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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황인엽 ‘친애하는 X’ 특별출연… 아이돌 출신 톱배우 역할

배우 황인엽이 ‘친애하는 X’에 특별출연한다.티빙은 13일 “배우 황인엽이 티빙 새 오리지널 시리즈 ‘친애하는 X’에 특별 출연한다”고 밝혔다.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친애하는 X’는 살아내기 위해 가면을 쓴 한 여자와 그를 구원하려는 한 남자의 잔혹하고도 아름다운 멜로 스릴러다. 삶의 밑바닥에서 가장 꼭대기까지 오른 배우 백아진(김유정 분)의 파멸기이자, 그를 지키고자 지옥을 선택한 윤준서(김영대 분)의 처절한 사랑이 차원 다른 멜로 스릴러의 진수를 선사한다.‘스위트홈’ ‘미스터 션샤인’ ‘도깨비’ ‘태양의 후예’ 등을 탄생시킨 레전드 히트메이커 이응복 감독과 티빙의 첫 만남에도 기대가 뜨겁다. 특히 김유정, 김영대, 김도훈, 이열음 등 장르적 쾌감을 배가할 대세 청춘 배우들의 만남은 드라마 팬들을 더욱 설레게 한다.그런 가운데 황인엽의 특별출연 소식은 기대감에 불을 지핀다. 황인엽이 열연을 펼칠 ‘허인강’은 아이돌 출신 배우로 출연작마다 흥행 기록을 갈아치우며 ‘국민 배우’ 반열에 오른 톱스타다. 화려함 뒤에 악바리 같은 근성이 있고, 마음 깊은 곳엔 결핍이 있는 인물. 갑자기 찾아온 번아웃과 함께 모든 걸 내려놓고 싶어진 그는 백아진을 만나 조금씩 달라지기 시작한다. ‘여신강림’ ‘안나라수마나라’ ‘왜 오수재인가’ 등에서 임팩트 있는 연기로 대중의 사랑을 받아온 황인엽이 이번 '친애하는 X'를 통해 또 어떤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인다.‘친애하는 X’는 2025년 티빙에서 공개될 예정이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8.13 18:18
연예일반

‘선재 업고 튀어’ 변우석 ‧김혜윤, 청춘 케미 폭발 예고…달달한 투샷

배우 변우석과 김혜윤이 새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에서 달달한 로맨스를 그릴 예정이다.28일 tvN ‘선재 업고 튀어’ 제작진은 최고의 아티스트 류선재와 그의 운명을 바꾸기 위해 타임슬립 한 열성팬 임솔로 변신한 변우석과 김혜윤의 달달한 투샷을 공개했다. ‘선재 업고 튀어’는 ”만약 당신의 최애를 구할 수 있는 기회가 온다면?” 삶의 의지를 놓아버린 순간, 자신을 살게 해줬던 유명 아티스트 류선재. 그의 죽음으로 절망했던 열성팬 임솔이 최애를 살리기 위해 시간을 거슬러 2008년으로 돌아가는 타임슬립 구원 로맨스다. 뜨거운 인기를 구가한 김빵 작가의 웹소설 ‘내일의 으뜸’을 원작으로 하며 ‘톱스타 유백이’, ‘여신강림’을 집필한 이시은 작가가 극본을 맡아 기대를 모은다.‘선재 업고 튀어’는 ‘청춘의 아이콘’으로 불리는 변우석과 김혜윤이 ‘타임슬립 구원 로맨스’의 주인공으로 조우해 기대치를 연일 상승시킨다. 극 중 변우석은 모든 게 완벽한 대한민국 최정상 톱스타이자 임솔이 살려야 할 ‘류선재 역을, 김혜윤은 최애 류선재의 운명을 바꾸기 위해 열아홉 살로 타임슬립 한 열성팬 임솔 역을 맡았다. 류선재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대한 슬픔도 잠시, 15년 전으로 돌아간 임솔이 최애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달콩 말랑한 로맨스가 펼쳐질 예정이다.이 가운데 ‘선재 업고 튀어’ 측이 변우석과 김혜윤의 케미 돋는 투샷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공개된 스틸 속 변우석과 김혜윤은 흩날리는 꽃잎을 맞으며 꿀 떨어지는 눈빛으로 서로를 바라보는 달달한 아이 콘택트로 흥미를 끌어올린다.특히 음료수 빨대에 입을 대는 척 김혜윤의 눈을 빤히 응시하는 변우석과, 그런 변우석을 긴장 어린 표정으로 보는 김혜윤의 말간 눈동자가 보는 이의 심박수를 고조시킨다. 여기에 변우석은 잠든 김혜윤을 위해 팔베개를 해주며 로맨틱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등 그림 같은 두 사람의 풋풋한 자태는 극 중에서 선보여질 케미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선재 업고 튀어’는 오는 4월 첫 방송 예정이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2.28 08:20
연예일반

'여신강림' 야옹이 작가, 탈세 의혹으로 비난 봇물..."슈퍼카 자랑이 발목 잡았네"

'여신강림' 야옹이 작가가 탈세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그가 자랑한 '슈퍼카'가 결국 자기 발등을 찍는 결과를 가져왔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연합뉴스TV는 9일 "인기 웹툰 작가 A씨가 회삿돈으로 슈퍼카를 사들이고 개인용도로 쓰며 탈세를 저질렀다. A씨는 저작물을 법인에 공급하며 세금계산서를 발행하지 않는 방식으로 부가가치세를 탈루해 세무조사를 받게 됐다"고 보도했다.연합뉴스TV는 A씨의 실명은 공개하지 않았으나, 자료 화면으로 슈퍼카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A씨의 사진 세 장을 모자이크 처리해 사용했다. 사실상 A씨가 야옹이 작가임을 알린 것. 이 사진들이 과거 야옹이 작가가 페라리 구입을 인증하며 자신의 개인 채널에 올렸던 것과 똑같은 사진이었기 때문이다. 논란이 커지자 연합뉴스는 보도 이후 해당 사진들을 삭제했고 야옹이 작가도 해당 사진들을 개인 계정에서 삭제했다. 하지만 네티즌들은 야옹이 작가의 계정에 가서 "탈세 혐의가 사실이냐?"며 각종 질문과 비난을 퍼붓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반해 야옹이 작가는 아직까지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지난해 야옹이 작가는 4억 원 대를 호가하는 슈퍼카를 매각하며 "이제 4억 슈퍼카 꼬리표는 떨어지겠군요. 사실 그 이유에서는 아니고 3개월 넘게 한 번도 운행을 안하기도 했고 너무 방치하고 있어서 자주 타야 하는 차량이기에 좋은 주인 분을 만나라고 떠나보내기로 했습니다"라고 밝히며 '돈자랑'을 한 것에 대해 사과한 바 있다. '자수성가'의 아이콘이지만, 지나친 명품 자랑과 호화 라이프를 과시해 와서 이에 대해 '호불호'가 있었던 핫한 셀럽이다. 또한 야옹이 작가는 지난해 12월 전선욱 작가와 결혼해 또 한차례 화제를 모았다. 당시 야옹이 작가는 “평생을 함께하고 싶은 인연을 만나 하얀 겨울날 화촉을 밝히게 됐다”며 “따뜻한 마음으로 축복해 주시면 그 마음 간직하고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고 보듬어 주면서 행복하게 잘 살겠다”고 결혼 소감을 말했다. 전선욱 작가는 초혼, 야옹이 작가는 초등학생 아들을 둔 싱글맘으로 재혼이기에 두 사람의 만남에 더욱 관심이 쏠렸다.한편 국세청은 대중적 인기를 누려온 연예인과 운동선수, 웹툰 작가는 물론 소셜네트워크(SNS)에서 사회적 영향력을 행사하며 고수익을 거둔 유튜버·인플루언서, 지역토착사업자 등 84명에 대해 세무조사를 착수했다고 지난 9일 밝혔다.조사 대상에 포함된 연예인들은 배우, 가수 등이며 운동선수는 프로야구 선수와 골프 선수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조사 대상에 사회적 영향력이 큰 유명인이 다수 포함된 것으로 보이지만, 국세청은 국세기본법에 따라 이름은 공개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확고하게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3.02.10 16:10
연예일반

'여신강림' 야옹이 작가, 날개뼈 드러낸 백리스 원피스 자태.."여배우인 줄"

'여신강림' 웹툰으로 유명한 야옹이 작가가 태국에서 놀라운 드레스 자태를 선보였다.야옹이 작가는 최근 "태국 이틀 차 데이트"라는 메시지와 함께 근황 영상을 올려놨다.해당 영상에서 그는 남편인 전선욱 작가와 태국의 한 고급 리조트에서 행복한 신혼의 여유를 즐기고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특히 등이 훤히 파인 백리스 블랙 원피스를 입고 있는 야옹이 작가는 앞과 뒤를 드러내면서 완벽한 S라인을 과시했다. 단발 헤어스타일로 더욱 상큼한 미모를 과시한 가운데, 만면에 미소를 띄고 있는 모습이 네티즌들의 부러움을 유발했다.영상을 접한 팬들은 "신혼의 달달함이 전해지네요", "여배우인 줄...드레스핏 숨막힙니다", "여신강림 그 자체네요", "천상계 몸매인데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3.01.16 07:55
연예

'나 혼자 산다' 이말년X주호민X박태준, 기안84 개인전 지원 사격

‘나 혼자 산다’ 기안84의 개인전에서 ‘웹툰 3형제’ 이말년, 주호민, 박태준이 포착됐다. 든든한 동종업계 지원군으로 나선 세 사람은 질문 폭격으로 현장을 뒤흔드는 애정 세례를 펼쳤다고 해 기대를 모은다. 오는 22일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기안84의 제1회 개인전 두 번째 이야기가 공개된다. 지난주 기안84는 제1회 개인전 현장을 공개하며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작품 해설 ‘도슨트’에 도전하며 반전의 진솔함으로 시청자를 꽉 사로잡았던 터. 이번 방송에서는 웹툰으로 동고동락했던 든든한 지원군들이 등장해 시선을 강탈한다. 특히 ‘이말년씨리즈’ 이말년, ‘신과함께’ 주호민, ‘외모지상주의’ 박태준까지 레전드 ‘웹툰 3형제’가 포착돼 관심이 집중된다. 이날 전시회에는 ‘여신강림’ 야옹이, ‘프리드로우’ 전선욱 작가까지 방문하는 등 한국 웹툰계 레전드가 한 자리에 모인 전무후무한 전시회였다는 후문. ‘웹툰 3형제’는 과한 애정이 담긴 질문 폭격을 던지는가 하면, 작가도 울고 갈 초월 해석으로 쉴 틈 없는 웃음을 선물할 전망이다. 기안84는 두 번째 도슨트를 앞두고 “질문도 막 해줘! 쓸데없는 질문은 하지 말고”라며 경고했지만, 이말년은 “세상에 멍청한 질문은 없어”라고 의미심장한 분위기를 형성해 궁금증을 자극한다. 이어 정신이 혼미해진 채로 고뇌하고 있는 기안84가 포착돼 폭소를 자아낸다. 그런가 하면, 이날 기안84를 축하하러 온 행렬은 끝이 없었다고. 초등학교 동창부터 ‘대세 아티스트’ 김세동 작가와 ‘미대 후배’ 김충재까지 등장해 놀라움을 자아낸다. 미술로 하나 된 세 사람의 모습이 마치 예술가 트리오를 연상시키는 가운데, 이들은 어떤 감상평을 들려줄지 본 방송을 더욱 기다려지게 만든다. 22일 오후 11시 10분 방송.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4.21 19:48
연예

'안나라수마나라' 지창욱·최성은·황인엽, 동화 같은 비주얼

'안나라수마나라'가 판타지의 세계로 초대한다. 넷플릭스 '안나라수마나라'가 순수한 감성으로 감동과 위로를 선사할 마술사 리을과 윤아이, 나일등의 캐릭터 스틸을 공개했다. '안나라수마나라'는 꿈을 잃어버린 소녀 윤아이와 꿈을 강요받는 소년 나일등 앞에 어느 날 갑자기 미스터리한 마술사 리을이 나타나 겪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판타지 뮤직 드라마다. 공개된 캐릭터 스틸은 서로를 만나고 마법 같은 일을 겪으면서 성장해가는 세 인물을 담았다. 드라마 '기황후', '힐러', '수상한 파트너' 등으로 글로벌한 인기를 얻고 '편의점 샛별이', '도시남녀의 사랑법' 등 꾸준히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지창욱이 마술사 리을로 돌아온다. 리을은 버려진 유원지에서 미녀라 이름 붙인 앵무새와 함께 살면서 온갖 소문과 궁금증을 일으키는 미스터리한 존재다. “당신, 마술을 믿습니까?”라고 물으며 마술을 선보이는 리을은 영원히 아이로 살아가고 싶은 어른이다. 지창욱은 “리을은 선과 악 기준 자체가 무의미한 인물이다. 어떤 명분이나 이유를 전혀 의심하지 않고 솔직하게 감정을 다 드러내면서 표현했다”고 리을을 설명했고, 김성윤 감독은 “지창욱의 소년미와 순수한 면이 돋보였다”며 자신만의 매력으로 리을을 소화한 지창욱의 변신에 기대를 더했다. '시동'과 '괴물에서 신인답지 않은 연기를 선보이며 거물급 신인의 등장을 알린 최성은은 꿈을 잃은 아이, 윤아이 역을 맡았다. 마술을 믿는 순수했던 아이는 사업 실패 후 사라진 아빠를 대신해 어린 동생과 힘겹게 살아가며 꿈을 잃고 그저 빨리 어른이 되기만을 바란다. 그러다 우연히 리을을 만나고 잃어버렸던 웃음과 순수함을 서서히 되찾아간다. 최성은은 “시청자들이 아이에게 이입하고 아이가 겪는 감정에 공감하는 것이 중요했다. 아이에게서 저를 발견한 것처럼 시청자들도 자기 자신의 모습을 보게 되면 좋겠다”고 밝혔고, 김성윤 감독은 최성은이 아이가 가진 처연함을 완벽하게 표현했다고 말해 그가 보여줄 섬세한 감정 연기를 궁금하게 했다. '여신강림'으로 국내외 팬들을 설레게 했던 황인엽은 꿈을 강요받는 전교 1등 나일등으로 분했다. 짝이 된 아이에게 마음이 쓰이던 일등은 리을까지 만난 뒤 자신이 지금껏 무엇을 위해 달려왔는지, 자신이 진짜 원하는 것은 무엇이었는지 꿈에 대해 고민하게 된다. 보다 입체적인 캐릭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 황인엽은 나일등을 “자기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잘 모르는 상태다. 동시에 허세스럽고 엉뚱한 매력도 있는 친구”라 소개했다. 김성윤 감독은 “똑똑하고 센 척하는 일등이 황인엽 덕에 조금 더 부드럽고 귀엽고 사랑스러운 일등이 되었다”며 만족감을 표현했다. 이어 “각 캐릭터 특징이 뚜렷한 가운데 세 명이 함께 빚어내는 조화로움이 가장 만족스러웠다”며 서로 다른 세 캐릭터가 서로 만난 이후 성장하게 되는 과정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안나라수마나라'는 5월 6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김선우 기자 kim.sunwoo1@joongang.co.kr 2022.04.07 18:03
연예

야옹이 작가, 4억 슈퍼카 처분…“꼬리표는 떨어지겠군요”

웹툰 ‘여신강림’의 야옹이 작가가 외제차 매각을 결정했다. 야옹이 작가는 9일 자신의 SNS에 “로마는 매각을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제 4억 슈퍼카 꼬리표는 떨어지겠군요”라고 밝혔다. 야옹이 작가는 “사실 그 이유에서는 아니고 3개월 넘게 한 번도 운행을 안 하기도 했고... 너무 방치하고 있어서 자주 타야 하는 차량이기에 좋은 주인분을 만나라고 떠나보내기로 했습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발렛과 언덕이 많은 지형인 곳을 자주 다니다 보니 차체가 낮은 차량은 안 타게 되더라고요. 앞으로 스피드를 즐기는 것은 플스로 대체해야겠습니다. 그래도 로마 덕분에 선욱 오빠랑 더 가까워지고 추억도 생기고 좋았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야옹이 작가는 한 유튜브 채널에서 집을 공개한 가운데 명품 외제차와 명품으로 가득찬 드레스룸이 있음에도 청약을 대기하고 있다고 밝혀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이후 “내가 타는 차, 소비하는 물건이 논란이 됐다. 처음에는 속상했지만 이렇게 시국이 힘든 만큼 깊게 생각하지 못했다”고 사과했다. 이세빈 인턴기자 2022.03.09 15:26
생활/문화

네이버·카카오, 연초부터 글로벌 웹툰 주도권 신경전

네이버와 카카오가 연초부터 웹툰 경쟁력을 과시하며 치열한 신경전에 나섰다. 국산 웹툰이 원작인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지금 우리 학교는'(이하 지우학)이 전 세계 흥행 돌풍을 일으키면서 K콘텐트의 위상이 다시 한번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다. 네이버웹툰은 글로벌 이용자 수를, 카카오픽코마는 유료 결제 비중을 내세우며 '우리가 최고'라고 목소리 높이고 있다. 네이버·카카오 "웹툰 1등은 나" 20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네이버웹툰이 이용자 수 신기록 경신 소식을 전하자마자 카카오픽코마가 월간 거래액 최고 기록 돌파를 발표하며 맞불을 놨다. 네이버웹툰의 지난달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사상 최대치인 8200만명을 넘어섰다. 2020년 12월 7200만명을 찍은 뒤 약 1년 만에 1000만명이 늘어난 것이다. 네이버웹툰 관계자는 "기존 웹툰의 해외 거래액 증가와 대형 신작·영상화 IP(지식재산권) 흥행이 맞물려 글로벌 이용자 유입이 대폭 확대됐다"고 말했다. '여신강림' '재혼황후' 등 인기 웹툰의 올해 1월 해외 거래액은 국내 거래액의 3배에 달한다. '입학용병' '마른 가지에 바람처럼' '곱게 키웠더니 짐승' 등 작품들도 해외 거래액이 국내 규모를 앞질렀다. 특히 지난달 28일 공개된 지우학의 넷플릭스 시리즈는 15일 연속으로 TV쇼 부문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덕분에 지우학 웹툰의 주간 조회 수는 약 80배, 주간 거래액은 59배 증가했다. 네이버웹툰의 영어 서비스 플랫폼 '웹툰'에서도 원작 웹툰의 주간 조회 수가 21배 뛰었다. 지우학은 한 학교에 좀비 바이러스가 퍼지면서 생존하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학생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지난해에도 네이버웹툰은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이 대박을 터뜨리며 원작 웹툰의 주간 평균 조회 수와 주간 평균 결제자 수가 각각 22배, 14배 오르는 효과를 봤다. 카카오픽코마는 단행본 위주였던 최대 만화 시장인 일본에 웹툰을 전파하며 리더 자리를 완전히 굳혔다. 이 기세를 몰아 카카오재팬에서 사명을 바꿔 유럽으로 영역을 넓힌다. 카카오픽코마는 신작 '다시 한번 빛 속으로' '레벨업 못하는 플레이어' 등의 인기에 힘입어 지난 1월 월간 거래액이 사상 최고인 776억원을 달성했다. 2018년 회사가 기록한 연간 거래액을 뛰어넘는 숫자다. 카카오픽코마는 앱 조사업체 앱애니 리포트 기준으로 2020년 7월 이후 전 세계 만화 앱 매출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일본이라는 단일 국가에서 이뤄낸 성과라 눈에 띈다. 일본 만화 시장은 2015년 26.3%에 불과했던 디지털 만화 비중이 2019년에 52.1%를 기록하며 인쇄 만화를 추월했다. 카카오픽코마는 프랑스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픽코마 유럽' 법인을 설립하고 올 상반기에 현지 서비스 론칭을 앞두고 있다. 프랑스는 일본 만화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 여기에 우리나라를 비롯해 태국과 대만에 '카카오웹툰'을 안착시킨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카카오픽코마와 연합해 북미와 아세안 시장 확장을 노린다. 웹툰 흥행하니 콘텐트 매출도 '쑥' 이처럼 양대 포털이 주도권 경쟁을 벌이는 가운데 콘텐트의 매출 비중은 점차 커지고 있다. 네이버의 2021년 연간 콘텐트 매출은 6929억원으로 전년 대비 50.6% 오르며 전체 사업 부문 중 가장 큰 성장세를 보였다. 카카오 역시 콘텐트 부문 중 스토리 매출이 50% 증가하며 게임과 맞먹는 영향력을 자랑했다. 전 세계 만화 시장이 디지털 전환을 가속하면서 당분간 두 포털의 콘텐트 사업은 꾸준히 외형을 키워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전망보고서에서 "2021년의 키워드가 다른 산업계와의 조우가 주된 '웹툰 너머'로였다면, 2022년 키워드는 '기술과 융합'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신기술이 만들어낸 새로운 지형 안에서 웹툰이 콘텐트의 기능을 하게 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2.02.21 07:00
생활/문화

'지우학 효과' 네이버웹툰, MAU 8200만 돌파…사상 최대

네이버웹툰이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네이버웹툰은 지난달 글로벌 MAU가 8200만명을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2020년 12월 7200만명을 돌파한 이후 약 1년 만에 1000만명이 늘어난 것이다. 유료 거래액도 증가했다. 네이버웹툰에 따르면, 지난달 월간 거래액은 1000억원을 뛰어넘었다. 2021년 8월에도 처음으로 월간 거래액 1000억원을 넘어선 바 있다. '여신강림' '재혼황후' 등 네이버웹툰의 인기 웹툰들의 1월 해외 거래액은 국내 거래액의 3배를 웃돌았다. 또 '입학용병' '마른 가지에 바람처럼' '곱게 키웠더니 짐승' 등 한국 작품들이 글로벌에서 인기를 끌며 해외 거래액이 국내 규모를 앞질렀다. 방탄소년단과 협업한 '7FATES: CHAKHO'는 지난달 15일 출시 후 이틀 만에 1500만명 이상이 찾으며 조회수 신기록을 세웠다. 네이버웹툰의 영어·일본어·스페인어·프랑스어·독일어·태국어 서비스의 일간 활성 이용자 수(DAU) 역시 최고치를 경신했다. 영상화 원작의 웹툰도 전 세계에서 인기를 끌며 성장을 주도했다. '지금 우리 학교는'은 넷플릭스 공개 이후 원작의 주간 조회수가 약 80배, 주간 거래액은 59배 뛰었다. 영어 서비스 플랫폼의 주간 조회수는 21배 올랐다. 네이버웹툰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한국 콘텐트가 주목받는 가운데 웹툰이 글로벌 콘텐트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네이버웹툰은 글로벌 플랫폼에서 10개 언어로 전 세계 100개국 이상에 다양한 웹툰을 제공하고 있다. 미국·유럽·일본·동남아시아 등에서 '웹툰' '라인망가' '라인웹툰' 등의 이름으로 인기 웹툰을 선보이고 있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2.02.16 11:25
연예

야옹이 '페라리' 기안 '빌딩' 이유있었네…깜짝놀랄 웹툰작가 수입

지난해 1년 내내 웹툰을 연재한 작가들이 평균 8000만원 넘는 수입을 올린 것으로 조사됐다. 웹툰 '복학왕' 작가 기안84(본명 김희민)가 지난해 46억원대의 빌딩을, '여신강림' 작가 야옹이(본명 김나영)가 3억원대 수퍼카 페라리를 구입했다는 사실이 최근 알려지며 웹툰작가들의 수입규모에 대한 관심이 높은 가운데 나온 조사결과다.24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발표한 '2021년 웹툰 작가 실태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1년 내내 웹툰을 연재한 작가들이 평균수입은 8121만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대비 658만원 많아진 금액이다. 최근 1년 이내 연재 경험이 있는 작가의 연수입 평균은 5668만원으로, 지난해 대비 828만 원 증가했다.웹툰 작가의 성비는 여성 66.5% 남성 33.5%로 여성이 두 배 가랑 많은 것으로 나타났고, 연령대는 30대 이하가 83.9%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에 응한 작가들의 56.2%는 2016년 이후 작품 활동을 시작했고, 24.2%는 2019년 이후 데뷔했다고 밝혔다. 또 이들 66.6%는 그림 뿐 아니라 글(스토리)작업도 직접 하고 있었다.작가들이 작품을 발표하는 방법에서 플랫폼과 직접 계약을 체결하는 경우가 58.2%로 가장 많았으며, 에이전시·프로덕션·스튜디오 등과 계약(39.2%), 기타(2.7%) 순으로 나타났다.또 이들의 절반이 넘는 52.8%가 불공정 계약을 경험했다고 응답했다. 지난해보다 2.4%포인트 늘어났다. 세부 사례로는 '2차적 저작권·해외 판권 등 제작사에 유리한 일방적 계약'이 23.2%, '매출·수익배분·정산내역 미제공'이 17.5%, '적정 수익 미배분이나 제한·지연'이 11.1% 등이었다.작가들 62.1%는 평소 악성 댓글을 경험한 적이 있다고 했으며, 악성댓글 경험자 중 67.3%는 "이로인한 스트레스를 경험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지난해 웹툰산업 연매출 1조 첫 돌파 한편 국내 웹툰 산업은 지난해 연 매출액 1조원을 처음 돌파하며 폭발적인 성장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날 발표된 '2021년 웹툰 사업체 실태조사'에서 지난해 웹툰 산업 매출액은 지난해 6400억원보다 64.6% 증가한 약 1조538억원으로 집계됐다. 실태 조사를 시작한 2017년 이래 매출규모 1조원을 돌파는 이번이 처음이다.사업체 유형별 매출은 '웹툰 관련 플랫폼'이 5191억원, 웹툰을 제공하고 작가를 양성하는 '에이전시'가 5347억원으로 나타났다. 신규 웹툰 작품 수는 2617건으로 감소했지만, 한 플랫폼에서만 연재·감상할 수 있는 신규 독점 작품 수는 1671건으로 소폭 늘어났다.이들이 웹툰 사업을 하며 겪는 어려움으로는 '신규 작가·작품 발굴'이 58.2%로 절반을 넘었고, '기획·제작·개발 등 전문 인력 부족'이 40.3%, '불법복제 사이트'가 29.9%, '외부 자금 및 투자 유치'가 25.4%로 나타났다. 특히 불법복제 침해율(52.1% 추정)을 토대로 한 불법유통 피해 규모는 약 5488억원에 이른다는 추산도 나왔다.이번 조사는 플랫폼·에이전시 등 웹툰 사업체 67개와, 웹툰 작가 710명을 대상으로 설문 및 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고석현 기자 ko.sukhyun@joongang.co.kr 2021.12.25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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