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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굿파트너’ 장나라, 새 역사 썼다… 연기대상‧가요대상 휩쓴 유일한 배우 [종합] [2024 SBS 연기대상]

배우 장나라가 데뷔 23년 만에 첫 연기대상을 수상하며 눈물을 보였다. 이번 ‘2024 SBS 연기대상’ 수상을 통해 장나라는 연기대상과 가요대상을 동시에 거머쥔 최초의 배우가 됐다.2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프리즘타워에서 '2024 SBS 연기대상' 시상식이 개최됐다. 방송인 신동엽, 배우 김혜윤, 김지연이 MC를 맡았다.‘2024 SBS 연기대상’ 대상 후보에는 ‘재벌X형사’ 안보현, ‘7인의 부활’ 황정음, ‘커넥션’ 지성, ‘굿파트너’ 장나라, ‘지옥에서 온 판사’ 박신혜, ‘열혈사제2’ 김남길이 이름을 올린 가운데, 대상의 주인공은 장나라가 차지했다.이날 장나라는 “믿기지 않아서 뭐라고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인생에서 놀라운 일을 다 SBS에서 겪는 것 같다. 감사하다”며 눈물을 흘렸다. 장나라는 “‘굿파트너’를 통해 진짜 굿파트너를 만나서 제가 이런 트로피를 만져볼 수 있는 것 같다. 정말 감사하다”며 “특히 드라마의 기둥이자 나의 기둥이었던 남지현. 남지현이 있어서 되게 많은 걸 할 수 있었다. 그래서 나한테도 복덩이였고, 우리 드라마에도 복덩이였다. 정말 너무 감사하다”고 공을 돌렸다.또 장나라는 “연예인이 되고 나서 되게 늦게 안 건데 더 빨리 깨달았더라면 좋았을 거 같다. 누가 얼굴도 모르는 사람이 날 좋아해 주고, 얼굴도 모르는 분들이 우리 드라마를 봐주시는 것이 얼마나 큰 기적 같은 일인지 나이 들어가면서 깨닫고 있다”며 “시청자 여러분 정말 감사하다. 좋게 봐주시든 밉게 봐주시든 봐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도 정말 열심히 하겠다”며 연이어 감사하다고 말하며 인사했다. 대상을 받은 장나라와 ‘굿파트너’에서 호흡을 맞춘 남지현은 미니시리즈 휴먼, 판타지 부문 여자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남지현은 “‘굿파트너’는 저에게 소중한 작품이다. SBS에 오랜만에 돌아온 작품이라 찍을 때부터 행복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올해는 개인적인 삶이 힘들었던 한 해였다. 일하면서 구원을 받았다. ‘굿파트너’ 덕분에 많은 위로를 받았다”며 “장나라 선배님의 문자와 연락, 작은 선물이 큰 힘이 됐다.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날 유력한 대상 후보 중 한 명인 ‘지옥에서 온 판사’ 박신혜는 PD들이 선정한 배우에게 주는 ‘디렉터즈 어워드’를 수상했다. 박신혜는 “강빛나 캐릭터를 잘 만들어주신 조이수 작가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제가 연기를 할 때마다 오케이 사인 주시면서 '빛나야 연기 미쳤다'고 칭찬해주신 박진표 감독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박신혜는 “박신혜의 남자가 돼서 행복하다고 말했지만 저는 오히려 이 남자 덕에 제가 빛나로서 빛날 수 있었던 것 같다. 나의 남자가 되어준 김재영 배우에게 감사하다”고 같이 호흡을 맞춘 김재영에게 공을 돌렸다. 또 박신혜는 남편 최태준을 언급하며 “이 자리를 빌려서 처음으로 감사하다는 말 전하고 싶다. 생각보다 자존감이 낮은 나에게 늘 언제나 잘하고 있다고 응원해 줘서 너무 고맙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대상 후보에 올랐던 ‘재벌X형사’ 안보현은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했다. 안보현은 “제가 11년 연기 활동을 했는데 ‘재벌X형사’는 정말 즐겁게 촬영한 작품”이라며 “감독님의 첫 입봉 작품을 함께 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안보현은 “작가님께서 시즌2를 기대해도 좋다고 말씀하셨다. 작가님만 믿고 따라가겠다”며 “시즌2에서 열심히 미쳐 날뛰는 캐릭터로 연구하고 재미를 선사할 수 있는 캐릭터를 만들라는 뜻으로 알겠다”고 말했다. 오는 27일 마지막 방송을 앞두고 있는 ‘열혈사제2’ 김남길은 최우수 연기상 남자 시즌제 드라마 부문의 수상자가 됐다. 김남길은 “‘열혈사제2’는 시간에 많이 쫓기면서 촬영한 작품이다. 스태프들이 작품 퀄리티를 포기하지 않으려고 많이 애썼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또 김남길은 “시즌1이 잘돼서 거기에 대한 부담이 많았을 텐데 끝까지 잘 참고 이겨낸 작가님과 감독님 너무 애썼다”며 “좋은 배우와 연기를 같이 한다는 것이 행복한 현장 같다”고 말했다. 끝으로 “평범한 일상들이 소중하게 생각되는 한 해인 것 같다. 내년에 평범한 일상 속에서 행복을 더 많이 느끼는 한 해가 될 수 있으면 좋겠다. 모든 여러분들께 신의 축복이 함께하기를.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열혈사제2’ 김남길이 노리고 있던 베스트 커플상의 수상자로는 ‘지옥에서 온 판사’의 박신혜, 김재영이 호명됐다. 박신혜는 “늘 연기대상에 올 때마다 한 번도 놓치지 않고 받은 상이 베스트 커플상이다. 빠지지 않고 받고 싶을 상이 될 정도다. 이번에 김재영과 함께 이 상을 받게 돼 기쁘다. 저희 케미를 잘 살려주신 감독님과 작가님께 영광을 돌린다”고 말했다. 김재영은 “박신혜와 작품을 함께 하면서 ‘박신혜의 남자가 되고 싶다’고 했는데 꿈을 이루게 됐다. 너무 받고 싶었던 상이다”라고 감사함을 전했다.이날 김재영은 미니시리즈 휴먼, 판타지 부문 남자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재영은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한다온이라는 선물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나의 악마였던 박신혜. 고맙다. 너 덕분에 2개나 받는다”고 ‘지옥에서 온 판사’에서 같이 호흡을 맞춘 박신혜를 언급했다. 그러면서 “저희 스태프분들, 회사 식구들 감사하다. 특히 저희 드라마 재밌게 봐주셨던 시청자 여러분과 제 팬분들 감사하다”며 “앞으로 더 열심히 해서 좋은 배우가 되겠다. 연말이 이제 얼마 안 남았는데 모두 따뜻하게 잘 먹고 잘 쉬고 잘 자는 연말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하 ‘2024 SBS 연기대상’ 수상자.▲대상=‘굿파트너’ 장나라▲디렉터즈 어워즈=‘지옥에서 온 판사’ 박신혜▲최우수 연기상=‘열혈사제2’ 김남길·이하늬, ‘재벌X형사’ 안보현, ‘커넥션’ 전미도, ‘지옥에서 온 판사’ 김재영, ‘굿파트너’ 남지현▲공로상=김영옥▲올해의 드라마=‘커넥션’ ▲우수 연기상=‘열혈사제2’ 김성균·성준·김형서, ‘7인의 부활’ 이유비, ‘재벌X형사’ 곽시양·박지현, ‘굿파트너’ 김준한·표지훈, ‘지옥에서 온 판사’ 김아영▲베스트 커플상=‘지옥에서 온 판사’ 박신혜·김재영▲베스트 팀워크상=‘굿파트너’ ▲베스트 퍼포먼스상=‘지옥에서 온 판사’ 이규한, ‘굿파트너’ 한재이▲신스틸러상=‘열혈사제2’ 고규필·안창환▲조연상=‘열혈사제2’ 서현우, ‘7인의 부활’ 심이영, ‘커넥션’ 윤사봉·정유민·권율·김경남, ‘굿파트너’ 지승현, ‘지옥에서 온 판사’ 김인권·김재화·김혜화▲청소년 연기상=‘열혈사제2’ 문우진, ‘굿파트너’ 유나▲신인 연기상=‘재벌X형사’ 강상준·김신비, ‘열혈사제2’ 서범준, ‘커넥션’ 김민주, ‘7인의 부활’ 최유주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2.22 01:53
예능

유이‧김경남, 정글에서 커플룩? 러브라인 의혹 (‘정글밥’)

팔라완 제도의 ‘자양강장제’ 타밀록 먹방에 나선 이승윤, 유이, 김경남의 각기 다른 모습이 대비되며 화제가 되고 있다. 이날 SBS 예능 ‘정글밥’ 7회에서는 정글에서 아침을 맞은 멤버들의 모습으로 시작했다. 밤새 닭 울음소리에 잠을 설친 류수영과 이승윤은 일어나자마자 “오늘 삼계탕 할까”라며 분노했다. 돼지 아침밥 주기에 나선 유이와 김경남은 돼지에게 좀처럼 가까이 가지 못하며 ‘쫄보’ 면모를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계속해서 커플룩처럼 같은 색상의 옷을 입는 유이-경남의 러브라인 의혹이 일자 유이와 김경남은 서로 “내가 먼저 입었다”며 티격태격했고, 이승윤은 “나 가운데 껴서 뭐 하는 거지”라며 어리둥절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류수영은 이승윤이 자연인에게 얻어온 씨된장을 이용해 ‘랜드 크랩 된장찌개’를 끓였고, 마을 사람들에게 얻은 피조개를 데쳐 반찬으로 준비했다. 참기름, 간장, 식초, 설탕의 황금 비율로 완성된 류수영표 ‘참.간.초.설 소스’맛에 유이는 “어제는 제주도였는데 오늘은 강릉이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이어 ‘정글밥’ 멤버들은 깊은 숲속에 위치한 산토니노 마을을 찾았다. 16명 주민이 전부인 마을의 식사를 책임지는 팔라완의 ‘집밥 마스터’ 이든을 만난 류수영은 “저의 소울 메이트를 만났다”며 매우 만족스러워했다. 자신이 요리하는 방식과 똑같이 요리하는 이든의 모습에 류수영은 연신 만족을 표했고, 완성된 ‘치킨 아도보’를 먹고는 “이든이 너무 잘해서 긴장했다”고 밝혔다. 이어 류수영은 쌈장을 넣은 ‘닭볶음탕’을 만들었고, 이든 역시 닭볶음탕 맛에 감탄했다.한편 팔라완의 보양 식재료인 자연산 장어를 잡기 위해 통발을 확인하던 김경남은 장어와 눈이 마주쳤다며 호들갑을 떨고 통발을 집어던지는 ‘금쪽이’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맹그로브 숲에서 두 번째 보양 식재료 찾기에 나선 이승윤과 유이, 김경남은 죽은 맹그로브 나무 안에 서식하는 ‘타밀록’의 충격적인 비주얼에 기겁했다. 지렁이를 연상하게 하는 껍질 없는 조개류 ‘타밀록’은 현지인이 좋아하는 자양강장제. “굴 같은 맛이 난다”며 거침없이 시식하는 현지인을 보며 경악을 감추지 못한 김경남은 “집에 가기 전까지 (발롯 같은 게) 하나는 더 있을 거라 생각했다”고 밝혔다. 연신 “스몰 원 플리즈”를 외쳤지만 결국 특대 사이즈의 타밀록을 먹게 된 김경남은 씹지를 못하고 눈물을 글썽였다. 반면 유이는 “저는 솔직히 바퀴벌레도 생각했다. 생각보다 먹을 수 있는 비주얼이더라. 식감 자체는 콧물 먹는 느낌”이라며 거침없이 먹방에 나서 이목을 집중시켰다.정글에서 획득한 식재료로 본격 요리에 나선 류수영은 간장, 고추장 양념을 만들어 자연산 장어 숯불구이를 만들었고, 김경남은 “신발에 찍어 먹어도 맛있을 거 같은 양념이다”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그러나 귀한 장어구이를 떨어뜨린 ‘금쪽이’ 김경남 때문에 유이는 “나 이제 짜증 나려 해”라며 한숨을 내쉬었다.이날 방송 마지막에는 ‘정글밥’ 멤버들이 현지 시장에서 ‘족발 팝업스토어’에 도전하는 모습이 예고되어 기대감을 높였다.‘정글밥’은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20분에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0.02 12:10
예능

김경남, ‘정글밥’ 합류… 카리스마 배우→‘정글 금쪽이’ 된 사연

SBS 예능 프로그램 ‘정글밥’이 성공리에 바누아투 여정을 마친 가운데, 새 멤버와 새로운 정글행을 예고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오는 10일 방송되는 ‘정글밥’은 동남아시아 북동부에 위치한 팔라완 제도로 떠난다. 1700여 개에 달하는 섬만큼이나 다채로운 식문화와 풍부한 해양자원이 있는 환상의 섬. 그중에서도 팔라완 제도의 최초 부족이 살고 있는 곳으로 찾아가 한식을 전파한다. 류수영은 이번 장소에 대해서 “팔라완 제도는 한국처럼 쌀밥 문화가 있는 곳이기 때문에 한국의 밥도둑인 반찬 문화를 많이 알리고 오겠다”고 밝혔다.또한 ‘정글밥’을 함께하는 밥친구 멤버에도 변화가 생길 예정이다. 바누아투 편을 함께 했던 ‘K-집밥 마스터’ 류수영을 필두로 ‘자연인’ 이승윤, ‘인천 인어’ 유이 그리고 새로운 멤버 배우 김경남이 막내로 합류한다. ‘정글밥’ 선배들의 귀여운 텃세에 당황하던 것도 잠시, 김경남은 촬영이 진행될수록 발군의 예능감을 발휘하며 빠르게 ‘정글밥’에 녹아들었다고.특히 ‘정글밥’을 통해 첫 고정 예능에 도전한 김경남은 정글을 위해 다이빙, 마늘 까기 연습 등 맹활약을 예고해 기대를 더 한다. 하지만 차가운 도시 남자인 줄 알았던 이미지와는 달리 시작부터 이어지는 고난에 “이거 몰래카메라예요?”라며 허당 면모를 선보여 웃음을 자아낸다. 또한 어디서도 보지 못했던 ‘정글 금쪽이’ 캐릭터를 보여준다.2012년 연극 ‘사랑’으로 데뷔한 김경남은 차근차근 필모그래피를 쌓다 MBC ‘이리와 안아줘’로 '2018 MBC 연기대상' 신인상을 수상, SBS ‘더 킹: 영원의 군주’, KBS2 ‘오케이 광자매’, JTBC ‘한 사람만’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최근엔 SBS 금토드라마 ‘커넥션’에서 성공에 대한 야망 이면에 질투심과 열등감을 감추고 있는 약육강식의 포식자 원종수 역으로 주목받았다. 과연 김경남이 첫 고정 예능 ‘정글밥’에서도 대세 행보를 이어갈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정글밥’은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20분에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9.04 16:21
연예

'한사람만' 오늘(8일) 마지막회 연속방송…안은진♥김경남 엔딩 어떨까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놓고 있다. JTBC 월화드라마 ‘한 사람만’ 지난 방송에서 표인숙(안은진)과 민우천(김경남)이 광수대에 연행되는 절체절명의 엔딩을 맞았다. 이들에게 채송화 연쇄 살인범 프레임이 씌워진 틈을 타 아예 쐐기를 박으려는 1 구지표(한규원)의 계략이었다. 이 가운데 유치장에 갇혀 있는 인숙과 우천의 애처로운 스틸이 공개됐다. 서로 다른 구역에 갇혀 웅크려 앉은 두 사람의 표정은 어두워 보인다. 이대로 얼마 남지 않은 금과 같은 시간을 그저 경찰에 끌려 다니며 버리게 될지 시청자들의 안타까운 마음을 사고 있다. 하지만 함께 공개된 스틸컷은 이러한 걱정을 한결 누그러뜨린다. 인숙과 우천이 경찰서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바깥을 활보하고 있기 때문. 15회 예고영상에서 “나는 아무도 지켜내지 못했네”라는 인숙의 읊조림은 모두를 지키기 위해 거짓으로 덮어썼던 자백이 물거품이 됐음을 암시한다. 그렇다면 이는 두 사람에겐 희망의 불씨라는 의미. 이에 인숙과 우천이 연행됐을 당시 광수대 황마진(이봉련) 팀장을 찾아온 누군가와 연관이 있을지 역시 궁금증을 끌어올린다. 제작진은 “빛을 향해 가는 ’한 사람만’의 여정이 곧 끝난다. 인숙과 우천을 얽매고 있던 채송화 살인사건도 마무리 될 것”이라며, “두 사람의 인생 멜로는 어떤 엔딩 페이지를 써 내려가게 될지 얼마 남지 않은 ‘한 사람만’ 끝까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7일 휴방한 ‘한 사람만’은 8일 오후 10시부터 15회와 16회(최종회)가 연속 방송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2.02.08 03:33
연예

'한사람만' 강예원, 탄탄한 캐릭터 소화력 강세연 그 자체

배우 강예원의 노력이 빛을 발하고 있다. 현재 방영 중인 JTBC 월화극 '한 사람만'에서 갑작스런 시한부 선고와 함께 호스피스에서 만난 안은진(인숙), 박수영(미도)과 살인 사건으로 얽히며 평범의 궤도를 벗어나고 있는 강세연 역으로 분한 강예원. 사람들의 눈에 띄는 법 없이 적당한 기대와 책임 속에 평범한 인생을 살아오던 강세연 그 자체로 캐릭터에 동화돼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이번 캐릭터를 연기하기 위해 큰 뿔테 안경에 화려하지 않은 편안한 일상복을 착용하는 등 전체적인 스타일링부터 현실감을 높이기 위해 고심했다. 더불어 세연이를 제대로 표현하기 위해 자세와 목소리 톤에도 변화를 주며 캐릭터의 완성도를 높여가고 있다는 후문이다. 죽기 전에 나쁜 놈 한 사람만 데려가자는 돌발 행동으로 벌어진 살인 사건은 목격자 김경남(우천)까지 호스피스 아침의 빛에 모이게 되며 점차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 의도치 않게 한 편이 되어가고 있는 네 사람 앞에 과연 어떤 일이 벌어지게 될지 궁금증이 더해지는 가운데, 신마다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강예원의 활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 사람만'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사진=키이스트, JTBC 스튜디오 2022.01.03 14:55
연예

'한 사람만' 안은진♥김경남, 아침의 빛 재회 후 키스 '관계 쾌속'

'한 사람만' 측이 시청자들의 내적 환호를 불렀던 안은진, 김경남의 키스신 스틸컷을 공개했다. 이는 김경남이 꼽은 명장면 중 하나다. JTBC 월화극 '한 사람만'에서 시한부 선고를 받은 세신사 안은진(표인숙)과 밑바닥 인생을 살고 있는 남자 김경남(민우천)의 관계 변화는 시청자들이 주목하고 있는 관전 포인트다. 두 사람의 멜로 감정선이 살인사건과 얽혀 점점 더 애틋함을 더해갈 것이란 예측 때문. 오늘(27일) 그 시작을 알리는 키스신이 방송된다. 안은진과 김경남의 첫 만남은 천둥번개가 몰아치는 그날 밤의 날씨처럼 강렬했다. 윗선의 지시를 받아 움직이는 살인청부업자 우천과 죽기 전에 나쁜 놈 한 사람만 데려가겠다던 안은진의 타깃이 겹쳤기 때문. 이후 김경남에게는 걷잡을 수 없는 감정 변화가 생겼다. 아빠 백현진(하용근)에게 죽을 뻔했던 아이 서연우(하산아)를 데려간 안은진의 할머니 고두심(육성자) 집에서 어린 안은진의 사진을 빤히 바라보던 김경남의 눈에는 전에 없던 감정이 어려 있었고, 심지어 호스피스 아침의 빛에서 다시 만난 안은진 앞에서는 이유 모를 눈물까지 흘렸다. 이 가운데 두 사람의 쾌속 관계 발전이 예고됐다. 공개된 스틸컷과 예고 영상에서도 알 수 있듯, 첫 방송 전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에서부터 화제를 모았던 두 사람의 키스신이 전파를 탄다. "네가 불면 나도 불겠다는 거야"라며 목격자 김경남에게 적대감을 드러낸 안은진이 이어진 장면에서는 "나를 좋아한다고"라며 혼란에 빠진 듯한 모습을 하고 있어 두 사람에게 어떤 감정 변화가 생긴 것인지 호기심을 더한다. 김경남도 이 신을 가장 기억에 남는 명장면으로 꼽았다. "전혀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연출되는 기습 키스라 인상에 남는다"라고 귀띔한 그는 "이를 기점으로 멜로로 스며들게 된다"라고 전해 기대를 높인다. 키이스트와 JTBC스튜디오가 공동 제작하는 '한 사람만' 3회는 오늘 오후 11시 JTBC에서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사진=키이스트, JTBC스튜디오 2021.12.27 13:44
연예

안은진·강예원·박수영의 '한사람만' 인물관계도

안은진, 강예원, 박수영이 데려갈 ‘한 사람’은 누구일까. JTBC ‘한 사람만’이 첫 방송을 3일 앞두고 알고 보면 더 흥미로운 인물관계도를 공개했다. '한 사람만'은 인물관계도만 봐도 여타 드라마와 다르게 기대되는 인물들의 흥미로운 '합'이 있다. 삶의 끝에서 만난 네 남녀, 표인숙(안은진), 민우천(김경남), 강세연(강예원), 성미도(박수영) 뿐만 아니라 흥신소, 광역수사대, 호스피스 '아침의 빛' 사람들이 상상도 못했던 ‘사건’으로 얽혀 한 치 앞도 예측할 수 없기 때문이다. 가장 먼저 시한부를 선고 받은 세 여자와 밑바닥 인생을 살고 있는 우천이 눈에 들어온다. 사전 공개된 이미지와 영상을 통해 세 여자의 기적 같은 워맨스, 그리고 인숙과 우천의 인생 멜로가 예고됐다. 그리고 이는 살인 사건 용의자와 목격자란 관계에서 시작된다. 죽기 전 나쁜 놈 하나는 데리고 가자던 세 여자 앞에 어쩌면 '죽음'이 일인 남자 우천이 등장한 것. 삶의 끝에서 만난 네 남녀의 이야기가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궁금해지는 대목이다. 사건을 쫓는 자들도 존재한다. 광역수사대 조시영(도상우) 경위, 황마진(이봉련) 팀장, 오진규(장인섭) 경사가 그 주인공. 하지만 이들의 '추적' 화살표는 세 여자가 아닌 우천을 향하고 있다. 실제 구성파 행동대장 박승선(최영우)이 흥신소 대표 신태일(안창환)에게 살인 의뢰를 하면, 우천이 사고를 위장한 타살 업무를 더러 처리하기도 했으니, 형사들의 수사가 우천을 향하는 건 당연할지 모른다. 그 사건으로 공동운명체가 된 인숙, 세연, 미도는 ‘목격자’ 우천의 등장과 광역 수사대 형사들의 수사로 예상 밖의 상황을 맞닥뜨리는 가운데, 호스피스 '아침의 빛' 사람들은 또 다른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아침의 빛'은 '죽음'을 앞뒀다는 것 외엔 직업도, 성격도, 살아온 환경도 너무나 다른 세 여자가 만난 곳이자, 우천과 재회하게 되는 장소기 때문. '아침의 빛' 사람들 역시 심상치 않다. 영혼 없는 대화의 일인자라는 원장 막달레나(이수미) 수녀와 어린 나이에 수녀의 길로 들어선 베로니카(윤보라)를 필두로, 환자들을 보살피는 닥터조(김병춘), 조리사 강서군(김정환), 음악치료사 조웅도(장서원)가 있다. 이곳에서 일하는 남자들은 사회봉사 명령을 받은 자, 즉 뭔가 전력이 있는 사람들이다. 특히 환자 차여울(주인영), 오천덕(성병숙), 문영지(소희정), 임지후(김수형), 최성해(이항나)의 밝은 얼굴은 이곳만의 특별함을 드러낸다. 마지막으로 인숙, 세연, 미도가 시한부란 사실에 각기 다른 반응을 보이게 될 주변 인물들에게 주목해야 한다. 먼저, 인숙에게는 그녀를 끔찍이 아끼는 할머니 육성자(고두심)와 이혼 후 어머니에게 딸을 맡기고 떠나버린 아빠 표강선(장현성), 그리고 옆집 꼬마 하산아(서연우)가 있다. 세연에겐 남편 오영찬(한규원)이, 그리고 미도의 곁엔 재벌 3세 구지표(한규원)가 자리하고 있다. ‘한 사람만’은 ‘최고의 이혼’으로 섬세한 감정 묘사에 탁월함을 입증한 문정민 작가와 ‘역도요정 김복주’, ‘투깝스’, ‘그 남자의 기억법’ 등을 통해 독특한 영상 문법을 선보인 오현종 감독, 그리고 제작사 키이스트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20일 월요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12.17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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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람만' 언제나 변방이었던 세신사 안은진 첫 스틸 공개

'한 사람만'에서 세신사로 변신한 안은진의 첫 스틸이 공개됐다. 12월 20일 오후 11시에 첫 방송될 JTBC 새 월화극 '한 사람만'은 호스피스에서 만난 세 여자가 죽기 전에 나쁜 놈 한 사람만 데려가겠다고 덤볐다가 삶의 진짜 소중한 한 사람을 마주하게 되는 휴먼 멜로극이다. 안은진, 김경남, 강예원, 박수영 등 라인업과 눈길을 끄는 차별화된 스토리로 또 한 편의 웰메이드 드라마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이 가운데 세신사 표인숙 역을 맡은 안은진의 모습이 포착됐다. 세상에 소속된 적 없이 언제나 변방에서 서성였던 안은진(표인숙). 부모님은 어릴 적 이혼해 쭉 할머니 고두심(육성자) 밑에서 컸다. 자신을 보러 온다던 엄마는 한 번도 찾아온 적 없고, 아빠는 가수의 꿈을 찾으러 떠나버렸다. 그렇게 남겨진 안은진은 일을 구하려고 해도 거절당하기 일쑤였다. 결국 할 수 있는 걸 찾고 찾다 남의 때를 밀어주는 세신사가 됐다. 그런 안은진에게 선고된 죽음은 파란만장한 인생의 끝판이었다. 간략한 캐릭터 설명만으로도 안은진의 굴곡을 짐작할 수 있는 바. 전작에서 밝고 사랑스러운 캐릭터를 연기하며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던 그의 연기 변신이 그 어느 때보다 주목된다. 무엇을 해도 무감한 인숙 캐릭터에 안은진의 짙은 표현력이 더해져 독보적인 분위기를 형성했다. 그에게 다가온 인생의 진짜 소중한 한 사람을 마주하는 기적 같은 여정은 무감한 안은진을 어떻게 바꿔놓을지 기대가 더해진다. 제작진은 "이번 드라마에서 외적으로나 연기적으로나 가장 극적 변신을 꾀한 배우가 바로 안은진이다. 그녀는 자신에게만 유독 차가웠던 현실에 상처받지 않으려 벽을 치며 버텨온 표인숙이란 인물에 200% 몰입하며 녹아 들고 있다. 인숙이 어떻게 살아왔는지, 또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한 사람만'의 첫 방송까지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 사람만'은 드라마 '최고의 이혼' 문정민 작가와 '역도요정 김복주', '투깝스', '그 남자의 기억법' 오현종 감독, 제작사 키이스트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11.23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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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케이 광자매' 전혜빈-김경남-천이슬, 꼭 보고 싶은 '팝콘각'

'오케이 광자매' 전혜빈이 함께 있는 김경남-천이슬에게 이글이글 질투의 눈빛을 날리는 트라이앵글 대면이 포착됐다. KBS 2TV 주말극 '오케이 광자매'는 부모의 이혼 소송 중 벌어진 엄마의 피살 사건, 가족 모두가 살인 용의자로 지목되며 시작하는 미스터리 스릴러 멜로 코믹 홈드라마다. 엄마 오맹자 살인사건의 범인을 추리해나가는 미스터리 스릴러와 함께 광자매 3인의 각기 다른 로맨스, 풍자와 해학이 어우러진 코믹 등 다양한 장르들이 하모니를 이룬 문영남 표 가족극이다. 지난 방송에는 전혜빈(이광남)이 자신에게 냉정하게 대하는 김경남(한예슬)에게 섭섭함을 토로하는 모습으로 관심을 집중시켰다. 김경남은 남편 손우현(나편승)과 잘 지내는 전혜빈이 자꾸만 신경 쓰여 이사를 결심했고, 전혜빈은 깐족거리는 김경남에게 불만을 터트렸다. 이런 가운데 김경남이 자신의 원룸에 천이슬(이태리)을 데리고 오자 전혜빈은 두 사람의 스킨십을 혼자 상상하고는 김경남의 집에 몇 번이나 찾아가 웃음을 자아냈다. 이와 관련 10일 방송될 9회에는 전혜빈과 김경남이 천이슬로 인해 비껴가는 하트 시그널을 날리게 될 트라이앵글 대면이 담긴다. 극 중 원룸 건물 밖으로 나오던 전혜빈이 걸어오던 김경남과 천이슬을 만나는 장면. 전혜빈을 본 김경남은 먼저 대화를 시도하지만 전혜빈은 냉랭하게 반응한다. 그때 천이슬이 다가오고 김경남은 천이슬의 손을 잡아끌고는 계단을 올라가 버리는 것. 혼자 남아 못마땅한 기분을 드러내는 전혜빈의 표정이 담기면서 전혜빈-김경남-천이슬의 삼각관계 점화가 어떻게 될지 호기심을 유발시키고 있다. 제작진은 "전혜빈과 김경남, 전혜빈의 남편 손우현이 이룬 삼각관계에 이어 전혜빈과 김경남, 천이슬의 삼각 러브라인 양상이 흥미진진함을 더욱 배가시키게 될 것이다. 서로에 대한 감정을 감춘 채 만나기만 하면 티격태격하는 이광남-한예슬의 쫄깃한 밀당 로맨스를 9회에서 확인해 달라"라고 전했다. '오케이 광자매' 9회는 오늘(10일) 오후 7시 55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4.10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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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리스' 연쇄살인 최원영, 이변없는 빌런 끝판왕일까

최원영이 극 중 최고 빌런인 ‘선생’으로 의심받고 있다. 9, 10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앨리스’ 11, 12회에서 납치되었다가 돌아온 석오원(최원영)이 사실은 시간 여행자라는 사실이 밝혀진 가운데, 그가 예언서의 마지막 장을 노리는 모습이 그려져 석오원의 정체에 대한 안방극장의 궁금증이 치솟고 있다. 석오원은 납치되었던 사람으로 보기 힘든 말끔한 모습으로 재등장, 납치사건과 예언서의 행방을 묻는 박진겸(주원)에게 "간신히 탈출했다" 말하며 "예언서는 범인이 가져간 것 같다"고 둘러댔다. 이어 “제가 얼마나 무모했는지 깨달았다. 저는 더 이상 이 일에 관여하고 싶지 않다”며 이 전과는 180도 달라진 생각을 밝힘과 동시에 감금 장소에서는 고형석(김상호)과 알 수 없는 눈빛을 주고받아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했다. 또한, 고형석에게 박진겸을 살해하라고 지시한 기철암(김경남)이 석오원에게 “선생님”이라 부르며 지금껏 그의 명령을 따르고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져 석오원이 진짜 ‘선생’일지에 시청자들의 추리력이 상승하고 있다. 이후, 석오원이 박진겸을 살해하려는 모습도 그려졌다. 손목이 묶인 박진겸 앞에 여유 넘치는 모습으로 등장, 시간 여행 덕분에 죽음이 무의미해지는 세상이 펼쳐질 거라고 말해 이를 막으려 했던 2020년의 석오원과는 상반된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끌어올렸다. 시간 여행으로 죄 없는 과거 사람들이 죽었다는 게 중요하다고 말하는 박진겸에게 석오원은 시간 여행을 만든 사람이 다름 아닌 박선영(김희선)임을 밝혀 박진겸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석오원은 박진겸을 총으로 쏴 죽이려 했지만, 그 순간 고형석이 등장, 일촉즉발의 총격전이 이어졌고, 석오원은 경상을 입은 채 달아나 숨 막히는 긴장감을 안겼다. 석오원이 달라진 태도를 보였던 이유가 밝혀졌다. 납치사건 이후 모습을 드러낸 석오원은 2020년의 석오원이 아닌 또 다른 평행 세계에서 온 시간 여행자 석오원이었던 것. 그는 납치된 2020년의 석오원에게 “한 명은 시간 여행을 막으려 하고, 한 명은 시간 여행을 지키려 하고, 참 아이러니하지?”라고 조롱하는 모습이 그려져 시청자들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이처럼 최원영은 폭넓은 연기력으로 상반된 신념을 가진 두 명의 석오원이 서로 상충하는 모습을 리얼하게 표현하며 강렬한 몰입감을 선사했다. 극 중 키플레이어로 활약, 예측 불가한 전개 속에서 좌중을 압도하는 흡입력 높은 연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10.11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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