다시 시작되는 여정에 내딛는 의미 있는 첫 발인 셈이다. 홍종구는 “우리들만의 공연 브랜드를 만들어보자는 취지도 있다”며 “트레이닝 겸 스타트다. 아직 매진은 아닌데, 몇 명이 오시든 최선을 다해 무대를 꾸밀 것”이라 말했다. 새 음원 작업 계획에 대해서는 “곡은 거의 다 나왔다. 공연 끝나면 앨범 작업에 들어갈 것”이라며 “빠른 시간 안에 준비가 끝나지 않을까 싶다”고 열정을 드러냈다. 또 서울 공연뿐 아니라 지방 투어도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인터뷰 말미엔 아이돌 음악과 트롯 등 특정 장르가 지배적인 현 가요계에 대한 아쉬움도 전했다. 홍종구는 “돋보이는 특정 장르 외 다른 음악들은 소외된 느낌”이라며 “좀 더 다양한 음악이, 편중되지 않고 공존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재결성에 나서 뜨거운 반응을 얻은 베이비복스를 언급하며 “좋은 음악은 언제 들어도 좋은 것 아닌가. 좀 더 다양한 음악을 대중이 맛볼 수 있게 다양한 기회가 주어지면 좋겠고, 우리 역시 우리의 음악을 펼칠 수 있는 장을 만들어가고 싶다”고 덧붙였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2.1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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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통령’ 장문복, 17일 입대…트레이드마크 장발 ‘싹둑’

가수 장문복이 오는 17일 입대한다.14일 소속사 오앤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장문복은 오는 17일 논산 훈련소에 입소해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후 현역으로 복무한다.장문복은 최근 자신의 SNS에 머리를 자르는 모습을 공개했다. 장발이 트레이드였던 만큼 이 같은 모습은 관심을 불러모았다. 장문복은 지난 2010년 방송된 Mnet ‘슈퍼스타K 시즌2’에 출연해 ‘힙통령’이라는 별칭을 얻으며 주목 받았다. 이후 2016년 가요계에 정식 데뷔해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2.14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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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환, 오늘(14일) 라이브 방송 진행... 데뷔 3000일 기념

가수 정승환이 데뷔 3000일을 기념해 다채로운 콘텐츠로 팬들과 만난다.정승환은 14일 데뷔 3000일을 맞이해 공식 X(구 트위터) 채널을 개설했다. 이날 오후 7시부터는 안테나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어스(팬덤명)와 뜻깊은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뿐만 아니라 정승환은 셀프 포토부스 브랜드 포토이즘과 협업해 아티스트 프레임도 출시한다. 정승환의 프레임은 2월 14일부터 28일까지 포토이즘 전 지점에서 만날 수 있다.정승환은 지난 2016년 11월 29일 미니 1집 ‘목소리’를 발매하며 가요계에 정식 데뷔한 가운데, 타이틀곡 '이 바보야'로 단숨에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 1위를 꿰찼다. 이후 정승환은 ‘눈사람’ ‘십이월 이십오일의 고백’ ‘그 겨울’ ‘언제라도 어디에서라도’ ‘비가 온다’ 등 숱한 명곡들을 선보였다.특히, 정승환의 이름 앞에는 항상 ‘믿고 듣는’ 수식어가 붙는다. ‘또 오해영’의 ‘너였다면’, ‘나의 아저씨’의 ‘보통의 하루’, ‘킹더랜드’의 ‘너에게 닿을게’ 등 그가 가창한 다수의 OST 역시 음원 차트에서 롱런 인기를 구가한 바 있다.지난달 전역한 정승환은 ‘모텔 캘리포니아’ OST ‘사랑한다는 말이 아닐지는 몰라도’를 가창하며 ‘열일’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또한, ‘더 시즌즈-이영지의 레인보우’에 출연하는 등 올 한 해 다채로운 음악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2.14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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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지, 솔로 데뷔곡 ‘에어’…데뷔 후 첫 타이틀곡 작사 참여 [공식]

그룹 있지(ITZY) 예지가 새 앨범 '에어'(AIR)로 솔로 아티스트 자신감을 드러낸다.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14일 공식 SNS 채널에 예지 솔로 1집 '에어' 트랙리스트 이미지를 공개했다.트랙리스트에 따르면 첫 솔로 앨범에는 타이틀곡 '에어'를 필두로 '인베이젼'(Invasion), '캔트 슬로 미 노'(Can't Slow Me, No), '258'까지 총 4곡이 수록된다. 특히 예지는 타이틀곡 '에어' 작사에 참여해 솔로 데뷔를 향한 진정성을 담았다. 여기에 K팝 대표 프로듀서 박진영(J.Y. Park)이 타이틀곡 작업에 손길을 더해 완성도를 높였다.예지의 첫 솔로 앨범 크레디트에 이름을 수놓은 화려한 K팝 작가진들도 눈길을 끈다. 아이유, 트와이스 등 가요계 유명 아티스트와 작업한 당케(danke)를 비롯해 K팝 히트곡 메이커 이우민 "collapsedone", 노데이(Noday), 라이언 전 등 유수 작가진들이 총출동했다.예지는 무대 위 탁월한 표현력과 장악력을 뿜어내는 멤버로 국내외 K팝 팬들의 응원을 모으고 있다. 이에 첫 미니 앨범 활동으로 전 세계 팬심을 매료하고 솔로 아티스트로서 활약에 나설 전망이다.있지 첫 번째 솔로 주자 예지의 데뷔 앨범과 타이틀곡 '에어'는 오는 3월 10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에서 감상할 수 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2.14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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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비아 마쉬 “다니엘 친언니로 화제되는 것 당연…좋은 음악으로 기억되고파” [IS인터뷰]

“저에 대해 설명할 때 ‘다니엘 친언니’라는 수식어가 붙는 건 너무 당연하다고 생각해요. 다니(엘)가 먼저 데뷔해 너무 예쁘게 활동하기 때문에 저 역시 응원하고 있고,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정식 데뷔 전부터 뉴진스(NJZ) 멤버 다니엘의 친언니로 먼저 화제가 된 싱어송라이터 겸 작곡가 올리비아 마쉬는 동생 관련 수식어를 개의치 않는 듯 했다. 새 EP 발매를 앞두고 일간스포츠와 만난 그는 인터뷰 중간 꾸준히 언급된 동생 이야기에도 예의 환한 미소를 머금고 솔직하게 답했다. 그러면서도 올리비아 마쉬는 “좋은 노래를 만들고 열심히 노력한다는 평가를 받고 싶다”는 다부진 포부도 숨기지 않았다.13일 발매된 올리비아 마쉬의 첫 EP ‘민와일’은 그가 작곡가로 활동했던 시기에 작업한 다섯 곡으로 채워진 앨범이다. 더블 타이틀곡 ‘스트래티지’와 ‘백시트’를 비롯해 ‘워터웍스’, ‘42’, ‘피나 콜라다’ 등 2년간의 자기 발견 여정이 담겼다. 앨범에 대해 올리비아 마쉬는 “다양한 장르와 여러 가지 스토리가 담긴 앨범”이라며 “다양한 느낌으로 들어주실 수 있을 것”이라 자신했다.열 살 때 호주로 이민을 떠나 현지에서 성장기를 보낸 올리비아 마쉬는 호주 대학에서 음악을 전공하고 귀국, 콘텐츠 회사에 취직해 음악 숏폼 콘텐츠용 음악 작업을 주로 해왔다. 또 협업을 통해 보아, 케플러, 휘인, 키스오브라이프 등 K팝 가수 음악에도 참여하며 창작자로서의 저변도 넓혀갔다. 그런 그에게 현 소속사 워너뮤직코리아 대표는 ‘싱어송라이터로 활동해보지 않겠느냐’고 제안을 했고, 고민 끝에 워너뮤직코리아 산하 레이블 엠플리파이와 계약을 체결해 지난해 10월 16일 싱글 ‘42’를 발표하며 솔로 싱어송라이터로 데뷔했다. “고민을 엄청 많이 했어요. 저는 극I(MBTI 성격유형 중 하나, 내향형)라 내 사진이나 영상 올리는 것도 떨리고 부담스러워하는 편이거든요. 사실 데뷔한다는 건 상상도 못 했죠. 고민을 많이 했는데, 너무 좋은 기회라 도전하게 됐습니다.”동생이지만 가요계 ‘선배’인 다니엘은 존재 자체로 큰 힘과 응원이 된다고 했다. 올리비아 마쉬는 “동생이 이미 데뷔해 활동하고 있었지만, 그와 별개로 결국 선택은 나의 결정이었던 것 같다”며 “내가 카메라 앞에 서는 걸 부끄러워하다 보니 동생이 카메라 앞 포즈 등에 대한 조언을 해줬고, 본인의 감정을 느끼고 즐기면서 활동하라는 이야기를 해줬다”고 귀띔했다.신곡에 대한 동생의 반응도 언급했다. 올리비아 마쉬는 “데모였을 때부터 다니(엘)가 다 들어봤다. 다니는 나와 취향이 비슷해서 음악 이야기를 정말 많이 한다. 내 데모를 거의 다 들었을 것”이라며 “다니는 ‘42’를 좋아했던 것 같다. 어렸을 때 추억이 많이 담긴 곡이다 보니 추억이 떠올라 좋아했을 것”이라 전했다. 올리비아 마쉬는 헤비메탈과 존 레논, 아바 등 다양한 음악을 즐겨 들었던 아버지의 영향으로 자연스럽게 음악과 함께 성장했다. 10대 땐 K팝에 푹 빠져 빅뱅, 2NE1, 씨스타, 티아라 등 다양한 K팝 스타들의 음악을 즐겨 들었다고 했다. 순수하게 음악이 좋았던 그는 자연스럽게 음악인의 길을 택했고, 이제 오랜 시간 키워온 꿈의 ‘꽃’을 피워내는 단계에 이르렀다.솔로 싱어송라이터 데뷔에 대해 “가면을 벗은 느낌”이라며 스스로 한 겹 벗고 성장한 모습을 보여준 올리비아 마쉬. “공연장에서 팬들이 내 노래를 불러주시는 걸 보고 엄청난 힘을 받았다”고 밝힌 그는 “나의 색깔을 찾아가면서 나만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일 자체가 도전”이라며 “앞으로도 내가 하고 싶은 음악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고 찾아 나갈 것”이라 말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2.14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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