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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WER 컴백③] “QWER은 아이돌? 밴드?”... 선입견 타개할 한 방이 필요하다

한동안 마니아 음악으로 여겨지던 ‘밴드’가 대중적으로 자리 잡았다. 아이돌이 춤추고 노래하는 걸 좋아하는 것처럼 밴드 연주가 하나의 퍼포먼스로 받아들여지는 시대다. 밴드 음악이 각광받기 시작하면서 다양한 밴드도 등장하고 있다. 여캠(크리에이터 및 인터넷 방송인)들로 구성돼 지난해 10월 데뷔한 QWER도 그 중 하나다. 이들을 두고 ‘밴드인가, 아닌가’ 여전히 설전이 벌어지고 있지만, QWER이 보여준 성적표를 보면 이런 논쟁은 무의미하다. QWER은 팬덤이 큰 아이돌 그룹도 진입이 쉽지 않다는 음원차트에서 지난 4월에 발매한 미니 1집 타이틀 곡 ‘고민중독’으로 지금까지도 상위권에 불박이하며 영향력을 입증하고있다. 어디 이뿐인가. 오는 23일 발매될 신보 ‘알고리즘스 블라썸’ 발매 기념 팬쇼케이스 티켓은 오픈 30초만에 매진되면서 티켓파워까지 증명했다. 한 가요 관계자는 QWER에 대해 “밴드 음악을 대중가요로 인식하게 만들어 주는 데 기여한 고마운 그룹”이라면서 “밴드 출신이거나, 밴드를 하고 있는 입장에서 QWER에 대한 주목은 매우 기쁜 현상”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QWER의 높은 화제성은 국내 베이스 기타 판매에 불이 붙는 것으로 이어지며 악기업계에 큰 활력을 주기도 했다는 전언이다.김도헌 음악 평론가는 QWER이 ‘성장형 그룹’이라고 평가하면서 “소속사 타마고 프로덕션의 기획력이 좋았다. 데뷔전부터 멤버들이 악기를 다루는 모습을 대중에게 공개하고, 점차 무대에서 연주를 능숙하게 하는 멤버들을 보여주면서 ‘성장형 그룹’이라는 이미지를 강하게 인식시켰다”고 말했다.타마고 프로덕션은 유튜버 김계란이 대표이사를 맡아 운영하는 회사로, 자체 아이돌 프로젝트 ‘최애의 아이들’을 통해 QWER 멤버들을 선별했다. 해당 프로젝트로 팬 유입을 늘리고, QWER멤버들이 팬들과 함께 성장하는 분위기를 조성했다. 22일 기준 QWER 공식 유튜브 채널은 구독자 100만 명을 달성한 상태다. ‘성장의 아이콘’ 이미지 덕분에 최근 이랜드월드 자사 브랜드 ‘후아유’ 광고 모델로 발탁되기도 했다. 후아유 측은 “QWER과 함께 ‘실패를 두려워 하지 마’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겠다”며 “2030 세대 젊은 청춘을 위한 협업 컬렉션을 발매하게 돼 기쁘다”라고 전했다. QWER은 군대 위문 공연, 대학 축제, 페스티벌 등 살인적인 스케줄을 소화하며 진정성을 보여주고 있다. 다만 국내 대표 록 페스티벌인 2024 펜타포트 무대 출연을 두고 갑론을박이 일어나기도 했다. 일부 누리꾼들이 “QWER 노래가 무슨 록이냐”라고 비난하면서다. 김 평론가는 “데뷔곡 ‘디스코드’부터 ‘고민중독’까지 음악으로 인정받은 건 사실이지만, 일본 학생들을 떠오르게 하는 의상이나 뮤직비디오 연출 등 여전히 일부 마니아 층을 타깃으로 한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면서 “QWER은 그룹명 자체를 인기 게임인 롤 단축키에서 가져왔듯이 데뷔 때부터 남성팬층이 두터운 그룹이다. 이제는 여성 리스너들까지 매료시킬 수 있는 콘셉트와 노래가 필요하다”고 내다봤다. QWER은 이날 미니 2집 ‘알고리즘스 블러썸’을 발매한다. 타이틀 곡은 ‘내 이름 맑음’으로 그간 QWER이 들려준 강렬한 사운드와 달리 서정적인 멜로디가 돋보이는 노래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9.23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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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파씨, 겉멋 든 힙합 아닌 진짜 힙합... 진정성이 곧 인기 비결

국힙 딸내미. 오는 10월 데뷔 1주년을 앞둔 영파씨의 수식어다. 데뷔 때부터 정통 힙합을 강조하더니 앨범마다 높은 참여도와 재치 있는 기획력으로 이목을 끌고있다. 영파씨는 지난달 21일 세 번째 미니앨범 ‘에이트 댓’을 발매했다. ‘마카로니 치즈’(첫 번째 EP)를 먹고 ‘XXL’(두 번째 EP) 사이즈로 성장한 영파씨가 마침내 ‘에이트 댓’으로 ‘K팝신을 부스러기 하나 없이 씹어 먹겠다’는 포부를 담았다. 데뷔 1주년을 앞두고 발매하는 의미 있는 앨범인 만큼 미디어 쇼케이스부터 영파씨 다웠다. 이들은 머니 건으로 돈을 뿌리면서 등장하더니 형식적인 인사 대신 랩으로 무대를 장악했다. 대체로 딱딱한 분위기의 미디어 쇼케이스 현장에서 신인 그룹이 이같이 등장하는 건 이례적이었다. 패기 넘치는 무대 인사는 영파씨 본인들의 아이디어다. 이번 앨범에도 멤버 전원이 작사,작곡에 참여했다. 영파씨와 줄곧 호흡을 맞춰온 프로듀서 겸 가수 키켄 또한 전곡 크레딧에 이름을 올렸다. 김도헌 음악 평론가는 “영파씨는 키겐의 취향을 바탕으로 K팝에서 흔치 않은 새로운 장르를 채택했다”면서 “힙합 문화를 ‘트랜드’로 차용하는 게 아니라 스스로 작사 작곡하며 힙합을 체득하는 과정이 장르 음악 팬과 더불어 K팝을 좋아하는 대중에게 널리 사랑받는 비결”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작 타이틀 ‘XXL’에서 1990년대 미국 동부 힙합을 선보였다면 ‘에이트 댓’은 미국 서부 힙합의 지펑크를 활용, 그 시기를 대표하는 인기곡과 노래를 가져와 10대 소녀들의 시선으로 재치 있게 잘 풀었다”고 평가했다. 지펑크는 ‘갱스터 펑크’의 줄임말로 마약, 범죄 등 주로 무거운 가사들이 많지만 영파씨는 아이돌답게 신나고 밝은 느낌으로 변형했다. 갱스터 콘셉트를 활용한 뮤직비디오도 흥미롭다. 인기 게임 GTA 세계관을 차용, 게임 내 상징적인 장소들을 배경으로 도넛 가게의 비밀 레시피를 훔치는가 하면 현금 운송 미션을 수행하며 경찰과 흥미진진한 추격전을 벌인다. 또 어딘가 모르게 어설픈 CG와 과한 색감은 의도된 B급 정서로 보인다. 여기서 끝나면 영파씨가 아니다. CG가 없는 버전의 ‘에이트 댓’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초록색 크로마키 배경에서 춤추고 연기하는 영파씨 멤버들을 만나볼 수 있다. 누리꾼은 “이것마저 콘셉트 같아 재미있다”며 흥미로워했다.한국버전 갱스터(?)도 준비했다. 지난달 23일 유튜브 채널 ‘원더케이 오리지널’에서 일수 복장을 하고 나타난 것. 이 외에도 음악방송마다 다채로운 의상을 선보이며 가요계를 넘어 패션계까지 넘보고 있다. 데뷔 전부터 일본 스포츠 브랜드 무라사키 모델로 발탁, 영국 정통 스포츠 브랜드 엄브로와 캠페인 협업에 나서더니 최근에는 ‘2025 S/S 서울패션위크’ 얼킨쇼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데뷔 후 첫 서울팬션위크에 참석한 영파씨는 “현장이 바쁘게 돌아가는 데 모두 열정적으로 임하는 모습이 기억에 남아 또 다른 자극이 됐고 많은 영감을 받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멤버들은 이번 쇼에서 완전체 스페셜 공연을 펼치는 것은 물론, 멤버 위연정은 런웨이 무대에도 섰다. 위연정은 “영파씨 특유의 어리고 장난기 많은 분위기 때문에 저희를 귀엽게 봐주시는 분들이 많다. 이번 런웨이와 무대를 통해 영파씨의 카리스마와 새로운 매력을 느끼셨길 바란다”고 말했다.영파씨는 10월 15일 마이애미를 시작으로 올랜도·샬럿·필라델피아·뉴욕·콜럼버스·디트로이트·시카고 등 미국 내 15개 도시에서 현지 팬들과 만난다. 데뷔 후 첫 미주 투어다. 이번 신곡 ‘에이트 댓’이 90년대 미국 서부에서 유행했던 지펑크 장르를 앞세운 만큼 뜨거운 현지 반응이 기대된다. 특별한 무대도 준비돼 있다. 정선혜는 “미국에 가는 만큼 영파씨의 팝송 커버를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한지은은 “데뷔 전 월말 평가 때 했던 저희의 개인 무대들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9.09 05:45
뮤직

영파씨, 맛집은 알아서 찾아와요…연예계 ‘샤라웃’ 릴레이

‘음악 맛집’ 영파씨를 향한 연예계 각계각층의 ‘샤라웃’이 계속되고 있다.영파씨는 세 번째 EP ‘에이트 댓’으로 성공적 컴백 행보를 전개하고 있는 가운데, 타이틀곡 ‘에이트 댓’의 인기가 뜨겁게 지속되고 있다. 가요계 선배들이 먼저 반응을 보였다. 마마무 솔라는 개인 SNS에 “영파씨 ‘에이트 댓’!!! 이런 감성 너무 좋아”라는 애정 어린 말로 응원을 건넸다. 세븐틴 호시는 “뮤비 꼭 보세요. 진짜 최고 영파씨”라며 “진짜로 너무 리스펙. 매번 기획력이 너무 멋진 팀 같다. 이대로 쭉 용기 내서 밀고 나가길”이라는 메시지로 영파씨의 행보를 응원했다.배우와 프로듀서의 언급도 이어졌다. ‘에이트 댓’ 뮤직비디오가 인기 게임 GTA(Grand Theft Auto) 세계관을 차용한 것과 관련, 서인국은 개인 SNS에 “GTA6를 기다리며”라는 글과 함께 영파씨의 뮤직비디오 링크를 공유했다. 또 최근 넷플릭스 ‘신인가수 조정석’을 통해 조정석의 앨범 프로듀싱을 맡아 화제가 된 로코베리의 로코(안영민) 역시 개인 SNS에 “영파씨 너무 잘한다”고 적었다.글로벌 아티스트의 샤라웃도 눈길을 끈다. 빌리 아일리시로 세계적 스타덤에 오른 미국의 래퍼 아르마니 화이트가 영파씨를 응원하는 영상이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상에서 관심을 받았다. 영파씨는 앞서 아르마니 화이트의 가사를 인용할 구절을 두 번째 EP의 타이틀곡 ‘XXL(엑스엑스엘)’에 삽입했는데, 이들은 ‘XXL’의 킬링 파트를 함께 나눠 부르며 의미를 더했다.영파씨의 세 번째 EP ‘에이트 댓’은 ‘마카로니 치즈’를 먹고 ‘XXL’ 사이즈로 성장한 영파씨가 ‘K-팝 신까지 남김없이 씹어 먹겠다’라는 포부를 전하는 앨범이다. 타이틀곡 ‘에이트 댓’은 지펑크 장르로, 90년대 미국 힙합씬 황금기를 이끌었던 닥터 드레, 스눕 독의 사운드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GTA 세계관이 담긴 뮤직비디오는 3500만 뷰를 돌파하며 글로벌 팬들의 압도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영파씨는 신곡 ‘에이트 댓’으로 영국 음악 매거진 NME의 주목을 받은 데 이어 국내 유력 시상식 ‘2024 케이 월드 드림 어워즈’ 베스트 뮤직비디오상, ‘2024 더팩트 뮤직 어워즈’ 핫포텐셜상을 받으며 괄목할 성장세를 입증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9.08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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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씨, 단독 팬 미팅 성료 → 10월 컴백 예고

그룹 스테이씨가 팬들과 특별한 여름날을 보냈다.스테이씨(수민, 시은, 아이사, 세은, 윤, 재이)는 지난달 31일과 지난 1일 양일간 서울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단독 팬 미팅 ‘스테이씨 무비 클럽’(STAYC MOVIE CLUB)을 개최했다.‘스테이씨 무비 클럽’은 지난해 5월 열린 ‘SWITH Gelato Factory’ 이후 스테이씨가 약 1년 3개월 만에 개최한 단독 팬 미팅이다. 멤버들은 이번 팬 미팅을 통해 데뷔 첫 정규 1집 발매와 컴백을 축하하며 팬들과 소중한 추억을 쌓았다.이날 첫 정규앨범 ‘메타모르픽’의 수록곡 ‘원띵’과 타이틀곡 ‘치키 아이시 땡’으로 공연의 시작을 힘차게 알린 스테이씨는 ‘뷰티풀 몬스터’, ‘파피’, ‘에이셉’ 등 히트곡 무대들을 선보이며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끌어냈다. 스테이씨는 양일 서로 다른 세트리스트로 공연에 특별함을 더했다. 스테이씨는 첫째 날 공연에는 ‘트웬티’와 ‘버터플라이’, 둘째 날 공연에는 ‘렛 미 노우’와 ‘사랑은 원래 이렇게 아픈 건가요’ 무대로 팬심을 저격했고, 팬들 역시 힘찬 응원으로 화답하며 현장의 열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뿐만 아니라 스테이씨는 풍성한 코너로 팬들과 소통했다. 멤버들은 OST를 듣고 작품명을 맞히는 오늘의 동아리 선발전, 그림 또는 몸으로 설명하는 영화의 제목을 맞히는 능력테스트, 영화 제목과 관련된 빙고 게임을 진행하는 미션 챌린지, 사전에 팬들이 작성한 리스트로 밸런스 게임을 진행해 보는 K-팝 챌린지까지 알찬 프로그램들을 팬들과 함께 하며 잊을 수 없는 시간을 보냈다.엔딩 무대 후 팬들과 단체 사진 촬영까지 마친 스테이씨는 “팬 여러분의 웃는 얼굴을 보면서 우리도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재밌게 즐길 수 있었다. 오늘 영화 같은 하루를 함께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진심 어린 소감을 남겼다.앙코르 곡으로 ‘스테이 위드 미’ 무대를 선사한 스테이씨는 오는 10월 컴백을 예고하는 영상을 깜짝 공개했다. 스테이씨가 10월 또 어떤 모습으로 가요계에 존재감을 발휘할지 팬들의 궁금증이 더해진다.팬 미팅을 성공적으로 마친 스테이씨는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9.02 09:23
e스포츠(게임)

스마일게이트, 비주얼 노벨 게임 히트작 '러브인 로그인' 스팀 출시

스마일게이트는 히트 비주얼 노벨 게임 '러브인 로그인'을 스팀에 출시하고 역대 최대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고 27일 밝혔다.러브인 로그인은 지난 2022년 스토브 플랫폼 출시 이후 현재까지도 인기 상위권을 차지하며 국내 비주얼 노벨 게임의 메가 히트작으로 자리 잡았다는 설명이다.글로벌 공식 퍼블리셔인 스마일게이트는 보다 많은 유저들이 영어, 일어 등 다양한 언어로 해당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스토브 스토어에 이어 스팀에도 선보였다.스마일게이트는 러브인 로그인의 스팀 출시를 기념해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스팀에서는 러브인 로그인을 내달 10일까지 35%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또 러브인 로그인 위시 리스트 스트레치골 이벤트로 위시리스트 개수에 따라 '스팀 프로필 이미지' 및 '트레이딩 카드', 스페셜 일러스트 DLC를 최대 4종까지 구매자 전원에게 무료로 배포한다.이 외에도 또 다른 히트 비주얼 노벨 '러브 딜리버리' 2개 게임이 포함된 꾸러미를 10% 추가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이때 러브 딜리버리도 역대 최대 할인율인 35%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러브인 로그인은 비유적인 표현을 사용한 심리 묘사로 누적 조회수 140만뷰를 기록한 노벨피아의 웹소설 '게임 폐인 동거녀와 순애는 어떠신가요'가 원작이다. 인디게임 시상식 '스토브인디 어워즈'에서 '2023 올해의 게임상'을 수상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8.27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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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살 연상♥’ 손연재, 결혼 2주년 기념…“다이아 몇 캐럿이야”

손연재는 지난 21일 개인 채널에 “Happy Anniversary”라는 짧은 문구로 결혼기념일을 축하하며 웨딩 화보를 공개했다.공개된 사진 속에는 남편과 다정하게 마주보는 손연재의 모습이 담겨있다. 그동안 베일에 싸였던 남편의 옆얼굴이 처음 공개됐으며, 손연재는 어깨를 드러낸 우아한 미니 원피스를 입고 남편을 사랑스럽게 바라봤다.왼손 약지에 낀 다이아 반지와 아버지의 손을 잡고 결혼식장에 입장하는 모습도 공개했다. 특히 형형색색 꽃다발 위에서도 빛나는 커다란 다이아 반지가 눈길을 끌었다.누리꾼들은 “결혼기념일 축하해요”, “사랑스러움 그 자체”, “아부지 미모도 대단하시다. 다이아 몇캐럿인가요” 등 반응을 남겼다.손연재는 지난 2022년 9세 연상의 금융업 종사자와 결혼식을 올렸으며, 지난 2월 득남 소식을 전했다.한편 손연재는 지난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체조 국가대표를 시작으로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등에서 한국 체조 간판스타로 활약했다. 은퇴 후에는 리듬체조 스튜디오를 운영하며 한국체조계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8.23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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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파씨는 아직 배가 고프다… 신보 ‘에이트 댓’ 콘셉트 재밌네

그룹 영파씨가 게임 속 캐릭터로 변신했다.영파씨(정선혜, 위연정, 지아나, 도은, 한지은)는 지난 14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 세 번째 EP ‘에이트 댓’(ATE THAT)의 하이라이트 메들리를 게재했다. 영상에는 타이틀곡 ‘에이트 댓’을 포함해 총 4곡의 음원 일부가 담긴 가운데, 게임 내 대화창을 모티브로 제작된 화면 디자인이 눈길을 끈다. 실제 게임이 로딩되듯 네모칸이 서서히 채워지는가 하면, 멤버별 파트에 따라 대화 주인공이 바뀌는 등 디테일한 표현력이 돋보였다.‘에이트 댓’에는 영파씨가 지금까지 보여준 것은 극히 일부로 네 멤버는 아직 로딩 중이라는 웨스트코스트 힙합 장르의 ‘로딩..’ 다섯 멤버의 자유분방한 매력을 가감 없이 그려낸 스냅 장르의 ‘바나나스’ 영파씨만의 알앤비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재즈 팝 장르의 ‘화약’ 등 다채로운 스타일의 곡들이 담긴다.특히, 타이틀곡 ‘에이트 댓’은 지펑크 장르로, 제목 그대로 ‘영파씨가 K-팝씬을 부스러기 하나 없이 씹어 먹겠다’라는 당돌한 포부를 노랫말에 녹였다. 데뷔 이래 정통 힙합 기반의 곡들을 선보이며 ‘국힙 딸내미’로 등극한 영파씨의 정체성을 이어가는 곡으로, 영상 속 리더 정선혜의 차진 래핑은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에이트 댓’은 영파씨가 전작 ‘XXL’ 발매 이후 약 5개월 만에 선보이는 새 앨범이다. ‘마카로니치즈’를 먹고 ‘XXL’ 사이즈로 성장했지만 영파씨는 아직 배가 고프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영파씨만의 발칙하고 엉뚱한 매력이 담긴 음악과 퍼포먼스로 다시 한번 가요계를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한편, 영파씨의 세 번째 EP는 오는 21일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8.15 11:00
뮤직

[X why Z] 혜성처럼 등장한 걸 밴드 QWER!!

‘그 동안 본 적 없는 신선한 K팝밴드의 탄생!’ QWER의 무대를 보고 느낀 나의 첫소감이었다. 아이돌 비주얼로 밴드 음악을 한다는 것도 신선했지만 유니크한 음악과 멤버들의 실력에서 또 한 번 놀랐다. K팝 아이돌은 댄스를 기본으로 한 퍼포먼스를 한다는게 공식처럼 느껴졌는데 QWER은 밴드라는 형식을 취하고 있고, 기존 가요 제작자가 아닌 “김계란”이라는 크리에이터가 기획한 팀이라는 점도 재밌는 부분이다. 그렇다면 QWER은 어떻게 Z세대에게 다가갔고, 어떻게 K팝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걸까? Z에게 물어봤다.X재국 : QWER은 어떻게 탄생한 팀이야??Z연우 : 유튜버 김계란이 설립한 ‘타마고 프로덕션’이라는 회사에서 제작한 ‘걸그룹 밴드 프로젝트’를 통해서 탄생한 팀이에요. 애니메이션 ‘최애의 아이’의 콘셉트로 ‘최애의 아이들’ 이라는 프로그램이 만들어졌고, 그 프로그램에선 멤버 캐스팅 과정부터 연습하는 모습, 데모곡을 들어보는 모습까지 다 공개가 되었어요. 그룹명 QWER은 qwerty 자판의 q, w, e, r과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의 스킬 배치 순서에서 따온 이름이에요. 팬들 사이에선 조금 더 쉽고 정감있게 ‘큐떱’이라고 불리기도 해요. X재국 : 기존에 있는 K팝 아이돌이랑은 좀 다른거 같은데?Z연우 : 아무래도 ‘걸밴드’라서 기존의 아이돌들이랑은 느낌이 다를 거에요. 김계란이 QWER을 만들때 ‘요아소비’와 ‘봇치 더 락’에서 영감을 얻은 만큼, 되게 일본스러운 밴드 노래 스타일들을 많이 하는 것 같아요. 청춘물 애니메이션의 OST 같기도 하고, 노래마다 영어 가사가 많지 않아서 가사 내용이 더 잘 들리는데, 이 부분이 되게 밴드스러운 느낌을 많이 주는 것 같아요. 이런 ‘걸밴드’는 자기 취향에 맞는 사람들은 엄청 좋아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기존 아이돌보다는 덜 대중적일 수도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QWER의 노래들은 데뷔 때 부터 일간 차트 탑100에 진입하고 최근에 나온 ‘고민중독’은 처음으로 멜론 일간 차트 10위권에 진입하기도 했어요. 그리고 대학축제와 록 페스티벌을 열심히 돌면서 더 인기를 끌고 있구요.X재국 : QWER에 열광하는 이유는?Z연우 : 이렇게 QWER이 인기가 많은 이유는 밴드 음악 특유의 넘치는 에너지와 때론 댄스곡 느낌이 날 정도로 신나 아이돌 같기도 하고 또 J팝처럼 노래에 귀여운 면도 들어가 있어서 대중들부터 덕후들까지 다 즐길 수 있는 노래 덕분인 것 같아요. 그리고 또 멤버들 중 히나, 쵸단, 마젠타는 이미 유명한 인플루언서였고, 보컬 시연은 전에 일본 아이돌 활동을 한 경력이 있었기 때문에 QWER 노래들을 더 잘 살려줄 수 있는 보컬 멤버에요. QWER의 성공 이유 중 또 다른 이유는 이렇게 매력있고 잘 어울리는 멤버들을 캐스팅하고 연습하는 과정들을 다 보여준 ‘최애의 아이들’ 프로그램도 한 몫 한 것 같아요. 마치 아이돌 서바이벌 프로처럼 정식 데뷔하기 전에 홍보도 많이 됐고 김계란이 만드는 걸밴드 프로젝트라서 더 많은 사람들이 기대하고 관심을 가진 것도 성공 요인 중 하나라고 생각해요.예전에는 갑자기 나타난 스타에 대해서 “혜성처럼 나타났다”는 표현을 많이 썼다. 이렇게 노래도 잘하고 실력이 좋은 아티스트가 어디에 있다가 갑자기 나타난 걸까? 단순히 신선해서 QWER을 좋아하는 건 아닐 것 같다. 신선함 뒤에 감춰진 실력, 그리고 음악에 대한 열정! 록 페스티벌에서 QWER이 보여준 독보적인 퍼포먼스까지! 어느 하나 빠지는 것 없이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는 밴드가 탄생한 것 같아 뿌듯하다.◇필자소개=이재국 작가는 서울예대 극작과를 졸업하고 ‘컬투의 베란다쇼’, ‘SNL코리아 시즌2’, 라디오 ‘김창열의 올드스쿨’ 등 다수의 프로그램과 ‘핑크퐁의 겨울나라’, ‘뽀로로 콘서트’ 등 공연에 참여했다. 2016 SBS 연예대상 방송작가상을 수상했다. 저서는‘아빠왔다’, ‘못그린 그림’이 있다. 이연우 양은 이재국 작가의 딸로 다양한 재능을 가졌으며 대중문화에 관심이 많은 대한민국 평범한 청소년이다. 2024.08.06 06:02
스포츠일반

[김종문 진심합심] ‘내가 아닌 너에게’ 안세영의 혼잣말, 르브론의 셀프 토크

2024 파리 올림픽이 한창입니다. 다양한 종목에서 전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각축을 벌입니다. 스포츠팬들의 설렘, 응원도 올림픽의 큰 볼거리입니다. 저는 취재기자로 두 차례(2002년 솔트레이크 동계 올림픽·2004년 아테네 하계 올림픽) 현장을 뛰었던 경험이 있습니다. 우리 선수들의 선전을 응원하는 것도 가슴 뭉클하지만, 다양한 종목에서 세계 최고의 플레이와 이를 이뤄내는 인간의 도전을 목격하는 것도 감동입니다. 최고의 난이도로 몸을 쓰는 모습에서 정신의 단련과 마음의 기운이 느껴집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즐기고 있으신가요. 제가 멘털에 대해 공부를 더하고 있어서인지 긴박한 상황에서 드러나는 올림피언들의 다양한 자기 관리에 관심이 쏠립니다. 특히 배드민턴 여자단식 세계 1위 안세영 선수의 모습에서 배울 게 많았습니다. 지난 항저우 아시안게임 이후 안 선수의 경기가 있으면 빼놓지 않고 보는 편입니다. 배구 선수가 스파이크를 받아내듯 몸을 날리는 모습은 그의 트레이드 마크입니다. 경기를 마친 뒤 웃고 울고 소리도 지르는 등 자기표현도 확실합니다. 안세영 선수의 인터뷰를 보면 그만의 독특한 자기 관리법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올림픽이 좋은 이유가 세계적인 선수들의 생각과 생각의 태도까지 모두 느낄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입니다.안세영 선수의 과거 인터뷰(2023년 10월 11일 KBS)에 이런 내용이 있더군요. “저는 (기질이) 내향형인데, 경기장 안에서는 많이 표출하려고 해요. 주눅이 안 들려 하고, 자신 있게 해야 상대의 기도 죽고 그럴 것 같아서요…. 혼잣말도 많이 합니다. ‘쫄지 마’ ‘자신 있게 하고’ ‘할 수 있어 너는’ 처럼 자기 위로같이 북돋아 주는 말을 합니다.”저는 여기서 혼잣말에 주목합니다. “쫄지 말고 자신 있게” 같은 말은 일반인도 흔히들 하곤 합니다. 평범한 듯해도 짧은 순간, 호흡을 바꾸는 과정에서 전문적인 훈련으로 다듬어진 혼잣말 루틴은 빠른 시간 내 에너지를 회복시키는 효과를 낸다고 합니다. 포인트를 따는 순간마다 심박수를 떨어뜨리며 몸과 마음을 재충전하는 습관으로서 혼잣말의 기능을 전문가 레벨의 선수들은 활용하고 있습니다.동기부여를 하는 의식적인 말이 다 이뤄지면 좋겠지만, 항상 그렇진 않잖아요. 그만큼 반대편의 감정(불안)을 확인하는 것이죠. ‘지금 좀 쫄리네, 자신감을 더 발휘해야 되는데’ 같은 감정이죠. 충분히 훈련되지 않는다면, 자칫 압박감이 더 커질 수도 있겠죠. 그래서 안세영 선수가 ‘너’라고 말한 부분이 중요합니다. 자신에게 ‘나’ 대신 ‘너’라고 부르는 방법은 떨어져 보게 해줍니다. 지금 문제(나)를 문제 속에서 보지 않고 문제와 거리를 유지하도록 만듭니다. 외부의 관점에서 자신을 바라보면 조금 더 객관적이고 합리적으로 냉정을 되찾게 만든다고 심리학자들은 말합니다. 이렇게 혼잣말하는 대표적인 스포츠 선수가 미국프로농구(NBA)의 슈퍼스타 르브론 제임스입니다. 르브론 역시 이번 올림픽에 출전 중입니다. 놀림감이 되기도 하는 그의 셀프 토크(self-talk)는 “르브론은 목요일 경기에 출전할 준비를 끝냈어” 같은 식입니다.뉴욕타임스 기자 출신의 작가, 워런 버거의 『최고의 질문』이라는 책에서 그의 중얼거림을 다른 각도에서 분석합니다. 자기 문제를 겪으며 판단할 때 부정적인 편향에 쏠리는 것을 제3자에게 말하듯 관점을 바꿔주는 겁니다. 미국 듀크대의 유명 심리학자 댄 에리얼리가 말한 “자신에게 조언할 때보다 다른 사람에게 조언할 때 더 적절한 아이디어가 나온다”는 설명도 곁들입니다. 우리도 결정의 두려움 앞에서 이렇게 자신에게 말해볼 수 있습니다. “내가 이렇게 해도 될까” 대신에 “내 친구가 이렇게 한다면 나는 어떤 조언을 해줄까”라고요. 입장을 바꾼 혼잣말이 자신을 편협함에서 꺼내 줄지 모릅니다.할리우드 배우 웨슬리 스나입스가 “한국 드라마에서 가장 많이 듣는 대사가 ‘휴’”라고 말한 적이 있습니다. 의식하지 못해도 우리의 혼잣말이 한숨인 경우가 많습니다. 자책이고 불만입니다. 올림피언의 혼잣말을 떠올려 보죠. 나만의 혼잣말 루틴을 만들어 봅시다. 한국코치협회 인증코치 김종문 coachjmoon 지메일김종문은 중앙일보 기자 출신으로, 2011~2021년 NC 다이노스 야구단 프런트로 활동했다. 2018년 말 '꼴찌'팀 단장을 맡아 2년 뒤 창단 첫 우승팀으로 이끌었다. 현재 한국코치협회 인증코치(KPC)다. 2024.08.05 07:30
연예일반

“게임을 시작하지” 영파씨, 세 번째 EP ‘에이트 댓’ 스케줄러 공개

그룹 영파씨가 게임을 시작한다.영파씨는 오늘(1일) 정오, 공식 SNS에 세 번째 EP ‘에이트 댓’(ATE THAT)의 스케줄러를 게재했다. 이에 따르면, 영파씨는 컴백을 앞두고 다양한 티징 콘텐츠를 선보이는 가운데 ‘CHARACTER CREATOR’, ‘-Delivery Notice’, ‘WEST COAST MEDLEY’, ‘BREAKING NEWS-WANTED’, ‘’ATE THAT’ GAME PACK’ 등 의문의 콘텐츠명이 등장해 호기심을 유발한다.특히, 스케줄러는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는 게임 프랜차이즈 중 하나인 ‘Grand Theft Auto’(이하 GTA) 속 지도 이미지를 그대로 구현해 눈길을 끈다. 폰트 등 GTA만의 특징이 곳곳에 녹여져 있어 이를 찾는 재미 역시 쏠쏠하다. “무대를 씹어 먹겠다”라는 퀘스트를 위해 영파씨는 여러 여정을 거쳐 마침내 21일 0시, 컴백일에 다다르게 된다.늘 예상을 뛰어넘는 행보로 ‘K팝씬 청개구리’ 수식어를 꿰찬 영파씨인 만큼 이번 티징 콘텐츠에 대한 반응도 뜨겁다. 국내외 리스너들은 물론 GTA를 좋아하는 게임 팬들의 샤라웃도 이어지고 있는 상황. 팬들은 “부스러기 하나 없이 가요계 씹어 먹을 듯”, “GTA6 출시 전에 영파씨를 먼저 볼 수 있다”, “또 하나의 아이코닉한 앨범이 탄생될 것 같다” 등 높은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에이트 댓’은 영파씨가 전작 ‘XXL’ 발매 이후 약 5개월 만에 선보이는 새 앨범이다. 하고 싶은 건 꼭 해야 직성이 풀리는 이들은 이제 K-팝씬까지 먹어 치울 채비를 마쳤다. 정통 힙합 장르의 곡들을 선보이며 '국힙 딸내미'로 자리매김한 영파씨가 또 어떤 매력을 보여줄지 관심이 집중된다.영파씨의 세 번째 EP ‘에이트 댓’은 오는 21일 0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8.01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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