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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놀라운 성과, 앞으로도 지원 아끼지 않겠다” [IS 인천]

2024 파리 올림픽 여정을 마친 한국 선수단이 마침내 한국 땅을 밟았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이번 대회에 대해 “눈부신 성과였다”라며 선수단을 치켜세우면서, 국민들의 응원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이기흥 회장과 본부 임원진, 선수단 등 50여명이 13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했다.태권도 남자 58㎏급 금메달 박태준(20·경희대) 역도 여자 최중량급 은메달 박혜정(21·고양시청) 근대5종 여자부 동메달 성승민(21·한국체대) 복싱 여자 54㎏급 동메달 임애지(25·화순군청) 육상 높이뛰기 우상혁(28·용인시청) 근대5종 전웅태(29·광주시청) 브레이킹 김홍열(39·도봉구청) 등도 팬들의 박수를 받으며 귀국했다.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13개 은메달 9개 동메달 10개를 거머쥐었다. 종합 순위는 8위. 당초 목표로 잡은 금메달 5개·종합 순위 15위를 훌쩍 넘는 성과였다.이날 입국 후 마이크를 잡은 이기흥 회장은 “대회를 앞두고 여러 우려가 있었음에도, 종합 순위 8위를 차지하며 원정 사상 최다 메달을 획득하는 놀라운 성과를 올렸다”며 “피나는 노력과 투혼으로 최고의 모습을 보여준 선수들께 정말 고생 많았다는 말을 하고 싶다. 선수단 지원을 위해 애써주신 정강선 선수단장을 비롯한 모든 분들게 감사 인사드린다”라고 전했다.이어 “우리 선수들이 보여준 도전과 성취로, 더위에 지친 국민 여러분께 스포츠를 통한 즐거움은 물론 큰 용기와 희망을 드릴 수 있었다”며 “특히 파리 한가운데 울려 퍼지는 애국가를 통해 한국인으로서의 장금시을 전해드릴 수 있었다”라고 치켜세웠다. 이기흥 회장은 “대한체육회는 앞으로도 선수들을 최우선으로 할 것이다. 선수들이 운동에 집중하고, 스스로 한계를 넘어 최상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날 현장에는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은 물론, 유인촌 장관도 함께 선수단을 격려했다.마이크를 넘겨받은 장재근 총감독은 “성원해 주신 국민 여러분, 정부 부처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노력하는 체육인이 되도록 하겠다”라고 인사를 전했다.한편 이날 예정된 ‘2024 파리 올림픽 한국 선수단 해단식’은 진행되지 않았다.인천공항=김우중 기자 2024.08.13 18:30
스포츠일반

'아듀 파리' '헬로 LA'...100년 만의 파리 올림픽, 17일 간 열전 마무리 [2024 파리]

100년 만에 열린 세 번째 파리 올림픽이 폐회식을 끝으로 LA로 바통을 넘겼다.2024 파리 올림픽은 12일(한국시간) 오전 프랑스 파리 인근 생드니의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폐회식을 끝으로 17일간의 열전을 마무리했다.개회식에 비하면 다소 평범하게 치러졌다. 파리 올림픽은 지난달 26일 '파리의 젖줄'인 센강을 배를 타고 수상 행진하는 형태로 개회식을 열었다. 이후 17일 동안 세계 205개 국가올림픽위원회(NOC) 소속 선수와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조직한 난민팀 선수를 합친 1만500여명이 32개 종목 329개 메달을 놓고 치열하게 경쟁했다.대회가 순항하진 않았다. 파리 올림픽은 마라톤 수영과 트라이애슬론 경기가 열린 센강 수질 문제가 꾸준히 도마 위에 올랐다. 개회식에서는 한국 선수단 입장 시 '북한'이라 소개하는 사고가 벌어져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직접 사과하는 '촌극'이 벌어졌다. 우여곡절 끝에 대회를 마무리하는 폐회식은 파리에 대한 찬사를 담은 영상으로 문을 열었다. 기수 입장과 선수단 퍼레이드는 지구촌 축제를 마무리하는 화합의 장이었다. 우리나라는 태권도 금메달리스트 박태준(경희대)과 복싱 동메달리스트 임애지(화순군청)가 공동 기수로 나와 태극기를 펼쳤다.공연의 주 테마는 미래로 이어진 피에르 드 쿠베르탱 남작이었다. 황금빛의 미래인이 우주선을 타고 와 근대 올림픽의 창시자인 쿠베르탱의 발자취를 더듬어 가며 올림픽의 흔적을 찾는다는 내용이었다.공연이 끝난 후 토니 에스탕게 조직위원장의 연설이 이어졌고, 다시 바흐 위원장에게 바통이 넘어갔다. 바흐 위원장은 "205개 국가와 난민팀은 어느 때보다 '빛의 도시' 파리를 빛냈다"면서 "센강처럼 '센'세이셔널(환상적인)한 대회였고, 새로운 시대를 알렸다"고 찬사를 보냈다. 이후 열린 올림픽기 이양식에서는 안 이달고 파리 시장이 에스탕게 조직위원장으로부터 올림픽기를 받아 바흐 위원장에게 반납했다. 바흐 위원장은 다음 개최지인 LA의 캐런 배스 시장에게 오륜기를 전달했다. 배스 시장은 올림픽기를 이양받은 시장 중 첫 흑인 여성 시장이기도 하다.곧바로 미국 국가가 울려 퍼졌고, 스타드 드 프랑스 천장에는 이번 폐회식에서 미국을 대표해 퍼포먼스하기 위해 도착한 영화배우 톰 크루즈가 갑자기 등장했다. 와이어를 맨 크루즈는 거침없이 경기장으로 뛰어내려 영화 '미션 임파서블'의 주역다운 모습을 선보였다. 단상으로 올라가 올림픽기를 받은 크루즈는 이를 오토바이에 꽂은 채 경기장을 떠났다.이후 크루즈의 모습이 영상에서 다시 등장했다. 파리 시내를 오토바이로 질주해 비행기에 탑승한 뒤 상공에서 몸을 던진 그는 LA의 상징인 할리우드(HOLLYWOOD) 사인에 도착했다. 크루즈는 알파벳 'O' 간판 두 개에 원 세 개를 더해 오륜으로 바꿨고, 미국 산악 바이크 선수 케이트 코트니에게 올림픽기를 전달했다.영상 속 올림픽기는 육상 영웅 마이클 존슨, 스케이트보드 선수 재거 이턴을 거쳐 LA 해변에서 펼쳐진 레드 핫 칠리 페퍼스와 빌리 아일리시, 스눕독의 공연으로 차례차례 인계돼 LA로 이어질 축제 분위기를 예고했다. 마지막으로 이번 대회 수영 4관왕에 오른 프랑스의 영웅 레옹 마르샹이 경기장으로 작은 성화를 가져왔다. 프랑스의 테디 리네르(유도) 중국의 쑨잉샤(탁구) 등 각 대륙을 상징하는 선수가 마르샹과 함께 동시에 입김을 불어 성화를 껐다. 그렇게 100년 만에 파리에서 열린 올림픽도 막을 내렸다.샹송 '콤 다비튀드'(COMME D'HABITUDE·늘 그렇듯이)를 번안한 미국 '국민 가수' 프랭크 시내트라의 '마이 웨이'(MY WAY)가 울려 퍼지는 가운데, 파리에 모였던 이들은 4년 뒤 재회를 약속하며 발걸음을 돌렸다.한편 폐회식 전까지 파리 올림픽은 마지막 여정을 이어갔다. 종합 1위는 역시 미국이었다. 미국은 이번 올림픽 마지막 경기인 여자 농구 결승전에서 프랑스에 승리하면서 금메달 총 40개를 맞췄다. 또 은메달 44개, 동메달 42개까지 수확하면서 종합 성적에서 중국(금 40, 은 27, 동 24)을 따돌리고 하계 올림픽 4회 연속 메달 순위 1위를 지켰다. 이번 대회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둔 한국은 마지막날까지 메달 사냥을 이어갔다. 근대5종 여자부 경기에서 성승민(한국체대)은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이 종목 동메달을 획득했다. 여자 역도 81㎏ 이상급 경기에서는 박혜정(고양시청)이 한국 신기록을 작성하면서 은메달을 추가했다.이로써 한국은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 13개, 은메달 9개, 동메달 10개를 획득해 메달 순위 8위로 이번 대회를 마쳤다. 금메달은 베이징 올림픽, 런던 올림픽과 타이 기록이다. 또 전체 메달 수 32개는 1988년 서울 대회 33개(금12, 은10, 동11)에 이은 2위 기록이다.파리(프랑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08.12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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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웅태의 목표, 성승민이 대신 이뤘다…생소했던 근대5종, 이제는 효자종목으로 [2024 파리]

“근대5종이 효자종목으로 자리 잡았으면 좋겠습니다.” 2024 파리 올림픽을 한 달여 앞둔 근대5종 간판 전웅태(광주광역시청)의 목표였다. 3년 전만 해도 근대5종이라는 종목을 널리 알리고 싶다던 전웅태는 사상 첫 메달을 획득하며 새 역사를 썼다. 나아가 도쿄 올림픽에서의 메달이 우연이 아니었음을 파리에서도 보여주기를 바랐다. 전웅태는 “네 명 모두 메달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근대5종이 효자종목으로 완전히 자리 잡기를, 그런 기대에 답을 할 수 있는 저희들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전웅태는 다만 10일(한국시간) 프랑스 베르사유 궁전 내 근대5종 경기장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근대5종 남자부 결선에서 6위에 머물렀다. 올림픽 2회 연속 메달을 넘어 금메달을 목표로 했지만 아쉽게도 그 기회를 놓쳤다. 많은 기대를 받았던 만큼 실망감도 클 수밖에 없었다. 경기를 마친 뒤 아쉬움에 오열하던 전웅태는 “여자 선수들은 우리보다 더 열심히 했고 더 노력한 거 저희가 알고 있다. 자기 자신을 믿고 노력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고 꼭 응원해주고 싶다”고 했다.그런 전웅태의 응원과 바람에 성승민이 답했다. 성승민은 11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여자부 결선에서 펜싱과 수영, 승마, 레이저런(육상+사격) 합계 1441점으로 동메달을 차지했다. 여자 선수가 근대5종 동메달을 차지한 건 한국을 넘어 아시아 전체를 통틀어 이번이 처음이다.앞서 펜싱 랭킹 라운드에서 20승 15패로 225점을 획득한 채 결선에 나선 성승민은 이날 승마에서 단 한 번의 실수 없이 300점 만점을 받으며 단숨에 4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이날 결선에 나선 18명 가운데 300점 만점을 기록한 선수는 성승민 포함 8명이었다. 다만 펜싱 보너스 라운드에서 점수를 얻지 못했다. 대신 이탈리아의 엘레나 미첼리가 무려 12점을 쌓으면서 성승민은 4위로 밀려났다. 남은 수영과 레이저런에서 재역전을 해야 메달권 입상을 바라볼 수 있었다.성승민은 수영(200m)에서는 2번째로 빠른 2분11초47의 기록으로 288점을 쌓았다. 중간 점수에서 813점으로 다시 전체 3위로 올라섰다. 이제 남은 건 운명의 레이저런. 전날 전웅태가 3위로 출발하고도 아쉽게 역전을 허용했던 종목이었다.선두 엘로디 클루벨보다 31초 늦게 출발한 성승민은 흔들리지 않았다. 첫 사격을 17초대로 마친 성승민은 두 번째 사격도 8초대에 끊으며 선두권과 격차를 좁혔다. 이 과정에서 선두 자리는 미첼레 굴야시(헝가리)로 바뀌었다.세 번째 사격과 네 번째 사격도 20초대 안쪽으로 쏜 성승민은 마지막까지 3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결국 성승민은 세 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값진 동메달이었다.성승민이 시상대에 오르면서 한국 근대5종은 2020 도쿄 올림픽 동메달, 2024 파리 올림픽 동메달 등 올림픽 2회 연속 메달리스트를 배출하게 됐다. 금메달과는 아직 인연을 맺지 못하고 있지만, 꾸준히 메달이 나오기 시작하면서 이제는 올림픽 효자 종목으로서 자리를 잡아가기 시작했다. 베르사유(프랑스)=김명석 기자 2024.08.11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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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승민 亞 여자 최초 근대5종 메달 쾌거, 남자부 한 대신 풀고 ‘값진 동메달’ [2024 파리]

성승민(21·한국체대)이 2024 파리 올림픽 근대5종에서 값진 동메달을 획득했다. 한국은 물론 아시아 여자 선수가 이 종목에서 메달을 딴 건 처음이다. 근대5종은 지난 2020 도쿄 올림픽 전웅태에 이어 2회 연속 올림픽 메달을 획득했다. 전날 전웅태·서창완의 메달 획득 실패의 한도 성승민이 대신 풀었다. 세계랭킹 1위 성승민은 11일(한국시간) 프랑스 베르사유 궁전 내 근대5종 경기장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근대5종 여자부 결선에서 펜싱과 수영, 승마, 레이저런(육상+사격) 합계 1441점으로 동메달을 획득했다.앞서 지난 2020 도쿄 올림픽에서 전웅태가 근대5종 사상 첫 메달의 주인공이 됐다면, 성승민은 근대5종에서 메달을 딴 최초의 한국 여성 선수이자 아시아 여자 선수로 새 역사를 쓰게 됐다. 기존 한국 여자 선수 근대5종 최고 성적은 지난 2020 도쿄 올림픽 당시 김세희의 11위였다. 근대5종은 올림픽 2회 연속 메달도 배출했다.전날 전웅태가 6위, 서창완이 7위에 각각 머무르며 노메달에 그친 남자부의 아쉬움도 대신 털었다. 특히 유력한 금메달 후보로 꼽히던 전웅태는 사격에서의 부진 탓에 결국 시상대에 오르지 못한 채 눈물을 쏟았는데, 성승민이 대신 시상대에 오르며 그 눈물을 닦아줬다. 성승민은 이번 시즌 월드컵에서 두 차례나 개인전 준우승을 차지했고, 지난 6월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한국 여자 선수 첫 우승을 차지하며 많은 기대를 받았다. 이번 대회에도 세계랭킹 1위 타이틀과 함께 나섰다.앞서 펜싱 랭킹 라운드에서 20승 15패로 225점을 획득한 채 대회에 나섰다. 성승민은 이날 승마에서 단 한 번의 실수 없이 300점 만점을 받으며 단숨에 4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이날 결선에 나선 18명 가운데 300점 만점을 기록한 선수는 성승민 포함 8명이었다. 다만 펜싱 보너스 라운드에서 점수를 얻지 못했다. 대신 이탈리아의 엘레나 미첼리가 무려 12점을 쌓으면서 성승민은 4위로 밀려났다. 남은 수영과 레이저런에서 재역전을 해야 메달권 입상을 바라볼 수 있었다.성승민은 수영(200m)에서는 2번째로 빠른 2분11초47의 기록으로 288점을 쌓았다. 중간 점수에서 813점으로 다시 전체 3위로 올라섰다. 이제 남은 건 운명의 레이저런. 전날 전웅태가 3위로 출발하고도 아쉽게 역전을 허용했던 종목이었다.선두 엘로디 클루벨보다 31초 늦게 출발한 성승민은 흔들리지 않았다. 첫 사격을 17초대로 마친 성승민은 두 번째 사격도 8초대에 끊으며 선두권과 격차를 좁혔다. 이 과정에서 선두 자리는 미첼레 굴야시(헝가리)로 바뀌었다.세 번째 사격과 네 번째 사격도 20초대 안쪽으로 쏜 성승민은 마지막까지 3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결국 성승민은 세 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값진 동메달이었다. 함께 출전한 김선우(28·경기도청)는 자신의 세 번째 올림픽 무대에서 8위에 올랐다. 합산 점수는 1410점이었다.앞서 펜싱 랭킹 라운드에서 220점(19승 16패)을 쌓았던 김선우는 이날 승마에서 14점이 감점된 286점으로 9위로 펜싱 보너스 라운드에 나섰다. 펜싱 보너스 라운드에서 2점을 더한 김선우는 9위 자리를 유지한 채 수영 종목에 서 2분17초67의 기록으로 275점을 쌓아 6위까지 순위를 올렸다. 레이저런에서는 첫 사격 때 주춤했지만, 이후 순위를 끌어올리며 중위권 다툼을 벌였고, 8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했다.베르사유(프랑스)=김명석 기자 2024.08.11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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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5종 기대주' 성승민, 첫 올림픽에서 결선 무대 진출 [2024 파리]

한국 여자 근대5종의 기대주 성승민(한국체대)이 생애 첫 올림픽에서 결승에 진출했다. 성승민은 10일 프랑스 베르사유 궁전에 마련된 근대5종 경기장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준결승에서 펜싱, 승마, 수영, 레이저 런(육상+사격) 합계 1400점을 획득, A조 4위에 올라 18명 중 상위 9명에게 주어지는 결승 진출권을 따냈다.근대5종은 첫날 36명의 출전 선수가 모두 한 번씩 돌아가며 겨루는 펜싱 랭킹 라운드를 치르며, 준결승과 결승이 이어진다. 준결승과 결승에선 펜싱 랭킹 라운드 점수가 유지된 가운데 승마 장애물 경기와 '서바이벌' 방식의 펜싱 보너스 라운드, 수영, 레이저 런이 모두 열려 합산 점수로 순위를 가린다.8일 펜싱 랭킹 라운드에서 8위(225점)에 올랐던 성승민은 이날 첫 경기 승마에서 한 차례만 장애물을 떨어뜨리는 무난한 연기로 293점을 추가했다. 펜싱 보너스 라운드에서는 추가 점수를 따내지 못했으나 수영에서 2분12초44의 기록으로 전체 4위에 등극, 286점을 더해 합계 804점으로 4위를 달렸다. 앞선 종목들의 성적에 따라 출발 시간에 차등을 두는 레이저 런에선 4위로 마무리했다.성승민은 2021년 11월 성인 국가대표로 처음 발탁돼 지난해부터 국제근대5종연맹(UIPM) 월드컵 개인전에서 입상하며 두각을 나타낸 선수다. 이번 시즌엔 월드컵에서 두 차례 준우승을 차지하고 6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여자 선수로는 처음으로 개인전 정상에 올라 현재 세계랭킹 1위를 달리고 있다.여자부 결승은 11일 오후 6시 열릴 예정이다.윤승재 기자 2024.08.10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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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에 한국 선수만 2명’ 전웅태·서창완, 근대5종 사상 첫 금메달 도전 [2024 파리]

남자 근대5종 전웅태(광주광역시청)와 서창완(국군체육부대)이 나란히 2024 파리 올림픽 결승에 진출했다. 지난 2020 도쿄 올림픽에 이어 2회 연속 메달을 넘어 사상 첫 금메달을 바라보고 있다. 전웅태는 10일(한국시간) 프랑스 베르사유 궁전 내 근대5종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근대5종 남자 준결승에서 1515점으로 B조 2위에 올랐다. 서창완도 1503점으로 5위에 올랐다. 18명 중 9위까지 주어지는 결승 출전권을 전웅태와 서창완 모두 따냈다. 근대5종은 펜싱과 수영, 승마, 레이저런(육상+사격)을 모두 치르는 종목이다. 앞서 펜싱 랭킹 라운드에서도 4위(235점)에 올랐던 전웅태는 이날 승마에서 286점을 기록했다. 이어 펜싱 보너스 라운드에서 2점을 더한 전웅태는 수영에서 1위에 올라 311점을 얻었다. 레이저런에서는 4번째 사격을 통해 선두로 치고 나갔고, 사토 다이슈(일본)와 선두 경쟁 끝에 2위로 결승행을 확정했다. 펜싱 랭킹 라운드 10위(225점) 서창완은 승마에서 한 번도 장애물에 걸리지 않으며 300점 만점을 받았다. 펜싱 보너스 라운드에서는 점수를 추가하지 못했지만 수영에서 2위에 올라 309점을 더했다. 레이저런에서 주춤하면서 선두권에서 밀렸지만 그래도 5위로 결승행을 확정했다. 이로써 전웅태와 서창완은 11일 오전 0시 30분에 열리는 결승전에 나란히 출전해 메달에 도전한다. 전웅태가 지난 2020 도쿄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차지하며 한국 근대5종 사상 첫 메달 획득에 성공한 가운데, 이번 대회에서는 2회 연속 메달 획득은 물론 금메달도 충분히 도전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선수들의 의지도 남다르다. 앞서 전웅태는 지난 6월 근대5종 미디어데이 당시 “도쿄 때보다 얼마나 더 멋있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까 생각해 봤다. 결국은 노력하는 게 가장 답이다. 노력과 메달이 비례한다고 생각한다. 금메달을 목표로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며 “자신감 있게 풀어간다면 메달을 딸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한 바 있다. 서창완 역시도 “그동안 꿈만 꿔왔던 올림픽에 출전하는 것 자체만으로도 영광”이라며 “올림픽이 끝나고 난 뒤에는 올림픽 메달리스트로 남고 싶다”고 했다. 특히 서창완은 대회 전에도 ‘승마’에 대한 고민이 컸는데, 이날 준결선에서 만점을 받으면서 우려도 털었다. 메달리스트로 남고 싶다는 의지를 이룰 일만 남았다. 파리(프랑스)=김명석 기자 2024.08.10 0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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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초 ‘韓 14번째 금메달’ 언제 나올까…태권도·근대5종·우상혁 등 도전 [2024 파리]

역대 최저 성적의 우려를 딛고 역대 금메달 최다 타이기록을 세운 대한민국 선수단이 내친김에 새 역사에도 도전한다. 대회가 막바지에 다다랐지만 남은 기간 금메달을 기대해 볼 종목들이 적지 않아 프랑스 파리에서 새로운 이정표가 세워질 가능성이 있다.9일(한국시간) 현재까지 한국 선수단은 금메달 13개와 은메달 8개, 동메달 7개를 획득했다. 특히 대회 전만 하더라도 대한체육회의 목표가 5개였던 금메달 개수는 2배를 훌쩍 넘어 역대 올림픽 최다 타이를 이뤘다. 2008 베이징 올림픽, 2012 런던 올림픽에 이어 역대 3번째다.이번 대회에서는 양궁에서만 금메달 5개가 나왔다. 남·여 단체전과 혼성 단체전, 남·여 개인전 모두 한국이 석권했다. 김우진과 임시현은 나란히 3관왕 영예를 안았다. 사격에서도 3개, 펜싱과 태권도에서도 각각 2개씩 금메달이 나왔다. 여기에 배드민턴 여자 단식 시상대에서도 안세영이 가장 위에 섰다. 이번 대회에 48년 만에 가장 적은 선수단(143명)이 출전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역대 최다 금메달 기록은 의미가 더욱 남다를 수밖에 없다. 남자축구 등 구기 종목이 사실상 전멸했고, 금메달이 많이 나오지 않을 거라는 내부 전망까지 더해져 비상이 걸렸던 관심도는, 거의 매일같이 전해지는 금메달 소식에 대회 흥행으로도 이어지는 분위기다. 더구나 현재 기세로는 역대 금메달 최다 타이기록을 넘어 새로운 역사를 쓸 가능성이 커 보인다. 이제 남은 종목들에서 금메달 1개만 더 나오면 2024 파리 올림픽은 한국 스포츠 역사상 가장 많은 금메달을 획득한 대회로 역사에 남게 된다. 10일 새벽 태권도 남자 80㎏급 서건우가 새 역사의 주인공이 될 수도 있다. 앞서 박태준과 김유진이 연이틀 태권도 금메달을 목에 건 가운데, 서건우도 현재 8강에 올라 한국 선수단 14번째 금메달이자 한국 태권도의 이번 대회 3번째 금메달에 도전한다. 만약 태권도에서 금메달이 또 나오면 사격과 더불어 이번 대회에서 3번째로 많은 금메달을 획득한 종목으로 올라서게 된다. 또 높이뛰기 결선에 오른 우상혁은 11일 오전 2시 열리는 높이뛰기 결선을 통해 금메달에 도전한다. 경쟁자들의 컨디션이 좋지 않고 이미 우승 후보로 거론되던 선수가 예선에서 탈락한 반면 우상혁은 쾌조의 컨디션을 보이고 있어 스스로 ‘금메달’을 목표로 제시했다. "애국가를 들어보고 싶다"는 게 결선을 앞둔 우상혁의 각오다.근대5종에서도 전웅태와 서창완(이상 남자부) 성승민과 김선우(이상 여자부)가 사상 첫 금메달을 바라보고 있고, 태권도 여자 67㎏급 이다빈 등도 역대 최다 금메달이라는 새 역사에 도전할 선수들로 주목을 받고 있다. 브레이킹의 김홍열(홍텐) 등 깜짝 금메달까지 나온다면 역대 최다 금메달은 14개를 넘어 그 이상을 바라볼 수도 있다. 파리(프랑스)=김명석 기자 2024.08.09 19:03
스포츠일반

'충격 탈락에도…' 황선우 아직 안 끝났다, 계영 800m 새 역사 도전 [2024 파리]

2024 파리 올림픽 개막 이후 가장 아쉬운 소식 중 하나는 단연 황선우(21·강원도청)의 남자 자유형 200m 결승 진출 실패였다. 황선우의 주종목인 데다 워낙 가파른 상승세를 탔던 만큼 메달 기대감 역시 컸기 때문이다.황선우는 다만 자유형 200m 준결승에서 탈락했다. 16명 중 8위까지 결승행 티켓이 주어지는데, 황선우는 8위에 0.04초 뒤진 9위에 머물렀다. 결국 황선우는 자유형 200m 결승 라인에도 서지 못한 채 고개를 숙였다. 메달을 기대했던 팬들만큼이나 3년의 노력과 기다림이 날아간 황선우의 아쉬움이 가장 컸다.그러나 한 번의 충격 탈락으로 끝이 아니다. 황선우는 아직 다른 종목들이 남아 있기 때문이다. 특히 주목하고 있는 건 남자 계영 800m다. 황금 세대로 불리는 이번 계영 800m 대표팀은 한국 수영 사상 첫 단체전 메달에 도전한다. 그 중심에 단연 에이스 황선우가 있다.김우민(강원도청)이 남자 자유형 400m 동메달을 획득하며 기세를 끌어올린 가운데, 200m씩 번갈아 역영하는 계영 800m에서는 결국 에이스인 황선우의 역할이 중요하다. 충격적인 자유형 200m 탈락의 아쉬움을 빨리 털고 분위기를 다시 끌어올려야 하는 이유다.황선우와 김우민뿐만 아니라 남자 계영 800m는 이호준(제주시청)과 이유연(고양시청), 양재훈(강원도청), 김영현(안양시청)도 함께 한다. 예선과 결승에 누가 출전할지는 미지수지만, 최고의 컨디션을 보이는 선수들을 중심으로 예선과 결승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 한국은 현지시간으로 30일 오후 1시 8분(한국시간 오후 8시 8분) 예선부터 치른다. 총 16개 팀이 참가하는 가운데 8위 안에 들어야 결승에 오를 수 있다. 한국은 미국, 독일, 프랑스 등과 1조에 속했다. 2조에는 영국, 호주, 중국 등이 있다.예선을 통과하면 당일 저녁 곧바로 결승을 치른다. 오후 10시 1분(한국시간 31일 오전 5시 1분)에 계영 800m 결승이 펼쳐진다. 결승에 오르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크다. 한국 수영 역사상 계영 종목에서는 결승에조차 오른 적이 없는데, 황금세대로 불리는 이번 파리 올림픽에서는 결승을 넘어 시상대에 오르는 걸 도전하고 있다. 황선우 등 선수들의 의지도 남다르다. 황선우는 지난 자유형 200m 탈락 직후 “계영 800m 등 남은 종목을 위해 이 기분을 떨쳐내겠다”고 했다. 김우민도 “아쉬움을 빨리 털고 계영에서 다시 좋은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위로하면서 “멤버들의 기록과 컨디션이 다 좋다. 계영 800m도 기대해 달라”고 했다.다행히 기세가 가파르다. 계영 대표팀은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아시아 신기록(7분01초73)을 세우며 정상에 올랐고, 올해 2월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도 7분01초94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차지했다. 올림픽 사상 첫 메달에 도전하듯, 이미 지난 2월 세계선수권에서도 사상 첫 단체전 메달 새 역사를 썼다. 이제는 그 기세를 파리로 이어갈 일만 남았다. 파리(프랑스)=김명석 기자 2024.07.30 08:03
스포츠일반

[2024 파리] 폭우 속 야외 개회식...화려함 속 산만했던 파리 올림픽-오륜기 거꾸로, 한국은 북한으로 소개

사상 첫 야외 개회식을 시도한 파리 올림픽이 폭우 속에서 절반의 성공만 거뒀다. 진행 과정에서는 우리 선수단에 치명적인 실수까지 저질렀다.2024 파리 올림픽은 27일(한국시간) 개회식으로 화려한 막을 열였다.파리 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예술의 도시' 그리고 실험적 패션의 도시답게 이번 대회 개회식에서 과감하게 새로운 방식을 시도했다. 당초 경기장 내에서 진행되던 방식과 달리 각국 선수단이 센 강 6㎞를 항해해 트로카데로 광장으로 모이는 형태였다.전례 없는 모습에 각국 선수단도 밝은 표정으로 선상 입장에 함께 했다. 선수단은 강가에서 환호하는 관중들을 맞았고, 센 강 곳곳에서는 조직위원회가 준비한 공연이 펼쳐졌다. 조직위원회는 선수단이 탄 배를 나눠서 보여주고, 그 사이 공연을 배치하면서 공연과 선수단 소개를 모두 잡고자 했다. 축구 스타 지네딘 지단으로 시작된 성화의 여정을 알렸고, 여러 테마의 공연이 차례대로 펼쳐졌다. 팝스타 레이디 가가가 2020년 세상을 떠난 프랑스 가수 지지 장메르의 곡 '깃털로 만든 내 것'을 카바레 공연 형식으로 불렀다. 국가 제창은 그랑팔레 지붕 위에 선 프랑스 성악가 악셀 생 시렐이 맡았다.프랑스 혁명으로 근대 민주주의의 밑바탕을 마련한 프랑스답게 혁명도 공연의 주요 테마였다. 무지컬 '레미제라블' 화면에 이어 오페라 가수 마리나 비오티와 록 밴드 고지라, 파리 관현악단 합창단이 혁명을 테마로 공연을 펼쳤다.이들 외에도 뤼미에르 형제가 만든 최초의 영화 '열차의 도착', 현대 애니메이션 '미니언즈', 가스통 르루 소설 원작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물랑루즈 공연으로 유명한 '프렌치 캉캉', 유로 댄스 공연 등도 센 강과 파리 시를 배경으로 펼쳐졌다. 유럽 패션의 한 축이기도 한 파리답게 실험적인 의상들을 중심으로 패션쇼 테마의 공연도 상연됐다.수많은 공연과 입장이 마무리된 가운데 마침내 성화가 트로카데로 광장에 도착했고,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의 개회 선언 및 성화 점화까지 마무리되면서 2024 개회식이 마무리됐다.하지만 '성공적'이었다고 보긴 어려웠다. 수많은 주제로 공연이 펼쳐졌으나 통일성, 유기성이 부족해 행사 전반이 산만했던 탓이다. 운영상 실수도 눈에 띄었다. 트로카데로에는 프랑스 국기와 함께 올림픽기가 걸렸는데, 깃발이 거꾸로 걸리는 '촌극'까지 펼쳐졌다.특히 한국으로서는 묵과하기 힘든 치명적인 실수도 나왔다. 한국 선수단은 이날 206개 출전국 가운데 48번째로 입장했다. 일반적으로는 영어 명칭인 'Korea'에 따라 K 순에 등장했으나 이날은 프랑스어 'Corée' 기준에 따라 다소 앞 순서로 입장할 수 있었다.순서가 문제가 아니었다. 이번 행사 진행을 맡은 장내 아나운서는 프랑스어로 먼저 한국을 'République populaire démocratique de corée'로 소개한 후 영어로도 'Democratic People's Republic of Korea'라고 반복했다. 둘 모두 한국을 가리키는 단어가 아닌 북한을 지칭하는 명칭이다. 한국의 정식 명칭은 프랑스어로 'République de corée'이며, 영어로는 'Republic of Korea'다.대한체육회는 27일 오후 2시 30분(한국시간 28일 오후 9시 30분)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및 이기흥 체육회장이 취재진과 만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를 통해 해당 사고에 대한 공식 입장을 전할 거로 보인다.프랑스(파리)=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07.27 06:32
연예일반

박정희‧육영수 다큐 영화 ‘그리고 목련이 필때면’ 첫 시사회 진행

박정희 전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의 다큐 영화 ‘그리고 목련이 필때면’의 첫 시사회가 지난 19일 열렸다.이날 오후 3시부터 2시간 가량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무대 행사와 시사회는 500석에 관객이 찼다.김병찬 아나운서가 사회를 보는 가운데, 가수 권인하가 애국가 선창을 했으며, ‘야인시대’의 탤런트 최준용, ‘빨간 구두 아가씨’의 원로 가수 남일해, 박용식 월드컵 응원단장 등 연예인과 황우여 비대위원장, 주호영 국회부의장, 성일종, 김태호, 김성원, 송석준, 박대출, 박성민 등 국회의원 30여명이 참관했다.제작사 흥.픽쳐스의 김흥국 회장은 무대 인사를 통해 “전국에서 나라 사랑 국민 여러분들이 자발적으로 참석해주셔서 감동적이다. 눈물 날 것 같다. 1,000만 관객 들이대”를 외쳤다. 또한 “박정희, 육영수 두 분의 ‘전쟁 같은 사랑’을 통해 근대 한국사가 온전하게 재조명 될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총연출자인 윤희성 감독은 “시사회에서 완성본의 60% 정도를 우선 보여드렸고, 재수정 작업을 거쳐 8월 15일 극장 개봉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 감독은 “이 영화는 절대 저예산이 아니다. 기존에 찍었던 영상 포함하면 신개념 블록버스터급 다큐 영화”라면서 “박정희는 태생부터 친일을 할수 없는 시대의 인물이고 해방 정국에서 남로당 전적은 오해였다는 사실, 6.25 남침을 가장 먼저 밝힌 인물이라는 것, 한국의 산업화 배후에 육영수가 있었다는 증거 자료 등을 추가해 편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날 현장에서 축사를 맡은 주호영 국회부의장은 “반응이 대단하다.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이 만석되는 모습은 20년만에 처음 본다”고 놀라워했다.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지난번 ‘건국전쟁’ 관객 수가 117만 명에 달했는데 이번에는 1000만 명 가자”고 외쳤다.한편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는 “저는 대한민국이 여기까지 오게 된 중요한 장면이 있었다고 생각한다. 하나는 이승만 대통령의 한미상호방위조약 체결, 또 하나는 박정희 대통령의 정신”이라고 전해왔다.나경원 후보는 “이승만, 박정희 대통령이 계셨기에 우리의 오늘이 있다. 이런 다큐멘터리 영화가 다시 역사를 튼튼히 하는 시작이라고 생각한다”고 메시지를 전했다.윤상현 후보는 “박정희·육영수만큼 우리 가슴 속에 남아있는 부부는 없다”며 “박정희 대통령을 모토로 국민의힘을 혁신시키는 데 윤상현이 앞장서겠다”고 인사말을 남겼다.‘그리고 목련이 필 때면’은 박정희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가 살아온 일제 강점기, 해방 이후 6·25 전쟁, 산업화 시기까지를 배경으로 하는 다큐멘터리다. 박정희 대통령의 삶과 당시 그를 둘러싼 사회상을 재연하는 첫 다큐 영화다.영화의 극장 개봉 예정일은 고 육영수 여사의 기일인 오는 8월 15일이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7.22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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