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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션 베이커 ‘아노라’, 올해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영예

션 베이커 감독의 ‘아노라’(Anora)가 올해 칸 영화제 주인공이 됐다.25일(현지시간) 열린 제77회 칸 국제영화제 폐막식이 열린 가운데 최고상인 황금종려상 수상작으로 ‘아노라’가 호명됐다.미국인 감독 작품이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받는 건 지난 2011년 ‘트리 오브 라이프’의 테렌스 맬릭 감독 이후 13년 만에 처음. 션 베이커 감독은 앞서 ‘플로리다 프로젝트’(2017)로 칸영화제 감독 주간에 초청됐고, ‘레드 로켓’(2021)으로 경쟁 부문에 진출했다. ‘아노라’는 이국적인 댄서와 러시아 신흥 재벌의 정신 없는 로맨스 소동극을 그린 작품으로, 전 세계 영화 매체가 매긴 평점을 바탕으로 산정하는 스크린데일리 별점에서 최고점에 가까운 3.3점을 받는 등 프리미어 상영 이후 호평을 끌어낸 작품이다.심사위원장인 그레타 거윅의 호명으로 무대에 오른 베이커 감독은 “지금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 건지 모르겠다”며 “이 상을 과거와 현재와 미래의 모든 성 노동자에게 바친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심사위원대상은 인도의 파얄 카파디아 감독의 ‘올 위 이매진 애즈 라이트’(All We Imagine as Light)가 가져갔으며, 감독상은 ‘그랜드 투어’(Grand Tour)를 연출한 미겔 고미쉬 감독이 받았다. 남우주연상은 ‘카인즈 오브 카인드니스’(Kind of Kindness)의 제시 플레먼스에게 돌아갔으며, 여우주연상은 ‘에밀리아 페레스’(Emilia PereZ)의 아드리아나 파스, 카를라 소피아 가스콘, 셀레나 고메즈, 조 샐다나가 이례적으로 공동 수상했다. 이 작품은 이날 심사위원상 트로피도 챙겼다.또 각본상과 황금카메라상의 영예는 ‘더 서브스턴스’(The Substance)의 코랄리 파르자, 핼프댄 울만 퇸델 감독의 ‘아르망’에 돌아갔다. ‘더 시드 오브 더 새크리드 피그’(The Seed of the Sacred Fig)로 영화제를 찾았던 모하마드 라술로프 감독은 특별 각본상을 받았다. 이란 감독인 그는 이 영화에서 여배우들에게 히잡을 씌우지 않았다는 이유 등으로 징역 8년 형과 태형, 벌금형, 재산몰수형을 선고받은 뒤 이란에서 탈출해 유럽으로 망명한 상태다. 라술로프 감독은 수상 소감에서 “이란 국민들은 정부에 의해 인질로 잡혀 있다”면서 이란에 체류 중인 제작진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한편 제77회 칸 국제영화제는 지난 14일부터 25일까지 프랑스 남부 휴양도시 칸 일대에서 열렸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국내 작품은 경쟁 부문에 진출하지 못했으며, 류승완 감독의 신작 ‘베테랑2’가 미드나잇 스크리닝 섹션에 초청받아 상영회를 열었다. 이 외 김동호 전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의 이야기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청년, 동호’가 칸 클래식 섹션, 임유리 감독의 ‘메아리’가 전 세계 영화 학교의 단편 경쟁 부문인 라 시네프 섹션에 초대받았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5.26 10:50
영화

“엄마도 이렇게는 안 반겨준다”… ‘듄: 파트2’ 주역도 깜짝 놀란 K환대[종합]

“한국 팬들의 환대는 정말 대단했어요. 저희 엄마도 저를 이렇게는 안 반겨주거든요.”배우 젠데이아는 2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열린 ‘듄: 파트2’ 내한 기자 간담회에서 이 같이 말하며 웃었다. 20일 입국한 그는 이번이 첫 한국 방문.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항까지 자신을 마중나온 수많은 팬들에게 감동한 눈치였다.‘듄: 파트2’는 내한 확정 전부터 뜨거운 화제를 모았는데 티모시 샬라메와 드니 빌뇌브 감독을 비롯해 젠데이아, 오스틴 버틀러, 스텔란 스카스가드 등 주요 출연진이 모두 한국을 찾으니 그야말로 영화에 대한 관심은 ‘폭발’ 상태다. 19일 내한한 티모시 샬라메 등 배우들의 입국 현장엔 수많은 팬들이 찾아 ‘듄: 파트2’에 대한 한국 관객들의 기대감을 실감케 했다. 뜨거워던 입국 현장에 대해 젠데이아는 “너무나 많은 분들이 아름다운 편지를 보내주셨는데 아직 다 읽지 못 했다. 한 번도 만나지 못 해본 사람인데 드디어 서로 마주할 수 있다는 자체가 아름다운 것 같다. 게다가 나를 만나는 게 누군가에게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는 것만으로도 특별한 유대감이 생기는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또 한국 팬들로부터 맛있는 과자와 직접 써준 손편지 등을 받았다며 특별한 감사를 표했다.오스틴 버틀러는 젠데이아보다 하루 앞선 19일 티모시 샬라메와 입국했다. 그는 “공항에 왔을 때 마주한 따뜻한 환대가 기억에 남는다. 직접 그린 그림을 보여주는 팬들이 많았다”며 “한국 영화계는 전 세계 최고 수준이다. 아마도 그런 이유로 이렇게 우리 영화를 너무나 사랑해주시고 드니 빌뇌브 감독님의 세계를 사랑해주시는 것 아닌가 싶다. 정말 감사하다”고 밝혔다.티모시 샬라메는 내한 이후에도 한우 오마카세 집에 방문해 기념 사진을 찍는가 하면 거리에서 마주치는 한국 팬들의 사인과 사진 요청 등에 쿨하게 응하면서 내한 기간 내내 화제몰이를 하고 있다. 티모시 샬라메는 “한국은 아마 나를 전 세계에서 가장 크게 환대해주는 나라가 아닐까 싶다”면서 “5년 전에 부산국제영화제에 왔었고 이번이 두 번째인데 이번에도 여전히 뜨겁더라. 이렇게 시간을 내서 기자 간담회에 와주신 모든 분들께도 감사드리고 싶다. 나는 이런 일이 절대 당연한 게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기자 간담회는 끝났지만 ‘듄: 파트2’ 주역들의 한국에서 여정은 끝나지 않았다. 이들은 2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1층 아트리움 광장에서 팬들과 직접 만나는 레드카펫 행사를 진행한다. 이 행사는 현장에 오지 못 하는 팬들을 위해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틱톡을 통해 온라인 생중계된다. 뿐만 아니라 레드카펫 이후에는 CGV 영등포 무대인사를 통해 영화를 미리 관람하는 관객들과 만나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드니 빌뇌브 감독은 “나는 어떤 한 남자가 다른 문화에서 온 여자와 만나 사랑에 빠지는 것, 그러면서 느끼는 다른 문화에 대한 애정 같은 것에 영감을 받아 ‘듄’을 시작하게 됐다”면서 “‘듄: 파트2’는 전편보다 강인한 영화다. 액션도 훨씬 더 많았고, 내가 평생 했던 어떤 작업 가운데서도 복잡했다. 아마 1편을 안 봤더라도 재미있게 즐길 수 있을 것이라 본다”고 예고했다.스텔란 스카스가드는 “‘듄: 파트2’는 아주 멋진 영화다. 그 어떤 영화보다도 ‘영화’라고 이야기하고 싶다. 휴대전화 같은 걸로 보시면 맛이 안 날 거다. 꼭 영화관에 와서 봐 달라”고 당부했다.한편 ‘듄: 파트2’는 자신의 능력을 깨닫고 각성한 폴(티모시 샬라메)이 복수를 위한 여정에서 전사의 운명을 찾아 나가는 액션 블록버스터다. 28일 개봉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2.21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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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50만 돌파…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대단한 숫자, 韓 관객 감사”

‘괴물’을 연출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흥행 감사 인사를 전했다.지난해 11월 개봉한 영화 ‘괴물’이 지난 3일 50만 관객을 돌파한 가운데, 연출을 맡은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괴물’이 50만 관객을 돌파하는 굉장히 기념적인 순간에 서울에 방문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이어 “‘괴물’은 사카모토 유지 각본가가 있기도 했고 주연을 맡았던 두 명의 소년이 부산국제영화제와 서울 흥행 감사 내한에 참여해 수많은 영화팬의 마음을 붙들었다고 알고 있다”며 “많은 스태프와 캐스팅의 힘이 결집한 결과 무려 50만 명이라는 대단한 숫자가 나왔다고 생각한다. 여러분이 극장에 여러 번 가 봐준 것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표한다”고 감사를 표했다.‘괴물’은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연출한 일본 실사 영화 중 최고 흥행 신기록을 세웠다. 여기에 ‘오늘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이후 처음으로 일본 실사 영화 중 50만 관객을 돌파하며 최근 15년간 일본 실사 영화 흥행 기록에서도 흥행 TOP2에 오르며 아트 영화의 흥행 부활을 알렸다.한편 ‘괴물’은 몰라보게 바뀐 아들의 행동에 이상함을 감지한 엄마가 학교에 찾아가면서 의문의 사건에 연루된 주변 사람들 모두가 감정의 소용돌이를 겪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현재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2.04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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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영화제, 박광수 신임 이사장 위촉

부산국제영화제가 박광수 전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교수를 신임 이사장으로 승인했다.박광수 이사장 후보가 2024년 부산국제영화제 정기총회를 통해 신임 이사장에 위촉됐다.박광수 이사장은 지난 1996년부터 3년간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회 부위원장을 역임하며 영화제의 기틀을 다지는 데 일조했다. 특히 부산프로모션플랜(현 아시아프로젝트마켓), 아시아필름마켓(현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을 발족시켜 한국과 아시아 영화 산업 발전의 중요한 기반을 마련했다.부산영상위원회 초대 운영위원장, 한국예술종합대학 영상원 영화학과 교수를 역임했을 뿐만 아니라 영화 ‘칠수와 만수’를 시작으로 ‘그들도 우리처럼’,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 등 한국 사회의 현실을 날카로운 시선으로 포착하며 한국 영화의 뉴웨이브를 이끌었다.박광수 이사장은 “현재 영화계 상황이 어렵다. 이 상황에서 영화제가 잘 되는 것은 쉽지 않다. 빠른 시간 내 영화제의 현황을 파악하고 한 단계 더 도약하는 영화제를 위한 비전과 방향성을 말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박광수 이사장의 임기는 4년으로 오는 2일부터 시작된다. 1차에 한해 연임이 가능하다.한편 오는 13일까지 영화제와 마켓 위원장, 이사, 감사직의 공개 모집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이들 역시 임원추천위원회를 통해 객관적이고 면밀한 심사과정을 거쳐 다음 달 중 열릴 임시총회를 통해 모든 임원에 대한 선출을 마칠 예정이다. 자격 요건, 제출서류, 심사 방법 등 공모에 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홈페이지 공지사항 게시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0월 2일부터 11일까지 열흘간 부산시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개최된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2.01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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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균 사망부터 피프티 피프티 엑시트까지… 충격 컸던 2023 연예계[10대 뉴스]

충격이 없던 달이 한 번도 없었다. 다사다난한 게 연예계의 특성이라지만 2023 연예계는 유독 부침이 심했다. 연초부터 마약 스캔들이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고, 여러 스타들이 세상을 등졌다. 회사 탈출을 시도하는 스타들의 템퍼링도 이어졌다. 오랜 기간 사랑을 키워나갔던 장수 커플들의 이별 소식도 전해졌고, 병역 비리와 학폭 논란도 쉬지 않고 터졌다. 2023년 한국 연예계 10대 뉴스를 짚었다. 1. 유아인→고(故) 이선균 마약 파문연초부터 연말까지 올해 연예계는 1년 내내 마약으로 시끄러웠다. 먼저 유아인의 마약 파문이 지난 2월 터졌다. 경찰이 유아인이 여러 병원을 돌며 프로포폴을 상습적으로 투약해온 정황을 포착, 수사에 나서면서다.이후 유아인은 대마, 코카인, 케타민, 졸피뎀, 프로포폴 등 마약류 5종과 의료용 마약으로 분류되는 미다졸람, 알프라졸람 등 7종 이상의 마약류를 상습적으로 투약한 혐의를 받게 됐다. 결국 공개를 앞뒀던 영화 ‘승부’, ‘하이파이브’, 시리즈 ‘종말의 바보’ 등의 오픈이 무기한 연기됐다. ‘지옥2’는 급하게 주인공을 김성철로 교체했다. 고 이선균의 마약 의혹은 지난 10월 터졌다. 경찰은 고인이 서울 강남구의 한 유흥업소 실장 A씨와 A씨 자택 등에서 대마초, 케타민 등을 여러 차례 투약했다는 진술을 받고 내사에 착수했다. 이선균은 모두 3번에 걸쳐 경찰서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이선균은 지난 23일 경찰에 출석해 약 19시간에 걸친 고강도 조사를 받은 뒤 거짓말 탐지기 조사를 하자는 등 혐의점을 소명하기 위해 적극적이었다. 하지만 27일 오전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됐다. ‘기생충’으로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을 수놓고 올해도 ‘잠’과 ‘탈출: 사일런스 프로젝트’ 두 편의 영화로 칸영화제를 찾았던 배우의 쓸쓸한 마지막이었다. 한편 같은 혐의를 받았던 지드래곤은 무혐의로 마무리됐다. 2. 카카오와 하이브의 ‘SM 전쟁’올해 가요계에는 큰 지각변동이 있었다. 지난 2월 7일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는 사실상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 1인 체제’였던 기존 시스템에서 벗어나 ‘SM 3.0’ 시대를 열겠다고 천명했다. 그러면서 카카오엔터테인먼트를 전략적 파트너 관계로 내세웠다.카카오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 SM 3사가 협력하기 위해선 카카오 측이 SM 지분을 확보하는 게 중요했다. 문제는 카카오 측이 신주 및 전환사채 발행으로 지분율을 높여 2대 주주가 되려 했으나 이수만 SM 전 총괄 프로듀서가 위법이라며 반대하면서 불거졌다. 이런 과정에서 업계 1위인 하이브가 SM 인수를 선언하면서 카카오와 하이브의 SM 인수 전쟁이 시작됐다.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는 자신이 가지고 있던 SM 지분 14.8%를 하이브에 넘겼다. 이에 카카오 역시 주식 사들이기에 나섰고, 결국 카카오가 SM 1대 주주로 올라섰다.하지만 이후 카카오와 계열사인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SM 주식을 사들이는 방법으로 주가를 끌어올려 하이브 측의 공개매수를 방해했다는 의혹을 받으며 국면은 또 한 번 전환됐다. SM 인수 당시 시세 조종을 했다는 혐의로 배재현 카카오 투자총괄대표(CIO)가 구속됐으며 창업자인 김범수 의장과 홍은택 당시 총괄 대표는 검찰에 송치됐다. 3. 피프티 피프티 발(發) 가요계 ‘템퍼링 논란’템퍼링. 계약 기간이 남아 있는데 부적절하게 다른 회사, 단체 등과 접촉하는 것을 의미하는 말이다. 스포츠계에서 종종 쓰이는 용어였는데 올해는 가요계에서 유독 많이 나왔다.그 시작에 그룹 피프티 피프티가 있었다. ‘큐피드’로 빌보드 핫100에 진입하면서 ‘중소기업 아이돌의 기적’이라 불렸던 피프티 피프티. 이들은 지난 6월 소속사 어트랙트가 정산 자료를 제대로 제공하지 않고 멤버들의 건강관리 의무를 이행하지 않았다면서 전속계약 해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데뷔한 지 6개월여 만의 일이었다.어트랙트는 측은 외부 세력이 멤버들을 부추긴 것 같다며 템퍼링 의혹을 제기했다. 그러면서 더기버스 안성일 대표를 그 세력으로 지목했다. 더기버스 측은 사실 무근이란 입장이다.이후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이 제기한 가처분 신청이 기각되고 네 멤버들 중 키나는 어트랙트로 복귀했다. 어트랙트는 멤버 새나, 시오, 아란에게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또 새나, 시오, 아란 등 3인과 더기버스, 안성일 대표와 백 모 이사, 세 멤버의 부모 등을 상대로 130억 가량의 손해배상청구소송을 냈다.MBC 서바이벌 프로그램 ‘소년판타지’에서 1위를 차지한 유준원은 판타지 보이즈로 데뷔하기 직전 수익 분배에 문제제기를 하며 무단 이탈했다. 유준원 측은 제작사인 펑키스튜디오를 상대로 전속계약효력정지가처분 소송을 제기했지만 법원은 펑키스튜디오가 제시한 계약 내용 대부분이 표준전속계약서에 따른 것이라며 기각했다.또한 엑소의 멤버 첸과 백현, 시우민도 SM과 전속계약 해지 분쟁을 일으키며 탬퍼링 의혹을 받았다. 4. 방탄소년단 입대… 그래도 K팝 1억 장 돌파그룹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전원 군인이 됐다. 지난해 12월 입대한 진에 이어 올해 제이홉과 대체복무를 수행하고 있는 슈가를 비롯해 RM, 뷔, 지민, 정국이 모두 입대하며 방탄소년단이 완전체 활동을 위한 잠시간의 ‘군백기’에 돌입했다.진과 제이홉은 각각 내년 6월, 10월에 병역 의무를 마칠 예정이다. 뒤늦게 입대한 멤버들의 제대를 고려하면 오는 2025년쯤엔 방탄소년단의 완전체 활동이 가능할 전망이다.방탄소년단 입대에도 불구하고 K팝의 화력은 여전했다. 써클차트에 따르면 올해 1~400위 기준 지난 1월부터 11월까지 실물 음반 월별 누적 판매량은 약 1억 1600만 장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연간 실물 음반 판매량(약 8000만 장)의 144%다. 12월 판매량을 제외해도 연간 기준 역대 최고 기록을 넘어선 것. 글로벌 시장을 호령하는 K팝의 위상을 짐작하게 했다.5. 성폭력 논란 이후 선장 없이 치러진 부국제아시아 최대 국제영화제인 부산국제영화제는 내홍으로 유례없는 파행을 겪었다. 개최를 앞둔 지난 5월 조종국 운영위원장 선임 직후 허문영 집행위원장이 돌연 사퇴 의사를 밝혔기 때문이다. 이후 내부에서는 허문영 집행위원장을 복귀시키려는 시도가 이어졌으나 그의 성폭력 의혹이 불거지면서 무산됐다. 이 같은 논란 속에서 이용관 이사장마저 사퇴하자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이사장, 집행위원장 없이 남동철 수석 프로그래머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6. 문빈 변희봉 현미… 사랑했던 스타들이여, 안녕그룹 아스트로 멤버 문빈을 비롯해 가수 현미, 영화계의 어른 변희봉 등 많은 스타들이 우리 곁을 떠난 한 해였다.지난 4월에는 가수 현미와 문빈 등 두 명의 별이 졌다. 고 현미는 자택에 쓰러져 있는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세상을 떠났고, 문빈 역시 같은 달 19일 하늘의 별이 됐다. 9월에는 원로 배우 변희봉의 사망 소식이 알려졌다. 췌장암 재발로 투병을 이어오던 고인은 81세로 눈을 감았다.2015년 아내 서정희를 폭행한 혐의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이혼한 뒤 캄보디아에서 지내고 있던 방송인 서세원도 지난 4월 사망했다. 7. 장수 커플들의 연이은 결별류준열-혜리, 최민환-율희 부부, 라이머-안현모 부부 등 오랫동안 공개 커플로 지내온 스타들이 연이어 결별 소식을 알렸다. 드라마 ‘응답하라 1988’로 인연을 맺은 뒤 공개 커플로 지내온 배우 류준열과 혜리 커플은 이달 결별 소식을 알리며 7년 연애의 종지부를 찍었다.아이돌 부부로 관심을 받았던 최민환과 율희는 지난 4일 이혼 소식을 알렸다. 세 아이의 양육권은 남편 최민환이 가져갔다. 브랜뉴뮤직의 수장 라이머와 방송인 안현모 부부는 지난 2017년 결혼했으나 최근 약 6년 만에 파경을 결정했다.8. ‘더 글로리’가 점화한 학폭 논란학교폭력 피해자인 문동은(송혜교)을 주인공으로 한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가 지난 3월 파트2를 공개하며 막을 내렸다. 이 드라마가 크게 화제를 모으면서 학교 폭력에 대한 경각심을 갖자는 목소리가 연예계에서 다시 터져나왔다.이후 ‘더 글로리’에 출연했던 배우 김히어라가 고등학교 재학 시절 일진 클럽에 가입해 활동했다는 의혹을 받았으나 적극 부인했다. 여기에 당시 학교를 같이 다닌 동창들까지 연이어 김히어라의 결백을 주장하며 상황이 반전되기도 했다. MBN 서바이벌 프로그램 ‘불타는 트롯맨’에서 활약했던 황영웅도 학폭 및 폭력 전과 의혹에 휩싸였다. 강력한 우승 후보였던 황영웅은 결국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그런 와중 학폭 논란으로 자숙의 시간을 가졌던 (여자)아이들 출신 수진은 별다른 입장 없이 슬그머니 활동을 재개해 비판을 받기도 했다.9. 라비-나플라 ‘병역 비리’가수 라비와 나플라가 병역 비리로 물의를 일으켰다. 라비는 브로커 구모 씨와 공모해 허위 뇌전증 진단을 받아 병역을 회피한 혐의를 받고 있다. 나플라는 소속사 공동대표 김모 씨, 구 씨 등과 공모, 소집 직후 우울증 치료 등을 이유로 수차례 복무를 미루다가 서울 서초구청 사회복무요원으로 배치된 이후에도 141일이나 출근하지 않은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았다. 라비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받았다. 10. ‘서울의 봄’ 한국영화 위기 속 막판 뒤집기한국영화계는 여름, 추석 등 기대했던 대목들이 연이어 힘을 발휘하지 못 하며 ‘위기론’에 휩싸였다. 그런 와중에 영화 ‘서울의 봄’이 꾸준한 저력을 발휘하며 누적 관객 수 1000만을 돌파, 희망의 불씨를 살렸다. 특히 한국 영화 비수기라 알려진 11월 개봉작이라 더욱 의미를 더했다. ‘서울의 봄’에 앞서 지난 5월 개봉한 ‘범죄도시3’도 전편에 이어 ‘천만 영화’ 반열에 올랐다. 잘 만든 영화를 여전히 관객이 사랑한다는 걸 입증했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2.2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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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천재감독 드니 빌뇌브 ‘듄2’로 12월 내한 확정

할리우드 천재감독으로 불리는 드니 빌뇌브가 약 13년 만의 내한을 확정했다.전 세계가 주목하는 기대작 ‘듄: 파트2’(이하 ‘듄2’)의 드니 빌뇌브 감독은 다음 달 8일 한국을 찾는다.드니 빌뇌브 감독은 2010년 영화 ‘그을린’(‘그을린 사랑’ 정식 개봉 전)으로 부산국제영화제 월드시네마 부문에 초청 돼 10월 13일 1회 GV를 진행한 바 있다.이번 내한 행사는 ‘듄2’에 대한 사전 프로모션의 일환으로 대한민국 기자들과 예비 관객들을 미리 만나는 일정을 계획 중이다.캐나다 출신 드니 빌뇌브 감독은 ‘그을린 사랑’으로 아카데미 최우수 외국어영화상에 노미네이션 되며 할리우드에 입성했다. 이후 ‘시카리오: 암살자의 도시’, ‘컨택트’ 등 웰메이드 영화를 연출해 왔으며 ‘듄’에서 마침내 연출력의 꽃을 피웠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일반적인 영화 내한 행사 일정 보다 훨씬 이르게 열리는 ‘듄2’ 한국 프로모션은 ‘듄’ 1편 시사회 및 푸티지 시사, 기자회견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사전 내한 프로모션의 자세한 일정은 순차적으로 공개된다.할리우드 시리즈 작품 가운데 가장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영화 ‘듄2’는 내년 2월 개봉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1.29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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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종혁, ‘우영우’로 박은빈과 국제 에미상 시상식 참여

배우 주종혁이 제51회 국제 에미상 시상식에 참석했다.지난 21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힐튼 미드타운에서 제51회 국제 에미상 시상식(Intenational Emmy Awards)이 열렸다. 국제 에미상 시상식은 세계 3대 방송 부문 시상식으로, 전 세계 방송 관계자들이 모여 해외 우수 프로그램 시상을 진행한다.국제 에미상 레드카펫에 선 주종혁은 올 블랙 수트로 심플하면서도 댄디한 매력을 뽐냈다. 새틴 소재의 수트에 도트 무늬의 넥타이로 포인트를 주어 패셔너블한 모습을 선보인 주종혁은 카메라를 향해 여유롭게 손을 흔들며 레드카펫을 만끽했다.주종혁은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권모술수 권민우 역으로 인기를 얻은 가운데, 그가 출연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국제 에미상 베스트 드라마 시리즈(Best Drama Series) 부문에 후보작으로 이름을 올리며 아르헨티나, 영국, 독일 등의 작품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주종혁은 유인식 감독, 박은빈과 시상식에 함께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한편 올해 주종혁이 출연한 ‘만분의 일초’는 부천국제영화제에 출품돼 작품상, 관객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 ‘한국이 싫어서’로 첫 영화제 초청을 받았다. ‘만분의 일초’는 1만명의 관객을 돌파하며 극장가에서 상영 중인 가운데, 주종혁은 이번 주말 GV(관객과의 대화)를 통해 관객들과 만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1.25 15:54
영화

제28회 부국제, 오늘(13일) 폐막..홍경·고민시 사회 [BIFF 결산] ③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가 13일 열흘간의 축제를 마무리한다.부산국제영화제 폐막식은 이날 오후 5시,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배우 홍경과 고민시 사회로 열린다. 이번 영화제 호스트를 맡은 송강호를 비롯한 배우, 감독 등 영화인들이 레드카펫 행사에 참여한다. 이후 열리는 시상식에서는 뉴 커런츠상, 지석상, 올해의 배우상 등을 포함한 각종 시상이 열린다. 후보에 오른 신인 감독들의 작품 10편 중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두 작품에 뉴 커런츠상을 시상한다. 중견 감독들의 신작을 대상으로 하는 지석상도 총 10편 가운데 두 작품만 수상의 영예를 안는다. 시상식이 끝난 후에는 폐막작인 닝하오 감독의 ‘영화의 황제’ 상영이 이어진다. 닝하오 감독은 지난 2006년 폐막작 ‘크레이지 스톤’와 함께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은 바 있다. 이번엔 중화권 배우 유덕화 주연의 ‘영화의 황제’를 들고 17년 만에 부산을 찾았다. ‘영화의 황제’는 홍콩필름어워즈에서 또다시 남우주연상을 놓친 홍콩 스타 유덕화가 닝하오 감독에게 연락을 취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유덕화와 닝하오 감독이 현실과 가상의 세계를 넘나들며 영화 속 영화를 그려낸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10.13 06:00
영화

[28th BIFF]좌석 점유율 90%… 부국제, 혼란 딛고 순탄한 행보[중간결산]

좌석점유율 90%. 지난 4일 개막 전부터 인사잡음, 지도부의 공석 등 여러 논란에 휩싸여 우려가 있었던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가 순탄하게 폐막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예년에 비해 규모는 다소 축소됐지만, 현장은 여느 때와 다름없이 활기차다. 특히 영화제의 위기를 함께 극복하고자 한걸음에 달려온 스타들의 힘이 컸다. 올해는 영화는 물론 다양한 OTT 작품들이 초청됐으며, 세계적인 거장들과 톱스타들이 방문해 관객들과 만났다.올해는 총 269편(공식 초청작은 209편, 커뮤니티비프 상영장 60편)의 작품으로 영화제가 꾸려졌다. 예산이 줄어들면서 지난해(71개국 354편)보다 90편 가까이 줄었지만, 선택과 집중을 통해 행사를 채우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집행위에 따르면 올해 총 16만석 가운데 8일 0시 기준으로 좌석 점유율 90%를 기록하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부산국제영화제의 좌석점유율이 80% 가량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고무적인 결과치다. ◇배우들, 좌초 위험 부국제의 구원투수 되다올해 부산국제영화제를 수렁에서 건져올린 큰 몫은 배우들이 했다. 부산국제영화제 사상 첫 단독 사회로 나선 배우 박은빈의 분투와 처음으로 영화제 호스트를 맡아 기꺼이 달려온 송강호, 주윤발, 판빙빙 등 중국 톱스타들의 방문으로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는 화제성을 챙길 수 있었다.여기에 개막작 ‘한국이 싫어서’의 감독과 배우들은 주인공인 고아성의 천추골 골절로 인한 부재에도 기자회견을 영화 이야기로 꽉 채웠고, 뤽 베송과 이와이 슌지, 고레에다 히로카즈, 하마구치 류스케와 같은 거장이 부산을 찾아 아시아 최대 영화 축제라는 부산국제영화제의 위상을 세우는 데 일조했다. 명성에 걸맞게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괴물’과 이와이 슌지 감독의 ‘키리에의 노래’는 예매 오픈과 함께 연이어 매진 행렬을 기록하는 진풍경을 남겼다. 다만 기자회견에 15분이나 늦고도 별다른 사과의 말도 하지 않은 뤽 베송의 부족한 매너는 아쉬움을 자아냈다.◇전년 대비 축소된 규모,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승부수올해 부산국제영화제는 예산 역시 전년도 130억 원보다 20억 원 이상 감소한 109억4000만 원이었다. 이로 인해 길거리 분위기 조성이 잘 되지 않았고 영화의 전당에 모든 행사가 집중됐다. 지난해 영화 ‘아바타: 물의 길’ 팀이 부산을 찾으며 해운대 해수욕장에 거대한 샌드아트를 세우고, 동네방네비프 특별 상영도 열렸던 것과 비교하면 더욱 썰렁했다.다만 이런 빈자리를 화제성이 있는 OTT 콘텐츠들과 탄탄한 포럼 프로그램, 고(故) 설리의 유작인 ‘진리에게’ 상영 등으로 집중해 채운 점은 칭찬할 만하다. ‘진리에게’의 경우 지난 7일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처음 공개돼 화제를 모았다. 기자들도 티켓 구하기가 전쟁이었을 만큼 관심이 뜨거웠다. 상영 시 극장 안에서는 고인을 그리는 관객들의 그리움이 가득찼다. 몇몇 객석에서는 훌쩍이는 소리까지 들렸을 정도. 이어진 GV에는 정윤석 감독이 참석해 작품이 공개되기까지의 과정 등을 공개, 고인을 추억했다. 영화제 기간에 열리는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도 지난 7일 지난해보다 확대된 규모로 오픈됐다. 49개국 877개 업체, 1939명의 산업 관계자가 자리했다. 특히 전년도보다 해외 방문객이 크게 늘었다는 평가다. 다양한 국가의 세일즈사, 바이어, 프로듀서, 투자자, 판권사 등이 대거 참가해 한국영화의 앞날에 희망의 불씨를 살렸다.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온 스크린 섹션을 통해 하반기 기대를 모으는 OTT 작품들을 다수 만날 수 있었다. ‘비질란테’, ‘LTNS’, ‘운수 오진 날’, ‘거래’, ‘발레리나’ ‘독전2’ 등이 대표적.넷플릭스, 티빙, 디즈니+ 등 OTT 작품들 역시 티켓 예매가 오픈되자마자 전석 매진이 되는 등 뜨거운 인기를 자랑했다. 다만 오픈토크를 비롯해 개막식 행사 등에서 집행위원장이라는 수장의 빈자리가 느껴졌다. 예년과 달리 게스트가 지나가야 한다며 시민들의 동선을 지나치게 제한하거나 오픈토크 진행자가 자신의 감상만 지나치게 이야기하다 정작 중요한 관객과 게스트 사이의 커뮤니케이션을 제대로 이끌지 못 해 시간을 잡아먹는 장면 등은 보는 이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매년 영화제에 방문한다는 30대 채 모 씨는 “‘비질란테’, ‘운수 좋은 날’ 등 공개를 앞둔 OTT 작품들을 미리 볼 수 있는 기회였다. 특히 배우들을 눈으로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면서도 “규모가 줄어든 것 같아 아쉽다. 오픈토크에서 사회자의 진행이 부자연스러워 집중이 잘 안 되기도 했다. 빨리 상황이 회복돼서 내년에는 더 커진 영화제가 됐으면 한다”고 희망했다.부산=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10.10 05:50
영화

‘무빙’, ‘더 글로리’ 제치고 최우수작품상 “韓히어로물, 어려움 많았다… 진심으로 감사”[28th BIFF]

디즈니+ 시리즈 ‘무빙’이 2023 아시아콘텐츠어워즈&글로벌OTT어워즈 베스트 크리에이티브상(최우수작품상)의 영예를 안았다.8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2023 아시아콘텐츠어워즈&글로벌OTT어워즈가 진행됐다. 사회는 배우 김강우와 모모랜드 낸시가 맡았다.베스트 크리에이티브상은 가장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낸 작품에게 수여된다. ‘더 글로리’, ‘무빙’, ‘작은 아씨들’, ‘라이어니스: 특수 작전팀’, ‘만장적계절’이 경쟁을 펼친 가운데, ‘무빙’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무빙’ 연출을 맡은 박인제 감독은 “11개월 촬영간 수고해주신 스태프들 감사드린다. 처음으로 대본 건네주신 스튜디오앤뉴 장경익 대표, 훌륭한 글 써주신 강풀 작가, 훌륭한 연기 보여주신 배우들께 이 영광을 드린다”며 “엔딩 크레딧에 나온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뒤를 이어 김우택 NEW 회장이 무대에 올랐다. 김 회장은 “4년 전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제작비로 한국형 히어로물을 만든다 했을 때 고민도, 어려움도 많았다. 결과적으로 이렇게 멋진 작품을 세상에 내놓을 수 있게 되어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이어 “드라마를 제작하면서 감사할 분이 많다. 먼저 이 드라마를 전 세계에 멋지게 유통시켜준 디즈니+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드라마를 멋지게 써주신 강풀 작가, 박인제 감독, 박윤서 감독, 류승룡 배우를 비롯한 조인성, 한효주, 류승범, 이정하, 고윤정 등 너무 감사한 배우들과 고생한 스태프 여러분께 마음 깊이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했다.끝으로 김 회장은 “앞으로도 NEW는 끊임없이 도전해서 전세계에서 사랑받는 K콘텐츠를 만들어내도록 노력하겠다”며 “마지막으로 우리 ‘무빙’ 사랑해주신 전세계 시청자들 감사하다”고 덧붙였다.2023 아시아콘텐츠어워즈&글로벌OTT어워즈는 한국과 아시아 전역의 우수한 TV·OTT·온라인 콘텐츠를 대상으로 하는 시상식이다. 올해는 기존 아시아 전역에서 글로벌 콘텐츠로 범주를 확대해 더욱 차별화된 콘텐츠 시상식으로 관객들을 만난다.한편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3일까지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개최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10.08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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