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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신혜선, 동생 죽었다… “네가 뭔데 말로 사람을 죽여” 진실에 극대노 (‘나의 해리에게’)

지니TV 오리지널 ‘나의 해리에게’에서 신혜선과 이진욱이 선보이는 8년 장기 연애 끝 헤어진 연인의 리얼한 연기를 선보였다. 또한 신혜선을 향한 강훈의 사랑이 설렘을 선사했다.‘나의 해리에게’는 새로운 인격이 발현된 아나운서 ‘은호’와 구 남자친구 ‘현오’의 마음속 감춰뒀던 상처를 치유하는 행복 재생 로맨스. 이에 ‘나의 해리에게’ 3회 시청률은 전국 2.2%(닐슨 코리아 기준)를 기록한 가운데 매회 열띤 시청자 반응과 높은 화제성을 기반으로 대세 로맨스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30일에 방송된 3회에서는 현오(이진욱)가 수정(이필라)의 연락을 받고 은호(신혜선)에게 곧바로 달려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자신을 구하러 온 현오의 차 안에서 은호는 “왜 네가 왔지?”라고 물었고 현오는 “차 안에 시체까지 있다고 하던데”라고 답했지만, 은호는 현오가 신발까지 짝짝이로 신고 급하게 온 것을 알아차리고는 “다음부터는 오지 마. 나한테 무슨 일이 있어도, 내가 곧 죽는 일이 있어도 정현오, 너는 오지 마”라고 차갑게 일갈했다. 은호를 따라 차에서 내린 현오는 은호를 불러 세우며 “나는 네가 창피하다”라고 운을 떼고, 은호가 다소 놀란 표장으로 “뭐?”라고 묻는 인트로가 펼쳐져 궁금증을 자극했다.한편 주연(강훈)은 혜리(신혜선)에 대한 사랑을 점점 키워가는 모습으로 설렘을 불러 모았다. 주차관리소 사무소에서 혜리의 빈자리에 아쉬워하거나, 불 꺼진 집에 돌아와 혜리가 물을 마셨던 컵을 바라보며 지난밤 혜리의 엉뚱하면서도 사랑스러운 기억을 떠올렸다. 주연은 그날 밤 혜리에게 아버지 같던 형이 자신의 육군사관학교 임관식에 참석했다가 돌아가는 길에 사고를 당해 목숨을 잃었던 슬픈 가정사를 털어놨다. 그러면서 형의 꿈을 대신 이루기 위해 자신의 꿈을 포기하고 아나운서가 된 사연을 고백했는데, 그의 고백을 담담히 듣고 있던 혜리가 “이렇게 살아서 그쪽은 행복해졌나요”라고 물었다. 감정이 북받친 듯 한동안 말을 잇지 못하던 주연은 혜리의 한 마디에 위로를 받는 모습으로 뭉클함을 자아냈다.이후 주연은 주차관리소 사무소 앞에서 만난 혜리에게 자신의 집에 있던 다음날 아침 혜리가 아무 말없이 집을 떠난 사실을 꺼내며 서운함을 내비쳤다. 그 후 주연은 “다음엔 같이 일어났으면 좋겠어요”라고 말해 심장을 두근거리게 했다. 이에 혜리가 기쁨의 웃음을 참지 못하자 주연은 혜리를 주차관리소에서 처음 만났던 때를 떠올리며 “귀여운 사람이라고 생각했어요. 처음이라서 그쪽이 계속 생각나요. 주혜리 씨가 자꾸 생각난다고요”라고 고백했다.혜리의 시간은 행복했지만, 은호의 시간은 힘겨웠다. 사내 정치 탓에 불합리한 일로 아나운서 동료들 앞에서 공개적으로 무시를 당한 것. 은호는 후배에게 허리를 숙여 사과를 하면서도 꼿꼿함을 잃지 않은 모습으로 안쓰러움을 모았다. 이후 은호가 냉동차에 구조된 후 현오와 나눈 대화가 이어지는 장면으로 은호의 아슬아슬한 감정선은 결국 폭발했다. “나는 네가 창피하다. 나 없이도 이 바닥에서 잘 살아났으면 좋겠어. 난 네가 괜찮은 사람이면 좋겠거든”이라고 말하는 현오의 말을 끊은 은호는 상처받은 표정으로 “내가 좀 별로이면 안 되나”라고 터져 나오려는 감정을 꾹꾹 누르듯 말했다. 이어 “지금은 안 미안해. 난 너와 헤어졌으니까. 아무 사이 아니니까”라며 “덜 창피해 달라는 부탁은 못 들어줄 것 같아. 왜냐면 몹시 별로인 건 내 의지가 아니라서”라고 단호하게 덧붙이면서 현오에게 뒤돌아섰다.은호와 혜리의 관계도 조금씩 밝혀졌다. 아나운서국과 보도국의 정보를 빼돌리는 이른바 ‘황금박쥐’ 기자인 재용(윤주만)이 은호에게 똑같은 얼굴을 미디어N 서울 주차장에서 봤다며 “그 여자가 네 동생이라더라. 그런데 네 동생은 죽었잖아”라고 말해 충격을 선사했다. 잠시 얼어붙은 은호는 “내 동생 안 죽었거든. 네가 뭔데 말로 사람을 죽이지? 너 선 넘지 마”라고 차갑게 분노했다. 이어 대학 시절 은호의 친동생 혜리가 실종되었고, 이로 인해 괴로워하던 은호가 혜리의 다이어리를 통해 그녀가 언니와 같은 방송국 주차장에서 일하고 싶어 했다는 소망을 알게 된 모습이 그려졌다. 이어 실종된 동생 혜리가 꿈꾸던 삶을 살아보기로 결심한 은호가 미디어N 서울 주차장 관리소에 취직하고, 시간이 흘러 정신건강의학과를 찾아 “어느 날부터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고백하는 모습이 펼쳐져 충격을 선사했다.이후 혜리가 주연과 사귄다는 사실을 알게 된 은호는 주연을 찾기 위해 미디어N 방송국을 찾았다. 인포메이션에서 문의를 하고 있는 은호를 발견한 주연이 “아, 혜리 씨구나”라고 웃는 모습이 그려졌다. 동시에 같은 방송국에 우연히 업무차 방문한 현오가 “야, 주은호”라고 부르는 목소리에 울려 퍼지자 당황하며 고개를 돌려버리는 은호의 모습에서 엔딩을 맞이해 긴장감을 치솟게 했다. 옆에서 주연이 혜리를 부르고 뒤에서 현오가 은호를 부르는 상황에서 은호가 어떻게 상황을 벗어날 수 있을지 향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모았다.한편 ‘나의 해리에게’는 지니 TV와 지니 TV 모바일, ENA를 통해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0.01 08:45
드라마

“역시 믿보배 신혜선”…’나의 해리에게’, 이유있는 시청률 상승세

배우 신혜선이 지니 TV 오리지널 ‘나의 해리에게’를 통해 믿고 보는 배우의 명불허전 연기력과 존재감을 증명했다.‘나의 해리에게’는 새로운 인격이 발현된 아나운서 ‘은호’와 구 남자친구 ‘현오’의 마음속 감춰뒀던 상처를 치유하는 행복 재생 로맨스. 특히 2회 시청률 수도권 2.4%, 전국 2.2%로 연일 상승세를 기록하며 ‘크래시’, ‘유어 아너’를 잇는 지니 TV 연타석 흥행 홈런을 예고했다.이 가운데 ‘나의 해리에게’의 이유 있는 시청률 상승 요인으로 첫 회부터 증명된 신혜선의 1인 2역 연기력이 손꼽힌다. 신혜선은 14년 차 무명 아나운서 주은호와 주차관리소 아르바이트생 주혜리의 간극을 완벽하게 그려내며 깊은 몰입감을 자아내고 있는 것. 특히 화법, 제스처, 발성의 차이로 서로 다른 두 캐릭터를 성공적으로 안착시켰다. 거침없는 말투와 냉정해 보이지만 내면은 여린 모습으로 이별과 가족으로 인해 생긴 상처와 불안을 감춘 주은호의 내면을 드러냈다.반면 독특하지만 매력적인 말투와 타인의 시선에서 벗어나 보이는 행동으로 주혜리의 총천연색 에고를 표현했다. 특히 2회에서 신혜선은 강주연(강훈 분)의 집에서 깨어난 주혜리가 외형만 주혜리일 뿐, 주은호의 자아가 깨어났다는 것을 순간 달라진 눈빛으로 보여주며 캐릭터의 변화를 그려냈다. 여기에 신혜선이 두 얼굴로 이진욱(정현오 역), 강훈과 그려내는 두 가지 로맨스 모두 시청자의 마음을 흔들며 각각의 캐릭터 서사에 흠뻑 빠져들게 하고 있다. 무엇보다 신혜선은 앞선 제작발표회에서 “은호는 아나운서인 만큼 발음이나 목소리의 힘, 행하는 행동이 열정적으로 보이지만 이 일상이 너무 지루하고 열의가 없어 보이는 느낌으로 표현하고 싶었다. 하지만 혜리는 단조롭고 지루해 보이지만 삶에 굉장히 열정적인 친구처럼 느껴지게 하고 싶었다”라고 캐릭터 차이를 극명하게 보여주고 디테일을 살리기 위한 노력을 밝힌 바 있다. 이러한 목소리 톤의 차이는 신혜선이 대사 한 마디 한 마디에 얼마나 큰 노력을 했는가를 엿보게 한다. 이에 앞으로 본격적으로 풀릴 주은호, 주혜리의 과거사와 함께 신혜선이 어떤 연기력으로 시청자를 또다시 놀라게 할지 귀추가 주목된다.그런가 하면 시청자도 신혜선의 1인 2역 연기력에 대해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방송 직후 SNS 및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신혜선 아나운서 톤 확 달라지는 거 너무 좋아. 진짜 아나운서 같고 잘해”, “발성 좋은 주은호, 아나운서 주은호, 정현오를 싫어하는 주은호, 주은호의 다른 인격 주혜리. 이게 다 1화에서 신혜선이 보여준 연기 차력쇼”, “신혜선 중저음이 진짜 사기. 너무 듣기 좋아”, “’나의 해리에게’ 신혜선 연기 보려고 시작”, “신혜선 버석 눈물 고이는 연기, 대사 치는 연기 다 좋아”, “신혜선 진짜 날아다닌다. 칭찬하기도 입 아파” 등 호평이 쇄도하고 있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나의 해리에게’ 보고 있었는데 정신 차려보니 프라임 수저 되어 있더라”, “우리 집 지니 TV라서 감사해”, “’나의 해리에게’ 재미있어서 못 참고 프라임 팩 결제 완료” 등 ‘나의 해리에게’ 첫 회 이후 KT 지니 TV 프라임 슈퍼팩 가입까지 고려할 만큼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나의 해리에게’는 지니 TV와 지니 TV 모바일, ENA를 통해 매주 월요일,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9.27 12:59
드라마

신혜선, 강훈과 한 지붕 동침 포착… 옷가지 안은 채 ‘화들짝’ (‘나의 해리에게’)

지니 TV 오리지널 ‘나의 해리에게’가 신혜선과 강훈이 한 지붕 아래 동침하는 듯한 스틸을 공개했다.‘나의 해리에게’는 새로운 인격이 발현된 아나운서 ‘은호’와 구 남자친구 ‘현오’의 마음속 감춰뒀던 상처를 치유하는 행복 재생 로맨스. 특히 1회 시청률은 전국 기준 2.0%를 기록하며 쾌조의 스타트를 알린 가운데 이는 ‘유어 아너’의 1회 시청률을 뛰어넘는 기록으로 ‘나의 해리에게’의 남다른 상승세를 예고했다.이 중 신혜선은 존재감 제로 14년 차 아나운서 ‘주은호’역과 주차장 관리소 직원 ‘주혜리’ 역을 맡아 1인 2역으로 역대급 존재감을 예고한다. 이진욱은 아나운서국의 스타이자 호감도 1위 엄친아 아나운서 ‘정현오’ 역을, 강훈은 순수한 영혼의 모태솔로 아나운서 ‘강주연’ 역을 맡아 신혜선과의 두 가지 색 로맨스를 선보인다.이와 함께 혜리와 주연의 한 지붕 동침 장면이 공개되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24일 공개된 스틸 속에서 혜리와 주연은 주연의 집에서 대화를 나누며 서로를 바라보고 있다. 혜리의 사랑스러운 미소에 주연 또한 옅은 미소로 짓고 있어 풋풋하고 수줍은 분위기를 자아낸다. 특히 주연이 칼각 슈트핏의 남성미를 자랑하며 혜리를 향해 그윽한 눈빛을 보내고 있다.여기에 주연을 둔 채 곯아떨어진 혜리의 모습이 이어지며 아침까지 두 사람이 함께 있었음을 암시한다. 한편, 주연은 혜리에게 침대를 양보한 듯 그의 모습이 보이지 않아 주연의 은근한 다정함이 엿보인다. 이에 만나자마자 동침까지 하게 된 두 사람의 사연에 궁금증이 모인다. 특히 깨어난 혜리는 옷가지를 품에 꼭 안은 채 화들짝 놀란 모습이라 두 사람에게 어떤 일이 있었던 것인지, 짝사랑에서 시작된 두 사람의 첫사랑 로맨스에 관심이 모인다.한편, 지니 TV 오리지널 ‘나의 해리에게’는 지니 TV와 지니 TV 모바일, ENA를 통해 이날 오후 10시에 2회가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9.24 15:43
문화

[2024 청년의 날] ‘제8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 축제… 108팀 크리에이터 모여 청년들과 소통 [종합]

“나만의 색으로 물들이다”지난 21일 서울 마포구 난지한강공원 젊음의 광장에서 ‘2024 제8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이하 청년의 날) 축제가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사)청년과미래, 일간스포츠, 이코노미스트가 공동 주최하며, 샤라웃이 주관했으며 문화체육관광부와 서울특별시의회 등 각 정부 부처와 시의회가 후원했다.청년의 날은 청년의 권리 보장 및 발전의 중요성을 알리고 시국에 따른 문제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20년 제정된 법정기념일로, 매년 9월 세 번째 토요일로 지정됐다. 청년의 날 축제는 청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주도하는 국내 유일의 청년 주도형 축제로 약 2000명의 청년 축제 기획홍보단이 청년들에게 유익한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했다. 올해 슬로건은 ‘나만의 색으로 물들이다’로 이날 현장에서는 Youth 댄스 챌린지, 제4회 치어리딩 챔피언십, 청년 일자리 채용 페스티벌, 미유페(Me+Youth Festival) 등이 진행됐다.특히 총 108팀의 크리에이터들이 직접 운영하는 부스가 눈길을 끌었다. 행사에 참여한 많은 청년들은 크리에이터들과 대화룰 나누고 사인을 받고 함께 사진을 찍기도 하며 크리에이터와 팬미팅을 즐겼다. 이 가운데 구독자 46.9만 명을 보유한 유튜버 진똑개 풍이가 많은 관심을 받았다. 진똑개 풍이는 똑똑한 진돗개 ‘진똑개’ 풍이를 비롯해 고양이 금순, 봄날이를 키우면서 인기를 얻은 유튜버다. 해당 부스에는 여집사 이지원, 남집사 성기돈, 진돗개 풍이가 자리했다. 이지원은 “팬분들과 만나서 대화를 나누고 얼굴 뵐 수 있어서 너무 좋다”고 말했고 성기돈은 “청년의 날이라는 뜻깊은 행사에 참여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 앞으로도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또 구독자 25.4만 명을 보유한 유튜버 오!모가 본인이 직접 그린 포토카드를 나눠주는 행사를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오!모는 ‘덕질을 예술적으로 해보자’는 뜻을 가지고 활동하는 유튜버로 다양한 아티스트의 그림을 특별하게 그리며 인기를 얻었다. 오!모 채널을 운영하는 윤수빈은 “그리고 싶은 인물들을 새로운 아이디어롤 조합해 종합적으로 그리고 있다”며 “팬분들이랑 직접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없었는데 이번 청년의 날 행사에 참여하면서 만나뵐 수 있어서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박채린은 현재 구독자 19.9만 명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 채린라벨을 운영하고 있는 유튜버로 이전 구독자 수 100만 명이 넘는 유튜브 채널 ‘채꾸똥꾸’를 운영했다. 현재는 유튜버 윤한진과 공개 연애 중이다. 이날 박채린은 “부스를 남자친구와 옆에서 같이 운영해서 팬분들이 저와 남자친구를 동시에 만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할 수 있어서 좋다”고 밝혔다. 윤한진은 “처음 이런 자리를 가져서 긴장이 많이 된다. 팬분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없었는데 청년의 날 행사를 통해 만나뵐 수 있어서 좋고 기쁘다”고 밝혔다.한편, ‘2024 제8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 축제는 9월 21~22일 양일간 진행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9.22 08:00
드라마

‘동거’ 신민아♥김영대, 키스 후 어색한 재회… 부부싸움 발발? (‘손해보기 싫어서’)

신민아와 김영대가 키스 후 어색한 재회를 이룬다.17일 방송되는 tvN X TVING 오리지널 드라마 ‘손해 보기 싫어서’ 8회에서는 풀타임 사내 부부 손해영(신민아)과 김지욱(김영대)이 귀여운 부부싸움을 벌인다.앞서 해영은 전 남자친구 안우재(고욱)의 의심을 피해 지욱과 풀타임 사내 부부 모드에 돌입했다. 이에 지욱은 해영의 집 옥탑방으로 이사를 했고 얼떨결에 두 사람은 한 집 살림을 시작했다. 더 나아가 해영은 회사 동료들과 집들이 이후 지욱에게 마음이 흔들렸고 결심한 듯 그에게 먼저 입을 맞추며 보는 이들의 심장을 요동치게 만들었다.두 사람의 입맞춤이 어떤 터닝포인트를 가져오게 될지 궁금해지는 가운데, 이날 공개된 스틸에는 해영과 남자연(한지현), 차희성(주민경)의 일상에 합류한 지욱의 모습이 담겨 있다. 해영의 집에서 한 지붕 두 살림을 시작한 지욱의 모습이 흥미롭다.그런가 하면 애절한 입맞춤을 나누던 이들은 어디 간 것인지, 스틸 속 해영과 지욱은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해영은 밥을 먹으면서도 오직 지욱에게 시선이 고정되고, 반면 지욱은 그녀의 따가운 눈빛을 애써 피해 보려 하지만, 쉽지만은 않다. 한밤중 해영과 지욱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자연과 희성은 두 사람의 묘한 기류를 재빠르게 눈치챈다. 자연은 해영과 지욱의 부부싸움에 식사를 잠시 중단한 모습. 여기에 희성까지 지욱을 향해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어 보이고 있어 웃음을 안긴다. 평소와는 다른 분위기를 풍기는 이들의 사자대면에서 어떤 일이 벌어졌을지 본방송이 더욱 기다려진다.‘손해 보기 싫어서’ 8회는 17일 오후 8시 40분 tvN에서 방송되며 TVING에서도 동시에 VOD로 서비스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9.17 14:45
드라마

‘나의 해리에게’ 신혜선, 두 개 인격+ 두 가지 로맨스 “난 은호와 혜리, 반반 섞어 놓은 느낌”

지니 TV 오리지널 ‘나의 해리에게’ 신혜선이 “극중 은호가 현오를 얼마나 죽을 만큼 사랑하는지 느껴진다”고 연기 소감을 밝혔다. 16일 지니 TV 오리지널 ‘나의 해리에게’ 제작진은 신혜선의 서면 인터뷰를 공개했다. ‘나의 해리에게’는 새로운 인격이 발현된 아나운서 ‘은호’와 구 남자친구 ‘현오’의 마음속 감춰뒀던 상처를 치유하는 행복 재생 로맨스. ‘마당이 있는 집’, ‘스물다섯 스물하나’, ‘너는 나의 봄’,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로 감각적인 연출력을 인정받은 ‘히트 메이커’ 정지현 감독과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를 집필한 ‘감성 메이커’ 한가람 작가가 설렘과 행복의 디테일이 살아있는 로맨스의 정수를 선보인다.이중 신혜선은 존재감 제로 14년 차 아나운서 ‘주은호’역과 주차장 관리소 직원 ‘주혜리’ 역을 맡아 1인 2역으로 역대급 존재감을 예고한다. 이진욱은 아나운서국의 스타이자 호감도 1위 엄친아 아나운서 ‘정현오’ 역을, 강훈은 순수한 영혼의 모태솔로 아나운서 ‘강주연’ 역을 맡아 신혜선과의 두 가지 색 로맨스를 선보인다.신혜선은 그동안 장르를 불문한 연기 스펙트럼으로 대중들의 신뢰를 받아온 만큼 ‘나의 해리에게’를 통해 보여줄 또 다른 레전드 연기에 관심이 쏠리는 건 당연지사. 이 가운데 신혜선이 서면 인터뷰를 통해 첫 방송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먼저 신혜선은 ‘나의 해리에게’를 선택한 이유로 “대본을 읽고 ‘하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힌 후 가장 행복한 순간 또한 ‘나의 해리에게’ 대본을 처음 읽었던 순간이라고 밝혀 작품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신혜선은 “오글거릴 수도 있지만, 최근에 가장 행복했던 순간은 ‘나의 해리에게’ 대본을 처음 읽었을 때였다. 나는 은호와 해리를 반반 섞어 놓은 것 같다. 어떤 때는 행복한 것을 행복한 줄 모를 때가 있고, 어떤 때는 아주 사소한 것에도 행복을 느끼기도 한다. 이 드라마는 개인적으로 ‘행복은 정말 내 안에서 시작된다는 것’을 다시금 깨닫게 해주는 작품이다. 대본을 처음 받던 순간부터 촬영하는 모든 순간이 행복했다. 드라마를 보시는 분들도 자신의 행복을 잘 찾아가시면 좋겠다”라고 전했다.또한 신혜선은 은호와 혜리 2가지 캐릭터를 연기한 소감에 대해 “은호는 열정적이지만 지루해 보이게, 혜리는 지루해 보이지만 열정적이게 느껴지도록 표현하고 싶었다”며 “은호와 혜리가 다른 캐릭터임을 직관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외적으로 헤어, 메이크업, 의상 등의 느낌을 다르게 했고, 목소리 톤과 말투도 조금 다르게 표현했다”라고 전했다. 또한 아나운서로 분한 신혜선의 첫 캐릭터가 공개된 후 뜨거운 화제를 불러일으켰는데 이에 대해 “아나운서역을 위해 다른 아나운서 선생님이 많이 도와주셨다. 아나운서처럼 말한다는 것이 생각보다 어려워서 선생님과 연습도 하고, 녹음해 주신 것을 듣고 따라 하면서 준비했다”라고 밝혀 자타 공인 믿고 보는 배우 신혜선의 끊임없는 연기 열정과 남다른 노력을 드러냈다.이어 신혜선은 ‘나의 해리에게’에서 가장 좋아하는 대사로 “나는 현오가 싫어. 가질 수 없으니까. 너무나도 갖고 싶은 걸 포기하려면 그걸 얼마나 죽을 만큼 미워해야 하는지 알아? 나는 그래서 현오가 끔찍하게 싫어“를 꼽았다. 이에 대해 신혜선은 “이 대사는 은호가 현오를 얼마나 죽을 만큼 사랑하는지가 느껴진다. 은호를 연기하는 입장에서 은호의 모든 감정선을 이해할 수 있게 해주는 대사였다. 이것 말고도 좋아하는 장면이나 대사가 너무 많아서 여기에 다 쓸 수가 없네요”라며 8년의 연애 후 헤어짐을 받아들어야 했던 은호에 대한 애틋한 애정을 전해 벌써부터 기대감을 높인다.또한, 8년 장기 연애 끝에 헤어진 은호와 현오(이진욱)의 장기 연애와 직진 첫사랑의 혜리와 주연(강훈)으로 보여주는 극과 극 로맨스에 대해 신혜선은 “은호와 현오는 오래 사귄 후 헤어진 전 연인 사이라 서로에게 익숙하지만, 오히려 낯설고 날이 선 느낌이다. 반면 혜리와 주연은 낯선 사이이지만 왠지 익숙하고 친근한, 몽글몽글한 느낌이라고 느꼈다”며 “현오와 주연이도 각각 은호와 혜리에게 다가가는 방식이 다르다”고 상반된 감정선을 전해 신혜선과 이진욱, 신혜선과 강훈의 로맨스 호흡에 더욱 기대감을 치솟게 한다.신혜선은 현장의 남달랐던 분위기에 대해서도 전했다. 신혜선은 “현장은 이루 말할 수 없을 만큼 완벽했고,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한 시간이었다. 배우들, 스태프들 모두 각자의 위치에서 120% 이상의 역할을 해주어 촬영이 끝나는 게 아쉬웠다”라고 전한 후 “진욱 선배님, 훈이, 혜주, 상준이, 경화, 그리고 전배수 선배님을 비롯한 모든 배우분들이 워낙 케미가 좋은 분들이라, 촬영하는 내내 호흡이 잘 맞아서 너무 즐거웠다. 많은 분들이 드라마를 보시고 배우들 간의 케미를 공감해 주신다면 정말 기쁠 것 같다”라고 전해 이진욱, 강훈뿐 아니라 모든 배우들이 보여줄 케미를 더욱 기대케 했다.마지막으로 신혜선은 “우리 드라마만의 독특한 분위기가 있다. 더위가 한풀 꺾이고 선선해지는 가을날에 잘 어울리는 분위기와 감성을 함께 즐기실 수 있기를 바란다”고 관전 포인트를 전하며 시청자의 설렘을 높였다.‘나의 해리에게’는 지니 TV와 지니 TV 모바일, ENA를 통해 오는 23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9.16 10:17
드라마

입소문에 ‘손보싫’ 앓이 시작…신민아♥김영대 심쿵 포인트 셋

‘손해 보기 싫어서’가 새로운 월요병 퇴치 드라마로 거듭나고 있다.지난 9, 10일 방송된 tvN X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손해 보기 싫어서’ 5, 6회에서는 주 52시간 사내 공식 부부가 된 팀장 손해영(신민아)과 신입 사원 김지욱(김영대)의 짜릿하고도 설렘 가득한 회사 라이프가 그려졌다.특히 훅 치고 들어오는 두 사람의 사내 부부 모멘트가 드라마 팬들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했다. 이를 입증하듯 6회 시청률은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에서 전국 기준 평균 5.0%, 최고 6.1%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입소문이 퍼지며 거침없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팬들 마음을 훔친 극 중 ‘팡팡커플’의 심쿵 포인트를 짚어 봤다.#4회: ‘가짜 부부’ 해영-지욱의 결코 가볍지 않은 관계성전 남자친구 안우재(고욱) 부부 덕분에 ‘가짜 신랑’ 지욱과 얼떨결에 호텔에서 하룻밤을 보내게 된 해영은 스킨십에 능숙하지 못한 지욱을 놀리기 시작했다. 지욱 또한 지지 않고 그녀에게 다가갔지만, “왜? 눈뜬 여자랑은 안 해봤어? 여자가 눈을 감으면 입술을 대래?”라는 해영의 대답에 당혹감을 드러내기도. 두 사람의 침대 위 밀착 스킨십이 시청자들에게 짜릿한 설렘을 안기는 동시에, 해영의 돌직구 대사가 이들의 관계성을 확연히 엿볼 수 있게 해 보는 재미를 극대화했다.그런가 하면 지욱의 ‘신랑 알바’가 끝나는 날, 해영은 자신의 존재에 대해 고민하는 지욱을 ‘남편’이라 칭하며 그에게 진심 어린 위로와 응원을 건넸다. 왜 자꾸 남편이라고 부르냐는 지욱의 질문에도 해영은 결혼반지가 껴있는 손가락을 비추며 “우리 아직 가족이야”라고 환한 미소로 응답했다. 지욱은 잠깐이지만 자신을 진짜 남편, 가족으로 생각하는 해영에게 흔들렸고 가볍지만은 않은 이들의 서사가 깊은 여운을 선사했다.#5회: ‘공식’ 사내 커플이 된 해영-지욱! “손해영 팀장 남편입니다”해영은 3개월간 잠적했던 지욱이 ‘꿀비교육’ 신입 사원으로 입사하자 경악했다. 해영은 지욱과 반가운 재회를 했지만, 가짜 신랑의 정체가 들통나지 않을까 날 선 말들로 그와 실랑이를 벌였다. 결국 해영은 직장 내 괴롭힘으로 신고당했고 지욱은 고민도 없이 조사를 받고 있는 해영에게 달려가 “손해영 팀장 남편입니다”라고 만천하에 공표했다. 오직 해영을 구하기 위해 모든 걸 제치고 부부임을 선언한 지욱의 모습은 도파민을 폭발시키며 가짜이지만, 진짜인 척해야 하는 이들의 부부 연기에도 기대감을 더했다.#6회: 해영에게 훅 들어오는 지욱의 설렘 멘트 “손님. 내 아내”‘꿀비교육’ ‘공식’ 사내 부부가 된 해영과 지욱은 직원들의 의심을 피하고자 출근길부터 동행, 주 52시간 부부 모드를 발동했다. 그 과정에서 해영은 지욱이 앞서 대여했던 결혼반지를 구매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집 앞으로 데리러 온 지욱에게 여자친구 생겼냐고 질문했다. 이에 지욱은 “여자친구도 없고, 썸 타는 여자도 없지만 특별한 여자는 있어요. 손님. 내 아내”라는 설렘 폭발 멘트를 날리며 지욱을 어리게만 봤던 해영은 물론,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뒤흔들었다.이처럼 ‘손해 보기 싫어서’는 신민아, 김영대, 이상이, 한지현 등 캐릭터에 착붙한 배우들의 호연과 물 흐르듯이 흘러가는 캐릭터들의 흥미로운 서사, 재치 있는 연출과 찰진 대사를 바탕으로 완성된 탄탄한 극본까지, 모든 요소가 완벽 조화를 이루며 시청자들의 인생 로코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드라마 덕분에 월요병이 싹 사라졌다”, “휴먼, 로맨틱, 코미디 밸런스가 너무 잘 어우러짐”, “현실적인 부분 잘 짚어줘서 공감된다”, “월, 화 저녁 시간이 순삭임” 등 회가 거듭될수록 호평이 쏟아지고 있어 향후 전개가 더욱 기다려진다.한편 굿데이터코퍼레이션 공식 플랫폼인 펀덱스(FUNdex)에서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손해 보기 싫어서’는 9월 2주 차 TV-OTT 부분 전체 3위, 월화드라마 중 69%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 또한 극의 중심을 탄탄히 이끌며 색다른 연기 변신에 나선 배우 신민아와 김영대 역시 전체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각 4, 5위에 랭크되며 존재감을 입증했다.‘손해 보기 싫어서’ 7회는 오는 16일 오후 8시 40분 tvN에서 방송되며 티빙에서도 동시에 VOD로 서비스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9.12 16:51
드라마

‘나의 해리에게’ 한가람 작가 “신혜선♥이진욱 케미? 말해 뭐해”

지니 TV 오리지널 ‘나의 해리에게’의 한가람 작가가 인터뷰를 통해 두 주인공 신혜선과 이진욱의 케미에 대해 완벽한 만족감을 드러냈다.오는 23일 첫 방송되는 지니 TV 오리지널 ‘나의 해리에게’는 새로운 인격이 발현된 아나운서 ‘은호’와 구 남자친구 ‘현오’의 마음속 감춰뒀던 상처를 치유하는 행복 재생 로맨스. ‘마당이 있는 집’, ‘스물다섯 스물하나’, ‘너는 나의 봄’,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로 감각적인 연출력을 인정받은 ‘히트 메이커’ 정지현 감독과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의 ‘감성 메이커’ 한가람 작가가 함께 한다.‘나의 해리에게’를 집필한 한가람 작가는 “’작가는 캐릭터에 제 자신을 투영한다’는 말에 신빙성을 보태자면 주인공 혜리는 저와 닮은 면이 많은 인물이다. 딱히 가진 게 없지만 행복을 쉽게 느끼는 점이 그렇다. 다만 저는 모든 사람이 쉽게 행복을 느낀다 생각하며 살아왔는데 아니더라. 가진 게 많아도 행복을 어려워하는 사람들이 꽤 있더라. 그래서 ‘나의 해리에게’를 쓰게 됐다”라면서 “행복은 그저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가질 수 있다는 걸 말하고 싶었다”고 ‘나의 해리에게’를 집필한 이유를 밝혔다.특히 ‘1인 2역 신혜선의 특별한 로맨스’로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신혜선이 연기하는 주은호는 해리성 인격 장애를 가진 캐릭터다. 해리성 인격 장애 소재로 시청자에게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에 대해 한가람 작가는 “가진 게 많지만 행복하지 못한 은호와 가진 게 없지만 늘 행복한 혜리의 대입을 통해 누구나 꿈꾸는 인생을 산다고 행복한 게 아니고 누가 봐도 한심한 인생을 산다고 불행한 것이 아니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다. 행복은 공평하니까”라고 전했다. 그런가 하면 극 중 주인공인 존재감 제로의 14년 차 아나운서 ‘주은호’와 주차장 관리소 직원 ‘주혜리’ 역은 신혜선, 아나운서국의 스타 ‘정현오’ 역은 이진욱, FM 끝판왕 아나운서 ‘강주연’ 역은 강훈, 강주연을 짝사랑하는 MZ 아나운서 ‘백혜연’ 역은 조혜주가 맡아 열연을 펼친다. 한가람 작가는 “그저 ‘잘 어울린다. 싱크로율이 좋다. 연기를 정말 잘했다’ 이런 말로는 표현이 안될 만큼 캐릭터 그 자체였다. 대본에 표현하지 못한 부분마저 배우들은 다 알고 있는 것 같았다”라고 밝힌 뒤 “캐릭터를 잘 표현해줘서 고맙다는 말로는 부족하다 생각하고 저는 ‘나의 해리에게’에 나온 모든 배우들을 존경하게 됐다”고 덧붙여 네 배우의 활약을 기대하게 했다.특히 신혜선과 이진욱이 8년 장기 연애 커플로 만났다는 점이 화제가 된 가운데 한가람 작가는 “말해 뭐하냐”며 두 사람의 케미에 대해 칭찬했다. 무엇보다 ‘나의 해리에게’는 주은호와 정현오의 8년 장기 연애 로맨스, 주혜리와 강주연의 첫사랑 로맨스 2가지 사랑을 그린다. 한가람 작가는 “상반된 두 연애를 통해 많은 사람에게 ‘나도 저랬었지’ 같은 공감을 주고 싶어 누구나 한 번쯤 해봄 직한 장기 연애와 첫사랑을 배치했다. ‘연애는 어른들의 장래희망 같은 거’라던 어느 드라마 속 대사가 기억나는데 하지만 우리 모두가 항상 연애를 하며 살 수 없듯이 그럴 때 볼 수 있는 작품이길 바란다. 어른들도 내일을 살아가는 희망이 있고 설렘이 있다는 걸 ‘나의 해리에게’를 보면서 느껴주길 바란다”며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나의 해리에게’는 캐릭터나 스토리에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을 향한 위안과 희망이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는다. 한가람 작가는 “글을 쓰기 전 그저 ‘은호와 혜리, 두 캐릭터를 통해 행복이 무엇인지 말해볼까?’라는 모호한 질문이 제 안에 있었고 두 사람이 각자 사랑하는 이야기를 쓰다 보니 ‘우리는 다 외로워. 그러니 우리 모두 행복해지자’ 같은 메시지를 전할 수 있게 됐다. 드라마가 가진 의도나 메시지는 제가 만들기보다 그 안에서 뛰어논 캐릭터가 스스로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행복은 머지 않은 곳에 있어. 너무 쉬운 거야’ 같은 메시지는 이 작품 안의 모든 캐릭터가 우리에게 준 선물이다”라며 주은호와 주혜리 캐릭터를 설정한 이유를 밝혔다. 여기에 타 로맨스와의 차별점에 대해 “상처와 치유”라고 말한 한가람 작가는 “’나의 해리에게’는 그저 달콤하고 아름다운 이야기가 아닌 쓰고도 달콤한, 이상하고도 아름다운 이야기를 그린 아픔을 더 후벼 파는 로맨스라고 생각하고 결국 그렇게 나아지는 이야기라는 생각도 든다”라고 밝혀 기대감을 한층 높였다.또한 한가람 작가는 ‘마당이 있는 집’, ‘스물다섯 스물하나’, ‘너는 나의 봄’,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등 화제성과 작품성 모두를 잡으며 탄탄한 연출력을 인정받는 정지현 감독을 향한 깊은 신뢰감을 드러냈다. 한가람 작가는 “정지현 감독의 능력 중 제가 가장 좋아하는 능력은 대본의 여백을 연출로 채우는 능력”이라며 “정말 많이 기대하며 영상을 봤는데 대본의 여백을 채우고 대본의 불친절한 부분을 쉽게 설명하며 각 장면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어 주셨더라. 내가 만든 투박한 빵을 윤기 나고 먹음직스럽게 꽉꽉 채워준 느낌이 들었다”고 로맨스물에서 유독 독보적인 정지현 감독의 연출력을 극찬했다. 이와 함께 “많은 장면들이 아로 남았지만 단 하나를 꼽자면 은호와 현오의 이별 장면이라고 생각한다”며 가장 기억에 남는 좋았던 장면도 귀띔했다. 끝으로 한가람 작가는 “재미있는 드라마 하나만 있어도 지루한 하루가 가득 찼던 시간이 있었다. ‘나의 해리에게’가 시청자분들께 그런 작품이길 바란다. 혜리와 주연이처럼 늘 하품만 났던 매일이 ‘나의 해리에게’ 하나로 조금은 흥미진진해지고 내일이 좀 더 기대되며 푹 앉아있던 내 몸을 일으켜주길 감히 바라본다”라고 덧붙여 본 방송에 기대감을 모았다.한편 지니 TV 오리지널 ‘나의 해리에게’는 지니 TV와 지니 TV 모바일, ENA를 통해 오는 23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9.05 08:26
드라마

하이틴 드라마 ‘프래자일’, 비주얼 4인방 얼굴공격

LG유플러스 X STUDIO X+U의 오리지널 시리즈 ‘프래자일’이 순수하지만 위험한 10대들의 썸과 사랑, 그 속에 실타래처럼 꼬여있는 연애 서사를 엿볼 수 있는 메인 예고를 공개했다. 또, ‘홀리는 비주얼’로 여심을 녹이는 남주 4인방의 트레일러도 공개돼 몰입을 극대화했다. 9일 U+모바일tv에서 공개되는 화제작 ‘프래자일’은 ‘부서지기 쉬운’ 10대 청소년들의 현실적인 고민과 일상을 가감없이 그려낸 새로운 하이틴 드라마다. 주목받는 신예들의 대거 출연과 하이퍼리얼리즘 콘텐츠로 SNS를 통해 입소문을 타고 있는 ‘프래자일’은 지난 8월 27일~29일 아시아 최대 규모 콘텐츠 마켓 ‘국제방송영상마켓(BCWW) 2024’ 쇼케이스를 성공리에 마치며 글로벌 진출에도 가속도를 붙였다. 공개된 메인 예고 속에는 ‘오해로 얼룩진 중앙고 스캔들의 주인공’ 박지유와 세 남학생들 간에 형성된 미묘한 사각관계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가장 먼저 박지유와 남자친구 노찬성이 함께 학교 복도를 걷는 모습 위로 “그때 같이 있던 남자애 남친이야?”라고 묻는 누군가의 목소리가 오버랩된다. 여기에 “그냥... 좀 복잡해”라는 박지유의 목소리가 흘러나와, 남자친구 노찬성을 두고도 어딘지 망설이는 듯한 박지유의 심리가 의문을 자아낸다. 뒤이어 ‘위험한 선배’ 남도하가 등장, 박지유에게 “얘보다는 내가 낫지 않냐?”라며 노찬성을 도발한다. 이에 노찬성이 주먹을 날리며 두 사람 사이에 치고받는 난투극이 벌어진다. 이런 가운데, 박지유가 ‘노찬성의 베프’ 강산에게 “진짜 밥만 먹었어. 그게 다야”라고 변명하는 듯한 상황이 포착돼 아슬아슬한 긴장감을 조성한다. 화장실 바닥에 힘없이 쓰러진 전미나의 모습과 함께, “내가 막 작정하고 그랬던 게 아니라... 그냥 상황이 그렇게 된 거야”라는 박지유의 목소리 또한 이들 사이 복잡하게 얽힌 사연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한다. 급기야 박지유는 학교 옥상에서 누군가와 눈물의 키스를 나누는데, 그 상대방은 과연 누구일지 예비 시청자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10대들의 숨겨진 러브 라인을 찾아보는 것도 쏠쏠한 재미를 선사한다. ‘사랑스러운 금사빠’ 전미나는 “썸을 꼭 한 명이랑 타라는 법은 없잖아”라는 발언으로 친구들을 당황스럽게 만든다. 잘생긴 얼굴에 성격까지 완벽한 ‘육각형 인간’ 윤수호, 박지유에게 영웅처럼 다가온 ‘의리파 전학생’ 서아라도 만만치 않은 임팩트의 연애사를 펼칠 예정이다. ‘프래자일’은 185~189cm를 넘나드는 우월한 기럭지, 소년미와 성숙미가 공존하는 보이 스쿼드 노찬성X강산X윤수호X남도하의 훈훈한 매력이 시선을 강탈한다. 김소희(박지유 역), 김어진(노찬성 역), 공주한(강산 역), 권희송(서아라 역), 문지원(전미나 역), 정윤서(여은수 역), 김예림(김예리 역), 차지혁(윤수호 역), 차세진(남도하 역), 채하진(한수진 역)까지 역대급 신예 군단이 열연을 펼친 새로운 하이틴 하이퍼리얼리즘 오리지널 시리즈 ‘프래자일’은 9일 U+모바일tv에서 공개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9.03 08:54
드라마

신민아‧김영대, 가짜 결혼식 올렸다...‘눈맞춤 엔딩’ 설렘 (‘손해 보기 싫어서’)

배우 신민아가 김영대와 결혼식을 올리며 초고속 승진을 향해 한 걸음 다가갔다.지난 2일 방송된 tvN X TVING 오리지널 드라마 ‘손해 보기 싫어서’ 3회에서는 가짜 결혼식을 치른 손해영(신민아)과 김지욱(김영대)이 조금씩 가까워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지욱의 잘생긴 본모습에 놀란 해영은 신랑이 사람들에게 기억되지 않아야 한다는 계획이 틀어져 망연자실했다. 이에 해영은 지욱에게 불만을 쏟아냈고 그 과정에서 주거 환경부터 이성 교제까지, 자신에 대해 많은 걸 알고 있는 컴퓨터 기억력 지욱에게 놀라워했다.결혼식이 얼마 남지 않은 해영은 사장 복규현(이상이)을 비롯한 회사 직원들에게 청첩장을 돌리기 시작했다. 하지만 드레스 피팅 당시 마주했던 안우재(고욱) 부부로 인해 회사에는 해영의 남편이 잘생겼다는 소문이 일파만파 퍼졌다. 해영은 팀원들이 프러포즈 여부 등 지욱과의 연애 스토리를 궁금해하자 난감해한 것도 잠시, 자연스러운 처세술로 상황을 모면해 안도의 한숨을 내쉬게 했다.급하게 지욱과의 연애 스토리가 담긴 식전 영상이 필요해진 해영은 지욱을 찾아가 형식적인 프러포즈를 해달라고 부탁했다. 그러나 끝내 지욱을 설득하는 데 실패한 해영은 셀프 데이트 사진을 남기는 등 가짜 추억을 쌓았고, 해영의 고군분투가 웃음을 선사했다.한편 지욱은 의문의 인물에게 “나 결혼해. 가족이 생긴다고”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내뱉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후 결혼식이 필요해진 지욱은 해영의 최애 간식 팡팡 젤리를 활용한 ‘손해영’ 맞춤형 프러포즈를 깜짝 준비해 그녀를 감동케 했다. 해영은 “진짜 후회 안 하겠어요? 멈출 수 있는 마지막 기회에요”라는 지욱의 말에도 가짜 결혼‘식’을 올려 사내 공모 1등을 하겠다는 마음을 굳게 다잡았다.그런가 하면 규현은 엄마 선정아(이일화)가 푹 빠진 19금 웹소설 ‘사장님의 식단표’를 보고 큰 충격을 받았다. 그는 세상에서 가장 존경하는 엄마의 은밀한 사생활에 참담함을 감추지 못하기도. 참다못한 규현은 웹소설 작가 연보라(한지현)에게 비평을 가장한 악플을 남겼고 두 사람의 관계가 흥미를 유발했다.해영과 지욱의 결혼식 당일. 해영이 가짜 결혼식을 올린 진짜 이유가 밝혀져 눈시울을 붉혔다. 해영은 투병 중인 엄마의 기억이 조금이라도 남아있을 때 하객들을 웃으며 맞이하길 바랐기 때문. 그렇게 해영은 많은 이들의 축하 속에서 지욱과 함께 웨딩로드를 걸어 나섰고, 가짜이지만, 서로의 손을 잡고 식을 올리는 두 사람의 모습이 왠지 모를 뭉클함을 자아냈다.방송 말미, 결혼‘식’을 무사히 올린 해영과 지욱은 곧장 이혼하려 했지만, 호텔까지 동선이 겹쳐버린 우재 부부로 인해 가짜 부부 연기를 해야 하는 상황을 마주했다. 지욱과의 관계가 들킬까 불안했던 해영은 지욱에게 하룻밤 자고 가라고 제안, 전 남자친구 우재가 지켜보는 가운데 지욱과 사방이 막힌 방으로 들어가 보는 이들의 심박수를 높였다. “천사가 될 거야. 개가 될 거야”라는 해영의 말과 이어지는 두 사람의 눈맞춤 엔딩이 설렘을 폭발시키며 이들 관계의 터닝 포인트를 기대케 했다.특히 에필로그에서는 해영의 엄마 이은옥(윤복인)이 지욱의 이름을 부르는 모습이 펼쳐졌다. 은옥이 자신의 이름을 부르자 지욱은 애틋한 표정을 지으며 그녀를 꼭 안아줬고 그의 모습이 깊은 울림을 선사하며 이들의 사연에 궁금증을 자극했다.‘손해 보기 싫어서’ 4회는 3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9.03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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